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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선선해지고 있는 초가을이다. 이때 남들보다 추위를 더 잘 타는 사람들이 있다. 몸에서 열을 제대로 못 지킨다는 신호다. 어떤 사람이 추위를 잘 탈까? 하체 근육 부족한 사람몸에 근육이 충분히 있어야 열이 잘 발생한다. 근육에는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는데, 모세혈관이 영양과 산소를 운반하고 대사시키면서 에너지를 생성해 열을 높이기 때문이다. 팔, 다리 근력 운동을 한 후 만져보면 해당 부위가 따뜻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몸 근육의 대부분은 허벅지·엉덩이 등 하체 근육이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하체가 부실하면 근육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추위를 잘 타는 몸이 될 수 있다.야식·과식 즐기는 사람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지 않고, 밤에만 주로 식사하거나 한 번에 과도한 양을 먹는 사람은 추위를 많이 탈 수 있다. 야식을 먹거나 과식하면 음식물을 소화하려고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면서 다른 부위에는 제대로 혈액이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혈액이 몸 곳곳에 전달돼야 대사가 이뤄지고 열이 잘 발생하는데, 위와 장에만 과도한 열이 발생하면 몸 전체는 추위를 잘 느끼게 된다.뱃살 유독 많은 사람뚱뚱한 사람은 추위를 덜 타고, 마른 사람은 추위를 더 탄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지방은 우리 몸이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체지방이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보다 추위를 덜 탈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체지방량이 많다고 추위를 덜 타는 것은 아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배에만 지방이 많은 사람은 추위에 훨씬 취약하다. 추위를 막는 역할을 하는 지방이 배에만 몰렸기 때문이다. 지방이 부족한 어깨나, 팔, 다리 등 다른 부위는 열을 쉽게 빼앗겨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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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 7일은 '위암 조기 검진의 날'이다. 위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7% 완치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이 날짜로 지정됐다. 대전선병원 소화기내과 조남열 전문의의 도움말로 위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위암은 초기에 대부분 증상이 없다.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배가 불편하거나, 속이 쓰리거나, 소화불량이 발생하는 등 일반적인 위장 질환과 구분이 어렵다. 다만,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눈에 띄게 체중이 감소했거나 ▲검은 색의 변을 누거나 ▲배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이 생겼을 때는 위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검진을 위한 위 내시경 검사가 활성화 되어있고, 최근 건강 검진 내시경 검사의 증가와 내시경 기기의 발전으로 전체 위암 중 조기 위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위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조기 위암은 점막층, 점막하층에 국한된 비교적 초기 상태의 위암을 말한다. 조기 위암은 전이가 거의 없고, 적절한 치료 시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위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조기 위암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내시경 절제술이 있다. 내시경적 절제술은 내시경적 점막절제술과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이라 불리는 치료다. 내시경 절제술은 조직검사 결과, 내시경 사진, CT, 내시경 초음파 검사 자료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진행한다. 내시경 절제술은 수면 내시경에 쓰이는 약물을 사용하여 환자를 진정시킨 후 시행한다. 병변 주변을 내시경으로 표시하고, 병변 주변에 생리식염수를 넣어 병변을 근육층으로부터 띄워 내시경 칼을 이용하여 포를 뜨듯이 병변과 그 주변을 도려내어 점막하층을 절개한다.내시경 절제술 직후에는 새살이 돋아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딱딱한 음식을 섭취하면 불편감을 느낄 수 있어 죽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그 후에는 차츰 정상 식사를 진행할 수 있다.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는 위암의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을 줘 섭취를 권장한다.내시경 절제술 후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위에 살고 있는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는 것이다.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면, 남은 위에서 새로 생길 수 있는 위암의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내시경적 절제술은 외과적 절제술에 비해 회복 기간이 짧아 시술 후 4~5일 후면 퇴원이 가능하다. 또한 위를 보존하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회복 후 식사에 큰 불편감이 없다. 