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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들은 암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쓴맛, 단맛, 짠맛에 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항암 방사선 치료가 미뢰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미국 일리노이 대학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40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미각과 후각 능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후각과 미각을 평가하기 위해 향이 첨가된 용액에 담근 면봉을 5초 동안 혀끝과 입 전체에 문질러 각각 평가했다. 용액은 딸기 추출물이 첨가된 자당 용액, 레몬 추출물이 들어 있는 구연산 용액, 짠맛이 나는 야채 육수, 카페인이 첨가된 인스턴트 커피, 이온수 등 9가지로 구성했다. 이후 연구팀은 참가자에게 맛은 단맛, 짠맛, 쓴맛, 감칠맛, 무감각 중에 표시하도록 하고, 냄새는 강도를 표시하도록 했다. 미각만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코를 막은 후에도 같은 실험을 한 번 더 진행했다.그 결과, 전체에 용액을 도포했을 때는 참가자들이 맛과 냄새 식별을 잘했지만, 혀끝에서 평가했을 땐 맛과 냄새를 인식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혀 앞쪽 2/3의 미뢰나 미각을 전달하는 고삭신경이 방사선 치료 중 손상됐을 수 있다고 봤다. 미뢰는 혀끝에서 뇌로 미각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연구에 참여한 일리노이 대 식품영양학과 야니나 페피노(M. Yanina Pepino)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암 환자는 혀끝 미각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혀끝 미각 기능이 중요하지 않게 들릴 수 있지만, 혀끝과 혀 뒤쪽의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 사이 혼선이 생기게 되면 환미각, 금속 맛 등 구강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암 방사선 치료는 미뢰 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히고 증식을 방지한다”며 “치료 후 수개월 내에 미각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각 장애가 수년간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는 걸 이번 연구를 통해 알아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저널 ‘Chemical Senses’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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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식은땀이 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정말 식은땀이 나면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인 걸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식은땀은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특정 질병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다. 식은땀을 과도하게 자주, 많이 흘린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길 권한다.우선 식은땀이란 외부 온도가 높지 않고 발열도 없는 상태에서 땀을 흘리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이마를 만져봤을 때는 열이 나지 않고 차가운데 땀이 계속해서 나는 것이다.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발생한 식은땀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놀라는 일이나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도 식은땀이 날 수 있다.질병에 의해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 여러 가지를 추측해볼 수 있다. 특히 자면서 식은땀을 많이 흘린다면 자면서 순간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보자.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수면 중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일반인과 달리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이로 인해 혈압·맥박이 오르며 땀이 날 수 있다.불안장애 또한 식은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불안장애 환자들의 불안 증상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균형이 무너지며 나타나는데, 식은땀이나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은 잠을 자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 불안, 식은땀 등이 생기는 야간 공황발작을 겪기도 한다.갑상선 질환이 있어도 식은땀이 많이 날 수 있다. 갑상선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면 땀을 많이 흘리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만성 폐질환이나 천식 등의 호흡기질환, 류마티스질환, 암 발병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말라리아에 걸려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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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식욕을 잃기 쉽다. 식욕부진으로 체력이 떨어졌다면, 식욕이 입맛을 돋우는 여름 제철 음식재료 가지로 요리를 해보자.◇수분 풍부하고 항암효과 높은 가지가지는 식감이 부드럽고, 열량은 낮으면서 수분이 많아 예로부터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는 반찬으로 이용됐다. 