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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칩 많이 먹으면 고혈압? 연구해보니 ‘반전’

    감자칩 많이 먹으면 고혈압? 연구해보니 ‘반전’

    감자 섭취가 당뇨병·고혈압을 비롯한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 연구진이 프레이밍햄 자손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30세 이상 성인 2523명을 16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동안 약 1만6000개의 식이 기록이 수집됐다.참여자들은 매주 평균 2.7개의 감자를 먹었으며 튀긴 감자보다 튀기지 않은 감자를 더 많이 섭취했다(구운 감자 36%, 튀긴 감자 28%, 으깬 감자 14%, 삶은 감자 9%). 참여자들 중 감자 섭취량이 높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25% 더 높았다.섭취 방식에 따른 분석 결과, 튀긴 감자와 튀기지 않은 감자를 먹은 사람들 간의 당뇨 발병 위험은 차이가 없었다. 또 튀긴 감자와 튀기지 않은 감자를 먹은 사람들 모두 고혈압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식단이나 생활 습관이 대사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같은 양의 튀긴 감자를 먹어도 신체 활동을 많이 한 사람은 신체 활동이 적은 사람보다 당뇨 위험이 24% 더 낮았다. 또 튀긴 감자를 많이 먹지만 붉은 고기를 덜 먹는 사람은 붉은 고기를 더 먹는 사람보다 중성지방이 26% 더 낮았다. 연구진은 “튀긴 감자를 많이 먹을수록 혈압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튀기지 않은 감자를 먹을 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며 “오히려 감자 외에 섭취하는 정제 탄수화물 양이나 건강에 해로운 습관 등이 대사 문제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영양과학저널(Journal of Nuturition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기타최지우 헬스조선 기자2022/10/29 07:45
  • '이 동작' 10초 못 버티면… 조기사망 위험 높다

    '이 동작' 10초 못 버티면… 조기사망 위험 높다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는 일은 간단하지만, 그 자세를 10초간 유지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실제 이 동작을 해내는 중년층, 노년층은 10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훨씬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브라질 엑서사이즈 메디신 클리닉-클리니멕스, 동핀란드대, 시드니대 등 합동연구팀은 51~75세 1702명을 대상으로 ‘플라밍고 테스트’를 실시하고 이들을 약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플라밍고 테스트는 아무런 지지대 없이 한쪽 다리를 든 채 오래 서있어보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때 모든 참가자들이 같은 방식으로 플라밍고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쪽 발 앞 부분을 반대쪽 다리 뒤에 놓고, 팔은 옆에 두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게 할 것을 요청했다.조사 결과, 전체 참가자의 5분의 1은 한쪽 다리로 10초 이상 서있는 데 실패했다. 실패 확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해 51~55세는 5%, 56~60세는 8%, 61~65세는 18%, 66~70세는 37%, 71~75세는 54%가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다리로 10초 이상 서있을 수 없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향후 10년 이내에 어떤 원인이로든 사망할 확률이 84% 높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경향이 있었다. 이들은 비만, 심장질환, 고혈압에 더 잘 걸렸으며,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은 3배나 높았다. 연구진은 “플라밍고 테스트가 중·노년층의 조기 사망 위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10/29 07:00
  • 갑자기 길치 됐다면 의심해야 하는 '병'

    갑자기 길치 됐다면 의심해야 하는 '병'

    길을 자주 잃어버리는 등 '공간인지능력'이 떨어졌다면 향후 치매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공간인지능력이란 내가 어떤 공간에 있는지 인식하고, 지나왔던 공간을 기억하고, 내가 가야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갈 때, 친구를 만나러 약속 장소에 갈 때 이러한 공간인지능력이 정상적으로 작동돼야 길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대한이과학회 어지럼연구회에서는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서 알츠하이머 치매로 이행되는 시기에 단기 기억력의 감소보다 공간인지능력의 감소가 더 뚜렷하게 관찰됐다"고 했다. 관련 연구도 있다. 영국 에든버러대학 연구팀은 41~59세 중장년층 대상자를 무작위로 추려내 치매 발병 위험군과 치매 발병 비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치매 발병 위험군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현재 위치하고 있는 곳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으며, 친숙한 장소 등을 찾아는 능력 역시 급격히 저하됐다.연구팀은 "치매 증상을 동반한 초기 환자들의 경우,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 위치와 시각화하는 능력이 가장 먼저 저하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한편, 공간인지능력은 귓속 전정기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 어지럼연구회는 “귓속 전정기관으로부터 감지된 신호는 뇌로 전달돼 우리가 공간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데, 전정기능이 저하되면 공간 인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대뇌 특정 구조를 감소시켜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정기능 저하는 주로 어지럼증으로 나타난다. 보행 속도를 감소시키거나 낙상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전정기능 저하는 노화와 관련이 있어 완전히 막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어지럼증·균형장애·보행장애가 있는 사람은 전정기능 장애가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하고 재활 치료 등을 통해 공간인지능력을 높이고 치매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
    이비인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10/29 06:00
  • 핼로윈 맞이 ‘보디페인팅’ 일반 물감 사용했다간…

