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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둘레가 작고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 연구진은 1991년 시작된 ‘수녀 연구’에 참여한 75~102세 가톨릭 수녀 678명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친 건강 기록과 뇌 부검 결과를 분석했다.연구 대상자들은 모두 같은 수도회 소속으로 주거 환경과 소득, 영양 상태, 의료 접근성이 동일했다. 치매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음주와 흡연도 피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사망 후 기증한 뇌를 부검하고, 의료·치과 기록과 함께 수녀들이 젊은 시절 수녀가 되기 전 작성한 글도 분석했다. 이들은 매년 신경학적 검사와 인지 평가를 받았으며, 평가에는 단어 회상과 인지 능력, 기본적인 일상생활 수행 능력 등이 포함됐다.연구 초기 인지 검사 결과, 118명(17%)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징후를 보였고, 80명은 치매 진단 기준을 충족했다. 연구 시작 20년 후까지 추적 관찰한 334명 중 39%가 심각한 인지 장애를 겪고 있었다.건강 기록과 뇌 부검 결과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머리 둘레가 작고 교육 수준이 낮은 참가자는 머리가 크고 교육 수준이 높은 참가자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네 배로 높았다. 연구진은 머리 둘레 53cm 이하를 ‘작은 머리’로, 정규 교육 기간 16년 미만(학사 학위 미만)을 ‘낮은 교육 수준’으로 각각 정의해 분석했다.치매 환자들은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의 크기도 더 작았다. 다만 두 요인 중 하나만 해당될 경우에는 치매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머리가 크면 뇌가 크고, 뇌세포와 신경 연결망이 더 많아 ‘인지 예비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 뇌세포가 손상돼도 큰 뇌는 작은 뇌보다 이를 더 잘 견딜 수 있다.교육은 뇌가 더 복잡한 신경망을 만들고 더 큰 인지 예비력을 갖도록 돕는다. 뇌세포 간 연결을 강화한다는 사실도 입증됐다.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 금연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가능성도 높으며, 이러한 습관은 치매 예방과 뇌 건강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머리 성장의 약 90%는 6세 이전에 이뤄지며, 뇌는 생후 1년 무렵 이미 어른 크기의 약 75%까지 자란다. 평균 머리 둘레는 여성이 55㎝, 남성이 57㎝다.임신 중 산모의 영양 상태와 체중, 약물 복용 여부는 태아의 머리 크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납과 같은 환경 독소에 노출될 경우 성장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현재 미국에서는 치매의 가장 흔한 유형인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약 700만명에 이르며, 오는 2050년까지 환자 수가 거의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인지 건강과 치매 예방이 노년기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평생의 과제임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1/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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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이나 헌혈을 할 때 채혈은 매우 흔한 의료 행위다. 대부분 큰 문제 없이 끝나지만, 드물게 채혈 이후 통증이 오래가거나 신경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헬스조선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 사례를 바탕으로, 건강검진 채혈 이후 신경병증이 발생했다고 주장한 남성의 의료분쟁 사건을 정리했다.◇사건 개요2018년 11월, 40대 남성 A씨는 B병원이 시행한 출장 건강검진에서 오른쪽 팔로 채혈을 받았다. 이후 채혈 부위의 통증이 계속돼 C병원을 찾았고,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 결과 윤활막염과 힘줄윤활막염 진단을 받았다. 윤활막염은 관절을 감싸는 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외상이나 반복적인 자극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힘줄윤활막염은 힘줄을 싸고 있는 보호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A씨는 물리치료와 신경 자극치료, 진통소염제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은 쉽게 호전되지 않았다. 증상이 6개월가량 지속되자 다시 B병원을 찾았고, 건염 진단을 받았다. 이후 근전도검사와 신경전도검사를 통해 오른쪽 외측전완신경병증(팔 바깥쪽 전완부 신경 손상) 의심 소견이 나왔다. A씨는 2020년 말까지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았고, 다른 병원에서도 1년 이상 치료를 이어갔다. 결국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자 의료분쟁 조정을 신청했다.◇환자 "채혈 과정에서 신경 손상" vs 병원 "지속적인 팔 사용 영향"A씨는 "의료진의 미숙한 채혈로 주삿바늘이 깊게 들어갔다"며 이로 인해 통증과 함께 신경 손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B병원 측은 "통증이 지속된 이후에도 경과 관찰과 검사를 시행했고, 팔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안내했다"며 "A씨가 공장 기계를 다루는 업무 특성상 팔을 계속 사용한 점이 증상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반박했다. 채혈만으로 수년간 증상이 지속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의료분쟁조정중재원 감정위원회는 채혈 이후 외측전완신경병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보면서도, 증상이 4년 이상 지속된 점에 주목했다. 