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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칼럼] 반월상 연골판 파열 수술에 앞서 신경차단술 고려해봐야

    [의학칼럼] 반월상 연골판 파열 수술에 앞서 신경차단술 고려해봐야

    무릎 관절 사이에 존재하는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하고,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반달 모양처럼 생긴 이 연골판은 2개가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외측과 내측으로 나뉘어 구분된다. 이러한 반월상 연골판에 지속적인 압력 또는 손상이 가해질 경우 파열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주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운동 중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급정지, 미끄러짐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포츠 손상, 두 번째는 잘못된 습관이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이다.특히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50~60대 중장년층 환자가 많은 편이다. 중장년층의 경우 노화로 연골판의 탄력이 감소한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이나 움직임에도 발생하기 쉽다. 주로 내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부에서 파열이 진행되는 편이고, 통증 방치 시 퇴행성 관절염을 동반할 수 있다.내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부 파열은 ‘뚝’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발생한다. 양반다리를 하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심화되고, 무릎 뒤쪽 오금 통증과 종아리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통증 방치 시 무릎강직이 진행돼 주변 연골까지 손상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후각부 파열이 심하지 않은 경우 활동을 줄이고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 단 파열이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을 통해 절제술, 봉합술, 이식술 등의 수술 치료가 진행될 수 있다.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무릎, 오금 통증이 지속되거나, 개인적인 상황으로 수술 진행이 힘든 경우 ‘초음파를 이용한 통증완화 신경차단술(IPACK BLOCK)’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해당 시술은 초음파를 통해 병변 부위를 직접 보면서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로, 일시적으로 신경을 차단해 통증을 감소시킨다.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신경 주위에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안전하며, 증상을 즉각적으로 완화한다는 장점이 있다.내측 반월상 연골 후각부 파열은 파열 양상과 연골의 상태 등에 따라 치료를 달리 적용해야 하며 무릎이나 오금 통증 등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2022/06/29 09:55
  • 코로나 신규 확진 1만463명… 위중증 59명·사망 7명

    코로나 신규 확진 1만463명… 위중증 59명·사망 7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만463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34만975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59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537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만25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471명, 부산 595명, 대구 385명, 인천 576명, 광주 206명, 대전 268명, 울산 336명, 세종 74명, 경기 2643명, 강원 341명, 충북 209명, 충남 377명, 전북 274명, 전남 263명, 경북 526명, 경남 558명, 제주 156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05명이다. 1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95명은 지역별로 인천 41명, 충북 22명, 경기, 경남 각 20명, 경북 18명, 전북 16명, 제주 13명, 서울 8명, 대구, 세종 각 7명, 울산, 강원, 전남 각 5명, 광주 4명, 충남 3명, 대전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93명, 유럽 73명, 아메리카 27명, 오세아니아 9명, 아프리카 3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29 09:43
  • [카드뉴스] 오리지널 VS 제네릭 의약품, '해열진통제' 어떤 기준으로 구매하시나요?

    [카드뉴스] 오리지널 VS 제네릭 의약품, '해열진통제' 어떤 기준으로 구매하시나요?

    오리지널 VS 제네릭 의약품, '해열진통제' 어떤 기준으로 구매하시나요?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발열, 몸살, 진통에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열진통제’는 우리 삶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허가 받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70여종에 이르는데요.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구매하고 있을까요?오픈서베이가 조사하고 한국존슨앤드존슨이 발표한'의약품 구매 현황 조사(2022)’를 들여다봤습니다.Q. 해열진통제 구매 빈도가 이전보다 증가했다고 느끼시나요?설문조사 결과, 20-49 소비자 10명 중 9명(90.5%)은 최근 6개월 내 해열진통제(종합감기약 등 상비약 포함) 구매 경험이 있었는데요.특히 재택 치료가 본격화된 올해 들어 해열진통제 구매 빈도가 이전보다 증가했다고 느낀 응답자는 과반 이상(57.6%)으로 나타났습니다.Q. 해열진통제 구매 시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효과(78.7%)”였으며, 안전성(49.2%), 브랜드(33.5%), 구매 용이성(20.7%), 가격(16.5%)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Q. 평소 복용하는 해열진통제의 적정 복용량 알고 있나요?3명 중 1명은 적정 복용량 “몰랐다”(31.7%)해열진통제에 대한 주목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임에도 여전히 소비자 인지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해열진통제 복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이 시급한 시점입니다.Q. 평소 구매하는 해열진통제 브랜드가 오리지널 의약품인지, 제네릭 의약품인지 알고 있나요?3명 중 2명은 오리지널-제네릭 여부 “잘 알지 못함”(61.9%)여기서 잠깐!오리지널 vs 제네릭 의약품은 뭐가 다른 걸까?오리지널 의약품은 특정 성분, 제형, 함량으로최초 등재된 품목의 의약품입니다. 제네릭 의약품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등재된 오리지널 의약품의 카피 의약품을 뜻하죠.Q. 오리지널리티 여부를 안다면 오리지널 의약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나요? 의향이 있다(58.6%)오리지널 의약품을 선택하겠다고 생각한 이유오래 판매된 만큼 축적된 안전성 데이터(72.7%) 원조 제품이 주는 신뢰감(70.4%)특히, 온 가족을 위한 상비약 구매 시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해열진통제, 올바른 선택·복용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오리지널 약과 제네릭 약은 주성분·제형·함량이 동일하지만 안전성 데이터나 가격 등이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요. 자신의 건강 상태와 통증 양상에 맞는 성분 함량 등 다양한 기준을 참고 삼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대표적인 ‘오리지널’ 해열진통제는 무엇인가요?65년 역사를 가진 타이레놀이 있습니다.다양한 임상 결과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입니다.성인의 경우 ‘타이레놀 500mg’ 제품 기준,하루 최대 복용 용량은 4,000mg으로 한번에 1~2정씩 하루 최대 8정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최근에는 짜 먹는 액상·시럽형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와 약을 먹이는 부모 모두의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국내 최초 가루 제형의 '어린이 타이레놀산 160 밀리그램(와일드 베리맛)’신제품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2/06/29 09:00
  • [아미랑] 항암치료 후 차가운 손발 끝… 해결 방법은?

