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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당365] 당뇨 환자 혈당 관리 안 되면 ‘뇌 기능’ 저하 위험

    [밀당365] 당뇨 환자 혈당 관리 안 되면 ‘뇌 기능’ 저하 위험

    당뇨 환자의 뇌 손상 위험이 크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혈당이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밀당365가 관련 연구 정리해드립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당뇨 환자 인지기능 저하 주의해야 합니다.2. 철저한 혈당관리로 당뇨 예후, 뇌 기능 모두 지키세요!당뇨 환자 뇌 노화 빨라미국 스토니브룩대 연구진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50~80세의 성인 2만 명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당뇨 환자는 당뇨가 없는 사람보다 뇌 노화가 26% 더 빨리 진행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뇨 환자는 같은 연령의 당뇨가 없는 사람에 비해 뇌 집행기능과 처리속도가 각각 13.1%, 6.7% 더 빨리 감소했습니다. MRI 분석으로 뇌 구조 및 활동을 비교한 결과, 뇌 선조체의 회백질이 6.2%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뇌 기능 저하는 당뇨 유병기간이 길수록 더 두드러졌습니다.심뇌혈관질환 위험 함께 증가당뇨 환자의 경우, 인지기능이 저하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캐나다 맥매스터대 연구팀이 24개국의 당뇨 환자 8722명을 5년간 분석한 연구 한 편이 있습니다. 인지기능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연관성을 분석했더니, 인지기능이 저하된 당뇨 환자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당뇨 환자보다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30% 높았으며, 뇌졸중과 그로 인한 사망 위험은 60% 더 높았습니다.고령 환자는 더욱 유의해야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연구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거나 인슐린저항성이 클수록 뇌 손상이 컸습니다. 혈당이 높으면 뇌의 미세혈관에 영향을 미쳐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고 인지기능이 떨어집니다. 또 전두엽과 소뇌 사이의 신경 등이 손상돼 기억력, 언어능력을 비롯한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평소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환자들은 위험이 더욱 높아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고혈당만큼 저혈당도 위험한데요. 저혈당 쇼크 등 혈당 수치가 지나치게 떨어지는 것도 뇌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꾸준한 혈당관리 필요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모든 당뇨 환자가 인지기능 저하를 겪는 것은 아닙니다. 꾸준히 혈당 건강에 신경을 쓰면 예후가 좋아집니다. 평소 주기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이요법을 유지하세요!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한 알맞은 약제 복용으로 혈당을 완만히 조절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지기능 상태를 꾸준히 점검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9/19 08:40
  • "이른둥이 치료 기술 발전…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 [헬스조선 명의]

    "이른둥이 치료 기술 발전…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 [헬스조선 명의]

    엄마 뱃속에서 37주 이상을 채우지 못하고 태어난 아기를 ‘미숙아’라고 한다. 여러 가지 검사와 치료를 받기엔 너무 작고 어린 아기지만, 누구보다 씩씩하게 소중한 생명을 하루하루 이어간다. 아기가 임신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태어났다고 죄책감을 갖거나 절망할 필요는 없다. 다른 아기들보다 조금 일찍 태어났을 뿐, 잘 치료받은 아기들은 인큐베이터를 나와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성장한다.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 피카소, 아인슈타인 등과 같이 미숙아로 태어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위인들도 있다.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현경 교수를 만나 미숙아에게 생길 수 있는 여러 질환과 치료 과정에 대해 들었다. 박 교수의 요청으로 기사에는 미숙아 대신 ‘이른둥이’라는 단어를 썼다. 이른둥이는 미숙아의 부정적 어감으로 인해 대신 사용하는 단어다. 의미는 동일하다.
    산부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19 07:15
  • 위험해도 선택... 중독 취약한 유전자 차이 규명

    위험해도 선택... 중독 취약한 유전자 차이 규명

    중독 환자 대부분은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돼도 중독 대상 물질을 얻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특징은 약물중독뿐 아니라 도박 장애와 같은 행위중독 환자에게서도 나타난다. 도박 장애에 대한 취약성과 위험을 추구하는 행동의 기저에는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동안 연구는 유전체 연관분석을 통한 단일염기다형성(염기서열 중에서 하나의 염기 차이를 보이는 유전적 변화)에 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정훈 교수팀은 기질적으로 서로 다른 위험 선호도를 보이는 그룹 간에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뇌 조직의 유전자 발현에서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도박성게임 훈련을 통해 한 번에 얻는 보상의 크기는 작지만, 회수가 지날수록 최종적으로 더 많은 보상을 얻게 되는 선택지를 선택하는 위험 회피군과, 반대로 한 번에 얻는 보상의 크기는 크지만, 회수가 지날수록 최종적으로 더 적은 보상을 얻게 되는 선택지를 선택하는 위험 추구군을 분리했다.이들 뇌에서 내측전전두엽과 중격측좌핵을 분리해 그 안에 있는 모든 전사체의 발현을 분석했고, 각각 477개와 36개의 유전자 발현에 양적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 중 위험 회피군에 비해 위험 추구군의 내측전전두엽에서 그 발현양이 현저하게 낮은 유전자들에 대해 기능농축분석(특정 유전자가 관여하는 세포 작용원리, 기능, 신호경로 분석 방법) 및 단백질 상호작용 망분석을 수행해 위험 추구 행동의 기여에 관여할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자군을 선별해 냈다.      이번 연구는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특정 뇌 부위에서 위험 선택 행동에 따라 실제로 다르게 나타나는 유전자들을 찾아낸 것에 의의가 있으며 중독질환에 취약한 의사결정 장애의 유전적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위험선택 행동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의 기능적 역할을 보다 심도 있게 연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가톨릭의대 의생명건강과학과 정연준 교수는 “앞으로 세포를 종류별로 분리하고, 단일세포 수준에서의 유전자 발현 차이를 정밀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행위중독학회 학술지 행위중독저널(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s)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9/19 07:00
  • 나이 들수록 '아침 잠' 없어지는 이유