토마토나 오이보다 비타민 등이 부족한 가지는 영양 가치는 적지만, 항암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하다.플라보노이드계 색소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지방질은 흡수하고, 혈관 속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 심장질환과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지방식품과 함께 먹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을 억제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또한 가지는 이뇨효과가 있어 몸이 잘 붓는 사람이나 고혈압 환자에게 부담없는 음식재료고, 빈혈, 하혈 증상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가지, 맛있게 먹으려면? 가지는 흑진주, 쇠뿔가지, 신흑산호, 가락장가지 등 품종이 다양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가지의 품종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흑자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흐르며 매끄러운 것이 좋다. 육질이 단단하고 모양이 구부러지지 않고 바른 것이 신선하고 맛있는 가지다.맛있는 가지를 선택한 다음에는 나물, 절임, 구이, 볶음, 조림, 튀김 등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조리하면 된다.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다른 음식재료와도 잘 어울리기에 기존 요리에 가지를 추가하기만 해도 좋다.가지의 영양가를 극대화하려면 찌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은 "가지를 찌는 경우 항산화 효과뿐 아니라 총폴리페놀 함량, 클로로겐산과 칼슘 함량 등 영양 및 항산화 특성이 매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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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누구나 알고 있듯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모든 암 사망의 약 1/3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심뇌혈관 질환, 만성 폐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2014년 보고에 따르면 황반변성과 같은 안과 질환, 당뇨, 결핵, 자궁 외 임신, 발기부전, 류마티스관절염, 면역 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준다. 실제 국내의 경우 흡연의 전체 사망에 대한 기여위험도는 남성 34.7%, 여성 7.2%로 전해진다. 암에 대한 기여위험도는 남성 41.1%, 여성 5.1%다. 기여위험도란 전체 인구집단에서 발생한 특정 질병 중 특정 요인이 작용해 발생했다고 간주되는 비율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전체 사망 가운데 흡연의 기여위험도가 34.7%라는 의미는 흡연 요인을 제거하면 전체 사망의 34.7%를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확률 14배 높여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담배의 니코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기 위해 필요한 ACE2 수용체를 증가시켜 감염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중증으로 진행할 확률을 14.3배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반대로 금연을 하면 우리 신체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금연 20분 후 심박동수와 혈압이 줄어들고 12시간이 지나면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온다. 금연 2주 후에는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폐기능이 좋아진다. 1개월이 지나면 기침이 줄고 숨이 덜 차게 되며, 섬모가 정상적인 역할을 하면서 기관지에 쌓여 있던 가래가 배출된다. 폐감염의 위험 역시 감소한다. 긍정적인 효과는 이후에도 이어진다. 1년이 지나면 심장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줄어들고, 뇌졸중 위험은 2~5년 후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한다. 또 5년 후에는 구강, 인후, 식도, 방광암 위험은 절반으로, 자궁암은 비흡연자 수준으로 낮아진다. 금연 10년 후에는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절반으로 떨어지고 인두암과 췌장암의 위험이 감소한다. 15년이 지난 후에는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는 “간혹 암 치료 중에도 흡연을 계속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수술 이후 무기폐,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증가하고,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치료 효과가 감소하거나 부작용 발생의 위험이 증가한다”며 “반대로 암 치료를 시작하면서 금연을 하게 되면 치료 효과와 생존율은 높이고 치료 부작용, 재발이나 전이, 이차암의 발생위험은 줄일 수 있다”고 했다.◇연간 60만명 간접흡연으로 사망… 30세 금연 시 수명 10년 연장 간접흡연은 자녀나 가족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간접흡연이 직접흡연 못지않게 해가 되는 건 양보다 질 때문이다. 흡연자가 마시는 연기는 필터를 통해 들어가지만 불 끝에서 나는 것은 바로 타오른다. 간접흡연을 하게 되는 건 생연기다. 당연한 얘기지만 독성물질 함유량을 보면 생연기가 필터를 통해 들어가는 연기보다 독하다. 간접흡연이 양은 적더라도 건강에는 더 안 좋은 이유다. 외부에서 흡연하고 실내에 들어왔을 때도 몸이나 머리카락 등에 유해성이 남기 때문에 가족에게 독성물질을 전달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으로 인한 연간 사망은 약 60만 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자녀들의 경우 중이질환이나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영아 돌연사, 뇌종양·림프종, 백혈병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가족들도 직접 흡연자와 마찬가지로 심장 뇌혈관 질환, 폐암,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등과 관련된다. 