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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434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로 인한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9만5132명이며, 이중 26만4492명(89.62%)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09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34명(치명률 0.82%)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서울 903명, 경기 704명, 인천 140명, 대구 128명, 충남 75명, 대전 71명, 전북 62명, 충북 60명, 경북 45명, 강원 43명, 광주 42명, 경남 37명, 울산 30명, 부산 19명, 전남 17명, 세종 16명, 제주 14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8명이다.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1명은 지역별로 서울, 경기 각 4명, 부산, 경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2명, 오세아니아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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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는 가장 피하고 싶은 질환 중 하나로 꼽히지만 정작 발생 원인에 대해선 '유전' 이외에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고도비만 역시 머리카락 생존 여부와 연관되는데, 예뻐지고, 멋져지고 싶어 다이어트를 시작했지만 무리한 관리는 독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것. 반대로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비만으로 머리카락이 더 빨리 빠지기도 한다. 이와 관련 비만과 탈모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다이어트와 두피건강, 탈모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본다.◇비만·잘못된 식습관, 남성호르몬 분비 활성… 탈모 악영향비만할수록 탈모를 겪을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이는 탈모의 주요 원인인 ‘안드로겐’과 관계가 깊다.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올뉴 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비만이 탈모의 원인일 가능성은 있다"며 "비만, 특히 복부비만이 있을 때 탈모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의 영향이 증가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만한 여성에서 안드로겐의 양이 증가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탈모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비만인이 즐겨 찾는 '식단'도 문제다. 비만한 사람 중에는 고열량,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습관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성이 촉진된다. 이는 테스토스테론은 탈모의 원인이 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의 분비를 부추긴다.탈모치료병원 모제림 황정욱 대표원장은 "DHT는 모발이 자라는 성장기를 단축시켜 모발을 가늘게 만들고, 모발이 빠지는 휴지기는 길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며 "결국 머리카락 생장이 버거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도 있다. 일본 도쿄의과대 치과대학교와 도쿄대학교 연구팀은 생후 22개월 된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사료를 먹은 쥐에게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반면 고지방 먹이를 먹은 쥐에게서는 탈모 증상이 발견됐다.황정욱 대표원장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면 혈관이 좁아져 두피의 혈액순환 작용이 저하된다"며 "결국 모발로의 영양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장기적으로 탈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원장도 "고지혈증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냐 아니냐와 상관없이 비만, 복부비만에 동반되는 당뇨와 같은 일종의 대사 질환"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저지방식이만으로는 완전히 개선되기 어렵고 체중감량을 통한 비만 자체를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극단적 식이요법, 여성형 탈모 원인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탈모를 겪는 사람도 있다. 젊은 여성에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진다. 실제 국내 여성 탈모 환자는 약 10만 명. 이 중 10대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젊은 층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탈모를 겪는 경우가 적잖다. 여성형 탈모는 주로 정수리 부위 머리카락이 탈락되고, 경우에 따라 여러 부위에 원형탈모가 동반된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다이어트 중 탈모를 경험하는 여성이 적지 않은데 이런 경우의 탈모는 출산 후나 극심한 스트레스 때 나타나는 것과 같은 유형의 휴지기 탈모"라며 "다이어트와 체중 감소 자체로부터의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이 원인"이라고 말했다.김 대표원장에 따르면 특히 단백질, 철분의 섭취가 부족할 때 탈모가 잘 생길 수 있다. 김 대표원장은 "대부분 휴지기 탈모가 그런 것처럼 다이어트 동안 나타나는 탈모도 원인이 없어지면 완전히 회복된다"고 말했다.특히 모발을 이루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며 아미노산 활동이 줄어드는 게 문제다. 아미노산은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을 생성하는 데 필수 요소다. 황 대표원장은 "아미노산이 부족해지면 모낭이 휴지기에 접어들면서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한 때 유행했던 ‘저탄고지’ 다이어트처럼 탄수화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미국 템플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평균 7%의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탈모, 변비, 구강변조 등 여러 부작용을 동반했다. 