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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및 의료인공지능센터 정한길·김택균 교수팀이 흉부 방사선 사진(흉부 엑스레이)을 분석해 ‘심장 색전성 뇌경색’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뇌졸중의 일종인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면서 혈액 공급이 차단되고 이로 인해 뇌가 손상되는 증상을 의미한다. 예고 없이 발병해 즉각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 뇌손상 등 심한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뇌경색은 뇌혈관 내에서 혈전(피떡)이 생기며 발생하기도 하지만, 다른 곳에서 생성된 혈전이 온몸을 순환하는 중 가느다란 뇌혈관을 지나다 막히게 되는 ‘색전성 뇌경색’의 형태로도 빈발한다.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심장 색전성 뇌경색’은 심장에서 나온 혈전에 의해 뇌혈관이 막히는 질환으로, 심장 혈류에 이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발병률이 높아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심전도나 심장초음파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고, 검사를 하더라도 뇌경색을 일으키는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에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해 흉부 엑스레이를 분석하는 것만으로 심장 색전성 뇌경색을 진단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 ‘ASTRO-X’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4000개 이상의 흉부 방사선 사진을 바탕으로 훈련과 검증을 반복해 만들어졌으며, 7개의 병원에서 외부 검증을 통해 안정성과 우수성을 확인했다.ASTRO-X는 심장 혈전이 주로 발생하는 좌심방 부위를 중심으로 2차원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한 차이까지 구분해 심장 색전성 뇌경색을 진단할 수 있다. 진단에 요구되는 흉부 엑스레이 검사가 비교적 간단하고 저렴한 편인데다가, 알고리즘의 정확도도 뛰어나 향후 기존 검사법을 보완 및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다.정한길 교수는 “현장에서 뇌신경계 중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면 뇌졸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느낀다”며 “뇌경색을 비롯해 뇌졸중의 원인에 대한 조기진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경제적이면서도 높은 정확도의 검사법이 필요한데, 인공지능이 이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택균 교수는 “심장 색전성 뇌경색을 흉부 방사선 사진만으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면 항응고 요법과 심장 질환 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 발표한 인공지능 모델을 더욱 발전 및 보완한다면 뇌졸중 진료 과정에 도입돼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저널 ‘EBio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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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는 오는 8월 15일까지 제 19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 제 19회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논문을 모집한다. ‘기초의학상’ 및 ‘임상의학상’ 수상자는 각 부문 논문의 연구자 중에서 선정되며, ‘중개의학상’ 수상자는 기초 의학 분야의 연구 내용을 임상 연구에 접목하였거나 혹은 그 연구 결과가 임상 응용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 논문의 연구자로 선정된다.응모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 대한민국 의사면허 소지자이거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소속의 의과학자이다. 제출 서류는 ▲최근 2년 사이에 (2019년 8월 1일~2021년 8월 15일) 국내·외 순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 1편 ▲관련 논문 1편 이상 (최대 5편, 해당 전공분야의 논문을 모두 포함하며 최근 5년 이내에 (2016년 8월 1일~2021년 8월 15일) 발표된 논문) ▲신청서(명함판 사진 첨부) ▲신청자 이력서 ▲추천서 (소속 학회나 근무기관 등 관계기관장의 자필서명이 있는 것) ▲연구 논문 목록 ▲공동제1저자 및 공동책임(교신)저자의 학술상 대상 논문 제출 동의서 각 1부이다. 단, 국내·외에서 동일 논문으로 수상한 경우 또는 응모 중에 있는 논문은 수상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서 양식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관련 서류는 8월 15일까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화이자의학상 운영위원회로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연구의 우수성, 과학성, 창의성 및 공헌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비교 평가 및 집중 토의를 거쳐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분야에서 각 1편씩 선정되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총 9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한편, 