    [아미랑] 항암치료 후 차가운 손발 끝… 해결 방법은?

    “앗 차가워!”라는 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뷰티클리닉센터에 마련된 자그마한 세면대에서 손을 씻으려고 하던 환우분이 서 계셨습니다. “수도꼭지가 너무 차가워서 물을 틀기가 힘드네요”라며 살짝 무안해하셔서 손을 닦으실 수 있게 도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항암치료는 암세포가 빠르게 분열해 사멸하도록 유도하는 치료방법입니다. 그래서 항암치료를 받으면 손톱, 발톱 등도 빠르게 세포분열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손발톱이 잘 갈라지고 손끝이 차가운 것에 노출되면 저림이나 통증이 느껴지는 후유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문제는 항암제 투약을 끝낸 이후에도 수주 또는 수개월간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합니다. 항암치료 후 손발톱을 관리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1.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세요.2. 손을 씻고 난 후 보습제를 바르세요.3. 평상시 장갑(부드럽고 여유 있는)을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4.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하고, 면소재의 양말을 신으세요.5. 신발은 앞코가 뾰족하거나 굽이 있는 신발은 피하세요.6. 족욕, 수욕을 하세요.7. 손, 발 마사지와 운동을 하세요.8.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9. 잘 땐 수면양말을 신어서 따뜻하게 하세요.이때 족욕이나 수욕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하면 좋습니다. 40도 정도 되는 온도의 물에 5~20분가량 손과 발을 담급니다. 따뜻한 물에 손이나 발을 담그면 말초신경의 혈류가 빨라져 신경 조직이 이완됩니다.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 안에서 손, 발을 쫙 벌렸다 오므리는 동작을 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감각 저하를 겪는 분들은 물 온도를 맞출 때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뜨거운데도 못 느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족욕과 수욕을 마친 뒤에는 꼭 보습제를 발라주세요.손발 마사지와 운동은 다음과 같이 실시합니다. 깨끗한 손과 발에 보습제를 듬뿍 바른 후 구석구석을 주무르고 비비고 쓰다듬어 주세요. 손, 발의 혈류가 잘 통합니다. 그리고 평상시 틈틈이 손, 발을 털고 공중에서 피아노를 치는 것 같은 동작을 해주세요. 손가락과 발가락을 최대한 쫙 폈다가 오므리는 동작도 좋습니다. 다만 관절이 약해져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먹을 세게 쥐는 것은 피해주세요.손톱깎이는 곡선형과 일자형이 있는데요. 손톱을 정리할 땐 곡선형을, 발톱에는 일자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자형을 써야 발톱 끝이 일자로 깎여 살로 파고들지 않습니다. 상처로 인한 염증을 막아줍니다.항암치료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의 형태는 워낙 다양합니다.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손과 발에 생길 수 있는 후유증들도, 이번 칼럼의 도움을 받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뷰티기고자=전연홍 박사2022/06/29 08:50
  • [밀당365] 힘 크게 안 들이면서 ‘혈당’ 낮추는 운동은?

    [밀당365] 힘 크게 안 들이면서 ‘혈당’ 낮추는 운동은?

    나이가 들면 운동이 힘들어집니다. 평생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당뇨 환자 입장에서는 고민이 클 텐데요. 한 독자 분이 관련 질문 보내주셨습니다.<궁금해요!>“당뇨를 앓고 있는데, 70세가 넘었습니다. 힘이 없어서 운동하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Q. 몸에 무리가 안 가면서, 효과 좋은 운동이 없을까요?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6/29 08:40
  • [뜨는 신약] 관절 손상 막고 통증 줄였다… '건선성 관절염' 특화약

    [뜨는 신약] 관절 손상 막고 통증 줄였다… '건선성 관절염' 특화약

    건선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 이상으로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건선은 피부 질환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건선 환자는 관절염이 잘 동반된다. 국내 건선 환자의 10명 중 1명(9%)에서 ‘건선성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건선성 관절염은 흔한 '퇴행성 관절염'하고 다르다. 염증으로 인한 관절 손상이 급격히 진행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증상이 비슷할 수 있으나 엄연히 다른 병이다. 건선성 관절염은 대부분 피부에 건선 증상이 발생한 이후에 관절염이 나타난다. 드물지만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이 동시에 발생하거나 관절염이 먼저 발생하는 경우도 있긴 있다. 염증은 지염(손발가락 관절염), 골부착염(힘줄이 뼈에 부착하는 부위의 염증), 손발톱 염증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손발가락 등 말초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면 손발가락이 퉁퉁 붓게 된다. 척추·무릎 같이 큰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염증으로 손상된 관절은 다시 회복되지 않아 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이유다.◇건선성 관절염 약 나와수년 전부터 건선성 관절염에 쓰이는 약들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 약은 얀센의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 이 약은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대상은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 중 항류마티스약제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한 환자다. 올  5월부터는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트렘피어는 건선성 관절염 염증·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루킨 23(IL-23)'을 차단함으로써 관절염을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이다. 현재 인터루킨23억제제 중 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유일한 약이다.◇X선 검사상 관절 손상 억제 확인관절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방사선학적으로 경과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X선 검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트렘피어 3상 임상연구(DISCOVER-2)에 따르면 4주마다 또는 8주마다 트렘피어 투여 그룹을 살펴본 결과 X선 검사상 관절염 진행이 억제된 것을 확인했다. 특히 4주 투여군에서는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억제 효과를 보였다.X선 검사에서 관절염 진행 정도를 수치화한 점수인 '샤프-반 데어 헤이데(Sharp-van der Heijde, vdH-S)' 점수(낮을수록 진행이 적은 것을 의미)에서 트렘피어 투여 24주차 시점에서 샤프-반 데어 헤이데 점수 변화가 트렘피어 4주 투여군에서 0.29점, 8주 투여군에서 0.52점, 위약군에서 0.95점으로 나타났다. 4주 투여군에서 관절염 진행이 적었던 것이다. ◇척추 관절염 증상 개선 효과도 건선성 관절염은 다양한 관절에 발생하지만, 그 중에서도 척추에 발생하면 통증이 커서 환자가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느낀다. 트렘피어는 척추 관절염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킨다. 척추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는 ‘축 침범(뼈와 인대·힘줄 연결 부위에 염증, 요통 등 통증이 심함)’이 확인된 환자를 트렘피어 투여를 하고 추적 관찰한 결과, 트렘피어 투여 24주차 시점에서 대조군보다 2배 이상 향상된 축 증상 개선을 보였다. 척추 관절염 증상의 정도를 나타내는 BASDAI 점수 감소에서도 트렘피어군은 위약군 대비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트렘피어 4주 및 8주 투여군에서는 24주차에 기저점 대비 2.7점이 감소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1.3점 감소에 그쳤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건선성 관절염의 일부 증상이 유사한 경우가 있으나, 각 질환별로 허가된 약제가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트렘피어는 3상 임상을 통해 방사선학적 진행 억제, 축 증상 개선 등을 확인한 인터루킨-23 억제제로 건선성 관절염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6/29 08:35
  • 동성 친구들의 은밀한 비밀… '이것'이 같다

