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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감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3~29일(44주차) 사이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9.3명으로, 직전 주(43주차, 7.6)보다 22.4% 증가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독감 유행과 함께 코로나19 환자와 독감 환자가 동시에 급증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독감 역시 대규모 유행 가능성이 있는 데다, 고령자, 어린이, 임신부, 폐·심장질환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독감에 의한 합병증 발생 위험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두 질환은 의심 증상이 유사해 1~2가지 증상만으로 감별하기 어렵다.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 평균 2일 후 ▲발열(38∼40℃)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이 발생한다. 소아 환자의 경우 오심, 구토,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인후통 등은 몸이 회복된 후에도 며칠씩 지속될 수 있다.다른 점을 꼽자면, 독감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코로나19는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 후각이나 미각 저하, 호흡곤란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코로나19 감염 이력, 백신 접종력 등을 확인한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 환자 스스로 증상만 보고 두 질환을 감별하긴 어렵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치료 받는 게 좋다.독감과 코로나19는 신속항원검사,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을 통해 감별할 수 있다. 독감으로 진단되면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 ▲페라미비르 ▲발록사비르 등과 같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한다. 약 복용 후에도 증상이 지속·악화될 경우 다시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약 복용 기간 중 호흡곤란이나 흉통, 탈수, 경련, 40℃ 이상 고열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독감 진단을 받아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처럼 의무적으로 격리할 필요는 없다. 다만 증상 악화와 전염 우려가 있으므로, 해열 후 24시간이 지나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진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특히 고령자를 비롯한 고위험군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만졌다면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눈·코·입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독감 무료 예방 접종 대상에 해당되는 고위험군은 접종 시기에 맞춰 백신을 접종하고, 발열·호흡기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치료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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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0)가 자신의 조울증에 대해 다시 한 번 털어놔 화제다.고메즈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새 다큐멘터리 '마이 마인드 앤 미' 공개에 앞서 지난 3일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를 가지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고메즈는 조울증 진단을 받고 투병한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동안 잠을 못 이룰 때도 많았으며, 때로는 침대에서 몇 주를 보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고메즈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조울증을 진단받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대부분 우울 먼저 나타나고, 이후 조증 발현조울증은 기분이 들뜬 상태인 조증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정신장애다. 양극성(兩極性)장애로도 불린다. 우울 증상이 먼저 생기고 이후 조증이 생기는 경우가 70% 정도로 더 많다. 우울감이 있는 시기에는 재미를 느꼈던 일에 흥미를 잃고, 만사가 귀찮고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을 부린다. 식욕이나 몸무게가 크게 늘거나 줄기도 하는데, 이러한 기간이 2주 이상 지속된다. 조울증일 때 생기는 우울감은 일반 우울과 거의 비슷하지만 증상이 더 오래간다. 조증이 나타날 때는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진다. 잠을 안자도 피곤함을 못 느끼고, 평소보다 말이 많아진다. 심한 경우에는 말을 횡설수설해 다른 사람들이 말을 못 알아들을 때도 있다.◇극단적 선택, 우울증보다 조울증에서 더 많아조울증과 우울증은 모두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정신장애이지만, 조울증의 부작용이 더 심하다. 특히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할 확률이 더 높다. 