김 대표원장은 "체중 조절을 위한 다이어트는 한시적일 수 없고 꾸준히 실천하는 게 중요한 만큼 항상 영양소의 균형을 고려한 식단 계획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혼자서 이런 것들을 일일이 따지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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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걱정된다면 가을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은 날씨 탓에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환절기 탈모가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독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이 많아진 것 같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가 빠져야 탈모로 볼 수 있는 걸까. 빠지는 양도 중요하지만 '후두부' 모발의 굵기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대부분 탈모를 인지했을 땐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이 절대적으로 많아지는 것부터 시작된다.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을 3일 연속으로 모은 다음 세어봤을 때 하루 평균 100개 이상 빠지는 경우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굵기를 확인하려면 이마나 정수리보다는 후두부(뒤통수) 쪽을 확인하자. 후두부 모발은 이마나 정수리보다 굵기 변화가 크지 않은데, 이 부분이 다른 부위의 모발보다 가늘어진 상태라면 이미 탈모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마 가르마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머리를 가운데 가르마로 정리한 후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앞머리 쪽 가르마 선이 정수리 쪽 보다 넓어져 있다면 의심해야 한다. 또한 이전보다 눈썹과 턱수염이 굵어지거나, 이마가 넓어질 때도 탈모를 의심하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그렇다면 환절기 탈모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의 환절기 탈모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환절기가 지나면 특별한 치료 없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이 시기에는 특별한 치료보다 하루 한 번 머리를 감아 두피와 모공을 정리해주는 게 좋다. 모발탈락이 멈춘 후 새로운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모발을 만드는 재료인 단백질은 충분히 공급해줘야 하고,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 미량원소인 아연, 철분, 비오틴 등의 보충을 위한 종합비타민이나 지방산이 풍부한 호두나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한다.머리를 꼼꼼히 감는 게 중요하다면, 자주 감을수록 탈모 예방에 좋은 걸까? 각자 두피와 모발 상태가 다르므로 정확한 정답은 없다. 간혹 머리가 더 많이 빠질까 봐 자주 감지 않으려는 사람이 있는데, 머리를 감으면서 빠지는 모발은 이미 생명력을 잃어버린 모발이어서 다시 살아나긴 어렵다. 오히려 머리를 규칙적으로 감아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새 모발이 자라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렇다고 과도하게 많이 감으면 모발 손상을 유발하고, 지질층이 손상되면서 탈모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두피 타입에 따라 하루에 한 번, 많아도 두 번 정도만 감을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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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등은 꿀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식품소재다. 모두 양봉을 통해 만들어진 양봉 산물이다 보니 같은 제품으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각각 효능효과는 다르다. 양봉 산물의 효능효과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포도당 풍부한 꿀·항산화 효과 좋은 프로폴리스음식재료로도 많이 사용해 가장 친숙한 벌꿀은 포도당과 과당이 주성분이다. 설탕보다 단맛은 강하지만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을 비롯해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 아카시아꿀, 밤꿀, 피나무꿀, 때죽나무꿀, 잡화 꿀에서 면역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해 평소 부담없이 먹기 좋다.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생리활성성분이 들어 있는 프로폴리스는 면역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과 항균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구강 내 항균기능 건강기능식품원료로도 고시돼 있다. 항염증과 항암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로열젤리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고 단백질, 미네랄 등 영양성분을 갖고 있다. 로열젤리를 섭취한 쥐는 림프절과 림프구가 증가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산 로열젤리의 경우, 주요 성분인 10-HDA 함량이 외국산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열젤리는 면역력, 갱년기 장애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최근 인기를 끈 벌화분은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천연 생리활성물질로 강장효과와 피부미용 효과가 탁월하다. 국산 도토리화분의 경우, 항산화 성분이 다량으로 포함돼 있다.◇꿀 과량섭취, 비만·이상지질혈증 생길 수도꿀은 설탕보다 혈당 상승 속도가 느리다. 벌꿀의 GI(혈당 상승지수)는 55, 설탕은 68이다. 