    핼로윈 맞이 ‘보디페인팅’ 일반 물감 사용했다간…

    31일은 핼로윈데이다. 핼로윈 시기엔 몸이나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많다. 안전한 제품으로 보디페인팅을 하고 깨끗이 지워내면 그만이지만, 잘못 사용하게 되면 자칫 피부에 트러블이 날 수 있다.급한 마음에 전용 물감이 아닌 미술용 물감 등을 사용해 보디페인팅을 한다면 피부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 포스터물감, 수채화 물감, 아크릴 물감 등의 일반 물감은 색소나 반짝임을 만들기 위해 첨가한 크롬, 수은, 납 등의 유해한 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전용 물감은 대체로 안전하다. 2018년 식약처가 공연·행사장 등에서 사용하는 분장용 화장품 40개 품목과 보디·페이스페인팅 55개 품목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 기준에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하지만 전용 물감을 사용하더라도 특히나 주의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아이들의 경우 시중에 나온 보디페인팅을 사용하더라도 피부가 약해 알레르기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 밖에도 ▲특이체질 ▲아토피 피부염 ▲건선 ▲예민한 피부의 경우에는 가급적 페인팅은 삼가는 것이 좋다.따라서 보디페인팅을 한다면 무독성, 무취는 물론 잘 씻겨나가는 성분으로 만들어졌다는 안전성 검사를 받은 전용 물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물감이나 완구류는 피부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체에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보디페인팅 전에는 로션과 같은 기초제품을 발라 피부에 코팅 막을 형성한 후 사용하면 부작용을 다소 줄일 수 있다.보디페인팅 이후 중요한 것은 바로 세안이다. 깨끗이 씻어 피부에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제품 유형이 유성인지 수성인지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세정 방법을 택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제품을 사용한 후 피부가 붓고 가렵거나 빨갛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차가운 물로 바로 씻어내고 진정시켜야 한다. 페인팅을 긁어내거나 약물을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말고 증상이 심한 경우엔 피부과를 찾아가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10/29 05:00
  • 피임약이 뇌졸중 원인이라고?

    피임약이 뇌졸중 원인이라고?

    뇌졸중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돼 생기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돼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뉜다. 뇌는 한 번 손상되면 완전 회복이 어렵고 낫더라도 반신마비나 언어장애 같은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무엇보다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치료가 중요하다.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조현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의 도움말로 뇌졸중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뇌졸중에 쉽게 걸리나? 스트레스가 직접적으로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원인이기는 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거나 혈관이 수축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음주나 흡연의 빈도가 높아질 수 있어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끼쳐 뇌졸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경구피임약이 뇌졸중 위험요인으로 꼽히던데, 이유는?건강한 여성이라면 경구피임약 복용이 크게 무리가 없지만 뇌혈관질환을 앓고 있거나 당뇨병,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 피임약뿐 아니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약으로 복용하면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간에 영향을 미쳐 중성지방 생산량이 높아지고 혈소판의 응집을 증가시켜 그 결과로 혈액이 응고되면서 뭉치는 혈전이 나타나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막게 되면서 뇌혈관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경구피임약 복용 시 혈전 관련 질환의 위험도가 올라가는 것은 맞지만 절대적 위험도가 큰 것은 아니다. 젊은 비흡연 여성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흡연이나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과 같은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을 때는 경구피임약 복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5세 이상 흡연자의 경우 피임약을 복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코를 고는 사람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크다던데. 코골이가 심할수록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지고 있다. 코골이는 고령이나 비만, 원래 턱이 작은 얼굴형, 편도가 비대한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반복적으로 뇌혈류가 감소하면서 뇌에 저산소증을 일으키고, 뇌혈관 내부에 변화가 일어나며 혈압을 상승시켜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진다. 또 장기간 수면무호흡증에 노출될 경우 고혈압이나 비만, 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 심부전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런 질환들은 이차적으로 뇌졸중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뇌졸중 발생 시 응급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뇌졸중 중에서도 특히 뇌경색은 응급치료로 혈전용해제 투여 또는 기계적 혈전제거술을 받을 수 있다. 이 치료로 혈전을 없애 막힌 혈관이 뚫리고 피가 뇌로 공급되면 뇌 손상을 막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가 늦어지면 뇌 손상이 광범위해져 혈관이 다시 열리더라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를 한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치료하지 못할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효과가 있다. 치료 결과를 봐도 치료받은 환자의 30~50%는 호전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뇌졸중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지방이나 기름기가 많은 육류와 버터, 코코넛유나 팜유를 사용한 튀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염증을 유발한다. 또 혈관에 동맥 경화반이 생기는데, 이는 뇌혈관을 막거나 손상시켜 뇌에 원활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게 만든다. 여기에 동물 내장이나 닭 껍질, 생선알, 햄과 베이컨류도 뇌졸중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당분이 높은 음식도 뇌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반면 규칙적인 운동은 뇌졸중을 약 2.7배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4~5회, 한 번에 30분~1시간 정도 꾸준히 하면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의 위험이 감소한다.
    뇌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10/28 23:00
  • 핼러윈 즐기다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될 수도…