학계에서는 우울증 환자의 자살시도율은 15%, 조울증 환자의 자살시도율은 25%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계속 우울할 때보다 기분이 좋아졌다가 급격히 우울해질 때 감정 변화가 더 극단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조울증이 있으면 몸의 에너지가 급변하면서 충동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원인이다.조울증과 우울증은 치료약이 다르다. 조울증은 기분안정제를 쓰고, 우울증은 항우울제를 쓴다. 조울증 환자에게 항우울제를 쓰면 기분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하면서 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조울증을 진단받는 환자는 30%에 불과하다. 환자 대부분이 우울증 증상으로 병이 시작되고, 병원을 찾았을 때 조증 시기가 아니라면 문진으로 조울증을진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 사람에게 '최근 들어 성격이 변한 것 같다'는 말을 듣거나 스스로 판단하기에 가끔씩 과도하게 기분이 좋고 활발해질 때가 있다면 의사에게 사실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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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조리하는 다양한 방법 중 가장 인기 있는 게 ‘군고구마 만들기’다. 쪄서 먹을 땐 단맛이 덜하기 때문이다. 군고구마를 만들려 고구마를 굽다 보면 고구마 속 수분이 증발해, 단위 면적당 당(糖) 밀도가 높아진다. 고구마를 찔 땐 이와 반대로 고구마 속의 수분 함량이 높아지므로 같은 한 입을 먹어도 찐고구마보다 군고구마가 더 달다. 열을 가해 고구마를 굽는 과정 자체도 단맛을 더하는 데 일조한다. 고구마에 열을 가하면 베타 아밀레이스라는 효소가 탄수화물을 맥아당으로 분해해 단맛이 강해진다. 군고구마를 만들 땐 고구마에 열이 서서히 전달돼 베타 아밀레이스가 탄수화물을 충분히 분해할 여유가 있지만, 찐고구마를 만들 땐 짧은 시간 안에 고구마 온도가 상승하며 베타 아밀레이스가 충분히 활동하지 못해 덜 달아진다. 군고구마를 익히는 과정에서 탄수화물이 당으로 더 많이 분해되기 때문에, 군고구마를 먹으면 찐고구마를 먹었을 때보다 혈당이 더 급격히 오른다. 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에서 공동발간한 ‘한국인 다소비 탄수화물 식품의 혈당지수와 혈당부하지수’ 책자에 의하면 찐고구마와 군고구마 하나(약 160g)의 혈당부하지수는 각각 70.8과 90.9로, 군고구마가 더 높다. 혈당부하지수는 특정 식품을 섭취한 후 혈당이 오르는 정도를 수치화한 ‘혈당지수’를 식품 섭취량을 고려해 보정한 값이다.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도 많이 먹으면 혈당이 빨리 오르고, 반대로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이어도 소량 먹으면 혈당이 완만히 오른다는 점에서 고안된 지표다. 혈당부하지수가 20일 때부터 ‘고혈당부하지수’로 분류되는 점을 고려하면, 군고구마든 찐고구마든 통째로는 혈당부하지수가 매우 높다. 당뇨병이 있어 혈당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군고구마보단 찐고구마를 선택하는 게 좋고, 한번에 먹는 양 자체를 줄여야 한다. 먹는 양만 줄여도 혈당부하지수가 확연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찐고구마 반쪽(약 70g)의 혈당부하지수는 약 15.5이고, 군고구마 반쪽은 약 반쪽은 19.8이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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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할로윈 행사로 모인 군중들에게 군중눌림에 의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다. 많은 군중들이 몰려 생기는 압사 혹은 군중눌림 인명피해는 그간 국내외에서 벌어져 왔음에도 국내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한 재난의 형태로서 관련 종사자들도 그 예방과 대응에 익숙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 이에 그 사고 사례와 원리들을 살펴보고 향후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어느 정도의 지식과 마음가짐을 갖추고 있으면 한다.사람이 일정공간에 정도 이상으로 많이 있게 되면 주위의 다른 사람에 의한 압력을 받게 되며 이는 벽돌이 위아래로 쌓여져 있을 때 벽돌 하나가 다른 벽돌의 무게에 의해 압력을 받는 것과 비교되며 이 상황을 Crowd Packing이라 한다. 이 상황에서 쌓인 벽돌을 하나씩 내려놓는 것은 몰린 사람들이 조금씩 흩어지고 군중밀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비교할 수 있고 이 단계에서 모여드는 군중이 통제되고 확보된 출구로 군중들이 천천히 질서있게 빠져나갈 수 있다면 군중눌림 피해는 이론적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실제 사례들은 통제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군중들이 밀도가 높은 인파 쪽으로 몰려들기도 하고(Crowd Surge), 경사가 지거나 위아래로 군중들이 포개져서 밀집된 대열이 무너지며 깔리기도 한다(Crowd Collapse). 밀집된 군중들을 어느 정도 높이가 있는 곳에서 내려다보면 파도나 조류와 같은 흐름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이러한 흐름도 막혀서 회오리치거나 불규칙해지면 군중들이 불규칙하게 밀리게 되며 위험해질 수 있고(Crowd Turbulance), 이는 장애물이나 다른 군중 흐름과의 충돌로 야기될 수 있어 관리자는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현장과 그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이러한 군중눌림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높은 군중 밀집도를 예측·감지·방지하는 군중 관리 지침과 과정이 필수적이다. 