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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을 때마다 발바닥 통증… 발 ‘이렇게’ 변했을 수도

    걸을 때마다 발바닥 통증… 발 ‘이렇게’ 변했을 수도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 가운데 부분이 쑤시고 아프다면 발의 ‘아치’가 무너졌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발의 아치는 발바닥이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으로, 신체 하중을 분산하고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하며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평발인 경우 아치가 없이 가운데 부분이 평평하다. 선천적으로 평발이 아니어도 바닥이 딱딱한 구두나 하이힐, 플랫슈즈, 워커 등 아치를 제대로 받쳐주지 않는 신발을 자주 신거나 체중 증가 등으로 인해 평발이 될 수 있다. 발에 과도한 충격이 가해지면 발바닥이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발의 아치는 발바닥 모양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짧게 걸었음에도 발바닥이 아프거나 ▲맨발로 섰을 때 발 아치에 손가락 한 개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 ▲까치발을 못 하는 경우 ▲발 안쪽에 굳은살이 자주 생기는 경우에도 의심할 필요가 있다.발의 아치가 없으면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느껴지고 피로감이 심해진다. 발바닥 안쪽에 가해진 힘이 바깥쪽으로 분산되는 과정에서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면 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밖에 족저근막염이나 무지외반증, 발목 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발의 아치형 구조를 오목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발 교정용 깔창을 신거나 아치의 근육을 지지하는 발가락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발가락 근육 강화에는 ‘발가락으로 수건 집기’와 ‘까치발 들기’ 등이 추천된다. 발가락으로 수건 집기는 수건을 바닥에 놓고 의자에 앉아, 발가락 힘으로 수건을 집어 올리는 동작이다. 5초씩 반복해주면 발가락 근육과 함께 발의 아치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까치발 들기는 말 그대로 벽에 기대어 까치발을 들었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다. 발가락 앞쪽에 무게 중심을 싣고 발바닥이 당기는 느낌으로 들어주면 된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18 07:30
  • BTS 지민 닮으려 18차례 수술… 그는 왜 ‘성형괴물’이 됐나

    BTS 지민 닮으려 18차례 수술… 그는 왜 ‘성형괴물’이 됐나

    30대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3번째 코 성형수술을 받았다. 이미 두 차례 성형수술을 받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해 다시 한 번 수술을 결심했다. 그는 20대 시절부터 눈, 코, 입술, 턱, 광대뼈, 이마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성형수술을 받아왔지만, 여전히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10여회 수술을 받는 동안 지불한 비용만 수천만원에 달하며, 단기간 무리하게 재수술을 받은 부위에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더 이상 그의 얼굴에서 성형수술 이전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A씨는 성형수술을 멈출 생각이 없다.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빚을 내서라도 성형수술을 받겠다는 의지다.◇연예인 닮기 위해 수차례 성형수술… 중독 증상 보여A씨와 같은 사례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이나 외신 보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이 되고 싶은 영국인’ 올리 런던이 대표적이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같은 외모를 갖기 위해 약 23만파운드(한화 3억6800만원)을 들여 18차례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눈, 눈썹, 이마, 입술, 턱 등에 추가로 9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번 수술의 목적은 한국인 여성이 되는 것이다. 그는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2013년 한국에 방문했을 때 한국인의 외모에 반했고, 최근에 한국 여성 인플루언서들이 귀엽고 예쁜지 알게 돼 (그들을)닮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A씨와 올리 런던에게는 흔히 이야기하는 ‘성형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성형중독은 알코올중독이나 도박중독과 같이 실제 존재하는 중독질환은 아니지만, 넓은 의미에서 중독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환자가 ▲특정 대상이나 행위에 과도하게 몰입하거나 ▲내성이 생겨 행위의 횟수나 양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경우 ▲행위를 멈췄을 때 금단증상을 보이는 경우 ▲건강, 인간관계나 경제적 문제가 생겼음에도 끊지 못하는 경우, 중독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한양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우 교수는 “성형수술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사람의 경우 수술 부위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은 물론, 수술 받지 못했을 때 괴로움·짜증 등을 느끼고, 수술로 인해 많은 비용을 지출하거나 건강이 안 좋아졌음에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연예인과 같은 특정 대상을 닮기 위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는 것 역시 중독 증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낮은 자존감·美에 대한 욕망, 중독으로 이어져일부 사람들은 이처럼 잦은 성형수술로 인해 부자연스러운 외모를 갖게 된 이들을 ‘성괴(성형괴물)’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비난을 받는 당사자 역시 이 같은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수술을 멈출 수 없다. 비난으로 인한 스트레스보다 아름답고 싶은 욕망과 수술을 받지 못했을 때 생기는 괴로움, 수술 후 찾아오는 안도감 등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타인의 시선·관심에 대한 지나친 집착, 낮은 자존감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들이 깔려있다. 그들에게 성형수술은 단순히 외모를 고치는 수술이 아닌, 자신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을 바꾸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된다.성형중독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지나치게 노력하거나 감정을 표현하는 증상)’나 ‘신체이형장애(외모에 심각한 결점이 있다고 생각해 집착하는 증상)’를 의심할 만한 모습들도 발견된다. 특히 신체이형장애의 경우 자신의 외모에 대한 망상으로 인해 잦은 성형수술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SNS 통해 외모 평가… 사회 분위기도 영향성형중독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과 같이 외모에 대한 집착이 심해진 데는 사회 분위기 역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기본적으로 외모를 중시하는 문화가 깊숙이 자리 잡은 데다, 최근에는 SNS로 인해 자신의 외모를 드러내면서 서로 평가하는 현상 또한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원인이 됐다.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이 바뀐 점 역시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성형수술을 받기 전에 많은 고민을 하지 않는다. 성형수술 경험자들 사이에서는 ‘한 번이 어렵다’는 말이 공통적으로 나온다. 여성은 물론 남성도 적극적으로 성형수술을 받고 있으며, 예전처럼 성형수술 사실을 숨기려 하지도 않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중매체를 통해 성형수술의 장점만 부각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한 부위 단기간 성형, 근육 손상 위험짧은 기간 동안 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수술을 받으면 수술 부위를 비롯한 몸 곳곳에 영향이 불가피하다. 성형외과 전문가들 역시 특정 부위에 대한 무리하고 반복적인 수술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문경철 교수는 “최초 수술 후 6개월 미만일 때 계속 재수술을 받으면, 내부에 생긴 흉터조직을 없애는 과정에서 근육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며 “재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성형중독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인위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자신을 가꾸고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이 외모에 대한 집착을 덜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한창우 교수는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성형수술을 받으면 수술 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중독되는 양상을 보일 수 있다”며 “내면적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바뀌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18 07:15
  • 가장 확실한 탈모 개선법 '모발이식'… 부작용은?

