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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8일 오전 8시30분부터 약 8시간 동안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행사는 병원의 공식채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으로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후마니타스암병원의 6층 인산세미나실과 국제회의실에서 이원화 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해 유튜브 2개 채널로 동시 송출된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 직무대행,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특히, 의대–치과–한방–간호–행정의 5개로 구성된 각 분야별 주제 강연의 좌장을 의료원장, 각 병원장 및 간호본부장이 맡아 학술행사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코로나-19 이후의 보건의료의 인문학적 의료 실천에 대한 고찰 및 미래의학의 가능성 모색’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행사는 ▲맞춤의학-정밀의학의 나아갈 방향 ▲데이터 의료의 현재와 미래 ▲임상현장에서의 간호사의 인식과 변화 노력 ▲코로나19 이후 의료경영의 변화와 대응 ▲미래 치의학의 변화와 가치 ▲정밀 치의학으로 나아갈 방향 ▲한의학의 전통과 가치 ▲한의학의 변화와 미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각 분야별 특별 순서로 ‘경희의 과거-현재-미래를 말하다’란 코너가 마련됐다. ▲의대는 ‘최영길 전 의료원장(7대,9대)’과 ‘오건영 전 행정부원장의 토크쇼‘와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 장성구 이사장(전임 대한의학회장)의 4차 산업혁명과 의료. 무엇을 준비할까‘, ▲치과는 ‘경희학원 박영국 사무총장의 세계 인류 건강을 위해’, ▲한방은 ‘류기원 전 한방병원장의 누구도 가지 않던 길’, ▲간호는 ‘최상순 초대 간호본부장 겸 학장의 고난과 역경 그리고 극복의 순간’이란 주제의 브랜딩 스피치로 구성됐다. ▲행정은 ‘송상호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의 코로나19 이후의 의료경영의 변화와 대응’, ‘김기정 행정처장의 경희의료원의 의료경영의 변화와 발전상’이란 주제 강연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미래역사학자로 유명한 정지훈 교수의 ”미래의학의 방향“을 통해 코로나19로 일상이 뒤바뀐 현재와 의료 혁신의 미래를 고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경희의료원 오승준 학술위원장(의료협력본부장 · 내분비내과 교수)은 ”경희의료원 개원 50주년을 축하하며,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약학의 5개 의학 분야를 보유하며 협진 시스템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50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학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팬데믹 후 급변하는 의료 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미래를 함께 꿰뚫어 보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고민하는 학술교류와 정보교환의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학술행사 예고 유튜브 영상’을 보고 50주년을 기념한 ‘축하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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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골프를 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515만명에 달한다. 전 국민(5182만명) 10명 중 1명은 골프를 친다는 의미다. 골프를 즐기는 연령대도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있다. 골프가 실제로 운동이 될까? 골프로 몸이 좋아졌다는 사례 보다 다쳤다는 사례가 더 흔하게 들려온다. 골프 운동 효과, 따져봤다.◇스윙하면서 전신 근육 운동, 필드에선 유산소 운동전문가들은 다른 운동에 비해 강도가 미미할 순 있어도, 운동은 운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도종걸 교수는 “실내에서 연습할 때와 실외 필드에서 골프를 칠 때 모두 스윙으로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실외 필드에선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 다닌다면 유산소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특히 실외에서 많이 걷는 게 도움이 많이 되는데, 18홀을 걸어서 돌면 1000~1500kcal 정도를 소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는 “많이 걸으면 심혈관 기능이 좋아지고, 필드의 초록색은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며 “특히 우리나라 필드는 평지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등산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1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 골프를 하는 노인과 하지 않는 노인의 건강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골프를 하는 노인이 신체 균형 좋아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스윙 자체도 전신 운동이다. 