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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러스·박테리아의 도발, 대부분 기후 변화 탓

    바이러스·박테리아의 도발, 대부분 기후 변화 탓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한 온난화, 가뭄, 폭염, 극심한 강수 등이 병원성 질병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와이 마노아대 연구진은 기후 변화와 병원성 질병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7만 개 이상의 과학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그 결과, 연구진은 ▲뎅기열 ▲간염 ▲폐렴 ▲말라리아 ▲지카 바이러스 등과 같이 병원체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의 58% 이상이 기후변화에 의해 악화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온난화, 가뭄, 폭염, 극심한 강수, 해수면 변화 등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에 의한 질병에 영향을 미쳤다.연구진은 기후 변화가 질병에 감염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해 발병 위험성을 높인다고 주목하고 있다. 그 예로, 폭우 및 홍수로 정체된 물은 모기의 번식지와 모기가 옮기는 병원체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폭염은 식중독 관련 질병,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 및 위장염과 같은 수인성 질병의 사례 증가와 관련 있다. 이 밖에도 기후 변화는 이상기후에 대한 노출로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병원체에 대처하는 신체 능력을 감소시켰다.연구에 참여한 카밀로 모라 교수는 “온실가스 배출 등의 결과가 만든 기후 변화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대처 방안의 시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 논문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8/09 22:00
  • 폭우가 부르는 질병 4

    폭우가 부르는 질병 4

    서울·수도권 지역 폭우 피해가 심각하다. 폭우는 사회·경제는 물론, 건강까지 위협한다. 몇몇 질환은 폭우가 쏟아진 다음 발병률이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우 속에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식재료 오염이 유발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폭우가 쏟아져 하천 범람, 침수가 발생하면 물과 음식재료가 오염되기 쉽다. 이로 인해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A형 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6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끓인 물이나 생수 등 안전한 물 먹고 사용하기, 채소·과일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으면 음식 조리·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이다.손 씻기는 특히 중요하다. 손 소독제만으로는 안 된다. 손 소독제는 세균 수를 감소시키는 효과는 있으나 완전히 제거할 수 없고, 손에 묻은 흙 등 물리적인 오염도 씻어낼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오염된 물 닿으면 접촉성 피부염·파상풍무릎까지 차오른 빗물과 빗물에 뒤섞인 각종 오염물질은 접촉성 피부염과 파상풍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만일 침수지역에서 작업해야 한다면 반드시 보호복과 장화,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작업 중 오염된 상처가 생기거나 작업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서 진료를 봐야 한다. 필요할 경우, 파상풍 예방접종도 해야 한다. 파상풍 백신은 접종 후 10년이 지났다면 다시 Td백신(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신)을 1회를 접종해야 한다. 그 이후 매년 10년마다 Td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동물 분비물 통해 옮는 렙토스피라증렙토스피라증은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쥐 등 설치류, 소·돼지·개 등 가축)의 소변, 대변 등에 노출돼 생기는 감염병이다. 렙토스피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물에 노출된 후 반드시 피부를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침수지역에 머문 이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방심하면 걸리는 안과감염병폭우가 내리는 여름은 덥고 습해서 각종 바이러스와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다. 그 때문에 유행성 각결막염, 아폴로 눈병 등 안과감염병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각종 안과 질환을 예방하려면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무의식중에 눈을 만져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손은 항상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자주 씻는 게 좋다. 주변에 눈병 환자가 있다면 수건, 베개, 안약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일도 중요하다. 이미 눈에 부종, 출혈, 이물감 등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09 21:00
  • 물 대신 '이 음료' 벌컥벌컥… 치아에 구멍 날 수도

    물 대신 '이 음료' 벌컥벌컥… 치아에 구멍 날 수도

    갈증날 때 물 대신 옥수수수염차, 탄산수 등 물과 비슷한 음료를 더 자주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음료들은 일시적으로 갈증을 해소시켜주지만 탈수나 치아 부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물 대신 마시기 쉽지만, 자주 마시면 안 되는 음료들에 대해 알아본다.◇옥수수수염차·팥차, 탈수 위험 높여 옥수수수염차와 팥차는 많이 마시면 탈수될 위험이 있다. 옥수수수염차는 옥수수수염과 결명자 등을 섞어 끓인 차, 팥차는 볶은 팥을 우려낸 차다. 옥수수수염과 팥 속 사포닌 성분은 부기를 빼주지만 체내 수분을 빠져나가게 만들어 탈수 위험을 높인다.◇탄산수, 치아에 구멍 낼 수도탄산수는 칼로리가 0이고 당분이 들어있지 않아 건강 음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치아 건강에는 좋지 않다. 탄산수는 물에 탄산가스를 넣은 것으로, pH 3~5 정도의 약산성을 띄고 있다. 그런데 이 약산성 성분이 치아 바깥층인 법랑질에 구멍을 낸다. 구멍이 점점 커지면 치아가 영구적으로 손실될 위험도 있다. ◇과일주스, 혈당 빠르게 높여과일주스에는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있어 물 먹듯 마시면 안 된다. 액상과당은 액체로 된 포도당과 과당을 섞은 것으로, 물을 대신해 과도하게 마시면 비만·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수 있다. 다른 당분보다도 소화와 흡수가 빠르고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액상과당은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잘 엉겨 붙어 채내 염증을 유발한다. ◇커피, 소변으로 수분과 무기질 내보내커피, 홍차, 콜라 등의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를 물 대신 마시면 체내 수분과 무기질이 부족해질 수 있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소변 양을 늘려 수분과 Na, K, Cl 등의 무기질을 함께 내보낸다. 또한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유도하는데, 카페인을 많이 섭취해 위산이 많이 분비되면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에는 커피, 홍차, 콜라 등이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09 20:30
  • 노인, 폭우 속 외출 피해야 하는 이유