제 19회 화이자의학상 최종 수상자는 9월 28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11월 3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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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842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또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만4103명이며, 이중 16만3073명(88.5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18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3명(치명률 1.12%)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53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494명, 경기 363명, 인천 130명, 부산 102명, 경남 90명, 대전 81명, 강원 47명, 충남 39명, 대구 38명, 경북 29명, 충북 28명, 울산 25명, 제주 24명, 전남 18명, 광주 11명, 세종 10명, 전북 4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09명이다. 29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9명은 경기 10명, 서울 5명, 부산 3명, 경남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프리카 270명, 중국 외 아시아 34명, 아메리카 3명, 유럽 2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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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은 한국노바티스와 전문의약품 5종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계약을 통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한 제품은 ▲무좀 치료제 ‘라미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레스콜’ ▲‘테그레톨’ 시리즈(테그레톨씨알정, 테그레톨정, 테그레톨시럽) 등 총 5종이다.라미실정은 테르비나핀 염산염 단일성분으로 족부백선, 체부백선, 고부백선(완선), 손·발톱진균증에 처방되는 백선(무좀) 치료 전문의약품이다. 레스콜엑스엘 서방정은 플루바스타틴나트륨 단일성분으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관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경피적 관상동맥 삽관술 후 심장사고 재발 위험성 감소, 고지혈증 등에 처방된다. 또 카르바마제핀 단일성분인 테그레톨 시리즈의 경우 뇌전증(간질), 삼차신경통과 조병, 조울병의 조상태, 정신분열증의 흥분상태 치료에 사용된다.유유제약은 다음달 1일부터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이들 제품에 대한 유통, 영업마케팅 등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기존 제품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문의약품 라인업이 확대됨에 따라, 영업현장에서 진료 상황별 의료진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영업마케팅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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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탄성리포좀 기술이 적용된 11가지 히알루론산으로 밀도 높고 촘촘한 수분력을 선사하는 ‘하이드라 아쿠아 라인’ 6종을 출시했다.닥터지 ‘하이드라 아쿠아 라인’은 반복되는 건조 피부를 위한 수분 밀도 케어 솔루션으로, 밀도 높고 촘촘한 보습력을 제공한다. 특히 탄성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11가지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피부 속 좁은 틈까지 수분을 촘촘하게 채워주며, 17가지 아미노산이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지속력을 높인다. 전 제품이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 및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누구나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이번 신제품은 ▲하이드라 아쿠아 부스팅 토너 ▲하이드라 아쿠아 캡슐 에센스 ▲하이드라 아쿠아 컴포팅 에멀전 ▲하이드라 아쿠아 워터리 젤 크림 ▲하이드라 아쿠아 인텐시브 크림 ▲하이드라 아쿠아 에센스 핏 마스크 총 6종이다. 전 제품 모두 닥터지 자사몰 및 면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먼저 하이드라 아쿠아 부스팅 토너는 다음 단계 스킨케어의 효과를 높여주는 저자극 수분 부스팅 토너이다. 북유럽 자작나무 유래의 아쿠아씰 성분이 건조한 피부의 수분 통로를 새롭게 열어, 저점도 토너 제형의 빠른 수분 전달을 돕는다.하이드라 아쿠아 캡슐 에센스는 히알루론산이 순수비타민C를 감싼 이중 캡슐 에센스가 건조한 피부에 맑고 촉촉한 광채를 선사하는 수분 에센스다. 캡슐에 비타민을 담아 보관 안정화를 했고, 토출 시 미세하게 깨지는 캡슐이 피부 흡수력을 높인다. 보습, 밀도, 미백, 주름, 탄력 케어까지 가능한 5-in-1 멀티 에센스로, 약산성 저자극 포뮬라가 피부에 끈적임 없이 편안하게 스며들어 산뜻한 마무리감을 자랑한다.하이드라 아쿠아 컴포팅 에멀전은 풍부한 보습감을 전달하는 고보습 로션이다. 히알루론산과 프로바이오틱스로 이루어진 ‘더모바이오틱스’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촘촘하게 채우고, 부드러운 제형이 건조한 피부에 오래도록 촉촉함을 유지해준다. 