보통은 행사가 예고, 신청되면 그를 분석하여 적절한 대응관리가 이루어지게 되지만 어떤 경우 자발적인 군중모임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경기장 내외에서의 밀집된 군중에 대비를 반복해서 하였으나, 우리나라의 성적이 4강까지 가는 와중에 예상하지 못한 전국 각지의 거리응원이라는 자발적 군중모임이 생겼던 것이 군중모임의 규모로는 경기장보다 훨씬 대규모였음을 기억해야 한다. 개인 수준에서의 군중 눌림사고 대처도 알아두는 게 좋다.일단 해당 지역 구조를 미리 파악하면 위급상황 시 동선에 도움이 되나,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전혀 이동이 불가할 수도 있다. 앞으로 팔을 굽히고 구부려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을 유지할 수 있는 자세는 심한 압박 이전에는 도움이 되나 압사사고가 일어날 정도면 몇 톤 정도의 구조물이 누르는 것과 비슷한 효과라 개인의 자세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체를 높게 위치하도록 하고 팔짱을 끼고 푹신한 물건을 가슴 앞에 완충 역할로 놓는 등 외상성 질식사를 최대한 예방하는 것은 개인이 압사까지 가는 위기의 시간에서 치명적 상황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군중모임도 그 위험요소 측면에서 보면 이동 성격의 모임, 술과 과격행동이 있는 모임, 흥분하기 쉬운 모임, 좁은 공간에서의 모임, 경사지거나 계단이 있는 이동 동선의 모임, 진입진출로가 적거나 좁은 모임 등은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 이태원에서의 참혹한 사고를 거울 삼아 사람들의 다중밀집 자체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군중눌림 피해에 대한 원리와 지식을 공유하여 비슷한 사고의 재발을 막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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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달라스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17세 소녀 앨리슨 애플비가 뇌전증을 고백해 화제다. 그는 뇌전증 발작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마비가 생길 수 있어 항상 반려견 브래디와 동행해왔으며, 이번 미인대회에서도 브래디와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앨리슨은 "장애인도 미인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장애가 있다고 해서 삶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고 말해 주목받았다.뇌전증은 지난 2012년까지 간질이라 불리던 병이다. 우리 뇌는 세포들끼리 미세한 전기 신호를 주고받는다. 이 과정이 잘 이뤄져야 정상적으로 생각하고, 말을 하며,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원인에 의해 신경세포가 억제되거나 과도하게 흥분되면 신체 일부 또는 전체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경련을 일으키거나 의식을 잃게될 수 있는데, 이를 뇌전증 발작이라 한다. 뇌전증은 모든 연령층에서 일어날 수 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유전, 감염, 대사질환, 원인불명 등이 흔하며 성인이나 고령의 경우 외상이나 뇌졸중, 약물 부작용, 치매, 퇴행성 신경 질환 등이 중요한 원인으로 본다.발작은 눈꺼풀을 깜빡이는 것부터 몸 전체가 격하게 떨리거나 거품을 물고 몸 전체가 뻣뻣해지는 대발작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진단을 위해 자세한 병력 청취가 중요하지만 대부분 발작 시 의식이 없어 스스로 증상을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능하면 발작을 지켜본 목격자와 함께 병원을 내원하거나 증상 발현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가져가는 게 좋다. 문진과 더불어 발작을 했을 때 나타나는 특징과 뇌전증 위험인자, 기타 신경계질환 유무 등을 확인하기 위해 뇌파 검사와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초기에는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무작정 수술을 시행하기보다는 과도하게 흥분된 뇌세포를 안정시키고 조절하기 위해 항경련제를 우선 처방해 치료를 해야 한다. 약물치료를 통해 70% 정도는 증상 조절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장시간 적절한 항경련제 치료를 했음에도 경련이 발생하는 난치성 뇌전증으로 판단되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대동병원 신경과 강태호 과장은 "뇌전증은 무서운 불치병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를 통해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편견 없이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뇌전증 발작을 처음 본 사람들은 큰 충격으로 당황해 자신도 모르게 환자를 붙잡거나 의식을 깨우려고 흔드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발작을 멈출 때까지 주변 환경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환자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뇌전증 발작 환자를 발견했다면 침착하게 환자를 옆으로 눕혀 질식을 방지하며 넥타이, 벨트 등을 제거해 숨쉬기 편하게 해야 한다. 목격자는 환자를 세심하게 살피며 119 신고 등의 도움을 받아 가까운 응급실을 내원해야 한다. 