    가장 확실한 탈모 개선법 '모발이식'… 부작용은?

    박준형, 고은아, 김학래 등 유명 연예인들이 모발이식 경험을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모발이식은 탈모 관련 시술 중 효과가 가장 확실하고, 자신의 모발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거부감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수술인 만큼 부작용과 수술 후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뒷 머리에서 모낭 떼어와 이식모발이식 수술은 자신의 두피에 있는 모발을 떼어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법이다. 보통 탈모를 겪는 사람들은 뒤통수 모발은 그대로인데, 헤어라인이나 그 윗부분의 모발이 얇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모발이식 수술은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먼저 절개식은 두피를 일정 부분 절개해 모낭 단위로 분리한 후 이식하는 방법이다. 비절개식은 두피 절개 없이 모낭을 개별적으로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비절개식은 모낭을 채취하는 부위를 삭발하지 않아 수술한 직후에도 티가 덜 난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비절개 수술 등 다양한 수술방법이 개발되고 있다.◇모낭염, 모발 탈락 가능성도모발이식 수술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모낭염, 모발 탈락, 곱슬머리 등의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모발이식 수술 후 부작용 발생 확률이 크진 않으나, 모낭을 이식한 부위에 가려움증, 안면 부종, 모낭염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낭을 떼어낸 부위에 심한 흉터, 통증, 감각이상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모낭을 떼어낸 부위 혹은 모낭을 이식한 부위의 모발이 모두 탈락하는 사례도 있다. 허창훈 교수는 “수술 과정에서 두피가 자극을 받아 생긴 혈액순환 장애 때문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며 “수술 후 시간이 지나 혈액순환이 개선되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된다”고 말했다. 종종 모발이식 후 새롭게 자라난 머리가 곱슬머리로 자라나 스트레스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수술 중 모낭이 손상을 입어서일 확률이 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곱슬머리로 자라나는 부작용은 보통 영구적이지 않다”고 말한다.◇금연이 부작용 방지에 도움수술 후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후로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허창훈 교수는 “모발이식 수술의 부작용은 대부분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며 “혈액순환 장애를 막기 위해서는 금연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수술 후에는 모낭을 떼어낸 부위에 항생제 연고를 주기적으로 도포해 모낭염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이 좋다. 모낭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 후 2~3일간은 이식모를 만지지 않아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도 중요하다.허창훈 교수는 “모발이식 수술은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발의 자리를 이동시키는 수술이라 가발 정도의 개선 효과를 기대하면 안 된다”며 “많은 모발을 채취할수록, 큰 흉터와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기 쉬우니 욕심부려서 너무 많은 모발을 채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8 07:00
  • '이 음식' 고혈압약 먹을 땐 보약

    '이 음식' 고혈압약 먹을 땐 보약

    고혈압 환자는 음식을 매우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고 알려졌다. 실제 고혈압 환자는 한국인의 식사에 빠질 수 없는 김치조차도 자제해야 한다. 반면, 고혈압약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은 음식도 있다. 고혈압약과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음식을 알아보자.◇칼륨 풍부한 과일·녹황색 채소 도움고혈압약은 오랫동안 복용하기 때문에 종종 특정 영양소의 결핍을 유발한다. 특히 수분 배설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혈압을 조절하는 '이뇨작용 혈압 저하' 계열 고혈압약은 장기간 복용하면 칼륨 결핍을 일으켜, 저칼륨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그 때문에 이뇨작용 방식 고혈압약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스피로노락톤‘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추가로 섭취하는 게 좋다.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오렌지, 바나나, 건포도 등 과실류나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가 있다.◇짠 음식·자몽은 독고혈압약을 먹고 있다면 피해야 하는 음식도 있다. 염분이 많은 짠 음식과 자몽이 든 음식이다. 염분의 섭취량이 늘어나면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과 같이 염분이 많은 음식은 최소한으로만 먹어야 한다.자몽은 고혈압약과 함께 먹을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자몽은 칼슘채널 차단작용을 증가시킨다. 칼슘채널을 차단하는 ‘암로디핀’ 등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 약 복용 1시간 전이나 복용 후 2시간 이내에는 자몽이나 자몽주스를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18 06:30
  • 왜 '그날'만 되면 뱃살이… 느낌일까, 질환일까?

    왜 '그날'만 되면 뱃살이… 느낌일까, 질환일까?