감정위는 "채혈 과정에서 혈관 주변의 작은 신경에 일시적인 손상이 생길 수는 있으나, 지속적인 감각 신경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약 3만 명 중 1명꼴로 매우 드물다"고 판단했다. 또 이런 신경 손상이 발생하더라도 대부분 1주에서 6개월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감정위는 채혈과 증상 발생 사이의 시간적 근접성은 인정할 수 있지만, 의료진의 부주의나 설명 의무 위반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다만 분쟁 장기화와 환자가 겪은 불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B병원이 A씨에게 650만 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합의를 권고했고, 양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조정이 성립됐다.◇채혈 후 통증 지속되면 병원 찾아야채혈은 혈액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의료 행위다. 빈혈, 당뇨병, 간·신장 기능 이상,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대부분의 건강검진에서 시행된다.채혈 후 가장 흔한 부작용은 멍이나 통증이다. 이런 증상은 보통 며칠 내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채혈 직후 바늘을 뺀 부위를 충분히 눌러주면 도움이 된다. 채혈 부위를 세게 문지르거나 곧바로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어지럼증이 느껴질 때는 즉시 앉거나 누워 안정을 취해야 한다.실제로 채혈 이후 멍이나 통증 같은 가벼운 불편감을 겪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다.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 따르면, 일반적인 진단 목적의 채혈을 받은 사람 가운데 14~45%가 통증이나 멍, 압통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됐다. 어지럼증이나 실신처럼 일시적인 혈관 미주신경 반응은 0.9~3.4% 수준이다. 감염이나 신경 손상처럼 심각한 합병증은 매우 드물지만, 일부 사례 보고는 존재한다.채혈 이후 통증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팔 저림, 감각 이상,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멍으로만 넘기지 말고 진료를 다시 받아볼 필요가 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될수록 정확한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경질환장가린 기자 2026/01/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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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1/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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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헬스조선 영상팀2026/01/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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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6/01/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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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을 맞아 잦은 술자리로 숙취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해장 음식을 비교한 순위가 공개됐다.지난 30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건강 및 영양 앱 ‘라이프섬(Lifesum)’ 연구진은 세계 10개국의 대표 해장 음식을 영양학적 관점에서 분석해 숙취 회복에 효과적인 음식 순위를 발표했다.연구진은 수분 함량과 전해질 보충 여부, 저지방 단백질, 채소와 발효식품의 포함 여부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1위는 일본의 미소 된장국이 차지했다. 밥과 절임 채소가 곁들여진 일본식 미소국은 전해질과 발효식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낮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숙취 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음식으로 평가됐다.한국의 채소국과 밥, 김치는 2위에 올랐다. 연구진은 한국식 식단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김치에 함유된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3위는 스웨덴의 채소와 생선 수프로, 저지방 단백질과 수분을 균형 있게 보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 외에도 체코의 쌀죽, 노르웨이의 뿌리채소가 들어간 생선 수프, 핀란드의 통곡물을 넣은 맑은 육수가 상위권에 포함됐다.반면 영국에서 숙취 해소용으로 인기가 많은 ‘풀 잉글리시 브랙퍼스트(Full English breakfast)’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베이컨과 소시지, 달걀, 튀긴 빵으로 구성된 영국식 식사는 포화지방 함량은 높지만, 섬유질은 부족해 소화 부담을 키우고 피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기름진 튀김 요리 역시 9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연구진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의 해장 음식은 열량이 모두 1000칼로리를 넘는다. 이에 비해 다른 국가 해장 음식의 평균 열량은 약 337kcal에 불과해 3배가량 차이가 났다.