    나이 들수록 '아침 잠' 없어지는 이유

    노인들은 대부분 저녁에 일찍 자고 새벽같이 일어난다. ‘갈수록 아침 잠이 없어진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나이 들수록 아침 잠이 없어지는 이유가 뭘까?뇌 시상하부의 노화가 주요 원인이다. 시상하부는 수면과 각성, 생체리듬, 체온 조절을 담당한다. 따라서 시상하부가 노화하면 수면과 각성 주기가 깨지고 생체리듬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또 시상하부는 잠을 잘 때 심부 체온을 1도 떨어뜨리고 일어날 때는 정상체온으로 돌아오게 만든다. 그러나 시상하부 노화로 체온 조절이 적절히 안 되면 젊은층보다 2~3시간 일찍 체온이 떨어지게 되고 정상체온으로도 일찍 돌아가는데, 이것이 수면 패턴을 깨뜨린다.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것도 아침 잠이 줄어드는 요인이다. 나이 들수록 ‘서파 수면(깊은 수면)’ 시간이 짧아진다. 청년기에는 서파 수면이 전체 수면의 20%를 차지하지만, 중년에 이르면 3%로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다.멜라토닌 분비량이 감소하는 것도 문제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잠자기 2시간 전부터 분비량이 늘어 자정부터 새벽까지 고농도를 유지하다가 해가 뜨면 줄어든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체에서 분비되는데, 나이가 들어 송과체가 퇴화하면 멜라토닌 분비도 줄어든다. 51~65세의 멜라토닌 최고 분비량은 20~35세의 절반에 불과하고, 65세 이상은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연구가 있다.수면 리듬을 정상으로 돌리려면 꾸준히 운동하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 되도록 낮잠은 피한다. 자기 전 흡연이나 음주는 삼가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도 먹지 않는 게 좋다. 바뀐 수면 리듬 때문에 불면증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수면전문가와 상담 후 소량의 수면제를 먹거나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것을 고려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9/19 06:30
  • 20대도 위험한 고지혈증, 식사·운동 ‘이렇게’

    20대도 위험한 고지혈증, 식사·운동 ‘이렇게’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이상지질혈증의 한 종류인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대 이상 성인의 4명 중 1명으로, 2007년에 비해 2배로 증가했다. 그러나 당뇨, 고혈압만큼 심각하게 느끼지 않는 사람이 많다. 이상지질혈증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혈관이 계속 좁아지고 혈액 흐름을 막아 결국에는 급성 심장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으로 갑자기 사망하고 싶지 않다면, 생활습관을 점검해보자.◇탄수화물·지방 줄이고 채소·생선류 가까이이상지질혈증이란 총콜레스테롤 200(mg/dL) 초과, LDL 콜레스테롤 100 초과, 중성지방 150 초과, HDL 콜레스테롤 40 미만인 상태를 말한다.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식사에서 탄수화물과 지방 비중을 줄여야 한다. 탄수화물은 1일 섭취 에너지의 65% 이내로, 지방은 30%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총 당류는 1일 섭취 에너지의 10~20% 이내, 포화지방산은 7% 이하로 조절해야 한다. 술은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게 좋지만, 불가피하게 마셔야 한다면 하루 1~2잔 이내로 줄여야 한다.음식 구성도 신경 써야 한다. 주식은 통곡물이나 잡곡으로 하되,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1일 25g 이상 섭취하는 게 좋다. 반찬으로는 적색 고기나 가공육보다는 콩류나 생선류가 좋다.◇유산소 운동 주 5일·하루 30분 이상 해야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가장 먼저 권고되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다.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열량 소비를 최대화하기 위해 주 5일 이상, 1회 30~6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체중 감량이 필요한 상태라면 하루 50~60분 이상 운동도 권장된다. 적절한 유산소 운동으로는 대근육을 사용하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있다.유산소 운동과 함께 맨몸 운동, 웨이트 등 저항성 운동과 스트레칭 등 유연성 운동도 병행하면 좋다. 저항성 운동과 유연성 운동은 주 2~3일 이상해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지혈증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19 06:00
  • 의외로 효과적인 다이어트 법… '이 생각' [핏 클리닉]

    의외로 효과적인 다이어트 법… '이 생각' [핏 클리닉]

    의식의 힘은 꽤 강력하다. 생각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운동을 많이 했다고 믿으면 운동 효과가 올라가고, 음식의 건강 효과를 생각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건강한 식단을 유지할 수 있다.◇스스로 운동했다 믿으면 생리적 변화 나타나운동하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살은 빠진다.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엘렌 랑거 연구팀은 실제 운동 여부와 상관없이 마음가짐이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확인했다. 하루 평균 15개 방을 청소하는 호텔 직원 8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44명)에만 '지금 하고 있는 업무가 매일 30분씩 중강도 운동을 하고 있는 것과 맞먹고, 이는 의사의 권고를 충족한다'고 알려줬다. 구체적으로 15분 동안 침대 시트를 갈면 40Kcal, 진공청소기를 돌리면 50Kcal, 화장실을 청소하면 60Kcal가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그룹에는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았다. 연구팀은 4주 후 두 그룹의 체중을 비교했다. 그 결과, 스스로 하는 일이 운동이라고 생각한 그룹은 아무 정보를 얻지 못한 그룹보다 체중·혈압·체지방·허리-엉덩이 비율·체질량지수 등이 모두 감소했다. 정보를 들은 그룹은 평균 0.9kg이 빠졌고, 혈압도 10% 떨어졌지만, 듣지 못한 그룹은 체중에 큰 변화가 없었다. 실험참가자의 실제 행동은 전혀 바뀌지 않았지만, 운동을 한다는 생각만으로 생리적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연구팀은 "실제로 운동하면서 운동 효과를 믿으면 더 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음식의 건강 효과 생각하면 식단 조절 쉬워져생각만으로 식단 조절의 난이도도 조절할 수 있다. 샐러드를 생각할 때 맛에만 집중하면 식단 조절이 힘들어지고, 건강 효과를 떠올리면 더 쉬워지는 식이다. 실제로 식단을 고를 때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춰 생각하냐에 따라 음식 섭취량이 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 튀빙겐대 연구팀은 정상부터 비만까지 다양한 체중의 실험참가자에게 ▲저녁 식사까지 얼마나 포만감이 유지될지 ▲음식을 먹을 때 얼마나 행복할지 ▲음식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건강) 3가지 기준 중 한 가지에만 집중해 점심을 고르도록 했다. 대조군으로 한 그룹은 아무 생각 없이 점심을 고르게 했다. 실험참가자들이 얼마나 먹은 지 확인한 결과, 건강 효과를 생각한 참가자들은 체중에 상관없이 대조군보다 적은 양을 먹었다. 그러나 음식이 제공하는 포만감과 즐거움을 생각한 참가자들은 대조군보다 더 많이 먹었다. 비만할수록 더 많은 양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의 뇌 반응도 분석했는데, 포만감과 즐거움에 집중한 그룹은 자기 통제를 담당하는 부위의 반응이 둔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건강한 음식을 비교적 즐겁고 수월하게 먹고 싶다면, 식사 전 음식이 주는 포만감이나 행복감보다는 건강 효과를 떠올리는 것이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19 05:00
  • 허리 아픈데 디스크는 아니라면, 혹시 '이 질환'?