    뱃살은 만병의 근원이다. 과식, 폭식 또는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생기기 쉽다. 그런데 생리 전후, 뱃살 증가를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다. 일시적 복부 팽만일 수도, 실제 체중 증가를 동반한 뱃살일 수도 있다. 그런데 때론 자궁근종에 따른 몸의 변화여서, 진료가 필요할 때도 있다. 생리 전후 뱃살 증가의 원인과 양태, 그리고 대처법을 함께 알아본다.◇호르몬 변화로 식욕 증가해▶호르몬 변화=호르몬 변화로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생리 기간 동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크게 떨어진다. 이러한 급격한 호르몬 수치의 감소는 신체 내 수분과 염분이 평소보다 많이 저장돼 몸이 잘 부으며 복부 팽만감으로 이어진다. 또한, 생리 기간에는 자궁 내벽이 두꺼워지면서 아랫배가 평소보다 튀어나와 보일 수 있다.▶식욕 증가=생리 기간 중 증가하는 식욕으로 살이 찐 경우일 수도 있다. 생리 중 그리고 직전 7일 동안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식욕도 폭발하고 살도 잘 찐다. 이 기간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는 줄어들고, 프로게스테론 분비는 증가한다. 프로게스테론은 지방분해 효소 작용을 억제해 지방이 쌓이게끔 유도한다. 포도당을 몸속으로 흡수하게 하는 인슐린 분비도 왕성해진다. 자궁 내막을 두껍게 만들기 위해 영양소가 충분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욕도 왕성해진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시기 하루 섭취량이 평소보다 90~500kcal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심리적인 요인으로 유발되는 가짜 배고픔이 증가해 식욕 폭발로 이어지기도 한다. 여성호르몬 분비 불균형으로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감소하게 되기 때문이다. 가짜 배고픔은 고열량 식품 섭취 욕구를 높인다. 호르몬 영향으로 체내 수분이 잘 축적돼 과식하지 않아도 체중이 1~2kg 정도 늘기도 한다.▶소화불량=생리로 인해 장 활동이 둔해지면서 소화불량을 겪을 수 있다. 실제로 캐나다 매니토바대 연구에 따르면 생리 전 또는 중에 소화불량을 겪은 사람은 참가자들 중 73%나 됐다. 이는 호르몬이 대장의 연동 작용을 방해해 소화가 원활하게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생리 기간 동안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 생리가 시작되면 체내에 프로게스테론이 축적되면서 소화 시스템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리 기간에 변비나 소화불량이 심하면 허브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허브차에 함유된 천연 성분이 체내 대사를 활성화시키며 통증 완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복부 팽만감 줄여야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생리통 또는 생리 중 복부 팽만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과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은 몸의 면역력이 높아져 생리통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면 몸의 순환이 잘 돼 생리통이 완화된다. 또한, 7~9시간의 적절한 수면 습관을 가지고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생리통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복부 팽만감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짠 음식을 피하는 것도 답이다. 칼륨이 풍부한 시금치, 고구마, 바나나와 같은 음식과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나트륨 수치는 낮추고 수분을 유지해 복부 팽만감을 줄일 수 있다.◇자궁근종 의심해봐야생리가 끝나도 배의 붓기가 가라앉지 않고 유독 아랫배가 잘 빠지지 않는 여성이라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 근육층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에게서 발견되는 아주 흔한 질환이다. 대부분 별다른 통증이 없고, 놓치기 쉬운 증상이 지속된 이후에야 통증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월경과다, 골반 통증, 월경통,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탈모, 숨이 차는 증상, 피로감, 생리가 길어지거나 쉽게 짜증이 나는 증상 등이 있다. 자궁근종은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작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이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궁 나팔관 연결 부위를 막는 등 위치가 나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자궁근종이 크면 아랫배가 튀어나오게 돼 똥배처럼 보일 수 있다. 비만이라면 뱃살이 전체적으로 움직이지만, 자궁근종이라면 야구공처럼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자궁이 움직이는 게 느껴질 수 있다. 자가 검진으로 차이를 인식하는 건 어렵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치료를 미루면 근종이 커지고, 심하면 불임이 원인이 되므로 평소와 다르게 배가 나오고 불편하다면 꼭 병원을 찾아 확인해야 한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18 06:00
  • 배에 덕지덕지 붙은 내장지방, 먹으면서 뺀다고?

    배에 덕지덕지 붙은 내장지방, 먹으면서 뺀다고?

    장기 사이사이 껴 있는 내장지방은 위험하다.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염증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심장병, 당뇨병 등 중증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내장지방이 있는지는 누워보면 알 수 있다. 누웠는데도 배가 볼록하다면 내장지방이 쌓여있는 것이다. 위험한데다, 어떤 자세로도 숨겨지지 않는 내장지방,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내장지방 제거를 돕는 식품을 알아본다.◇통곡물빵통곡물로 만든 빵은 내장지방 제거에 효과적이다. 연구로 입증된 내용이다. 미국 터프츠대 인간영양연구소 니콜라 매코운(Nicola McKeown) 박사팀은 성인 2834명을 대상으로 정제 곡물이 내장지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통곡물을 하루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정제된 곡물로 만든 식품을 먹은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한 연구팀도 비슷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성인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한 그룹은 통곡물빵을 먹게 하고, 한 그룹은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게 했다. 6주마다 혈액 검사와 CT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밀가루 빵을 먹은 그룹은 내장지방량에 뚜렷한 변화가 없었지만, 통곡물빵을 먹은 그룹은 내장지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곡물빵이 섬유소가 많아 혈당 수치를 천천히 올리고, 다른 영양소는 정제된 곡물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짙은 녹색·노란색 채소짙은 녹색, 주황색, 노란색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내장지방 제거에 좋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175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짙은 녹색, 주황색, 노란색 채소를 섭취한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내장지방이 17%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채소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 기능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인슐린 호르몬 기능이 떨어지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내장지방으로 전환되는 당의 양이 많아진다. 당뇨병 발병 위험도 커진다. 연구팀은 채소를 소량만 섭취해도 내장지방 개선과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짙은 녹색 채소로는 브로콜리, 케일 등이 있고, 주황색 채소로는 당근, 노란색 채소로는 호박, 감자 등이 있다.◇커피커피도 내장 지방 제거를 돕는 식품이다. 커피 속 클로로겐산 성분이 일종의 항산화 성분으로, 내장지방 제거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클로로겐산 성분이 풍부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겠다. 일본 연구팀은 과체중 남녀 14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클로로겐산이 고농도로 함유된 커피(클로로겐산 369mg 함유)를 마시게 하고, 다른 그룹은 일반 커피(클로로겐산 35mg 함유)를 마시게 했다. 참가자들은 12주간 하루에 한 잔씩 커피를 마셨다. 그 결과, 12주 후 클로로겐산이 풍부한 커피를 마신 그룹은 마시지 않은 그룹보다 내장지방 면적뿐만 아니라 체중, 허리둘레가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고단백질 식품내장 지방을 제거하려면 당 복합체인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고단백질 식품을 먹어야 한다. 우리 몸은 당을 가장 빠른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에너지를 다 쓰고도 탄수화물이 남으면 복부에 지방으로 저장된다. 따라서 내장지방을 줄이려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당 복합체인 탄수화물을 다 쓰고 나면, 단백질을 당으로 바꿔 사용한다. 이때 단백질도 모자라면 근육에 있는 단백질을 빼서 사용해 근육이 빠지게 된다. 이는 기초대사량을 줄게 해 오히려 체중 감량에 악효과를 낼 수 있다. 몸무게 1kg당 1.2~1.5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우리 몸은 단백질을 한 번에 소화, 흡수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으므로 아침·점심·간식·저녁으로 4회 정도에 나눠서 먹는 게 더 효과적이다. 고단백식품으로는 대두, 호박씨, 땅콩, 아몬드, 두부, 닭가슴살, 소 등심, 연어, 오리고기, 달걀 등이 있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18 01:00
  • 절망, 무기력… 2030 우울증 왜이렇게 늘까

