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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 못 드는 한국인 70만… 꼭 '치료' 해야 할까

    잠 못 드는 한국인 70만… 꼭 '치료' 해야 할까

    ‘수면’은 낮 동안 지친 몸과 뇌를 회복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잠이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건강 질환은 물론 신체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우리는 수면으로 인생의 1/3을 보낸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신체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가져오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수면의 중요성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면서도 정작 문제가 생겼을 때는 대수롭잖게 대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최윤호 교수는 “수면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며 “좋은 수면을 유지하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신체, 정신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고 했다.◇수면장애 환자, 연평균 7.9% 늘어… 올해 70만명 돌파 전망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67만1307명이다.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2016년 49만5506명으로 50만 명에 못 미쳤지만 이후 5년간 연평균 7.9% 증가하며 올해는 7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수면장애 진료 인원이 꾸준히 늘며 지난해 진료비도 처음 1400억 원을 넘어 1470억648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598억8096만 원과 비교하면 5년 사이 약 2.46배 늘어난 수준이다.최윤호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국민 대다수가 한 번쯤은 불면증에 시달려봤고 코 고는 사람의 절반 정도는 수면무호흡증이다”며 “수면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나빠지면 신체와 정신 활동에 문제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뇌졸중, 심근경색, 부정맥 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수면장애는 우리가 잠을 준비하는 시간부터, 자는 동안, 그리고 주간 생활에 이르기까지 수면과 관련돼 나타나는 모든 문제를 의미한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또는 일찍 깨는 불면증 △코골이나 무호흡 등이 나타나는 수면관련 호흡장애 △기면증을 포함하는 과다졸림장애 △하루 주기 리듬과 맞지 않아 나타나는 불규칙한 수면각성장애 △몽유병 또는 렘수면행동장애 등과 같은 사건수면 △하지불안증후군이나 이갈이 등으로 대표되는 수면관련 운동장애 등이 포함된다.최윤호 교수는 “수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를 질환으로 인식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왜 잠을 못 자는지, 왜 자도 자도 피곤한지, 왜 자면서 자꾸 깨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환자마다 발생 원인·특성 달라… 정밀 검사·진단 필요 수면장애는 사람마다 발생 원인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증상이나 특징만으로 문제를 진단할 수 없다.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통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병원을 찾게 되면 먼저 철저한 병력 청취와 문진, 신경학적 진찰이 이뤄진다. 이후 시행하는 검사나 수면일기, 각종 설문지 등은 잠정 진단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절차라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원인에 의한 이차적 불면증이나 기타 수면질환 여부를 감별 진단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수면다원검사는 몸에 각종 센서를 부착하고 검사실에서 실제로 하룻밤을 자면서 수면의 단계와 각성, 호흡, 맥박, 근긴장도나 움직임 등을 살피게 된다.아울러 사건수면의 감별을 위해 비디오-뇌파검사를 추가하기도 하고, 기면병 등 과다수면에 대한 진단을 위해 다음날 반복적으로 낮잠을 시도하는 다중입면잠복기검사가 진행되기도 한다.◇불면증은 인지행동치료가 기본…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 수면장애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진행된다. 가장 흔한 수면장애인 불면증은 수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잘못된 수면습관이나 믿음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가 기본이다. 일부 수면의학 전문의와 상의하에 수면제를 적절히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 효과가 일시적이고 수면무호흡, 수면관련 운동장애 등 다른 수면장애의 경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수면무호흡증은 먼저 체중감량, 금주, 옆으로 누워 자기 등과 같은 치료를 시도한 후 상기도 양압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양압기는 휴대가 가능해 사용이 쉽고 자는 동안 마스크를 통해 공기를 압축해 넣어주기 때문에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한다. 사용만 잘하면 90% 이상의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이외에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과 구강내기구 등을 특수치료법으로 활용하기도 한다.다리의 불편감이나 고통스러운 느낌으로 나타나는 하지불안증은 특히 철분대사와 뇌의 도파민계 이상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도파민작용제 등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몽유병, 야경증 등 다양한 수면 중 이상행동은 수면 중 발작이 빈번한 뇌전증과 감별이 필요하다. 꿈과 관련해 잠꼬대가 심하고 과격한 행동을 하는 렘수면행동장애는 치매나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선행 또는 동반 증상일 수 있는 만큼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최윤호 교수는 “2018년 7월부터 수면관련 호흡장애나 과다수면의 경우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수면관련 검사와 치료를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기본적인 일상생활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과 관련된 수면장애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는 환경은 조용하고 환하지 않도록, 너무 덥거나 춥지 않도록 한다. 또 낮 시간, 주로 햇빛이 비치는 시간대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나 음식을 피하고, 자기 전 흡연이나 음주는 삼간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 배고픔이나 과식을 피한다.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이나 치즈는 숙면에 도움이 된다. 최윤호 교수는 “술은 처음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잠을 자주 깨게 하고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킨다”며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장소로 이동해 독서를 하거나 라디오를 듣는 등 비교적 자극이 적은 일을 하다가 잠이 오면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1/01 23:00
  • 오늘 밤부터 '꿀잠' 자게 해주는 팁 5가지

    오늘 밤부터 '꿀잠' 자게 해주는 팁 5가지

    숙면을 할 때 나오는 성장호르몬은 손상된 세포를 재생해 심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또, 숙면을 하면 에너지가 세포에 저장돼 다음 날 활동에 도움을 준다. 어떻게든 숙면을 취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새해, 숙면을 방해하는 습관을 점검하고 고쳐보자.◇취침 직전 스마트폰 사용 금물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봐야 밤에 잠이 잘 온다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습관일 뿐 숙면을 오히려 방해한다. TV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빛은 뇌를 자극해 ‘지금은 밤이 아니다’라는 사인을 준다. 이는 일주기리듬(하루를 주기로 반복되는 몸의 변화)을 뒤로 미루기 때문에, 눈을 감고 있어도 뇌는 깨어 있는 상태로 만든다. 잠들기 전에는 TV·스마트폰뿐 아니라 방의 불도 모두 꺼야 한다.◇아침에 ‘5분 더’ 자는 습관 버려야정해놓은 기상 시간을 자꾸 어기는 습관도 문제다. 5분만 더 자면 좋을 것 같지만, 수면 시간이나 수면의 질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뇌가 각성되는 시간을 늦춰 밤에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다. 5~10분 더 자도 되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알람을 처음부터 늦춰 놓는 게 낫다. 시계 알람을 7시에 맞춰놨다면 정확히 7시에 깨자.◇​취침 전 음식 섭취 안 좋아배가 불러야 잠이 잘 온다고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소화기관이 활동을 멈춰야 하는 한밤 중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이 움직이면서 숙면을 방해한다. 결국 잠을 잘 잤다고 느껴도 사실은 얕은 잠을 잔 것이다. 취침 2시간 전부터 먹지 않아야 한다. 잠을 못 잘 정도로 배가 고프면 소화가 잘 되는 탄수화물 식품을 조금 섭취하는 편이 낫다.◇​활동량 부족하지 않게깨어 있을 때 많이 움직이면 잠을 잘 자고 싶은 욕구가 커져 실제로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가벼운 운동을 해서 체온을 높여 놓으면, 잠자리에 누웠을 때 체온이 떨어지면서 잠들기 좋은 상태가 된다. 다만, 무리한 운동은 뇌를 각성시켜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취침 두 시간 전 30분 정도 가볍게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자.◇졸릴 때마다 낮잠 자는 습관 고쳐야잠이 온다고 수시로 낮잠을 자는 것도 숙면을 방해한다.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는 낮에 잠을 자면 뇌가 제대로 각성되지 않아, 결국 밤에 잠들기가 어려워진다. 낮잠은 잠이 와서 일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 20분 정도 짧게 한 번만 자는 게 적당하다.
    신경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1/01 22:00
  • 한국인의 암 '위암' 아니다… '이 암'이 앞질러