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양재혁 교수는 “스윙은 발끝에서 골반까지 체중을 실어 몸을 고정하고 허리에 회전운동을 가해 팔을 움직여 클럽 끝으로 공을 치는 동작”이라며 “따라서 스윙을 할 때 하체, 척추, 상체 근육 등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척추 기립근, 복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스윙을 잘 치기 위해선 균형 감각, 지구력, 순간적인 힘 사용 능력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이때 코어라고 불리는 복부 근육이 자극되고 실제로 단련되기도 한다.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정규학 교수는 “골프는 근력 운동을 강화하려는 동기를 부여하기도 한다”며 “잘 치기 위해서는 상 하체 근력이 상당히 많이 필요해 다른 운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자세, 힘 조절 잘못했다간 다치기 십상골프는 한쪽으로만 스윙을 반복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한쪽 상체에 고질적인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김동환 교수는 “허리를 고정한 채 한쪽으로만 회전운동이 세게 반복되다 보니 비대칭적인 등 근육, 상체 근육의 뭉침, 통증 등이 유발되기 쉽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허리 근력을 중심으로 전신 근력을 높이기 위한 다른 노력도 동반되는 게 좋다”고 말했다.전신 근육을 정적으로 수축시키는 운동이다 보니 자세를 잘못 잡거나,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부상당할 위험도 크다. 특히 허리를 다치기 쉽다. 스윙 자세에서는 서 있을 때보다 허리에 약 2.2배의 하중이 가해지는데, 멀리 치려면 빠르고 강하게 허리를 뒤틀어야 한다. 이때 가해지는 압력은 자기 몸무게의 약 8배로 알려져 있다. 허리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거나 자세가 어긋나면 주변 근육, 인대, 디스크 등에도 강한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양재혁 교수는 “과거에는 허리와 어깨를 나란히 돌리는 I자형 자세를 취했지만, 최근에는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 어깨를 허리 뒤까지 돌리는 역 C자형 자세가 표준이 되면서 허리에 실리는 부담이 더 커졌다”며 “허리, 척추, 복부 근력이 부족하거나, 부상을 입기 쉬운 노년층이라면 힘을 덜 주거나 I자형 자세로 골프를 즐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골프 레슨을 받을 때 자신의 나이대와 맞는 강사에게 수업을 듣는 것도 자신에게 맞는 자세를 배우는 방법이다.골프를 치면서 힘 조절을 잘못했다간 허리 말고도 다양한 부상이 따라올 수 있다. 도종걸 교수는 “클럽을 잡을 때 그립에 너무 많이 힘을 주면 손가락 힘줄에 염증 등 이상이 생겨 손가락을 필 때마다 마치 방아쇠처럼 걸리는 방아쇠 수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마찬가지 이유로 손목에 힘이 들어 손목 주위 힘줄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며 “골프를 칠 때는 부상 방지를 위해서라도 힘을 푸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골프 엘보’라고 잘 알려진 주관절 내측상과염도 주의해야 한다. 반복적으로 손목에 힘을 주면서 굽혀 팔꿈치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유발되는 질환이다. 테니스엘보라고 알려진 주관절 외측상과염도 유발될 수 있다. 김동환 교수는 “최근 파워 스윙을 하면서 갈비뼈 골절과 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었다”며 “어깨 근육이 약해지는 50대 이후부터는 회전근개 파열, 어깨 충돌 증후군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안전한 골프 치려면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안전하게 골프를 치려면 스트레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동환 교수는 “골프를 치기 전 5분, 15분, 30분 이상 스트레칭을 시킨 후 부상 위험과 비거리를 비교했더니, 30분 이상 스트레칭을 하고 골프를 쳤을 때 부상 위험은 현저하게 떨어지고 비거리는 오히려 좋아졌다는 연구가 있다”며 “많이 사용하는 상반신을 중점적으로 충분히 스트레칭 후 골프를 쳐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칭은 어깨, 가슴과 복부, 몸의 측면, 등, 다리 앞쪽, 손목 등의 순으로 하는 것이 좋다. 정규학 교수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운동 후 스트레칭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골프를 치는 중에는 힘을 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통증이 24시간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근골격계에 이상이 생겼는데, 방치하고 골프를 계속 치면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골프, 우울 완화 효과 있어골프는 특히 우울증, 불안 증세 등을 보이는 환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규학 교수는 “실제로 골프가 우울증을 호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필드의 초록색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합성을 돕는 햇빛을 보게 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 목표를 향하도록 하므로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과격한 운동이 힘든 노년층에게도 권장되는 운동이다. 