한편, 연구진은 홍삼이나 클로브 추출물과 같이 유행처럼 떠오른 숙취 해소법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과 사우스런던·모즐리 NHS 재단 신탁 연구팀은 이러한 방법들이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명확한 과학적 증거는 없으며, 알코올로 인한 숙취를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약리학적 개입 역시 매우 낮은 수준의 근거에 그쳤다고 했다.연구진은 숙취 증상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음주를 피하거나 절제하는 것을 꼽으며 숙취 해소를 위해 다음 날 다시 술을 마시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증상이 완화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전문가들은 숙취 해소를 위해 기름진 음식보다 국물이나 과일 등 수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음식부터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저지방 단백질과 채소를 함께 먹으면 신진대사 회복에 도움이 되며, 김치나 된장과 같은 발효식품은 장 건강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여기에 영양이 풍부한 반찬을 함께 곁들이면 해장 식사의 전반적인 균형을 높일 수 있다.라이프섬의 수석 영양사 레베카 베레치는 “숙취에서 빠르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수분 공급과 전해질 보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짠맛이 나는 국물이나 전해질이 풍부한 수프가 기름진 음식보다 몸을 훨씬 효과적으로 회복시켜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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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가 건강 관리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여러 기업이 이른바 ‘저당’ 식품을 내세워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홍익대 산업미술대가 2025년 7월 실시한 시장 조사에서, 저당 식품 포장지의 대다수가 실제보다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분석 대상 저당 식품 패키지 디자인의 93.75%에서 시각적 과장 및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87.5%에서는 대체감미료 관련 정보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정 기준 이하의 당 성분을 포함한 경우 ‘저당’, ‘무설탕’, ‘무첨가’, ‘무가당’ 등의 표현 사용을 허용했다. 다만 대체감미료 사용에 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대체감미료로 당을 줄인 제품과 실제로 당 함량을 낮춘 제품이 ‘저당’이라는 용어를 혼용하고 있다.지난해 7월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저당·제로 아이스크림 가운데 일부 제품은 열량과 포화지방 함량이 일반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하면서 맛과 식감을 보완하기 위해 지방이나 다른 성분의 비중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대체감미료에 대한 논란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과거 일부 대체감미료는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을 겪은 바 있으며, 스테비아·아세설팜칼륨·수크랄로스 등 현재 사용되는 감미료 역시 과다 섭취 시 소화 불량이나 장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건강한 식품 선택을 위해서는 ‘저당’ 문구에만 의존하기보다 영양 성분 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원재료명과 함량을 직접 살펴 고단백·저칼로리 제품을 선택하고 ▲총열량과 함께 콜레스테롤·나트륨·당류 함량을 비교하고 ▲1회 제공량과 총 제공량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6/01/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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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신소영 기자 2026/01/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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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신소영 기자 2026/01/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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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허가한 신약 개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감축과 예산 삭감이 겹치면서 신약 심사 속도가 느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중국은 미국보다 30개 이상 많은 신약을 허가하며 1위로 올라섰다.◇항암제 16개로 최다… ‘키트루다’ 피하주사, ‘펜풀리맙’ 등5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FDA 의약품 평가연구센터(CDER)는 총 46개의 신약을 허가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4개가 신물질 신약이며, 바이오 신약은 12개다. 신약 중 주목할 만한 약물로는 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제형(키트루다 큐렉스), 중국 아케소 면역항암제 '펜풀리맙', 일본 다이이찌산쿄의 ADC(항체-약물 접합체) '다트로웨이', 애브비 ADC '엠렐리스' 등 4가지가 꼽힌다.승인 횟수는 GSK, 노바티스, MSD, 베링거잉겔하임, 사노피, 바이엘 헬스케어가 각각 2개로 가장 많았다. 적응증별로는 항암제가 35%로 가장 많았고, 심장질환(11%) 치료제와 알레르기·염증성 질환(9%) 치료제가 그 뒤를 이었다.약물 전달 방식으로 구분할 경우 알약 형태의 저분자신약이 31개, 주사 형태의 바이오신약이 12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약물이 3개였다. 저분자 신약은 20개의 저분자, 10개의 키나제 억제제, 1개의 펩타이드성 신약이 포함됐다. 