간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의 47%가 여성, 28%가 아동으로 가족 건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금연이 필요하다. 담배 끊기를 망설이는 사람 중 일부는 체중 증가를 한 이유로 꼽는다. 실제 담배를 끊으면 평소와 같은 식습관과 생활방식을 유지하더라도 2~3㎏가량 체중이 늘어난다. 또 담배 대신 주전부리에 손이 가면서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따라서 금연과 함께 식사 조절과 운동이 필요하다. 또 금연을 할 때 금연 약물치료를 받는 경우 체중 증가 억제에 도움이 되는 만큼 금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금연이 어려운 것은 주로 금단증상 때문이다. 니코틴은 헤로인, 코카인과 같은 마약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실제 의지로만 금연하는 경우 6개월 이상 금연 성공률이 3.7%밖에 되지 않는다. 그나마 약물치료를 동시에 했을 때 17~25%의 금연 성공률을 보인다. 금연의 성공 여부는 결국 본인의 강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7일에서 15일 전부터 금연을 준비하고 단숨에 끊는 게 좋다. 흡연량을 점점 줄여가는 방법은 금연 성공률이 낮다. 술을 마신 후에는 흡연 욕구가 더 강해지는 만큼 술자리도 과감히 줄여야 한다. 서민석 교수는 “30세에 금연을 시도하면 흡연과 관련된 사망 위험을 거의 피할 수 있고 생명이 10년 연장된다. 또 40세는 9년, 50세는 6년, 60세는 3년 생존 기간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바로 금연클리닉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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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를 챙겨 먹는 게 금연하는 것 만큼이나 건강에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임상영양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몸속 오메가3 수치가 낮은 것은 흡연하는 것처럼 조기 사망을 유발한다. 프레이밍햄 심장병 연구를 통해, 2500명의 식습관 및 사망 등에 대해 7년 여간 조사한 결과, EPA나 DHA 수치가 낮으면 사망 위험이 올라갔다.반대로 오메가3 수치가 높은 사람은 오메가3 수치가 낮은 사람에 비해 조사 기간 동안의 사망 가능성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오메가3 수치의 기준은 8% 이상이 가장 좋고, 4~8%인 경우 중간 그룹, 4% 이하이면 부족한 그룹으로 봤다. 대부분의 미국인은 오메가3 지수가 4% 미만으로, 조기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총 사망률을 예측하는 데 있어, 지질 수준, 혈압, 흡연, 당뇨병 등 만큼이나 오메가3 수치가 유용하게 작용했다"며 "오메가3가 생각보다 사망 위험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오메가3 섭취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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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나 불균형한 식습관, 운동부족, 고령 등 다양한 이유로 변비가 생긴 사람이 많다. 변비가 생기면 습관적으로 변비약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변비약은 약물의 작용 기전에 따라 ▲연변하제 ▲삼투압성 완하제 ▲자극성 완하제 ▲팽창성 완하제 등으로 분류되고, 부작용도 다양하다. 부작용 없이 적절한 변비약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보자.◇연변하제연변하제는 굳은 변을 풀어주어 변이 대장을 더 쉽게 통과하도록 하는 약물이다. 변의 수분과 액체의 투입을 높이는 음이온성 계면활성제를 주성분으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연변하제로는 '도큐세이트' 등이 있으며, 주로 자극성 완하제와 배합해 복합제로 사용되고 있다.이 약은 장기 복용할 경우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네랄 오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미리 의사나 약사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연변하제는 미네랄 오일의 위장관 흡수를 증가시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삼투압성 완하제삼투압성 완하제는 대장 내부로 수분을 끌어들여 대변을 부드럽게 해주면서 동시에 이에 따라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배변을 도와준다. 삼투압성 완하제의 종류로는 ▲수산화마그네슘 ▲락툴로오스 등이 있다.수산화마그네슘의 경우, 1회 1~2g, 하루 1~2회 복용하며, 복용간격은 4시간 이상으로 해야 한다. 다량의 우유, 칼슘제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혈중 칼슘 농도가 증가해 탈수증이나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물질과 함께 복용하면, 약물의 흡수를 방해해 문제를 일으킨다. 때문에 수산화마그네슘 계열 변비약은 칼슘이 든 식품·항생제 성분의 의약품과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락툴로오스는 2~3일간 1회 10~20mg을 아침식사 이전에 복용하고 1회 최대 30mg까지 복용 가능하지만,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감량하거나 투여를 중지해야 한다. 락툴로오스는 대장에서 가스를 생성시켜 복부팽만과 방귀,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 또는 과량 투여할 때는 약물의존성과 체액 손실·저칼륨혈증·고나트륨혈증 등의 전해질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자극성 완하제자극성 완하제는 대장 내의 수분과 전해질 흡수를 방해하고 장점막과 대장 근육을 자극해 강제로 배변을 일으키는 약물이다. '비사코딜'이 대표적인 자극성 완화제다.비사코딜은 경구제와 좌제로 분류되는데, 경구제의 경우 하루 1회 10mg을 취침 시에 복용하면 된다. 변비가 심한 경우 1회 량을 15mg까지 복용 가능하다. 다만, 복용 1시간 전에는 우유나 제산제 등의 알칼리성 음식은 먹지 않아야 한다. 