    허리 아픈데 디스크는 아니라면, 혹시 '이 질환'?

    허리 통증이 지속되는데 디스크가 아니라면 '천장관절증후군'일 수 있다. 천장관절증후군이란 천장관절 주변의 인대가 손상돼 허리나 엉덩이 주변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천장관절은 엉치뼈(천골)와 엉덩이뼈(장골)이 만나는 부위에 있는 관절로, 허리가 움직일 때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천장관절증후군은 만성요통 환자의 15%, 전체 골반통증 환자의 40%가 앓고 있을 만큼 흔하다. 천장관절증후군 증상은 허리 디스크와 유사하다. 처음에는 허리가 아프다가 점점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으로 통증이 내려오는 식이다. 다만,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디스크와 달리 천장관절증후군은 움직일수록 증상이 완화된다. 즉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이 심하다가 저녁으로 갈수록 통증이 줄어든다. 또한, 다리가 당기는 느낌이 들어 허벅지에 힘을 주는 것이 힘들고 양반다리를 취하기 힘들어진다. 원인은 다양한데, 주로 교통사고나 낙상 등으로 천장관절에 충격이 가해져 발생한다. 그 외에도 짝다리 짚기나 다리 꼬기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생할 수 있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원인이다. 여성의 경우 임신이나 출산 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노화로 관절이 손상돼 나타나기도 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18 23:00
  • 남은 소주 밥할 때 넣어보세요~

    남은 소주 밥할 때 넣어보세요~

    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면 애매하게 술이 남을 때가 있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음에 마시는 것도 좋지만, 오래 돼 마시지 못하거나 굳이 마시고 싶지 않다면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소주, 맥주는 물론, 와인도 다양하게 쓰인다. ‘남은 술 활용법’을 소개한다.남은 소주, 현미밥 지을 때 사용냉장고에 먹다 남은 소주가 있다면 현미밥을 지을 때 조금씩 넣도록 한다. 소주를 넣어 현미밥을 지으면 항산화 영양소인 ‘폴리페놀’이 증가해 혈액순환 개선과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알코올을 섞으면 순수한 물보다 끓는점이 낮아져 더 빨리 끓기 시작하고, 끓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현미 특유의 딱딱한 식감도 줄어들 수 있다. 알코올은 끓는 과정에서 모두 날아가기 때문에 밥맛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냉장고 청소를 할 때도 남은 소주를 활용할 수 있다. 분무기에 소주를 담아 뿌린 뒤 수세미로 문지르면 알코올 성분이 냄새를 분해해 냉장고 속 음식물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조리 후 프라이팬을 닦을 때도 소주를 부은 뒤 깨끗한 키친 타올로 닦으면 기름때가 잘 제거된다. 이밖에 가죽 제품을 관리할 때 소주와 물을 1:1로 섞고 주방용 세제를 약간 넣어 닦아내는 방법도 있다. 다만 물기가 많으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1:1 비율을 정확히 맞추도록 한다.맥주, 찌든 때·생선 비린내 제거 효과맥주를 행주에 묻히거나 분무기에 담아 뿌린 뒤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변기 등을 닦으면 기름때, 찌든 때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생선 요리를 할 때도 활용 가능하다.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을 맥주에 5~10분 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없앤 후 요리하면 비린내가 줄어들며, 생선튀김을 할 때 튀김옷에 맥주를 조금 넣으면 식감이 한층 더 바삭해질 수 있다. 맥주를 사용해 비누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코코넛 오일 200g과 올리브 오일 150g을 가열한 뒤, 수산화나트륨 107g, 맥주 200g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준다. 거품기로 오일과 맥주를 잘 섞고, 점성이 생기면 틀에 담아 기포를 빼고 24시간 보온한다. 이후 4~6주 정도 숙성시키면 맥주 비누가 완성된다.와인, 고기 잡내 없애는 데 도움남은 와인은 고기를 숙성시킬 때 사용할 수 있다. 고기를 와인에 담가 숙성시키면 잡내가 사라지고 육질이 더욱 부드러워진다. 와인 역시 기름때 제거에 도움이 된다. 기름때가 낀 곳에 와인을 살짝 부으면 와인의 타닌 성분이 기름때에 흡착해 잘 닦일 수 있다. 기름때를 닦은 뒤에는 단내로 인해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젖은 행주로 한 번 더 닦아줘야 한다. 남은 와인을 사용해 음료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와인에 오렌지, 사과, 레몬 등과 계피,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 끓이면 ‘뱅쇼’가 된다. 알코올은 끓이는 과정에서 날아가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18 22:00
  • 안면마비, 3일 내 약 투여해야 하는데… 치료 늦어져 영구 장애 남는다