    핼러윈 즐기다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될 수도…

    다가오는 월요일은 핼러윈이다. 사탕·초콜릿을 주고받거나,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축제를 즐기는 때다. 무작정 놀기 전에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다. 핼러윈 축제에 참여하다, 나도 모르는 새 ‘미세플라스틱’ 배출에 동참할 수 있다. ◇플라스틱이 부서진 ‘미세플라스틱’, 독성 우려 有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은 지름이 5밀리미터(mm) 이하인 플라스틱 조각이다. 플라스틱 소재의 물건이 마모돼 생기는 부스러기인 셈이다. 합성 섬유로 만들어진 옷을 세탁기나 건조기에 넣고 돌리면 옷의 표면이 깎이며 미세플라스틱이 생긴다. 바닷가에 버려진 페트병이 자외선이나 파도에 풍화될 때도 만들어진다.자연으로 흘러간 미세플라스틱은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의 몸으로 들어온다.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독성은 아직 분명치 않으나, 인체 몇몇 세포가 미세플라스틱에 취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로선 신경세포가 유력하다. 세포의 방어기제 덕에 몸에 흡수된 미세플라스틱 대부분은 체외로 배출된다. 그러나 10억 분의 1미터(m)인 1나노미터(nm) 단위의 미세플라스틱은 세포 속으로 들어가는 게 관찰됐다. 환경을 위해서든 건강을 위해서든 일단은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초콜릿 감싼 포장재 뜯을 때 미세플라스틱 발생핼러윈에 주고받는 사탕과 초콜릿의 포장재는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이다. 2020년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엔 초콜릿을 감싼 플라스틱 포장재를 300cm 뜯을 때, 질량이 0.8~1.4나노그램(ng)인 미세플라스틱이 약 1만 4000~7만 5000개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포장재의 두께·밀도·소재에 따라 배출량은 조금씩 달랐다. 한 명이 플라스틱 포장재를 뜯을 때 생기는 미세플라스틱 양은 적지만, 다수가 똑같은 행동을 하면 상당량이 누적된다. 이에 연구팀은 논문에서 “내가 한 일상적인 행동이 미세플라스틱으로 말미암은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점을 알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병뚜껑을 둘려서 열거나, 칼로 테이프를 끊을 때도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다.
    기타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0/28 22:00
  • 비키니 오토바이 커플, 노출증은 아닐까?

    비키니 오토바이 커플, 노출증은 아닐까?

    ‘비키니 오토바이 커플’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비키니 오토바이 커플은 지난 7월 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에 탑승해 논란이 됐다. 당시 각종 커뮤니티 등에선 이들을 보고 ‘노출이 너무 과하다’ ‘노출증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다. 과다 노출이라고 무조건 노출증일까? 노출증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노출증은 성도착증의 한 종류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는 행위를 통해 반복적이고 강렬한 성적 흥분을 느끼는 질환이다. 그 증상으로 성적인 흥분을 강하게 일으키는 공상, 성적 충동, 성적 행동이 반복해서 나타난다. 노출증 환자는 노출을 예상할 때 성적 흥분을 느끼고 노출 도중이나 노출 후에 하는 자위행위를 통해 성적 만족을 가진다. 전문가들은 과거 유아기에 충격적인 경험을 겪었거나 무의식적으로 아버지를 두려워했던 기억이 노출증의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 호르몬 장애, 염색체 장애 등의 추측도 존재한다. 미국 정신의학회의 진단 기준에 따르면 ▲낯선 사람에게 성기를 노출하는 행위를 중심으로 성적인 흥분을 강하게 일으키는 공상, 성적 충동, 성적 행동이 반복되며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됨 ▲성적 공상, 성적 충동, 성적 행위가 심각한 고통을 유발하고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 이 두 가지 사항을 모두 만족할 경우 노출증이라 진단한다.치료는 성욕이나 충동을 감소시키는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한다. 인지행동요법이나 그룹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편이다. 노출증은 그 행위가 잦을수록,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죄책감이 없을수록, 그리고 약물 남용할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 반면, 정상적인 성관계 경험이 있는 경우나 자발적으로 치료를 원하는 경우엔 예후가 좋다.
    정신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10/28 21:00
  • 하루 종일 렌즈 끼는 사람, 눈에 생긴 ‘이것’ 방치하면…

