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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잠깐의 여유 시간에는 각자 원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무심코 한 행동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점심 식사 후 피해야 할 행동들을 알아본다.◇엎드려 낮잠 자기낮잠을 엎드려 자는 경우가 있는데, 척추와 위에 모두 부담을 줘 피해야 한다. 엎드린 자세를 유지하면 S자형인 척추가 틀어지면서 두 척추뼈 사이를 이어주는 받침인 추간판이 압력을 받는다. 이는 통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허리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이 자세는 가슴을 조이고 위를 압박해 소화가 느려지면서 더부룩함, 명치 통증, 트림 등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잠을 자야 한다면 엎드리는 자세보다는 목과 허리를 의자 등받이에 기대고 자는 것이 몸에 부담을 덜 준다. 엎드릴 때는 쿠션이나 목 베개를 받쳐 목과 허리가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자는 대신 햇볕을 쬐며 잠시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다. ◇커피 마시기점심 식사를 마치면 바로 카페로 향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커피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은 체내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은 식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섭취하기가 쉽지 않은데, 식사 후 커피를 마시면 그마저도 더 어려워진다. 또 탄닌은 몸속 비타민, 미네랄과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해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흡연하기흡연자의 경우 식사 후 습관처럼 담배를 피운다. 식사 후 담배가 더 맛있게 느껴져서인데, 이는 담배의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 때문이다. 식사 후에는 우리 몸이 담배 연기를 더 많이 흡수한다. 이때 독성물질인 페릴라르틴도 많이 들어와 담배의 맛이 더 달게 느껴진다. 그러나 담배에 들어 있는 유해물질이 체내로 많이 흡수되기 때문에 몸에는 더 해롭다. 소화에도 지장을 받는다. 니코틴의 영향으로 위액 분비가 균형을 잃으면서 소화 능력에 문제가 생기고, 이 같은 습관이 계속되면 소화성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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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증환자율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중요 지표가 된 이후 코로나 고위험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코로나 증중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진 질환은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비만 등이다. 특히 비만은 당뇨, 고혈압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중증화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는데, 비만 자체가 코로나 중증화의 주요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은 왜 코로나를 더욱 악화시키는지 알아보자.◇지방, 환경오염 물질 저장소… 면역력 악화 직격탄최근 대한의학회지에는 우리 몸의 지방에 쌓인 환경오염 물질이 면역력에 악영향을 끼쳐, 지방이 많은 비만환자가 코로나19 중증화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비만이 코로나19 중증화의 독립적인 매우 위험요소라는 것이다.연구를 보면, 지방조직에는 친유성(親油性) 환경오염 물질인 '잔류성 유기 오염 물질(POPs)' 등 다양한 환경오염 물질이 축적되어 있다. POPs는 유기염소 살충제, 폴리염화 비페닐, 다이옥신 및 폴리브로민화 디페닐 에테르, 테트라클로로디벤조-p-다이옥신(TCDD) 등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 물질을 포함한다. TCDD의 경우, 동물 실험에서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내성을 감소시킨 물질로 잘 알려졌으며, 유기염소 살충제과 폴리염화 비페닐 등은 체내 면역독성을 일으킨다는 다수 연구결과가 있는 물질이다. 면역독성이 발생하면 면역체계는 노화하고, 노화된 면역 체계는 전염병 감염 증가 위험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연구를 진행한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덕희 교수는 "잔류성 유기 오염 물질은 체내에 들어오면 주로 지방 조직에 저장되고, 지방분해를 통해 순환계로 매우 천천히 방출된다"고 밝혔다. 그는 "정상적인 신체는 소모해야 하는 열량에 따라 적절히 지방 조직을 분해해 오염물질도 서서히 방출되지만, 비만인은 지방 분해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건강한 일반인에 비해 더 빠르게 오염물질이 순환계로 방출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비만은 H1N1 인플루엔자 기간에 중증화율과 사망률에 영향을 주는 독립적인 위험 요소로 확인된 바 있는데, 이는 코로나19에서도 마찬가지이다"고 말했다.◇살 빨리 빼면 된다? 오염 물질 배출 속도만 증가몸속 오염물질을 빨리 없애려면 빨리 체중감량을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연구진은 빠른 체중감량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체중감량은 지방 조직의 분해가 이뤄지는 과정이기도 한데, 이 속도가 빠르면 지방에 축적되어 있던 오염물질도 빠르게 순환계로 방출된다는 것이다.이덕희 교수는 "비만 환자는 소량의 오염 물질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순환계로 방출되고, 체중 감량은 체중 감소 기간에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오염물질을 방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출돼 체내에서 순환하는 오염물질은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장기에 달라붙어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굉장히 해롭다"고 밝혔다.