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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을 오래 했거나, 구강 위생이 불량하거나, 과산화수소를 함유한 양치액을 오래 사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설모증'이라는 질환이 있다. 설모증은 보통 1㎜ 정도 길이인 혀의 돌기들이 최대 1.5㎝까지 자라면서 마치 혀에 털이 난 것처럼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설모증의 가장 주된 원인은 흡연이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과 타르가 구강 내에 들러붙어 혀 점막 위에 분포하는 사상유두가 변형돼 세포의 감각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변형된 세포에 음식물, 타르 등이 엉키고 점차 쌓여 돌기가 자라는 양상으로 보인다. 특히 구강 불결, 특정 약 복용, 비타민 부족 등이 겹쳐진 상태에서 담배를 피울 때 설모증이 잘 나타난다. 설모증이 생겨도 말을 하거나 음식을 섭취하는 데 지장이 없으며 특별한 자각증상도 없다. 하지만 혀의 색깔이 주로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변해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다. 또한 심한 구취와 잇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 구취는 혀 안쪽 깊은 곳에 설태가 끼어 있을 때 흔히 유발되는데, 설모증의 경우 혀에 미생물이 두껍게 붙어있어 생긴다. 한 번 끼인 미생물은 증식도 빨라 구취 역시 점점 심해질 수 있다. 구취가 심해진다고 혀를 과도하게 긁으면 혀의 돌기가 자극받아 더욱 단단해지고 거칠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혀가 잇몸의 벌어진 틈이나 염증 조직에 닿을 경우에는 잇몸 질환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설모증이 있을 때에는 혀에 낀 설태를 세심히 닦아야 한다. 혀는 부드러운 칫솔과 치약을 사용해 하루 5~15회 양치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양치질은 식사 후에도 해야 한다. 식후 입안에 낀 음식 찌꺼기는 20분이 지나면 부패하기 시작하는데, 부패한 음식 찌꺼기들을 그대로 놔둘 경우 구취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된다. 양치질을 할 때는 ‘3·3·3법칙’을 지켜 하루 3번, 3분 이상, 식후 3분 이내에 꼭 닦는다. 설모증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하고,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안이 건조해지면 침의 분비가 줄어들고 입안 세균의 활동력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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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즐겨먹는 시원한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당뇨병은 물론, 심뇌혈관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들 식품에 액상과당이 많이 들었기 때문인데, 액상과당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이다. 설탕보다 저렴해 설탕 대체제로 각종 가공식품에 쓰인다. 대표적으로 콜라, 캔커피, 아이스크림, 케첩, 사탕, 잼 등에 많이 함유됐다.액상과당의 구성성분은 과당과 포도당이다. 과당은 과일 속에도 많고 설탕에도 많은데, 액상과당이 더 안좋은 이유는 뭘까? 과일은 과당과 함께 식이섬유가 같이 들어있어 과당의 흡수를 천천히 하도록 돕지만, 액상과당은 식이섬유가 없어 천연 과당 보다 흡수가 훨씬 빨리돼 혈당을 높인다. 또한 설탕은 과당과 포도당이 결합돼 있는 반면 액상과당은 과당과 포도당이 분리돼 있어 같은 양을 먹었을 때 체내 흡수가 더 빨라 비만·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이로 인해 액상과당은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방간이다. 과당은 섭취하면 대부분 간에 대사돼,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분해된 과당이 지방산으로 전환, 지방간이 잘 생긴다. 또한 액상과당은 천연 과당보다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엉겨 붙는 작용이 빠르게 일어난다. 단백질이 당과 엉겨 붙으면 최종당화산물을 만드는데, 최종당화산물은 혈액 속 염증 물질을 만들어 내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한다.따라서 액상과당은 설탕 등을 포함해 하루 25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청량음료, 과자 등 각종 가공식품에 액상과당이 얼마나 들었는지 표시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하루에 얼마나 먹는지 잘 모른다. 액상과당 섭취를 줄이려면 가급적 가공식품 섭취를 줄여야 한다. 제품을 살 때 식품 라벨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벨에 '액상과당' '고과당콘시럽' '옥수수시럽'이라는 글자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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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심각해진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미루던 대학생들의 개강이 약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남은 방학 기간 동안 시력교정술을 진행하고 회복하려는 학생들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가족, 친구 등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안과로 발걸음을 향한다. 단순히 지인이 시력교정술을 받은 안과에서 수술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보다 시력교정술의 종류와 방식을 이해하고,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검안하고 수술까지 진행해 줄 의사가 있는 안과를 찾는 것이 좋다.시력교정술에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이 있는데 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든 후 각막 실질부를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지만 각막 절삭량이 라섹에 비해 더 많고, 충격에 약한 반면 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한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교정하는 방식으로 각막 절삭량이 적고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라식에 비해 회복 기간이 길고, 수술 후 약 2~3일 정도 통증이 있다.