    노인, 폭우 속 외출 피해야 하는 이유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낙상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비에 젖은 대리석 바닥이나 보도블록, 횡단보도 사이, 철제 배수구 등을 잘못 밟으면 미끄러져 넘어지기 쉽다. 특히 노인의 경우 뼈가 약하고 순간적인 사고대처 능력이 떨어져 ‘고관절 골절’과 같은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관절은 허벅지와 골반 부위를 잇는 관절이다. 이 부위가 부러지면 심한 통증과 함께 다리를 움직이기 힘들다. 관절이 허벅지 안쪽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보니, 깁스를 하지 못하고 회복될 때까지 오랜 기간 누워있어야 한다. 노인의 경우 고관절 골절에 따른 오랜 침상생활로 인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심장마비, 폐렴 등과 같은 합병증을 겪기도 한다. 낙상 사고를 당했을 때 지체하지 말고 병원 검사·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심한 통증과 함께 고관절이 붓고 피부에 멍 자국이 보인다면 고관절 골절일 가능성이 크다.빗길에서 넘어지면 척추압박골절을 당할 위험도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낙상,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척추 뼈가 내려앉는 질환으로, 주로 허리와 등에 발생한다. 척추 뼈가 심하게 골절되면 거동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특히 골밀도가 낮은 중년 여성과 노인은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낙상사고를 당한 뒤 기침을 하거나 일어날 때 허리가 아프면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빗길 낙상사고를 피하려면 비가 많이 오는 날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반드시 나가야 한다면 미끄러운 샌들·슬리퍼 대신 운동화를 신고, 최대한 미끄럽지 않은 길로 다니도록 한다.낙상으로 골절상을 입지 않기 위해서는 화장실, 부엌 등 물기가 있는 실내 장소에서도 주의해야 한다. 틈틈이 마른걸레로 바닥의 물기를 제거하고 미끄럼 방지용 슬리퍼를 신는 게 좋다. 평소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를 잘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하체 근력을 강화하면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제자리 걷기 ▲서서 발뒤꿈치 올렸다 내리기 ▲스쿼트 ▲누워서 양쪽 다리를 번갈아가며 들었다 내리기 등이 추천된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09 20:00
  • 수상 스포츠에 빠졌다, 어깨가 빠졌다

    수상 스포츠에 빠졌다, 어깨가 빠졌다

    수영, 서핑, 수상스키 등 여름 스포츠를 즐기다가 관절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파도 등에 몸이 뒤집힘과 동시에 팔이 잘 쓰이지 않는 방향으로 꺾이면 어깨 탈구나 회전근개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 관절 손상 치료법’과 ‘안전하게 수상스포츠 즐기는 법’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박용복 교수에게 물어봤다.어깨 탈구는 어깨 관절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는 것을 뜻한다. 탈구가 일어날 때는 보통 힘줄 파열이나 연골 손상이 동반된다. 이때 비전문가가 억지로 뼈를 맞추다 보면 신경이나 근육이 더 크게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관절을 제자리에 맞추는 ‘정복’을 한 뒤에는 검사를 통해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지 꼭 확인해야 한다.회전근개는 팔을 들어 올리고 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깨 힘줄이다. ‘회전근개 파열’은 무리한 동작을 반복하거나 외력이 가해져 회전근개가 찢어지는 것을 뜻한다. 회전근개 파열이 일어나면 팔을 들어 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려고 할 때 어깨 관절 주변으로 통증이 나타난다.어깨 관절 손상은 특정 동작을 취할 때 통증을 유발하는지 진단하는 게 먼저다. 그 후 엑스레이, 초음파, 엠알아이(MRI) 등의 검사를 추가로 적용한다. 증상과 환자 연령에 따라 치료 방침을 정하는데 어깨 탈구로 인한 연골 손상, 회전근개 파열 등이 있더라도 고령이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재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연골 손상이 심하면 어깨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구조물을 복원하는 수술이 필요하고,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되었다면 관절내시경으로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한다. 파열이 심하고 오래 방치되면 힘줄 재건술이나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박용복 교수는 “관절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회복하기 어렵고 손상된 어깨를 치료 없이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발전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며 “통증이 3~4주간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 및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물론 예방이 최우선이다. 박용복 교수는 “체온보다 낮은 온도의 물에서 움직이다보면 몸이 경직된 상태에서 외력이 가해져 다칠 확률이 높다”며 “따라서 간단한 준비운동을 통해 몸을 따뜻하고 이완된 상태로 만든 후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중간 중간 충분히 휴식을 취해 체온과 체력을 회복해야 관절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8/09 19:00
  • 식약처-한국약학교육협의회, 업무 협약 체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학 분야 인재 양성과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업무 협약 주요 내용은 양측은 대학생 현장 방문·실습 프로그램 마련, 교육과 연구 관련 시설 활용에 대한 상호협력,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홍보·안내 등이다. 식약처와 약교협은 국내·외 인재 양성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등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또한 식약처는 대학생이 의약품 허가심사·시험연구 등 규제과학 업무를 경험하고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식약인재 글로벌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오는 9월에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약품 안전관리에 전문성을 가진 인재가 더욱 많이 육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09 18:04
  • 천재 자폐인 '우영우' 변호사, 현실에선 드물까? [헬스컷]