    안면마비, 3일 내 약 투여해야 하는데… 치료 늦어져 영구 장애 남는다

    안면신경마비는 바이러스가 안면신경에 감염돼 생긴다. 얼굴 좌우 중 한쪽만 굳으면서 입이 비뚤어지고 눈이 감기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안면신경마비는 발생 후 3일 내에 고용량 스테로이드 투여가 치료의 정석인데, 다른 치료를 하다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급성기엔 최대한 빨리 스테로이드 투여를대한이과학회는 이달 초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면신경마비 급성기 치료가 지연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간담회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종대 교수는 "안면마비의 70%는 바이러스 때문인데, 2~3일 안에 고농도 스테로이드 투여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귀 안에 있는 안면신경에 부종·염증이 생기면 고농도 스테로이드를 투여해 빠른 시간 내 효과적으로 부종과 염증을 줄여야 하는 것이다. 안면신경마비 급성기 치료 지연 이유에 대해 학회는 ‘처음부터 침 등 한방 치료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종대 교수는 “적어도 발병 2~3일 내인 급성기에는 스테로이드 투여가 최우선 돼야 한다”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방법”이라고 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는 “고농도 스테로이드제를 빠르게 복용하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안면 마비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고, 안면신경마비가 의심되면 본인이 어느 단계인지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단 증상이 발현되면 이비인후과에 가거나 여의치 않다면 응급실에 가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한편, 조기 스테로이드 투여가 중요한 이유는 신경 손상 후 생기는 ‘왈러 변성 현상’ 때문이다. 왈러 변성은 안면신경마비가 생기고 2~3일부터 시작해 2~3주까지 비가역적인 안면신경 변성이 진행되는 현상이다. 영구적인 안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며 비교적 심한 안면마비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다.◇90%가 귀 관련 문제… 이비인후과 먼저 가야 안면신경마비는 국내에서 한 해 9~1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환자의 67%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혹은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벨마비와 귀주변 대상포진에 의해 생기며, 13%는 귀 주변을 포함한 두부 외상에 의해 발생하고, 10%는 귀나 침샘의 종양이나 염증에 의해 발생한다. 나머지 10%는 선천성, 의인성, 혹은 중추성 안면마비가 원인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종대 교수는 "안면신경마비는 흔히 찬바람에 많이 노출됐거나 뇌졸중 때문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90%가 귀 관련 문제"라며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귀와 관련된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는 “OECD국가 대부분이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처음에 이비인후과에 내원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이비인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9/18 20:00
  • 코로나 걸린 후 어지럼증이 생겼어요 [롱코비드의 진실]

    코로나 걸린 후 어지럼증이 생겼어요 [롱코비드의 진실]

    코로나19 감염 후 단순 피로감과는 다른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자의 약 12~20%는 어지러움을 경험한다. 어지럼증 환자 43.8%는 아찔함(lightheadness)을 느꼈고, 27.9%는 균형장애(disequilibrium)를 경험했다. 실신 전 증상(presyncope)과 귀울림(현훈)을 호소하는 경우도 각각 16.3%였다.대부분은 코로나 증세가 회복되면서 어지럼증도 나아진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몇 달 넘게 어지럼증이 지속되는 롱코비드 후유증을 겪는다. 코로나 이후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겼거나, 원래 있던 어지럼증이 심해졌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치료 방법을 알아보자.◇전정기관·뇌 손상 일으키는 코로나… 이석증·메니에르 등 기존 질환 악화도기본적으로 바이러스는 어지럼을 유발할 수 있다는 건 널리 알려졌다. 바이러스 감염이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이, 즉 전정기관이나 뇌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지럼을 일으키는 기전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현재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혈관 안에서 다양한 염증반응을 일으켜 발생한 혈전이 내이의 전정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키고, 평형 기능 손상을 일으켜 전정신경염이나 내이염 등의 전정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각종 귀 질환을 악화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전정신경염, 전정편두통, 메니에르병, 이석증 등은 어지러움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이과 질환인데, 코로나 감염 이후 잘 관리되던 질환이 악화하는 사례가 많다. 국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미주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잘 관리되던 전정질환이 코로나 감염 이후 재발, 악화한 환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코로나 치료·후유증으로 누워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석증(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이 생겨 어지럼을 겪는 사례,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정질환을 유발하진 않았으나 근력 약화나 혈압조절 기능 저하, 만성 피로 등을 일으켜 어지럼이 생기는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고 했다.◇이명·난청 동반 어지럼증 나타날 땐 귀 이상 의심해야코로나 감염 후 어지럼증이 생기면, 증상을 잘 살펴 이비인후과 또는 신경과, 내과를 찾는 게 좋다. 이비인후과 질환, 특히 귀와 관련된 질환은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으나 눕거나 일어날 때, 고개를 돌릴 때 어지럼증이 생기고 증상이 1~2분가량 지속할 때는 이석증을 의심해야 한다. 가만히 있어도 어지럼 증상이 있고, 움직이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땐 전정신경염일 가능성이 크다. 그 외에도 움직일 때 어지럼증이 심해지는 경우, 또 다른 회전성 어지럼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움직임과 상관없이 어지럽고, 이명이 들리거나 이전과 달리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난청 증상이 동반되는 때, 귀가 꽉 막힌 느낌이 들 때, 어지럼과 귀 통증이 동시에 발생할 때 등은 균형장애나 비회전성 어지럼증일 수 있다.분당 하나이비인후과 류남규 원장은 "난청, 이명, 귀 통증 등 귀와 관련된 이상증상이 나타나면서 어지럼증이 있다면 이비인후과를, 손발 마비나 감각이상, 의식의 변화 등의 증상이 있는 어지럼증은 신경과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니 신경과를 찾길 권한다"고 말했다. 류 원장은 "어지럼은 이비인후과와 신경과가 공통으로 진료하는 질환 중 하나"라며 "어떤 병원을 가야 할 지 모르겠다면, 신경과나 이비인후과 중 어느 곳이라도 가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된다"고 했다.◇질환·상태별 치료법 다양, 금연·금주하고 스트레스 줄여야코로나 감염 후 발생·악화한 어지럼은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보통 기존의 원인 질환 치료법을 사용하면 증상이 개선된다. 예를 들어 이석증은 귓속 돌을 꺼내는 이석정복술을, 전정신경염은 염증 약물치료 후 전정기관 재활치료를 하면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증상이 개선된다. 다만, 치료법은 굉장히 다양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 또는 시술, 수술, 재활 등의 방법이 사용된다.질환마다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도 다르다. 메니에르병은 저염식이, 이석증은 급성기 이후 적절한 운동이 도움된다. 재발이 잦은 이석증엔 칼슘 보충도 효과적이다. 김미주 교수는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D 섭취는 이석증의 재발을 20~25%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있다"며, "칼슘과 비타민D가 결핍되기 쉬운 50~60대 여성은 코로나 감염 이후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D를 보충해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금연, 금주는 모든 어지럼증 환자에게 필수다. 혈압 조절에 영향을 주고, 염증은 악화할 수 있는 술과 담배는 모두 끊고 스트레스 받는 일을 피해야 한다. 류남규 원장은 "어지럼증을 동반한 귀 질환은 증상을 개선하는 특별한 생활습관이 없다"라며, "그러나 술, 담배,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하고 재발 위험을 높이는 건 확실하기 때문에 이는 피해야 한다"고 했다.
    이비인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18 18:00
  • 음식으로 우울증 예방? 과일과 '이 음료' 도움