닥터지 글로벌마케팅팀 황진현 팀장은 “닥터지 하이드라 아쿠아 라인은 피부 수분 내재력을 끌어올려 주는 보다 진화한 수분 케어 솔루션으로 피부 장벽의 좁은 틈까지 수분을 촘촘히 채울 수 있는 탄성리포좀 기술을 적용했다"며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로 고민하는 사용자들에게 촘촘하고 밀도 높은 수분 공급은 물론, 탄탄한 피부 관리를 도와주는 토털 수분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닥터지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닥터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하이드라 아쿠아 라인 전 제품 대상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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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놀이터. 단어들의 조합이 다소 어색한 이곳에는 그네, 미끄럼틀 대신 모양도 이름도 생소한 여러 기구들이 놓여 있다. 처음 보는 이 기구들의 목적은 관절 건강과 함께 균형감각·유연성을 향상시켜 노년기 원활한 일상생활을 돕는 것이다. 초고령화 사회를 앞둔 지금, 이 같은 ‘어르신놀이터’가 노인들을 위한 새로운 복지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노인 유연성·균형 강화 목표… 지난달 국내 첫 선‘어르신놀이터’란 말 그대로 어르신, 즉 고령자를 위한 운동·놀이기구가 설치된 시설이다. 기존 공원·놀이터 기구들이 대부분 근력 운동을 목적으로 한다면, 어르신놀이터에는 전화 이용, 음식용기 열기 등 노인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균형·유연성 강화와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구들이 설치됐다. 작은 계단 모형에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는 ‘핑거 스테어(FINGER STAIRS)’나 구불구불한 철제 봉을 따라 링을 이동시키는 ‘스네이크 바(SNAKE BAR)’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구는 손가락·손목·팔꿈치·어깨 등을 움직여 눈과 손의 조화와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든 기구는 노인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설계·제작됐으며, 놀이터 내에는 기구 외에도 탁자나 벤치 등 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유럽의 경우 2008년 영국 맨체스터 하이드파크에 노인놀이터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이미 각국에 수백개 이상의 관련 시설이 설치·운영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충남 공주시에 국내 최초 어르신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이 시설에는 ‘재미있는재단’이 기증한 핀란드 랍셋 제품 14종이 설치됐다. 현재 공주시 외에도 각 지자체 별로 기존 놀이터에 노인 운동기구를 설치하거나 새로 시설을 구축하는 등 어르신놀이터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재미있는재단 고민정 이사장은 “현재 100여개 지자체가 어르신놀이터 구축을 고려하고 있다”며 “공주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지자체만 40개 이상이다”고 말했다.◇신체능력 향상 넘어 정서적·사회적 효과까지노인놀이터는 신체능력은 물론, 정서적·사회적으로도 많은 효과가 기대되는 새로운 유형의 노인 복지시설이다. 우선 신체적으로는 기본적인 움직임에 필요한 근육·유연성을 강화해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는 곧 우울증, 적대감, 공포증, 불안 등 다양한 정서적 문제를 완화하는 효과로도 이어진다. 또 ‘놀이터’라는 공간 안에서 다른 노인들과 어울림으로써 노년기 가장 큰 ‘적’인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전체적인 노인 건강 향상을 통한 사회적 비용 감소와 고독사와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있다.◇접근성 고려해야… ‘한국형 어르신놀이터’ 구축 과제도다만, 단순히 노인놀이터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이 같은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부지 선정 전 ▲지역 노인 인구 비율 ▲주변 노인시설과 거리 ▲주변 교통·경사도 등에 대한 충분한 조사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령자 특성상 좋은 시설이 갖춰져 있더라도 접근성이 떨어진다면 실제 이용으로 이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기구 활용법 교육 ▲노인 놀이 전문가 초빙 ▲다양한 부대 행사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의료 서비스 등 부수적인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 역시 활용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한국형 어르신놀이터’를 구축하는 과제도 남아있다. 현재 국내 어르신놀이터는 기구들을 대부분 해외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일부 국내 업체가 생겼으나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상태다. 유럽 제품 역시 노인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더욱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한 국내 노인 맞춤형 노인 운동기구가 필요하다.◇“4년 뒤 5명 중 1명이 고령자… 사전 대비 필요”우리나라는 이미 전체인구 중 만 65세 이상이 14%를 넘어서며(2017년, 14.2%)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25년에는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의 경우 미국이나 독일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시설·시스템 개선과 함께 노인놀이터와 같은 새로운 복지시설 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다. 