이 중 키나제 억제제는 암세포 내부에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카나제 효소를 차단해 암세포 성장을 막는 약으로, 지난해 새로 승인된 저분자 신약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중국에 허가 건수 추월당해… 인력 감축 여파이번 승인 건수는 전년 50개 대비 4개 감소한 수치며, 2023년 55개와 비교해도 9개 적다. 특히 처음으로 신약 허가 건수에서 중국에 추월당하기도 했다. 미국이 지난해 46개의 신약을 허가하는 동안 중국은 총 76개의 신약을 허가했다.이번 FDA의 신약 허가 건수 감소는 인력 감축과 예산 삭감의 여파로 풀이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4월부터 조직 재구조화의 일환으로 FDA 전체 인력의 20%인 3500명을 해고한 뒤 그 중 일부를 다시 고용했다. 신약을 직접 검토하는 직원들은 해고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들을 보조하던 인력과 현장 시설 검사 인력을 대규모 감축하면서 업무 부담이 커졌다.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FDA의 예산을 지난해 72억달러에서 5.5% 삭감한 68억달러로 편성하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이에 민주당은 “미국 의회예산처(CBO)에 FDA의 신약 허가 검토 기간이 9개월 늘어날 경우 어떤 영향이 있는지 분석을 요청한 결과, 3개월 분량의 신약 승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신약이 다음 해로 밀리기 때문에 증가 후 첫해에 FDA 승인 신약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예산까지 삭감됐기 때문에 올해 신약 허가 건수가 2023년 수준의 규모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2025년 FDA의 신약 허가 감소는 예산 삭감과 인력 감축의 영향일 수 있고, 올해 안정화될지 더 큰 감소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FDA의 신약 허가 감소는 신약 개발은 물론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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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2026/01/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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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 제조 단계에서 위해 요인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해썹(HACCP)'과 '글로벌 해썹' 확대에 나선다.식약처는 5일 '제조부터 소비까지 스마트 안전망 구축'을 골자로 한 2026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스마트 해썹과 글로벌 해썹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스마트 해썹과 글로벌 해썹은 식품 안전 관리에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공정을 정밀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단순한 공정 제어를 넘어 식품 테러나 가짜 원료 사용 등 고의적인 식품 사고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중요 공정 모니터링 데이터를 자동 기록·관리 및 확인·평가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식약처는 스마트 해썹 등록 업체를 올해 650개소까지 늘리고, 오는 2030년에는 최대 105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스마트 해썹에 등록한 업체는 총 560개소로, 2022년 226개소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다.특히 전문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 등으로 스마트 해썹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업체 50개소를 대상으로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자동화 설비 등 시설 구축 비용을 최대 2000만 원의 60%까지 지원하며, 총예산은 3억 원이다. 지원 대상은 연매출액 5억 원 미만 또는 종업원 21인 미만의 식품·축산물 제조업체다.아울러 국민 다소비 식품인 '음료류'를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선도 모델을 개발해 업계에 보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서 빵류(2022년), 김치류(2023년), 과자류(2024년), 냉동식품(2025년) 등에 대한 선도 모델을 개발·보급하며 스마트 해썹 확대를 추진해 왔다.글로벌 해썹 확산에도 속도를 낸다. 글로벌 해썹은 해썹 업소가 고의적·의도적인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재 해썹 기준에 식품 방어(고의적인 식품테러 방어), 식품사기(가짜 원료 사용 예방), 식품안전문화 및 식품안전경영(영업자 및 종사자의 식품안전 환경문화 조성 및 책임 의식 등 강조)까지 포함해 관리하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8월 국내 식품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글로벌 해썹을 도입했다. 올해는 전문 심사·지도 인력을 양성하고, 영업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한편, 해썹 인증 유효기간 연장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제도의 조기 정착을 추진할 방침이다.또한 글로벌 해썹이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등 국제 인증 제도와의 동등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민·관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아프라스 회원국과 주요 수출국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도 나선다.