하지만 벌꿀의 주성분은 과당, 포도당 등 단순당이기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이상지질혈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당분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로 인해 갑자기 혈당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꿀은 일일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일일 당 섭취량인 25g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참고자료=국립농업과학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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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새 한국인의 사망원인 지형을 바꾼 질병이 있다. 바로 폐렴.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한국인 사망원인 9위에서 2018년, 2019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폐렴은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에서 발병하는 질환이지만, 고령화가 되면서 노인 폐렴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초기 증상이 발열, 오한, 기침, 가래 등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급속하게 증상이 나빠지고,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노년층에서는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염증성 호흡기질환 ‘폐렴’, 기침, 가래, 호흡곤란 유발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곰팡이 등에 의해 기관지 및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호흡기질환이다. 폐 증상과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폐 증상으로는 호흡기계 자극에 의한 기침, 염증 물질의 배출에 의한 가래, 숨 쉬는 기능의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한 경우 숨 쉴 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호흡기 이외에 소화기 증상, 즉 구역, 구토, 설사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발열이나 오한을 호소하기도 한다.◇뚜렷한 증상 없어 알기 힘든 노년층 폐렴노년층에서 발생하는 폐렴의 경우 전형적인 폐렴 증상이 급성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발병이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양상을 띄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병원 밖에서 감염된 노인성 폐렴 환자의 20%가 입원 당시 열이 없으며, 심지어 균이 혈액 속으로 침입해 들어가 균혈증이 동반되었는데도 열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는 발열 기전도 전신 상태가 양호해야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성 폐렴에서는 폐렴의 특징적인 증상 없이 식욕부진, 전신무력감, 기력쇠퇴, 혼동, 헛소리, 가래 끓는 소리, 입술이나 손발이 파래지는 청색증, 손발이 차갑고, 대소변을 못가리게 되는 등 막연하고 뚜렷하지 않은 증상이 몇 가지만 나타날 수도 있다.최근 고령화의 영향으로 노년층에서의 폐렴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폐렴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계속 줄어드는 반면, 60세 이상 환자에서는 꾸준히 늘었다. (2016년 339,134명 → 2019년 356,149명) 특히 폐렴은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한 성인은 폐 속 세균을 없애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1~2주 안에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나 고령자, 당뇨병・천식・결핵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으면 폐렴이 쉽게 낫지 않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합병증(패혈증, 쇼크, 폐농양 등)을 야기할 수 있고,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감기로 오인하기 쉬워폐렴 초기에는 발열, 오한,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감기로 오인하여 방치할 경우 고열, 기침과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되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라고 생각되더라도 고열이 있고 기침, 누런 가래가 삼일 이상 지속된다면 폐렴을 의심해보고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특히 노인의 경우 이런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유 없이 기운이 없고, 식욕이 떨어지거나 자꾸 졸려 하면 폐렴을 의심해 봐야 한다.폐렴은 원인균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바이러스성폐렴은 증상이 시작된 후 48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발열과 바이러스 전파를 감소시킬 수 있다. 세균성폐렴은 항생제 요법을 통해서 치료하게 된다. 항생제 외에도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기침이 심하면 기침 억제제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39℃ 이상인 경우 해열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폐렴은 중증도에 따라 외래치료 혹은 입원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고령자, 만성 폐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암환자를 비롯해 심부전, 신부전, 호흡곤란, 빈호흡, 의식혼탁의 증상이 있거나 경구 약제를 복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폐렴은 가슴 X선 검사가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다. 원인균을 파악하기 위해 객담 검사, 혈액배양검사, 소변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추가적인 검사법으로는 가슴 전산화 단층촬영(CT) 및 기관지 내시경 검사가 있는데 이는 환자의 임상 상태를 고려해서 선택적으로 시행한다. 하지만 가슴 X선 검사로 COVID-19에 의한 폐렴인지 일반적인 폐렴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여서 요즘은 코로나 종식 때까지 폐렴 의심환자는 우선 COVID-19 폐렴 환자에 준하여 격리를 하고 COVID-19 PCR 검사 음성 확인 후 격리 해지해 폐렴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백신 접종이 가장 좋은 예방법노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이라면 폐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폐렴구균은 세포표면에 있는 피막 다당류의 화학적 구조 차이에 따라 혈청형이 구분되며, 현재까지 90여 개의 혈청형이 확인된다. 