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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는 일은 간단하지만, 그 자세를 10초간 유지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실제 이 동작을 해내는 중년층, 노년층은 10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훨씬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브라질 엑서사이즈 메디신 클리닉-클리니멕스, 동핀란드대, 시드니대 등 합동연구팀은 51~75세 1702명을 대상으로 ‘플라밍고 테스트’를 실시하고 이들을 약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플라밍고 테스트는 아무런 지지대 없이 한쪽 다리를 든 채 오래 서있어보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때 모든 참가자들이 같은 방식으로 플라밍고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쪽 발 앞 부분을 반대쪽 다리 뒤에 놓고, 팔은 옆에 두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게 할 것을 요청했다.조사 결과, 전체 참가자의 5분의 1은 한쪽 다리로 10초 이상 서있는 데 실패했다. 실패 확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해 51~55세는 5%, 56~60세는 8%, 61~65세는 18%, 66~70세는 37%, 71~75세는 54%가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다리로 10초 이상 서있을 수 없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향후 10년 이내에 어떤 원인이로든 사망할 확률이 84% 높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경향이 있었다. 이들은 비만, 심장질환, 고혈압에 더 잘 걸렸으며,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은 3배나 높았다. 연구진은 “플라밍고 테스트가 중·노년층의 조기 사망 위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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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돼 생기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돼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뉜다. 뇌는 한 번 손상되면 완전 회복이 어렵고 낫더라도 반신마비나 언어장애 같은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무엇보다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치료가 중요하다.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조현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의 도움말로 뇌졸중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뇌졸중에 쉽게 걸리나? 스트레스가 직접적으로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원인이기는 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거나 혈관이 수축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음주나 흡연의 빈도가 높아질 수 있어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끼쳐 뇌졸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경구피임약이 뇌졸중 위험요인으로 꼽히던데, 이유는?건강한 여성이라면 경구피임약 복용이 크게 무리가 없지만 뇌혈관질환을 앓고 있거나 당뇨병,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 피임약뿐 아니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약으로 복용하면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간에 영향을 미쳐 중성지방 생산량이 높아지고 혈소판의 응집을 증가시켜 그 결과로 혈액이 응고되면서 뭉치는 혈전이 나타나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막게 되면서 뇌혈관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경구피임약 복용 시 혈전 관련 질환의 위험도가 올라가는 것은 맞지만 절대적 위험도가 큰 것은 아니다. 젊은 비흡연 여성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흡연이나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과 같은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을 때는 경구피임약 복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5세 이상 흡연자의 경우 피임약을 복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코를 고는 사람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크다던데. 코골이가 심할수록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지고 있다. 코골이는 고령이나 비만, 원래 턱이 작은 얼굴형, 편도가 비대한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반복적으로 뇌혈류가 감소하면서 뇌에 저산소증을 일으키고, 뇌혈관 내부에 변화가 일어나며 혈압을 상승시켜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진다. 또 장기간 수면무호흡증에 노출될 경우 고혈압이나 비만, 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 심부전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런 질환들은 이차적으로 뇌졸중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뇌졸중 발생 시 응급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뇌졸중 중에서도 특히 뇌경색은 응급치료로 혈전용해제 투여 또는 기계적 혈전제거술을 받을 수 있다. 이 치료로 혈전을 없애 막힌 혈관이 뚫리고 피가 뇌로 공급되면 뇌 손상을 막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가 늦어지면 뇌 손상이 광범위해져 혈관이 다시 열리더라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를 한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치료하지 못할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효과가 있다. 