대부분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5분 이상 지속되거나 발작 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발작이 다시 생긴다면 환자의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환자의 입을 억지로 벌리려고 하거나 상비약을 넣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되며 바늘을 이용해 손가락을 찌르거나 팔다리를 억지로 붙잡는 행위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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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이 생각난다. 그런데 따뜻한 코코아는 맛만 좋은 게 아니라,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낸다. 코코아 주성분인 '플라바놀' 때문이다.플라바놀은 차, 포도, 딸기 등에 들어있는 화합물인데, 대표적 심혈관질환인 고혈압과 동맥경화증(혈관에 기름이 끼고 혈관 벽이 딱딱해지는 병) 예방 효과가 있다. 영국 서리대 연구팀은 11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코코아 체내 반응을 평가했다. 연구기간 동안 코코아 캡슐 6개와 위약 6개를 번갈아 복용하게 했다. 연구팀은 매시간 상완 혈압계와 맥파속도 측정 기기를 이용해 참가자 혈압과 맥파속도를 측정했다. 맥파속도는 동맥의 두 지점에서 맥파가 전달되는 시차를 구해 계산한 것으로, 수치가 클수록 동맥경화가 있다고 본다. 측정 결과, 코코아를 섭취했을 때 수축기 혈압은 1.1~1.7mmHg, 맥파속도는 0.08~0.13m/s만큼 감소했다. 단 참가자의 혈압과 동맥경화정도가 높을 때만 이 현상이 나타나고, 정상수치일 때 혈압이나 맥파속도가 더 내려가지는 않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말초동맥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말초동맥질환이란 팔·다리로 향하는 말초동맥이 좁아지고 막히는 심혈관질환이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말초동맥질환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6개월 동안 하루에 코코아 음료 석 잔을 마신 그룹과 위약 그룹으로 나뉘었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코코아를 마신 사람은 다리로 흐르는 혈류(피의 흐름)도 20% 증가했다. 코코아 속 플라바놀의 일종인 '에피카테킨'이 말초동맥질환 환자의 미토콘드리아 활동을 향상시켜 혈류가 증가하고 근육 건강이 개선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단, 카카오 함량이 낮은 코코아는 당류 함량이 높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플라바놀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카카오 함량이 85% 이상인 코코아가 좋다. 또한, 카페인이 많이 함유돼있으므로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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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의 한 캠핑장 텐트에서 사고가 발생해 텐트 안에 있던 30대 한 명은 숨지고, 20대 2명은 생명이 위독하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차박 캠핑을 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주기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은 난방을 위해 무시동히터를 사용하다 발생한다. 무시동 히터는 차량 시동을 꺼도 난방을 할 수 있도록 전기와 경유를 사용해 따뜻한 바람을 공급하는 장치다. 외부로 배출되지 않은 배기가스가 차나 텐트 안으로 유입되면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동식 부탄연소기 ▲등유난로 ▲숯 등을 밀폐된 실내에서 난방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같은 이유로 위험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부경대학교에서 2021년 밀폐된 텐트(190x200x150mm)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와 산소 농도의 변화 추이를 살핀 결과, 참숯과 차콜 등 숯을 이용하는 화로는 시험 시작과 동시에 일산화탄소 수치가 500ppm 이상으로 높아져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작동했으며, 무시동히터는 배기구 접속부에서 배기가스가 누출된다고 가정했을 때 산소 농도가 안전한계(18%) 이하로 떨어지기까지 약 10분이 걸렸다. 이동식부탄연소기는 약 30분, 등유난로는 약 10분이 각각 소요됐다.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에 결합하는 능력이 산소보다 강해 체내 산소 부족을 유발한다. 무색무취다 보니 자신이 머무르는 공간 내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고 있단 사실을 알아차리기도 어렵다. 간혹 민감한 사람들은 극심한 두통을 느끼거나 구역질을 하며 잠에서 깨 가까스로 사고에서 벗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신도 모르는 새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이나 의식불명에 이른다. 운 좋게 살아나도 뇌에 적절한 산소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6주~1년 내로 지연성 신경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기억력 저하, 인지장애, 불안, 우울 장애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무시동 히터를 튼 차량에서 잠을 자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모든 창문을 열어둬야 한다. 텐트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한다면 텐트의 한쪽 면을 완전히 개방한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휴대하거나, 배기구 접합부에서 배기가스가 새어나오진 않는지 점검을 받는 것도 좋다. 