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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암등록통계(2019년)에 따르면 '한국인의 암'이라 불리는 위암보다 환자 수가 많은 암이 등장했다. 바로 폐암이다. 폐암은 유전자 돌연변이 때문에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유전자가 EGFR, ALK, KRAS다. EGFR이나 ALK 유전자 변이를 겨냥한 표적항암제는 다양하고 효과도 높지만, 전세계 폐암환자의 20~30%가 가진 KRAS 유전자 변이 표적항암제는 단 하나뿐이다. KRAS 변이는 인체에서 최초로 발견한 종양 유전자이지만, 수십 년간 치료제 개발 실패가 반복돼 지난해 5월에야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표적항암제가 나타났다. 그나마도 국내에선 아직 허가가 이뤄지지 않아 KRAS 변이 폐암 환자들은 원인을 알고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대형 제약사들이 KRAS 변이 표적항암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치료제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KRAS 변이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길 수 있을까?◇KRAS 유전자 변이 뭐기에… 40년째 사각지대KRAS 종양 유전자는 1982년 인체에서 처음 발견됐다. KRAS는 세포의 분화, 증식 및 생존과 관련된 신호전달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GTP 효소 단백질로, 복합한 신호전달 경로로 알려진 RAS 유전자의 세 종류 중 하나이다.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세포가 무분별하게 증식하면서 암세포를 만들고 성장과 전이를 유발한다. 이러한 돌연변이는 EGFR이나 ALK 유전자에도 생긴다.암을 일으키는 특정 돌연변이 유전자들은 이 유전자를 겨냥한 표적항암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실제 EGFR이나 ALK 유전자 변이를 겨냥한 비교적 다양한 표적항암제가 있다. EGFR이나 ALK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는 치료단계나 치료제 내성 여부에 따라 약을 선택할 수 있다. EGFR, ALK 표적항암제는 치료 효과도 좋은 편이다. EGFR 또는 ALK 변이가 있는 폐암환자에게 기존 항암 치료제의 효과는 30~35% 수준인데, 각각의 표적항암제 효과는 70% 수준으로 약 2배 정도 좋다.그러나 KRAS의 경우 선택지가 거의 없다. KRAS가 암 유발 원인임이 밝혀진 지 약 40년이 지났음에도 현재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은 KRAS 표적항암제는 암젠의 '루마크라스(성분명 : 소토로십)' 한 개뿐이다. 루마크라스도 KRAS 유전자 변이 중 G12C 변이 비소세포폐암만을 표적으로 한다. KRAS 표적항암제가 마땅찮은 것은 KRAS 유전자의 특성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KRAS 유전자는 세포 표면에 결합할 수 있는 위치가 매우 작아, 구조적으로 변이가 생기는 단백질 변화를 표적으로 하는 물질 개발이 어려운데다 변이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그나마 KRAS G12C가 타겟이 가능해 치료제가 등장한 상황이나 다른 돌연변이 유전자 이상에서 좋은 표적항암제가 개발 사용되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매우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변수 많아 주도권 경쟁 더 치열치료제 개발 자체가 어렵다지만 KRAS 치료제 시장은 최근 제약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데이터마다 차이는 있으나 KRAS 변이는 전체 폐암 환자의 20~30%, 아시아인은 약 10~15%, 한국인은 5% 내외 정도가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EGFR 변이 환자만큼 수가 많지는 않으나 시장선점의 기회가 열려 있는 것이다.국내에서 진행되는 KRAS 임상시험 허가 현황은 제약업계의 관심을 보여준다. 최근 3년간 국내에서 KRAS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제약사는 총 7곳(11건)이다.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암젠이다. 암젠은 루마크라스가 FDA 승인을 받은 이후 우리나라에도 허가를 신청하고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루마크라스의 임상시험은 올해 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그다음으로 속도가 빠른 곳은 미라티 테라퓨틱스로이다. 미라티도 암젠의 루마크라스와 동일한 KRAS G12C 돌연변이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미라티는 지난해 2건의 임상 3상 시험 허가를 받았는데 각각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결장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다른 제약사의 임상시험 진행속도는 비슷하다. 일라이릴리, MSD, 베링거인겔하임, 제넨텍, 노바티스, 인벤티스바이오 등은 임상 1상 또는 1/2상을 진행하고 있다.KRAS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 개발이 가열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특출난 약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대호 교수는 "KRAS는 표적항암제 개발이 어렵지만, 아형에 따라 면역항암제에는 높은 반응률을 보여, KRAS 표적항암제 개발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물론 면역항암제에 효과가 있는 KRAS 변이를 가졌다 해도 STK11 유전자 변이 등 다른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반응률이 크게 떨어지기에 KRAS 표적항암제는 필요할 것이나 이것만으로 충분한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 때문에 RAS 유전자를 타겟하는 SHP-2 억제제 개발, KRAS G12C 변이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병용하는 임상 등이 진행되고 있는데 EGFR 변이 표적항암제처럼 획기적인 효과를 보이는 KRAS 표적항암제가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현재 나와있는 임상데이터만으로는 소토라십이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다른 약물의 효과를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다만, KRAS 표적항암제 단독 사용을 위한 개발 시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긴 어려울 것이라 봤다. 