    한국인의 암 '위암' 아니다… '이 암'이 앞질러

    수십 년 동안 한국인의 암으로 자리매김했던 ‘위암’이 폐암에 자리를 내줬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발생 순위 1위는 갑상선암(12%)이고 폐암이 2위(11.8%), 위암이 3위(11.6%)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위암(12%)이 발생자수 1위였다. 갑상선암과 달리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라, 발생자수 증가가 좋지 않은 신호다. 폐암으로 진단받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30%대로 알려진다. 특히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이상 말기 폐암은 5년 생존율이 8.9%로 뚝 떨어진다. 무서운 폐암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첫째는 인구 고령화다. 폐암은 70대 이상 고령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증상이 뚜렷치 않아 폐암 환자의 절반 가까이는 고령에, 말기 단계인 4기 전이성 폐암으로 진단받아 예후가 좋지 않다.둘째는 조기발견이 늘었기 때문. 국가암건진에 폐암 검진이 추가되면서, 55세 이상 인구 중 30년 이상 매일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운 ‘고위험군’에게 우선적으로 매년 저선량 CT 촬영을 권하고 있다. 폐암은 평균 5~15%만이 무증상일 때 폐암 진단을 받을 정도로 조기발견이 쉽지 않았는데, 국가암검진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저선량 CT는 기존 CT의 방사선량을 1/6로 최소화했다. 노출을 최소화해 방사선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여 스크리닝 검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폐암의 치료는 수술이 기본이지만, 수술이 어려운 전이성 폐암의 경우 최근 면역항암제가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암 치료의 글로벌 가이드라인으로 불리는 ‘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표준 치료로 면역항암제를 권고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한 종류로, 폐암의 85~90%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최근 세계폐암학회가 발표한 면역항암제 1차 치료의 장기 생존 치료 성적을 보면 4기 비편평비소세포폐암 환자가 1차 치료로 면역항암제 병용 치료 시 생존 기간이 기존 10.6개월에서 22개월로 2배 증가했고, 2년간 면역항암제 1차 치료를 완료한 환자의 80.4%가 4년간 생존했다.한편, 조기발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예방이다. 폐암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이다. 담배를 아예 피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흡연자는 지금부터라도 담배를 끊어야 한다. 오염된 공기, 미세먼지, 석면, 비소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폐암유발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외출이나 작업을 할 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또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40세 이후 매년 정기검진을 받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저선량 CT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1/01 18:00
  • 방귀와 건강… 냄새 줄이고, 덜 뀌는 방법 없을까?

    방귀와 건강… 냄새 줄이고, 덜 뀌는 방법 없을까?

    방귀는 장 속에 있는 공기가 항문을 통해 빠져나오는 현상이다. 우리 몸속 소화기관인 소장과 대장에는 평균 200mL의 가스가 있는데, 방귀는 이중 불필요한 가스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생리현상이다. 매우 정상적인 인체 활동 중 하나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하루 13~25회 정도 가스가 배출된다. 하지만 방귀가 너무 자주 나오거나 냄새가 고약하면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막을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방귀 냄새 지독한 이유탄수화물보다 단백질, 지방이 더 고약한 방귀를 만든다. 장에 서식하는 세균은 지방이나 단백질의 분해 산물로 생긴 찌꺼기를 먹어치우면서 지방산이나 유황이 섞인 가스를 배출하는데, 가스의 양은 별로 되지 않는 대신 냄새는 지독하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암모니아, 황화수소, 스카톨, 인돌 등과 같은 1%의 성분 때문에 냄새가 나는 것이다. 황화수소와 같이 냄새가 심한 방귀를 유발하는 대표적 음식이 계란이다. 고약한 냄새를 막고 싶은 사람은 계란 섭취를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채식보다 육식을 많이 할수록 방귀 냄새가 지독하다. 지나친 육식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등 섬유질 식품을 섭취하면 고약한 방귀를 막을 수 있다.◇방귀 횟수 줄이려면가스를 배출하는 방귀는 우유 등의 유제품과 콩류의 식품을 섭취하면 특히 많이 발생한다. 소장 내에 유제품과 콩류를 분해할 효소가 적거나 없어 소화가 덜 된 상태로 대장에 도착하면 대장 내 세균에 의해 발효돼 많은 양의 가스를 만들게 된다. 이외에도 양파, 당근, 바나나, 살구, 자두 등이 가스를 많이 만든다. 가스를 적게 생산하는 식품은 생선, 상추, 오이, 토마토, 포도, 쌀 등이다.◇방귀로 건강체크잦은 방귀와 함께 복통, 식욕부진, 체중 감소, 배변습관 변화 등이 동반되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유당 흡수장애가 있거나, 대장암 등 종양에 의한 대장의 폐쇄나 치질 등에 의한 항문 주위의 변형에 의한 것일 수 있다. 독한 방귀가 계속되면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이나 '과민성 장증후군' 같은 장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 밖에 췌장염 등 소화기관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 때에도 독한 방귀가 생길 수 있다. 위 등에 문제가 생기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장내에 정체하는 시간이 늘면서 유독가스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과식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인해 충분히 소화가 되지 않아도 방귀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다.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양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또 항문에 바로 인접해 있는 직장에 대변이 많이 차 있는 상태에서도 대변 냄새가 함께 새어나와 악취가 심할 수 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1/01 16:00
  • 면역증강제 맞는 암 환자, 코로나 백신 접종 괜찮을까?