김동환 교수는 “여럿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사회적인 교류를 하면서 가볍게 운동을 지속하도록 돕기 때문에 노년층에 권장된다”면서도 “디스크가 약해졌고, 근육과 뼈도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과한 욕심을 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형이나 비만 여부에 영향을 받는 운동은 아니다.디스크, 척추분리증 등 근골격계 질환을 진단받은 사람이라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골프를 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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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885명 늘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전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0만8752명이며, 이중 27만2724명(88.34%)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31명,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74명(치명률 0.80%)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서울 1050명, 경기 989명, 인천 151명, 대구 108명, 경북 88명, 충북 83명, 경남 81명, 충남 75명, 부산 52명, 전북 41명, 광주, 대전 각 28명, 울산 27명, 전남 23명, 강원 20명, 세종 10명, 제주 5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6명이다. 9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7명은 지역별로 서울 4명, 인천, 경남 각 3명, 경기, 충남 각 2명, 대구, 대전, 충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6명, 유럽 6명, 아메리카, 아프리카 각 2명, 중국 1명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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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환자는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 대비 2배 정도 높다. 피부가 붉어지고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피부질환인 건선은 겉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스트레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를 넘어 관절염, 당뇨, 고지혈증 등 다양한 합병증까지 유발한다. 다행히 치료법 개발로 중증 환자도 90% 이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대한건선학회장 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건선은 어떤 질환인가?"건선은 'Th17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발현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두꺼워진 피부에 붉어지는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두피, 팔꿈치, 무릎, 엉덩이 등 마찰이 많거나 피부 외상이 많은 부위에 생긴다. 얼굴은 햇빛을 많이 받기 때문에 덜 생긴다. 건선 환자 10명 중 1명은 피부뿐 아니라 관절에도 Th17 과다 반응이 나타나 건선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혈관에 염증을 유발해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비만, 당뇨 등 대사증후군에도 영향을 준다. 또 건선은 젊은 환자가 많은데 노출되는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건선의 대표 동반 질환인 건선성 관절염은 어떤 질환인가?"건선성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관절에 피로, 통증, 부기, 강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관절에 영구적인 손상과 장애를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다. 건선성 관절염 특징으로는 조조 강직이 있다. 나이가 들어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밤에 통증이 오지만, 건선성 관절염은 아침에 불편하다가 활동을 하면 좀 나아진다. 증상이 척추를 침범해 허리가 아플 수도 있고, 손발가락 같은 말단 관절을 침범해 붓고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건선 환자 중 손발톱이 파이는 등 변형이 심하다면 건선성 관절염이 생길 위험이 더 크다고 보고 있기에 이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건선성 관절염은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비슷해 혼동되기 쉬운데, 피부 증상이 있다면 건선성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다. 혈액검사로 류머티즘 인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건선이 미치는 영향을 보니, 의학적 치료가 중요할 것 같다. 치료법은?"중증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증상이 가볍다면 바르는 약치료를 먼저 진행하고, 효과가 없으면 광선치료를 진행한다. 광선치료는 임산부와 소아도 치료할 수 있다. 심각도가 높으면 사이클로스포린, MTX 등 면역조절제를 복용하게 된다. 