    동성 친구들의 은밀한 비밀… '이것'이 같다

    체취가 비슷할수록 친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바이츠만과학연구소 신경생물학 노암 소벨 교수 연구팀은 냄새가 인간관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만나자마자 호감을 느끼고 동성 친구가 됐다는 22~39세 남녀 20쌍을 대상으로 체취를 확인했다. 냄새 판별 기기인 전자 코(eNose)를 이용했다. 실험 대상자는 실험 기간 제공된 비누만 사용했고, 다른 비누나 방향제는 쓰지 않았다. 향이 강한 음식도 삼갔고, 연구팀이 제공한 면 티셔츠를 입었으며, 사람은 물론 애완동물과도 따로 잤다.분석 결과, 친구인 사람들이 무작위로 쌍을 이뤘던 사람들보다 비슷한 화학성분과 체취를 풍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조사 했는데, 체취가 비슷할수록 서로 좋아하고 이해하는 폭도 깊다고 답했다.연구팀은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체취가 같아졌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한 가지 실험을 더 진행했다. 서로 모르는 17명을 대상으로, 0.5m 거리를 두고 마주 본 채 2분간 대화 없이 손동작을 따라 하게 했다. 이때 실험 대상자는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의 체취를 맡을 수 있었다. 이후, 호감도를 조사했더니, 호감을 느꼈다는 답안은 전자 코가 예측한 값과 77% 일치했다. 호감을 느끼지 않은 사례도 68% 정확도로 예측됐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냄새를 가진 사람에게 끌린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냄새로 친구와 적을 구분하는 포유류 속성이 인간에게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후각이 장기적인 우정을 형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6/29 08:30
  • 쪼그라들면 난감… 40대 이후 '방광 관리' 이렇게

    쪼그라들면 난감… 40대 이후 '방광 관리' 이렇게

    나이가 들면 방광 기능은 자연스레 저하된다. 정상 성인의 방광 크기가 평균 400~500mL라면 고령은 200~300mL로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된다. 방광 크기가 100mL 이하로 줄면 배뇨장애를 겪게 되는데 치료가 쉽지 않다. 그래서 방광 크기와 기능이 줄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김준모 교수와 함께 방광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물은 하루 1L, 화장실은 최소 2~3시간마다 가야적절한 수분 섭취는 건강한 방광 관리에 필수다. 나이가 들면 갈증을 느끼는 뇌간 시상하부의 감수성이 떨어져 몸에 수분이 부족해도 목이 잘 마르지 않는다. 물을 적게 마시면 방광의 크기와 기능이 감소하게 된다.그러나 너무 많이 마셔도 좋지 않다. 빈뇨가 생길 수 있어서다. 하루에 물 2L 정도는 마셔야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 활동량이 줄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수분의 양도 함께 줄어든다. 게다가 수분은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삼시세끼 식사를 하고 있다면 물은 하루에 1L 정도만 마셔도 충분하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소변이 조금만 마려워도 화장실에 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방광 크기가 점점 줄어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너무 많이 참는 것도 좋지 않지만, 마려운 정도가 약하다면 참는 게 좋다. 화장실에 가는 간격은 2~3시간이 적당하다.◇방광 관리법 핵심은? 운동, 금주, 전립선비대증 예방하체 운동이 방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소변을 볼 때는 방광뿐 아니라 하복부에도 힘이 들어간다. 이때 사용되는 근육은 골반저근육과 요도괄약근 등의 배뇨근육이다. 나이가 들어 약해지면 특히 여성에게 요실금, 골반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평소에 걷기 등의 하체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해주면 근육의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줘 소변을 원활하게 볼 수 있다. 케겔운동과 스쿼트 역시 좋은 방법이다.술, 특히 맥주와 막걸리는 빈뇨의 원인이다. 많은 양을 마시기도 하고 알코올 자체가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차단하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급성 요폐를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음주량과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고, 자기 전에는 반드시 소변을 보고 잔다.남성에게 전립선비대증은 방광 기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면 배뇨장애를 겪게 되는데 이게 방광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혈액검사를 통한 정기적인 전립선 검사가 필요하고,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김준모 교수는 “방광은 40대부터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10~20년 뒤 방광 기능과 삶의 질이 크게 차이가 나는데 전립선질환, 요로감염 등은 모두 배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더 나아가 야간 빈뇨가 수면의 질을 낮추거나 낙상을 발생할 수 있어서 평소에 건강한 배뇨 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방광 기능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29 08:00
  • 노년기 근육 건강, 운동과 ‘이것’에 달렸다