    천재 자폐인 '우영우' 변호사, 현실에선 드물까? [헬스컷]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요즘 장안의 화제죠. 첫 방송 0.9%에서 시작해 최고 15.8%까지 올라간 시청률이 국내에서 얼마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세계 20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사랑스러운 자폐스펙트럼장애인 ‘우투더영투더우’ 변호사 덕분. 그러나 이 드라마가 이렇게까지 따뜻할 수 있는 이유는 우영우를 그대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주변 인물들의 역할이 큽니다. 이 드라마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지닌 사람과 갖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할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는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자폐스펙트럼장애 유병률은 무려 44명당 1명(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꼴로 꽤 높습니다. 함께하려면, 먼저 잘 알아야 합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국내 최고 권위자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 도움말로 이 질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우영우 변호사, 고기능+중등도 자폐 섞여 있어자폐스펙트럼장애는 일종의 사회성 발달장애입니다. 사회적 의사소통이 힘들고 특정 관심사에 소위 꽂혀있는 특징을 보이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로 유전자 변이가 생겨 발병합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매우 달라 질환 이름에 '스펙트럼'이라는 단어가 들어있습니다. 정신장애진단통계편람(DSM-5)에서는 중증도를 크게 세 단계로 나눕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는 자기만의 순서와 패턴 등이 있는데, 거기서 벗어나면 굉장히 고통스러워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와 언어로 소통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따라 단계가 나눠지는데요. 가장 중증일 때가 단계3, 경증일 때가 단계1입니다. 단계3인 환자는 행동을 제지하면 울고, 머리를 박고, 손을 물고, 바닥에 드러눕는 등 강한 저항을 드러냅니다. 또 말을 아예 못 하기도 합니다. 단계1 환자는 말을 잘하지만, 상대방과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습니다. 단계2에 속한 환자 수가 가장 많습니다. 우영우 변호사는 어디에 속할까요? 우영우 변호사 같은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는 현실에선 드뭅니다. 특정 분야에 매우 뛰어난 능력을 지닌 서번트증후군(자폐스펙트럼장애 중 하나)과 전형적인 자폐 증상이 섞여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지능지수(IQ) 164에 서울대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할 정도면 매우 경미한 고기능 자폐일 가능성이 큽니다. 보통 고기능 자폐는 성장하면서 다른 사람의 자연스러운 말투와 행동을 학습해 자폐 티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억양이 살짝 무심한 정도죠. 농담도 외워서 합니다. 그러나 우영우 변호사는 성인이 됐지만 전형적인 자폐 증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허공을 바라보고, 말투가 어색하고, 몸짓이 매우 큽니다. 김밥을 정렬하고, 손가락을 꼼지락거리고, 스킨십을 버거워하고, 다른 방에 들어가기 전에는 숫자를 세죠. 고래에는 매우 빠져있습니다.한편, 서번트증후군은 매우 드뭅니다. 자폐스펙트런장애의 1.1%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 70~80%는 지적장애와 언어장애를 동반하고, 평균 이상의 지능과 언어 능력을 갖춘 경우는 20~30% 정도입니다.◇크면서 사회성 익혀사회성은 자라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교류하며 발달합니다. 고기능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도 나이가 들면서 경험을 통해 사회성을 스스로 익힙니다. 속도는 중증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요. 어릴 땐 동물, 숫자 등 단순한 것에 과도한 관심을 가집니다. 크면서 관심사는 역사, 게임 등 특정 분야로 옮겨갑니다. 만 4세 무렵에는 머리를 박거나, 손을 무는 등 자해 행위를 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사회성이 필요한 또래 집단에 처음 들어가, 지켜야 할 규범이 많아지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심하면 실제로 친구를 때리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고기능 자폐스펙트럼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 '교실 내 순경'이라는 별명을 얻는데요. 융통성이 부족하다 보니 곧이곧대로, 배운 대로 행동하고 지키지 않는 친구들에게 잔소리합니다. 고기능 자폐라면 중, 고등학생쯤 됐을 때 말투와 몸짓이 상당히 자연스러워지기도 합니다. 관용적 표현 등 맥락을 이해해야 하는 농담이 이해가 안 가도 티 내지 않죠.우영우 변호사는 최대 57초만 손을 잡을 수 있고, 작은 터칭에도 화들짝 놀라곤 하는데요. 이러한 감각적 예민성 또한 성인이 될수록 점점 나아집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뇌는 외부 자극을 인식하는 감각 계통과 두려움 등 감정을 느끼게 하는 편도체 사이 연결이 불안정합니다. 보통 눈을 마주치거나, 이전에 만나 친밀감이 형성되면 스킨십을 해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는 눈 마주쳤던 정보, 이전에 만나 친밀감을 형성했던 기억이 저장이 잘 안 됩니다. 편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되지 않으니 낯선 자극에도 무조건 회피하는 등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빠른 치료 매우 중요해최대한 빨리 진단하면 빠른 치료로 사회성을 더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뇌는 어릴 때 폭발적으로 성장하므로, 이때 사회적 자극을 많이 받으면 경과가 더욱 좋습니다. 그래서 이 징후를 언제 가장 빨리 찾아낼 수 있을지가 전 세계적으로 화두입니다. 사회성을 보이는 가장 이른 시기는 생후 8주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이때 보통 낯선 사람을 보면 얼굴을 찡그리고, 보호자를 보면 화사하게 웃죠.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는 이 미소를 잘 짓지 않습니다. 6~7개월이 되면 낯을 가리기 시작하는데요.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는 낯을 잘 가리지 않습니다. 10개월쯤 되면 부모와 분리되는 것을 싫어해야 하지만, 이 또한 신경 쓰지 않죠. 18개월부턴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이름을 불렀을 때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10번 부르면 2~3번 반응할까 말까 하는 정도죠. 여기에 자동차 바퀴 등 동그란 물질을 계속 돌리거나, 막대기를 흔들면서 다니거나, 손을 파닥파닥하거나, 특정 물체를 나열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행동 증상은 늦게 나타나기도 하니, 24개월까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말이 늦게 트인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실제로 우영우도 5살 때까지 말을 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진단받았죠. IQ 70 이상에 5세 이전에 말을 시작했다면 치료 효과가 좋을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어우러지려면 함께 노력해야치료는 중증도와 아이가 몇 살이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중증인 아이들은 특정 소리만 들어도 귀를 막거나, 자기 머리를 때리는 등 저항 행동이 심합니다. 그래서 먼저 문제 행동부터 치료합니다. 언어치료와 ABA(응용행동분석, Applied Behavior Analysis)치료를 동반합니다. ABA는 쉽게 말하면 보상 치료인데요. 예를 들어 어린 우영우에게 ABA치료를 한다면, 고래 얘기만 하고 싶어 하는 우영우에게 상대방과 일상 얘기를 ‘우선’ 주고받고 나면 이후에 고래 얘기를 하게 해주는 식입니다. ‘유별난 관심사(고래)’를 보상으로 주는 셈입니다.언어가 유창하고 지능도 85 이상인 경증도 아이들은 사회적인 기술 훈련을 합니다. 비슷한 수준의 또래 아이 4명 정도와 함께 사회적 기술과 규범을 배웁니다. 유머를 구분하는 법, 배려하는 법, 친구가 다가왔을 때 대처하는 법, 게임 등을 통해 승복하는 법, 사회적 규칙을 지키는 법 등을 배웁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가 사회에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아닌 사람들도 함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주변에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있는 동료가 있다면, 약간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의 눈높이와 감각에서 이해하고 배려해줘야 합니다. 혹여 분위기를 읽지 못하고 고지식한 표현을 하더라도 오해 말고, 상황을 알려주면 그 동료는 덕분에 사회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신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8/09 17:00
  • "간단한 스트레칭도 인지기능 저하 막는다"