혈청형 특이 항체는 해당 혈청형의 감염에 대해 예방 효과가 있으며, 백신 접종의 목적은 혈청형 특이 면역을 유도하는 것이다. 현재 성인에서는 23개 혈청형이 포함된 23가 다당류백신(23-valent pneumococcal polysaccharide vaccine, PPSV23)과 13개 혈청형이 포함된 13가 단백결합백신(protein conjugated vaccine, PCV13) 등 크게 두 가지 종류의 폐렴구균 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폐렴을 예방하는 데는 단백결합백신인 13가 백신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어 만성질환자의 경우 두 가지를 모두 접종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폐렴구균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필요한데, 만65세 이상이면 23가 백신을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할 경우 만성질환자는 65~84%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나니 전문 의료진과 상의 하여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이와 더불어 폐렴 등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평소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신체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한다. 손을 씻을 때에는 비누칠 후 적어도 30초 이상 구석구석 마찰하며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흡연은 폐의 방어능력을 떨어뜨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생활 속 폐렴 예방법1. 평소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2.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급적 피한다.3. 흡연을 삼가고 양치질을 자주해 구강 청결에 주의한다.4. 실내 온도는 26~28도, 습도는 40~50%를 유지한다.5.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접종한다.6.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있는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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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를 할 때마다 손이 저리고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중년 여성이라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전체 환자의 62.9%가 50~60대로, 그 중 여성의 비율이 81.5%에 이른다. ◇찬물로 설거지 하면 유난히 저려초기 손목터널증후군은 일상생활에 크게 부담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저림, 물건을 잡아도 감촉을 못 느끼거나 손의 힘이 약해져 물건을 떨어뜨리는 등 이상감각이 나타난다. 찬물로 설거지를 하면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1~2분 동안 손목을 굽히고 있을 때 손목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손목을 두드릴 때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손이 타는 듯한 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깨기도 하고, 저리고 아픈 증상이 팔꿈치나 어깨, 팔 전체로 확대되기도 한다.◇심하면 손목터널 넓혀주는 수술도비교적 증세가 가벼운 초기에는 손목을 무리해서 사용을 것을 자제하면서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부목 고정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밤에 자다 깰 정도로 손 저림증이 심하거나 손바닥 근육 위축이나 악력이 감소하게 되면 손목터널(수근관)을 넓혀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약 15분 정도 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고, 하루 입원 후 퇴원이 가능하며 2주 후부터는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바른세상병원 수족부클리닉 김동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중년 이후 주부들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손목터널증후군은 장기간 방치할수록 엄지 쪽 뿌리근육이 약해져 잡거나 쥐는 등의 손 기능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수부 전문의에게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손저림 증상은 손목터널증후군 외에도 목디스크로 인해 경추에서 나오는 신경이 눌려 생기거나 당뇨 등의 2차 질환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원인질환이 혼동될 경우 근전도 검사를 통해 손저림의 원인이 목 디스크인지, 손목터널증후군인지, 또 다른 신경 이상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근전도 검사는 침을 근육에 주사해 신경 자극에 대한 근육의 전기적 활성도를 확인하고, 근육의 정상 생리 상태나 병적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는 습관>1. 양 손 가득 무거운 짐을 드는 것보다 무게를 줄여 나눠 든다.2. 한 시간 일하면 10분 정도 쉬면서 손목에 힘을 빼고 가볍게 흔들어주며 스트레칭한다. 3. 의식적으로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손목의 부담을 줄인다.4. 손목 주변이 차가울수록 통증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추운 날씨에는 손 주변을 최대한 따뜻하게 해준다.5. 통증이 있을 때는 해당 부위에 10~15분간 온찜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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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선물로 홍삼을 주고받은 사람이 많다.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홍삼이지만,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홍삼 복용을 주의해야 하는 경우를 알아보자.