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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 4위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이다. 뇌졸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평소의 습관으로 인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뇌졸중, 평생 후유증 남아뇌졸중은 한번 발생하면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팔, 다리의 마비, 감각 이상 ▲한쪽 얼굴의 마비로 인한 얼굴의 비대칭 ▲발음 장애 및 언어장애 ▲두통 ▲어지럼증 ▲구역 및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심하면 의식이 저하돼 회복이 안 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올바른 양치 습관 들이고 스트레스 관리해야▶양치=치아 건강 관리에 소홀하면 뇌졸중, 동맥경화 등 전신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치아 질환을 유발하는 입안 세균은 혈관을 타고 가 온몸 곳곳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에 따르면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건강한 잇몸을 가진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및 사망 확률이 49% 높았다. 치주 조직이 손상되면 세균이 더 쉽게 혈류로 이동하기에 잇몸 염증이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진다. 적절한 치아 관리를 위해 대한치주과학회는 ‘3.2.4 수칙’을 발표한 바 있다. ‘3.2.4 수칙’은 ▲‘3’분 이상 칫솔질 ▲연 ‘2’회 스케일링 ▲‘사(4)’이사이 잇몸까지 잘 닦자는 의미다. 이 수칙과 함께 하루 적어도 2회 이상 양치를 하는 것이 좋으며, 양치할 땐 너무 강한 힘을 주지 않아야 한다▶미세먼지=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심장 문제로 발생하는 뇌졸중인 '심장탓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미세먼지가 혈액에 들어가서 뇌혈관벽에 쌓이면 염증과 굳 은 핏덩어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먼지가 폐로 들어가면 온몸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뇌졸중 상태가 악화된다.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은 오염도가 낮은 지역에 사는 사람보다 목에 있는 동맥이 좁아질 가능성이 24% 높다는 미국 연구가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가급적 삼가야 한다.▶수면무호흡증=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뇌졸중·뇌출혈과 같은 문제로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 수면 중 무호흡 또는 저호흡 폐쇄로 인해 공기의 흐름이 제한되고, 산소포화도가 감소돼 혈압과 맥박의 상승을 초래한다.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져 자고 나도 개운치 않고, 기상 후 두통, 주간 졸림, 피로, 기분 저하나 집중력 저하와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결국에는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치료를 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될 경우, 뇌졸중을 포함한 심뇌혈관계 질환 및 대사증후군 원인이 된다. 수면무호흡증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함으로써 증상을 개선시키거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적절한 운동으로 근육의 탄력성을 유지하면 수면중 무호흡의 빈도 및 강도를 완화시킬 수 있겠다.▶스트레스=과도한 스트레스는 뇌 건강에 좋지 않다. 만성 스트레스는 점차 뇌를 파괴하고 신경세포끼리 정보를 교환하는 시냅스를 손상시켜 뇌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말초혈관을 수축 시켜 혈압을 올려 뇌 건강에 해롭다. 특히, 미국 위스콘신대·공중보건대 공동 연구에 의하면 젊은 시절 큰 스트레스는 노년기 뇌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스트레스 조절을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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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파린은 혈액을 묽게 해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주는 항응고 약물이다. 혈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과 그로 인한 합병증을 막기 위해 주로 복용한다. 심방세동 등 심장질환, 뇌경색 등을 경험한 이들에게 필수품 같은 와파린이지만, 이 약은 사용이 꽤 까다롭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와파린 복용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자.와파린 복용자, 비타민 K 절대 먹으면 안 된다?코로나 시대에 면역력을 키우려면 신선한 녹색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녹색 채소에는 와파린 복용자에게 독이 될 수 있는 비타민 K가 다량 포함되어 있다. 비타민 K는 와파린의 혈액 응고 억제 작용을 방해한다. 그 때문에 와파린 복용자는 비타민 K가 든 식품을 무조건 먹으면 안 된다고 아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몇 가지만 주의하면 와파린 복용자도 비타민 K가 든 음식을 복용하는 데 무리가 없다.