조남열 전문의는 "간혹 내시경적 절제술은 병변 제거가 어렵거나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최근 기술과 도구가 발달하면서 조기 위암의 60%에 해당하는 환자가 내시경적 절제술을 받는 등 매우 안전한 시술로 자리 잡고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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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병원은 이달 1일부터 희귀 및 유전질환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양질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희귀질환클리닉을 개설·운영에 나섰다.류마티스내과, 내분비내과 등 총 5개 진료과의 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진료대상은 희귀질환 및 상세불명 이상질환자다. 상담, 전문 진료 등을 통해 파악된 임상양상, 병력, 가족력 등을 토대로 정밀 유전자 검사(단일 유전자, 유전자패널, 염색체 검사 등)를 시행,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다. 이후,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희귀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환자 및 가족의 향후 의학적 관리, 다양한 치료제 탐색과 적용, 사회적 지원 연계 등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희귀질환의 80%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고 있으나 질환정보의 부족, 진단 및 치료의 어려움 등으로 환자 및 보호자 모두에게 많은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야별 전문 의료진의 협의 진료를 통해 홀로 싸우는 것이 아닌, 함께 원인을 찾고 회복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제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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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환자의 무릎 형태를 그대로 재현하는 맞춤형 관절 치환술이 무릎 인대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팀은 가톨릭대학교 응용해부학교실 곽대순 교수, 세종대학교 기계공학과 임도형 교수와 공동으로, 시신 연구를 통해 한쪽 무릎에는 기존의 관절 치환술을, 다른 한쪽에는 맞춤형 관절 치환술을 시행한 후, 수술 전후로 무릎 안쪽 측부 인대에 가해지는 긴장도를 비교 분석했다.고 교수팀이 비디오 신율계(Video Extensometer)를 이용해 각각 다른 방식의 무릎 관절 치환술의 인대 긴장도를 비교한 결과, 환자 맞춤형 관절 치환술에서는 수술 전과 같은 정상에 가까운 긴장도가 유지되지만, 기존의 수술법을 적용한 무릎은 수술 후 훨씬 높은 긴장도가 나타난 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비디오 신율계란 고해상도의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물리적 부하를 받는 재료의 변형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근막, 피부, 장내조직 같은 손상되기 쉬운 생체 연조직의 변형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다.무릎 관절 치환술은 중증으로 진행된 퇴행성 관절염에 적용할 수 있는 수술로, 손상된 관절을 제거한 뒤,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법이다. 고령화와 생활 방식의 서구화로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지금까지의 무릎 관절 치환술은 환자의 무릎 변형이나 연조직(인체의 근육, 근막, 건, 인대, 관절낭, 피부, 지방 등과 같이 뼈나 연골을 제외한 조직)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골절제와 연부조직 균형을 맞추는 수술이 주를 이뤘는데, 이 때문에 무릎 전체의 생체역학(힘에 의해 일어나는 인체의 운동성과 관절 부위의 상호작용) 변화가 나타나며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고 기능이 소실되는 한계를 보여 왔다.환자 맞춤형 관절 치환술의 경우, 환자의 무릎 변형 형태에 맞춰 골절제를 시행하고, 연조직의 긴장도는 유지해 환자의 생체역학을 그대로 보존하는 장점을 지녀 현재 임상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우수한 임상결과를 뒷받침하는 생역학적 기초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고인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디오 신율계를 활용해 수술 전후의 인대 긴장도를 비교 분석한 세계 첫 연구로, 기존의 수술법에 비해 환자 맞춤형 관절 치환술이 만족도가 높다는 근거를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무릎의 내측 측부 인대는 무릎이 안쪽으로 뒤틀리는 것을 방지하는 핵심적인 인대로써, 관절의 생체역학을 정상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수술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유럽무릎관절학회 공식학술지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 최근호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책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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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직장인 여성 강모씨는 아침마다 손가락이 굳어 고민이다. 또 손가락이 자주 붓기도 하고 통증도 느껴졌다. 