    절망, 무기력… 2030 우울증 왜이렇게 늘까

    최근 2030 우울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유독 급증세에 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대 우울증으로 치료받은 환자수는 2016년 6만 4497명에서 2020년 14만 6977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30대 환자 또한 2016년 7만 5949명에서 2020년 11만7186명으로 54%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젊은층의 우울증은 사회적 단절과 정서적 고립을 부른다. 때문에 가족, 친구, 주변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 상태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 최악의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부를 수 있어 근본적인 안전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우울증, 왜 2030 세대에게 많나?우울증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이 제시되고 있으며, 생물학적, 심리적, 환경적인 요인들이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신체의 호르몬 균형의 변화 △가족력 △어린 시절의 외상(트라우마) △낮은 자존감 또는 자기 비판적인 태도 △정신 질환의 과거력 △경제적인 문제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 등이다.대전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성훈 교수는 “2030 세대의 경우 취업 또는 직장 스트레스, 인간관계, 가정환경, 이성 문제, 미래에 대한 불안 같은 것들이 다른 연령층에서보다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진다”며 “그러다 보니 인지적으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걸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것이 절망감과 무기력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사실 일부 우울증 환자는 자신이 우울증인 것을 알지 못하고 지내기도 한다. 또 일상생활에서 상당히 위축되어 기능이 떨어질 때까지도 자신의 기분 문제에 대해 호소하지 않는다. 일부 우울증 환자는 신체 증상을 겪기도 하는데, 내과적 검사를 반복적으로 시행하지만 명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은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우울증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기도 한다.따라서 △불안한 감정이 지속되거나 △무슨 일을 해도 의욕이 생기지 않고 △전과 달리 많이 먹거나 혹은 적게 먹는다든지 △계속 잠만 잔다거나 잠을 아예 안 자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면 마음의 문제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치료 결심, 주저하지 말아야 우울증은 결코 가볍게 여겨서도 안 된다. 우울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종합적인 판단이 가장 중요하며, 환자 본인의 치료 의지 또한 뒷받침되어야 한다.우울증은 일명 ‘마음의 감기’라 불린다. 그만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고, 또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 대부분에 효과적이다. 가벼운 우울증의 경우 인지행동치료나 대인관계치료와 같은 심리치료만 진행하기도 한다. 또 흔히 정신과 약을 먹기 시작하면 의존성과 내성이 생긴다고 생각해 꺼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다른 약물에 비해 의존성이 높지 않고, 일부 약물에서 의존성을 보이더라도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고 중단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적극적인 우울증 치료는 증상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잘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을 경우라도 재발을 막기 위해 치료 이후 6~9개월간은 유지요법을 시행해야 한다.우울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관리’다. 대표적인 자기관리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관심을 두고 경고신호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또 자신을 스스로 돌보는 노력이 필요하고, 매일 최소 30분 이상의 야외 활동 혹은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사람과의 교류는 끊임없이 이어가도록 한다. 단 가족, 친구, 주변 사람과 만난 후 다시 혼자가 되었을 때의 공허함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집에서 집중할 수 있는 취미나 습관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정성훈 교수는 “안타깝게도 우울증으로 스스로 병원을 찾는 환자 비율은 매우 낮고, 지금도 전문의의 도움 없이 고통을 오롯이 혼자 감내하려는 젊은이들이 많을 것”이라며 “늦지 않게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다면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정신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17 23:00
  • 푹 자면 치매 증상 호전된다

    푹 자면 치매 증상 호전된다

    치매 환자가 수면의 질이 높은 잠을 자면 다음 날 치매 증상이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라이튼·석세스의대 공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과 인지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를 포함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이 질병의 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손목에 부착된 기기를 통해 이들의 수면을 2주 동안 모니터링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을 돌보는 간병인 또는 가족들을 통해 참가자들의 평소 행동의 변화를 살폈다. 또한, 연구팀은 매일 아침 참가자들과 통화해 이들의 인지 능력을 평가했다. 해당 통화에는 덧셈과 뺄셈, 단어 테스트, 기억력 테스트, 집중력 검사 등이 포함됐다.연구 결과, 수면의 질이 높은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다음 날 인지 기능을 포함한 치매 증상이 완화됐다. 수면 도중 잠에서 깨지 않고 질 좋은 수면을 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신이 초롱초롱했으며 일상 속 실수를 덜 하고 기억력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질 높은 수면은 치매 환자의 기억력을 포함한 뇌 기능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연구 저자 사라 발로치 박사는 “이 연구는 치매 환자가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은 증상 완화를 위해 건강한 수면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학술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평가-관찰(Alzheimer's & Dementia: Diagnosis, Assessment & Disease Monitoring)'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17 22:00
  • 고혈압약 복용 후 ‘이 증상’들, 부작용일 수도

    고혈압약 복용 후 ‘이 증상’들, 부작용일 수도

    고혈압약은 오랫동안 먹어도 안전하다고 입증된 성분들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안전성이 입증된 약이라도 예상하지 못한 의약품 부작용은 발생할 수 있다.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고혈압약을 복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대처법을 미리 알아보자.◇종류 다양한 고혈압약, 부작용도 가지각색고혈압약은 작용 방식에 따라 크게 5가지로 구분된다. ▲이뇨작용으로 혈압을 저하하는 방식(수분 배설 촉진) ▲혈관수축, 심장 박동을 증가시키는 신경전달물질 등을 차단하는 방식(교감신경 차단) ▲심장 세포막에 있는 칼슘채널을 차단해 혈관을 확장하는 방식(칼슘채널 차단) ▲강력한 혈관 수축 호르몬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 ▲안지오텐신Ⅱ가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억제해 혈관을 확정하는 방식(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이다.고혈압약의 부작용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 약을 먹었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칼슘채널 차단제인  ‘암로디핀’, ‘딜티아젬’, ‘베라파밀’ 등을 복용했을 땐 부종이나 안면홍조가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제 계열인 ‘캡토프릴’, ‘에날라프릴’ 등을 복용하면, 마른기침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인  ‘로사르탄’, ‘발사르탄’, ‘올메사탄’ 등 복용하면, 소화불량,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부작용 생겼다면 의사와 상담 필수고혈압약을 복용하고 나서 부작용이 생기면, 당황하지 말고 의사를 찾아 다시 진료를 받으면 된다. 부작용이 생겼다고 해서 먹고 있던 약을 바로 중단해선 안 된다.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더 큰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의사와 충분히 상의해 약물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성분으로 변경하면 부작용은 해결할 수 있다. 다만, 고혈압약을 복용할 때는 부작용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의사 상담을 받는 게 좋다. 고혈압 치료 시작 후 3∼4개월 동안은 약의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적절한 간격으로 의사와 상담하는 게 권장된다.◇규칙적으로 약 먹고 생활 습관 바꿔야약물 부작용이 생겨도 해결책은 있지만, 가장 좋은 건 약물 부작용이 생기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다. 고혈압약을 복용할 때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약을 정해진 시간에 맞춰 먹는 게 중요하다. 만약 복용 시간이 지났다면 인지한 시점에 바로 복용해야 하지만,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깝다면 그때 복용하면 된다. 시간을 놓친 경우라도 반드시 1회 용량만 복용하며 절대로 용량을 늘리지 말아야 한다.더불어 고혈압은 꾸준한 약물 복용만큼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함을 기억해야 한다. 적절한 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음식은 싱겁게 먹고,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해야 한다. 알맞은 체중을 유지하며 금연, 절주, 스트레스 해소를 실천해야 한다. 정기적인 혈압 측정하기 등 꾸준한 자기관리를 해야 고혈압을 예방, 개선할 수 있다.
    고혈압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17 21:00
  • 고혈압 환자라면… 흔히 먹는 '이 약' 주의