    면역증강제 맞는 암 환자, 코로나 백신 접종 괜찮을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면역력이 약한 암 환자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특히 면역력과 직결된 호중구 수치가 낮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자가주사제형 면역증강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은 면역력에 영향을 주는 백신을 접종해도 되는지 우려가 크다. 코로나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는 자가주사제형 면역증강제 사용자들을 위한 올바른 면역증강제 사용법을 알아보자.면역증강제, 코로나19 백신과 간격 필요할까?암 환자는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해 호중구 감소가 심한 때 등 특수한 경우만 피하면, 암 환자의 코로나 백신 접종은 문제가 없기에 접종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자가주사제형 면역증강제를 사용하는 이들은 호중구 수치가 매우 낮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환자들의 고민이 큰데, 전문가들은 백신과 면역증강제 간 간격을 둔다면 괜찮다고 전했다. 한국병원약사회 이상호 홍보위원(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약제팀 약사)은 "아직 코로나19 백신 연구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면역질환자나 암환자의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세세한 근거는 없지만, 치료 시작 전 최소 2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약사는 "만약 동시 접종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접종 부위를 서로 피해 주사하고 30분 정도 어떤 부작용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면역증강제 주사 후 통증·발열, 일반 진통제 먹어도 될까?면역증강제 주사 후 심한 통증, 발열 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진통제라도 먹을까 하다가 혹시나 복용 중인 항암제 등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돼 통증을 참는 사람이 많은데, 그럴 필요는 없다. 이상호 약사는 "면역증강제는 주사하고 나서 뼈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땐 아세트아미노펜, NSAIDS 계열 진통제 등을 복용해도 된다"고 말했다.다만, 발열이나 심각한 알레르기 의심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 약사는 "호중구 감소상태에서 열이 나거나 며칠이 지나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또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될 경우엔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고 밝혔다.주기적인 주사, 적응되지 않는 통증… 덜 아픈 주사 방법은?자가주사제형 면역증강제는 인슐린 주사처럼 주기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약이다. 특히 필그라스팀, 레노그라스팀과 같은 1세대 약물은 매일 1회 주사해야 하기에 통증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통증이 걱정된다면 주사제의 온도와 주사 부위를 신경 써보자. 이상호 약사는 "주사부위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냉장보관하는 주사제를 상온에 충분히 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동일부위에 반복적으로 주사하면, 상처가 생기고 지방조직이 단단해져 약물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에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주사하지 않도록 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주사한 부위와 최소 2~3cm 떨어진 곳에 다음 주사를 놓는 게 좋다. 또한 근육이나 진피층이 아닌 피하조직에 주사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면역증강제 주사 시기 놓쳤다면?자가주사제형 면역증강제 중 필그라스팀, 레노그라스팀과 같은 1세대 약물은 1사이클(3주)당 4~6회를 투약해야 한다. 페그필그라스팀, 페그테오그라스팀 등 2세대 약물은 1사이클 당 1회를 투여해야 한다. 약마다 주기의 차이가 있다 보니 간혹 주사시기를 잊어 당황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땐 생각나는 즉시 투여하면 된다. 이상호 약사는 "보통 면역증강제 주사시기를 놓친 경우 생각나는 즉시 투여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주사를 할 땐 다음 주사시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만일 다음 주사를 맞아야 하는 시간이 가까워진 때에 주사를 맞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면, 놓친 주사를 급히 놓지 말고 다음 주사를 맞아야 하는 시간에 주사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또한 "면역증강제 주사를 한 차례 빠뜨렸다 해도, 절대 마음대로 다음 주사 시기에 두배 용량을 투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1/01 14:00
  • 건강한 2022년 위한 '월별 건강점검 포인트'

    건강한 2022년 위한 '월별 건강점검 포인트'

    2022년 임인년 새해가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올해도 건강한 일상 유지가 가장 중요한 일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가 극성이지만, 그 외에도 주의해야 할 건강 문제는 다양하다. 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점검 항목을 알아보자.1월 │ '확찐자' 탈출·금연 도전1월에는 첫 달은 건강상태부터 점검하길 권한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신체활동은 줄었지만, 배달 음식 등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확찐자'가 늘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생명까지 위협하기에, 적정 체중을 위한 체중감량이 필요하다.살빼기의 기본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1일 섭취 열량을 기존 섭취량에서 약 500~800kcal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되, 금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인 걷기, 자전거 타기, 고정식 자전거, 수영 등이 좋다. 약간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하루에 약 30~60분, 일주일에 3~5회 정도 실시한다. 과하게 비만한 경우 관절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줄넘기, 달리기와 같은 충격이 심한 운동은 피한다.금연도 도전해보자. 금연은 모든 건강관리의 첫 걸음이다. 금연 계획이 있다면, 자신의 의지를 주위 사람에게 표현하고,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과 가족들의 행복을 상상하며 과감히 시도하자.2월 │ 신체 활동 늘려 겨울 우울감 해소일조량 감소와 추운 날씨가 지속하면서 마음이 우울하고 몸도 위축되기 쉽다. 춥다고 실내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 조깅, 달리기, 겨울 레포츠 등 다양한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 완화와 체력 단련 두 가지 토끼를 잡아보자. 이때 신체활동이 어려운 두꺼운 겨울 잠바보다는 얇은 겉옷을 여러 벌 입는 게 좋다. 운동 시 빙판길 낙상사고에도 주의한다.3월 │ 일교차 클 때 감염 위험·미세먼지 주의꽃샘추위가 잦고 일교차가 심한 3월은 감염 질환에 걸리기 쉽다. 난방과 옷차림에 주의를 기울여 보온에 신경 쓰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감염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미세먼지에도 주의해야 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봄이 되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라 미세먼지가 피부로 와 닿는다. 호흡기나 심장에 질병이 있는 경우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자.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4월 │ 알레르기성 질환, 황사 조심꽃가루가 날리고 대기 중 이물질이 많은 4월에는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의 발병 소지가 높다. 눈물, 콧물, 재채기, 잦은 기침 등 호흡기계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 가려움증이나 눈 주위 부종, 소양감 등이 발생한다. 황사가 심할 때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노인, 어린이, 만성폐질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외출 후 반드시 몸을 씻도록 한다.5월 │ 나들이 시 피부 자극·벌레 물림 조심여름만큼 자외선이 강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5월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신경 써서 발라야 한다. 자외선을 차단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 감기 예방 차원에서 얇은 옷을 여벌로 걸치는 것도 좋다.또한 산과 들, 공원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벌을 비롯한 각종 곤충, 벌레, 뱀에 물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6월 │ 손 씻기로 눈병·수족구병 예방초여름엔 눈병과 수족구병 등 감염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눈병의 대부분은 눈의 결막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긴다. 대부분 1∼2주가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후유증 없이 치유되지만, 그 사이의 증상이 매우 괴롭다. 눈병은 환자의 눈물이나 눈을 비빈 손을 통해 다른 물건으로 옮겨지고 다시 그것을 만진 손이 그 사람의 눈에 바이러스를 옮길 때 전염된다. 손을 열심히 씻는다면 후속 환자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기온이 상승하는 초여름부터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현재까지 예방 가능한 백신이 없어 아이들이 모이는 어린이집 등에서는 손 씻기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이들 손과 발, 입에 수포성 발진과 함께 고열이 나타나는 등 수족구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한다.7월 │ 식중독·냉방병 조심여름철에는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식중독에 의한 설사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오염돼 있는 물이나 음식을 먹었을 경우 발생한다. 물은 끓이고 나서 식혀서 마신다. 조리 시 특별히 위생에 주의하며 음식 재료의 유효기간을 준수한다. 설사가 3일 이상 지속하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또한 7월은 에어컨 가동률이 급속히 올라가면서 냉방병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강한 냉방을 피하며 실내외 온도 차이를 5∼8도 정도로 유지한다. 실내 습도를 높이고 자주 환기하는 것이 좋다.8월 │ 불볕더위 주의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빨개지고 통증이 발생한다. 심하면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얼굴과 팔다리가 붓고 열이 오르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를 일광 화상이라 한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한데, 자외선에 대한 반응은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으므로 지나친 일광노출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구름이 없는 맑은 여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햇빛이 매우 강하므로 피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더위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에는 열 경련, 열 피로, 열사병 등이 생길 수 있다. 노인, 심장질환자, 항우울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는 사람은 더 위험하다. 더위에 오래 노출된 사람이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이면 빨리 그늘로 옮겨 머리 쪽을 낮추고 찬 물수건으로 마사지하면서 수분을 보충해준다. 날씨가 무더운 날 구토, 고열, 신경 및 정신이상을 보이면 매우 위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히 체온을 낮추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9월 │ 가을철 열성 질환 조심가을철에는 열성 질환인 유행성출혈열, 쯔쯔가무시병을 주의하자. 특히 유행성출혈열은 흔하지는 않지만 걸렸을 때 치명적일 수 있다. 산과 들에 나갈 때는 반드시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 잔디밭에 앉거나 눕지 않으며 옷을 풀밭에 벗어두지 않아야 한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입었던 옷을 깨끗하게 세탁한다.고열을 동반한 몸살, 감기 기운이 2∼3일 지속하면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병도 고열과 심한 전신 근육통을 보인다. 보통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피부 연한 곳에 빈대한테 물린 특징적인 상처(딱지)가 있는데 항생제로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다.10월 │ 독감 예방접종 시작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이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독감 예방접종도 늦지 않게 맞기를 권장한다.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와 다른 질병이다.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라는 특별한 바이러스로 보통 감기 바이러스와 다르다. 건강한 사람들은 독감을 독한 감기처럼 앓고 지나갈 수 있다.11월 │ 피부·안구 건조증, 노로 바이러스 주의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실내 난방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습도가 낮아지므로 피부 및 안구 건조증을 조심해야 한다. 실내습도를 유지하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한다. 피부 건조증이 심하면 비누 사용을 줄이고 샤워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해당 환자를 만나는 경우 전염된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증상이 2~3일 안에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구토와 설사가 지속하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방지한다.12월 │ 심혈관질환 조심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가거나 심근경색증,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만성질환자의 경우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한다. 또한 약 복용을 거르지 않고 음식 조절에도 힘쓰는 등 질병이 악화하지 않게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한겨울에는 빙판길 보행 시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다치는 낙상도 많이 발생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연말연시에는 술자리가 많아져서 건강을 해치거나 갑작스런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음주는 1주일에 2회를 넘지 않는 게 좋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1/01 14:00
  • '이 음료'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독

