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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율이 15일 0시 기준 78.1%를 기록했다. 18세 이상만 따지면 90.4%로 90%를 넘어섰다. 집단 면역의 기준이었던 70%를 훌쩍 넘어섰는데, 확진자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위중증 환자는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은 위중증 환자가 485명으로 가장 많았고, 15일은 위중증 환자가 471명로 소폭 떨어졌다. 백신은 처음 개발됐을 때만 해도 감염 예방 효과가 90% 이상(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나타나 ‘종식’까지 기대했다. 올 상반기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종식은 불가능하며 ‘위드 코로나’로 상황이 바뀌었다. 다행인 것은 백신의 ‘중증 이행 방지’ 효과는 델타 변이에도 90%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높아지는 백신 접종률이 무색하게, 왜 위중증 환자는 급증하는 것일까?◇"짧은 효과… 중증 이행 방지 노년층서 더 떨어져"첫째, 백신의 한계다. 코로나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전에 만들어졌다.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 방지환 센터장은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감염 예방 효과는 40~90%로 감소했다”며 “입원이 필요한 환자가 2배 정도 증가했고, 중환자실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이 2.4~4.9배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백신은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떨어지는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델타 변이가 등장하면서 백신 감소 효과는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 외에 ‘중증 이행 방지’ 효과는 델타 변이에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었다.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백신을 맞으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 것은 섣부른 판단이었다"며 "백신 효과 떨어지면 중증 진행률도 다시 높아질 수 있고, 관련 연구도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고령층의 경우 백신 효과 감소로 인한 피해가 젊은층 보다 크다. 코로나 백신을 맞으면 면역 반응이 유발돼 코로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중화항체’가 생기는데, 이 중화항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진다. 방지환 센터장은 "중화항체 감소 속도는 젊은층보다 고령층에서 더 가파르다"며 "중화항체가 떨어져도 ‘기억세포 반응’이 나타나 돌파감염이 돼도 재빨리 면역반응을 일으켜 중증으로 진행하지 않게 하는데, 기억세포 반응 역시 젊은층에 비해 고령층은 잘 안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위중증 환자의 80% 이상은 60세 이상이다.백신 접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도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이유. 둘째 바이러스 특성에서 기인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는 겨울이면 활개를 친다. 겨울엔 실내 생활을 많이 해서 바이러스 접촉 기회가 늘어나는 환경이 된다. 지난해에도 11월 초부터 확진자가 늘어났으며 12월에는 1200 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당시로선 사상 최대 확진자가 나왔다. 방 센터장은 “올해도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령층은 부스터샷 맞아야 ‘짧은’ 백신 효과 때문에, 코로나에 걸리면 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은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 백신 효과가 짧기는 하지만, 감염 예방· 중증 이행 방지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므로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한다. 방지환 센터장은 "코로나에 걸려서 사망하는 것은 결국 고령층"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희생자를 줄이기 위해 현재 할 수 있는 것은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는 본격적인 겨울 이전에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백신 감소 효과는 현재 확진자 분석만 해도 알 수 있다. 확진자의 30% 이상은 60대 이상이고, 그 다음은 얀센 백신 접종을 많이 한 30대, 백신 접종을 안한 10대 순이다. 김우주 교수는 "결국 백신 효과 떨어져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이므로, 위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고령층은 부스터샷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백신 접종 완료 시점으로부터 6개월이 지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행하고 있지만, 최근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 간격을 5개월로 줄이고자 논의를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됐다. 15일 오늘부터는 50대 연령층도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 그러나 50대의 경우 부스터샷 접종 사전 예약률이 3.88%(14일 기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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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한국의 대표적인 국민식품이다. 