강씨는 처음에 ‘나이가 들면서 관절 마디가 굳고 아픈게 아닐까’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이 지속되자 결국 병원을 찾았고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강씨가 진단 받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어떤 질환일까.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과 다른 점은?많은 사람들이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을 혼동하기도 하는데 두 질환은 원인과 증상,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력 이상으로 발생하는 전신성 만성의 염증성 질환으로 발생 이유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력 이상 질환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법이 없다. 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 진단으로 질환이 악화되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 만약 전신질환으로 진행된다면 관절의 염증뿐만 아니라 발열, 전신 쇠약, 체중 감소,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해진다 ▲손과 발 같은 작은 관절에 좌우 대칭적으로 통증이 느껴진다 ▲손가락, 발가락, 팔꿈치, 어깨, 무릎 등의 관절이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 등이 있다. 반면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며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고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오래 걷거나, 계단 내려올 때 무릎이 시큰거린다 ▲통증이 느껴지는 관절 부위가 부었다가 가라앉는다 ▲밤이 되면 무릎이 욱신거린다 ▲무릎에서 열감이 느껴진다 등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손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바른 생활습관 등으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도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다른 점이다.류마티스 관절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류마티스 관절염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혈액 검사를 하는 이유는 혈액 내에 류마티스인자(RF)나 항CCP항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는 증상 초기나 관절 변형이 심하지 않을 때 보존적 치료로 진행된다. 만약 관절 변형이 심하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보존적 치료에는 약물치료가 대표적이다. 약물치료를 할 때 주로 처방되는 약은 항류마티스제다. 항류마티스제는 면역을 조절해 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만약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관절 통증이 심하거나 뼈가 변형되었을 때, 관절 연골이 심각하게 손상됐을 경우에는 수술적치료가 진행된다. 심한 관절 통증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활액막의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이 진행된다. 또 심한 관절 변형일 때는 관절 성형술로 변형된 관절을 바르게 교정해 주고, 만약 관절이 심하게 손상됐다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진행한다.류마티스 관절염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이유 없이 관절이 붓거나 뻣뻣해진다면 한 번쯤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실제로 단순한 관절염으로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은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면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와 관절 변형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또 꾸준한 운동과 금연, 금주를 통해 건강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 이 칼럼은 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최혁우 과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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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597명 늘었다. 월요일 집계 기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6만3374명이며, 이중 23만5225명(89.32%)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64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30명(치명률 0.88%)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총 156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477명, 경기 474명, 인천 87명, 경남 84명, 충남 81명, 울산, 경북 각 45명, 대구 38명, 부산 35명, 광주, 대전, 충북, 전남 각 34명, 전북 30명, 강원 22명, 세종 5명, 제주 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4명이다. 9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5명은 지역별로 경기 7명, 서울 5명, 충남 4명, 경남 3명, 울산, 충북 각 2명, 전남, 제주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2명, 아메리카 10명, 유럽, 아프리카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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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며 피로감과 졸음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는 ‘추곤증’이라 불리는 증상으로, 봄에 발생하는 ‘춘곤증’과 유사한 환절기 계절성 질환이다. 