    고혈압 환자라면… 흔히 먹는 '이 약' 주의

    이뇨제나 레닌-안지오텐신계(RAS) 억제제를 복용 중인 고혈압 환자가 이부프로펜 성분 진통제를 먹으면 콩팥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레닌-안지오텐신계는 혈액량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레닌-안지오텐신계가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혈관이 수축하고, 나트륨과 수분이 혈관 내로 재흡수돼 체액량이 많아지며 혈압이 높아진다. 억제제는 이 과정을 방지해 혈압 상승을 막는다.이뇨제와 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는 고혈압 환자에게 흔히 처방되는 약이다. 2019년 개정된 ‘일차 의료용 근거기반 고혈압 임상진료지침’은 저항성 고혈압을 치료할 때 이뇨제, 칼슘 통로 차단제, 레닌-안지오텐신-알데스테론계(RAS) 길항제를 함께 투여하도록 권고한다.캐나다 워털루대 연구진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이부프로펜 성분 진통제가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의 콩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시뮬레이션 모델은 남성과 여성 각각에서 ▲심장 및 순환계 ▲콩팥 기능 ▲소변을 만들어내는 콩팥의 기본 단위인 ‘네프론(nephron)’으로 나트륨과 물이 재흡수되는 과정 ▲레닌-안지오텐신계의 작용 등을 매개 변수로 나타내 보였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이뇨제 ▲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를 함께 복용할 경우 콩팥이 시간당 처리할 수 있는 혈액량인 ‘사구체 여과율(GFR)’이 낮아졌다. 콩팥의 여과 기능이 약해지면 약물을 처리하는 능력도 떨어져 콩팥에 부담이 간다. 실제로 이부프로펜을 비롯한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를 이뇨제나 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이뇨제와 억제제만 복용할 때보다 급성콩팥손상(AKI) 발생 위험이 31% 크다고 알려졌다.연구에 참여한 워털루대 교수 아니타 레이턴 교수는 “콩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이부프로펜 성분을 복용하면 콩팥이 손상되기 쉽다”며 “대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제를 권장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수리생물학(Mathematical Biosciences)’ 온라인 사이트에 최근 게시됐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7 20:30
  • 발에 잘 생기는 ‘이 병’, 심장까지 위협

    발에 잘 생기는 ‘이 병’, 심장까지 위협

    통풍을 앓고 있으면 허혈성 심장질환, 급성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며 발생하는 염증성 관절염이다. 특히 엄지 발가락에 요산염 결정이 잘 침착한다.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경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관절 외에도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통증은 대부분 7일 정도 후 가라앉지만 재발률이 높고 만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신기철·김민정 교수, 강원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문기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통풍 진단을 받은 환자 3306명과 나이·성별을 매칭한 동일 규모 정상 대조군을 비교·분석했다. 대상자의 임상적 변화를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약 6년간 추적 관찰했으며, 이후 ‘다변량 Cox 회귀분석’을 이용해 통풍 유무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차이를 확인했다.연구결과, 통풍 환자군은 정상 대조군보다 고혈압 환자의 비율이 3배 이상 높았으며, 당뇨병과 고지혈증, 만성신부전 등의 비율 또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과 성별, 동반질환 등 여러 요인을 보정한 다변량 Cox 회귀분석에서도 통풍과 심혈관 질환 발병 사이의 유의한 연관성이 발견됐다. 질환별로 보면 통풍 환자는 허혈성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대조군 대비 1.86배 높았고, 급성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병 위험 역시 각각 3.24배, 1.5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진은 통풍을 심혈관 질환 발병에 대한 독립적 위험인자로 판단했으며, 특히 고령, 흡연, 잦은 음주력, 높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병 등이 통풍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임을 확인했다. 반면 요산강하치료는 통풍 환자의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통풍환자를 대상으로 통풍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 사이 연관성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며 “일반적으로 체내 요산 농도가 증가하면 다양한 세포에서 염증 발현이 촉진되는데,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 발병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풍 환자는 향후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요산 수치를 주기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17 20:00
  • 뜨거운 음식에 혀 데였을 때, 얼음 물면 안된다고?

    뜨거운 음식에 혀 데였을 때, 얼음 물면 안된다고?

    뜨거운 걸 먹다 보면 간혹 입안에 화상을 입기도 한다. 혀라도 데인다면 여간 고통스러운 게 아니다. 그렇다고 얼음을 물어선 안 된다. 회복을 늦출 뿐만 아니라 상처를 자극할 수 있어서다.상처가 회복되려면 피부의 상피세포가 상처 인근으로 이동해 분열해야 한다. 혀에 입은 화상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상피세포가 상처 부위로 잘 이동하려면 적정 온도와 습한 환경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세포 분열 속도는 28도 아래에서 현저히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열감을 없애기 위해 얼음을 물고 있으면 일시적으로 통증은 완화될 수 있지만 세포분열 속도는 늦어진다. 또 상처 주위의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류량도 감소해 상처 부위로 공급되는 영양소가 감소한다. 결국 상처 회복이 늦어지는 것이다. 얼음이 혀에 붙었다가 떨어지면서 상처에 자극을 가할 수도 있다.혀는 기본적으로 상처 회복이 빠른 부위다. 항상 습윤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침에 면역 성분이 있어서다. 다른 부위에 화상을 입었을 때와 달리 보습제는 바르지 않아도 된다. 다만 화상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구내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양치질은 기본이고 상처 부위를 자극할 수 있는 맵거나 짠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만약 화상이 심하다면 전문의의 판단하에 진통소염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간혹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된장이나 감자가 대표적이다. 먼저 된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 오히려 세균 감염이나 나트륨에 의한 상처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감자는 신경차단 물질인 ‘아트로핀’ 들어 있어 통증을 완화할 여지는 있지만 이 역시 객관적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아 치료법으로 권장하기엔 어렵다. 민간요법 중 예외적으로 꿀은 실제로 상처 회복 효과가 증명됐다. 꿀의 점성이 균 성장을 막아 화상 부위의 2차 감염을 막아서다. 실제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 상처 부위에 꿀을 바르면 회복이 4일 정도 앞당겨졌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17 19:00
  • 우리도 부족한데? 대북 코로나 지원 유력한 '약'​