복용할 때는 충분한 물과 함께 씹지 않고 복용해야 한다.비사코딜 좌제는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에 1회(10mg) 필요할 때 항문에 삽입하면 된다. 경련성 변비 환자, 급성 복부질환, 변이 단단한 정도가 심한 환자, 항문에 찢어진 상처가 있는 경우 등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다른 약제에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 짧은 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장기 또는 과량 투여하면 약물의존성이 생길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팽창성 완하제팽창성 완하제는 장내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변의 부피를 크게 해 배변 횟수를 증가시켜주는 약물로 '차전자피' 등이 있다. 차전자피를 복용할 때는 반드시 충분한 수분을 함께 섭취해야 하며, 식사 전 또는 자기 전에 복용하는 게 좋다.팽창성 완화제 역시 다른 약물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다른 약을 동시에 복용할 경우 1~2시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 장관 운동을 억제하는 약(로페라마이드, 아편류 약물 등)은 동시에 복용하면 안 되고, 변이 심하게 차 있는 경우에도 복용을 피해야 한다.한편, 변비약을 복용한 다음 경련성 복부 불쾌감, 식욕부진, 복통, 구역질, 구토 등의 위장장애가 나타나거나 변비약을 1주일 이상 복용해도 증상 개선이 없다면, 즉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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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다. 그럼에도 끊기 어려운 것이 야식이기도 하다. 야식은 만성 소화불량을 비롯해 비만, 변비, 불면증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습관화된 야식을 마음대로 끊는 것은 쉽지 않다. 야식을 단번에 끊기 어렵다면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이 아닌 부담이 덜 한 음식을 먹으면서 천천히 끊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야식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한다.우유·두부·바나나우유와 두부, 바나나는 야식으로 먹기 좋은 대표적인 식품들이다. 비교적 적은 양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데 반해, 위장에 가해지는 자극이 적고 열량 또한 낮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 식단 조절을 위해 두부, 바나나를 즐겨 먹기도 한다. 밤에 이 같은 음식들을 먹을 경우 되도록 따뜻한 상태에서 먹고, 특히 우유를 먹을 때는 냉장고에서 꺼내 찬 상태에서 바로 먹지 않도록 한다.아보카도·아스파라거스아보카도와 아스파라거스 또한 야식으로 추천되는 식품이다. 아보카도는 당분이 적은 반면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작용과 대장의 활동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열량이 100g당 187kcal로 다른 과일에 비해 높은 편이므로 반드시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아스파라거스의 경우 이뇨 작용을 하는 아스파라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아스파라진 성분은 우리 몸에서 불필요한 체내 수분을 밖으로 배출시켜 다음 날 얼굴이나 몸이 붓지 않도록 해준다.닭가슴살·생선앞서 소개한 음식들로 허기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닭가슴살과 생선 섭취를 고려해볼 수 있다. 대부분 고기를 야식으로 먹진 않지만, 기름기가 없는 살코기 부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자는 동안 열량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기름에 튀기거나 짜게 양념한 닭고기·생선은 금물이다. 이 같은 방법으로 조리할 경우 열량이 높고 위벽을 자극할 수 있다. 닭고기나 생선을 야식으로 먹는다면 삶거나 기름기 없이 구워서 먹도록 한다.다만, 이 같은 음식들은 기존에 먹어온 자극적인 야식을 대체하는 뿐이며, 야식을 끊는 것보다 건강에 도움이 될 수는 없다. 따라서 이들 식품을 섭취할 때는 양을 줄여가며 최종적으로는 야식을 끊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또 반드시 적정량을 먹고, 튀기거나 자극적인 조미료로 조리해 먹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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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은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부모가 아이에게 잠을 줄여서라도 공부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3명 중 1명은 수면부족 상태라고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아이들의 잠이 부족한 가장 큰 원인은 '공부(48.9%)'였다. 그러나 아이들은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여러 질병의 위험해 처할 수 있다. 수면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세 가지를 알아봤다.◇오히려 잠을 많이 자야 똑똑해진다아이의 두뇌 발달은 수면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아이가 깨어 있는 동안 받아들인 정보는 자는 동안 뇌에서 정리되어 지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실제 수면시간이 긴 아이는 IQ가 높으며, 읽기, 어휘력, 이해력도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두뇌 발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성장기에는 잠을 푹 자야 한다. 특히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은 밤 10시~새벽 3시에 최고조에 이르므로 이 시간대에는 숙면을 취해야 한다. ◇주의력 결핍 아이 대다수는 수면장애나쁜 수면의 질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영향을 미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의대 연구진이 유럽 신경정신약물학회에서 ADHD 아이들의 75%가 수면장애를 지니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만약 아이가 산만하거나 신경이 예민하다면 성격 문제로 여기기보다는 수면장애가 원인일 수 있으니 아이의 수면 습관을 점검해봐야 한다.