    노년기 근육 건강, 운동과 ‘이것’에 달렸다

    나이가 들면 힘이 약해진다. 근육량이 줄기도 하거니와 근력 자체도 저하돼서다. 근력 저하는 골다공증, 고혈압,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 만성 질환의 발생으로 연결될 수 있다. 신체 움직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나이 드는 데 근력 유지가 필수인 이유다.최근 영양 섭취 상태가 좋고 평소 운동량이 많은 노인은 노년기에 상대적으로 근력이 강하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 보건대학원 박미영 연구조교수와 상지대 정나나 조교수는 중년과 고령 남성의 상대악력과 영양소 섭취량 간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중 만 50~80세 남성 3162명의 데이터가 분석해 알아낸 결과다. 연구진은 2020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의 연령구분을 참고해, 50~64세를 중년, 65~80세를 고령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대상자의 체중이 힘에 미치는 영향을 표준화하기 위해, 각 대상자의 악력(kg)을 체중(kg)으로 나눠 100을 곱한 ‘상대 악력’을 힘을 가늠하는 지표로 삼았다. 이외에도 일주일간 운동량과 하루 치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수분 ▲섬유소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가 연구에 사용됐다.분석 결과, 평소 운동 습관과 악력 간 비례관계는 중년층보다 고령층에서 두드러졌다. 고령층은 평소 운동량이 많을수록 상대악력이 강했다. 악력이 약한 순으로 1,2,3,4분위를 나누었을 때, 고령층에서 상대 악력이 강한 3,4분위는 각각 일주일 평균 4일 이상을, 1,2분위는 평균 4일 미만을 걸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대악력이 가장 강한 4분위 그룹은 1,2,3분위 그룹보다 근력운동 일수가 유의미하게 많았으며, 반대로 상대악력이 가장 약한 1분위 그룹은 2,3,4분위 그룹보다 신체활동량이 확연히 적었다.중년은 단백질에 한해, 노년은 모든 영양소에 대해 섭취량이 많을수록 상대악력이 높았다. 중년층은 상대악력이 가장 강한 4분위의 체중(kg) 대비 단백질 섭취량(g)이 다른 분위 그룹보다 유의미하게 많았다. 고령층도 이와 비슷하게 1분위보다 4분위 그룹이 모든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했다.단백질은 근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고령자가 단백질을 권장량 미만으로 섭취하면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니, 충분한 양을 섭취할 것이 권고된다. 고령자가 근육을 유지하려면 체중 1kg당 단백질 1~1.2g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신체 운동량이 줄어들면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건 당연하므로, 주기적인 운동이 필요하다.이 연구는 ‘한국발육발달학회지’ 30권 2호에 게재됐다.
    피트니스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6/29 07:30
  • 산후우울증, 부부가 동시에 겪을 수도

    산후우울증, 부부가 동시에 겪을 수도

    부부가 출산 전후로 동시에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후우울증은 아이를 낳은 뒤 심한 우울함, 불안함 등을 느끼는 것으로, 불면증이나 의욕 저하, 체중 변화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 역시 육아에 대한 걱정, 경제적 부담 등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산후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런던 유니버시티칼리지 연구팀은 부부 2만9286쌍을 대상으로 부모가 출산 전후에 겪는 기분장애 발병률과 발병 요인을 분석했다.연구결과, 전체 부부 중 1.71%가 출산 전에 함께 우울증을 겪었으며, 출산 후 최대 12주 사이에 우울증 발병률이 2.37%로 증가했다. 특히 산전 우울증이 있던 부모는 산후 우울증까지 겪을 위험이 3배가량 높았다. 출산 3~12개월 후에는 부모의 산후 우울증 발병률이 3.18%까지 높아졌고, 우울증이 장기간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산후 4주와 8주에 우울증 증상을 보인 부부는 6개월 후에도 증상이 지속됐다.여성은 임신 초기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회적 지원이 제한됐을 때, 또는 배우자가 폭력적일 때 출산 전·후에 기분 장애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남성 역시 사회적 지원이 적을수록 출산 전·후 기분장애 발병률이 높았고, 결혼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도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연구를 진행한 카라 스미스 박사는 “현재의 출산 전후 돌봄 구조는 남성 배우자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며 “부모의 정신건강은 서로의 관계는 물론, 신생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9 07:00
  • ’최소 침습’이 무조건 좋다? 올바른 척추 수술 선택법