◇가장 좋은 다이어트,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 실천살을 빨리 빼면 환경오염 물질이 빠르게 순환계로 배출되고, 그렇다고 천천히 빼자니 체지방에서 계속 오염 물질이 배출된다 하니 어떻게 하라는 건지 막막할 수 있지만, 답은 있다. 지속할 수 있는 수준의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지금 당장 실천하면 된다.이덕희 교수는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은 순환계에서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유해 영향도 완화한다"며 "체내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방법과 '건강한 다이어트'라고 하는 방법은 매우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꾸준한 운동, 건강한 음식 섭취, 숙면, 규칙적인 생활 등의 생활습관만 유지해도 어느 정도의 살은 저절로 빠지고, 지방에 축적된 환경오염 물질은 자연스럽게 배출된다"고 밝혔다.특히 교수는 절대 단기간 체중 감량을 위한 극단적인 식이, 운동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덕희 교수는 "오염물질의 체내 배출, 순환 속도는 체중 감량의 속도, 정도와 비례하기에 빠른 체중 감량보다 꾸준하게 천천히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극단적인 식이 조절과 운동은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방법이나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생길 가능성이 크고, 요요현상은 체내 오염 물질을 증가·배출하는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의 하나"라고 말했다.이덕희 교수는 "거창한 운동도 필요 없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계속하면서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일 이상의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만이 악화하고 있는데, 꼭 헬스장에 가서 거창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걷기, 달리기 등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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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은 쪄도 문제지만 너무 많이 빠져도 문제입니다. "너무 말라서 걱정"이라는 당뇨 환자가 많습니다. '마른 당뇨'에서 탈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궁금해요!>“당뇨병 진단받은 지 20년 됐습니다. 2년 전에는 만성 신부전 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매일 지속형 인슐린 14단위 주사 주입합니다. 운동은 점심 후 2시간 자전거 또는 야산을 오르고, 저녁 후에는 집 근처 공원 한 시간 정도 걷습니다. 아침 8시경 공복혈당 55~75, 점심식사 2시간 후 혈당 200~250입니다. 당화혈색소는 6.1~6.5 사이입니다. 3년 전쯤 몸무게가 72kg에서 56kg으로 빠졌습니다. 신부전이나 당뇨 때문에 먹는 것은 저염, 저단백, 저칼륨 식단으로만 구성합니다.”Q1. 마른 당뇨를 탈피할 방법이 없을까요?Q2. 운동법을 바꾸면 인슐린도 조정해야 하나요? 인슐린펌프는 달 필요 없나요?Q3. 당화혈색소 7%대까지 가도, 합병증 지장이 없을까요?<조언_강한욱 대한내과의사회 의무이사(정내과 원장)>A1. 유산소운동 대신 근력운동 추천진료 경험상, 혈당이 잘 조절되는 환자 중 체중이 감소하는 이유는 식사량에 따른 변화인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신부전이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기도 합니다. 고혈당에 대한 압박감으로 혈당 조절만을 위해 식사량을 줄이면 혈당은 잘 조절되지만 근육 감소로 인한 체중 감소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당뇨병 치료의 목표는 혈당 조절과 함께 적정 체중의 유지이기도 합니다. 급격한 체중 감소는 오히려 악영향을 가져옵니다. 식사를 골고루 잘 드시는 게 우선으로 보입니다. 만성신부전 환자도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한 적정량의 단백질 섭취가 권장됩니다. 주치의와 단백질 섭취에 대해 의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운동은 걷기, 등산, 자전거 같은 유산소운동보다는 근력운동을 하길 권합니다. 한두 시간 걷는 대신 스쿼트 등의 근력 강화 동작을 틈틈이 30분 실행하면 좋습니다.A2. 치료는 현 상태 유지, 운동 시간 변경을공복혈당이 조금 낮습니다. 공복혈당은 100 정도 유지하는 게 안전합니다. 공복혈당 개선을 위해 저녁 운동은 삼가고 아침식후 및 점심식후 운동에 초점을 맞추면 되겠습니다. 아침식후, 점심식후 혈당 목표는 200 이하로 잡으면 됩니다. 여기서 인슐린 용량을 낮추면 식후 혈당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인슐린 14단위는 유지하길 권합니다. 이런 노력을 해도 당화혈색소가 8% 이상이거나, 식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속효성 인슐린을 시작하면 됩니다.인슐린펌프의 경우, 당화혈색소가 7% 이하로 잘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치료 방법을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혈당 조절 면에서는 지금과 같이 하시면 되겠습니다.A3. 합병증 이미 왔을 수도… 정기 검사 필수당뇨병 유병기간 20년 이상 및 신부전 4기면 벌써 합병증이 왔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당뇨병성 신증 발생 전부터 나타납니다. 현 단계에서는 정기적 검사를 통해 다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속히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드리자면, 정기적 안과 검사를 통해 필요한 경우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레이저 등)를 받으시고, 매일 발을 관찰해서 상처 등 변화가 없는지 확인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에 신경써야 합니다. 