1인당 라면 소비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한국의 라면 시장은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형태와 맛을 선보였다. 수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라면의 노란빛 면발 색은 변치 않았다. 라면 면발에 들어 있는 '리보플라빈(비타민B2)' 때문이다. ◇리보플라빈, 피로해소·면역력 강화 효과 한국에서 라면이 끼니를 대신하는 음식으로 대중화되자, 라면 제조사에서는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리보플라빈(비타민B2)를 추가했다. 비타민B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 영양소로 피로 해소와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B2는 몸속에서 합성되거나 저장되지 않기에 음식을 통해 매일 섭취해야 한다. 19~64세 성인의 리보플라빈(비타민B2) 권장섭취량은 남성 1.5mg, 여성 1.2mg에 달한다.◇양파 넣어 먹으면 더 건강 그럼에도 라면 자체만으로는 영양성분이 불균형하고 나트륨 함량이 높다. 따라서 조리법에 약간의 변화를 줘 건강한 라면을 먹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면을 끓인 후 물을 버리고 조리하면 지방은 약 48%, 포화지방은 약 49%, 나트륨은 약 54%씩 감소한다. 양파와 양배추를 넣는 것도 좋다. 양파는 혈액 속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애는 역할을 하며 라면의 기름기를 제거한다. 또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고구마 등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부족한 단백질 보충을 위해 달걀, 두부, 흰 우유와 함께 섭취하는 것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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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은 눈에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눈의 자극감, 모래나 속눈썹이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눈이 타는 듯한 작열감, 침침하다고 느끼는 눈의 불편감, 가려움, 눈부심, 갑작스러운 과다한 눈물이나 충혈 등이 있다. 증상이 결막염과 비슷해 스스로 안구건조증인지, 결막염인지 알기는 어렵다. 방치하면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으면 안과에 방문해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눈물은 안구를 적셔서 눈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눈물이 덜 생성되거나 특정 성분이 부족하면 ‘안구건조증’ 또는 ‘건성안’이라고 한다. 눈물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분비량이 감소하지만, △대기가 건조하거나 △매연이나 미세먼지, 황사가 있을 때는 증상이 악화한다.요즘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난 것도 안구건조증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김태기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람은 1분에 15~20회 정도 눈을 깜빡이는데,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보고 있으면 눈을 꽤 오랜 시간 깜빡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갑상샘 질환이 있는 경우 눈물 생산량이 줄어들거나 눈 깜박임 이상을 일으켜 안구가 건조해질 수 있다.◇안구건조증 완화법 눈꺼풀 마사지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샘에서 분비되는 기름은 눈물에 있는 기름층을 형성해 눈물의 증발을 막아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한다. 눈꺼풀 마사지를 통해서 마이봄샘이 막히지 않고 투명한 기름이 나오게 해 줄 수 있다. 마사지 방법은 눈을 감은 상태에서 아래 눈꺼풀의 경우 속눈썹 바로 아래 부위에 손가락을 가로로 대고 위로 밀어 올려준다. 반대로 위쪽 눈꺼풀은 아래로 내려주면 된다.온찜질온찜질을 하면 기름이 더 잘 녹아서 마사지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찜질 방법은 온찜질 전용팩을 이용하거나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신 후 물기를 짜내고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 위에 올려 5~10분간 따뜻하게 해주면 된다. 하루 2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다.눈 깜빡이기컴퓨터를 많이 보는 직장인이거나 스마트폰, TV 등 전자기기 사용이 많은 편이라면,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1분에 15~20회 정도 눈을 깜박이는데,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 등을 보고 있으면 눈을 꽤 오랜 시간 깜빡이지 않는 나 자신을 어느 순간 깨달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눈을 감고 떠야 한다. 그래야 눈물막을 재생해서 눈을 촉촉하게 보호할 수 있다.