    ’최소 침습’이 무조건 좋다? 올바른 척추 수술 선택법

    척추 수술을 앞둔 A씨의 고민은 '어떤 수술이 가장 좋은 것인가'이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 수술이 최신 기술로 소개되는데, 어떤 이들은 최소 침습 수술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한다. 과연 '가장 좋은 척추 수술'은 무엇일까?◇수술법마다 장단점… 환자마다 적절한 수술법 달라전문가가 말하는 가장 좋은 척추 수술은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수술법이다. 전통적인 척추 수술법이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고, 최소 침습 수술이 누구에게나 가장 좋은 방법도 아니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는 “과거 전통적인 척추 수술법(개방형 수술)만 생각하던 때와는 다르게 현재는 수술법 결정에서 최소 침습 수술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최소 침습 치료만을 고집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라고 말했다.수술 방법마다 장단점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먼저, 전통적인 척추 수술법으로는 후방 감압술과 후방 유합술(나사못 고정술)이 있다. 이는 척추 뒤쪽 피부를 절개하고 나서 피부와 근육을 벗겨 내 신경을 직접 누른 인대나 덧뼈 등의 구조물을 제거하고, 나사를 이용해 해당 부위가 다시 퇴행성 변화를 겪지 않도록 고정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수술 후 환자들의 통증 또한 많이 경감되기도 한다.그러나 나사로 인위적인 고정을 하다 보니 수술 후 운동 범위의 제한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수술 부위와 인접한 위·아래 마디에 부담이 커지면서 이에 따른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했다.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고자 나사 고정을 제외한 후방 감압술이 선택적으로 시행됐다. 하지만 후방 감압술을 해도 감압 부위의 근육이나 인대는 일부 손상될 수 있었고, 수술 부위를 지속해서 움직일 수밖에 없다 보니 퇴행성 변화가 다시 발생하기도 했다. 결국 재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근육 손상으로 허리가 앞으로 굽거나, 척추 전후방 전위증이나 재협착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최근에는 척추관 감압술을 시행할 때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현미경 또는 내시경을 활용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미세현미경을 사용할 경우 수술 부위를 확대해 집도의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으며, 일부 근육만을 벗겨 내고 나서 수술할 수 있게 됐다. 내시경 수술은 수술 부위를 확대해 여러 방향에서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실제 피부에는 작은 상처만 남아 환자의 선호도가 높다.후방 유합술은 전측방 유합술과 경피적 나사 고정술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전측방 유합술은 배 앞쪽에서 근육을 일부 절개하고 척추 앞쪽에서 디스크를 제거하고 유합하는 방식이다. 후방에서는 근육과 뼈, 인대 등을 그대로 살려주면서 고정 나사만을 선택적으로 삽입한다.경피적 나사 고정술은 척추의 신경관을 직접 감압하지 않고 무너진 디스크 공간을 넓혀 간접적인 감압 효과를 얻는다. 동시에 고정술로 재발도 방지할 수 있다. 후방 감압술보다 상처도 작고 배액관을 사용하지 않으며, 회복이 빨라 만족도도 높다.하지만, 이와 같은 최소 침습 치료가 모든 환자에게 적절하진 않다. 석상윤 교수는 “척추는 나이가 들면서 점차 퇴행한다"며 "그 때문에 모든 환자에게 최소 침습 치료가 가능하지도 않고, 장기적으로 볼 때 결과가 좋은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석 교수는 "개개인에게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가 여러 경로를 통해 수술법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은 좋지만, 그 과정에서 수술법을 멋대로 결정하기보다는 치료 효과를 높이고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 치료법을 의료진과 함께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형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29 06:00
  • 바퀴벌레의 비밀 몇 가지… 알아야 죽인다

    바퀴벌레의 비밀 몇 가지… 알아야 죽인다

    고온 다습한 이맘때면, 눈만 마주쳐도 심장이 뛰게하는 존재가 자주 나타난다. 바로 바퀴벌레. 퇴치했다 생각하면 또 어디선가 나타나기 일쑤다. 이런 질긴 생명력 때문에, '죽으면서 알을 뿌린다', '변기로 내려도, 기절한 상태라면 다시 올라온다' 등 각종 속설도 많다. 어디까지 사실일까?◇바퀴벌레는 죽을 때 알을 뿌리고 죽는다?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실제로 암컷 바퀴벌레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알을 떨어트린다. 다만, 뿌리는 게 아니라 30~40개가량의 알이 들어있는 알주머니(난협)를 몸에서 떨군다. 팥처럼 생겼다. 맨눈으로도 보이니, 혹여 바퀴벌레를 박멸했다면 근처에 난협이 떨어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처리하면 된다. 터뜨리면 부화를 막을 수 있다.◇한 마리가 발견되면, 수백 마리 서식하고 있는 셈?외부에서 들어왔을 수도 있다. 특히 크기가 4cm가량 정도로 크다면 야외에서 들어왔을 가능성이 크다. 밖에서 주로 서식하는 미국 바퀴벌레이기 때문이다. 몸통이 검은색인 먹바퀴도 야외에서 주로 서식한다. 보통 바닥 하수구, 창틀 물구멍 등으로 들어온다. 다만, 갈색이고, 크기가 작다면 실내에서 숨어 사는 독일 바퀴벌레일 가능성이 크다. 이 바퀴벌레가 나타난다면, 집이 아니라도 해당 건물 어딘가에 터를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 바퀴벌레는 군집생활을 하는 곤충이기 때문이다. 충남대 곤충생리학 윤영남 교수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 집 안에서 나타났다면 그만큼 많은 바퀴벌레가 숨어있다고 볼 수 있다"며 "밤에 보였더라도, 한번이 아니라 종종 보인다면 외부에서 들어온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변기로 내려도, 안 죽었다면 다시 올라온다?기절한 바퀴벌레를 변기로 내리면 배수관을 타고 올라오진 않을까 걱정된다. 다행히도, 이는 불가능하다. 윤영남 교수는 "바퀴벌레는 헤엄을 못 친다"며 "물에 빠지면 죽기 때문에, 잡고 나선 변기에 넣고 내리면 된다"고 말했다.◇터뜨려야 죽는다?아니다. 살충제로도 죽는다. 뒤집힌 채 버둥거리다가 더 이상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죽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리가 뻣뻣해진 채 발버둥을 쳐 뒤집히는 것인데, 이는 살충제가 제대로 작용해 신경이 마비됐다는 뜻이다.◇바퀴벌레 똥이 다른 바퀴벌레를 부른다?맞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코비 스칼 교수팀이 확인해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실은 내용이다. 연구팀은 바퀴벌레의 장내미생물이 포함된 배설물이 다른 바퀴벌레를 집합시켰다고 밝혔다. 따라서, 바퀴벌레를 잡았다면 주변을 깨끗이 닦아야 다른 바퀴벌레가 또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생명력 얼마나 강할까?아무것도 먹지 않고 최장 한 달은 살 수 있다. 끈질긴 생존력을 보장하는 유전자를 타고났기 때문이다. 중국 식물생리학과 생태학협회 소속 연구팀이 미국 바퀴벌레 유전자를 분석했더니, 음식이 어디 있는지 탐지할 수 있는 후각 유전자, 독성이 있는 음식을 먹어도 해독할 수 있는 유전자,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면역력 유전자, 다리가 잘 려나가도 재생되는 유전자 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6/29 01:00
  • 하루 남성 3700명이 병원 찾는 '이 질환'