    음식으로 우울증 예방? 과일과 '이 음료' 도움

    우울증은 생명까지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우울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의외로 식습관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 ▷과일=영국 애스톤대 연구팀은 성인 428명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매일의 식습관과 정신질환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과일을 자주 먹는 사람들은 우울증이 생길 확률이 약 10%, 그 외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약 1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과일과 정신건강 사이 명확한 원인을 밝히진 못했으나 과일 속 영양 성분이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영국영양학회지(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지난 5월 게재됐다. 2012년 미국 듀크대 연구팀 역시 과일에 있는 비타민C, 루테인, 베타-크립토크산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단, 과일은 통조림 등으로 가공된 것보다 날로 먹는 게 효과적이다. 2018년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성인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과일을 조리해서 먹는 것보다 날로 먹는 사람에게서 우울 증상이 적은 반면 행복감과 만족감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일이 가공되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커피=미국의학협회(AMA)는 지난 7월 카페인이 뇌속 화학물질인 도파민 생성을 자극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하버드대 연구팀도 카페인이 우울증 예방에 좋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약 5만 명 이상의 참가자들을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위험이 20% 낮았다. 커피 말고도 초콜릿, 탄산음료 등 카페인이 포함된 다른 음료를 섭취한 사람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카페인을 항우울제와 같이 섭취했을 때 우울증 치료 효과가 더 커진다는 연구도 있다. 2017년 중국 중앙민족대 연구팀이 95명의 우울증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항우울제와 함께 60mg의 카페인을 복용한 집단에서 항우울 작용이 빠르게 나타났다. 카페인 60mg은 박카스F를 두 병 먹었을 때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단, 너무 많이 섭취하면 안 된다. 카페인의 각성 성분이 예민함과 불안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 도파민 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에너지가 과하게 쓰이며 우울해질 수도 있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은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9/18 16:00
  • 자극적인 음식에 지쳐가는 위… 효자 식품 4가지

    자극적인 음식에 지쳐가는 위… 효자 식품 4가지

    지난 연휴와 주말 동안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었다면 오늘은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먹는 것이 좋다. 기름지고 짠 음식이나 열량이 높은 음식, 술 등을 계속해서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위 점막이 자극될 경우 소화효소 분비에 문제가 생겨 위장 질환을 겪을 위험도 있다. 위 건강을 돕는 식품을 알아본다.양배추 속 비타민U, 위 점막 보호양배추는 대표적인 위 건강식품이다. 양배추 속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보호하며,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유황, 염소 성분 또한 함유돼, 위장에서 음식의 소화·흡수를 촉진하고 소화 불량으로 인한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배추는 열을 가하면 영양분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매실, 위액 분비·유해균 제거에 도움매실 역시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 중 하나다. 실제로 과식을 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어 소화가 안 될 때면 매실차를 마시기도 한다. 매실 특유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위액 분비를 도우며, 매실에 풍부한 ‘피크르산’ 성분은 항균작용을 통해 장 유해균을 죽이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매실에는 ‘아마그달린’이라는 독성 성분 또한 들어 있어 생으로 먹어선 안 된다. 즙이나 차, 장아찌 등으로 만들어 먹고, 설탕과 1대1 비율로 섞어 만든 매실청을 물에 희석해 마시는 것도 좋다.무 속 아밀라아제·카탈라아제, 소화 촉진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많이 들어있다. 카탈라아제 또한 풍부해 소화 촉진과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분이 80%로 열량 역시 낮은 편이다. 무에 함유된 아밀라아제는 껍질에 풍부하고 열에 쉽게 파괴되므로, 무를 먹을 때는 깨끗이 씻어 익히지 말고 껍질째 먹도록 한다.생강 매운맛 내는 ‘진저론’, 위액 분비 촉진 효과의외로 생강 또한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론’과 ‘쇼가올’은 발열 작용과 함께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다. 대만 창궁대학 연구에 따르면, 소화불량이 있는 상태에서 생강을 먹고 1시간 후 500mL 수프를 섭취할 경우 생강을 먹지 않았을 때보다 위 운동이 활발해지고 소화 시간이 빨랐다. 이외에도 생강은 항균·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균 번식과 식중독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9/18 14:00
  • 햇반, 안 데우고 먹어도 될까? [주방 속 과학]

    햇반, 안 데우고 먹어도 될까? [주방 속 과학]