한국병원약사회 강한나 홍보위원(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약사)은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비타민으로 항응고제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긴 하나, 녹색 채소류 등 비타민 K가 높은 식품을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비타민 K 과도한 섭취를 주의하면서 적정량을 일정하게, 한 끼에 1접시(70g) 이내로 섭취하면 된다"며 "비타민 K 함량이 높은 식품은 한 끼에 여러 가지가 중복되지 않게 먹으면 된다"고 설명했다.비타민 K 함량이 매우 높은 식품으로는 시금치, 부추, 근대, 무청, 냉이, 쑥, 비름, 갓김치, 케일 등이 있고, 비타민 K 함량이 조금 높은 식품은 양상추, 상추, 양배추, 배추, 미나리, 브로콜리, 미역, 김, 다시마 등이 있다.단, 와파린 복용 중이라면 무조건 섭취를 피해야 하는 식품도 있다. 청국장, 콩물, 콩비지, 낫또, 채소나 과일즙(녹즙, 배즙, 양파즙 등), 인삼, 홍삼을 포함한 한약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다. 강한나 약사는 "이 음식들은 와파린의 약물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섭취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코로나 상비약도 가려 먹어야 한다?와파린 복용자는 음식은 물론, 일반의약품도 굉장히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와파린은 상호작용하는 약물이 많아, 때로는 상비의약품으로 판매되는 감기약조차 위험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코로나에 감염돼 약을 먹어야 한다면, 반드시 약의 성분을 살펴야 한다.강한나 약사는 "해열, 진통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물 중 아스피린과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는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와파린과 병용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생약 성분의약도 복용을 권고하지 않는다"며 "생약은 와파린과 상호작용이 명확하지 않기에, 복용 시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강 약사는 "와파린 복용 중 해열과 진통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와파린과 병용 가능한 아세트아미노펜을 권고한다"가 말했다. 이어 "종합감기약이나 아세트아미노펜을 일주일 이내로 단기간 복용하는 경우, 와파린 약효에 영향이 크지 않으나, 장기간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면 의사나 약사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와파린 복용자 돕는 영양제 있을까?그렇다면 와파린의 효능·효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복용자의 건강 강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은 없는 걸까? 정답은 '없다'이다.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멀리해야 한다.강한나 약사는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은 와파린의 약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권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강 약사는 "만일 복용을 원한다면, 반드시 복용 전 의사나 약사와 상의 후에 복용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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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으로 병원에 가야 할 때는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심한 어지럼증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주위가 빙글빙글 돌면서 구토 등이 동반되거나, 가만히 있어도 땅이 움직이거나 몸이 기울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 등이다. 특히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뇌혈관 질환 위험 인자를 가진 50세 이상인 사람에게 몇 분간 계속되는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편측마비・발음장애 등의 문제가 생기면 뇌졸중일 수 있느니 즉시 응급실에 가야한다. 노인은 어지럼증이 생기면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가능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의심 질환 1 이석증이석증은 고막 바로 뒤에서 소리 진동을 귀 안으로 전달하는 난원창, 정원창 안에 든 아주 작은 돌들이 바로 옆에 있는 세반고리관 안으로 흘러 들어가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심한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것을 말한다. 병적인 어지럼증의 약 50%가 이석증이 원인이다. 이석증을 확인하기 위해 의사는 환자를 침대에 앉힌 다음 머리를 잡고 한쪽으로 돌린 상태로 눕히면서 증상이 유발되는지 확인을 한다. 이 검사에 의해 이석증이 확인되면 머리 위치를 단계적으로 바꾸는 동작을 취하게 해 세반고리관에 들어 있는 돌 부스러기를 내보낸다. 이렇게 하면 발작적인 심한 어지럼증은 곧바로 사라진다.▶의심 질환 2 전정신경염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귓속 전정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돌발적인 어지러움·메스꺼움·구토 등이 나타난다. 전정신경염은 주로 중년 이후 갑자기 나타나며, 양쪽 보다 한쪽 귀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감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구토억제제·항히스타민제 등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하고, 발병 3~4일이 지나면 몸을 좌우로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통해 전정 재활치료를 한다. 대부분 치료를 받으면 증상은 6개월 이내에 없어진다.