    하루 종일 렌즈 끼는 사람, 눈에 생긴 ‘이것’ 방치하면…

    렌즈를 오랜 시간 착용한다면 ‘각막 신생혈관이’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에 실핏줄이 생긴 뒤 사라지지 않고 점점 선명해진다면 각막 신생혈관일 가능성이 있다. 단순 피로 증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면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각막 신생혈관은 혈관이 없는 각막에 비정상적으로 생긴 혈관을 뜻한다. 각막은 공기 접촉과 눈물의 순환 과정에서 산소를 공급받는다. 그러나 과도한 콘택트렌즈 사용으로 공급되는 산소가 감소하면 각막이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혈관을 만들어낸다. 주로 각막 가장자리에 혈관이 생기고, 이후 각막 중앙, 동공 윗부분까지 확대된다. 각막 신생혈관은 정상 혈관보다 약해 출혈이 발생하기 쉽고, 진물·염증에도 취약하다. 이 같은 문제를 방치하면 시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각막 신생혈관은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통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완치를 기대하긴 어렵다. 최후의 방법으로 각막 이식 수술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다. 신체조직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신생혈관을 따라 들어온 면역세포들이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눈에 각막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가장 좋고, 이미 각막 신생혈관이 발생했다면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잘 콘택트렌즈 착용을 삼가고, 반드시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산소투과율이 높은 하드 렌즈를 착용하도록 한다. 색소가 들어간 컬러 렌즈는 일반 렌즈에 비해 산소투과율이 낮으므로 착용하지 않는 게 좋다. 오랜 시간 렌즈를 착용해선 안 되며,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인공눈물을 주입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28 20:00
  • 약국서 사먹은 불면증약, 효과 없었던 이유[이게뭐약]

    약국서 사먹은 불면증약, 효과 없었던 이유[이게뭐약]

    국내 불면증 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 약 68만명에 달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오늘도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다는 이야기다. 치료를 받아보고 싶지만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건 왠지 모르게 꺼려진다. 대신 선택한 방법이 약국에서 ‘슬리펠’, ‘쿨드림’ 등과 같은 불면증 약을 사먹는 것이다. 이들 약은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 중 하나인 진정작용을 유도한다. 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잠이 오는 효과가 있을 수는 있다. 문제는 그 이후다. 불면증의 원인을 치료하지 않는 이상 수면 유도제만으로 잠드는 데는 한계가 있다. 장기간 약을 복용할 경우 여러 가지 부작용을 겪을 위험도 있다. 불면증을 치료하는 의사들 역시 약으로 불면증을 치료하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수면유도제로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진정작용 통해 졸음 유도약국에서 판매하는 수면유도제(일반의약품)는 병원에서 처방하는 수면제(전문의약품)와 다른 약이다. 성분은 물론, 약효도 크게 차이난다. 일반의약품이 부작용 우려가 덜한 만큼, 효과도 떨어지는 편이다.한미약품 ‘슬리펠’, GC녹십자 ‘쿨드림’ 등은 모두 디펜히드라민 성분 수면유도제다. 디펜히드라민 외에 태극제약 ‘자미슬’, 알리코제약 ‘아론’과 같이 독실아민이 주성분인 약들도 있다. 디펜히드라민과 독실아민 모두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수면유도제는 이들 약의 부작용 중 하나인 진정작용을 통해 수면을 유도한다. 약 성분이 혈관 뇌 장벽(BBB)을 통과하면 뇌 각성이 억제되고 진정작용이 일어난다. 과거에 감기약이나 알레르기 비염약을 먹은 뒤 졸렸던 경험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주로 감기약·알레르기약으로 사용돼왔다. 수면유도제는 병원에서 처방받는 수면제에 비해 약효 발현 시간이 더디고 효과가 낮지만, 그만큼 부작용 위험 또한 상대적으로 낮다.◇효과 일시적, 장기간 복용하면 입 마름, 변비, 복시 겪을 수 있어잠이 오지 않을 때 수면유도제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잠이 오는 효과를 볼 수는 있다. 다만 말 그대로 약의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다. 전문가들은 약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물론, 장기간 복용하는 것 또한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을 이용한 약인만큼 오랜 기간 복용했을 때 항히스타민제를 장기 복용한 것과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는 “항히스타민 작용을 하는 수면유도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살이 찌거나 입 마름, 변비, 복시 현상 등과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다”며 “오랜 기간 약을 먹다 끊으면 약에 의존성이 생겨 어지럼증, 현기증, 두통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특정 질환으로 인해 디펜히드라민·독실아민 성분 수면유도제를 먹지 말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반의약품연구회 오인석 회장(수지솔약국 약사)은 “녹내장 환자의 경우 약 성분으로 인해 안압이 상승할 위험이 있고, 배뇨장애를 겪는 전립선비대증 환자 또한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잠 안 오면 약 찾지 말고 원인부터 교정해야전문가들은 불면증을 약으로 치료하려는 생각 자체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한다. 약은 잠이 오지 않을 때 순간적으로 수면을 유도할 뿐이며, 불면증 원인을 파악하지 않은 채 약만 먹어선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수면제에 의존하다보면 의존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불면증 역시 악화될 수 있고, 약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해 다른 질환을 함께 앓을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이헌정 교수는 “불면증 치료는 잠을 못자는 원인을 파악·제거하고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먼저다”며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구매·복용하는 일반의약품 역시 함부로 먹거나 장기 복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저런 약을 먹은 뒤 병원을 방문하면 치료 전에 약을 끊는 데만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28 18:05
  • '손톱-국정' 상관관계는 놓아두고… 세균 번식 가능성은?