치과 검진도 받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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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187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3일 만에 3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0만2775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522명,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58명(치명률 0.78%)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16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432명, 경기 956명, 인천 157명, 부산 103명, 충남 70명, 경남 66명, 대구 54명, 강원 53명, 전북 50명, 대전 46명, 전남 36명, 광주 33명, 충북 28명, 경북 26명, 제주 23명, 세종 16명, 울산 14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4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9명은 지역별로 경기 8명, 서울 4명, 대구, 인천 각 2명, 광주, 강원, 충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유럽 각 9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2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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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병 환자 2명 중 1명(53.2%)은 비만 환자다. 비만형 당뇨병은 두 만성질환을 모두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적절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데, 같은 당뇨병이라도 비만이 원인일 때 관해율(증상이 낫거나 사라지는 비율)을 높이는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비만형 당뇨병 환자 가파르게 늘고 있어국내 비만형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 비만(BMI 25㎏/㎡ 이상) 당뇨병 유병자는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초고도비만(BMI 35㎏/㎡ 이상) 당뇨병 환자 역시 약 10년 동안 3.5배가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신체 활동량이 줄면서 비만 환자 수가 늘고 있어, 주요 합병증인 당뇨병 예방과 관리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비만은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상승하는 제2형 당뇨병과 특히 매우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 실제로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고도비만이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정상인보다 4~4.8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적절한 치료법 빠르게 정해야비만형 당뇨병 환자는 자신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이른 시일 내에 판단해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 당뇨병은 유병 기간이 짧을수록, 당뇨병 관련 합병증 예방 효과는 물론 관해율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이다.비만형 당뇨 치료로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는데, 비수술적 치료로는 약물·식이조절·운동 등이 있다. 비만 정도에 따라 의사 진료 후 처방되는 약물로는 식욕억제제·식욕 억제 주사제·지방흡수 차단제 등이 있다. 다만, 비만형 당뇨 환자는 약물치료를 받을 때 효과가 미진할 수 있다. 다수 당뇨병 치료 약물에는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체내 호르몬이 포함되는데, 이로 인해 일부 비만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오히려 체중 증가가 유도되기도 했다.◇비만대사수술, 효과적인 선택지일 수도일부 비만형 당뇨병 환자에겐'비만대사수술'이 효과적인 치료 방법일 수 있다. 스웨덴 비만수술 연구회(SOS)에서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2형 당뇨병 환자를 장기 추적한 결과, 2년 경과 후 당뇨병 관해율은 72.3%, 15년 후 관해율은 30.4%로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군(2년 후 관해율 16.4%, 15년 후 관해율 6.5%)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들에서 비수술군에 비해 당뇨 관련 대혈관합병증과 미세혈관합병증 유병률이 각 32% 및 56% 감소한다는 결과도 확인됐다. 칠곡 경북대병원 위장관외과 박지연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은 이미 안전성과 효과를 충분히 인정받은 치료 옵션"이라며 "당뇨 유병 기간이 짧을수록 좋은 효과를 보이는 만큼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보다 이른 시점에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만대사수술은 그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당뇨병학회(ADA) '제2형 당뇨 치료 표준 진료 지침'에 공식적인 당뇨 치료 방법의 하나로 2016년에 포함됐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도 2018 비만대사수술 진료지침에 '제2형 당뇨병을 포함한 비만 동반 질환의 개선에 효과적이다'고 명시했다.한편, 비만대사수술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국내에선 체질량지수(BMI)가 35㎏/㎡ 이상이거나, 30㎏/㎡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질환이 동반되거나, 27.5㎏/㎡ 이상이면서 기존 내과적 치료로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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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걱정되는 질환 중 하나가 뇌졸중(중풍)이다. 뇌졸중은 일단 발생하면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커, 원인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뇌졸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심방세동이다. 