강 교수는 "KRAS 변이는 아형에 따라 EGFR 변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면역항암제 반응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KRAS 변이가 있는 폐암치료제 개발은 면역항암제와 KRAS 표적항암제 중 무엇을 먼저 사용하느냐와 둘을 어떻게 병행할 것이냐를 화두로 (치료제 개발이)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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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가 개발한 의료기기에 대해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노하우 기술이전 권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조대진 교수는 지난 2021년 12월 ㈜제일메디칼 코퍼레이션과 함께 개발한 '흉요추용 나사못 시스템과 요추용 케이지'에 대한 노하우 기술이전 권리를 전체 기부했다. 이로써 경희대학교는 (주)제일메디칼로부터 상용화 시점부터 10년간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됐다.흉요추용 나사못 및 케이지는 척추 수술에 있어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기구다. 조대진 교수는 ㈜제일메디칼 코퍼레이션과 함께 기존 장비에 비해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여 흉요추부 수술 시, 보다 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개발했으며, 이는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상용화, 이후 해외에서도 상용화할 예정이다.조대진 교수는 지난 2019년에도 한국(기능특허1015245320000, 실용신안 디자인3007790460000) ,미국(US 9,788,976 B2), 중국 (第 2451088 號) 3 개국 특허권을 가진 척추체간 케이지를 경희대학교에 기부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 상용화 중이다.한편, 조대진 교수는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척추센터에서 재직 중이며, 대한척추 신경외과 학회 이사, 대한척추변형 연구회 이사, 대한경추연구회 이사 및 Council Delegate of AO Spine & Member at large at Korea로 다양한 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 보건의료 연구원 연구기획 자문위원,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문위원,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등 보건복지부 소속위원으로 활발한 대외활동도 겸비하고 있으며, 현재 성인척추변형 (후만증, 측만증) 및 척추 재수술에 관한 우수한 수술결과와 새로운 수술법 개발로 50여 편에 가까운 논문을 국제학술지 SCI(E)에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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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의 업무뿐 아니라 안정적인 일상을 위해 '기억력'과 '집중력'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음식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하버드의대의 정신과 의사이자 영약학자 우마 나이두(Uma Naidoo) 교수의 저서를 기반으로 어떤 음식들이 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술(알코올)알코올은 뇌 속의 세포벽인 '혈뇌장벽'을 통과해, 빠르게 뇌로 침투한다. 결국, 알코올은 뇌세포를 파괴하고 뇌 기능을 일시적으로 둔하게 만들어, 기억장애나 알코올성 치매 등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2018년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술을 14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들은 술을 일주일에 한 잔 또는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치매 위험이 더 높았다. 술을 섭취하는 빈도와 양을 줄이는 것이 뇌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가당(加糖) 음료당분은 뇌가 활동하는 데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하는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당분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음식은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일부분인 해마가 활동하는 것을 방해한다. 특히 정제당이 많이 함유된 음료나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뇌는 물론 비만과 성인병 발병에도 영향을 미쳐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튀긴 음식우마 나이두 교수는 "튀긴 음식은 적게 먹을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치킨·감자튀김 등 튀긴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해 뇌혈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두 교수가 1만80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평소 튀긴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의 학습 능력과 기억력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낮았다.◇고탄수화물 음식탄수화물은 단백질·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꼭 필요한 3대(大) 영양소다. 문제는 흰 쌀밥이나 흰 빵 등 높은 함량의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음식이다. 이는 급격히 혈당을 올려서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당 지수가 낮은 통곡물로 만든 빵이나 밥, 녹색 채소, 당근, 강낭콩, 병아리콩, 렌틸콩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질산염질산염은 통조림 음식이나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식품을 만들 때 넣는 식품첨가물이다. 