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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1630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만5733명이며, 이중 16만4206명(88.41%)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27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6명(치명률 1.11%)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57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16명, 경기 403명, 부산 115명, 경남 93명, 인천 90명, 대전 67명, 강원 61명, 대구 57명, 충북 34명, 제주 28명, 충남 24명, 울산, 전남 각 22명, 경북 15명, 전북 10명, 광주 9명, 세종 9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56명이다. 2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6명은 경기 12명, 인천 7명, 서울, 충남 각 4명, 대구 3명, 부산, 강원, 충북, 전남, 경북, 제주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43명, 유럽 5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각 2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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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달 8일까지 2주 연장된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계속 이어진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도 1600명대 초반으로 예상되는 등 3차 대유행 때보다 거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전 2차장은 "3차 유행 당시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6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4차 유행을 경험하는 지금은 1410명(7월7∼22일)으로 그 규모가 2배 이상으로 큰 상황"이라며 "3차 유행과 비교해 가족을 통한 감염 비중은 61.7%에서 39.8%로 크게 감소했으나 지인·동료를 통한 감염 비중은 23.9%에서 41.0%로 두배 가까이로 늘었다"고 우려했다.이어 "특히 확진자의 70%를 차지하는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7월 첫 주 대비 일평균 확진자 수가 799명에서 990명으로 24%가량 증가했으며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는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은 불요불급한 사적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주말 이동도 가급적 자제해 달라.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의 감염확산도 크게 우려되므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급적 휴가를 분산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검사를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4단계 하에서는 낮 시간대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또 대규모 행사는 제한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도 금지된다.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학원,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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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 후 발열/통증 어떻게 해야 할까?백신 접종 후 두통, 발열에 아세트 아미노펜 외에 아스피린, 이부프로펜도 가능하다?!백신접종 초기 WHO 와 질병관리청이아세트아미노펜을 권고하면서타이레놀의 품절대란이 일어났습니다.백신접종 후 두통, 발열시반드시 아세트아미노펜만 복용해야할까요?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백신 접종 후 찾아올 수 있는 발열과 통증에 대해아세트아미노펜 외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의 해열진통제도사용가능하다고 공지하고 있습니다.아스피린, 이부프로펜은 아세트아미노펜과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작용할까요?■아세트아미노펜발열 및 두통, 신경통, 근육통, 월경통, 염좌통 등을가라앉히는 해열진통제로 염증을 치료하는 소염 효과는 없습니다.■아스피린최초로 합성된 해열 소염 진통제이자 혈전예방약으로, 염증, 발열, 통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에관여하는 COX-1와 2를 비가역적으로억제하여 해열, 진통, 소염 효과가 있습니다.■이부프로펜이부프로펜은 COX-1와 2를 가역적으로 억제하는 해열·소염 진통제입니다.외상 후 진통 및 소염,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의 치료에 사용됩니다.백신접종 후 복용해도 되는 성분은 무엇이 있을까■아스피린-바이엘 아스피린전세계 122개국에서 판매되는 120년 전통의 해열진통제두통, 근육통에 효과적이며 해열, 진통뿐만 아니라소염 효과까지 있습니다.■아세트아미노펜 복합성분-사리돈전세계 37개국에서 판매되는 진통제, 사리돈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제로 단일제 대비 빠른 효과가 나타냅니다.■이부프로펜-부루펜정부루펜정은 영국 Boots연구소에서 개발한 소염, 진통, 해열제로서각과 영역에서 급만성염증 및 통증, 발열성 질환치료에 광범위한 임상적 효능이 입증되었습니다.해열진통제 복용 시에는 반드시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알맞은 용법과 용량을 지켜야 합니다.