    하루 남성 3700명이 병원 찾는 '이 질환'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이다. 방광 아래에 위치하며 소변이 배출되는 요도를 감싸고 있다. 무게는 15~20g, 길이는 4㎝, 폭은 2㎝ 정도로 ‘호두’만 한 크기다. 배뇨와 생식기능에 관여한다.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액은 정자의 영양분이 되고 요도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길을 좁게 만들며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노화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최중원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잔뇨감, 야간뇨, 빈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고 장기간 지속되면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정기적으로 비뇨기과를 찾아 배뇨와 전립선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방치 시 삶의 질 떨어뜨리고 합병증까지 불러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나이에 비례해 발병률이 늘어난다.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35만4026명으로 하루 평균 3700명 넘게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05만여 명과 비교하면 6년간 약 30만 명(29%) 늘었다.증상은 크게 소변을 볼 때 느끼는 배뇨증상과 소변이 방광에 찰 때 느끼는 저장증상으로 구분한다. 배뇨증상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약뇨’, 배뇨 시작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요주저’,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등이다. 저장증상은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고 느끼는 ‘빈뇨’, 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한 번 이상 잠에서 깨는 ‘야간뇨’,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기 어려운 ‘요절박’ 등이 있다. 또 방광 속에 정체돼 있는 소변으로 인해 방광염이나 요로결석이 발생하고, 더 진행하면 신장 기능이 악화하면서 신우신염이나 급성전립선염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간혹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가 발생해 응급실에서 소변줄을 삽입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술 마신 후나 감기약 복용 후에는 급성 요폐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음주를 피해야 한다.전립선암 발생과는 상관이 없다. 전립선이 커지는 비대증은 암으로 진행하지 않고, 전립선암과 발생하는 부위도 다르다. 최중원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조직을 구성하는 전립선 세포가 증식해 전립선의 부피가 커진 것이고 전립선암은 정상세포에 변이가 발생해 암세포로 변한 것으로 전립선비대증이 발전하면 전립선암이 된다는 말은 아예 틀린 얘기다”며 “빈뇨, 야뇨, 세뇨 등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없더라도 전립선암 검진은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약물치료 우선 적용, 증상 개선 없으면 수술 고려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전립선 근육의 긴장을 완화 시켜 소변 배출을 돕는 알파차단제와, 호르몬 분비를 줄여 전립선비대를 막는 호르몬억제제 등으로 이뤄진다.수술은 약물치료로도 증상 개선에 효과가 없거나 불편감이 계속되고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나 혈뇨가 지속할 경우 고려할 수 있다. 수술치료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HOLEP)과 전립선동맥색전술(PAE)이 대표적이다.경요도전립선절제술은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집어넣은 뒤 내시경에 부착된 레이저 또는 특수기구를 사용해 커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해 좁아진 요도를 넓혀주는 수술이다. 요즘에는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이 주로 시행된다. 홀뮴레이저 수술은 전립선을 감싸는 안쪽의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해 몸 밖으로 제거한다.전립선동맥색전술은 대퇴동맥이나 손목동맥에 1.8㎜ 두께의 도관을 삽입해 전립선으로 가는 동맥을 찾아 색전 물질을 투입하고 혈관을 차단해 환자의 배뇨 관련 이상 증상을 치료한다. 전립선 동맥이 차단되면 자연스럽게 전립선이 수축되고 전립선비대에 의한 증상이 호전된다. 시술 시간은 1~2시간, 입원 기간은 2~3일 내외로 수술에 대한 부담은 물론 전신마취나 피부절개로 인한 흉터와 출혈 등의 걱정 없이 빠른 회복으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최중원 교수는 “수술을 받은 환자의 70~80%는 수술 후 10년 이상 원활한 배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며 “다만 수술 후 남은 전립선 조직이 노화와 더불어 계속 자라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배뇨와 전립선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비뇨기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6/28 23:00
  • 쌩쌩한 70~80대… 어쩌면 젊은 날의 '이 식단' 때문