    "간단한 스트레칭도 인지기능 저하 막는다"

    본격적인 운동이 아닌 간단한 스트레칭도 인지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의대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성인 29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상태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를 두 집단으로 나눴다. 한 집단은 분당 심박 수가 120이 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30~40분 하게 했다. 주로 러닝머신과 실내자전거를 이용했다. 다른 집단은 심박 수를 약간 올릴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균형을 잡는 간단한 운동을 하게 했다. 두 집단 모두 주 2회 운동하도록 했으며, 1년간 실시했다. 1년 뒤 실험 참가자들의 뇌를 검사한 결과, 두 집단 모두 인지저하가 일어나지 않았으며 기억을 담당하는 뇌 영역도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전혀 운동하지 않은 사람은 1년 사이에 인지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졌다.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유산소 운동이 실행기능, 주의 집중력, 사고 처리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 활동이라도 규칙적으로 하면 뇌 세포 손상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발표한 신경과학자 로라 베이커는 연구 결과에 대해 "간단한 스트레칭은 누구나 할 수 있다"며 "몸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건강을 지키는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현지시각으로 8월 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협회 국제 컨퍼런스 2022'에서 발표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9 16:29
  • '손목' 아플 때 의심해야 할 질환 3가지

    '손목' 아플 때 의심해야 할 질환 3가지

    매일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손목 통증은 흔하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사람,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들 중에서도 손목 시큰거림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손목이 아플 때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 3가지를 알아본다. ▷손목터널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인대가 두꺼워져 손목 터널 안쪽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정중신경은 엄지부터 네 번째 손가락까지의 운동 기능일부를 담당하는 신경이다.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수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0만 321명에서 2021년 23만 3455명으로 약 16.5% 증가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정중신경이 분포하는 손목부터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에 통증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약간 뻣뻣함과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다. 양쪽 손등을 서로 밀착시켜 가슴으로 모으고 30초~1분을 유지한 뒤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과 손목이 저리고 아프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손목 통증이 계속된다면 마사지를 하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 만약 증상이 더 심해진다면 수술을 통해 손목 터널을 넓혀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손목을 자주 스트레칭하며, 컴퓨터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을 줄여야 한다. 만약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 시 손목을 받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거나, ‘버티컬 마우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버티컬 마우스란 ‘인체공학 마우스’라고도 불리며, 손목이 돌아가지 않은 채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이다.▷손목건초염(드퀘르뱅병)=손목건초염은 손목 힘줄을 싸고 있는 막(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병을 처음 발견한 스위스 의사 이름을 따 ‘드퀘르뱅병’이라 부른다. 생소한 이름과 달리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에 12만 1286명이 드퀘르뱅병을 진단받았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56% 증가한 수치이다. 드퀘르뱅병은 손목을 자주 움직여 근육과 건초 사이에 마찰이 반복되면 생긴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게 흔하다. 만약 엄지손가락을 접을 때나 주먹 쥐고 아래위로 손목을 꺾을 때 찌릿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할 수 있다.손목건초염으로 통증이 있다면 얼음찜질을 하고 소염진통제를 먹는 것이 좋다. 또 손목보호대를 착용해서 최대한 손목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심하지 않으면 항염증제 주사를 할 수 있다. 드물지만 통증이 심해지면 건초막을 자르는 수술을 해야 한다. 손목건초염을 예방하려면 손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자제하고, 손목 보호대를 자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삼각섬유연골 복합체 파열=삼각섬유연골 복합체는 주로 운동을 하다가 넘어진 후 손목을 잘못 짚었을 때 파열된다. 삼각섬유연골은 손목의 8개 뼈 사이에 있는 연골로 손목을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고, 관절이 받는 충격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넘어진 후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손목을 돌릴 때 통증이 심하고 아래팔뼈 2개가 흔들리면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새끼손가락이 아픈 게 특징이다.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촬영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6주간 부목 착용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약물주사와 체외충격파를 병행하면 좋다. 만약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해야 한다. 손등을 최소한으로 절개해 내시경을 넣어 꿰메고 다듬는 수술이다. 삼각섬유연골 복합체가 파열되지 않기 위해 운동할 때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만약 넘어진 후 통증이 생기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 시기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9 16:07
  • 일동제약 ‘베나다파립’,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