백신 접종 전에 이러한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접종 후 불편한 증상이 있을 시 복용해주세요두통 발열 외에도 접종 부위의 동통, 발적,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때 접종 부위의 통증과 불편함을 줄이려면깨끗한 수건을 차갑게 적셔 해당 부위에 덮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발열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옷을 가볍게 입는 것이 권장됩니다안전한 백신접종으로모두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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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도쿄올림픽이 열린다. 올림픽에선 각국의 대표 선수들이 메달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1등부터 3등까지 각각 금·은·동메달을 수여 하는데, 금메달 다음으로 기뻐야 할 은메달을 받은 선수들은 오히려 울상인 경우가 있다. 희한하게도 은메달보다 덜 기쁠 것 같은 동메달을 받은 선수들은 오히려 환호하기도 한다. 왜 그럴까?◇기대치 높으면 '실망감', 낮으면 '안도감' 느껴심리학자들은 이미 올림픽 메달 수상자들의 감정에 관해 연구해온 바 있다. 수상자들의 표정을 분석한 과거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동메달 수상자가 은메달 수상자보다 행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 칼슨대 연구팀은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수상한 67개국 413명 선수의 시상식 사진을 표정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살펴봤다. 그 결과, 연구팀은 동메달 선수가 더 큰 기쁨을 느끼는 역설적인 상황이 상반된 '기대치'로 인해 발생했다는 분석을 내놨다.연구팀에 따르면 은메달 수상자는 주로 '상향식 사후 가정 사고'를 갖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식의 더 나은 결과를 가정하는 사고법이다. 주로 상향식 사후 가정 사고는 실망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동반한다. 반대로 동메달 수상자는 '하향식 사후 가정 사고'를 가졌다. 이는 '~라면 큰일 날 뻔했다'는 식의 생각으로, 더 나쁜 결과를 가정하는 사고법이다. 상향식과 반대로 안도, 기쁨과 같은 긍정적 감정을 동반한다.정리해보면 은메달 수상자는 "조금만 더 잘했으면 금메달을 땄을 텐데"라는 생각으로 후회하게 되지만, 동메달 수상자는 "조금만 방심했다면 메달을 따지 못했겠다"라는 생각으로 기쁨이 더욱 커지게 된 것이다.◇1등만 목표로 하면 좌절… 작은 목표부터 달성해야연구를 주도한 윌리엄 헤지콕 교수는 "위와 아래를 비교한다는 개념은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니다"라며 "직장과 학교의 성과 등 삶의 여러 측면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우리가 일상에서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측면에서도 적당한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는 "기대치가 너무 높으면 달성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좌절을 쉽게 맛보게 되므로 우울하거나 불행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조성준 교수는 마음속 두 가지 '양식(樣式)'를 적절히 사용해 기대치를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행동양식(doing mode)'과 '존재양식(being mode)'이다. 행동양식은 행복해지기 위해 '전교 1등' '좋은 회사에 취직' 등 특정 목표를 향해 무조건 나아가는 방식이다. 반대로 존재양식은 현재 본인의 상황과 감정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상태를 말한다. 행동양식 방법으로 확실한 목표를 세우는 것도 좋지만, 존재양식 방법으로 목표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예컨대 공부 계획을 세운다면, 대학 입학처럼 멀리 있는 목표를 세우기보다 '영단어 10개 외우기' 등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부터 세우는 게 좋다. 작은 성취들이 모이면 더 큰 성취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조성준 교수는 "현재 나의 상태를 잘 파악해서 정확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세운다면 성취를 통해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존재양식을 적절히 활용해 자신을 보듬어 줘야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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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과일즙, 채소즙 등 ‘건강즙’을 먹는 사람이 많다. 건강즙은 한약재를 달여 먹듯 같이 과일이나 채소를 물과 함께 높은 온도에서 끓인 뒤 즙을 짜거나 물에 넣어 성분을 우려낸 식품이다. 영양성분이 농축된 만큼 식품을 그대로 먹을 때보다 좋은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건강즙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특정 질환이 있거나 몸에 맞지 않는 식품으로 만들어진 건강즙을 먹을 경우, 오히려 문제가 되는 성분을 먹게 될 수도 있다. 질환별 주의해야 할 건강즙에 대해 알아본다.당뇨병-과일즙 ‘NO’당뇨병 환자는 과일즙을 먹지 않는 게 좋다. 당분이 높은 과일이 농축된 즙을 마시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과일즙의 당류 함량은 1회 분량 기준 약 10g 수준인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당 섭취량(50g)의 5분의 1을 차지한다. 또 식후 과일즙을 먹을 경우 식사를 하며 이미 올라간 혈당이 더 심하게 오를 위험도 있다.