치료 결과를 봐도 치료받은 환자의 30~50%는 호전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뇌졸중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지방이나 기름기가 많은 육류와 버터, 코코넛유나 팜유를 사용한 튀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염증을 유발한다. 또 혈관에 동맥 경화반이 생기는데, 이는 뇌혈관을 막거나 손상시켜 뇌에 원활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게 만든다. 여기에 동물 내장이나 닭 껍질, 생선알, 햄과 베이컨류도 뇌졸중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당분이 높은 음식도 뇌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반면 규칙적인 운동은 뇌졸중을 약 2.7배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4~5회, 한 번에 30분~1시간 정도 꾸준히 하면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의 위험이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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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오토바이 커플’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비키니 오토바이 커플은 지난 7월 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에 탑승해 논란이 됐다. 당시 각종 커뮤니티 등에선 이들을 보고 ‘노출이 너무 과하다’ ‘노출증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다. 과다 노출이라고 무조건 노출증일까? 노출증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노출증은 성도착증의 한 종류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는 행위를 통해 반복적이고 강렬한 성적 흥분을 느끼는 질환이다. 그 증상으로 성적인 흥분을 강하게 일으키는 공상, 성적 충동, 성적 행동이 반복해서 나타난다. 노출증 환자는 노출을 예상할 때 성적 흥분을 느끼고 노출 도중이나 노출 후에 하는 자위행위를 통해 성적 만족을 가진다. 전문가들은 과거 유아기에 충격적인 경험을 겪었거나 무의식적으로 아버지를 두려워했던 기억이 노출증의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 호르몬 장애, 염색체 장애 등의 추측도 존재한다. 미국 정신의학회의 진단 기준에 따르면 ▲낯선 사람에게 성기를 노출하는 행위를 중심으로 성적인 흥분을 강하게 일으키는 공상, 성적 충동, 성적 행동이 반복되며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됨 ▲성적 공상, 성적 충동, 성적 행위가 심각한 고통을 유발하고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 이 두 가지 사항을 모두 만족할 경우 노출증이라 진단한다.치료는 성욕이나 충동을 감소시키는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한다. 인지행동요법이나 그룹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편이다. 노출증은 그 행위가 잦을수록,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죄책감이 없을수록, 그리고 약물 남용할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 반면, 정상적인 성관계 경험이 있는 경우나 자발적으로 치료를 원하는 경우엔 예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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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불면증 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 약 68만명에 달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오늘도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다는 이야기다. 치료를 받아보고 싶지만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건 왠지 모르게 꺼려진다. 대신 선택한 방법이 약국에서 ‘슬리펠’, ‘쿨드림’ 등과 같은 불면증 약을 사먹는 것이다. 이들 약은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 중 하나인 진정작용을 유도한다. 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잠이 오는 효과가 있을 수는 있다. 문제는 그 이후다. 불면증의 원인을 치료하지 않는 이상 수면 유도제만으로 잠드는 데는 한계가 있다. 장기간 약을 복용할 경우 여러 가지 부작용을 겪을 위험도 있다. 불면증을 치료하는 의사들 역시 약으로 불면증을 치료하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수면유도제로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진정작용 통해 졸음 유도약국에서 판매하는 수면유도제(일반의약품)는 병원에서 처방하는 수면제(전문의약품)와 다른 약이다. 성분은 물론, 약효도 크게 차이난다. 일반의약품이 부작용 우려가 덜한 만큼, 효과도 떨어지는 편이다.한미약품 ‘슬리펠’, GC녹십자 ‘쿨드림’ 등은 모두 디펜히드라민 성분 수면유도제다. 디펜히드라민 외에 태극제약 ‘자미슬’, 알리코제약 ‘아론’과 같이 독실아민이 주성분인 약들도 있다. 디펜히드라민과 독실아민 모두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수면유도제는 이들 약의 부작용 중 하나인 진정작용을 통해 수면을 유도한다. 약 성분이 혈관 뇌 장벽(BBB)을 통과하면 뇌 각성이 억제되고 진정작용이 일어난다. 과거에 감기약이나 알레르기 비염약을 먹은 뒤 졸렸던 경험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주로 감기약·알레르기약으로 사용돼왔다. 수면유도제는 병원에서 처방받는 수면제에 비해 약효 발현 시간이 더디고 효과가 낮지만, 그만큼 부작용 위험 또한 상대적으로 낮다.◇효과 일시적, 장기간 복용하면 입 마름, 변비, 복시 겪을 수 있어잠이 오지 않을 때 수면유도제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잠이 오는 효과를 볼 수는 있다. 다만 말 그대로 약의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다. 