거의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지만, 약을 장기간 먹게 되면 간·신장에 부담이 갈 수 있다. 다른 치료법이 듣지 않거나 중증 환자라면 인터루킨 억제제 등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게 된다. 효과가 훨씬 좋고, 간편하고, 면역조절제 복용 대비 독성도 적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신약이라 10~20년 이후 데이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들로는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보고된다. 인터루킨 억제제로는 ▲인터루킨-17A 억제제(세쿠키누맙, 익세키주맙) ▲인터루킨-23 억제제(구셀쿠맙, 리산키주맙) ▲인터루킨-12/23 억제제(우스테키누맙) 등이 있다."―인터루킨 억제제 세 종류는 어떤 차이가 있나?"인터루킨-17이 Th17 과다 발현에 관여해 염증을 일으킨다. 인터루킨-17을 바로 억제하는 게 인터루킨-17A 억제제다. 인터루킨-23은 인터루킨-17을 발생시키는데 17 대신 23을 억제해서 치료하는 제제가 인터루킨-23 억제제다. 인터루킨-12/23 억제제는 예전에 나온 약으로, 23을 억제하는 동시에 12를 같이 억제한다. 건선과 크게 관련이 없는 인터루킨-12까지 억제하기 때문에 지금은 사용량이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오래된 약이라 데이터가 많고 안전성이 입증돼 지금까지 많이 사용하고 있다. 기전적으로는 인터루킨-17 억제제가 가장 확실하지만, 인터루킨-23 억제제는 작용 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처방할 때는 건선 관절염이 있거나 합병증이 심하다면 인터루킨-17 억제제를 사용하고, 그렇지 않은 환자들은 작용이 긴 인터루킨-23 억제제 사용이 고려된다."―인터루킨 억제제는 어떤 기준으로 사용되나?"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부작용이 우려되는 환자에게 사용된다. 먼저 광선치료와 면역조절제 복용을 각 3개월 동안 진행했음에도 효과가 없으면 산정 특례로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기존 치료 방법을 오랜 기간 진행해서 부작용이 우려되는 환자다. 두 가지 모두 기존 치료를 충분히 받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건선 재발 방지를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은?"우선 건선을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꾸준히 치료하며 조절하는 질환으로 생각하면 좋겠다. 재발 방지를 위해 꼭 주의해야 할 점은 건선으로 인해 생긴 각질을 뜯어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건선에 가장 안 좋은 것이 피부 외상인데 각질을 뜯는 과정이 피부 외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선 환자는 감기에 걸리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면 면역 체계가 활발히 작동하는데 이때 Th17도 함께 작동하기 때문이다. 잘 조절되던 건선 환자들도 감기 등 감염질환에 걸리면 악화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감기에 걸려 편도선이 붓고나서 건선이 처음 발생하는 환자도 많다. 손도 잘 씻어야 한다. 또 추운 날씨가 악화 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보습제를 잘 바르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대한건선학회도 질환 정보를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대한건선학회는 1997년 창립 이후 건선 분야의 연구증진, 환자 진료 개선 및 교육 활성화를 통해 건선 환자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 건선은 의학적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이나, 건선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로 인해 병원 진료를 멀리하고 자가치료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학회는 건선 환자들이 잘 치료받고 관리할 수 있도록 건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한 활동들을 전개해오고 있다. '건선교실'을 통해 각 병원 건선 전문의의 건강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학회 홈페이지 운영 및 대한피부과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 출연 등 온라인 활동에 집중했다. 오는 세계 건선의 날(10월 29일)에도 유튜브 영상 제작, 기자 간담회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진단 기준과 관련해 학회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게 있는지?"사실 국내에서는 치료 가이드라인이 정립되지 않았다. 의료진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고 학회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제한해 두는 것 자체가 학문의 발전을 저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에서도 생물학적 제제 사용 환자가 5000명을 넘어서면서 충분한 자료가 쌓인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차츰 권고사항부터 준비해 나가려고 한다."―코로나19 장기화 와중에 학회장을 맡으셨다. 계획과 포부를 말해달라. "대한건선학회가 건선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들이 모인 학회인 만큼 건선 진료 수준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빠르게 발전되고 있는 건선 치료와 관련해 새로운 약에 대한 정보 공유, 질환 발병 기전에 대한 의료진 교육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학회 차원에서 젊은 연구자들의 학술, 연구적인 부분도 지원할 예정이다. 