콩팥질환-배즙·사과즙·양파즙 ‘NO’콩팥질환이 있는 경우 배즙·사과즙·양파즙과 같이 칼륨 함량이 높은 건강즙을 피해야 한다. 콩팥은 우리 몸에서 전해질, 노폐물을 거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콩팥질환자의 경우 체내 칼륨농도가 조절되지 않아, 몸에 과도하게 칼륨이 들어와도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은 물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사과100g에는 칼륨 146mg이 들어있으며, 배 100g과 양파 100g에는 각각 100mg·144mg의 칼륨이 들었다.위염-마늘즙 ‘NO’위염을 앓고 있거나 평소 위장이 약한 사람은 마늘즙을 먹지 않는 게 좋다. 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면 속 쓰림, 소화불량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마늘즙은 생마늘보다 알리신 성분 함량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좋은 건강즙도 과다복용은 ‘NO’건강즙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체질과 증상에 맞는 건강즙을 일 1~2회, 식후 먹는 게 좋다. 앞서 언급된 질환들이 없더라도 지나치게 건강즙을 많이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3개월 정도 먹은 뒤 몸의 변화를 지켜보고, 6개월 이상은 먹지 않도록 한다. 2개 이상의 건강즙을 동시에 먹는 것 또한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제품을 고를 때는 원재료, 함량 등을 꼼꼼히 살피고, 되도록 당류 함량이 적으면서 합성착색료, 보존제 등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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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철에는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워 각종 감염병이 유행한다. 국내에서 주의해야 하는 여름철 감염병은 다음과 같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뚜렷한 치료약이 없다.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이다. 만약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 있다면, 핀셋 등을 이용해서 머리 부분부터 살살 떼내거나, 병원에 가서 제거해야 한다. 급하게 뗄 경우 머리 부분이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다.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치사율이 3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하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우거진 풀숲·야산에 살지만, 최근엔 공원·뒷산까지 내려온 것으로 알려진다.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근육통과 발열이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등에 앉지 말아야 한다. 산·공원 등을 다녀온 후에는 온몸을 씻도록 한다.◇모기 매개 감염병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일본뇌염이나 말라리아는 해외에서 감염된다고 알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상당수 발생한다.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7~14일이다. 증상이 거의 없지만, 일부에선 고열·두통·현기증·구토 등을 보인다. 숲이나 물웅덩이 근처에 있다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3~4시간에 한 번씩 뿌리는 게 좋다. 말라리아의 경우 강원·경기 북부·인천 등 휴전선 부근에서 조심해야 한다. 잠복기는 2주~수개월이다. 물린 후 1~2시간 후에 오한·두통·구역 등 증상이 나타난다. 다행히 말라리아는 치료약이 개발돼, 감염이 확인되면 원충이나 연령에 따라 치료약을 사용해 치료한다.◇물·식품 매개 감염병물·식품 매개 감염병은 우리나라에서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익혀 먹어야 한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타이피균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 감염되는 급성전신성발열 질환이다. 주로 유아동과 젊은층이 감염된다. 잠복기는 10~14일이며, 고열과 두통이 나타난다. 감염이 확인되면 최소 10일간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다.소고기로 만든 햄버거 등이 주된 매개 식품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물 설사를 하고 미열이 난다. 치료제는 없으며, 수분 공급 등 대증 요법을 해야 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식품을 먹고 감염되는 A형 간염은 40세 이하에서 감염률이 높다. 잠복기는 3~4주이며, 열이 나고 식욕이 감소한다. 일부에선 눈이 노래지고 소변 색깔이 진해진다.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으므로 40세 이하에서는 접종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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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발생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간암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중요한 사실은 간암의 70% 이상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 C형간염은 간암 원인의 10%, 알코올성 간염은 5~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사진>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3%에서 감염돼 있는데, 40년 전만 해도 10%가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감염률이 높았다. B형간염 바이러스에 장기간 감염되면 만성간염을 거쳐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고 종국에는 간암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병이 더 진행하기 전에 철저하게 B형간염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어릴 때 감염될수록 만성화간염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침입하면 간 속에서 증식하는 과정을 거친 후, 우리 몸의 면역세포와 싸움을 벌여 간염을 일으킨다. 