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합친 시력교정술인데 1000조 분의 1초 단위로 조사되는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에 약 1-2mm 정도의 작은 포켓을 만들어 시력교정량만큼 각막 실질을 제거해 교정하는 방식으로 각막 절삭량은 적으면서 통증이 거의 없고 라식에 비해 충격에 강하며,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는 수술로 휴가가 짧은 직장인들도 선호하는 수술이다. 수연세안과에서는 더 나아가 기존 스마일 수술에 눈물막을 컨트롤하여 예측도와 정확도를 한층 더 높인 TFC스마일(Tear Film Controlled SMILE; 티어 필름 컨트롤 스마일)수술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보다 더 발전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지인이 수술한 안과라는 이유로 따로 알아보지 않은 채 수술을 진행하기 보다 집도의가 직접 검안을 진행하는지, 한 가지 수술만을 고집하지 않는 안과인지 알아봐야 한다. 특히 개강을 앞두고 대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스마일라식은 의료진의 숙련된 술기가 중요한 수술인 만큼 내 집도의가 풍부한 경험이 있는지, 수술 장비가 최신 장비인지 확인이 필요하며 더불어 수술 후 사후관리까지 믿고 수술을 진행할 안과를 찾는 것이 좋다.한편, 수연세안과는 미국안과학회(AAO, ARVO), 유럽안과합회(ESCRS), 미국안과학회(ASCRS) 등 세계적 안과 학회 발표 및 SCI포함 국내외 저널, 논문 게재 42편 등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안과 병원이다. 아시아 최초 원추각막/각막확장증 치료 ‘The Lord of the Keraring’ 및 아시아 최초 원추각막/각막확장증치료 ‘Master of Intacs’를 수상했으며, 2016년도에는 인택스 원추각막 수술 증례 전 세계 최다 증례를 인정받았다.(* 이 칼럼은 수연세안과 김진선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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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진 않지만, 전 세계 암 관련 사망률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암이 바로 '식도암'이다.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식도암은 국내 암 관련 사망률 9위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약 11.1배 많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도암은 전조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암의 경우 생존율이 매우 낮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신희 교수의 도움말로 식도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식도암의 세포형은 '편평세포암종'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약 90% 이상이 편평세포암종으로 진단된다. 하지만 최근 스트레스 및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국내 역류성 식도염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만성 염증은 바렛식도(Barrett’s esophagus)와 샘암종의 증가 추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김신희 교수는 "식도편평세포암종의 발병은 다른 고형암과 마찬가지로 유전 요인 및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음주, 흡연은 대표적인 환경 요인이며, 이외에도 뜨거운 음료나 음식 섭취, 염장 음식이나 가공육의 섭취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식도암은 조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고, 암이 진행됨에 따라 진행성 삼킴곤란, 체중 감소,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식도편평세포암종은 발견 시기에 따라 치료 방법 및 예후가 현격히 다르다. 진행된 식도편평세포암종의 5년 생존율은 10~25% 정도로 매우 낮다. 수술이 가능한 병기와 상태라면 대부분 수술을 시행하며, 위치에 따라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병기의 경우 항암 방사선 동시 요법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치료 중 식도 천공과 출혈, 기관지와의 누공 형성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조기에 발견된 식도편평세포암종은 내시경 시술이나 항암 방사선 치료 등으로 완치할 수 있는 확률이 높으며, 최근 한 연구에서는 완치율이 95%까지도 보고됐다. 이에 식도암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및 음주 등 위험 인자를 갖는 50대 이상 성인은 매년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시행해 조기 진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평소 식도암을 예방하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김신희 교수는 "식도편평세포암종을 예방하려면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는 음주, 흡연 등을 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너무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 염장 식품이나 가공육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 섬유소가 풍부한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타민 A, C, E, 아연, 리보프라빈, 셀레늄, 엽산 등은 식도편평세포암종의 발생 감소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어 평소에 해당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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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155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4만1439명이며, 이중 21만1177명(87.47%)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34명,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37명(치명률 0.9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총 211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673명, 경기 579명, 인천 117명, 경남 102명, 대구 99명, 부산 86명, 충남 74명, 경북 69명, 대전 64명, 충북 59명, 강원 46명, 전북 38명, 울산 35명, 제주 27명, 광주 23명, 세종 16명, 전남 7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1명이다. 12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9명은 지역별로 경기 8명, 서울 4명, 인천, 울산 각 3명, 대구, 충남, 전북, 경북, 경남 각 2명, 전남 1명으로 확인됐다. 