먼 곳 바라보기직장인이나 학생은 온종일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며 하루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가까운 곳에 오랜 기간 초점을 맞추게 되고, 눈이 온종일 긴장하기 쉽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한 번씩은 먼 곳을 보면서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미국안과학회에서는 20분마다 20피트(6m) 이상 떨어져 있는 대상을 20초 정도 바라보는 20-20-20 룰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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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설악산에서 34세 남성이 저체온증에 의한 심장 정지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겨울 산행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 실제 영하의 날씨 속 무리한 산행은 저체온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 산행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부정맥이나 심장마비까지 이어져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로, 심각한 중증질환이다. 인체의 열 생산이 감소되거나 열 소실이 증가될 때 저체온증이 발생한다.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혈액량이 줄고, 혈액 점도도 높아져 혈액순환이 잘 안돼 부정맥이나 심장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다. 등산할 때 고도가 100m 높아지면 기온은 평균 0.6도씩, 그리고 체감온도는 2도씩 낮아진다. 산은 지상보다 기온이 낮기에 겨울 산행에는 무엇보다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먼저, 신체 중 머리가 가장 열을 잘 발산하는 부위이기에, 방한모를 써서 열 발산을 막아줘야 한다. 방한, 방풍 기능이 있는 등산복과 땀에 젖을 것을 대비해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한 ▲말더듬증 ▲비틀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저체온증이 의심된다면 따뜻한 음료 섭취하고, 마사지를 통해 빨리 체온을 높여주는 게 최선이다. ◇낮은 산도 준비운동 필수겨울 산행 전에는 몸을 풀어주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낮은 산을 오를 때도 마찬가지다. 등산 전에는 15~30분 전신을 스트레칭하고, 특히 허리와 허벅지 뒤쪽을 충분히 풀어준다. 또한 산을 내려오다 미끄러지면 허리디스크나 척추압박골절의 위험이 있어 밑창이 닳지 않은 등산화를 신고, 등산스틱을 사용하는 등 낙상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한 추운 날에도 많은 땀을 흘릴 수 있기에 탈수를 막는 현미차, 옥수수차 등을 준비한다. 하산 후에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반신욕 등을 통해 체온을 올려 근육을 이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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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의 9가지 건강상 효능이 미국의 미디어에 소개됐다. 스트레스 감소·기억력 향상 뿐 아니라 중이염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1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피트니스·건강 전문 온라인 매체인 '그레이티스트'(Greatist)는 '껌의 9가지 건강상 이점'이란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첫째 효능은 스트레스 완화다. 마라토너가 껌을 씹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일 수 있다. 껌과 스트레스의 연관성을 추적한 기존 20개 연구를 검토한 결과 껌이 직장과 교육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덜어준다는 증거가 나왔다.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시험 전에 껌을 씹으면 스트레스는 물론 시험 점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둘째, 기억력 향상이다. 껌을 씹는 것은 인지·기억력 개선을 돕는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이용한 연구에선 껌이 기억과 관련한 뇌 부위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껌이 뇌 손상을 입은 사람의 기억 상실을 예방하거나 기억력을 좋게 하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셋째, 구강 건강 개선이다. 껌을 씹는 것은 실제로 치아에 좋을 수 있다. 자일리톨 껌 등 무설탕 껌을 씹으면 침 분비를 증가시켜 치아가 더 건강해진다.넷째, 중이염 예방이다. 껌을 씹으면 비행기에서 귀가 멍멍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귀 감염 예방을 도울 수 있는데, 이것은 씹는 행위가 아니라 자일리톨이란 성분 때문이다. 자일리톨이 어린이의 귀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자일리톨은 내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폐렴 연쇄상 구균·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를 통한 세균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자일리톨의 중이염 예방 효과는 건강한 어린이에게서만 나타났다. 다섯째, 금연을 돕는다. 2013년 검토 논문에 따르면 니코틴 껌 등 니코틴 대체 요법은 가짜 약(플라세보)보다 금연을 돕는 데 80% 더 효과적이다. 여섯째, 껌은 수술 후 장의 치유를 돕는다. 복부 수술은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껌을 씹으면 장이 더 빠르게 정상 작동하기 시작한다. 10건의 연구(참가자 1659명 포함)에 대한 검토 논문에 따르면 껌은 제왕절개 분만 후 산모의 장 기능 회복을 돕는다. 껌을 씹는 행위는 대장 수술에서 회복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일곱째, 속 쓰림을 완화한다. 껌은 타액의 흐름을 빠르게 하므로 위산을 씻어내고 역류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덟째, 갈증 해소를 돕는다. 