    일동제약 ‘베나다파립’,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의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이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로, 현재 베나다파립을 비롯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베나다파립’은 ‘파프(PARP)’ 저해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 물질로, 현재 위암, 유방암, 난소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표적 치료 항암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아이디언스 측은 베나다파립에 대한 비임상 연구 데이터와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 결과 등을 토대로 최근 FDA로부터 위암과 관련한 희귀 질환 치료 물질로 지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현재 아이디언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에서 베나다파립의 위암 치료 병용 요법과 관련한 임상 1b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아이디언스 관계자는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베나다파립과 관련한 임상·허가 추진 등 상용화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26년 신약허가신청(NDA)을 목표로 다국가 임상을 추진하는 한편, 협력 파트너 발굴,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 등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라고 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09 15:03
  • [의학칼럼]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백내장… 적기 치료가 관건

    [의학칼럼]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백내장… 적기 치료가 관건

    정육점을 운영하는 차모(58)씨는 얼마 전 앞이 뿌옇게 보이고 눈곱이 끼는 증상이 2주간 계속되어 안과를 찾았다. 이미 노안이 온 상태였기에 노안이 심해지거나 피곤해서 나타난 증상이라 생각했지만, 의사는 차씨에게 백내장 진단을 내렸다. 이처럼 나이가 들면서 신체에 나타나는 노인성 안질환 중 하나가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과 함께 노인성 안질환으로 꼽히는 것이 노안인데 두 질환 모두 수정체의 이상으로 나타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라 구분이 필요하다.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고 흩어지기 때문에 망막에 정확한 상을 맺기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고 눈앞이 뿌옇게 보이는 등의 시력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 개인에 따라 한쪽 눈으로 보아도 사물이 이중, 삼중으로 겹쳐 보이는 단안 복시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며 밝은 조명 등을 보면 빛이 퍼져 보인다거나 눈이 부실 수 있다.노안은 수정체 탄력이 떨어져 나타난다. 보통 40대 중반부터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백내장이나 노안의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으므로 평소보다 시력이 저하되었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백내장 초기에는 약물 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에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다. 이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수술용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나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나 원거리 하나에 눈의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이 필요하다는 불편함이 존재한다.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모든 거리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연속적인 초점 변화에 유리하기 때문에 백내장 치료와 동시에 노안이나 난시로 인한 증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별도의 교정 기구가 따로 필요 없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백내장은 방치할 경우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어져 팽창하면서 시신경을 압박해 급성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이나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치료 및 수술을 받아야 한다.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변수가 적은 정교한 레이저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오차가 적어 수정체낭 파열 등의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 인공수정체를 선택할 때는 환자의 연령과 직업, 생활 습관, 기저 질환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수술 전에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적절한 시력 교정술 방법과 렌즈의 종류를 결정해야 한다. 아울러 담당 의료진의 숙련도가 높은지, 수술 경험이나 노하우가 풍부한지, 정확한 검사 체계와 최신 레이저 수술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주락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주락현 원장​2022/08/09 14:00
  • 비올 때 유용한 레인부츠… '이 병' 유발하기도