다행히 심방세동은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면, 뇌졸중 예방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심방세동 조기 발견을 위한 방법을 김효은 세브란스 헬스체크업 심장내과 교수로부터 들어봤다.―심방세동이란 어떤 질환인가?"심방세동은 부정맥 질환 중 한 종류이다. 규칙적으로 뛰는 맥과 달리 심방세동은 불규칙한 리듬으로 심장이 뛰면서 부수적으로 다른 질환을 일으키는 질환이다."―불규칙한 심방세동은 왜 문제가 되나?"불규칙한 심박동으로 인해 심장의 잔 떨림이 계속되면 혈액이 심장 내부에서 고이고, 혈전이 쌓인다. 혈전은 혈관을 따라 전신으로 이동하면서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 심장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등 각종 허혈성 질환을 일으킨다."―심방세동은 고령자에게 자주 발생하나? "심방세동의 전체 인구 유병률은 1~2% 수준이지만 60대를 넘어가면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그러나 젊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카페인 등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젊은 나이에도 심방세동이 생길 수 있다. 고혈압, 당뇨, 만성 폐쇄성 폐질환, 수면무호흡증,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이차적인 원인이나 심장 관련 기저 질환도 심방세동의 위험요인이다."―심방세동의 증상은 무엇인가?"심방세동 등 부정맥의 증상은 비특이적이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보통 불규칙한 맥으로 인한 불규칙한 심박동 등을 느낀다. 불규칙한 심박동을 느낄 때 호흡 곤란, 가슴이 답답한 증상,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실신하기도 한다. 심방세동의 증상은 다양하다."―무증상이라도 치료가 필요한가?"모든 심방세동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증상 심방세동이라도 뇌졸중 위험은 있다. 심방세동은 최대한 빨리 발견해 치료하고,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를 해야 한다. 심방세동은 노화 현상 중 하나라서 자연 치유되지 않는다."―심방세동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심방세동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심전도 검사가 있다. 다만, 기존의 심전도 검사는 짧은 시간 동안 검사하기 때문에 심방세동 발견율이 낮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에는 장기간 심전도를 모니터링하는 검사 기기들이 등장하고 있다."―검사 시간이 길수록 심방세동의 발견 확률도 높아지는가?"그렇다. 최소 3일부터 1주일 이상 심전도를 모니터링해야 부정맥 발견율이 높아진다."―모니터링 기간이 길면 불편하진 않나?"기존 홀터 검사의 경우, 48시간만 모니터링하는데도 환자가 줄과 기계를 달고 다니는 불편함이 있는데, 최근에는 장시간 연속 모니터링이 가능한 연속 심전도 검사 기기들이 등장했다. 이 기기들은 몸에 붙이는 작은 장치나 시계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제약이 적다.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간단한 샤워나 운동도 가능하다."―평소에 심방세동을 발견할 방법은 없는가?"60대가 됐다면, 심장의 리듬을 확인하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로 이상 증상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기도 한다."―스마트 기기가 있어도 별도 검진을 해야 하나?"스마트 기기는 혈액의 흐름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라 부정확할 수 있다. 스마트 기기는 부정맥을 의심하고 병원 방문을 유도하는 장치 정도로 봐야 한다."―심방세동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원인 질환이 될 수 있는 신장 질환, 당뇨, 고혈압, 심근경색 등을 막기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심방세동 예방의 첫 걸음이다. 또한 65세 이상에서는 유병률이 급증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연속 심전도 검사를 통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검사 주기는 연 1회 정도면 충분하나 심방세동 위험인자가 있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받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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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과 면역력에 좋다고 알려진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 4세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까지 등장했다.포스트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에 생장을 촉진하고, 활성화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넣고, 유산균 대사산물까지 더한 신개념 유산균이다. 유산균 대사산물이란 유산균이 활동하며 만들어내는 각종 유효 물질을 말한다. 유산균을 일정 조건에서 집약적으로 배양한 뒤, 급속 열 건조 등의 방식으로 처리해 얻는다. 이 과정에서 유산균은 전부 사멸하기 때문에 '사균체' '파라바이오틱스' 등으로도 부른다.죽은 유산균이지만, 성분 자체는 생유산균이 장에서 활동하며 만들어내는 유익한 물질들을 고농도로 극대화한 것이므로 생유산균을 섭취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생유산균은 위산, 담즙산 등 산과 열에 약해 장에 도달하기 전 사멸될 수 있지만, 유산균 대사산물은 장까지 그대로 도달하기 때문이다. 또한, 생유산균이 장에서 유효한 물질을 만들려면 장에 정착해 증식하고 활동하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유산균 대사산물은 그 자체가 유효 성분이므로 장에서 바로 작용한다. 생유산균은 섭취량에 제한이 있는데, 유산균 대사산물은 섭취량 제한도 없으므로 생유산균의 몇십배에 달하는 양을 섭취할 수 있다.한편,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원칙적으로 유산균 대사산물만 일컫는 용어이지만, 유산균 대사산물을 포함한 유산균 제품을 일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 구분하기 위해 포스트바이오틱스 유산균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