    우리도 부족한데? 대북 코로나 지원 유력한 '약'​

    코로나19 청정지역임을 강조해왔던 북한이 최근 코로나 환자가 대거 발생했음을 인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등 의료전문가들은 북한이 코로나19 새 변이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고, 윤석열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의약품, 진단 및 방역 물품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오미크론 영향이 컸던 지난 2~4월 의약품 품귀현상을 겪었고, 대란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북한을 지원하는 게 적절하냐는 의문이 제기된다.◇해열제·소염진통제·기침약 등 증상 조절제 포함 유력정부와 의료계, 제약계 관계자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코로나19 관련 대북 지원 의약품은 해열제, 소염진통제, 기침·가래약, 콧물약 등 증상 조절제 위주 구성이 유력하다. 현재 북한은 당장 코로나 증상 조절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이 시급한 상황으로 추정, 이에 맞는 대증치료 약물을 보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이고 있다.서울대 의대 통일의학센터 박상민 부소장(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북한의 발표를 보면, 지금 단계에선 코로나가 확산세에 접어들어 증상 조절 약들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는 일반적인 독감과도 증상이 비슷하기에 해열제, 진통소염제, 콧물, 기침·가래약 등 당장의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약이 우선 지원 목록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연세대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 정진현 약학기획단장(연세대 약학대학 교수)도 "북한은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증상 조절제와 항생제 등이 필요한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정진현 단장은 "북한은 지금 약물 오남용을 걱정할 게 아니라 당장 코로나 환자에게 사용해야 할 의약품 수급이 긴급한 상황으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항체치료제, 스테로이드 등이 포함될 가능성도 크다. 북한 상황에 밝은 의료계 주요 인사들은 증상 조절제는 경증 환자에게 유용할 뿐,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환자가 많은 북한 상황을 고려할 때 항체치료제와 스테로이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국회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한 사안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헬스조선과의 통화에서 "북한은 의료체계가 열악해 우리나라보다 진단도 늦고 신속한 치료도 어려워, 이미 코로나에 감염된 이들이 중증 환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해열진통제 등 증상 조절제와 함께 항체치료제 등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는 의약품이 함께 지원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우리도 부족한데 북한 지원?… “정점 지나 여유 있어”일각에서 제기된 북한 의약품 지원으로 인한 국내 의약품 공급 차질 우려는 우려에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제약계는 국내 코로나 관련 의약품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해열진통제, 진해거담제 등을 생산하는 A 제약사 관계자는 "코로나 관련 의약품이 정점일 때만큼 부족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공식적인 대북 지원 요청이 있다면 추가 생산이 가능한 여력은 있다"고 말했다.종합감기약, 해열제 등을 생산·공급하는 B 제약사 측은 "코로나 확진자수가 폭증한 당시 공장을 최대치로 가동해 현재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B 제약사 관계자는 "국내 유통 물량은 부족하지 않고, 대북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전했다.의료계에서도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 상황을 볼 때, 대북 의약품 지원을 한다고 해서 국내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진 않을 것이라 봤다. 박상민 부소장은 "우리나라는 코로나 정점이 지나 북한을 지원해줘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박 부소장은 "우리나라도 일시적으로 해열진통제 등이 부족했던 건 사실이나, 정점이 지난 이후에도 의약품 생산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현장의 의약품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국회는 국내 의약품 공급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며 대북 의약품 지원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 전했다. 신현영 의원은 "만일 북한이 공식적으로 (지원 수용 입장을) 밝힌다면, 대북 의약품 지원은 우리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오미크론 정점이 지나 대북 지원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장기적 관점서 백신 지원 고려 필요다만 당장 의약품이 전달되더라도 북한 상황이 진정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의 특성상 백신 접종이 병행되어야 감소세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정진현 단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백신을 통한 전반적인 면역력이 형성되어야 실질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다"라며 "mRNA 백신은 북한의 전력 상황, 수송 시스템 등을 고려할 때 활용이 불가능하므로 얀센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상민 부소장은 "백신은 전달 후 실제 접종까지 최소 3주~한 달이 걸리기에 지금 북한 상황에선 시급성이 떨어질 것이나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추후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연감염 후에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변이가 발생하고 확산하는 코로나 흐름을 볼 때, 코로나 대응을 위해선 백신 지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17 17:50
  • [헬스컷] 20대 절반 아이 계획 없다… 비출산이 암의 원인?

    [헬스컷] 20대 절반 아이 계획 없다… 비출산이 암의 원인?