시니어콘텐츠 전문가로도 활동 중인 고민정 이사장은 “충분한 준비 없이 초고령 사회를 맞을 경우 노인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적 문제로도 확대될 수 있다”며 “노인들이 야외에서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적·기술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로당과 같은 기존 노인복지 시설은 오히려 그들을 격리시키고 고립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시대가 변하고 액티브 시니어(은퇴 후에도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세대)가 등장함에 따라 노인 정책에도 큰 변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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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나 저혈압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혈압이 잴 때마다 수시로 변하는 '변동성 혈압'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변동성 혈압은 특정 질병을 일컫는 진단명은 아니지만,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상태로 일반적인 고혈압과 구분된다. 치매,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도 높은 데다 치료해도 비교적 예후가 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성인이라도 5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집에서 혈압을 재어 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혈압 변동폭 60mmHg 이상이라면 '변동성 혈압'건강한 성인일지라도 혈압은 주기적으로 변한다. 운동을 하거나, 날씨가 변했거나,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하는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혈압이 변하는 것은 정상이다. 그러나 아무런 요인이 없는 데도 저절로 혈압이 오르락내리락 한다면 변동성 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변동성 혈압을 진단하는 정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혈압 변동성(blood pressure variability, BPV)이 다른 사람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 최대 50~60mmHg 정도의 혈압 변동성을 보이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이보다 높은 주기로 혈압이 변할 땐 변동성 혈압으로 볼 수 있다.문제는 변동성 혈압이 일반적인 고혈압이나 저혈압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신준한 교수는 "혈압의 변동폭이 크다는 것은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상태임을 의미한다"며 "이런 환자들은 치료하더라도 예후가 나쁘고, 그만큼 동맥경화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위험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신준한 교수는 "게다가 혈압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고혈압 상태를 스스로 인지하기도 어렵다"며 "발견과 치료가 늦어지면 그만큼 위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혈압이 널뛰기하듯 큰 폭으로 변하면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더욱 큰 부담을 받는다는 견해도 있다.실제 최근 호주 모나쉬대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혈압 변동성이 심할수록 치매 위험까지 커진다. 연구팀이 성인 남녀 1만67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혈압 변동성이 가장 큰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이 현저히 높아졌다. 특히 혈압 변동성으로 인한 악영향은 남성에게서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혈압 변동성이 뇌의 퇴행성 변화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밝히지 못했지만, "혈압 변동성으로 인지기능 손상 위험이 높은 사람을 가려내 치매 위험 집단으로 분류하고 감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종양'이 원인일 수도… 건강해도 정기적으로 혈압 재봐야애당초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증상만으로 인지하기는 어렵다. 고혈압으로 인한 무서운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혈압을 점검해 혈압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신준한 교수는 "고혈압은 50대의 30%, 60대가 되면 절반 이상이 앓을 정도로 나이가 들면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라며 "건강에 문제가 없는 성인이라도 중장년층이라면 평소 집에서 혈압을 재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편 변동성 혈압은 흔한 '본태성 고혈압'이 아닌 원인 질환에 의해 발병하는 '이차성 고혈압(속발성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예컨대 교감신경을 조절하는 물질을 분비하는 부신에 종양이 생긴 질환인 '갈색세포종'이 생기면 고혈압을 유발하는데, 이 경우 변동성 혈압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신준한 교수는 "혈압을 높인 것이 원인 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이를 치료하는 것만으로도 변동성 혈압까지 고칠 수 있다"며 "다만, 수술까지 필요한 상태일 수도 있으므로 혈압 변동폭이 크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시중에서 가정용 혈압계를 쉽게 구할 수 있는데, 혈압을 잴 때는 올바른 방법으로 재는 게 중요하다. 