    쌩쌩한 70~80대… 어쩌면 젊은 날의 '이 식단' 때문

    나이 들며 몸이 예전 같지 않은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모든 노인이 건강하지 않은 건 아니다. 같은 80대여도 쌩쌩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허약한 이도 있다.이 차이를 설명하는 게 ‘노화’와 ‘노쇠’다. 나이 들어 자연스레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게 ‘노화’라면, ‘노쇠’는 일상에 지장이 될 정도로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상태다. 신체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대항할 여력이 몸에 남아있지 않으니, 질병이 쉽게 생기고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도 높아진다.서울아산병원 자료에 의하면 노쇠는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게 가장 좋다. 특히 노쇠의 원인 중 하나인 나쁜 생활습관이나 불균형한 영향 섭취 상태를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지중해식 식단을 섭취하는 게 그 방법일 수 있다. 최근 지중해식 식단을 섭취한 성인은 노쇠 발생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중해식 식단은 포화지방이 적고 식이섬유는 많은 식품인 ▲과일 ▲채소 ▲곡물 ▲견과류 등을 주식으로 하는 식사법이다. 지방은 버터나 마가린 대신 카놀라오일과 올리브오일로 섭취하고, 생선과 해산물은 주 2회 이상, 가금류 및 달걀은 주 3회 이하로 섭취한다. 채소는 매끼 2접시 이상 반찬으로 먹어야 한다.하버드대 의과대학 연구자가 이끈 미국 연구팀은 미국의 심장병 코호트 연구인 ‘프레이밍햄 심장연구(Framingham Heart Study)’의 후속 자료를 연구에 활용했다. 바로 프레이밍햄 심장연구 참가자의 자손들을 조사한 코호트 자료다. 연구대상자는 아직 노쇠가 시작되지 않은 33~86세 성인 2384명이었다. 연구진은 이들의 ‘식품섭취빈도조사지(FFQ)’ 결과를 이용해, 참가자들의 평소 항산화 물질 섭취량(비타민E, 비타민C, 카로티노이드)과 지중해식 식단 점수(MSDPS)를 산출했다. 카로티노이드는 비타민A의 전구체이며, MSDPS는 개인의 식습관이 지중해식 식단에 얼마나 들어맞는지를 점수화한 지표다.MSDPS와 노쇠 발생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MSDPS가 1점 높아질 때 노쇠 가능성(odds)이 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 물질 섭취량과 노쇠 발생 가능성 간에도 반비례관계가 성립했다. 비타민E와 카로티노이드 섭취량이 10mg 많아질 때 노쇠 가능성은 각각 16%와 1% 감소했다. 60세 미만 인구일수록 지중해식 식단과 항산화 물질의 노쇠 예방 효과가 컸다. 다만, 이 연구에선 비타민C 섭취와 노쇠 간 상관관계는 관찰되지 않았다.지중해식 식단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포함돼있다. 토마토가 대표적이다. 토마토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또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하다 보면 자연스레 비타민 섭취량이 는다. 비타민 덕에 스트레스에 체내 조직과 세포가 훼손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연구진은 60세 미만일 때부터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하거나 비타민E 및 카로티노이드를 섭취하면 노쇠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 연구는 지난 5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6/28 22:30
  • 꿉꿉하고 습한 장마철, 불쾌하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꿉꿉하고 습한 장마철, 불쾌하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꿉꿉하고 습한 장마철 날씨는 불쾌지수를 높인다. 여름철 무더위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불쾌지수는 날씨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불쾌감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이용해 나타낸 수치다. 불쾌지수는 ▲낮음(불쾌지수 68 미만) ▲보통(불쾌지수 68 이상~75 미만) ▲높음(불쾌지수 75 이상~80 미만) ▲매우 높음(불쾌지수 80 이상)의 총 4단계로 구분된다. 보통 단계일 때부터 사람들은 불쾌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개인에 따라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개 불쾌지수가 ‘높음’ 단계라면 50% 정도의 사람이, ‘매우 높음’ 상태일 땐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 요즘 날씨와 같은 장마철엔 불쾌지수가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상태다. 불쾌지수를 낮추려면 온도와 습도를 모두 적정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이때 에어컨, 제습기 등을 통해 실내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보통 15℃에서는 70%, 18~20℃에서는 60%, 21~23℃에서는 50%, 24℃ 이상에서는 40% 정도의 습도가 적절하다. 지속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불쾌지수를 낮추는 한 방법이다. 어린이, 노약자 등 더위에 취약한 사람들은 12시~5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한다.한편, 불쾌지수가 높을 때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운동은 필수다. 줄어든 활동량과 운동량이 오히려 기분을 더 안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딱 붙는 옷보단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폭염 시간대를 피해 운동한다면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은 물론 잠을 청하기 어려운 여름날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6/28 22:00
  • 맨발에 장화… 폼나지만 속에선 무좀 말고도

    맨발에 장화… 폼나지만 속에선 무좀 말고도

    거센 비바람이 부는 장마철엔 장화(레인 부츠)를 신은 사람이 많다. 방수기능에 화려한 디자인까지 갖춘 장화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장화 착용은 각종 피부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장화 착용으로 생길 수 있는 피부질환을 알아보자.◇무좀·한포진 위험 커… 전문 진료 필수장화는 통풍이 잘되지 않는 재질, 디자인 특성상 발에 땀과 습기가 뒤엉키기 쉽다. 발에 땀과 습기가 오래 머물게 되면 무좀, 한포진 등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무좀은 곰팡이가 피부 감염을 일으켜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손과 발에 많이 생긴다. 피부가 하얗게 짓무르고 붉어지는 양상이 반복되는데, 이후 각질이 생기면서 피부가 갈라지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전염성이 강해 무좀 환자가 사용했던 수건이나 신발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쉽게 전염될 수 있다.한포진은 비염증성 수포성 질환으로,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물집이 손이나 발에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이 악화하면 피부가 벗겨지거나 갈라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피부가 딱딱해지거나(태선화) 손·발톱이 변형될 수 있다.무좀과 한포진 모두 초기부터 피부과 전문의에게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무좀은 완치를 목적으로 한 치료가 중요하다. 무좀은 증상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쉽게 재발한다. 발병 초기에 항진균제 약이나 연고를 통해 곰팡이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박경찬 교수는 “습진, 무좀, 한포진을 자가진단해 가정에서 보관 중인 연고를 마음대로 사용하면 증상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다른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일찍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발 건조 신경 써야 예방 가능다행히 습진, 무좀, 한포진 등의 질환은 조금만 신경 쓰면 예방할 수 있다. 장화를 신을 때는 부츠에 맨살이 직접 닿지 않도록 땀 흡수력이 좋고 발목 길이가 긴 면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또한 장화를 젖은 상태로 내버려두면 악취는 물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외출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내부를 닦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발과 장화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면, 각종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6/28 21:00
  • 껍질째 먹으면 좋은 여름 과일 3

