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365] 당뇨 환자 혈당 관리 안 되면 ‘뇌 기능’ 저하 위험

입력 2022.09.19 08:40

일러스트
헬스조선DB

당뇨 환자의 뇌 손상 위험이 크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혈당이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밀당365가 관련 연구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당뇨 환자 인지기능 저하 주의해야 합니다.
2. 철저한 혈당관리로 당뇨 예후, 뇌 기능 모두 지키세요!

당뇨 환자 뇌 노화 빨라
미국 스토니브룩대 연구진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50~80세의 성인 2만 명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당뇨 환자는 당뇨가 없는 사람보다 뇌 노화가 26% 더 빨리 진행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뇨 환자는 같은 연령의 당뇨가 없는 사람에 비해 뇌 집행기능과 처리속도가 각각 13.1%, 6.7% 더 빨리 감소했습니다. MRI 분석으로 뇌 구조 및 활동을 비교한 결과, 뇌 선조체의 회백질이 6.2%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뇌 기능 저하는 당뇨 유병기간이 길수록 더 두드러졌습니다.

심뇌혈관질환 위험 함께 증가
당뇨 환자의 경우, 인지기능이 저하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캐나다 맥매스터대 연구팀이 24개국의 당뇨 환자 8722명을 5년간 분석한 연구 한 편이 있습니다. 인지기능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연관성을 분석했더니, 인지기능이 저하된 당뇨 환자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당뇨 환자보다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30% 높았으며, 뇌졸중과 그로 인한 사망 위험은 60% 더 높았습니다.

고령 환자는 더욱 유의해야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연구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거나 인슐린저항성이 클수록 뇌 손상이 컸습니다. 혈당이 높으면 뇌의 미세혈관에 영향을 미쳐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고 인지기능이 떨어집니다. 또 전두엽과 소뇌 사이의 신경 등이 손상돼 기억력, 언어능력을 비롯한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평소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환자들은 위험이 더욱 높아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고혈당만큼 저혈당도 위험한데요. 저혈당 쇼크 등 혈당 수치가 지나치게 떨어지는 것도 뇌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꾸준한 혈당관리 필요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모든 당뇨 환자가 인지기능 저하를 겪는 것은 아닙니다. 꾸준히 혈당 건강에 신경을 쓰면 예후가 좋아집니다. 평소 주기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이요법을 유지하세요!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한 알맞은 약제 복용으로 혈당을 완만히 조절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지기능 상태를 꾸준히 점검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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