◇잠이 부족한 아이는 살도 잘 찐다아이의 수면 부족은 비만을 부른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 적정 수면시간을 충족하지 못하면 과체중 또는 비만의 위험이 92%가량 높아졌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leptin) 분비가 줄어들고 주간 신체 활동량이 적어지므로, 에너지 섭취가 에너지 소비에 비해 많아져 체중이 증가한다.수면코칭연구소 황병일 대표는 “아이들의 수면 부족은 비만 외에도, 당뇨병, 우울증, 고혈압, 심혈관 질환과 같은 질병을 초래하므로, 적정 수면시간을 지키는 등 수면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연령별로 5세 이하는 10~13시간, 6~12세는 9~12시간, 13세 이상은 8~10시간의 수면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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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린 가려움은 참기 어렵다. 속설이라도 찾게 된다. 대표적으로 모기 물린 곳에 침을 바르면 소독이 된다거나, 가려움증이 나아진다는 얘기가 있다. 실제로 그럴까?일시적으로 그런 효과가 있을 순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모기에 물렸을 때 가려운 건 산성을 띠는 모기의 독 때문인데 침은 알칼리성이라 모기의 독을 중화 시켜 자극을 줄 일 수 있다”며 “침에는 실제로 항균작용을 하는 물질도 포함하고 있어 모기에 물렸을 때 침을 바르면 일시적으로 가려움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침에는 면역글로불린이라는 일종의 항체가 존재한다.하지만, 침을 바르면 안 된다.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서희선 교수는 “구내염, 잇몸 질환 등이 없는 건강한 구강 위생을 지킨 사람의 침일 경우에만 미미한 효과를 볼 수 있어 침을 바르는 걸 추천하진 않는다”며 “구강 위생이 안 좋은 경우 침이 산성으로 변했을 수 있고 침에서 오히려 구강 세균이 나와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침 속에는 베일로넬라, 나이세리아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 350여 종의 세균이 ml당 1억 마리가량 살고 있다. 가려운 부위를 긁어 상처가 난 상태에서 침을 바르면 이 세균들이 피부 속으로 쉽게 침투하게 된다. 피하 조직에 세균이 침범하면서 화농성 염증 질환인 ‘봉와직염’이 생길 수 있다. 열감, 통증, 발진, 고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악화하면 합병증으로 피부 괴사, 패혈증, 화농 관절염까지 동반될 수 있다.그럼 모기에 물려서 너무 가려울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무슨 일이 있어도 긁지 말아야 한다. 긁으면 모기가 옮긴 독소가 주변 조직으로 퍼질 수 있고, 상처를 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물린 부위를 시원한 물로 깨끗이 씻고 얼음찜질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억제되고 피부 감각이 둔해져 부어오르는 증상과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항히스타민 성분의 모기약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린 부위가 계속해서 가라앉지 않고 열감과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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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박람회(HNC, Healthplex Nutraceutical China)에 참가해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과 오메가3 브랜드 ‘프로메가’ 등 대표 제품을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중국 상해 건강기능식품박람회는 ▲건강기능식품 ▲이너뷰티 ▲건강관리제품 등 보건식품 분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전 세계 4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10만여명이 참석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종근당건강은 상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유산균 ‘락토핏’의 제품 라인업과 브랜드파워를 적극 홍보했다. 특히 중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만든 ‘락토핏 패밀리’, ‘락토핏 베베’ 등 락토핏 2종이 현지 바이어와 방문객의 주목을 받았다. 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뷰티 시장을 겨냥한 이너뷰티 브랜드 ‘올앳미’와 화장품 브랜드 ‘CKD Guaranteed’ 제품을 소개하며 피부상태 측정과 관리 체험, SNS 이벤트,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국내 매출 1위 오메가3 브랜드 ‘프로메가’와 구매율 1위 눈 건강 브랜드 ‘아이클리어’ 등 주요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앞서 종근당건강은 2019년 중국 청도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9월 중국 신생활그룹 건강식품사업부와 협약을 맺는 등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재 중국 상해, 강소, 절강, 산동, 길림 등 주요 지역의 마트와 코스트코에 락토핏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티몰 직영몰, 경동 직영몰, 알리 건강 등 중국 대표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과 뷰티 시장에 주목해 일찍부터 중국 진출을 준비해 왔다”며 “중국 소비자들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현지 유통업체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점차 중국 시장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