껌을 씹는다고 해서 실제로 신체에 수분이 공급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갈증을 덜 느끼게 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아홉째,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한다. 4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 연구진은 껌을 씹는 것이 눈의 초점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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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1위다. 2019년 폐암 사망자수는 1만8574명으로, 전체 암 사망(8만1203명)의 약 23%에 달한다. 이에 대한폐암학회는 매년 11월을 ‘폐암 인식증진의 달’로 지정하고, 폐암 조기 진단 및 적극적 치료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폐암의 예후가 불량하고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초기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완치율이 낮고 전이나 재발이 잦기 때문이다. 폐암의 다수(80-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환자 10명 중 5명 이상은 진단 당시, 진행성 또는 전이 상태로 확인된다. 환자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뇌전이도 빈번하다. 진행성 또는 뇌전이 폐암으로 확인되면 치료의 목표는 완치가 아닌, ‘생존 기간 연장’과 ‘증상 완화’, ‘삶의 질 유지 및 개선’ 등에 맞춰진다.다행히 완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었다 하더라도 수술적 절제를 받은 폐암 환자의 20~50%가 재발을 경험한다. 이 경우 적극적 보조항암요법을 실시해야 한다. 폐암의 전 단계에 걸쳐 최적의 치료 옵션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고무적인 사실은 과학기술과 함께 폐암 치료제 역시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특히 폐암에 관여하는 주요 유전자 돌연변이(EGFR, ALK 등)가 속속 규명되면서 해당 변이를 효과적으로 표적 할 수 있는 항암제가 개발되어 폐암 치료의 효과가 크게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표적항암제는 기존 치료제 대비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은 낮고 약물 반응은 장기간 유지된다. 치료 후 암의 크기가 30% 이상 줄어드는 환자 비율이 세포독성항암제는 10명 중 3명인데 반해, 표적항암제는 10명 중 7명에 달한다.우리나라 폐암 환자의 30-40%를 차지하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현재 1세대부터 3세대까지 표적항암제가 출시되어 의료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중 최초의 3세대 표적항암제(오시머티닙)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2차 치료 뿐 아니라 완전 절제술 후 보조요법에 있어 대규모 3상 임상을 통한 가장 폭넓은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표적항암제로 1차 치료를 받더라도 환자의 약 40%에서 또다른 내성변이(T790M)가 발견되어 질병이 진행될 수 있는데, 오시머티닙은 이러한 T790M 변이를 가진 폐암 환자의 2차 치료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을 표준치료법 4.4개월 대비 2배 이상 연장하는 효과를 보였다. EGFR 변이 폐암환자의 1차 치료에서는 표적항암제 최초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3년 이상 생존 기간을 보였고 EGFR 변이 폐암 환자의 완전 절제술 후 보조요법에서도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83% 낮추는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 폐암은 진행성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초기라도 재발 등이 빈번하여 치료가 까다로운 암이지만 병기와 변이 여부, 전이 부위 등에 따라 표적항암제를 비롯한 최적의 치료 전략을 짠다면 삶의 질과 함께 생존 기간 개선도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많은 폐암 환자들이 폐암 진단을 받고 심한 절망과 고통을 호소한다. 물론 암은 치료 과정이 체력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힘든 질병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섣부른 포기는 금물이다. 모쪼록 폐암 환자분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같은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여 좋은 성과를 내기를 희망한다. (이 칼럼은 화순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영철 교수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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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006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9만746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71명,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15명(치명률 0.78%)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98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856명, 경기 596명, 인천 102명, 부산 67명, 충남 57명, 대구 48명, 경남 44명, 전북 38명, 강원 35명, 경북 34명, 대전 33명, 광주 25명, 전남 19명, 충북 18명, 제주 10명, 울산 3명, 세종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0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5명은 지역별로 경기 6명, 서울 3명, 경남 2명, 부산, 대구, 광주, 울산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유럽 6명, 아메리카 4명, 오세아니아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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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단을 엄격히 조절해야 합니다. 