▶의심 질환 3 메니에르병평형기능을 담당하는 귓속 세반고리관 내 림프액 압력이 증가해 어지럼증을 느끼고, 난청·이명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내이(內耳) 감염·면역이상·알레르기·귓속 혈관 이상 등이 꼽힌다. 어지러운 증상은 20~30분에서 수 시간까지 지속되기도 하지만, 대개 24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치명적인 합병증은 없지만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한다.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1800mg(WHO 나트륨 섭취기준 2000mg)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카페인과 담배·술·초콜릿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뇨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하며,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의심 질환 4 뇌경색평형감각을 관장하는 소뇌 혈액 흐름에 이상이 생기면 중심을 잡지 못하는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주위가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뇌경색의 전조 증상이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의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이 수분간 어지럼증과 비틀거림이 발생하면서 편측마비·발음장애가 동반되면 시간을 다투는 위험한 상황이므로 병원에 빨리 방문한다. 치료는 약물 투여나 혈관확장술 등을 한다.▶의심 질환 5 뇌종양소뇌 부위에 종양이 있어도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어지럼증뿐만 아니라 말이 어둔하거나, 잘 삼키지 못하거나, 물건이 둘로 보이거나, 한 쪽 팔․다리와 얼굴에 힘이 없거나 감각이 저하되는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진단은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으로 한다. 뇌종양이 있으면 수술, 방사선 치료를 한다.▶의심 질환 7 편두통성 현기증반복적인 두통과 함께 어지럼증이 동반된다. 주로 여성에게 이런 현기증이 많은데 현기증과 함께 심한 두통이 주로 한쪽에서 욱신거리며, 소화가 잘 안되거나 구역질·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두통이 있을 때는 밝은 불빛이나 소음 등을 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한 달에 두 번 이상 심한 어지럼증이 있으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의심 질환 8 정신질환·고혈압·당뇨병공황장애나 불안장애 등 정신과적인 질환을 가진 사람의 절반 정도도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대개 몸이 붕 뜬 느낌, 넘어질 것 같은 느낌, 머리 안이 도는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혈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뇌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심한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을 때에도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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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성 신경세포를 비롯한 다양한 신경세포의 소실로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퇴행성 질환이다 보니 잘 걷지 못하거나 몸이 뻣뻣한 증상만을 파킨슨병으로 의심하는 경향이 있는데, 파킨슨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파킨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주요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작아진 목소리, 짧아진 보폭도 파킨슨 의심 증상파킨슨병은 증세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의심할 수 있는 증상도 많다. 파킨슨병 의심증상으로는 안정된 자세에서 신체의 일부가 떨리는 증상인 떨림,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서동, 근육이 굳어지는 경직, 다리를 끌면서 걷거나 보폭이 좁아지는 보행장애, 자세가 구부정해지면서 쉽게 넘어지는 자세 불안정 등이 있다.예전과 달리 목소리가 작아지거나 약해진 경우, 글씨 크기가 전에 비해 작아진 경우, 과거보다 표정이 굳어 있다는 얘기를 듣는 경우 등도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파킨슨병의 근육 경직에 의한 결과일 수 있다.파킨슨병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증상도 많다. 치매, 불안, 우울, 환시, 수면장애(불면증, 잠꼬대), 빈뇨, 변비, 피로, 자율신경장애(기립성 저혈압, 성기능장애, 땀 분비이상) 등은 파킨슨병의 비운동 증상들이다.만일 파킨슨병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느껴지거나 지적을 받는다면 파킨슨병을 전문으로 하는 신경과 의사의 진료를 빨리 받아야 한다. 적절한 약물치료와 수술을 한다면, 직장생활이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파킨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 침대나 의자에서 일어날 때 힘들다.- 글씨의 크기가 전보다 작아졌다.- 주위 사람들이 목소리가 작아지거나 약해졌다고 말한다.- 걷거나 서 있을 때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려는 경향이 있다.- 걸을 때 발이 땅에서 잘 안 떨어지고 부자연스러운 것을 느낀다.- 주위 사람들이 얼굴의 표정이 전에 비해 굳어 있다고 말한다.- 손이나 발을 떠는 증상이 있다.- 손으로 단추를 잠그는 것이 힘들다.