    비올 때 유용한 레인부츠… '이 병' 유발하기도

    바로 어제(8일) 수도권과 강원 일대에 하루 100~300mm의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폭우 중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물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레인부츠(장화)'를 신는다. 그러나 레인부츠를 잘못 신거나, 관리를 잘못하면 발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레인부츠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딱딱한 밑창, 족저근막염 위험 높여레인부츠의 딱딱한 밑창과 무게는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찌릿한 통증을 유발한다. 레인부츠는 고무나 합성수지 소재이고, 보통 발목이나 무릎까지 올라올 정도로 부피가 커서 무겁다. 그래서 뒤꿈치부터 앞꿈치로 차례대로 닿지 못하고, 발 전체가 한 번에 땅에 닿는다. 딱딱한 밑창으로 발이 한 번에 닿으면, 발은 지면이 닿는 충격을 골고루 분산하지 못한다. 계속 충격을 받으면 족저근막염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레인부츠를 선택할 때 비교적 가볍고 굽이 낮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밑창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권장한다. 또 걷기 전후로 마사지와 발가락 운동을 하면 발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동그란 물건을 발바닥 위에서 굴리거나, 발가락에 힘을 줘 발가락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따뜻한 물로 족욕하는 것도 발 근육을 이완시켜 족저근막염을 예방할 수 있다. ◇통기성 떨어져 무좀·습진 생길 수도레인부츠는 방수가 잘되지만, 통기성은 떨어진다. 특히 비에 젖은 레인부츠를 방치하면 세균 증식이 쉬워 균이 번식하기 쉽다. 이때 생길 수 있는 질환은 무좀, 습진, 한포진이다. 무좀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발에 땀과 습기가 엉키면 습진과 한포진도 생기기 쉽다. 레인부츠를 신고 난 후 발바닥 피부가 두꺼워졌거나 새하얗게 일어났다면 무좀을 의심할 수 있다. 그리고 물집이 생기면 습진과 한포진을 의심할 수 있다. 습진과 한포진은 겉으로 보기에는 구별하기 힘드나, 한포진은 물집 크기가 더 작고, 습진보다 훨씬 가렵다.무좀, 습진, 한포진을 막으려면 집에 돌아온 후 레인부츠를 뒤집어 잘 말려야 한다. 신문지를 구겨 넣으면 신발 내부 건조가 잘 된다. 레인부츠를 신고 난 다음, 발도 깨끗하게 씻어 건조해야 한다. 또 레인부츠를 착용하기 전 면양말을 함께 착용하면 땀을 흡수할 수 있어 좋다. 무좀, 습진, 한포진이 의심되면 보습제나 약을 잘 발라줘야 하며, 가려움이나 통증이 심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9 13:52
  •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신약 개발 글로벌 인·허가 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신약 개발 글로벌 인·허가 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오는 11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글로벌 의약품 인허가(Regulatory Affairs, RA)’ 지원 사업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추진할 글로벌 RA 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참가자들에게 해외 임상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FDA 인허가 관련 전문 서비스 기관과 참석자들의 즉석 질의응답 및 상담도 준비됐다.RA는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사용 및 사후관리 등 허가·심사과정 전 주기에 관여하는 규제 업무를 통칭한다. 임상시험 진행이나 시판허가를 위해서는 규제기관의 요구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RA는 신약 연구개발의 핵심 요소라고 볼 수 있다.사업단은 비임상~임상 1상 개별 과제의 세부 진행 단계에 따라 필요한 사항을 맞춤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미국 FDA 인허가 신청을 위한 ▲Pre-IND 미팅 지원 ▲임상시험 계획 승인 신청 지원 ▲Synopsis Development를 위한 자문 ▲기타 IND 및 NDA 대비 사전 준비 자문 등이다. 묵현상 단장은 “글로벌 규제 지원이 신약 연구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 참여를 위한 사전등록은 사업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8/09 13:50
  • "심혈관질환자, 고용량 스타틴보다 복합제 '로수젯’이 이점 많아"

    "심혈관질환자, 고용량 스타틴보다 복합제 '로수젯’이 이점 많아"

    최근 의학계에서 LDL콜레스테롤을 낮출수록 심혈관질환 발병과 사망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들이 나오면서, LDL콜레스테롤을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낮추는 약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LDL을 70mg 미만으로 확 낮춰야하는데, 이를 위해 '전통 약제' 스타틴을 고용량으로 쓰는 것이 주요 의학 지침이었다. 그러나 약제 용량을 올릴수록 근육통·간수치 상승·당뇨병 위험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커져 의료 현장에서는 처방에 제한이 있었다.이런 와중에 국내 한미약품이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로수젯정(에제티미브 10mg+ 로수바스타틴 10mg)'이 고용량 스타틴(로수바스타틴 20mg)보다 LDL콜레스테롤은 더 낮추고 약제로 인한 부작용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인 의학학술지 란셋(Lancet)에 최근 실렸다. RACING으로 명명된 이 연구는 세브란스병원, 차의과대학, 고려대안암병원 등 국내 26개 기관에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자(과거 심근경색 등으로 관상동맥 재관류 시술을 한 사람, 뇌경색 환자, 말초 동맥질환 환자) 3780명을 대상으로 5 년간 진행됐다. 연구팀은 무작위로 1894명은 로수젯(로수바스타틴 10mg+에제티미브 10mg)을 투여하고, 1886명은 고강도 스타틴(로수바스타틴 20mg)을 투여한 뒤 3년 동안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투여 후 3년 시점에서 심혈관계 사망, 주요 심혈관계 사건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의 발생은 로수젯 투여군 172명(9.1%), 고강도 스타틴 단독 투여군 186명(9.9%)으로 나타났다. 두 그룹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차 평가변수인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70 mg/dL 미만) 도달률을 살펴본 결과, 1년 시점에서 로수젯 투여군은 73%, 스타틴 단독 투여군은 55%로 로수젯 투여군이 LDL 목표 수치에 도달한 환자가 많았다. 투여 2, 3년 시점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주목할 점은 약물 부작용이다. 약물 이상 반응이나 스타틴 불내성으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감량한 환자 비율은 로수젯 투여군에서 88명(4.8%), 고강도 스타틴 단독 투여군에서 150명(8.2%)으로 로수젠 투여군에서 적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김병극 교수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나 심뇌혈관질환 발생은 두 그룹간 차이가 없었지만, 사실 약제 투여 목적이 LDL을 낮추는 것이기 때문에 로수젠 투여 그룹이 LDL을 더 낮췄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약물 이상반응 등으로 약물을 중단하거나 감량하는 환자 비율이 훨씬 적었다는 것에도 큰 의미를 뒀다.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 관상동맥센터 최동훈 교수는 "의사는 환자가 LDL수치가 잘 안 떨어진다고 고강도 스타틴을 쉽게 쓰지 않는다”며 “스타틴 용량을 한 번 정도 올려볼 수 있지만, 보통 LDL수치가 안 떨어지면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를 쓰는 것이 트렌드”라고 말했다. 고용량 스타틴의 경우는 근육통·간수치 상승·당뇨병 위험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사들은 장기 처방에 부담감이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현재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자의 72%가 복합제를 처방받고 있다고 했다. 김병극 교수는 “지금까지 용량을 줄인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과 기존의 고용량 스타틴 단독요법을 비교한 1년 이상의 장기 추적 연구는 없었다”며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로수젯’으로 대표되는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고용량 스타틴 대비 유용한 치료 방법으로 제시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8/09 13:11
  • 그릭요거트, 칼로리 높은데 왜 '다이어트 식품'일까?