    예전부터 밥은 정성을 상징했다. 갓 지은 밥을 먹으려면 반드시 쌀, 물, 밥솥 등 조리 도구 그리고 조리 후 뜸 들이는 시간까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런 재료, 도구 없이도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편의점에 가 즉석밥을 사 오면 된다. 전자레인지가 필요하지 않냐고? 출시되고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즉석밥이라면 사실 전자레인지도 필요 없다.◇즉석밥, 완전히 조리돼 나와많은 사람이 즉석밥은 덜 조리된 채로 나와,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완전히 익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즉석밥은 완전히, 100% 조리돼 나오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된다.그렇다면 왜 그냥 먹었을 땐 설익은 듯 딱딱하고 맛이 떨어지는 걸까?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포장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전분의 특성 때문에 밥이 딱딱해진다"며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끓는 물로 조리해 열을 가해주면 재호화돼 갓 지은 밥처럼 다시 부드러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쌀 등 전분은 다른 분자가 들어오기 힘들 정도로 치밀하게 얽혀있어 딱딱한데, 적당한 물과 열을 가해주면 입자 구조가 팽창하면서 조직이 연해지고 식감은 쫄깃해진다. 맛도 달아진다. 쌀에서 밥이 되는 것이다. 이를 호화라고 한다. 한번 호화된 전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너진 입자에서 물이 빠져나가 딱딱해지는 노화 과정을 밟는다. 마치 식탁에 그대로 올려둬 차가워진 밥처럼 말이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전 즉석밥은 호화된 이후 시간이 지나 살짝 딱딱해진 것이다. 보통 찬밥은 다시 데워도 갓 지은 밥과 달리 딱딱하고 맛이 없다. 한 번 노화되면 다시 재호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즉석밥은 다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즉석밥은 노화가 매우 서서히 진행되며, 저장 중 수분함량에 변화가 거의 없어, 충분히 재호화된다"고 말했다.◇냉장 온도에서 밥 더 딱딱해져즉석밥은 냉장고보다 실온에서 보관해야 더 맛있다. 호화부터 노화까지 진행되는 과정이 실온보다 냉장 온도(0~5℃)에서 더 빨라지기 때문이다. 즉석밥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실온에서 보관했을 때보다 전분에서 수분이 더 많이 빠져나가 더 딱딱하고 맛 없어진 상태로 변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냉장고에 보관했다면 전자레인지에 조금 더 오래 돌리는 것이 좋다.◇완벽한 차단으로 보관기간 늘렸어즉석밥은 집에서 지은 밥과 다르게 어떻게 상온에서 6~9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는 걸까? 식품이 부패하는 이유는 산소와 미생물 때문이다. 보통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공기가 통하는 것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어서 오랜 기간 보관해야 하는 제품들에는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는 보존료가 들어간다. 그러나 즉석밥에는 보존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완벽하게 미생물과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마치 반도체 공장처럼 어떤 균도 들어올 수 없는 클린 룸에서 제조된다. 필름을 몇 겹이나 붙여 산소를 차단할 수 있게 제작된 뚜껑으로 포장한다. 간혹 곰팡이가 생긴 즉석밥은 보통 유통 과정에서 미세한 구멍이 생겼기 때문이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18 12:00
  • "뇌혈관이 아지랑이처럼… 모야모야병, 두피 혈관 이식해 치료"

    "뇌혈관이 아지랑이처럼… 모야모야병, 두피 혈관 이식해 치료"

    모야모야병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관찰되는 난치성 뇌혈관질환이다. 뇌혈관이 점점 좁아져 뇌졸중으로 발전하는데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에 와서야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유전자가 특정되고 있는데 베일에 가려져 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 관련 연구나 통계도 부족하고 치료제 역시 없다. 다만 두피 쪽에 있는 두개외혈관을 이식하면 뇌졸중은 막을 수 있다. 현재로선 유일한 치료법이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에게 모야모야병 치료에 대해서 물어봤다.-모야모야병은 어떤 질환인가좁아지는 뇌혈관에 의해 뇌졸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라고 하면 심장에서 시작해 뇌 곳곳으로 이어지는 경동맥을 뜻한다. 경동맥의 끝부분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좁아지면 뇌로 가는 혈액 공급량이 감소한다. 이로 인해 이상혈관들이 증식하는 게 모야모야병이다. 모야모야는 일본어로 연기, 아지랑이를 뜻한다. 이상혈관들이 연기처럼 자란다고 해서 붙여졌다.-이상혈관들이 왜 증식하나?알려지지 않았다. 질환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상혈관이 왜 생겨나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불분명하다. 다만 생물은 항상성을 가지고 있는데 뇌를 먹여 살리는 기전이 막히면서 그에 대한 보상 작용으로 이상혈관들이 증식했다는 추측은 해볼 수 있다. 물론 근거는 없다. 현재까지는 이상혈관이 많이 발달하거나 후순환계까지 침범할수록 출혈성 경향을 보인다는 사실 정도만 밝혀졌다.-진단 기준이 있나?중요한 건 원인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운증후군 환자라거나 동맥경화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모야모야병이라 진단할 수 없다. 원인 질환은 없는데 MRI나 뇌혈관 조영술 검사 결과 경동맥의 끝부분이 좁아지면서 이상혈관들이 좌우뇌 양측에서 포착되면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한쪽 뇌에서만 동일한 이상혈관 구조가 나타나도 모야모야병으로 진단하는 추세다.-유전자 검사로는 진단이 어렵나?2010년 초, ‘RNF213’이라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일반인과 모야모야병 환자들의 유전자를 검사했더니 일반인은 20% 이하, 모야모야병 환자들은 90% 이상이 RNF213 양성이었다. 다만 아직 진단적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RNF213이 음성이어도 모야모야병에 걸릴 수 있으며 양성 여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RNF213이 양성이면 이상혈관이 후순환계에도 침범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소아 뇌졸중이라고 불리던데, 자주 발생하는 연령은 어떤가?70대 이상 환자 진단 사례는 드물다. 그 시점엔 동맥경화성 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모야모야병 발병 연령대는 두 시점으로 나뉜다. 10대 사춘기 시기와 40~50대다. 특이한 점은 연령대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는 것이다. 18세 미만의 소아는 90% 이상이 뇌경색을 겪는다. 일시적으로 힘이 빠지는 마비 증상은 나타나지만 뇌출혈은 아니다. 반면 40~50대에 진단된 환자들의 약 40%는 첫 증상으로 뇌출혈로 겪는다.-치료 옵션엔 무엇이 있나?치료의 목적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다. 그런데 모야모야병은 치료법에 따라서 환자의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비교한 연구가 하나밖에 없다. 출혈성 모야모야병 환자에 있어 수술과 경과 관찰의 예후를 비교하는 연구였다. 결론은 수술이었다. 약물치료의 효과는 증명된 바가 없다.모야모야병의 유일한 수술법은 뇌혈관문합술이다. 두피 혈관을 이식해 뇌 혈류량을 늘려주는 방법이다. 이렇게 해주면 혈류량을 확보하면서 이상혈관의 증식을 줄일 수 있다. 뇌혈관문합술은 크게 직접법과 간접법으로 나뉜다. 직접법이 혈관과 혈관을 직접 연결하는 방법이라면 간접법은 두피 혈관을 뇌 표면에 얹어서 신생혈관이 내부로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둘 다 머리를 여는 개두술로 진행한다.
    신경외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18 10:00
  • 식이섬유가 몸 해치는 2가지 경우