◇홍삼 먹으면 좋은 사람은?홍삼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성은 면역력 증진이다. 진세노사이드 성분 등이 풍부한 홍삼은 면역세포를 증가시키거나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 분비를 높여 면역 능력에 도움을 준다. 또한 육체적인 피로에 영향을 주는 혈중 젖산 농도와 크레아틴산 수치 등을 감소해 피로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이 외에도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 흐름을 개선하고, 기억력 개선, 항산화,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특정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복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당뇨약·항응고제·갑상선약 복용자는 안돼여러 기능을 인정받은 홍삼이지만, 당뇨 환자와 심혈관계 질환자는 복용을 주의해야 한다. 홍삼에 든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혈소판 응고를 감소시키고 혈당 저하 효과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갑상선항진증 등 갑상선 질환, 류마티스 등 자가면역질환자도 홍삼을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갑상선약과 홍삼을 복용할 경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열감, 두통, 불안감 등의 갑상선 기능 항진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류마티스 치료제는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약이라 홍삼과 같은 면역력 증진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면 치료 효과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기존에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홍삼 복용 전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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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유독 동그란 멍울이 자주 잡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표피낭종'일 확률이 크다.표피낭종은 피부 진피 내에 표피 세포로 이뤄진 주머니가 생겨 피지와 각질이 차는 것이다. 표피는 진피 위쪽에 있는데, 여드름, 아토피, 피부 손상 등의 이유로 진피 쪽에서 표피 세포가 자라며 주머니를 만든다. 모낭이 꽉 막히거나 외상 등에 의해 터지는 과정에서 표피 세포가 진피 세포로 옮겨지며 주머니를 만들 수도 있다. 간혹 표피 낭종이 터지면 악취를 내며 치즈 같은 물질로 배출된다. 귀를 포함한 얼굴에 가장 많이 생기고, 등, 목, 팔 순서로 흔하다. 귀와 얼굴 부위에 많이 생기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당 부위에 여드름과 피지가 잘 생기기 때문으로 추정한다.표피낭종이 처음 생겼을 때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세균 감염이 이뤄지면서 빨개지고 아프다. 한 번 발생하면, 이후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염증이 재발하기 쉽다.표피낭종을 손으로 짜는 것은 금물이다. 표피낭종 안에는 여드름 피지보다 딱딱한 '케라틴' 성분이 많고, 주머니와 피부 밖을 연결하고 있는 구멍도 매우 좁아 손으로 쉽게 짜지지 않기 때문이다. 주머니가 피부 안에서 파괴되면 피부 내부 손상이 심해져 오히려 회복 기간만 길어진다. 또한 피부 안에서 표피낭종이 터지면 주변 조직과 유착이 많이 돼 수술을 하더라도 말끔히 제거되기 어렵다. 표피낭종이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면 주머니 크기가 점점 커지기도 한다.표피낭종은 외부 접촉이 없으면 염증이 완화되면서 크기가 줄어든다. 따라서 손으로 만지지 않고, 통증이 심한 경우 항생제 등을 처방받아 크기가 줄어들기를 기다리는 것이 방법이다. 하지만 주머니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한 재발이 쉽다. 이로 인해 일상에 지장받는 사람은 병원에서 국소마취 후 피부를 작게(보통 3㎜ 이상) 절개해 케라틴 덩어리를 빼내고 주머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한편 귀의 표피낭종은 귀를 자주 후비고 만지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귀에 손을 대는 습관을 버리고, 잘 때는 되도록 천장을 보고 누워 귀가 베개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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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치료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증상을 지연시켜 환자가 최대한 오래 일상생활을 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치매는 증상이 만성적으로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증상을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와 함께 운동치료, 인지자극치료와 같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현재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에 사용되는 약물은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등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 3종과 NMDA 수용체 길항제 ‘메만틴’ 등 총 4가지다. 이 중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는 치매로 인해 저하된 아세틸콜린(기억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 농도를 증가시켜 환자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 약을 사용할 경우 경과를 약 6개월~2년 이상 늦출 수 있으며, 특히 치매 초기와 중기에 효과를 볼 수 있다.NMDA 수용체 길항제는 ‘글루타메이트(glutamate)’와 결합하는 NMDA 수용체를 억제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학습·기억능력을 높이고 병의 진행을 막는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NMDA 수용체 길항제 ‘메만틴’은 중등도·중증 알츠하이머병환자에게 효과를 보였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이찬녕 교수는 “약물은 환자의 증상과 악화되는 속도, 약물에 대한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며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경우 약물을 고용량 사용하거나, 이상 행동이 심하면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와 메만틴을 듀얼 용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치매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 외에도 인지재활치료, 가족교육, 가족지지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료법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 이 같은 비약물 치료는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나 초기 치매 단계에서 치매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대표적인 비약물 치료에는 ▲운동치료 ▲인지자극치료 ▲음악치료 등이 있다. 