    그릭요거트, 칼로리 높은데 왜 '다이어트 식품'일까?

    꾸덕한 질감이 매력인 그릭요거트와 고소한 통밀빵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어서 마니아층이 두텁다. 그런데 정작 그릭요거트 칼로리는 100g당 90kcal로, 일반 요거트(100g당 60kcal)보다 높다. 통밀 식빵도 100g당 290kcal로 일반 식빵 칼로리(100g당 320kcal)와 비슷하다. 다이어트를 돕는 그릭요거트와 통밀의 비밀은 무엇일까?◇그릭요거트, 단백질 많아 포만감 오래가그릭요거트를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그릭요거트는 그리스 지중해 연안에서 인공 첨가물 없이 원유를 발효시킨 요거트를 말한다. 그릭요거트는 유청(젖 성분에서 단백질과 지방을 뺀 것) 제거 여부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나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유청을 제거하고 단백질 덩어리만 남겨 만든다. 성균관대 식품생명공학과 허진희 교수는 "그릭요거트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었는데, 탄수화물에 비해 천천히 소화돼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다"며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면 평소 먹는 양보다 적게 먹게 돼 다이어트에 이롭다"고 말했다. 반면, 일반 요거트는 칼로리는 적지만 포만감이 적어 탄수화물을 비롯한 당류 등이 더욱 당기게 만들 수 있다.◇저당지수식품인 통밀, 혈당 천천히 올려통밀은 GI(Glycemic Index, 당지수)가 낮은 저당지수 식품이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GI는 특정 음식을 먹고 난 뒤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를 나타낸 것이다. GI가 55 이하이면 저당지수, 70 이상이면 고당지수다. 허진희 교수는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 인슐린(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가 많아져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 과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통밀 이외에 대표적 저당지수 식품에는 귀리, 보리, 콩 등이 있다. 또한 통밀에 많이 들어있는 섬유질은 배변활동을 돕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해준다. 다만, 그릭요거트와 통밀도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한다. 허진희 교수는 "그릭요거트에는 지방이 많이 들어있어 과도하게 먹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통밀 속 섬유질도 설사, 복통, 복부팽만 등을 일으켜 소화기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9 11:12
  • "하지정맥류 방치하다 궤양까지… 통증·멍 걱정 없이 치료 가능"

    "하지정맥류 방치하다 궤양까지… 통증·멍 걱정 없이 치료 가능"

    여름철에는 ‘하지정맥류’ 검사·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평소엔 인지하지 못했으나, 옷차림이 짧아지면서 다리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하지정맥류 환자 중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이는 하지정맥류를 방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지난달 22일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에서는 ‘하지정맥류‘를 주제로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가 진행됐다. 라이브에 출연한 이담외과의원 김현규 대표원장은 하지정맥류의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하지정맥류와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함께 풀어봤다. 영상은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09 10:08
  • [의학칼럼] 여름철 자외선, 백내장 발병과 관련 있을까?

    [의학칼럼] 여름철 자외선, 백내장 발병과 관련 있을까?

    개인 농장을 운영하는 52세 여성 류모씨는 얼마 전부터 야외에서 작물을 수확할 때마다 앞이 뿌옇게 보이고 이물감까지 느껴져 안과를 찾았다. 원래부터 지니고 있던 노안이 심해진 것이라 생각했지만,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류씨에게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환경을 줄여야 한다"며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실제 여름철의 강한 햇볕은 눈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햇빛에서 나오는 강한 자외선인 UVB에 눈이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백내장이나 광각막염, 황반변성 등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뜨겁고 습한 여름철에는 더욱이 자외선 과다 노출에 유의해야 한다. 백내장은 우리 눈의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뿌옇게 변하면서 나타나는 노인성 안질환이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 저하로 나타나는데, 두 질환의 초기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 초기의 경우에는 약물 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니다. 이에 수술을 통해 보다 뚜렷한 증상 개선을 시도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에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다.해당 수술은 혼탁해진 기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증상을 개선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인공수정체의 종류는 크게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나뉘는데, 기존에 많이 쓰이던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나 근거리 중 하나만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수술 후에도 안경 등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지닌다.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 근거리, 중거리 모두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백내장을 치료할 수 있으며 노안과 난시 증상도 어느 정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수술 후 별도의 시력 교정 장치를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다초점인공수정체는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생활 습관, 직업, 환경, 기저질환 유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제품을 찾아야 한다.눈에 장시간 강한 자외선을 쏘게 되면, 백내장을 비롯해 각종 안과 질환 발병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양산이나 모자로 눈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너무 색이 진한 렌즈를 선택하면 오히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백내장 수술은 알맞은 인공수정체의 선택과 정교한 수술 과정이 만족도와 안정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다. 그만큼 의료진의 정교한 스킬과 풍부한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는 수술 전 해당 의료진의 실력은 물론, 최신 기술과 우수한 장비를 활용하는지, 수술 시스템과 사후 관리 체계를 잘 갖춘 병원인지 등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2022/08/09 09:54
  • [의학칼럼] 스쿼트 하다 무릎이 시큰? '슬개건염' 주의