    '손톱-국정' 상관관계는 놓아두고… 세균 번식 가능성은?

    윤석열 대통령의 긴 손톱 길이를 두고 sns를 중심으로 대결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야권 성향 지지자들은 “대통령이 자기관리를 못한다”고 비판하며 비교를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깔끔한 손톱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반면 여권 성향의 지지자들은 “이제 손톱 가지고 그러느냐”며 기가 차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손톱 길이가 국정 수행 능력과 관련 있을 가능성은 없겠다. 다만 길면 길수록 서식하는 세균의 수가 늘어나 각종 감염병에 걸릴 위험성이 커진다. 손을 아무리 자주 씻어도 손톱 밑의 세균들은 잘 씻겨 내려가지 않는다. 게다가 손톱이 길수록 습기도 잘 사라지지 않아 세균들이 더 잘 번식한다. 세균 한 마리는 1시간에 64만 마리, 4시간이 지나면 1600만 마리로 늘어날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다. 손톱 밑은 우리 입과 가장 자주 마주하는 부위이면서 세균이 살기 가장 좋은 곳이다. 손을 자주 씻으라는 말은 사실 손톱을 잘 씻으라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손톱 밑엔 어떤 세균들이 살고 있을까. 미국 워싱턴 아메리칸대 연구팀에 따르면, 긴 손톱 밑에는 평균 32종의 세군과 28종의 곰팡이가 서식한다. 먼저 세균의 종류엔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요도감염균, 효모균 등이 있다. 이 세균들은 감기나 눈병, 폐렴, 급성호흡기질환이나 식중독 등을 일으킨다. 긴 손톱 밑에서 항생제 내성균인 '스테프 아루레우스'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될 경우,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가 없어 목숨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어느 정도 길어야 할까? 미국 미시건의대가 병원 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손톱(끝 부분)이 3mm 이상과 미만인 두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더니 3mm 이상인 그룹의 95%에서 폐렴균, 요도감염균, 효모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었다. 검출됐다. 손톱이 3㎜ 미만인 집단에서는 20%에서만 세균이 검출됐다. 연구팀은 비교적 위생 관리에 철저한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인 만큼 일반인들은 손톱이 길면 더 많은 세균을 보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0/28 18:04
  • 풍선 속 헬륨가스, 들이마셨다간 질식할 수도