- 걸을 때 발을 끌면서 걷거나 보폭이 짧아지면서 종종걸음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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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생기는 염증을 단순히 피곤해서 생기는 '입 병'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구강궤양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구강암일 수 있어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구강암은 흔치는 않지만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암이다. 잇몸, 혀,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암을 구강암이라고 한다. 치료를 위해 암이 생긴 부위를 잘라내면 외관이 크게 달라져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구강암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혀(설암)다. 그 다음으로 잇몸, 혀 밑바닥 순이다. 설암은 구강암의 약 30%를 차지한다. 혀는 잘 씹히기도 하고, 치아 마모, 충치, 보철물 등에 쓸려 잘 자극받기 때문이다. 특히 자극을 잘 받는 혀 좌우 측면에 암이 잘 생긴다. 혀의 염증이 지속되고 악화되면 암이 될 수 있다.구강암을 의심해봐야 하는 증상 8가지는 다음과 같다. ▲3주 이상 낫지 않는 구강궤양 ▲입안 부기 ▲삼키기 힘든 증상 ▲목에 만져지는 혹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 변화 ▲구강 점막에 생긴 적색, 백색 반점 ▲잇몸질환과 무관하게 흔들리는 치아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 있는 것이다. 특히 입안에 생긴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인 구내염은 일주일에서 열흘 안에 사라진다.구강암 치료는 암 발생 부위뿐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해 주위 조직 일부를 포함시켜 넓게 제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암 조직 제거 부위에 몸의 다른 부위에서 떼어낸 조직이나 인공물질 등을 이식해 기능적, 심미적인 회복을 돕는다.구강암을 예방하려면 칫솔질을 깨끗이 해야 한다. 특히 치아 사이 틈까지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받고, 저녁 식사 후 자기 전 반드시 이를 닦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뜨거운 음료나 음식은 삼간다. 입안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것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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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만 되면 유독 외롭고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사람이 날씨나 계절에 따라 조금씩 기분에 영향을 받지만, 이들은 특히 그 ‘영향’이 크게 느껴진다. 이처럼 특정 시기에 우울감이 지속·반복적으로 생긴다면 ‘계절성우울증(계절성 정동장애)’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계절 변화에 의해 나타나는 계절성우울증은 주요 우울장애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조량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가을이나 겨울에 주로 발생하지만, 봄 역시 여러 원인에 의해 계절성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가족, 연인, 친구 등과 어울리는 것과 달리 자신만 외롭다고 생각해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끼고, 이로 인해 심한 외로움, 우울감 등을 경험하는 것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로는 좋은 날씨에도 밖에 나가지 못하면서 이 시기에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증상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르다. 보통 우울증이 생기면 식욕이 줄고 잠을 못자거나 살이 빠지지만, 계절성우울증은 오히려 식욕이 부쩍 늘고 이로 인해 살도 더 찌게 된다. 이밖에 평소보다 잠이 많아지거나 심한 무기력증에 빠지기도 한다.계절성우울증을 극복하려면 낮에 혼자서라도 주변 산책을 다니며 자주 햇빛을 보는 것이 좋다. 빛을 많이 받으면 체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합성에 관여하는 비타민D가 늘면서, 전체적인 기분도 한층 나아질 수 있다. 또한 식욕, 수면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좀 더 적극적으로 우울감을 해소하고 싶다면 운동을 비롯한 적절한 신체 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외출이 제한될 경우 낮 동안 실내조명을 환하게 밝혀 인위적으로 빛에 노출되는 방법도 있다. 이 같은 노력에도 우울감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에도 영향이 생긴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상담·치료를 받도록 한다.한편, 우울감을 떡볶이나 빵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으로 푸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먹으면 혈당량이 급격히 변하면서 오히려 우울감이 심해질 수 있다. 이 같은 음식 대신 브로콜리, 시금치와 같은 녹색 채소류나 견과류처럼 엽산이 많이 든 식품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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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0세 이상 두 명 중 한 명이 틀니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대한치과보철학회), 틀니는 보편화된 자연치아 대체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인공 치아다 보니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잇몸 염증, 구내염 등 각종 구강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환절기에는 더욱 꼼꼼한 관리가 요구된다. 