    '이 음료'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독

    과일이 건강에 좋은 대표 식품이다 보니, 과일주스를 마치 보약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과일주스를 많이 마시면 사망 위험이 커지고 어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조기 사망 위험 높여미국 에모리대·코넬대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2003~2007년 뇌졸중 연구에 참여했던 평균 연령 64세 남녀 1만344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다. 참여자 중 71%는 비만이거나 과체중이었다. 연구팀은 얼마나 많은 설탕을 섭취하는지 조사했고, 6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중 1168명이 사망했는데, 사망자 중 168명은 관상동맥성심질환으로 인해 숨졌다. 분석 결과, 하루 칼로리의 10% 이상을 과일주스를 포함한 가당 음료로 섭취한 사람은 5% 이하로 섭취한 사람보다 관상동맥성심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44% 더 높았다. 여러 원인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은 14% 더 높았다. 또 가당 음료를 마시면서 하루에 추가로 과일 주스를 약 340mL 더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4% 더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과일주스에 들어 있는 과당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복부 비만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자극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인슐린이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져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과일주스의 당분은 자연적인 것이든 인위적으로 첨가한 것이든 인체에 비슷한 영향을 준다"며 "비타민과 섬유소 등 유익한 성분을 공급할 수 있지만 양이 적어 큰 효과는 없으므로, 과일주스도 다른 음료처럼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영국 국민건강보험은 하루 과일주스 섭취량을 150mL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어린이 비만 유발도생후 1년 전에 과일주스를 마시면 그 이후 가당음료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실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팀은 과일주스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4067명의 신생아를 7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부모의 25%는 생후 6개월 전에 아이에게 과일주스를 마시게 했고, 49%는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 26%는 12개월 이후에 주스를 제공했다. 생후 1년 전에 과일주스를 접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7살이 돼서도 과일주스를 많이 마실 가능성이 50% 더 높았다. 탄산음료를 많이 마실 가능성은 60% 더 높았고 물을 적게 마시는 경향도 보였다. 연구의 저자 에드위드 영 박사는 "어린 나이에 과일주스를 접하면 물도 묽고 맛없다고 느낄 수 있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게 하려면 유아기 때부터 과일주스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소아과학회는 12개월 이전의 유아 식단에 100% 과일주스를 포함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과일주스와 같은 가당 음료 및 탄산음료는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과일주스에는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합성 물질인 액상과당이 들어간다. 이로 인해 조금만 먹어도 혈당이 높아지고 체내 콜레스테롤 균형이 망가진다. 이러한 음료 대다수는 설탕이 많고 섬유질이 없어 영유아에게 필요 없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1/01 12:00
  • 집에서 '초간단' 건강검진을… '둘레'의 중요성