    풍선 속 헬륨가스, 들이마셨다간 질식할 수도

    핼러윈 데이를 맞아 풍선 장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난으로 헬륨가스를 흡입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풍선에 넣는 헬륨가스 이용이 늘 것으로 보고 28일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헬륨가스는 무독성의 불활성기체로 풍선 충전에 주로 사용된다. 파티용으로 구매 가능한 헬륨가스는 순도 99.99%의 고순도 헬륨가스이다. 잠수부들이 사용하는 가스가 헬륨 50%, 산소 21%로 구성된 것과 대조적이다. 산소가 없는 헬륨가스를 들이마시면 헬륨가스가 폐를 채워 폐 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혈중 산소가 떨어진다. ▲구토 ▲메스꺼움 ▲호흡곤란 ▲의식소실이 생길 수 있으며 반복해서 마시면 폐기종이 발생할 수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약 10년간(2013~2022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헬륨가스 안전사고는 총 7건으로 발생빈도는 높지 않다. 그러나 이 중 6건이 어린이 사고로 확인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파티에 쓰이는 저압 헬륨가스는 온라인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고 관리규정도 없다. 실제로 소비자원과 가스안전공사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헬륨가스 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헬륨가스 과다 흡입 위험성이나 어린이 취급 관련 주의·경고 표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륨가스 흡입 후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헬륨가스 흡입을 중단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산소를 들이마셔야 한다. 증상이 계속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의식이 없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에 눕혀야 하고, 숨 쉬지 않는다면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의식 소실 직후 바로 응급조치가 진행되면 산소포화도가 돌아와 의식을 회복할 수 있다. 헬륨가스를 단순히 재미나 호기심에서 흡입하면 안 된다. 또한,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40도 이상의 고온 상태로 보관하면 안 된다. 양 기관은 "헬륨가스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흡입하게 되면 질식 증상이 올 수 있고, 심하면 저산소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며 "헬륨가스 과다 흡입의 위험성을 올바로 인식하고 반드시 지정된 용도로만 사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8 17:11
  • [의학칼럼] 발톱 밑에 멍이 들었다… 치료해야 할까?

    [의학칼럼] 발톱 밑에 멍이 들었다… 치료해야 할까?

    외부 충격으로 손톱이나 발톱 밑에 멍이 들어 시커멓게 변하는 경우가 있다.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 손발톱 구조와 기능‘손발톱(nails)’은 대표적인 피부 부속기관으로 표피에서 파생되며 진피(dermis)에 존재한다. 손발톱은 마치 ‘큰 물고기의 비늘’처럼 딱딱하게 각질화돼 있고, 손가락과 발가락의 끝마디뼈(distal phalanx) 등 쪽 면에 있다. 손발톱 자체를 손발톱 판(nail plate), 손발톱 아래에 있는 피부를 손발톱 바닥(nail bed)이라 한다. 손발톱 뿌리(nail root)가 있어 활발하게 자라게 하는 부위를 바탕질(nail matrix)이라 한다. 손발톱의 몸쪽 부분과 옆면을 둘러싸는 피부는 손발톱 주름(nail fold)이다.손발톱을 만드는 세포는 서로 조밀하게 붙어있으며 평행하게 배열된 케라틴 섬유로 채워져 있다. 손발톱은 뛰고, 차고, 잡고, 쥐는 동작에서 손가락과 발가락 끝에 생기는 물리적인 스트레스 손상과 변형을 막아주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손발톱 손상외부 충격에 의한 ‘손발톱 손상(nail injury)’에는 손발톱 아래에 혈종(hematoma)이 차는 즉, 멍이 드는 경우와 손발톱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손발톱 아래 혈종’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 손발톱 판(nail plate)과 바닥(bed) 사이에 혈종이 있으면 우선 압력 때문에 욱신욱신 아프다. 혈종이 계속 남아있으면 손발톱이 새로 자라면서 뜰 수 있어 계속 빠지거나 예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혈종으로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도 있다. 병원을 방문하면 우선 X-ray로 뼈 골절을 확인한다. 깨끗하게 소독한 후 구멍을 내면 쉽게 혈종을 제거할 수 있다. 굵은 주사기를 사용하거나 클립 등을 불에 달궈서 사용하기도 한다. 보기에 무시무시해 보일 수 있지만, 일단 구멍을 뚫어 혈종을 제거하면 통증이 금방 줄어든다. <그림>
    전문칼럼해운대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센터장2022/10/28 15:44
  • 축구 vs 달리기… '뼈 건강'에 더 좋은 운동은?

    축구 vs 달리기… '뼈 건강'에 더 좋은 운동은?