갑작스러운 큰 일교차 등의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나타난다. 추곤증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충분한 수면으로 생체리듬을 안정시켜야급격한 날씨 변화를 우리 몸이 따라가지 못해 생체리듬이 불안정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생체리듬을 정상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성인 기준 평균 7~8시간을 자는 것이 좋다. 또한 숙면을 위해서는 실내 환경도 중요하다. 방 안의 공기를 환기하고 습도는 50~60%로 유지하고, 빛은 완전히 차단해 수면 호르몬과 멜라토닌이 원활하게 분비되도록 한다. ◇제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어라환절기에는 날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비타민이 빠르게 소모된다. 따라서 제철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 영양 밸런스를 맞춰주면 추곤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사과, 감, 무화과, 버섯류 등이 있다.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미역, 바지락 등의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과도한 탄수화물과 당 섭취는 졸음을 유발하고 체중을 늘릴 수 있어 주의한다. ◇과하지 않은 운동과 스트레칭은 기본쌓이는 피로와 졸음에 무기력하게 있기만 하는 것은 추곤증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힘들더라도 산책, 자전거 타기, 맨손체조 등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면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수면에 도움을 준다.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은 한두 시간 주기로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점심시간을 활용해 잠깐이라도 주변을 걷는 것을 권한다.수면코칭연구소 황병일 대표는 “가을철 불청객 추곤증은 건강한 수면으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환절기에는 새벽에 추위를 느끼고 얕은 수면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침구류를 사용하는 것도 추곤증 해결을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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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철에는 눈이 건조해지기 쉽다. 눈이 건조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눈물이 부족해 눈에 자극을 일으키는 안구건조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가을에는 봄, 여름에 비해 안구건조증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에는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인공눈물을 넣어주거나, 주기적으로 눈 마사지, 눈 세척 등을 해주는 게 좋다. 인공눈물 외에 눈의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눈 수영세수할 때 한 번씩 ‘눈 수영’을 하면 피지선(마이봄샘)을 깨끗이 씻어내 안구가 건조되는 것을 예방·완화할 수 있다. 눈 수영은 말 그대로 몸으로 수영하듯 안구를 물에 담근 채로 운동하는 것을 뜻한다. 먼저 얼굴을 담글 수 있는 그릇에 정제수를 3분의 2 정도 채우고, 물속에 얼굴을 담근 뒤 천천히 눈을 뜬다. 이후 눈동자를 상·하, 좌·우, 대각선 방향으로 움직여준다. 눈을 한 번 움직일 때마다 두 번씩 깜빡이고, 있는 힘껏 감으면 된다. 눈 수영을 할 때는 반드시 정제수 또는 전용 세척액을 사용해야 한다. 일반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일반 세숫대야를 사용해서도 안 된다. 눈 수영은 아침 기상 후 하는 게 가장 좋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피지선에서 기름이 배출되는데, 수면 중에는 이러한 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눈에 노폐물이 쌓이기 쉽기 때문이다.손가락 마사지손가락으로 위·아래 눈꺼풀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위 눈꺼풀을 마사지할 때는 눈을 아래로 향하게 한 뒤, 검지로 눈꺼풀 가장자리와 속눈썹 부위를 뻐근하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지그시 눌러준다. 눈 앞 꼬리와 중간, 뒤꼬리를 나눠서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아래 눈꺼풀 마사지는 눈을 위로 치켜뜬 뒤 똑같은 방법으로 해주면 된다. 손톱으로 누를 경우 결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손가락의 옆면을 이용하고, 마사지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눈꺼풀 씻기속눈썹 바로 아래에 위치한 마이봄샘에서는 눈물 증발을 막는 지질이 분비된다. 그러나 마이봄샘이 막힐 경우 지질 성분이 부족해지면서 안구가 건조해지고 안구건조증, 충혈, 익상편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눈이 건조해지지 않으려면 마이봄샘이 막히지 않도록 눈꺼풀을 잘 씻어주는 게 중요하다. 눈꺼풀을 씻을 때는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을 만큼 살짝 감고, pH 9~10인 비누로 눈꺼풀 테두리를 문질러주도록 한다. 아침, 저녁, 잠들기 전 2회씩 해주는 게 좋다.