심한 일교차로 신체 면역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로 틀니에 세균이 쉽게 번식해 의치성 구내염이 발생할 위험도 크기 때문이다. 틀니를 잘 관리하려면, 3·3·7만 기억하자. 목포 유디치과의원 고광욱 대표원장은 "환절기 틀니 관리를 위해 하루 3번 틀니 세척, 3개월마다 정기 검진, 7년 주기 보험 적용을 잊지 말라"고 했다.틀니도 자연치아처럼 식후 3회 꼼꼼히 닦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틀니로 구내염 등 질환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틀니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식사 후에는 틀니를 부드러운 재질의 전용 칫솔을 사용해 흐르는 물에 씻으면 된다. 하루 한 번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닦는 것이 안전하다. 틀니를 씻을 때 일반 치약을 사용하면 치약의 연마제 성분에 틀니 표면이 손상될 수 있다. 그 틈으로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식사 후 틀니를 빼서 세척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면 구강청결제로 가글하는 것도 위생을 지키는 방법의 하나다.틀니를 맞춘 후 3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첫 3개월은 이물감 등으로 적응하기 힘든데, 이땐 수시로 치과를 방문해 잇몸 상태에 맞도록 세부 조정을 해야 한다. 불편해도 억지로 착용하는 것은 오히려 잇몸 질환 발병 위험을 키운다. 잘 때는 틀니를 빼고 잇몸에 휴식을 줘야 잇몸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첫 3개월 이후에는 3~6개월 단위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틀니를 사용하다 보면 모양이 조금씩 변형되는데 헐거워진 틈 사이로 세균이 증식해 입안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과 정기검진으로 잇몸뼈에 맞게 틀니를 조정하고, 잇몸 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틀니 건강보험 혜택은 7년마다 1회씩 부분 틀니, 완전 틀니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이 주기에 맞춰 틀니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틀니 제작비의 70%를 건강보험 공단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고광욱 대표원장은 "구강 질환이 있거나 틀니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 방치하게 되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틀니 치료에 관련된 시스템들이 잘 갖춰진 치과에서 꾸준히 관리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한편, 틀니 사용자가 가장 많이 앓는 구강질환은 의치성 구내염이다. 틀니에 번식한 세균과 곰팡이로 구내염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한치과보철학회에 따르면 틀니 사용자 69.6%가 구내염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질환은 틀니 위생 관리만 잘해도 예방 가능하다. 틀니를 끼우는 아래 잇모 부위가 붉은 것을 넘어 하얗게 변하거나 혹이 생기면 구내염에서 질환이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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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복통이나 소화불량 등과 같은 증상이 있어도 위내시경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질환들이 있다. ‘위 마비’가 대표적이다. 위 마비는 말 그대로 위가 정상적으로 운동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위가 마비되면서 위 속 음식물이 소장으로 내려가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고 복통을 느끼며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특히 당뇨병 환자나 위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다른 사람에 비해 위 마비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고혈당으로 인해 위 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며, 위 수술을 받으면 수술 중 위 신경이 잘려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증상 완화·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더뎌 위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채소류를 먹을 때는 소화가 잘 되도록 잘게 썰거나 갈아서 먹는 것이 좋다. 채소류가 소화되지 않은 채 위에 남아 있으면 다른 음식물과 결합해 결석을 만들 수 있다. 이밖에 하루 세끼 대신 양을 줄여 4~5끼씩 나눠 먹고, 식후 바로 눕지 말고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위 마비가 아닌 ‘기능성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내시경 검사로는 별다른 특징이 보이지 않지만 복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기능성 위장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위에 여러 위장장애가 계속해서 나타나는 만성질환으로, 밥을 먹은 뒤 불쾌한 포만감, 명치 부위 통증이 생긴다. 