    축구와 농구 같은 '다방향 스포츠(multidirectional sports)'가 조깅, 수영, 자전거타기 등 '단방향 스포츠(unidirectional sports)'보다 뼈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방향 스포츠는 직선 방향으로 운동하는 단방향 스포츠와 달리 몸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운동이다. 미국 인디아나대 연구팀은 운동별 뼈 건강 차이를 비교했다. 어렸을 때 조깅, 수영, 자전거타기를 했던 대학생 14명과 축구, 농구를 했던 대학생 18명의 정강뼈, 발 부위 뼈 등을 관찰했다. 그 결과, 축구와 농구를 했던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정강뼈 피질(뼈 겉에 단단한 부분)밀도가 17.1%, 해면골(뼈 내부에서 혈액 세포를 만들고 대사를 조절하는 조직) 밀도가 14.6% 더 높았다. 뼈 전체 두께는 15.8%, 해면골 두께는 8.3% 더 두꺼웠다. 전체적으로 축구와 농구를 한 그룹은 조깅, 수영 등을 한 그룹보다 10~20% 더 강한 뼈를 가지고 있었다.연구팀은 여러 방향으로 뛰면서 골격이 더 튼튼해지고 뼈도 많이 자극된다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인 스튜어트 와든 교수는 "뼈가 튼튼해야 부상 위험이 적고, 부상이 생겨도 회복이 빠르다"며 "어렸을 때부터 다방향 스포츠를 하면 골격이 튼튼해져 성인이 돼서도 부상 위험이 낮아진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스포츠의학회 스포츠 운동 의학 및 과학(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s 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and Exercise)'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8 15:41
  • 핼러윈에 보는 공포영화, 의외로 '이런' 건강 효과가?

    핼러윈에 보는 공포영화, 의외로 '이런' 건강 효과가?

    매년 10월 31일은 핼러윈데이다. 이때가 되면 공포영화를 찾는 사람이 많은데, 의외로 다이어트와 불안증 해소에 도움된다.▶다이어트 효과=공포영화는 열량 소모에 좋다. 2012년 영국 웨스트민스터대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이 90분짜리 공포영화를 본 뒤 최소 101kcal에서 최대 184kcal를 소모했다고 밝혔다. 공포영화를 볼 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아드레날린은 입맛을 떨어뜨리고 기초대사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기초대사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열량이 소모된다고 밝혔다. 또 공포영화를 보면 편도체가 위험을 감지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체온이 떨어진다. 체온을 다시 올리는 과정에서 체내 열량이 소모된다. 단, 팝콘과 탄산음료는 먹으면 안 된다. 영화로 소모되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열량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스트레스·불안증 해소=공포영화는 스트레스 해소와 불안증 개선에도 도움된다. 전문가들은 공포영화로 '대리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관객이 극 중 인물이 느낀 공포를 대신 체험하면서 실제 일상에서 느끼는 공포를 조절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무서운 장면을 볼 때 교감신경은 위험을 감지하지만, 실제로는 안전한 환경에 앉아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불안증이 해소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샌프란시스코 오클리 심리상담소장 커트 오클리는 "공포영화가 만드는 불안함에 노출되면 오히려 일상 속 스트레스·불안을 줄일 수 있다"며 "매일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어린이, 노인 등 심약자는 공포영화 시청에 주의해야 한다. 과호흡증후군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공포영화를 본 후 정신적으로 흥분, 긴장하면 호흡이 가빠지며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진다. 경련, 감각 이상, 어지러움 등도 생길 수 있다. 과호흡이 나타나면 누워 4초 동안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잠시 멈춘 다음 8초간 숨을 내쉬면 도움된다. 심한 경우 병원에서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8 15:39
  • [의료계 소식] 아주대병원, 의료질평가 3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

    [의료계 소식] 아주대병원, 의료질평가 3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

    아주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의료질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 ‘1-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질평가를 실시해 상위 2% 이내의 8개 기관에 ‘1-가’ 최상위 등급을 부여한다.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평가 및 등급화하는 제도다. 올해는 상급종합병원 45개와 종합병원 314개 등 총 35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아주대병원은 ▲환자 안전 ▲의료 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2% 이내 ‘1-가’ 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교육 수련 ▲연구개발 평가 영역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전국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평가제도인 의료질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2% 이내 병원에 부여하는 1-가 등급을 받아 기쁘다”며 “무엇보다 환자 및 지역사회가 아주대병원을 믿고 신뢰해 준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로 앞으로도 경기남부 지역에서 환자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병원 곳곳에서 24시간 365일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10/28 13:48
  • 입속 '이 증상' 2주 넘게 안 사라지면, 구강암 의심