    식이섬유가 몸 해치는 2가지 경우

    식이섬유는 지방과 같은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장운동을 활성화해 변비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장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식이섬유를 많이 먹는 이유다. 그러나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린 게 가끔은 독이 될 수도 있다.◇식이섬유 과량 섭취하면 경련성 변비 증상 악화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식이섬유가 많이 든 식품을 챙겨 먹곤 한다. 직장이 연동운동을 잘하지 못해, 변을 자주 보지 못하는 ‘이완성 변비’일 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를 많이 먹어야 장 움직임이 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장 운동이 불규칙해 대변이 장내를 제대로 이동하지 못해 생기는 ‘경련성 변비’는 다르다. 식이섬유가 대장에 도달해 장을 자극하면, 경련이 심해져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련성 변비 환자는 며칠에 한 번 딱딱하고 동그란 ‘토끼 똥’ 모양 변이 나오는 게 특징이다. 변비 증상을 관찰했을 때 이완성이 아닌 경련성 변비가 의심된다면, 채소를 먹을 땐 삶거나 데쳐 부드럽게 만들어야 한다. 대장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 ▲알코올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지나치게 차가운 음식은 먹지 않는 게 좋다.◇과민성장증후군 환자도 식이섬유 섭취량 조절해야과민성장증후군 환자가 식이섬유를 단기간에 과량 섭취하면 ▲변비 및 설사 ▲​복통 ▲​장내 가스로 인한 복부팽만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사람이 소화할 수 없는 형태의 탄수화물이다. 소화되지 않은 식이섬유가 대장으로 내려가 균에 발효되면 가스가 발생해, 배가 부풀거나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느낄 수 있다.과민성장증후군 환자도 식이섬유가 든 식품을 먹을 수 있다. 다만, 단기간에 과량 먹지 말고 서서히 섭취량을 늘리는 게 좋다. 장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발효되는 발효당·올리고당·이당류·단당류·당알코올이 적게 든 ‘저 포드맵(Low FODMAP)’ 식품을 먹으면 된다. ▲토마토 ▲당근 ▲피망 ▲가지 ▲시금치 ▲셀러리 ▲호박 ▲오이 ▲감자 ▲죽순 ▲무 ▲콩나물 ▲배추 ▲양배추 ▲올리브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포도 ▲키위 ▲오렌지 등이 속한다. 반대로 ▲잡곡 ▲보리 ▲콩류 ▲양파 ▲마늘 ▲부추 ▲파 ▲사과 ▲배 ▲복숭아 ▲탄산음료 ▲커피 ▲꿀 등은 포드맵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섭취량을 줄이면 과민성장증후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18 08:00
  • 지하철에선 이어폰 볼륨 업? '이 질환' 지름길

    지하철에선 이어폰 볼륨 업? '이 질환' 지름길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한 채 생활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그런데, 오랜 시간 이어폰을 사용하는 습관이 소음성 난청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소음성 난청이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청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큰 음악 소리와 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의 소음으로 인해 발생한다.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할 때 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여성이나 아이가 말하는 높은 톤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장기간의 소음에 노출된 이후 청력손실이 진행되고 있다면 소음성 난청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순음청력검사 및 이명검사, 이음향방사검사, 청성뇌간유발반응검사 등 청력을 주파수별로 정확히 측정하는 검사를 통해 소음성 난청 진단이 가능하다. 손상된 청력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난청을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루 2시간 이상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음량은 최대 볼륨의 60% 이하로 유지한다. 대중교통 등 시끄러운 야외에서는 되도록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음량을 더 높이게 돼 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소음이 큰 공간에서는 한 시간에 최소 10분씩 조용한 공간을 찾아 귀를 쉬게 하는 게 좋다. 난청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보청기는 청력 손상이 적을수록 교정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한편, 수일 이내에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돌발성난청일 수 있다. 이 경우 스테로이드 호르몬,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통한 치료를 받고 일정 기간 귀를 쉬게 해주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9/18 05:00
  • 유산균·오메가3·홍삼과 '상극'인 약들이 있다

    유산균·오메가3·홍삼과 '상극'인 약들이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사람이 많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의회 '2020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건기식을 구매한 적이 있을 정도다. 질병을 치료하는 약과 달리, 크게 아프지 않아도 건강을 유지하거나 증진하고 싶을 때 먹는 식품이라 더 편한 마음으로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함께 먹을 수 있는 약과 아닌 약을 잘 확인하고 복용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장 건강과 배변 활동 등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는 항생제나 고혈압 치료제인 '안지오텐신전환효소저해제' 등과는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먹으면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가 줄어들 수 있으며, 고혈압 환자가 유산균을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먹으면 안지오텐신전환효소저해제 작용이 증가해 혈압을 과도하게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 성분 약물 복용도 주의해야 한다. 유산균이 장내 세균총 환경을 바꾸면, 소화관에서 대사율이 달라지면서 한방 성분 약물의 약효가 떨어지거나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오메가3 지방산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는 EPA,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은 아스피린 등 혈액응고억제제와 함께 복용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전(피떡)을 푸는 작용을 해, 피를 멈추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수술을 앞두고 있을 때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홍삼·인삼피로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좋은 홍삼과 인삼도 혈액응고억제제나 클로피도그렐 등 항혈소판제와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홍삼과 인삼에는 피를 굳게 하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간혹 홍삼과 인삼은 혈압을 높이기도 하므로,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한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알로에장 건강, 면역력 증진, 피부 건강 등에 효과적인 알로에는 강심제, 이뇨제, 부정맥 치료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등과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몸속 전해질 균형이 무너져 칼륨이 결핍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알로에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은 과하게 섭취하면 약 효과가 증대돼 심장 기능이나 근육이 약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 외에도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은 약의 분해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 의약품과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면역력을 높이는 건기식은 면역억제제와 함께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마테, 녹차 등을 먹는 것을 삼가야 한다. 건기식 섭취 전에는 반드시 주의사항을 먼저 확인해야 안전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17 23:00
  • 상한 음식,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괜찮을까?