보통 급성 간염은 길어도 3~4개월 이내에 간 기능이 정상화되며, 바이러스가 제거되고 항체가 생기게 된다. 이렇게 한번 급성으로 간염을 앓고나서 면역성이 생기면, 그 후에는 같은 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침입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문제가 되는 것은 만성간염이다. 만성간염은 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로, 항체는 생기지 않고 평생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채로 살게 되는 것이다.이렇게 급성 및 만성 간염을 일으키는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체액으로 전염된다. 우리나라 만성 B형간염 경로의 60% 이상은 출산 시에 엄마로부터 옮는 수직감염이며, 나머지 40%는 감염된 환자와의 성관계, 비위생적인 치과 기구, 주사바늘, 침, 부황, 면도기, 칫솔, 문신 등으로 옮는다. 과거 70년대 전에는 수혈로 인한 감염도 있었지만, 70년대 이후에는 수혈 전 검사를 실시하므로 수혈감염은 거의 없다.어떠한 경로로 B형 간염에 걸렸든지 간에 걸린 시기에 따라 경과가 달라진다. 대개 어릴때 걸릴수록 만성이 되는 빈도가 높아서, 산모에게서 수직감염된 신생아는 90% 이상, 소아 때 감염되면 50%까지 만성화된다. 반면 성인이 급성 B형간염에 걸리면 1% 미만에서만 만성 B형간염으로 발전한다.◇정기 검진 필수보통 산모에게서 수직감염된 환자들의 경우, 청소년 시기까지는 바이러스가 활동성은 있지만 간의 기능은 정상 상태를 유지하는 이른바 '건강한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상태로 지낸다. 하지만 15세에서 30세쯤 되면 바이러스와의 공존 상태가 깨지고 '활동성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는 수가 많다. 몇 년 동안 간수치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경과를 보인 후 간염이 ‘비활동성’이 되면 비로소 간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 전의 간염이 반복적으로 심했다면 비활동성이 되더라도 후유증으로 간경변증 상태로 진행할 수 있다. 드물게는 돌연변이종 바이러스가 다시 나타나 간염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나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정기적인 검진이다. 최소 3~6개월마다 간수치 검사, 바이러스 활성화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정기검사에서 간염 수치가 정상인 바이러스 보유자는 치료없이 경과만 보면 되지만, 정기검사 중 간염이 확인되면 적시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 바이러스를 초기에 제압함으로써 간염의 진행을 막고 종국에는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B형 간염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정기검진이라면, 환자가 아닌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B형 간염을 예방하는 일일 것이다. B형 간염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열쇠는 예방백신이다. B형간염 예방 백신 접종은 성인, 어린이 관계없이 총 3회(0,1,6개월 혹은 0, 1, 2개월) 접종한다. 특히 엄마가 B형 간염에 엄마가 걸렸어도 아기들이 예방접종을 받으면 90%이상 예방할 수 있으므로 꼭 예방백신을 맞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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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돔 현상이 계속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넘어섰다. 밤 기온이 25도 이상 이어지는 열대야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열대야에 수면 부족이 계속되면 낮에 깨어 있어야 할 순간에 자주 졸게 되는 심각한 주간 졸음증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작업의 능률을 떨어뜨리고, 학습에도 영향을 미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수면센터 신경과 신원철 교수와 함께 열대야를 이기는 생활 관리 방법을 알아본다. 1. 생체시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7~8시간, 성장기의 어린이들은 9~10시간이 수면이 적당하다. 건강한 수면시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 몸의 생체시계를 일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무더위에 지쳐 밤을 지새웠더라도, 아침엔 일정한 시간에 깨어 활동해야 한다. 밤에 늦게 잤다고 해서 늦잠을 자 버리면 몸의 리듬이 깨지고 다음 날 잠자는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하기 힘들어진다.2. 침대 위에선 스마트폰은 자제한다.생체리듬에 맞추어 잠들면 뇌의 송과체에서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지속해서 분비되어서 숙면하게 되고, 깨지 않는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LED 디스플레이어에는 380~500nm의 파장인 청색광(블루라이트)이 많이 방출되는데, 이 청색광을 쏘이면 멜라토닌 생성, 분비가 현저히 감소하여 깊은 잠이 들기 어려워 수면에 방해될 수 있다. 