전문가들은 약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물론, 장기간 복용하는 것 또한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을 이용한 약인만큼 오랜 기간 복용했을 때 항히스타민제를 장기 복용한 것과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는 “항히스타민 작용을 하는 수면유도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살이 찌거나 입 마름, 변비, 복시 현상 등과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다”며 “오랜 기간 약을 먹다 끊으면 약에 의존성이 생겨 어지럼증, 현기증, 두통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특정 질환으로 인해 디펜히드라민·독실아민 성분 수면유도제를 먹지 말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반의약품연구회 오인석 회장(수지솔약국 약사)은 “녹내장 환자의 경우 약 성분으로 인해 안압이 상승할 위험이 있고, 배뇨장애를 겪는 전립선비대증 환자 또한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잠 안 오면 약 찾지 말고 원인부터 교정해야전문가들은 불면증을 약으로 치료하려는 생각 자체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한다. 약은 잠이 오지 않을 때 순간적으로 수면을 유도할 뿐이며, 불면증 원인을 파악하지 않은 채 약만 먹어선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수면제에 의존하다보면 의존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불면증 역시 악화될 수 있고, 약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해 다른 질환을 함께 앓을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이헌정 교수는 “불면증 치료는 잠을 못자는 원인을 파악·제거하고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먼저다”며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구매·복용하는 일반의약품 역시 함부로 먹거나 장기 복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저런 약을 먹은 뒤 병원을 방문하면 치료 전에 약을 끊는 데만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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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긴 손톱 길이를 두고 sns를 중심으로 대결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야권 성향 지지자들은 “대통령이 자기관리를 못한다”고 비판하며 비교를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깔끔한 손톱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반면 여권 성향의 지지자들은 “이제 손톱 가지고 그러느냐”며 기가 차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손톱 길이가 국정 수행 능력과 관련 있을 가능성은 없겠다. 다만 길면 길수록 서식하는 세균의 수가 늘어나 각종 감염병에 걸릴 위험성이 커진다. 손을 아무리 자주 씻어도 손톱 밑의 세균들은 잘 씻겨 내려가지 않는다. 게다가 손톱이 길수록 습기도 잘 사라지지 않아 세균들이 더 잘 번식한다. 세균 한 마리는 1시간에 64만 마리, 4시간이 지나면 1600만 마리로 늘어날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다. 손톱 밑은 우리 입과 가장 자주 마주하는 부위이면서 세균이 살기 가장 좋은 곳이다. 손을 자주 씻으라는 말은 사실 손톱을 잘 씻으라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손톱 밑엔 어떤 세균들이 살고 있을까. 미국 워싱턴 아메리칸대 연구팀에 따르면, 긴 손톱 밑에는 평균 32종의 세군과 28종의 곰팡이가 서식한다. 먼저 세균의 종류엔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요도감염균, 효모균 등이 있다. 이 세균들은 감기나 눈병, 폐렴, 급성호흡기질환이나 식중독 등을 일으킨다. 긴 손톱 밑에서 항생제 내성균인 '스테프 아루레우스'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될 경우,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가 없어 목숨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어느 정도 길어야 할까? 미국 미시건의대가 병원 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손톱(끝 부분)이 3mm 이상과 미만인 두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더니 3mm 이상인 그룹의 95%에서 폐렴균, 요도감염균, 효모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었다. 검출됐다. 손톱이 3㎜ 미만인 집단에서는 20%에서만 세균이 검출됐다. 연구팀은 비교적 위생 관리에 철저한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인 만큼 일반인들은 손톱이 길면 더 많은 세균을 보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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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농구 같은 '다방향 스포츠(multidirectional sports)'가 조깅, 수영, 자전거타기 등 '단방향 스포츠(unidirectional sports)'보다 뼈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방향 스포츠는 직선 방향으로 운동하는 단방향 스포츠와 달리 몸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운동이다. 미국 인디아나대 연구팀은 운동별 뼈 건강 차이를 비교했다. 어렸을 때 조깅, 수영, 자전거타기를 했던 대학생 14명과 축구, 농구를 했던 대학생 18명의 정강뼈, 발 부위 뼈 등을 관찰했다. 그 결과, 축구와 농구를 했던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정강뼈 피질(뼈 겉에 단단한 부분)밀도가 17.1%, 해면골(뼈 내부에서 혈액 세포를 만들고 대사를 조절하는 조직) 밀도가 14.6% 더 높았다. 뼈 전체 두께는 15.8%, 해면골 두께는 8.3% 더 두꺼웠다. 전체적으로 축구와 농구를 한 그룹은 조깅, 수영 등을 한 그룹보다 10~20% 더 강한 뼈를 가지고 있었다.연구팀은 여러 방향으로 뛰면서 골격이 더 튼튼해지고 뼈도 많이 자극된다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인 스튜어트 와든 교수는 "뼈가 튼튼해야 부상 위험이 적고, 부상이 생겨도 회복이 빠르다"며 "어렸을 때부터 다방향 스포츠를 하면 골격이 튼튼해져 성인이 돼서도 부상 위험이 낮아진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스포츠의학회 스포츠 운동 의학 및 과학(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s 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and Exercis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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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31일은 핼러윈데이다. 