    집에서 '초간단' 건강검진을… '둘레'의 중요성

    새해에 늘 바라는 소망이 '건강'이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 신체 부위의 둘레를 재보자. 각 신체 부위의 둘레는 건강을 예측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허벅지 둘레날씬한 허벅지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지만, 가는 허벅지는 건강의 적신호가 될 수 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30~79세 성인남녀 약 32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허벅지 둘레가 1cm 줄어들 때마다 당뇨병 위험이 남성은 8.3%, 여성은 9.6%씩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허벅지 둘레가 60cm 이상이면 43cm 미만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4배 낮았고, 여성의 경우 허벅지 둘레가 57cm 이상이면 43cm 미만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5.4배 낮았다. 비슷한 체격이면 허벅지가 가늘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았다. 당뇨병은 실명 위험이 있는 망막병증, 신경병증, 심혈관계 질환 등 여러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허벅지는 전체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모여 있고,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하는 부위다. 따라서 허벅지 근육을 키우면 전체 근육량을 늘릴 수 있고, 식후 혈당이 크게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평소 레그프레스·스쿼트와 같은 근력 운동과 계단 오르기를 통해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허리 둘레허리 둘레는 복부 비만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성인 남자 90cm 이상, 성인 여자 85cm 이상이면 복부 비만이다. 복부비만인 경우, 대사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 고혈압 ▲ 공복혈당장애 ▲ 고중성지방 ▲ 낮은 HDL콜레스테롤 5가지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신체에서 보내는 일종의 경고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뇌혈관의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다른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내장지방을 감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해야 한다.◇종아리 둘레노인이라면 종아리 둘레에 관심을 갖자. 종아리 둘레는 근감소증을 예측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노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근감소증은 노화나 운동량 감소 등으로 근육의 양과 기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신체의 사지 근육량은 종아리 둘레와 비례했으며 근감소증 환자의 82%는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이었다. 연구팀은 키나 성별과 관련 없이 65세 이상에서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인 사람은 근감소증을 의심해볼 것을 권장했다. 근감소증은 낙상과 골절 등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2~5배 높이는 위험한 질환이다. 근육량이 감소해 있는 상태인지 스스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종아리 둘레는 이를 판단하는 효과적인 지표가 될 수 있다.◇목 둘레목이 굵어질 정도로 살이 찐다면 심장병을 조심해야 한다. 미국 심장학회(AHA)가 남녀 3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목 둘레가 3cm 증가할수록 좋은 지방인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의 수치가 남성은 2.2mg/dL, 여성은 2.7mg/dL씩 줄었다. 혈당수치는 남성은 3.0mg/dL, 여성은 2.1mg/dL씩 증가했다. 해당 연구에서 목 둘레 비만의 분별 기준은 남자 36.6cm, 여자 32.3cm로 제시됐다.또 목 둘레가 굵으면서 평소 잘 때 코를 곤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성인 남성 중 목 둘레가 38cm 이상으로 굵고 코를 고는 습관이 있다면 수면무호흡증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진료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1/01 10:00
  • 새해맞이 건강검진, 연령별 추천 항목은?

    새해맞이 건강검진, 연령별 추천 항목은?

    대장암, 신장 질환 등 증상 없이 찾아오는 각종 질환 유병률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건강검진'이다. 새해맞이 건강검진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연령별 추천 항목을 소개한다.◇10~20대, 생활습관병 수치 꼼꼼하게 보기10~20대는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음주, 흡연, 운동 등 생활습관에 따라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는 생활습관병과 관련된 수치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관련 항목으로는 비만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체중과 키 측정, 혈압 검사, 혈액 검사(A형·B형 간염 및 간 기능 검사, 고지혈증, 당뇨병, 빈혈) 등이 있다. 단순히 정상인지만 볼 것이 아니라, 정상 수치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여기에 매독, 에이즈, 소변검사, 결핵 등을 확인하는 흉부 촬영 등을 해야 한다. 또한, 최근 젊은 나이에 급성 A형 간염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므로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갑상선 질환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혈액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갑상선 호르몬(T4 또는 T3)이나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농도를 확인해야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면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가 정상보다 낮게 측정되고, 갑상선 자극 호르몬 농도는 정상보다 높게 측정된다. 또한, 성관계를 갖는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진도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안전하다.◇30대, 위내시경 시작해야30~40대에는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적은 운동량 등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시기다. 이때는 기본적인 검진은 물론 암 검사도 해보는 것이 좋다. 유독 한국인들은 위암 발병률이 높은 편이므로 2년에 한 번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가족력이 있다면 매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위암 말고도 갑상선 등 가족 중 암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면 해당 종류의 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여성이라면 유방암 검사를 추가로 하는 것이 좋다. 30대 유방조직은 치밀해 유방 촬영으로 발견하기 힘든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과 함께 자가진단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가검진은 생리가 끝난 후 3~4일경 양손을 머리 뒤쪽으로 올려 깍지를 낀 자세를 취한 후 팔에 힘을 주고, 가슴을 내밀면서 거울에 비친 유방의 변화를 관찰하면 된다. 암 조직이 있다면 가슴 모양이나 윤곽이 평소와 달라진다. 이후 검진하는 유방 쪽 반대편 손으로 쇄골 위, 아래 부위와 겨드랑이 밑에서부터 약간씩 힘주어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안쪽으로 촉진한다. 비정상적인 혹이 있는지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유두를 가볍게 짜서 분비물이 나오는지 살핀다. ◇​40~50대, 각종 암 검사 필수40대 이후부터는 각종 암 검사를 충실히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모든 검사 수치를 지난 검사와 비교해 자신의 신체 변화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암 검사로는 5대 암 검진(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간암)을 포함한 정밀검진이 필수다. 특히 가족 중 특정 암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검사 수치는 비만도, 고혈압, 콜레스테롤, 빈혈, 신장 기능, 요단백 결과 등의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이 항목에서 정상B(경계)가 나왔다면 주치의와 관리법을 상담하고, 3~6개월 이내 재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정상이지만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평소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B형, C형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6개월에 한 번씩 간암 조기발견을 위한 간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 여성은 40대 후반부터 폐경이 나타난다. 폐경 전후로 골밀도 검사를 비롯한 유방암, 자궁경부암, 골반 초음파 등의 검진을 매년 혹은 격년으로 받는 것이 좋다.◇50대, 대장암·심뇌혈관질환 특히 면밀히 살펴야50세부터는 특히 정기적인 대장암 검수가 필수다. 1년마다 대변 잠혈반응 검사를 받아 대장암 여부를 확인한다. 가능하다면 5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도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육류를 자주 먹거나 대장암 고위험군이라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검사 간격을 5년보다 짧게 정한다. 50대는 암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이 호발하는 연령대다. 심뇌혈관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요인이 있다면 심장이나 뇌혈관에 대한 정밀검사, 경동맥 초음파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남성은 60대 이후 전립선암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50대부터 PSA(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해야 한다.◇​60대 이후 치매·우울증 검진60대부터는 모든 정기 검진과 암 검진에 추가로 시력, 청력, 치아 문제 등 일반적 신체 기능 이상 여부도 검사받아야 한다. 신체 기능 이상 검사는 최소 1년 주기로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노인성 난청, 백내장 등의 질환이 발병하기 쉽기 때문이다. 뼈가 약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골다공증 검사 등 근골격계 질환 관련 검사도 받아야 한다. 이외 뇌졸중,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등의 노인성 질환에 대한 검사도 필요하다. 뇌 MRI나 CT 등을 통해 예방 및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정신 건강이 나빠지기 좋은 시기이기 때문에 우울증 검사, 심리검사 등도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1/01 08:00
  • 소고기 말고… 떡국에 넣으면 좋은 음식 3가지