최근 청색광 차단 필름이나 스마트폰 야간모드 설정을 통해 청색광을 줄이려 하고 있으나, 이런 방법으로는 청색광 방출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 따라서 잠자리에 들기 최소한 1시간 이전부터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 3. 잠자기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한다.사람은 잠들 때 체온이 떨어지면서 잠들게 되는데, 밤에도 대기 온도가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에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아 잠들기가 어렵고, 쉽게 깬다. 따라서 잠자기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해 몸을 식히고 피로를 풀어준다. 하지만 잠자기 직전 목욕을 하거나 너무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면 오히려 잠드는 데 방해만 받을 수 있다.4. 술, 카페인, 과식을 삼간다.수면을 방해하는 약물도 삼가야 한다. 특히 술을 한잔 마시고 잠을 청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술을 마시면 오히려 수면 중간에 자주 깨게 만들어 좋지 않다. 또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홍차, 초콜릿, 콜라, 담배는 각성효과가 있어 수면을 방해하므로 피한다. 과식도 경계해야 한다. 과식하게 되면 다음 날 속이 더부룩하고 부종이 생기는 것은 물론 수면의 질도 크게 낮아지는 만큼, 양질의 수면을 위해서는 과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5. 에어컨은 약하게 튼다.잠자리에 아마포(모시)를 깔고 자면 감촉도 좋고 땀도 잘 발산된다. 잠을 청한 후에 15분 이내에 잠이 오지 않으면 잠자리를 벗어나 몸을 식힌 후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더워서 잠들기 힘들다고 에어컨을 장시간 강하게 틀어놓고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냉방병'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갑자기 체온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장애로 피로감이나 두통이 찾아오고, 심하면 신경통, 소화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온도를 너무 낮추지 말고, 에어컨을 약하게 해 여러 시간을 틀어놓는 편이 낫다.6. 밤늦게 과격한 운동은 삼간다.낮에 적당한 운동을 하면 밤에 잠을 잘 자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밤늦게 운동을 하면 몸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교감신경계가 항진돼 오히려 잠을 방해하게 된다. 다음날 늦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전체 수면시간이 줄어 낮에 더 피곤한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야간 운동은 저녁 식사 후 산책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좋으며, 운동하더라도 잠자는 시간 1시간 전에 끝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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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약 1% 정도는 C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C형 간염은 증상이 거의 없고, 국가건강검진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아 환자가 감염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 내버려두면 간암이 되는 C형 간염을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C형 간염 만성화, 40%는 간경변·간암 된다C형 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단 감염되면 70~80%는 만성 간염으로 진행된다. 증상이 거의 없다 보니 감염 사실을 모르고 지내다 20~30년 후에 만성 간염, 간경변, 간암 등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C형 간염은 만성화되면, 40% 정도는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된다. ◇40세 넘으면 검사받아봐야C형 간염이 증상이 워낙 없는 질환이다 보니 전문가들은 40세가 넘으면 일단 C형 간염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김하일 교수는 "최근에는 효과도 좋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C형 간염약이 있어서, 자신이 환자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C형 간염은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와 치료 필요성에 대해 평가할 수 있기에 40세 이상 성인이라면 한 번쯤 검사를 받길 추천한다”고 말했다.◇예방이 가장 중요한 C형 간염C형 간염은 치료 성공률이 높은 약이 있지만, 아직 백신은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김하일 교수는 "만일 가족 중 C형 간염 환자가 있다면 환자의 혈액이 묻어 있을 수 있는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기에 전염이 무서워 가족 간에 식기를 따로 사용하는 정도까지의 주의는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불법, 비위생적인 장소에서 시술, 문신, 피어싱 등을 받으면 C형 간염 감염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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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염증의 원인은 스트레스·나쁜 식습관·고혈당·고혈압 등 다양하다. 