이때가 되면 공포영화를 찾는 사람이 많은데, 의외로 다이어트와 불안증 해소에 도움된다.▶다이어트 효과=공포영화는 열량 소모에 좋다. 2012년 영국 웨스트민스터대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이 90분짜리 공포영화를 본 뒤 최소 101kcal에서 최대 184kcal를 소모했다고 밝혔다. 공포영화를 볼 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아드레날린은 입맛을 떨어뜨리고 기초대사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기초대사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열량이 소모된다고 밝혔다. 또 공포영화를 보면 편도체가 위험을 감지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체온이 떨어진다. 체온을 다시 올리는 과정에서 체내 열량이 소모된다. 단, 팝콘과 탄산음료는 먹으면 안 된다. 영화로 소모되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열량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스트레스·불안증 해소=공포영화는 스트레스 해소와 불안증 개선에도 도움된다. 전문가들은 공포영화로 '대리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관객이 극 중 인물이 느낀 공포를 대신 체험하면서 실제 일상에서 느끼는 공포를 조절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무서운 장면을 볼 때 교감신경은 위험을 감지하지만, 실제로는 안전한 환경에 앉아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불안증이 해소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샌프란시스코 오클리 심리상담소장 커트 오클리는 "공포영화가 만드는 불안함에 노출되면 오히려 일상 속 스트레스·불안을 줄일 수 있다"며 "매일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어린이, 노인 등 심약자는 공포영화 시청에 주의해야 한다. 과호흡증후군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공포영화를 본 후 정신적으로 흥분, 긴장하면 호흡이 가빠지며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진다. 경련, 감각 이상, 어지러움 등도 생길 수 있다. 과호흡이 나타나면 누워 4초 동안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잠시 멈춘 다음 8초간 숨을 내쉬면 도움된다. 심한 경우 병원에서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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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거나 잘 먹지 못하면 구내염이 생기기 쉽다. 구내염의 60%를 차지하는 아프타성 구내염(1cm 미만의 둥글고 작은 궤양이 생기는 질환)은 보통 7~10일이 지나면 완화된다. 하지만 2주 이상 사라지지 않으면 구강암을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구강암은 잇몸, 혀, 입술, 턱뼈 등 입안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흔한 암은 아니다.2021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 발생한 암 중 구강암은 전체 730건으로, 전체 암의 0.3%에 해당한다. 그러나 5년 이내 사망률이 약 44%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며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완치되더라도 안면변형 등 미용상 문제, 발음‧저작 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흡연, 음주, 영양부족, 구강 내 위생 불량,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이라고 알려졌다.입속 궤양이 낫지 않는 것 외에도 ▲입안 부기 ▲삼키기 힘든 증상 ▲목에 만져지는 혹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 변화 ▲구강 점막에 생긴 적색·백색 반점 ▲잇몸질환과 무관하게 흔들리는 치아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히는 증상이 있다면 구강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이비인후과와 치과를 방문해 검진할 수 있다. 검진 방법은 간단하다. 입을 벌려 의사가 병변을 직접 보고 판단하거나 만져보는 등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의심되는 조직이 있다면 조직검사를 진행해 구강암 유무를 진단한다. 아직 표준화된 구강암 정기검진 지침은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평소 흡연, 음주가 잦은 40세 이상의 성인은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할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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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주최로 ‘히어투게더 (HEAR TOGETHER) 페스티벌’이 지난 22일 오후 2시에 반포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열렸다. 국내 최초 난청인들을 위한 야외 페스티벌이기도 한 이번 행사를 통해 난청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특히 보청기로도 들리지 않는 고심도 난청을 가졌던 인공와우 사용자들은 지금껏 소리를 거의 듣지 못하다가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이번 행사의 주최인 한국장애인 보건의료협의회 이사장인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오승하 교수의 축사로 시작하여, 개그맨 옹알스팀의 코미디 공연, 인공와우 사용자들의 공모전 영상 감상과 시상식, 그리고 가수 다비치와 성시경의 무대로 마무리를 지었다.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이번 히어투게더 페스티벌에선 대구보훈병원 이상흔 원장, 명지병원 홍성화 의료원장, 분당서울대병원 구자원 교수, 서울성모병원 박시내 교수, 신촌세브란스 최재영 교수, 아주대병원 정연훈 교수를 포함한 국내 이비인후과 의료진 외 호주대사관 상무관 Ron Green, 코클리어 아시아퍼시픽 사장 Anthony Bishop,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총장, 구세군한국군국 청년부 박충실 부장이 함께 자리하여 인공와우 사용자와 가족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