운동치료는 환자가 필요한 관절과 근육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으로, 치매 노인의 경우 노화로 인해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만큼 반드시 운동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인지자극치료란 말 그대로 인지기능을 자극시킬 수 있는 모든 활동을 뜻한다. 단어 게임부터 퍼즐 맞추기, 악기 연주, 요리 등 다양한 활동들이 포함된다. 음악치료는 음악을 이용한 일종의 심리치료로, 음악을 듣거나 직접 연주함으로써 건강을 개선하고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밖에도 치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비약물 치료에는 환자가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장소, 시간에 대한 기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현실인식훈련’과 환자가 가진 오랜 기억을 매개로 뇌를 자극하는 ‘회상치료’ 등이 있다. 성공적인 비약물 치료를 위해서는 한 가지 치료에 집중하기보다, 여러 종류를 복합적으로 실시하는 게 좋다. 이찬녕 교수는 “과거 치매 치료를 위해 약 개발에만 몰두했다면, 최근에는 약 개발이 쉽지 않고 치매가 노화와 관련됐다는 사실도 점차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여러 비약물 치료와 함께, 사회 기관에서 진행하는 치료와 의학적 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하는 등 치료 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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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 뵙고 온 부모님이 소리를 잘 듣지 못하시는 것 같다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노인의 청력 상실은 인지 능력 저하를 가속할 수 있는데, 치료를 시작하면 호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청력이 떨어졌다고 해서 무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부모님도 상심하실 수 있다. 부모님의 청력 저하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노화, 소음, 치매… 청력 저하 부르는 원인은 다양청력 저하를 부르는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다. 노화로 인한 청력 저하는 주로 고음영역이 잘 들리지 않고, 소리가 나는 쪽 방향을 감지하기 어려운 형태로 나타난다. 노화로 청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이소골(소리의 진동을 고막에서 내이로 전달하는 작은 뼈)이나 고막이 퇴행하고, 청각세포와 청신경 숫자가 줄어들며, 청각중추가 퇴화하는 등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소음에 노출되거나, 흡연이나 특정 약물복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청력 저하가 단순한 감각기능 이상이 아닌 중추신경계 이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청력 저하를 방치하면 치매나 우울증이 동반되거나 선행해 나타난다는 연구가 많으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 사용해야노화로 생기는 청력 저하는 완전 회복이 어렵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를 사용하거나, 고도의 난청이 있을 때 인공와우를 이식하는 등 청각 재활을 빨리 시작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간혹 보청기를 사용하니 윙윙거리는 소리가 커지고, 잘 알아듣기 어려워 사용하지 않는다는 환자도 있다. 대부분 이런 경우는 필요한 시기보다 너무 늦게 보청기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청력이 보존되어 있을 때 적절한 치료를 적용해야 하므로 증상이 나타난 직후 병원을 찾길 권한다.◇청력이 떨어진 사람과 대화할 땐 세심한 배려를청력이 떨어진 사람과 대화를 하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이때 청력이 좋은 사람이 좀 더 배려하는 게 좋다. 우선 보통 말소리보다 약간 크게 말하되, 소리를 지르면 안 된다. 청력 역치가 떨어진 상태라 소리를 지르면 듣는 사람이 깜짝 놀랄 수 있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 대화에 필요한 사전 정보를 미리 줘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 하며, 말하기 속도는 약간 느리면서 발음은 명확하게 한다. 주위가 시끄러운 곳에서는 대화하지 않는 게 좋다. 밝은 곳에서 대화해 입술과 몸짓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화가 어렵다고 해서 짜증을 내거나 혼잣말을 하는 등 소외시킬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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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이맘때 우리 몸은 들쑥날쑥한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과도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줄어들면서 결국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더 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고 알맞은 대처를 해야 한다.◇면역력 저하 신호▶잦은 배탈=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제대로 제거되지 못하면서 배탈이 잦아진다. 또한, 장내 유해균이 많아져 염증 유발도 잦아진다. 