    이제 출산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20대의 절반가량은 결혼하더라도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비출산은 여성의 경우 난소암, 유방암 발병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고위험군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아이 낳지 않겠다는 20대, 2020년 52.4%여성가족부의 ‘가족실태조사 분석 연구’에 따르면 아이를 갖지 않는 것에 동의하는 20대 비율이 2015년 29.1%에서 2020년 52.4%로 크게 증가했습니다.저출산은 오랫동안 사회 문제로 꼽혀 왔습니다. 향후 경제활동인구의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출산의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양육비·집값 상승 및 고용불안과 같은 경제학적 요인, 결혼관·자녀관 변화와 같은 사회문화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의 20대는 아이를 낳아 기르는 기쁨보다 그 시간에 원하는 일을 하는 기쁨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실입니다. 변화할 인구구조에 적응하기 위한 정책들이 필요한 시점입니다.◇비출산이 난소암·유방암 인자로 작용한다다만 우려되는 점도 있습니다. 비출산이 여성의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난소암과 유방암이 대표적입니다. 난소암은 전체 여성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그리고 유방암은 과거에 비해 예후가 좋아졌지만 여전히 여성암 중 발병률이 가장 높습니다.임신 경험이 없는 사람은 난소암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배란 횟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난자는 난소의 표면을 뚫고 나가는데 이때 표면에 생긴 상처가 복구되는 과정에서 이상 단백질들이 발현됩니다. 이 같은 과정이 지속·축적되면 유전자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게 난소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신을 하면 그만큼 배란이 이뤄지지 않아 유전자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듭니다.유방암도 비슷합니다. 유방암의 가장 명확한 원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입니다. 에스트로겐이 유관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데 이 과정에서 유전자 변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여성호르몬의 종류는 두 가지입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인데 임신을 하면 약 10개월간 프로게스테론이 우세해져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줄어듭니다. 난소암과 마찬가지로 임신이 유전자 변이 가능성을 낮추는 것입니다. 또 분만 후 모유수유는 배란을 늦추고 에스트로겐 분비량을 낮춰 난소암과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실제 난소암 환자 수는 2011년 1만2669명에서 2019년 2만413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유방암 환자 수 역시 2011년 10만4390명에서 2019년 25만9116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수명 증가가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2030 환자 수가 많아진 걸 근거로 비출산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주웅 교수는 앞으로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이 늘어나면 난소암과 유방암의 발병률 및 유병률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고위험군이라면 유전자 검사 등 조기검진 철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아이를 갖는 건 다소 비현실적입니다. 그렇다면 난소암과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주웅 교수는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첫째는 유전자 검사입니다. 난소암 및 유방암 발병률은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높습니다. 종양 억제와 관련 있는 단백질 생성을 지시하고 통제할 수 없는 세포의 성장을 막는 BRCA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그만큼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주웅 교수에 따르면 모두가 유전자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모계 쪽에 유방암과 난소암 가족력이 있다면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합니다. 경구피임약 복용 역시 난소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흡연자에겐 혈전을 유발한다는 부작용 등이 있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둘째는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자가진단법입니다. 오래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정확도가 꽤 높다는 게 주웅 교수의 설명입니다. 유방암 자가진단으로 암을 유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방의 멍울을 손으로 만졌을 때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며 잘 움직이지 않는다 ▲부드럽게 유두를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온다 ▲유방의 피부나 유두가 안으로 함몰된다. 30세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생리가 끝나고 3일 뒤에 체크해보는 게 좋겠습니다.정기검진도 중요합니다. 유방암은 나라에서 40세 이상부터 제공하는 유방 엑스레이 촬영으로 조기에만 발견하면 생존율이 95%를 넘습니다. 다만 한국인은 유방암과 밀접한 치밀 유방 구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초음파검사가 추가 선별 검사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난소암은 이렇다 할 조기진단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골반 내진, 질초음파 검사, 혈액검사 등 산부인과 검진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난소암 가족력이 있다면 유전자 검사,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은 뒤 전문의의 권고에 따라 경구피임약 복용 및 난소난관절제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17 17:00
  • [의료계 소식]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 서태평양 지역에 한국 노쇠 예방 전파

    [의료계 소식]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 서태평양 지역에 한국 노쇠 예방 전파

    경희대병원은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17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사무소 주관 3차 웨비나에 연자로 나서 ‘한국의 노쇠 예방 서비스’를 발표한다고 밝혔다.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나이가 듦에 따라 인종, 성별 등과 무관하게 신체·인지적으로 기능이 쇠퇴하고 취약해지는 노쇠를 겪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사전예방과 적극적인 관리는 일상생활의 장애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건강노화 10년 사업 시작과 함께 노쇠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개인의 건강문제로 국한하기보다는 국가, 사회적인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서비스 구축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웨비나는 서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의 보건의료 이슈와 대응방법 등에 대한 최신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며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자는 취지에서 격월마다 진행되고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17 16:54
  • 스트레스 심한 남성, 술이랑 '이것' 자주 먹는다

    스트레스 심한 남성, 술이랑 '이것' 자주 먹는다

    평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남성은 ‘술’·‘가공육’ 식사 패턴, 스트레스를 덜 받는 남성은 ‘건강’ 식사 패턴을 주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황효정 교수팀이 2014∼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19∼64세) 남성 3,464명을 대상으로 식품 섭취빈도에 따른 식사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황 교수팀은 된장·두부·채소·김치·생선탕·생선국 등을 즐겨 먹으면 ‘건강’ 식사 패턴, 국수ㆍ튀긴 돼지고기·패스트푸드·소다·간식 등을 선호하면 ‘가공육’ 식사 패턴, 술을 자주 마시면 ‘술’ 식사 패턴으로 분류했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는 남성은 ‘가공육’과 ‘술’ 식사 패턴을 많이 했다. “스트레스를 덜 느낀다”는 남성은 ‘건강’ 식사 패턴을 보였다. 황 교수팀은 논문에서 “스트레스는 성인 남성의 식사 패턴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선 ‘가공육’·‘술’ 식사 패턴과 같은 바람직하지 않은 식사 섭취를 하는 것보다 운동 등의 다른 건전한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건강 유지 스트레스 관리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우리나라 성인 남성은 단백질·인·철분(빈혈 예방)·티아민(비타민 B1, 정신 건강)은 나이나 스트레스와 관계없이 일일 권장량을 초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뼈 건강)과 비타민 A(감염 예방)는 나이나 스트레스와 상관없이 일일 권장량 미만을 섭취했다. 비타민 B군의 일종인 나이아신은 하루 권장량 미만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연구결과는 대한영양사협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17 16:52
  • 10년 더 살려면 '5가지 습관' 지켜야

    10년 더 살려면 '5가지 습관' 지켜야

    무병장수는 모든 사람의 꿈이다. 이를 위해서는 5가지 건강습관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10년 더 살 수 있다는 미국 하버드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11만명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5가지 건강 습관을 평가했다. 5가지 건강 습관은 ▲금연 ▲18.5~24.9의 건강한 체질량지수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 ▲적당한 음주 습관(여성은 하루 2잔, 남성은 하루 4잔)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기 등이다. 건강한 식습관은 건강한 식이 변화지수(AHEI, Alternate Healthy Eating Index)를 통해 점수를 매겼다. 채소·과일·생선 위주로 먹는 사람은 AHEI 지수가 높게 평가되며, 가공식품·정제곡류·고지방 유제품 등을 즐겨 먹는 사람들은 낮은 점수를 받는다.연구팀은 위 5가지 습관을 지닌 사람들이 얼마나 더 오래 사는지, 질병은 없는지 남성은 28년, 여성은 34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5가지 습관 중 4~5개의 습관을 지닌 여성은 아무런 습관을 갖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장병 및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에 걸리지 않고 평균 10년 더 살았다. 4~5개의 습관을 지닌 남성은 아무런 습관을 갖지 않은 남성보다 질병에 걸리지 않고 7년 더 살았다.연구팀은 논문에서 "우리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사망률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정부와 보건 당국은 모두가 건강한 삶을 더 쉽게 살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7 16:19
  • [의료계 소식] 삼성서울병원, 아이티 선천성심장병 환아 6명 초청수술 진행