그런데 노인 당뇨병 환자의 식단 조절법은 따로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식사 제한은 오히려 화를 부릅니다.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고령층의 당뇨 식단 관리법, ‘가위바위보’로 풀어봅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노인 당뇨병 환자는 식사량 엄격히 제한 안 해도 됩니다.2. 다만 과일은 줄이고 단백질 식품은 늘리세요.열량 줄이지 말고, 미량영양소 챙겨야노인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목표치는 신체기능, 인지기능, 기대여명 등을 고려해 달리 설정합니다. 아주 건강하고 기대여명이 긴 노인은 당화혈색소 7%를 목표로 잡습니다. 만약 노쇠하거나 치매가 있다면 최대 8.5%까지, 건강 상태가 전반적으로 안 좋고 기대여명도 짧다면 저혈당을 피하는 정도로만 혈당을 조절하면 됩니다. 이처럼 노인은 일반적인 성인 당뇨병 환자와는 혈당 목표치가 달라서 권장 식이요법도 덜 엄격합니다.대한당뇨병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노인 당뇨병 환자의 임상영양치료’ 논문에서는 “나이 들수록 다양한 종류의 식품 섭취가 어려워지므로, 영양소 필요량을 충족시키는 식사 계획을 잘 짜야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체중이 줄면 안 돼서, 열량도 제한하지 말라고 합니다. 오히려 평소 식사가 부실해, 미량영양소가 결핍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내 생활만 주로 해서 비타민D가 부족하고, 메트포르민을 장기 사용한 결과 비타민B12가 결핍됐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비타민D나 B12 같은 미량 영양소를 보충해야 합니다. 육류, 해산물, 계란, 우유 등에 풍부합니다.‘가위바위보’ 식사법 추천그래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막막하다면 ‘가위바위보’를 기억하세요. 경희대병원 김영설 명예교수가 만든 이 식사법은 한 끼에 ▲나물 두 종류를 먹고(가위) ▲밥은 주먹 크기만큼이 적당하며(바위) ▲고기·생선·두부 등 단백질 식품은 손바닥 크기만큼(보) 먹는 것입니다. 김영설 교수는 “이를 영양학적으로 분석했더니 노인 당뇨병 환자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며 “다만 이렇게 먹으면 노년기에 꼭 필요한 칼슘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간식으로 우유나 요거트 등을 추가하면 좋다”고 말했습니다.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상열 교수 역시 가위바위보 식사법을 추천합니다. 여기에, “과일은 채소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과일은 식물성 식품이라서, 노인들은 이를 무조건 건강에 좋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라면 과일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품종 개량 등을 통해 과일의 당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당뇨병에 더 안 좋습니다. 지나친 곡물 섭취도 삼가야 합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과일 대신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먹는 습관을 들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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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7회 이상, 2년 연속 매년 5회 이상 편도염이 재발하는 등 편도염이 너무 자주 발생하면, 편도 절제 수술을 받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편도 절제 수술을 했는데도 편도염에 걸렸을 때와 같은 증상의 목감기에 걸렸다는 이들이 많다.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편도 절제해도 인두 염증은 생겨편도 절제 수술을 받았는데도 목이 붓고 열이 나는 등 편도염과 비슷한 증상의 목감기가 반복되는 이유는 '인두' 때문이다. 인두는 코의 뒷벽부터 목젖 부위를 거쳐 식도의 바로 윗부분까지를 가리키는 말로, 편도는 인두의 양쪽에 존재하는 기관이다. 즉, 인두와 편도는 별개의 기관이라 편도를 절제해 편도염 위험을 낮춰도 인두염 발병 위험은 낮아지지 않는다.편도 절제 수술을 하면 1~2년 정도 편도선염과 편도 주위 농양 발생이 감소한다. 그러나 수술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을 없애는 것은 아니므로 편도 외의 인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편도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인두염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인두염·편도염 예방, 개인위생 수칙 잘 지켜야인두염과 편도염은 기본적으로 상기도 감염(감기)의 종류이기에 기본적인 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예방할 수 있다. 기본적인 예방법은 손 씻기, 구강 세척, 양치질, 금연 등이다. 면역 상태도 중요하다.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면 인두염과 편도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참고자료=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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