건선 산정 특례 기준이 류머티즘 질환 등 다른 질환보다 더 엄격한 상황인 것에 대해서도 관련 단체와 협의해서 완화하려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보이는 부위에 유독 증상이 심한 환자는 산정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산정 특례를 받으려면 광선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치료를 받기 어려운 곳에 있을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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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1명은 심장질환으로 사망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사인의 10.5%가 심장질환이다. 사망 원인이 암 다음 2위지만, 단일 질환으로 따지면 가장 크다. 한국인을 위협하는 심장질환. 심장질환 중에서 죽상동맥경화증이 원인이 되는 협심증·심근경색이 환자 수가 가장 많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에게 많은 심장 판막 질환도 무시할 수 없다.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대한심장학회 이사장)를 만나 심장질환의 새로운 치료법들에 대해 들었다. 앞서 심장질환과 관련해 몇 가지 '확인'부터 했다.―심장질환은 한국인 주요 사망 원인이다?"그렇다.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죽상동맥경화증이 젊은 나이에서부터 생기고 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향후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질환으로 이어진다. 죽상동맥경화증은 드러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과하기 쉬운데, 다행인 것은 10여 년 전부터 병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건강검진이 활성화 되면서 경동맥 초음파나 관상동맥 석회화 CT 등을 통해 조기 진단도 활발히 하고 있다."―심장 판막 질환은 생소한 질환이다?"심장 판막은 심장 내에서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 흐르도록 해주는 심장 밸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심장 판막은 승모판막·삼천판막·대동맥판막·폐동맥판막이 있는데, 혈액의 압력이 센 대동맥판막과 승모판막에 병이 잘 생긴다. 과거에는 류마티스열 감염 후유증으로 인한 승모판막 협착증이 더 많았다. 그러나 생활 수준과 위생 수준이 높아지면서 승모판막 질환은 거의 사라지고 노화로 발생하는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대동맥판막은 하루에 10만번 열렸다 닫히는데, 마치 소모품과 같아서 나이가 들수록 딱딱해지거나 협착될 수 있다. 판막이 잘 열리고 닫히지 않으면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고 폐 울혈이 생기면서 숨이 차고 가슴이 아프다. 또 온몸으로 나가는 피가 모자라니까 어지럽거나 온몸에 힘이 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 증상을 '단순 노화'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문제다. 심장 판막 질환으로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전이 발생, 뇌졸중도 유발할 수 있다. 심장 판막 질환은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최근 고령층에서 환자가 늘고 있다."―심장 판막 질환 유병률은 어느 정도로 추정하나?"심장 판막 질환은 75세 이후에 드러난다. 세계적으로 80세 이상 인구의 10% 정도가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죽상동맥경화증이 원인이 되는 심근경색·협심증보다는 적지만, 고령층만 따져보면 환자 수가 적다고 할 수 없다."―심근경색, 심장 판막 질환 등을 의심해 봐야 할 때는?"심근경색 증상은 가슴의 정중앙이 꽉, 묵직하게 조이는 통증, 심할 경우 식은 땀이 나고 토할 것 같은 느낌 등이다. 심장이 왼쪽에 있다고 왼쪽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주로 정중앙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내장 기관의 통증은 정확한 위치가 모호한 것이 특징이다. 콕콕 찌르는 통증, 손가락으로 위치를 지적할 수 있는 통증은 심근경색 증상이 아닐 확률이 높다. 심장 판막 질환은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것이 대표 증상이다. 뇌로 가는 혈류가 모자라면 어지러움·실신 증상이 나타나고, 사지로 가는 혈류가 모자라면 온몸에 힘이 없는 증상도 나타난다."―심근경색 치료는?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스텐트 치료가 가장 널리 행해진다. 심근경색이 발병되면 그 시점부터 심장 근육이 죽기 시작하므로 빠른 치료가 관건이다. 최근에는 죽어가는 심근세포를 살려주는 줄기세포 치료 '매직셀'을 개발해 스텐트 시술 환자에게 시도하고 있다. 심장 스텐트 시술 후 한 달 안에 말초 혈액에서 뽑은 줄기세포를 주입하면 죽어가는 심근세포를 절반 정도 살릴 수 있다. 치료 6~9개월 시점에 MRI로 평가했을 때 심장 기능을 5%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서 혁신적 의료기술로 지정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험 적용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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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의 변화가 큰 환절기에는 만성질환자들이 혈관 건강 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뇨나 고혈압이 있으면 큰 기온 차에 의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 만성질환자의 혈관 건강 관리법을 알아본다.