감각·운동·흡수 등 위 기능 장애와 과거 위장관 감염,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하려면 소식하는 습관과 함께, 음식을 잘게 씹어 먹어야 하며,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간혹 불쾌한 포만감을 해결하기 위해 탄산음료를 마시기도 하는데, 이 같은 습관은 오히려 위 괄약근을 약화시켜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편, 위경련이 발생할 경우 극심한 상복부 통증이 있음에도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 이때는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진경제를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일부 사람은 위경련이 있을 때마다 소염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먹는데, 소염진통제를 계속해서 먹으면 효과가 적을 뿐 아니라 위 점막을 보호하는 호르몬 생성이 억제돼 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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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 젤리, 곤약 국수, 곤약 밥…. 다이어트할 때 먹는 저칼로리 식품 시장이 커지며, 곤약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뜨겁다. 2022년 4월 6일 기준 쿠팡 인기 랭킹에 따르면 ‘저칼로리 식품’ 1·2위가 곤약면, 8위가 곤약 떡볶이, 9·12위가 곤약 밥, 11위가 곤약 젤리다.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곤약을 주식으로 먹어도 괜찮을까? ◇곤약 주성분 '글루코만난' 소화 안 돼곤약을 먹은 후에 속이 답답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증상은 곤약이 소화가 ‘잘’ 안 돼서 생기는 게 아니라 ‘아예’ 안 돼서 생긴다.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은 식이섬유다. 다른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것과 달리,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에 속하는데도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가 안 된다. 이로 인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는 곤약을 먹은 후에 ▲복부팽만 ▲속 부글거림 ▲가벼운 설사 등 배앓이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체내에 소화 흡수되지 않은 곤약이 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 발생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곤약을 먹은 후에 가스 등 불편한 증상이 생긴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곤약만 먹었다간 영양소 섭취 부족해져곤약의 97.3%는 수분이다. 영양가가 거의 없는 식품이란 뜻이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국수형 곤약’ 100g에는 ▲수분 96.5g ▲단백질 0.2g ▲탄수화물 3g ▲식이섬유 2.9g ▲칼륨 0.075g ▲칼륨 0.012g ▲나트륨 0.01g ▲인 0.01g이 들었다. 네모난 두부 모양의 ‘판형 곤약’ 100g에는 ▲수분 96.7g ▲단백질 0.12g ▲지질 0.01g ▲탄수화물 3.06g ▲식이섬유 2.4g ▲아미노산 0.024g ▲칼슘 0.067g ▲칼륨 0.013g ▲나트륨 0.002g ▲인 0.003g 등이 들었다.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하려 매 끼니를 곤약으로 대신하는 건 건강에 해롭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려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까지 부족해질 수 있어서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윤지현 교수는 “곤약에는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등 필수영양소와 비타민·무기질 등 미량영양소가 거의 없어서, 매 끼니를 곤약으로 대신했다간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며 “한 끼를 곤약으로 먹었다면 다른 끼니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해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만·당뇨인은 적당한 곤약 섭취 도움 다만, 곤약을 적정량 섭취하면 혈당이 낮아지고 비만에도 도움이 된다. 곤약에 든 글루코만난은 장에서 끈적끈적하게 녹은 후 음식물에 엉겨붙어,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억제해 준다. 소화·흡수되지 않은 곤약이 체외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장내 지방이 곤약에 붙어 함께 배출되기도 한다. 수분을 흡수하면 팽창돼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큰 데다가, 100g당 약 6kcal에 불과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렇다면 곤약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어느 정도일까? ‘글루코만난과 비만에 대한 비판적 검토’라는 해외 논문에 따르면, 통상적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곤약 1g을 식사하기 1시간 전에 하루 세 번 섭취할 것, 이상지질혈증이나 2형 당뇨가 있는 경우 하루 3.6~13g 섭취할 것이 권장된다. 8주간 곤약 1g을 하루 세 번 섭취한 사람이 약 2.5kg을 감량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현행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은 하루에 곤약 2.7~17g을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및 배변 활동 원활화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한다. 한편, 곤약 젤리를 먹어서 건강 증진 효과를 보긴 어려워 보인다. 