    소고기 말고… 떡국에 넣으면 좋은 음식 3가지

    떡국은 설날에도 먹지만 신년에도 먹는다. 소고기나 굴은 떡국과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외에도 떡국에 넣으면 맛뿐만 아니라 영양 성분도 업그레이드해주는 식품들이 있다.◇귀리귀리는 떡국의 부족한 영양 성분을 보충하는 데 좋다.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떡국은 추운 겨울 몸을 따듯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다른 반찬을 골고루 먹지 않는 탓에 더 많이 먹게 되거나 영양소를 불균형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쌀떡을 귀리떡으로 바꾸면 단백질과 비타민 B군에다가 면역력에 좋은 베타글루칸과 아베난쓰라마이드도 섭취할 수 있다. 베타글루칸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한다. 아베난쓰라마이드는 곡물 중 귀리에만 있는 성분으로 항산화, 항염증 기능이 뛰어난데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귀리 떡국에는 고기 육수가 잘 어울린다고 한다. ◇매생이매생이 역시 떡국과 잘 어울린다. 단백질, 칼슘은 물론 철분 등의 무기질도 들어있어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떡국과 찰떡이다. 게다가 식감 역시 부드럽고 국물의 시원한 맛도 보강해줄 수 있다. 매생이에는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배변을 원활하게 해주므로 살찌기 쉬운 겨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또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도 많아 매생이를 넣은 떡국은 해장국으로도 먹을 수 있다. 매생이의 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 육수는 다시마와 마늘 정도로만 우려내는 게 좋다. 매생이 떡국엔 굴도 잘 어울린다.◇들깨가루떡국에 간단하게 고소한 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들깨만 한 게 없다. 들깨가루에는 로즈마린산, 루테올린, 폴리코사놀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각각 항산화, 항바이러스, LDL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기능이 있다. 또 들깨가루는 들기름의 원료이기 때문에 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3 계열 지방산 알파-리놀렌산 역시 많다. 다만 들깨가루는 기름이 많아서 오래 보관하면 산패되기 쉬우므로 바로 먹을 게 아니라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 하는 게 좋다. 또 들깨가루는 오래 끓이면 맛이 텁텁해질 수 있으므로 제일 마지막에 넣는 게 좋다. 들깨 떡국의 육수는 멸치나 다시마도 괜찮고 말린 표고버섯도 좋다.
    푸드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1/01 05:00
  • 불 켜놓고 자는 습관 '이 병' 부른다

    불 켜놓고 자는 습관 '이 병' 부른다

    습관적으로 조명이나 TV를 켠 채 자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각종 질환 위험을 높여 주의가 필요하다.◇비만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 연구팀은 건강한 35~74세 여성 4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시작 시, 참여자 중 과체중은 있었지만 비만한 사람은 없었다. 약 6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 잘 때 TV나 조명을 켜고 잔 여성은 5년 동안 체중이 5kg 이상 증가할 확률이 17% 높았다. 외부 요인은 모두 고려된 결과였다. 또 불빛이 없는 어두운 환경에서 잠을 잔 여성보다 과체중이 될 가능성은 22%, 비만이 될 위험은 33% 더 컸다. 이 같은 결과는 인공조명이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인과관계 증명을 위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며 "하지만 취침 시 조명을 모두 끄고 자는 것이 비만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당뇨병밝은 곳에서 자면 인슐린 생성이 감소해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연구팀은 사람을 두 집단으로 나눠 각각 어두운 방과 희미한 불빛이 있는 방에서 8시간씩 자게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이들의 혈당수치, 눈동자 움직임, 근육 활성도 등을 기록했다. 그 결과, 희미한 불빛이 있는 방에서 잔 사람만 인슐린 저항성이 크게 증가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이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당뇨병을 예방하고 싶다면 밝은 곳에서 자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뇌기능 저하잠을 자는 환경에 작을 불빛이라도 있다면 뇌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고대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은 젊은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자는 동안 10lux 정도의 빛에 노출되게 했다. 10lux는 물체를 겨우 인식할 정도의 약한 빛이다. 실험 결과, 불빛은 다음날 뇌 하부 전두엽에 악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작업기억능력 저하로 이어졌다. 작업기억능력은 감각기관을 통해 입력된 정보를 단기적으로 기억하는 능력을 말한다. 인지능력과 집중력, 감정 조절, 식욕 조절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2/31 23:00
  • 억지로라도 웃으면… 건강에 '진짜' 도움 돼

    억지로라도 웃으면… 건강에 '진짜' 도움 돼

    '웃으면 복이 온다'. 웃으면 건강도 온다. 억지 웃음도 좋을까?억지로 웃는 웃음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를 입증한 연구도 있다. 미국 캔자스대 연구팀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차가운 물에 한 손을 넣고 1분간 버티게 해 몸이 스트레스를 받도록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한 그룹은 무표정을, 다른 두 그룹은 미소를 지어 해당 표정을 유지하게 했다. 그 결과, 억지로라도 웃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박동수가 더 빨리 정상 수치로 돌아왔고, 스트레스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억지 웃음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심리학 이론에 의해서도 뒷받침된다. ‘안면 피드백 가설’이라는 게 있다. 특정 표정을 지으면 표정과 관련된 정서가 유발된다. 웃는 표정을 지으면 그 자체만으로 기분을 좋게 만든다는 뜻이다. 거울을 보면서 뺨을 자극한다는 느낌으로 15초 이상 눈꼬리를 내리고 입꼬리를 올리면 우리 뇌는 웃고 있다고 생각하고 행복 흐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을 분비한다. 억지 웃음만으로도 진짜 웃을 때 나타나는 건강 효과의 대부분을 볼 수 있다.일정한 시간이나 상황을 정해두고 웃는 연습을 하자. 혼자서 힘들다면 가족이나 친구 등 상대를 정해 대화를 나누면서 웃는 것도 한 방법이다. 웃을 상황이 생기면 의식적으로 더 크게, 오래 웃으려고 하고, 일상 속에서 사소한 재미를 찾도록 노력하는 게 좋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2/31 22:00
  • 새해 금연 결심, 지키려면 '이것' 활용하세요

    새해 금연 결심, 지키려면 '이것' 활용하세요

    새해에는 건강을 위해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3~7%에 불과하다. 금연 첫 주부터 생각보다 더 극심한 금단증상에 10명 중 7명이 실패한다. 이렇게 어려운 금연, 좀 쉽게 성공할 방법 없을까?금연보조제를 사용하면 금연 성공률이 올라간다. 특히 첫 주에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면 6개월 이상 금연을 유지하는 장기 성공률이 25%까지 올라간다.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담배 속 니코틴에 중독됐기 때문인데, 금연보조제 중 니코틴 대체제는 발암물질 없이 소량의 니코틴을 공급해 니코틴 욕구를 감소 시켜 금단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대표적인 니코틴 대체제로는 구해용해필름, 니코틴 껌, 트로키(사탕)제, 패치제 등이 있다.장기적인 금연 효과를 얻으려면 적절한 함량을 선택하고, 용법·용량을 제대로 지켜 사용해야 한다. 기존 흡연량에 따라 니코틴 함량을 선택한다. 껌의 경우 흡연 욕구가 느껴질 때마다 1회 1개를 천천히 30분간 씹은 후 뱉으면 된다. 10회 정도 천천히 씹다가 강한 맛이나 얼얼한 느낌이 나면 씹기를 멈추고 잇몸 사이에 두면 된다. 한 번에 여러 개의 껌을 씹으면 니코틴 과다로 울렁거림 등 불쾌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점차 하루에 씹는 껌 개수를 줄여가면 체내 니코틴 의존도가 낮아져 최종적으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껌과 구강용해필름의 하루 최대복용량은 15개, 트로키는 25정이다.24시간 효과가 지속하는 니코틴 패치제는 새벽 금단 증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1일 1매 엉덩이, 팔 안쪽 등에 부착하면 되며, 피부 자극을 피하고자 니코틴 패치 부착 부위는 매일 바꿔야 한다. 자면서 두근거림, 불면,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기 전에 패치를 제거하는 것이 좋고,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제때 패치를 제거하기 어렵다면 효과가 16시간 지속하는 패치제로 변경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든 금연보조제를 먹기 전 커피, 주스, 청량음료 등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적어도 약 복용 최소 15분 전까지만 마셔야 한다.니코틴 대체제는 7~12주 동안만 사용해야 한다. 12주 이상 사용하게 되면 니코틴 중독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니코틴 대체제는 혈중 니코틴 수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며, 혈관을 수축시킨다. 심혈관·뇌혈관성 질환 환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치료했다면 최소 2주가 지나고 전문가 상담을 받은 후 사용해야 안전하다. 임산부, 수유부, 심한 소화 궤양 환자 등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대체제를 사용했는데도 금연이 어렵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이 외에도 금단 증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는 ▲가벼운 산책하기 ▲​운동하기 ▲​심호흡으로 긴장 이완하기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물 많이 마시기 등이 있다. 금연으로 목과 혀가 아프다면 얼음물 마시기, 양치질하기 등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2/31 22:00
  • 어린이 심근염 11건이나?… 美 화이자 부작용 분석해보니