현재까지 씨제이제일제당을 포함해 13개 업체, 54개 품목이 글로벌 해썹 등록을 마쳤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식품 제조 현장에 스마트 해썹과 글로벌 해썹이 원활히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식품산업장가린 기자 2026/01/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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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종임(73) 박사가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는 요리 연구가이자 수필가로 활동하는 이종임 박사가 출연했다. 이날 이 박사는 건강 관리를 위해 매일 아침 스쿼트를 하고, 당근 착즙 주스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박사의 건강 관리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하체 근육, 고령층 낙상 사고 위험 낮춰먼저, 이 박사는 “의사에 앉아 오랫동안 원고를 쓰다 보니까 다리가 힘들고, 요즘에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체중이 좀 빠지는 것 같다”며 “근육을 기르기 위해 스쿼트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스쿼트 개수를 묻는 MC의 질문에는 “적게 할 때는 하루에 30개, 아니면 50개 정도는 한다”며 “(스쿼트) 각도가 흐트러지면 관절 같은 게 안 좋아질 수 있어서 요즘은 천천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박사가 매일 아침 실천하는 스쿼트는 하체 근육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스쿼트를 하면 속근육이 많은 허벅지·엉덩이·종아리에 자극이 돼 속근육이 길러진다. 하체 근력은 고령층에게 매우 중요하다. 노화가 진행되면 하체 근육이 감소하는데, 근육이 감소하면 보행이 불안정해지고 낙상 및 골절 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전신 근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허벅지 근육이 감소하면 대사 기능과 인슐린 저항성이 악화돼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평소 스쿼트를 하면 좋다.다만, 잘못된 자세로 스쿼트를 하면 오히려 무릎 통증, 연골 손상, 허리 부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초보자라면 스쿼트 개수에 집중하기보다, 거울 앞에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지 않게 주의하며 바른 자세로 운동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특히,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자세나 운동 강도와 관련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당근 주스, 눈 건강 개선하는 효과 다음으로 이 박사는 아침에 ‘당근 착즙 주스’를 마시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박사는 “겨울에 주변을 보면 갑자기 입원하거나 응급실에 가는 친구가 있다”며 “아무래도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면역력 관리를 위해) 특히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쓴다”며 “그중에서도 당근 같은 경우는 면역이랑 염증 예방에 도움이 많이 돼서 당근 착즙 주스를 열심히 마시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근 착즙 주스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당근은 눈 건강과 피부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녹황색 채소 중 가장 높다. 베타카로틴 외에도 눈에 좋은 루테인이나 리코펜이 들어 있어 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당근에 있는 베타카로틴은 상처를 아물게 해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며 당근의 항산화 성분이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등의 발생을 예방한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당근은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당근을 너무 많이 먹으면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카로틴혈증이 발생하거나, 복부 팽만, 가스,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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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계절이다.낮은 기온은 우리 몸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며, 이로 인해 심장과 뇌로 가는 혈류에 급격한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겨울철 심·뇌혈관 질환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겨울철 심·뇌혈관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상 속 작은 관리 소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아침 시간대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과 맥박이 상승하고 말초동맥이 수축한다. 이는 심·뇌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일 뿐 아니라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원인이 된다. 또한 낮은 기온에서는 혈소판이 활성화돼 혈전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고령자나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겨울철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겨울철에는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깨우고, 외출 시에는 외투를 충분히 갖춰 입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실내온도는 18~20℃ 정도로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보온은 단순히 추위를 막는 것을 넘어 혈관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건강관리 방법이다. 