    [의료계 소식] 삼성서울병원, 아이티 선천성심장병 환아 6명 초청수술 진행

    #아이티에서 태어난 맥클레이(남, 2세)는 지난 2020년 5월 '활로씨 4징'이란 병을 진단 받았다. 활로씨 4징은 심실중격결손, 폐동맥협착, 대동맥기승, 우심실 비대 등 질환 네 가지가 모두 동반된 청색증형 선천성 심장병이다. 수술하지 않으면 40세 이전에 95%가 사망한다. 2세 전에 수술하면, 동반 기형이 없을 시 2~3%까지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맥클레이 부모는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과 현지 치료 여건이 마땅치 않아 속절없이 시간만 보내야 했다. 그 동안 맥클레이는 제대로 걷지 못했고, 조금만 움직여도 간혹 무산소 발작을 일으키곤 했다. 다행히 한국에서 치료 방법을 찾았고, 현재 심장수술을 무사히 마쳤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권현철)이 아이티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을 재개했다. 2013년부터 아이티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를 지원해 왔지만,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사업이 중단됐었다. 최근,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이 오륜교회(다니엘기도회)와 함께 맥클레이 포함 아이티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6명을 보호자와 함께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에 나섰다. 모두 무사히 심장수술을 마쳤다. 치료비용 등은 이들 두 기관이 나눠 후원했다. 맥클레이는 물론 심실중격결손, 폐동맥협착이 심했던 나머지 아이들 모두 수술 등 치료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3일 건강을 되찾은 아이들의 퇴원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아이들과 보호자는 오는 20일 아이티로 돌아갈 예정이다.기념행사에서 맥클레이 어머니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과 더불어 후원해 준 한국의 많은 분들에게 모두 감사하다"며 "맥클레이의 심장수술은 기적이고, 성공이며 꿈만 같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수술한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양지혁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이 아이티 어린이들과 인연을 맺어온 지 벌써 10년째"라며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도움주신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의료진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고 했다. 삼성서울병원 선천성심장병팀장 송진영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은 함께하는 진료,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며 "지금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멀리 떨어진 해외 환자들이라도 안타까운 심장병 환자들이 있다면 이들을 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17 15:12
  • [건강 단신] 대한적십자사, 코로나 이후 국민 마음 살핀다

    [건강 단신] 대한적십자사, 코로나 이후 국민 마음 살핀다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이하 한적)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대국민 심리 지원 프로그램인 '[풀내음(풀어쓰는 내 마음)'을 7월 15일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코로나 블루(코로나로 인한 우울), 코로나 레드(코로나로 인한 분노) 등 신조어가 생길 만큼, 팬데믹은 우리 마음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팬데믹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더라도, 이전과는 같지 않을 것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겪은 고통으로 인한 우울감, 갑자기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야 하는 불안함과 버거움 등 다양한 심리 변화를 호소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한적은 '풀내음(풀어쓰는 내 마음)'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를 포함한 재난경험자들이 서로 사연을 나누고 타인의 경험을 간접 체험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재난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풀내음 전용 홈페이지에 사연을 남길 수 있다. 재난심리상담사가 사연에 대한 답변을 작성한다. 또한,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실천과제를 제안하고 이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독려해 재난경험자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풀내음 홈페이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한 6가지 실천과제 후기를 홈페이지 게시판에 남긴 이용자 중 총 150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하여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반려식물키트’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풀내음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17 14:56
  • "핫한 로봇, 인공관절 수술 때 장점은…"

    "핫한 로봇, 인공관절 수술 때 장점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성패는 '정확성'에 달렸다. 세월의 무게로 닳아버린 무릎 관절을 깎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인공관절 수술이다. 인공관절 수술을 할 때는 정확한 크기의 임플란트를 적절한 각도로 삽입해야 ‘내 관절’처럼 오랜 기간 잘 쓸 수 있다. 최근 인공관절 수술에 로봇이 이용되고 있다. 인공관절 로봇은 20년 전인 2002년에 경기 수원 이춘택병원에서 처음 도입했지만,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 5년 새 급속히 확산됐다. 지금은 상당수 관절 전문 병원에서 인공관절 로봇을 도입해 수술을 하고 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어떤 장점이 있는 것일까? 이춘택병원 정형외과 이수현 과장을 만나 들었다.-로봇 인공관절 수술, 무엇인가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연골이 모두 닳아버린 관절 뼈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관절을 끼워 넣는 수술이다. 원래는 수술 의사가 직접 뼈를 깎는데,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뼈를 깎을 때 의사 손을 로봇이 대신한다. 수술 전 CT를 찍고, 해당 영상을 바탕으로 사전에 뼈를 얼마나, 어떤 각도로 깎을지 계획을 세운다. 그 다음에 적합한 인공관절을 넣어준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 절차는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공관절 로봇은 4종류가 있다. 이춘택의료연구소의 ‘닥터 엘씨티’,  스트라이커의 ‘마코’,  큐렉소의 ‘큐비스 조인트’, 스미스앤네퓨의 ‘나비오’다. 나비오를 뺀 나머지 로봇은 수술 전 CT 촬영을 한다. 사람마다 뼈의 모양이나 사이즈, 변형 정도가 다 달라서 CT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뼈를 3차원 입체 영상으로 만들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수술 계획을 세우고 가상으로 수술을 진행한다. 뼈를 자르는 위치나 교정 각도 등이 미묘하지만 다 달라 수술 전에 미리 가상으로 수술을 해보면 실전에 발생할 수 있는 실수나 변수가 줄어든다. 수술실에서는 사전 계획을 바탕으로 로봇이 직접 환자의 뼈를 깎는다. 이 때도 로봇이 알아서 뼈를 절삭해주는 ‘완전 자동 방식’과 의사가 로봇 팔을 움직여 뼈를 절삭하고, 절삭 범위를 넘어서는 오류가 발생했을 때 로봇이 이를 제한하는 ‘반자동 방식’이 있다. 뼈를 절삭한 뒤에는 임플란트를 뼈에 삽입한다. 한편, 또다른 로봇인 나비오는 사전에 CT를 찍지 않고, 수술실에서 컴퓨터의 3D 네비게이션을 이용, 탐침자를 환자 무릎 관절에 갖다 대면 화면에 관절이 리모델링 돼서 뜬다. 화면을 보고 절삭 범위를 지정하고, 인대 간격 기준을 시각화해 정확한 수술을 도모한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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