    어린이 심근염 11건이나?… 美 화이자 부작용 분석해보니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백신 접종 대상 연령을 5~11세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혹시 모를 부작용이 있을까 봐서다. 최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학부모들의 걱정을 다소 덜어줄 자료를 발표했다. 5~11세 소아 청소년의 백신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고, 870만 회 접종 규모에서 보고된 심근염 사례도 11건에 그쳤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연구팀은 5~11세 소아 청소년의 백신 부작용 종류와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5~11세 소아 청소년들의 부작용 사례를 분석한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 해당 연령대 접종에 승인된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며 총 870만 회 분량의 화이자 백신이 접종됐다.11월 3일부터 12월 19일까지 백신 부작용 보고 시스템(VAERS)에 접수된 5~11세 소아 청소년 백신 접종 부작용 사례는 총 4249건이다. 97.6%(4149건)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됐는데 대부분은 접종 부위의 통증이나 일시적인 피로, 두통 등이었다. 8%는 구토를, 7%는 발열을 보고하기도 했다. 심근염은 11건이었다. 연구팀은 심근염을 앓은 소아 청소년 11명 중 7명은 신고한 시점에 바로 회복했고 4명은 회복 중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임상 시험 결과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사망 사례도 두 건 있었다. 각각 5세와 6세 여아였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두 사례 모두 만성적인 기저질환이 원인이며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앤 하우즈 박사는 “소아 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역시 백신 접종”이라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1/12/31 20:00
  • 하루 아침에 실명… '젊은층'도 예외 아냐

    하루 아침에 실명… '젊은층'도 예외 아냐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를 안게 된 여러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전조증상 등을 공유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젊은 나이에 후천적인 시력 상실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망막·수정체 등 눈의 직접적인 문제 말고도, 시신경, 중추신경계 이상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규형 교수는 "젊은층 시력 상실은 대체로 유전적인 소인이 크다"며 "평소 가족력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젊은층 시력 상실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  ◇시신경척수염시신경척수염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시신경, 척수, 뇌 등에 염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국립암센터 김호진 임상의학연구부장은 "젊은 사람에게도 시신경척수염이 발생하면 하루 이틀 만에 눈이 안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시신경에 염증이 생겨 시야가 흐려지고 눈을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안구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김호진 부장은 "시신경척수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하고 영구적인 신경학적 장애가 생길 수 있다"며 "재발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진단해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라고 말했다. 시신경척수염은 상태에 맞게 약을 투여해 치료할 수 있다.◇당뇨망막병증당뇨망막병증은 혈관 내 높은 당에 의해 망막에 있는 미세 혈관들에 변화가 유발돼 생기는 질환이다. 제1형 당뇨를 앓는 사람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생해도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지만, 서서히 시야가 흐려지거나 망망 손상이 심해지면 눈 주위에 피가 나기도 한다. 박규형 교수는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다면, 임신했을 때 이와 같은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다"며 "당뇨 환자는 주기적인 안저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엄격한 혈당 조절이며, 황반부종이 동반된 경우 안내주사를 이용해 치료한다. ◇망막박리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져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에 따라 열공성, 견인성, 삼출성 망막박리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망막이 위축돼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주로 중년 이후에 발병하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도 근시 환자, 안구 내 수술 환자가 증가하면서 발병 연령대가 어려지고 있다. 초기에는 눈앞이 반짝 거리는 듯한 비문증이 생기며, 심해질수록 커튼을 친 것처럼 흐리게 보일 수 있다.◇황반변성황반변성은 색깔과 사물을 구별하는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노화나 유전, 염증, 고도 근시, 자외선, 고열량 위주의 식습관, 흡연 등이 원인이다. 젊은 사람은 안구가 커지면서 혈관층이 얇아지고 망막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근시성황반변성, 유전성황반변성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근시고도 근시는 대부분 유전적인 영향을 받아 발병하며, 청소년기에 실시하는 시력 검사 등으로 일찍이 파악할 수 있다. 이때 고도 근시 판정을 받았다면 20대 이후에도 시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 -6디옵터 이상 고도근시인 사람은 정상인과 눈 구조가 달라 망막박리, 녹내장, 황반변성 등 안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질환 종류를 불문하고 ▲글자가 제대로 안 보임 ▲색깔 구별 능력 저하 ▲시야가 좁아짐 ▲거리감 상실 ▲시야가 뿌옇게 흐려짐 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2/31 17:30
  • 파킨슨병 환자, ○○○ 신체 활동이 사망률 줄여줘