    껍질째 먹으면 좋은 여름 과일 3

    과일에는 비타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들어있다. 과일을 먹을 때면 대부분 과육만 먹고 껍질은 버리지만, 의외로 과일 껍질에도 몸에 좋은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어 같이 먹는 것이 좋다. 껍질에 영양분이 많은 여름 과일 3가지를 소개한다.◇포도 껍질, 레스베라트롤·안토시아닌 함유포도는 비타민·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과일이다. 포도 껍질 속 ‘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항암 작용에 도움이 되며, 지방 대사를 개선하는 역할도 한다. 포도 껍질의 ‘안토시아닌’은 야맹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포도 껍질을 먹을 때는 깨끗하게 씻어 과육과 같이 먹도록 한다. 또한 포도잼·포도주·주스 등을 만들 때 과육과 함께 넣는 것도 좋다.◇참외 속 항산화 성분, 껍질에 더 풍부참외 속 항산화 성분은 과육보다 껍질에 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다. 참외 껍질은 ‘플라보노이드’ 함량 또한 높아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참외 껍질을 먹을 때는 얇게 채 썰어 오이처럼 먹도록 한다. 파, 고추장, 식초 등과 함께 버무려 참외 껍질 무침을 만들어 먹는 것 또한 방법이다. 양상추를 곁들여 샐러드로도 먹을 수도 있다.◇복숭아 껍질에도 비타민C 들어있어복숭아 속 비타민C는 과육뿐 아니라 껍질에도 다량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과 함께 면역기능을 향상시킨다. 복숭아 껍질에는 ‘베타카로틴’ 또한 풍부해 피부에 좋으며, ‘루테인’ 함량이 높아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복숭아 껍질은 깨끗하게 씻어 과육을 함께 먹으면 된다. 복숭아털 때문에 거부감이 느껴진다면 천도복숭아처럼 털이 없는 복숭아를 껍질과 같이 먹도록 한다. 복숭아 껍질을 물에 끓인 뒤 과육과 설탕을 넣어 조림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8 20:00
  • 암 발생 원인 10%… ‘이것’ 때문

    암 발생 원인 10%… ‘이것’ 때문

    유럽에서 암 발생의 10%는 환경오염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유럽환경청(EEA)은 환경 요인과 암의 연관성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전체 암 발생의 1%, 암 사망의 2%는 대기 오염과 연관이 있었다.또 암 환자의 2%는 실내 라돈 노출이 원인이었다. 특히 폐암 환자 10명 중 1명은 라돈 노출이 암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라돈은 흡연 다음가는 폐암의 원인이다. 폐에 흡입된 후 붕괴하면서 폴로늄을 방출하는데 먼지 등과 흡착되거나 알파선을 방출해 폐세포를 공격한다.자연 발생 자외선 역시 암 발생의 최대 4%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됐다. 자외선은 파장이 긴 빛으로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기미, 잔주름을 만드는 등 피부 노화에 영향을 준다. 자외선에 의해 변형된 세포가 많아지면 피부 홍반, 피부암, 백내장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유럽환경청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납, 비소, 크롬, 카드뮴, 아크릴아마이드, 살충제 등 유럽의 작업장에서 쓰이는 일부 화학물질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잘 알려진 석면은 직업성 폐암 사례의 55∼88%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이유로 유럽연합은 2005년부터 석면 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일부 건물에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보수 및 철거 작업 근로자들은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유럽환경청 소속 제라르도 산체스 박사는 “환경적이고 직업적인 암 위험 요인을 제거하면 암 발병 및 사망 사례가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방사선이나 화학 물질에 의한 암은 거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28 19:00
  • 1형 당뇨환자, 연속혈당검사 8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1형 당뇨환자, 연속혈당검사 8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마침내 제1형 당뇨병 환자 등이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 시행하는 연속혈당측정검사가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험급여는 올해 8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8일 2022년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연속혈당검사 건강보험 적용을 의결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체내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변화량을 측정해 알려주는 기기로, 직접 검사를 하거나 검사 결과를 판독하고 설명하는 등의 의료행위는 비급여로 운영돼왔다. 비급여 관행 가격은 1회당 약 8만7200원으로 환자 부담이 컸다.이에 정부는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1형 당뇨병 환자가 보유한 연속혈당측정기를 초기 부착하고 사용법을 교육하거나, 일정 기간 사용한 이후 병원에 와 판독을 하는 일에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수가는 검사가 전문가용이냐 개인용이냐, 정밀이냐 일반이냐에 따라 달라진다.실제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본인부담금)은 상급종합병원 외래인 60%를 적용할 경우, 1만710원∼1만8540원 수준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관 내에서 연속혈당측정검사에 대한 비용 부담으로 적절한 관리가 어려웠던 환자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음으로써 저혈당 예방을 포함한 당뇨 관리가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환자들과 의료진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효과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당뇨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28 18:06
  • [의학칼럼] 갱년기 허리 통증, ‘이것’ 때문일 수도​

    [의학칼럼] 갱년기 허리 통증, ‘이것’ 때문일 수도​

    허리통증은 중년 여성이 겪는 대표적 갱년기 증상 중 하나다. 중년에 생긴 허리통증을 방치하면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호르몬 분비 저하돼 약해진 관절, 척추관협착증으로 이어져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특히 여성은 40대 중후반~50대 중반에 접어들면 여성 호르몬이 크게 줄어 뼈, 관절 등이 약해지고 발병률이 높아진다.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전체적인 골밀도가 저하될 경우 척추 뼈 또한 부실해질 수 있는데, 이때 척추 퇴행이 발생해 척추관협착증으로 이어진다.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허리디스크와 같이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릴 수도 있다. 특히 걸을 때 다리와 엉덩이가 심하게 당기거나 저려 오래 걷지 못하게 된다. 앉아 있을 때 통증이 덜하지만, 오래 걸으면 다리가 아프다.◇갱년기 증상으로 미루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척추관협착증은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회복 기간이 빨라질 수 있다. 때문에 허리 통증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갱년기 증상이 있는 여성이라면 정기적으로 골밀도를 확인하도록 한다.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주사나 약물, 물리치료 등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심한 통증이 생길 때까지 증상을 방치하면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국소 마취 후 내시경을 이용해 협착 부위를 넓혀주는 내시경 치료법(PSLD)으로 수술 시간이 짧아지고 빠른 회복도 가능해졌다.(*이 칼럼은 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의 기고입니다.)
    정형외과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2022/06/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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