◇규칙적 운동, 식단 관리 필수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운동과 식단 관리가 기본이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전 연령대에 있어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25% 이상 줄여준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등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주 5회 하면 혈관이 깨끗해진다.식단은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나라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1.2g으로 WHO 권장 수준(5g)보다 2배 이상으로 많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혈압이 상승한다. 지방이 많은 붉은 육류 대신 고등어나 삼치 같은 등푸른 생선을 잘 챙겨먹는 것도 중요하다.콜라겐도 섭취하면 좋다. 혈관 탄성 저하는 고혈압의 원인이다. 혈액이 흐를 때 혈관 내벽을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발생하는데, 혈관 탄력이 낮으면 혈관이 딱딱해지고 두꺼워진다. 혈액의 압력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혈압이 상승한다. 혈관의 탄력을 유지하는 단백질이 콜라겐이다. 콜라겐을 잘 보충하면 혈관 탄력이 줄어서 생기는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건강한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매일 꾸준히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혈청지질수준, 독성 진행성 최종 당화 생성물(TAGE), 동맥혈관 탄력 지수(CAVI) 등이 좋아졌다. 동맥경화증 위험이 낮아진 것이다. 좋은 콜레스테롤은 평균 6% 이상 증가했다.◇콜라겐 섭취로 혈관 탄력 지켜야몸속 콜라겐은 4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급격히 줄어든다. 콜라겐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 활동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콜라겐을 보충하려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는 게 좋다. 실제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로, 24시간 내에 피부·뼈·연골 등에 흡수된다. 두 달간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했더니 섬유아세포가 10% 늘었고, 진피 콜라겐 직경이 커졌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있다. 콜라겐은 비타민C, 비오틴과 함께 섭취하면 합성이 더 잘 된다. 비오틴이 콜라겐 합성을 자극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비오틴이 함께 들어있는지, 인체 적용 시험 결과가 있는지 등을 따져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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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면역력 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그동안 관리의 필요성을 머릿속으로만 생각해왔다면, 이제는 운동·식습관·수면습관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실천에 옮겨야 할 때다. 이런 시기에 맞춤한 책 하나가 나왔다. 대암의원 이병욱 원장이 쓴 '면역습관'(비타북스 펴냄)이다. 팬데믹 시대 다양한 면역력 관리법과 함께, 면역력 관리의 중요성, 면역 취약계층인 고령자를 위한 면역력 강화법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이 원장은 "면역체계 구성과 바이러스의 공격 방식, 일상생활 속 면역력 관리법 등에 대해 자세히 숙지한다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보다 긍정적으로 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논현동 대암의원에서 이병욱 원장을 만나 면역과 책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질환 이겨내는 '힘' 면역력에서 답을 찾다이병욱 원장은 외과 전문의이자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로 15년간 암 환자 수술을 집도해왔다. 그런 그가 '면역력'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내놓은 계기는 무엇일까. 이 원장은 "그동안 많은 환자를 만나면서 수술 결과와 달리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를 볼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인체의 면역 기능과 구조, 자연치유력 등을 주목하게 됐다"며 "개인 면역력을 강화하면 암뿐 아니라 코로나19도 이겨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면역력이란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균 등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일종의 '방어 시스템'이다. 부모를 통해 물려받은 기본 면역계가 선천 면역이라면, 후천 면역은 출생 후 환경에 적응하고 이물질에 맞서 싸우면서 새로 형성된 면역체계다. 