따뜻한 물수건으로 온찜질을 하는 것도 추천된다. 온찜질은 막혀 있는 마이봄샘을 녹여 기름이 정상적으로 분비되게 돕는다. 온찜질을 할 때는 눈을 감은 뒤 40~45도로 데운 물수건을 5~7분 올려놓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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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볼 수 없고 걸을 수도 없지만 계속해서 뛴다. 휠체어는 두 다리처럼 자유자재로 코트를 누비며, 손 대신 입으로 힘껏 활시위를 당긴다. 장애인 운동선수들의 도전 자체가 기록이자 기적인 이유다.◇도쿄 패럴림픽 폐막… 韓, 금2·은10·동12로 종합 41위지난 5일 2020 도쿄 패럴림픽이 막을 내렸다. 올해 대회에는 22개 종목에 181개국 4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86명의 선수가 14개 종목에 나섰으며,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를 따내며 41위를 기록했다.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은 척수장애,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지적장애, 절단·기타장애 등을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근육 손상 ▲수동적 운동장애 ▲사지 결핍 ▲다리 길이 차이 ▲저신장 ▲긴장과도 ▲운동실조 ▲아테토시스 등 8개 신체 장애와 시각장애, 지적장애 등 10개 항목이다. 선수들의 참가 종목은 비슷한 장애를 가진 선수들끼리 경쟁할 수 있도록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한 번 더 구분된다.◇선수들, 제한된 훈련·부상 위험 이겨내신체 특성상 상당수 운동이 불가능한 장애인 선수들은 제한된 훈련만으로 신체적 한계를 이겨내야 한다. 대회 준비과정을 지켜본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영식 트레이너는 “장애 유형별, 종목별로 훈련법이 다르고 제한되는 운동 또한 많을 수밖에 없다”며 “예를 들어 척수 손상이 있는 선수의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없어 근력 강화에 필요한 여러 운동들이 제한되고, 농구와 같이 팀으로 진행되는 종목은 각 선수가 가진 장애 유형에 따라 운동법이 다르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트레이너 한 명에게 맞춤 훈련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부상 위험 또한 우려해야 한다. 사용 가능한 부위와 근육, 동작이 제한되는 장애인 운동선수의 경우, 자신이 가진 장애 외에 특정 부위의 반복적인 사용에 의해서도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휠체어를 타고 운동하는 선수들은 매번 한 손으로 휠체어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손목, 팔꿈치, 어깨를 반복 사용해 부상을 당하거나 장시간 휠체어에 앉아있으면서 허리에 부상을 입기도 한다. 김 트레이너는 “선수들이 하는 운동 대부분이 상체를 이용하는 만큼, 해당 부위에 더욱 부상을 입기 쉽다”고 설명했다.◇열악한 환경과 싸우는 선수들… “전용 운동시설 구축 절실”상대적으로 열악한 훈련 여건 또한 선수들에게는 극복해야 하는 과제다. 장애인 운동선수의 경우 일반 운동선수 또는 그 이상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함에도, 실업팀이 없는 비인기 종목이나 메달권이 아닌 종목이라면 선수가 개인 트레이닝, 식단 관리 등 기본적인 지원마저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이 같은 문제가 더욱 여실히 드러났다. 외부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의 경우, 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하는 선수들과 달리 운동할 수 있는 경기장조차 찾기 어려웠다. 이로 인해 해외 대회 참가를 통한 훈련이나 상대 선수 분석 등이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전체적인 훈련 시간과 양 또한 예년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김영식 트레이너는 “외부 경기장의 경우 대부분 대관 시스템이 일반 운동선수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며 “장애인 선수 전용 훈련공간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훈련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장애인 선수 전용 운동 시설의 중요성 또한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끊임없는 훈련으로 한계 극복… 참가 자체가 기적인 이유그럼에도 선수들은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이 같은 한계를 이겨내고 있다. 휠체어를 타고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의 경우, 같은 종목에서 일반 선수들이 하는 운동 외에도 휠체어를 조작하는 왼쪽 손·팔의 근력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을 별도로 실시한다. 또한 휠체어를 탔을 때 자세를 고려해, 매트에 누운 상태에서 신체 균형, 자세 교정, 코어 근육 강화를 위한 여러 가지 훈련도 병행한다. 비시즌 중에는 체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대회가 가까워지면 종목별 기술 훈련에 주력한다. 트레이너들은 선수들이 무리한 훈련으로 부상을 입지 않도록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 운동 방법이나 강도를 조절하며, 부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스트레칭과 지구력 강화 운동, 운동 후 마사지, 한의학 치료 등 또한 지속적으로 교육·실시하고 있다. 김영식 트레이너는 “랭킹이 높은 일부 선수들은 정해진 하루 훈련 일정 외에 쉬는 시간, 점심 식사 후, 오후 훈련 전에도 체력을 높일 수 있는 개인 운동을 한다”며 “그들이 높은 세계 랭킹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고 말했다.