신준한 교수는 "안정된 상태에서 혈압을 재야 하므로 우선 소변을 보고난 뒤, 10분 정도 앉아서 휴식을 취한 후에 재보라"며 "2~3번 정도 재보고, 첫 번째 측정한 혈압은 높게 나올 수 있으므로 측정값에서 제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수축기 혈압 135mmHg 이상, 이완기 혈압 85mmHg 이상이 반복되거나 ▲하루 간의 혈압 변동폭이 60mmHg 이상일 땐 전문가와 상의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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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폭식이나 과식으로 푸는 사람이 많다. 스트레스를 식욕을 통해 해결하려는 '감정적 섭식' 때문인데, 이러한 감정적 섭식이 과도하게 반복되거나 체중 증가로까지 이어진다면 경각심을 느낄 필요가 있다. 음식을 먹는 것에 중독된 상태를 일컫는 '음식 중독'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음식 중독은 단순히 체중조절 등 다이어트뿐 아니라 정신과적 치료까지 필요로할 수 있다.폭식을 즐기는 사람은 포만감을 채우거나, 영양을 공급하기 위함이 아닌 쾌락을 얻기 위해 음식을 찾는다. 보통 사람들은 부족한 영양을 채우기 위해 렙틴 등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고, 이 물질이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하면서 식욕을 느끼게 한다. 배가 부르면 그만 먹게 하는 것도 신경전달물질의 역할이다. 그러나 음식 중독에 빠지면 정상적인 뇌 회로 시스템이 망가진다. 점차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고, 점점 많이 먹게 되며, 음식을 먹지 않으면 초조한 금단 현상까지 나타난다.내가 식사 중독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배가 너무 불러 불편할 정도가 될 때까지 많이 먹거나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계속 먹을 것을 찾거나 ▲음식을 먹은 뒤 일부러 구토하거나 ▲주말이나 저녁에 몰아서 폭식하거나 ▲과식 후 자신에 대한 혐오감·우울감·죄책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 중에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음식 중독, 폭식장애, 그리고 이로 인한 비만은 일반적인 비만과는 다르게 치료한다. 음식 중독이 심한 환자에게 식욕억제제를 쓰면 오히려 반동 작용으로 요요가 심해지거나 우울증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만이 음식 중독이나 폭식장애에서 비롯됐다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신건강의학과의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지행동 치료'다. 환자가 스스로 음식에 중독됐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교정하기 위한 상담이 이뤄진다. 예컨대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폭식으로 이어지는 과정, 폭식이 자신의 몸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스스로 깨닫게 돕는 등 방식이다.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폭식이 아닌 자신만의 다른 방법으로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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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계속되지만, 산을 찾는 발길은 끊이질 않고 있다. 여름에 등산하면 모기, 벌은 물론 각종 벌레의 습격을 받기 쉽다. 등산 중 벌레 물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밝은 색 등산복·짧은 옷 피해야등산을 할 때 화려한 색상의 옷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철엔 밝은 색 등산복을 자제해보자. 밝은 색 옷이나 헤어스프레이, 향수 등은 곤충을 유인할 수 있다.벌레의 공격을 피하려면 아무리 더워도 반소매, 반바지보다 통기성이 좋은 긴 팔·바지를 입는 것도 중요하다. 긴 옷은 모기를 막는 첫 번째 방법이다. 긴 옷은 넝쿨 등으로 뒤덮인 잡목 숲을 지날 때 피부보호에도 유용하다. 너무 더워 긴 옷을 입기 어렵다면, 반소매에 토시를 착용해도 좋다.기본적으로 등산할 때는 산행 전 모기퇴치제를 미리 바르고, 바르는 모기약, 휴대용 모기퇴치용품 등을 준비하는 게 좋다.◇여름 등산, 안전하게 하려면?여름 산행은 더위와 예상치 못한 날씨 변화를 대비해야 안전하게 할 수 있다. 등산이 능숙한 사람이라도 하루 산행은 8시간 이하로 해야 하며,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1~2시간 전에 마쳐야 한다. 여름이라도 저체온증이 생기기 쉬운 60대 이상이라면 3시 전에 하산하는 게 좋다.비가 올 때는 계곡산행을 피하고,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 급류가 바뀌었다면 절대 계곡은 건너면 안 된다.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도 건너지 않는 게 안전하다. 특히 경사진 곳과 바위벽 아래를 지날 때에는 낙석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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