    [의학칼럼] 스쿼트 하다 무릎이 시큰? '슬개건염' 주의

    하체 근력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하는 운동이 바로 스쿼트다. 스쿼트는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서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가장 기본적인 하체운동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스쿼트를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스쿼트나 농구 즐긴다면 슬개건염 주의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로 구성된 무릎의 앞부분을 보호하는 동그란 뼈를 슬개골이라고 한다. 무릎을 손으로 만졌을 때 동그랗게 만져지는 부위가 바로 슬개골이다. 이 슬개골과 정강이뼈를 연결하는 힘줄이 슬개건인데, 슬개건염은 무릎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쌓여 슬개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슬개건염은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슬개건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슬개건염은 스쿼트와 같이 무릎을 과도하게 굽히는 운동은 물론, 배구, 농구와 같이 점프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만약 운동 중 시큰한 느낌과 함께 통증이 발생한다면 슬개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근육통으로 생각해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슬개건염 초기에 무릎이 뻐근하고 시큰한 느낌이 들지만 가볍게 몸을 풀어주거나 휴식을 취하면 금방 사라져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슬개건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적인 무릎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적극적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당되면 슬개건염을 의심할 수 있다. ▲ 슬개골 아래 부분에 통증이 있는 경우 ▲ 슬개골 주변 부종이 생긴 경우 ▲ 다리를 구부리거나 곧게 펼 때 통증이 있는 경우 ▲ 점프나 걷기, 달리기에 따른 통증이 있는 경우 ▲ 계단 오르기가 힘들 경우통증 생기면 먼저 휴식을…  체외충격파 효과 있어슬개건염은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휴식을 취하고 통증이 발생하는 동작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통증이 심하거나 장기간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하는 게 좋다. 슬개건의 손상이나 염증정도가 경미하다면 약물치료와 체외충격파와 같은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만약 슬개건의 손상과 염증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로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주사치료를 시행한다. 드물게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염증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슬개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운동 전과 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줘 무릎 근육과 인대 등에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또 밑창이 딱딱한 신발보다는 푹신한 신발을 신어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이 칼럼은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박주상 부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박주상 부장​2022/08/09 09:49
  • 코로나 신규 확진 14만9897명… 위중증 364명·사망 40명

    코로나 신규 확진 14만9897명… 위중증 364명·사망 40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4만9897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069만4239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64명, 사망자는 4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5332명(치명률 0.12%)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4만930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만9470명, 부산 9999명, 대구 7132명, 인천 7640명, 광주 3419명, 대전 4917명, 울산 3508명, 세종 1153명, 경기 3만8975명, 강원 4749명, 충북 5074명, 충남 5926명, 전북 5481명, 전남 4998명, 경북 5864명, 경남 9366명, 제주 1638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588명이다. 3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53명은 지역별로 서울 19명, 부산 12명, 대구 19명, 인천 130명, 광주 42명, 대전 35명, 울산 15명, 세종 2명, 경기 49명, 강원 11명, 충북 26명, 충남 26명, 전북 26명, 전남 18명, 경북 34명, 경남 71명, 제주 18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438명, 유럽 78명, 아메리카 57명, 오세아니아 11명, 중국 3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9 09:43
  • [아미랑] 암 있어도, 회 드셔도 됩니다!

    [아미랑] 암 있어도, 회 드셔도 됩니다!

    암환자는 건강에 해로울 것 같아 피하는 음식들이 꽤 많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날 음식인 ‘생선회’를 먹어도 되는 지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데요. 아미랑이 알아봤습니다.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1. 암환자도 회 먹어도 됩니다.2. 단, 항암치료 중이라면 2주 동안은 참으세요.회는 단백질 풍부한 ‘건강식’결론부터 말하면, 암환자도 회 먹어도 됩니다. 흔히 암환자들은 회 자체를 암에 안 좋은 음식이라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익재 교수는 “오히려 암환자들에게 회를 권유한다”고 합니다. 생선회는 18~20%가 단백질로 구성된 고단백질 식품입니다. 좋은 지방산도 풍부합니다. 미국영양학회 학술지인 ‘영양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어류의 EPA 및 DHA 지방산은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유방 종양의 진행을 감소시킵니다. 충남대 의학전문대 연구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이익재 교수는 “회에는 이런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아 암환자들의 체력 증진에 좋다”고 말했습니다.항암치료 중이라면 조심해야다만, 항암치료 중이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암환자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시기에는 감염에 취약한데요. 이익재 교수는 “몸에서 병원균을 물리치는 백혈구의 수치가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회를 먹으면, 회 속에 있을지 모르는 병원균들로 인해 배탈이나 설사를 건강한 사람에 비해 더 잘 겪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항암치료를 마치고 최소 2주일 후 면역체계의 핵심인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회를 먹는 게 안전합니다.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이지은 교수 역시 “항암제가 투입되면 1주일에서 10일 사이에 골수 기능이 떨어져 백혈구 수치가 저하된다”며 “이때는 회를 비롯한 날 음식을 모두 주의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위암환자도 조심해야 합니다. 위 수술 후 항암 및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경우 ‘소독’을 담당하는 위산 분비 기능이 상당히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입맛은 없는데 회가 당기는 날, 암에 걸렸다고 해서 무조건 참지 마세요. 주치의와 상의 후, 고단백질에 좋은 지방산이 풍부한 회를 맛있게 먹고, 체력을 회복하세요!
    암일반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8/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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