    파킨슨병 환자, ○○○ 신체 활동이 사망률 줄여줘

    적절한 신체 활동이 파킨슨병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저강도‧중강도‧고강도의 신체 활동이 모두영향이 있으나 특히 중강도의 신체 활동이 사망률을 가장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김용욱 교수와 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윤서연 교수는 공동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 환자에서 신체 활동과 사망률 감소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김용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검진 대상자 중 파킨슨병을 처음으로 진단받은 환자 1만699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해 신체 활동의 강도와 총량, 파킨슨병 발생 이후까지 신체 활동의 유지 정도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그 결과, 신체 활동이 저하된 환자군과 비교해 저강도, 중강도, 고강도의 신체 활동을 수행한 그룹에서 모두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강도 환자군에서는 19%, 중강도 환자군에서는 34%, 고강도의 신체 활동을 수행한 환자군에서는 20%씩 각각 사망률이 감소했다.연구에서 저강도 운동은 1주일간 5회 이상 한 번에 최소한 10분 이상 걸은 경우를 포함해 하루 총 30분 이상 걸은 정도의 운동을 의미한다. 가벼운 운동, 출‧퇴근 혹은 여가 시간에 걷는 경우를 포함한다.중강도 운동은 1주일간 5회 이상 평소보다 숨이 조금 더 차게 만드는 정도의 활동을, 하루 30분 이상 시행한 경우를 의미한다. 빠르게 걷기, 복식 테니스 치기, 보통 속도로 자전거 타기, 엎드려 걸레질하기 등이 대표적 예다.고강도 운동은 1주일간 3회 이상 평소보다 숨이 훨씬 더 차게 만드는 격렬한 활동을 하루 20분 이상 시행한 경우를 뜻하며 달리기, 에어로빅, 빠른 속도로 자전거 타기, 등산 등이 이에 속한다.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파킨슨병 환자의 신체 활동의 총량과 사망률 사이의 역용량반응관계(inverse dose-response association)도 밝혀냈다. 연구팀이 운동 강도에 운동 빈도 수를 합해 신체 활동의 총량과 사망률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신체 활동의 총량이 증가할수록 사망률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이후에도 운동을 포함한 꾸준한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진단 전 신체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진단 후에도 활동적인 신체 활동을 유지한 환자에서 사망률이 가장 많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파킨슨병 이전에는 신체 활동이 적었더라도 진단 이후 활동적인 신체 활동을 시작한 환자의 경우도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파킨슨병은 신경퇴행성 질환 중 유병률이 두 번째로 높다. 고령사회를 지나 초고령사회로 진행하는 우리나라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약물치료가 1차 치료 방법이지만 파킨슨병의 이환 기간이 증가할수록 약물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고, 환자들은 여러 운동 증상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게 돼 다양한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현재 신체 활동이 파킨슨병 환자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선행 연구는 매우 적다. 이번 연구는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파킨슨병 환자의 장기 예후인 사망률의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입증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김용욱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의 질환 경과를 호전시키기 위해 진단 초기부터 신체 활동을 늘리기 위한 생활 습관 교정 및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며 "파킨슨병 환자는 질환이 경과하면서 근력 감소, 자세 이상, 균형 능력 저하를 동반하기 때문에 환자의 운동 기능을 고려한 적절한 재활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파킨슨병 환자의 예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공식 학술지의 자매지인 'JAMA Neurology(IF 18.302)'에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2/31 16:30
  • '종식'에서 '공존'으로… 2022년의 코로나19는?

    '종식'에서 '공존'으로… 2022년의 코로나19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2020년 1월 20일) 후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바람과 달리 올해 감염병의 위력은 더욱 커졌고, 그 사이 코로나19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종식’이나 ‘정복’이 아닌 ‘공존’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다행히 유례없는 속도로 백신이 개발돼 접종됐으나, 이 역시 접종 방식, 대상, 효능, 안전성 등을 두고 계속해서 의견이 분분하다. 코로나19 1년차인 지난해와 2년차인 올해, 주요 지표들에는 어떤 변화들이 있었을까.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2/31 15:31
  • "0시간 이상 자면 기억력 떨어져"

    "0시간 이상 자면 기억력 떨어져"

    자는 시간은 늘 적정량을 유지하는 게 좋다. 너무 적게 자도 안 좋지만, 너무 많이 자도 몸에 해롭다. 실제 9시간 이상 자는 것이 5시간 이하로 자는 것만큼 기억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은 약 40만 명을 대상으로 평소 수면 시간을 측정하고, 기억력 관련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억력 테스트는 6장의 카드를 보여주고 위치를 암기하게 한 후, 다시 맞추는 방식으로 구성됐다.그 결과, 수면시간이 9시간인 사람은 7시간인 사람과 비교해 실수할 확률이 5% 더 많았다. 연령이나 성별과 같은 조건을 고려하면 2% 정도였다. 이는 5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과 비슷한 수치였다. 또 수면시간이 10시간인 사람은 7시간인 사람과 비교해 실수할 확률이 11% 더 컸다. 연령, 성별과 같은 조건을 조정하면 6%였다.연구팀은 "너무 오래 자는 것도 기억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며 "지나치게 부족하거나 많은 잠 모두 치매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역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2/31 15:30
  • '청소년 방역패스' 3월로 연기… 4월부턴 과태료 내야

    '청소년 방역패스' 3월로 연기… 4월부턴 과태료 내야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시기가 내년 2월 1일에서 3월 1일로 조정됐다. 시행 후 계도기간 1개월(내년 3월 1일~31일)이 지나면 청소년에게도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만 12~18세 청소년 대상으로도 방역패스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청소년도 학원 등 청소년 밀집시설을 이용할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이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200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내년 신학기 기준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해당한다. 중대본은 “12월 기말고사 기간으로 인해 접종기간이 짧았고, 아직 청소년 접종완료율이 충분하지 못한 점, 내년 3월 개학 등 학사 일정을 고려해, 당초 2월 1일 시행을 1달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계도기간인 3월 한 달 동안은 방역패스 관련 규정을 위반해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그러나 4월부터는 방역패스를 위반한 사업주에게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 이상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청소년 역시 방역패스 관련 규정을 위반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14세 미만은 촉법소년에 해당돼 과태료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14세 이상 학생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과 지자체가 판단해 과태료 여부를 정할 것이다”고 말했다.질병관리청은 수강생 편의를 위해 내년 1월 중 지침을 개정하고 학원 내 접종증명 확인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주간·월간 이용자 관리가 가능한 학원의 경우, 접종증명을 월간 단위로 확인하도록 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2~17세 청소년은 성인과 달리 현재 2차 접종증명 유효기간이 없어 접종증명 1회 확인만으로도 접종증명이 되므로, 스마트폰 미사용 청소년이 종이 증명서를 매번 확인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스마트폰이 없는 청소년은 종이 예방접종증명서 또는 예방접종스티커를 이용하면 된다.한편, 전날 0시 기준 12~17세 청소년 1차 접종률은 73.0%며 2차 접종 완료율은 49.1%다. 16~17세 2차 접종률은 71.8%인 반면, 12~15세 접종률은 38.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정부는 추후 방역상황을 지켜보면서 감염병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경우 청소년 방역패스제 시행 종료를 적극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2/31 13:10
  • '이럴 때' 입 냄새 유독 심해진다

    '이럴 때' 입 냄새 유독 심해진다

    마스크 때문에 자신의 입 냄새를 인식하는 사람이 늘었다. 독한 입 냄새를 줄이려면 입안 청결을 유지하는 게 최선이지만, 별개로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 냄새가 심해진다.지나친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면 우리 몸에서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동공이 확대되고 심장이 빨리 뛴다. 그러나 부교감신경은 활동을 줄여 침 분비가 적어진다. 침 분비량이 줄면 입안은 건조해지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된다. 실제 구강 건조는 입 냄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스트레스 외에 기상 직후나 운동 후 입안이 말라도 혐기성 세균이 늘어나 입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스트레스로 인한 입 냄새를 극복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의 원인을 없애야 한다. 또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평소에 적당량의 물을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스트레스를 줄였는데도 입냄새가 심하다면 충치 등 치과질환이거나 소화기질환, 폐질환, 당뇨병 등 다른 내과질환 때문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2/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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