    상한 음식,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괜찮을까?

    기온이 내려가면 세균의 활동력이 줄어든다. 동시에 식중독에 대한 걱정도 덜어낸다. 주문한 지 오래된 배달음식들,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괜찮지 않을까?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죽을지 모르지만 독소는 남는다. 세균이 경쟁자를 제거하고 생존 우위를 확보하려고 만들어낸 독소가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이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크게 미생물 식중독과 화학물질 식중독으로 나뉜다.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한 미생물 식중독은 다시 감염형과 독소형으로 세분화된다. 감염형은 세균이, 독소형은 세균이 대사하면서 남긴 독소가 원인이 되는 식중독이다.세균의 독소는 전자레인지의 온도로는 쉽게 없앨 수 없다. 전자레인지의 원리는 마이크로파로 수분을 가열하는 것이므로 가스레인지나 오븐 등과 달리 100도 이상으로 조리할 수 없다. 포도상구균의 독소는 100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해도 남는다고 알려져 있다.독소형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보다 빠르게 1~6시간 이내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복통과 구토, 복부 경련, 오한, 설사 등이다. 다행히 대부분 2~3일 이내에 회복된다. 다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겐 식중독과 마찬가지로 치명적일 수 있다. 독소형 식중독은 햄이나 샐러드, 마요네즈를 사용한 음식에서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만약 식중독 증세를 겪었는데 대변 검사에서 원인균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상한 음식을 가열해서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주의해야할 점은 무턱대고 항구토제나 지사제를 쓰면 안 된다는 점이다. 구토와 설사는 체내에 유입된 세균 독소가 위장관에서 흡수되지 않도록 빠르게 배출하려는 일종의 인체 방어기제다. 억지로 멈추면 독소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여러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17 22:00
  • 충치, 안 아픈데 나중에 치료해도 될까?

    충치, 안 아픈데 나중에 치료해도 될까?

    충치 등 치과 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치아도 살리고 진료비도 절약하는 길이다. 그래서 국가 검진에 치과 검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생후 14개월 이상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유아 건강검진과 2년마다 시행하는 일반 건강검진 등에 치과 검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일반 건강검진과 달리 치과는 건강검진을 하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고 검진을 통해 이상 증상이 발견돼도 그대로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 시기를 놓쳐도 크게 문제가 없다는 인식 때문이다. ◇충치 발견 즉시 치료하면 치아도 살리고 진료비도 절약 치아는 95% 이상이 칼슘과 무기질로 이뤄져 있다. 아픔을 느끼는 신경이나 감각기관 등이 존재하지 않아 통증을 느끼고 치과를 방문하면 이미 상아질 혹은 치수까지 우식증이 생긴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충치는 대부분 법랑질 부위에만 발생한 1차 충치일 가능성이 높다. 법랑질에 국한되어 있는 초기 우식증은 치질을 삭제하고 레진 등으로 충전하면 치료가 마무리된다. 당일 내원으로 치료가 종료되며 시술 비용도 몇만 원에 그친다.  반면 충치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에는 치료 기간과 비용 모두 올라간다. 충치가 상아질까지 확산된 경우에는 충치 부위를 제거한 후 금이나 레진, 세라믹 등으로 그 위를 막아야 한다. 충치 부위가 클 경우에는 보철물을 제작해서 씌워야 하기 때문에 여러 차례 치과를 방문해야 할 뿐만 아니라 비용도 치아 한 개당 몇십만 원이 든다.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충치를 즉시 치료하면 호미로 막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충치가 심해지면서 가래로 막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치주 치료 건강 보험 혜택 적용치주 질환도 마찬가지다. 치주 질환은 입 속 세균 덩어리인 치태와 치석 등이 자리 잡으면서 잇몸뼈와 치주 인대까지 확산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시린 이, 구취 등이 치주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치주 치료는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치과 진료 중 하나인 만큼 여러 차례 방문해도 진료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특히 스케일링은 치주 질환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만 19세 이상은 매년 1회에 한해 건강보험 적용도 받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진료가 가능하다. 초기에 치주 치료를 하면 치아의 불편함도 덜 하며 악화되는 치주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제주 노형유디치과의원 박진형 대표원장은 “건강검진 시 흔히 볼 수 있는 치주질환은 자각 증상이 없고 만성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면서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 잇몸뼈 등이 많이 소실된 상태에서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라며 “건강검진 시에 발견된 치주 질환은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를 통해 더 이상 치주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9/17 20:00
  • 가을 '트윈데믹' 오나… 코로나 이후 첫 독감 유행주의보

    가을 '트윈데믹' 오나… 코로나 이후 첫 독감 유행주의보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이달 4~10일 유행기준(4.9명)을 넘은 5.1명을 기록했다.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을 보일 때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로 분류한다. ‘분율’은 이런 환자의 외래 1000명당 비율이다.지난 3년과 달리 올해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코로나 감염은 완벽하게 예방하기 어려운 지금, 인플루엔자라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어린이·임산부·어르신, 예방백신 적극적으로 접종해야정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어린이, 임산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연령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했다.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최우선 인플루엔자 접종대상은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는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은 1차 접종 후 4주 후에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이다.10월 5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자 어린이와 임산부 접종을 시작하고, 그 이후 어르신 대상 접종을 시작한다. 10월 12일부터 만 75세 이상, 17일부터 만70~74세 이상, 20일부터 만65~69세 이상 접종을 시작한다.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중에서도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는 접종 기간 중 최대한 이른 시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말했다.◇개인위생 철저히·의심될 땐 바로 병원으로인플루엔자 예방은 코로나 예방과 결이 같다. 개인 위생수칙만 잘 지켜도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에도 손을 씻어야 한다.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는 일도 중요하다.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을 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하고 나서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면 안 된다.한편,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진료를 받고 치료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된다. 만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를 보험급여가 적용된 가격으로 복용할 수 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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