이렇게 획득한 면역력은 바이러스 공격을 막아내는 힘이 된다. 실제 개개인의 면역 상태는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손상 정도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곤 한다.◇"면역력의 중요성, 코로나19 이후 더 커질 것"코로나19 시대에 면역력은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하면서도 유일한 무기다.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가 일부 국가와 달리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었던 것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과 같은 개인 위생관리가 철저히 지켜진 덕분이라고 이야기한다.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해야 하는 것은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중요성이 더욱 커질 수도 있다. 바이러스의 종류는 계속해서 다양해지고 적응력 또한 강해져,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기존 전염병처럼 백신 개발만으로 유행을 끝내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는 인류가 한층 강력한 면역력을 바탕으로 바이러스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이병욱 원장은 "코로나19가 전 인류를 팬데믹에 빠뜨린 것은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였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어떤 상황이 어떤 형태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미래 감염 질환에 맞서기 위해 인체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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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풍경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 햄버거, 피자 등 고칼로리 음식을 갈망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대학 연구팀은 865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눈이 덮인 숲이 담긴 영상과 울창한 녹색 숲이 담긴 영상을 보여줘 특정 계절의 영상을 보는 게 식이와 관련이 있는지 4가지 실험을 진행해 분석했다.연구팀은 먼저 영상을 본 뒤 생각나는 음식과 관련된 단어 15개를 맞추는 퀴즈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겨울 풍경 영상을 본 그룹에서는 고칼로리 음식과 관련된 단어를 더 많이 맞췄다.이후 연구팀은 음식과 관련 없는 단어를 맞추도록 하는 퀴즈도 진행했다. 그 결과, 겨울 풍경 영상을 본 그룹은 여름 풍경을 본 사람들보다 ‘견디다’, ‘버티다’, ‘싸우다’ 등 생존과 관련된 단어를 더 많이 완성했다. 연구팀은 위 두 연구를 통해 추운 겨울 환경을 보면 진화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해 고칼로리 음식을 갈망하게 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우리는 더 이상 추운 계절에 고칼로리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지만, 우리 뇌는 아직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세 번째 실험으로 실험 참가자들에게 영상을 본 뒤 먹고 싶은 음식을 말하도록 했다. 겨울 풍경을 본 여성은 뚜렷하게 ‘칼로리 갈망’을 보였다. 반면, 여름 풍경을 본 여성은 고칼로리 음식을 특별히 선호하지 않았다. 한편, 남성은 본 영상과 관계없이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선호했다.마지막 실험으로 연구팀은 겨울 풍경 영상을 본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영상을 본 후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갈망이 더 커지는 경험을 했는지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실험참가자가 동의했다.연구팀은 “코카콜라가 북극곰 광고를 통해 의도치 않게 생물학적, 진화학적 본능의 이점을 얻었을 수 있다”며 “앞으로 겨울 풍경이 광고와 대중 캠페인으로 사람들에게 노출됐을 때 고칼로리 음식을 갈망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Food Quality and Preferen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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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많다면 방광염부터 의심하게 된다. 물론 방광염일 수도 있지만, 잦은 배뇨감은 자궁근종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지면 방광을 눌러 복부 불편감과 빈뇨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자궁근종은 자궁 근육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딱딱한 덩어리가 된 상태를 말한다. 악성종양인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지만, 점차 커지면서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한다. 아랫배 이물감 등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25%의 환자들에겐 생리통, 생리과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성장호르몬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가임 연령 동안에 생겨 임신 기간에 커지고 폐경 이후에 작아진다. 