사우나나 찜질방 이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너무 뜨거운 사우나나 찜질방을 장시간 이용하는 습관은 자제해야 하며, 특히 이용 직후 갑작스럽게 찬 공기에 노출되면 급격한 혈압 변동과 혈관 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줄어들기 쉽지만, 규칙적인 운동은 심·뇌혈관 건강을 지키는 핵심 요소다. 다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체온을 올리고, 운동 중 가슴 답답함이나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식습관 관리 또한 놓쳐서는 안 된다. 국물 요리나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체내 염분 저류로 혈압 상승에 영향을 줘 겨울철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국물 섭취와 짠 음식은 줄이고 채소와 과일, 생선 등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승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가슴을 짓누르는 통증이나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한쪽 팔다리의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심한 어지럼증 등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대표적인 경고 신호로 볼 수 있다”며 “겨울철에는 심·뇌혈관 질환에 위험이 급증하므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평소 질환 관리뿐만 아니라 운동, 식습관 조절 등의 생활습관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하며,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골든타임이 중요한 만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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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부터 만성적 실신 현상을 겪어 온 할리우드 배우 에반젤린 릴리(46)가 머리 부상으로 뇌 기능 저하가 발생했다고 고백했다.지난 1일(현지시각) 에반젤린 릴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뇌 스캔 결과를 설명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릴리는 "뇌 스캔 검사 결과, 거의 모든 뇌 영역에서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외상성 뇌 손상이 맞았다"고 말했다. 앞서 릴리는 지난해 5월 하와이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바위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릴리는 코와 입 주변에 심한 상처가 남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린 시절부터 간헐적으로 정신을 잃고 기절하는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다.이어 릴리는 "인지 기능 저하가 갱년기 증상이 아니라는 사실은 위안이 되지만, 앞으로 얼마나 힘든 싸움이 될지 생각하면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더 이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특별한 심혈관 질환이 없다면, 릴리처럼 갑작스러운 의식 소실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미주신경성 실신이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자율신경계의 조절 실패로 인해 혈압과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지며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차단되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갑작스러운 신체적 긴장, 정신적 스트레스, 장시간 서 있는 자세, 밀폐되고 더운 공간에서의 피로 누적 등에 의해 발생한다.미주신경성 실신은 대부분 빠르게 의식을 회복하며 예후가 양호한 편이지만, 릴리의 사례처럼 쓰러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부상의 위험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조증상에 즉각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실신 직전에는 식은땀, 어지러움, 시야가 좁아지는 협착 현상, 메스꺼움 등의 신호가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즉시 장소를 가리지 말고 자리에 앉거나 누워 머리 위치를 낮추어야 한다. 이는 뇌 혈류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물리적 충격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는 방법이다.또 양다리를 꼬고 엉덩이 근육에 강한 힘을 주거나 주먹을 꽉 쥐는 동작이 혈압을 일시적으로 높여 실신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국제 저널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미주신경성 실신을 반복적으로 겪는 2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리 꼬기, 손잡기, 팔 힘주기 등의 물리적 압박 예방 조치를 교육해 재발률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물리적 압박 예방 조치를 시행한 그룹은 재발률이 32%, 시행하지 않은 그룹은 5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조증상이 있을 때 물리적 압박 치료를 즉각 시행하면 실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1/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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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1/05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