◇훈련 여건 개선되고 있지만… 과학화·세대교체 등 과제다행히 선수들의 훈련 여건은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최근 2년 사이 장애인 운동선수 출신 전문 지도위원들이 체육회에 합류하면서 훈련을 비롯한 전반적인 선수 관리를 맡고 있으며, 선수와 체육회, 선수와 지도자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경기용 휠체어 또한 과거에는 선수들이 직접 관리했다면, 현재는 선수촌 내부 용기구 센터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몸처럼 다룰 수 있는 수준으로 휠체어를 제작·관리 중이다.그러나 훈련의 과학화와 세대교체, 훈련 환경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여전히 산적해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훈련과 신인 선발 시스템, 전임 지도자 문제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어리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집중 육성,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목별 맞춤형 장비 지원, 체력·심리·기술-동작 분석 등 분야별 전담 스포츠 과학 인력을 확보하고 종목지도자와 상시 협의하면서 훈련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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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이 되면 한 가지 이상의 발 질환을 경험하게 된다. 발은 생각보다 꽤 복잡한 기관이다. 26개의 뼈와 33개의 관절로 구성돼 있고 107개의 인대, 19개의 근육들이 발관절의 움직임을 조절한다. 발관절도 다른 신체의 관절처럼 퇴행성변화가 오는데 10년마다 앞발의 넓이는 3~4mm 둘레는 6~7mm씩 서서히 증가해 발의 아치는 평평해지고 발 앞쪽부분이 넓어진다. 또 발바닥의 쿠션 역할을 해주는 지방층도 얇아지게 된다. 이러한 발의 변화로 발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족저근막염이다.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정수 교수의 도움말로 족저근막염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40~60대 여성에서 많이 발생족저근막염은 40~60대에서 잘 발생하며 남자보다는 여성에서 많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맨 밑에 위치한 두껍고 강한 콜라젠 성분의 섬유띠인데 보행 과정에서 발의 다른 근육들과 함께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면서 발의 아치 구조를 유지하고,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아킬레스건과 함께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줘 보행 시 발의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족저근막염의 발생 원인은 낡아서 충격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오래된 신발을 착용하고 장시간 운동을 한 경우, 체중 증가, 아킬레스건의 단축, 요족 또는 편평족과 같은 족부변형, 당뇨, 류마티스, 통풍, 관절염 등으로 인한 거골하관절의 움직임 감소 등이 있다.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면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또는 의자에 앉아서 있다가 첫발을 디딜 때 종골 내측부에서 순간 걷기 어려워 멈칫할 정도의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심한 통증은 보행을 하면 점차적으로 호전되기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돼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 적정 체중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 피해야족저근막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의 경우 가급적 하이힐을 오래 신지 말고,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어야 하며, 낡아서 충격 흡수가 잘되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고 장시간 조깅이나 마라톤 등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자기 발 상태에 맞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발의 크기는 오전보다 오후가 커지므로 신발은 오후 늦게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가장 긴 발가락 끝에서 안창의 끝까지 엄지손가락 너비 정도의 여유가 있고 발의 넓이가 여유가 있는 신발로 구입하는 것이 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자가운동으로 아킬레스건의 유연성을 회복하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도 좋다. 벽을 미는 자세에서 아픈 발을 뒤로 빼고 뒤꿈치를 바닥에 정확하게 붙인 상태로 10~15초 정도 벽을 미는 동작을 한다. 이때 무릎을 쭉 펴고 종아리 뒤쪽에 당기는 느낌이 나도록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주의사항과 자가운동을 실시하면 80% 이상의 환자에서는 12개월 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족저근막염은 자연 호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노령층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는 다른 질환의 일부 증상으로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족저근막염이 다른 질환이 동반돼 있거나 다른 질환의 일부증상으로 나타나면 치료가 잘되지 않을 수 있다. 이정수 교수는 "족저근막염은 6개월 이상 증세가 오래될수록 치료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