자궁근종은 ▲40대 이상 여성 ▲자궁근종 가족력이 있는 여성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 ▲비만 여성 등에서 특히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악성 육종과의 감별을 거친 후엔 증상만 없다면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심한 빈뇨, 잔뇨감, 요통, 빈혈, 기능성 자궁출혈 등이 발생하거나 반복 유산, 불임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땐 제거 수술이 필요하다. 부분적으로 절제해 자궁을 보존하면 임신 능력을 보존할 수 있지만 추후 재발 위험이 크다. 임신 계획과 의사의 판단에 따라 수술 범위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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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곱은 눈물, 피지, 세균, 먼지 등이 섞여 눈꺼풀 안쪽 공간인 결막낭에 고인 것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눈곱이 너무 자주 끼거나 색이 평소와 다르고 점성이 높으면 질병이 생긴 것일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눈곱 투명하고 늘어지면=안구건조증을 의심한다. 안구가 건조하면 눈물의 점도가 높아져 눈곱이 끈적해지며, 닦았을 때 치즈처럼 길게 늘어지기도 한다. 이때는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고, 렌즈 착용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면 젤이나 연고 타입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눈곱 많고 누렇다면=세균성 결막염·각막염 때문일 수 있다. 눈에 세균이 침입하면 눈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물량을 늘린다. 여기에는 백혈구 등 면역세포도 들어 있다. 눈곱이 누런 이유는 세균 자체가 만든 농, 염증으로 인해 생기는 분비물 색이 누렇기 때문이다. 때문에 눈곱이 끈적해지기도 한다. 항생제 성분 안약으로 치료 가능하지만, 제때 치료받지 않을 경우 각막상피하 혼탁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등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눈곱 투명하고 흘러내리면=바이러스성 결막염을 의심한다. 바이러스는 세균과 달라 농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색이 투명한 편이다. 보통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 등을 써 치료한다.▷눈곱 흰색 띠고 눈꺼풀 테두리에 끼면=눈꺼풀염 때문일 수 있다. 눈으로 지방을 분비하는 기름샘이 막혀 염증이 생기면서, 기름샘 입구에 흰색 눈곱이 낄 수 있다. 눈꺼풀 테두리가 빨개지기도 한다. 눈꺼풀염이 있을 때는 온찜질을 하고, 속눈썹 뿌리 부분을 닦아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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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같은 약을 먹어도 청장년층보다 의약품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의약품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을 알아보자.삼키기 어렵다고 쪼개거나 가루로 만들면 안 돼노인들은 삼킴 장애(연하곤란)가 있는 경우가 많아 처방받은 알약을 쪼개거나 갈아서 먹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 처방받은 약을 마음대로 분할하거나 가루로 만들어 복용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약은 최적의 효과를 내기 위한 제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를 파괴하면 문제가 생긴다. 만일 약이 커 삼키기 어렵다면, 진료를 받을 때 의사에게 미리 가루약 등으로 약 교체를 요청하는 게 좋다.증상 비슷하다고 약 공유는 금물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면 다 같은 감기라고 생각하고 남이 먹던 감기약을 먹거나, 관절이 아플 때 먹으면 좋다며 처방받은 진통제를 공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처방약은 전문의가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게 처방한 것이라 타인이 복용하면 약물 부작용, 내성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항생제의 경우 내성이 생기면, 먹어본 적 없는 특정 약까지 효과가 없어 병이 생길 때마다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약 유통기한 잘 살피기일부 의약품을 제외한다면 처방약은 처방 일로부터 1년까지 먹어도 괜찮다. 2019년 한국병원약사회 질향상위원회에서 발행한 ‘의료기관 내 개봉 의약품 관리 지침’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가이드에서 권장하는 개봉 의약품의 사용 가능 기간은 1년이다. 약국에서 지퍼백이나 개별약포지로 포장해준 의약품도 마찬가지로 1년이다.습도에 민감하거나 물리적으로 불안정한 의약품(니트로글리세린 등)이나 원래 포장이 제거된 의약품, 가루약, 시럽제 등은 예외다. 가루약은 조제한 날로부터 6개월, 시럽제는 1개월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코나 귀에 적용하는 점이제·점비제와 가글제는 개봉 후 1개월까지만 사용해야 한다. 그 외 연고와 크림은 6개월까지만 사용해야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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