생각보다 곤약이 적게 들어있을 수 있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8년 ▲체중 감량 등 검증되지 않은 효능 효과 표방 ▲아토피 등 질병 치료 예방 효과 표방 ▲함량 표시 부적합 ▲체험기 과대광고 등 사유로 적발한 곤약 젤리에 함유된 평균 곤약 함량은 0.45g에 불과했다. 제품에 든 곤약 함량을 확인한 후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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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안과 마야 엣미난 교수 연구팀은 발기부전 약을 복용하는 남성 21만3033명의 2006~2020년 보험 청구 기록을 분석했다. 이들은 대부분 60대였다. 이에 따르면, 약 12만3347명이 비아그라(실데나필), 7만7609명이 시알리스(타다라필), 6604명이 레비트라(바르데나필), 4473명이 스페드라(아반필)를 복용했다. 대상자 중 누구도 발기부전 약 정기 복용 전 눈 질환을 겪지 않았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앞서 언급한 네 개의 발기부전약 중 하나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남성은 심각한 망막박리가 생길 가능성이 158%, 허헐셩 시신경병증을 겪을 확률이 102%, 망막혈관폐색을 겪을 확률이 44% 더 높았다. 엣미난 교수는 "발기부전 약은 혈류를 개선해 발기부전을 개선하지만, 반대로 눈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할 수 있다"며 "발기부전 약 제조업체가 눈 질환 위험성과 관련한 경고 라벨을 붙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화이자는 이미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사람 100명 중 1명꼴로 눈 자극, 충혈, 눈 통증, 번쩍임 등을 경험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JAMA Ophthalmology'에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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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는 구강건강에도 치명적이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지속하면 면역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구강이 각종 염증과 바이러스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가짜 입냄새를 유발하기도 하고, 실제로 충치나 치주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안 나는 냄새, 난다고 느낄 수도 과도한 스트레스는 없는 입냄새를 만들기도 한다. 입냄새가 나지 않지만, 스스로 입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식이다. 일명 가짜 입냄새라고 하는 자가구취증이다. 광주학동 유디치과의원 정진석 대표원장은 "종종 냄새가 나지 않는데도 구취가 난다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있는데, 스트레스나 긴장 상황이 많은 사람일수록 이런 증상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며 "이땐 치과를 방문해 구취측정기로 구취 발생 물질 수치를 측정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일종의 착각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수치를 이용해 스스로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입냄새 제거를 위해 과도한 양치질, 구강 청결제 사용 등 강박적인 구강 세정 행동이 구강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침 분비 줄여 실제로 입냄새, 치주질환 유발하기도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침 분비를 줄여 실제로 입냄새를 유발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때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혈관 수축과 혈류량 감소로 이어져 구강 내로 분비되는 침의 양이 현저히 줄어든다. 하루 평균 성인의 타액 양은 1~1.5L 정도 인데,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침 분비량이 그 절반까지도 줄어들기도 한다. 침에는 구강 세균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는데, 입안이 마르면 세균 증식이 왕성해지고 치태가 쌓여 충치와 잇몸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이미 앓고 있던 치주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를 악물거나 이를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치아를 지지하는 치주인대와 치조골(잇몸뼈)에 큰 힘이 가해져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바빠도 스케일링·구강 검진 받아야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주기적인 구강검진 및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가장 기본적인 관리 방법은 평소 꼼꼼한 양치질, 치실 사용으로 치아를 최대한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치태만 정기적으로 제거해줘도, 구강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연 1회 스케일링을 건강보험 적용받아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 정진석 대표원장은 "구강질환으로 인한 통증이 다시 스트레스 지수를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평소 불편감을 느낀다면 치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통증을 없애고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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