    입속 '이 증상' 2주 넘게 안 사라지면, 구강암 의심

    피곤하거나 잘 먹지 못하면 구내염이 생기기 쉽다. 구내염의 60%를 차지하는 아프타성 구내염(1cm 미만의 둥글고 작은 궤양이 생기는 질환)은 보통 7~10일이 지나면 완화된다. 하지만 2주 이상 사라지지 않으면 구강암을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구강암은 잇몸, 혀, 입술, 턱뼈 등 입안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흔한 암은 아니다.2021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 발생한 암 중 구강암은 전체 730건으로, 전체 암의 0.3%에 해당한다. 그러나 5년 이내 사망률이 약 44%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며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완치되더라도 안면변형 등 미용상 문제, 발음‧저작 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흡연, 음주, 영양부족, 구강 내 위생 불량,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이라고 알려졌다.입속 궤양이 낫지 않는 것 외에도 ▲입안 부기 ▲삼키기 힘든 증상 ▲목에 만져지는 혹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 변화 ▲구강 점막에 생긴 적색·백색 반점 ▲잇몸질환과 무관하게 흔들리는 치아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히는 증상이 있다면 구강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이비인후과와 치과를 방문해 검진할 수 있다. 검진 방법은 간단하다. 입을 벌려 의사가 병변을 직접 보고 판단하거나 만져보는 등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의심되는 조직이 있다면 조직검사를 진행해 구강암 유무를 진단한다. 아직 표준화된 구강암 정기검진 지침은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평소 흡연, 음주가 잦은 40세 이상의 성인은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할 것을 권고한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8 11:16
  • [의료계 소식] 성빈센트병원 주민욱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지 우수 심사위원상 수상

    [의료계 소식] 성빈센트병원 주민욱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지 우수 심사위원상 수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가 최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제67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대한정형외과학회지 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주민욱 교수는 2019년부터 대한정형외과학회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투고된 논문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심사하여 학술지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주민욱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임상진료지침위원회 전문위원, 대한근골격종양학회 편집위원회 심사위원 및 교과서편찬위원, 대한척추종양학회 학술위원 등으로 활동을 하며 대내외적으로 근골격·피부종양 분야의 의학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10/28 10:08
  • 휴온스-롯데, 바이오 의약품 생산 맞손

    휴온스-롯데, 바이오 의약품 생산 맞손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7일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 의약품 임상과 상업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휴온스글로벌은 현재 연구·개발 중인 해외수출용 임상시험 의약품과 상업 생산용 의약품을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수 예정인 미국 시러큐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을 통해 제조·상업화할 예정이다. BMS 시러큐스 공장은 62개국 이상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승인 경험이 있고, 스케일업, 공정개발, 바이오 의약품 원액 생산, 분석 시험 등 생산·품질 전 과정이 가능하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이사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상호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임상 추진과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된 휴온스그룹 원료의약품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휴온스그룹 내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28 10:06
  • 중대본 "코로나 유행 반등 조짐"… 확진자 3만5924명

    중대본 "코로나 유행 반등 조짐"… 확진자 3만5924명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코로나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상승세"라고 밝혔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코로나 확진자는 3만5000명대이며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를 기록하며 2주 연속 1 이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주간 중증화율은 0.12%에서 0.19%로, 치명률은 0.06%에서 0.09%로 상승했다"며 "지난주 독감 의사환자는 1000명당 7.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6명보다 4.7배 이상 높아 독감 유행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호흡기감염병 실내 전파를 최소솨하기 위한 조치사항 등이 논의됐다. 조 장관은 "환기는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10분간 자연 환기를 하면 감염 위험도가 38%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체육시설·카페와 같이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에서는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해달라"며 "환기 효과 극대화를 위해 자연 환기와 건물에 설치된 환기 설비를 병행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592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52명, 사망자는 3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100명(치명률 0.11%)이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8 09:52
  • [의료계 소식] 난청인과 인공와우 사용자 위한 '히어투게더 페스티벌' 성료

    [의료계 소식] 난청인과 인공와우 사용자 위한 '히어투게더 페스티벌' 성료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주최로 ‘히어투게더 (HEAR TOGETHER) 페스티벌’이 지난 22일 오후 2시에 반포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열렸다. 국내 최초 난청인들을 위한 야외 페스티벌이기도 한 이번 행사를 통해 난청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특히 보청기로도 들리지 않는 고심도 난청을 가졌던 인공와우 사용자들은 지금껏 소리를 거의 듣지 못하다가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이번 행사의 주최인 한국장애인 보건의료협의회 이사장인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오승하 교수의 축사로 시작하여, 개그맨 옹알스팀의 코미디 공연, 인공와우 사용자들의 공모전 영상 감상과 시상식, 그리고 가수 다비치와 성시경의 무대로 마무리를 지었다.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이번 히어투게더 페스티벌에선 대구보훈병원 이상흔 원장, 명지병원 홍성화 의료원장, 분당서울대병원 구자원 교수, 서울성모병원 박시내 교수, 신촌세브란스 최재영 교수, 아주대병원 정연훈 교수를 포함한 국내 이비인후과 의료진 외 호주대사관 상무관 Ron Green, 코클리어 아시아퍼시픽 사장 Anthony Bishop,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총장, 구세군한국군국 청년부 박충실 부장이 함께 자리하여 인공와우 사용자와 가족들을 만났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10/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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