우마 나이두 교수는 질산염을 우울증과 연관시키며 "질산염이 장내 세균을 변화 시켜 우울증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산염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고, 가공식품 되신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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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환자 절반은 이미 전립선암이 전립선을 벗어난 '3기 이상' 단계에서 최초 진단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전립선암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지난해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국내 전립선암 환자 212명을 대상으로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최초 진단 경험 및 삶의 질'을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한 환자들의 연령대는 50대 이하 23.6%, 60대 55.2%, 70대 21.2%였다. 75.9%가 치료 후(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20.3%는 치료를, 3.8%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 중이었다.◇환자 절반, 3기 이상에서 최초 진단이번 설문에서 전립선암 최초 진단 시기에 이미 ‘3기 이상’이었다고 응답한 환자는 47.1%였다. 응답자 약 2명 중 1명은 이미 종양이 전립선을 벗어나 진행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시점에서 전립선암을 최초 발견한 것. 전립선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상대 생존율이 급감한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이 전립선을 벗어나지 않은 ‘국소 전립선암’ 단계에서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02.6%, 전립선암이 전립선을 벗어난 ‘국소 진행 전립선암’의 경우 98.6%이나,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 시 5년 상대 생존율은 44.9%로 절반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종양이 전립선에 국한된 초기 단계에서의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 50세 이상 남성 중에서는 15%만이 전립선암 조기 검진을 위한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검사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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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자회사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신규 법인 휴온스푸디언스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사업구조 재편은 미래 전략 사업인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사업의 경쟁력 강화, 전문화, 운영 효율화를 위한 것으로, 향후 휴온스푸디언스는 완성된 밸류체인을 통해 이너셋 등 자체 브랜드 라인업을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통합된 제조·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OEM·ODM 시장에서 경쟁력 확대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본 합병은 양사의 중복·분산된 역량을 결집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원료 연구개발부터 생산, 완제품 제조, 마케팅, 유통까지 일원화된 건강기능식품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휴온스푸디언스는 그룹 내에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주도하는 핵심 계열사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휴온스푸디언스는 향후 천청운, 이충모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천청운 대표가 생산·연구 부문을 맡고, 이충모 대표는 영업·마케팅을 비롯한 경영 부문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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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신년 계획 중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운동. 코로나 여파로 실내 운동시설 이용을 꺼리는 추세인데, 이런 트렌드에 따라 떠오르는 대표적인 야외 운동시설이 바로 ‘산스장’이다.산스장은 ‘산’과 ‘헬스장’을 합친 신조어로, 산 중턱이나 정상 등에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일컫는다. 아파트 인근 야산부터 전국 각지 대부분 산 등산로에 인접해 있고 공원이나 하천변 등에도 비슷한 야외 운동기구가 설치된 곳이 많아,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런 야외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야외에 설치된 운동기구는 헬스장에서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기구처럼 자세 지도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잘못 사용했을 때 자칫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정확한 동작과 사용법을 익혀야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목동힘찬병원 신경외과 윤기성 원장은 “기본적으로 운동은 통증이 없는 범위 안에서, 본인의 근육이나 관절의 상태에 맞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본인의 운동능력이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운동방법과 강도 등을 잘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야외 운동기구, 몸에 맞게 사용 안하면 득보다 실이 커산스장을 비롯한 야외 운동시설에는 일반적으로 헬스장에서 볼 수 있는 운동기구보다는 야외 특성에 맞게 고정 설치된 운동기구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으로는 허리돌리기, 팔돌리기, 윗몸일으키기, 거꾸로 매달리기, 공중걷기 등을 꼽을 수 있는데, 각 기구별로 어떤 효과가 있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허리돌리기 : 회전원판을 딛고 올라가서 허리를 돌리는 운동으로, 기본적으로 허리와 옆구리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다만, 허리질환이 있다면 가급적 자제해야 하고, 고령자나 척추질환이 있다면 몸 비트는 각도를 30~60도 정도로 작게 해야 안전하다.