만성 염증이 혈관을 타고 온몸에 퍼지면 류마티스관절염, 심뇌혈관질환,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 염증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먹는 양·체지방 줄이기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몸에 대사 작용이 많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노폐물이 만들어지면서 몸속 염증이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섭취하는 칼로리의 20~30%를 줄이는 게 좋다. 체지방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몸에 지방이 많으면 염증이 잘 생기는데, 이는 신진대사를 방해해 다시 지방을 만드는 악순환을 유발한다. 남성의 경우 체중의 10~20%, 여성은 18~28%가 적당한 체지방량이다. 이보다 많다면 체지방량을 줄여야 한다.◇운동하기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몸속 염증 반응을 줄인다. 등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 약 30분 동안 지속하면 된다. 단,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몸속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어 주의한다. 낮에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햇볕을 쬐면 몸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는데, 충분한 비타민D는 체내 염증 억제 체계를 강화한다. 일주일에 세 번,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에 30분 정도 산책한다.◇염증 없애는 식품 먹기양파는 만성 염증을 없애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양파에 함유된 케르세틴 성분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 이 성분은 혈관 내부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다. 마늘도 염증 제거에 좋다. 마늘에는 항생제보다 살균력이 강한 알리신·알리인 등 황 함유 물질이 들어 있어 염증을 유발하는 대장균·곰팡이균·이질균을 제거한다. 이외에도 커큐민 성분이 들어 있는 강황, 진저롤이 함유된 생강, 카테킨이 풍부한 녹차와 홍차 등이 있다.◇금연하기담배 연기가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면 체내 염증이 악화된다. 미세먼지도 마찬가지이므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꼭 마스크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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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이 짧을수록 어린 학생들이 채소, 과일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을 더 적게 먹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리노이 대학 연구팀은 일리노이 대학교 여름 캠프 참가한 초등학생과 중학생 38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시간에 따른 채소·과일 섭취량을 비교·분석했다. 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11.86세였으며, 점심식사 시간이 평균 10분인 그룹과 20분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됐다.식사 환경은 지역 학교들과 최대한 비슷하게 조성됐다. 지역 학교 메뉴를 기반으로 식단을 구성했고, 식자재 역시 지역 학교와 동일한 식품 업체로부터 공급받았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식사할 때와 같이 줄을 서서 음식을 받았으며, 두 그룹에게 제공된 메뉴는 동일했다.이후 연구팀은 학생들의 식사량과 함께, 식사를 위해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과 실제 식사시간, 또 식사시간 동안 나타나는 여러 행동들(대화, 스마트폰 사용 등)을 관찰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이 종료 후 남은 음식이 담긴 식판을 보여주면서 음식의 맛, 모양에 대해 평가했다.연구결과, 식사시간이 10분이었던 그룹은 20분이었던 그룹에 비해 과일과 채소를 각각 11.3%, 14.1%씩 적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보다 과일을 많이 먹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두 식품 모두 점심시간이 짧을수록 적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음식·음료 섭취량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점심식사 시간이 길수록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학생들은 먹고 싶은 음식을 먼저 먹은 뒤 다른 음식을 먹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다음 차례’에 해당되는 채소, 과일 등을 먹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아이들에게 최소 20분 이상의 식사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연구를 진행한 Melissa Pflugh Prescott 교수는 “학교 점심시간에는 음식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과 쉬는 시간 등이 모두 포함돼, 실제 식사 시간은 점심시간으로 정해진 시간보다 훨씬 짧을 수 있다”며 “점심 식사를 하는 시간이 10분 이하인 경우도 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이 과일과 채소를 먹기 위해서는 최소 20분 이상의 점심시간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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