평소와 식단이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복통이 생기고 설사를 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감기 증상=감기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놓치지 않는다. 팬데믹으로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는데도 미열, 콧물, 기침 등의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면역력이 저하됐을 수 있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면 증상이 4일 이상 지속하고 고열이 날 수도 있다.▶염증 질환=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했을 때, 우리 몸이 제대로 방어하지 못한다면 다양한 염증 질환이 유발된다. 대표적으로 ‘헤르페스성 구내염’이 있다.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생기는데, 입술 주위에 2~3mm 작은 수포가 여러 개 나타나면서 화끈거린다. 피부 아래 조직에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 질환인 ‘봉와직염’이 생길 수도 있다. 피부가 빨개지고, 누르면 아프다. 물집이 생기고 이후 고름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 다리나 발에 주로 생긴다. 여성은 ‘질염’이 나타날 수 있다. 질에는 젖산균 등 여러 유익균이 살고 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익균이 감소하고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질염이 유발된다.▶대상포진=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동해 물집·발진·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질환인 대상포진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면 의심해봐야 한다. 증상은 몸 어디든 나타날 수 있고, 발병 초기 붉은 두드러기나 물집은 3~7일 동안 지속된다. 증상이 처음 나타난 이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등의 약물로 치료해야 잘 낫는다.◇면역력 올리는 방법▶베타카로틴 풍부한 음식 섭취=항산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은 백혈구 중 하나인 NK세포를 활성화 해 면역력을 높인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가을 제철 식품은 단호박, 고구마, 귤 등이 있다.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뿐만 아니라 비타민E도 풍부해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한다. 고구마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채소 중 하나로,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킨다. 귤엔 마찬가지로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소인 비타민C도 풍부하다. 특히 껍질에 풍부하므로 귤껍질을 말린 후 끓는 물에 넣어 차로 만들어 마시는 것이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스트레스 관리=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초기 면역 반응과 백혈구 활동을 억제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피하도록 해야 하며, 피할 수 없다면 심호흡 등을 통해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충분한 숙면=면역력을 높이려면 하루에 7~8시간 숙면하는 게 좋다. 자는 동안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 능력이 높아지고, 코르티솔 분비가 감소해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수면의 양이나 질이 떨어지면 면역세포 기능이 떨어져 감염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음으로, 밤잠을 설쳤다면 30분 미만의 짧은 낮잠으로 수면 시간을 보충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의 하나다.▶얇은 옷 들고 다니기=가을 환절기에 면역력을 떨어트리는 근본 원인은 급격한 체온 변화다. 면역 세포의 활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호흡기 점막의 섬모 기능이 떨어지면서 바이러스와 세균 등의 침투도 용이해진다. 따라서 가방 속에 얇은 옷을 가지고 다니는 등 보온에 신경 쓰는 게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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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은 다양하다. 사람마다 알레르기가 유발되는 항원이 다 다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유 ▲달걀 ▲땅콩 ▲대두 ▲밀 ▲견과류 ▲갑각류 ▲조개류 ▲생선 등을 포함한 21가지 식품을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지정했다. 식품알레르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소실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지속해서 확인해야 한다. 여러 가지 식품을 못 먹으면 영양불량에서 비롯된 빈혈이나 구루병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알레르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올바른 대체식품 선택을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달걀 알레르기빵류, 면류, 소스류, 부침 옷이 포함된 어묵 등에 달걀이 포함됐을 수 있다.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는 단백질 합성 조효소로 사용되는 비타민 B12, 빈혈을 예방할 수 있는 엽산, 항산화 작용의 셀레늄 등이 있다. 만약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면 두부나 돼지고기 같은 육류 등이 대체 식품이 될 수 있다.◇우유 알레르기유제품, 초콜릿, 캐러멜, 푸딩, 과자 등을 조심해야 한다. 우유를 제한하면 칼슘 부족이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유아동과 청소년기에 우유 섭취가 제대로 안될 경우 제한할 경우 원활한 성장과 발육을 억제할 수 있다. 따라서 두유를 가장 대표적인 대체재로 내세운다. 이밖에도 콩, 멸치, 뱅어포와 같은 벼째 먹는 생선으로 대체할 수 있다.◇대두 알레르기콩기름, 간장, 된장 등이 대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활용되는 티아민과 지방산을 분해하는데 사용되는 리보플라빈 등이 부족할 수 있다. 이는 김과 미역 멸치 등으로 대체해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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