▲팔돌리기 : 고정된 회전틀의 손잡이를 잡고 돌려주는 운동기구로 오십견이 있는 경우 도수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어깨 힘줄이 끊어져 있거나 어깨 관절염이 심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되면 어깨 관절을 빨리 망가뜨릴 수 있으니 적정한 운동량을 선택해야 한다.▲윗몸일으키기 : 벤치 한쪽에 다리를 고정하고 할 수 있게 돼 있는데, 보통 머리쪽이 낮게 기울어진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상체를 앞으로 완전히 일으키는 과정에서 디스크 탈출증이 악화될 수도 있다. 때문에 허리 통증이 있거나 기존에 디스크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상체를 완전히 일으키지 말고 절반 정도만 들어주면 상복부 복근을 강화할 수 있다. 만약 하복근 강화 운동을 하려면 반대로 돌아앉아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 도움이 된다.▲거꾸로 매달리기 : 일명 거꾸리 기계로 불리는데, 말 그대로 발목을 윗 부분에 고정해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는 것. 이 동작으로 척추의 스트레칭 효과를 볼 수 있고, 디스크 사이 공간을 확보해 영양분 및 산소공급에 도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피가 머리쪽으로 쏠리는 만큼 뇌혈관질환 및 고혈압환자나 안구장애, 빈혈, 다리에 힘이 약한 경우라면 사용을 피해야 한다.▲공중걷기 : 고정된 손잡이를 잡고 앞뒤로 움직이는 발판에 올라 걷는 운동이다. 유산소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용 시 다리 보폭을 너무 크게 하면 인대손상 우려가 있고, 두 발을 동시에 움직이거나 뛰는 자세는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자제해야 한다.▲나무 등치기 : 운동기구는 아니지만 등 부위에 시원한 느낌의 마사지 효과를 보려고 흔히 하는 동작이다. 하지만 허리에 퇴행성 질환, 신경손상 등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금물. 건강한 경우라도 척추 정중앙은 피하고 양쪽 근육 부위만 살짝 접촉해 마사지 해주는 정도가 좋다.◇놀이기구 아니야. 이용방법 숙지해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이런 야외 운동시설의 경우 각 기구별로 본인 몸 상태에 맞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용방법도 잘 준수해서 기본적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밝힌 대표적인 위해 원인으로는 부딪힘, 미끄러짐, 눌림·끼임, 추락 등이 있고, 이로 인해 열상, 골절, 타박상, 찰과상 등의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특히 최근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이용객도 늘고 있는 추세다. 어린이들의 경우 이런 운동기구를 마치 놀이터 놀이기구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10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비율이 매우 높은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 이들 운동기구의 상당수가 손잡이를 잡고 다른 운동동작을 하는 경우가 많아 팔의 근력이 약한 노년층이나 환자라면 자칫 손을 놓쳐 안전사고를 당할 수 있으니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운동전에는 반드시 기구에 표시된 주의사항과 이용방법을 읽고 준수해야 하며, 사용 전에는 기구의 파손, 고장, 흔들림 등 이상여부를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홍세정 원장은 “간혹 허리돌리기나 어깨돌리기, 공중달리기 등을 굉장히 빠른 속도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부상 위험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라며 “속도보다는 천천히 정확한 자세를 유지해 근육과 인대를 최대한 이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고, 부상 방지를 위해서 사전에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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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024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4만522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973명, 사망자는 5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781명(치명률 0.90%)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889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916명, 서울 903명, 인천 162명, 부산 143명, 경남 112명, 충남 110명, 전북 89명, 대구 79명, 강원 62명, 충북 61명, 광주·경북 각 59명, 전남 42명, 울산 33명, 대전 31명, 제주 17명, 세종 1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35명이다. 2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09명은 지역별로 서울 35명, 경기 31명, 인천 9명, 대구·경남 각 5명, 충남·전남 각 4명, 대전·전북·경북 각 3명, 부산·광주· 각 2명, 울산·강원·제주 각 1명이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90명, 유럽 17명, 중국 외 아시아 14명, 아프리카 10명, 오세아니아 4명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