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2명, 유럽 9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3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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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는 24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의혹 조사 결과, 조씨의 입학을 취소하는 예정 처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부산대의 발표로 이제 쟁점은 조씨의 의사면허 유지 여부가 됐다. 조씨는 2021년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서울의 모 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의전원 입학이 취소되면, 조씨는 의사자격을 유지할 수 있을까?◇의사면허 취소, 사실상 확정의전원 입학이 취소되면 의사면허 취소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조씨의 의사면허 취소 여부를 결정할 보건복지부는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가 최종 확정되면, 의사면허 취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공식 입장을 24일 밝혔다. 의전원 입학이 취소되면 의사면허 취소는 당연한 순서라는 것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의전원 입학 취소가 확정되면 면허를 부여한 복지부 장관이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법률 검토를 거쳐 행정절차법에 따라 면허 취소처분 사전 통지, 당사자 의견 청취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엘케이파트너스 배준익 변호사는 "의전원 입학 취소 사유가 명백하면 의사면허 취득 역시 불가능한 것이 되기 때문에, 의전원 입학이 취소된 상황에서 복지부는 당장에라도 조 씨의 의사 면허 취소가 가능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배 변호사는 "다만, 의사 면허 취소는 절차상 사전 통지, 청문절차 등을 거쳐야 하기에 실제 의사 면허가 취소되기까지는 최소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소송해도 면허유지 어려워복지부가 조씨의 의사면허 취소를 결정해도 의사면허가 즉시 취소되지 않을 수도 있다. 조씨가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와 이를 근거로 한 의사면허 취소 소송을 하고, 각각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해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조씨의 의사면허는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유지된다.그러나 법조계는 복지부의 의사면허 취소 결정 이후 반박 소송이 진행된다 해도 조씨가 의사면허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봤다. 조씨의 경우,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이 불 수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배준익 변호사는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수용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이 없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이 조 씨의 의사면허 취소가 공공복리에 더 이익이다, 즉, 이 사람이 의사를 하는 게 공공복리에 더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효력정지 신청은 기각된다"고 설명했다. 배준익 변호사는 "형사소송에서 인정된 사실 관계를 고려할 때 복지부가 의사면허를 취소한다면 이는 정당한 사유에 따른 취소라 효력정지 신청은 기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입학취소 집행정지 돼도 의사 생활 난항법원이 입학취소 및 의사면허 취소 집행정지 신청을 수용해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의사면허가 유지된다 해도 조씨의 의사생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전공의 A씨는 "조씨가 어떻게 생활을 했느냐에 따라 동기들이 도움을 주며 같이 인턴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겠으나, 입학부터 부정하다는 사실이 알려진 상황에서 과연 조씨를 동료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 여한솔 회장은 "위조된 서류로 합격을 한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의사면허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수능에서 1등을 했지만, 커닝을 한 사실이 나중에 드러나니 2등으로 바꿔달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여한솔 회장은 "조민씨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이라 정치적으로 비치는 부분이 있는데 이번 사건은 정치적인 사안이 아니라 정상화를 위한 일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조씨 측은 소송 등에 대한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만 개인 SNS를 통해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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