그러나 어떻게 대비하더라도 차량이나 텐트 등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기구를 장시간 이용하는 건 위험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환자를 발견했다면 밀폐된 공간을 환기하고, 119에 곧바로 신고해야 한다. 다량의 일산화탄소를 흡입한 지 6시간 내로 고압산소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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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은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이다. 입동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로 보통 입동 후 3개월을 겨울이라 한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대사 작용과 면역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체온 높이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물 많이 마시고 음식 30회 이상 씹기=충분한 수분 공급은 체온 유지에 필수적이다. 물은 신진대사 촉진해 체온을 유지시키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것도 중요하다.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하며 체온이 상승한다. 30회 정도 씹고, 식사 시간 역시 20~30분을 지키는 것이 좋다. 음식을 부숴서 먹어야 하는 견과류나, 우엉, 연근, 녹황색 채소 등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체온 올리는 음식 먹기=생강, 계피, 부추, 마늘, 대추 등 몸에 열을 만들고 몸속 대사를 활발히 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체온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생강의 진저론‧쇼가올 성분은 체온을 상승시키고 몸속 차가운 기운을 빼내는 역할을 한다. 계피는 혈류량을 늘리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한다. 계피를 꾸준히 섭취하면 수족냉증, 소화장애,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추도 한방에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동의보감에는 부추가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배가 잘 아프거나 손발이 찬 사람이 즙을 내어 먹으면 좋다고 나와 있다. 또 부추는 철분이 함유돼, 혈액 생성과 혈액 순환을 돕는다.▷30분 이상 운동하기=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의 중강도 운동이 효과적이다. 운동하면 우리 몸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혈액순환도 원활해져 체온 유지에 좋다. 또한, 운동으로 근육량이 증가하면 기초대사랑(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이 늘어난다. 기초대사량 대부분은 체온 유지에 쓰이므로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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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 속에서 각종 불안과 걱정을 안고 살아간다. 그런데 이러한 불안과 걱정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라면 '범불안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범불안장애는 일명 '걱정병'이라고 불리며,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평생 유병률은 약 5%로 알려졌다.◇과하게 불안하고 신체 증상 생기면 의심불안은 위험한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경고 신호로, 생존을 위해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러나 범불안장애 환자는 그 정도가 과하다. 한 가지보다 다양한 문제, 활동, 상황을 불안해한다. 불안할 만한 상황이 없는데도 계속 불안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반 불안과 다른 점이다. 길을 걸을 때도 교통사고가 날까, 집에 있는 가족은 어떨까, 나도 모르는 큰 병이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한다. 또한 ▲불안감을 조절하기 힘들며 ▲자주 불안하고 ▲신체증상(심장박동 증가, 근육통, 수면장애, 소화장애, 피로감, 복통, 두통, 구역감 등)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뇌의 가바(GABA),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이 교란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정신분석학적으로는 범불안장애를 해결되지 않은 무의식적 갈등이 발현된 증상이라고 보기도 한다. 인지 행동적으로는 부정적인 사건에 대한 집착이 정보처리 과정을 왜곡해 범불안장애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방치하면 안돼… 약물치료 효과적범불안장애 환자는 자신이 병에 걸렸다고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불안의학회에 따르면 환자의 3분의 1 정도만이 병원을 방문한다. 범불안장애를 방치하면 우울증, 알코올 의존, 약물 남용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반인과 비교해 불안 정도가 심하고 신체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범불안장애를 의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범불안장애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항우울제(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항불안제(벤조다이아제핀, 부스피론 등)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다. 약물치료와 함께 다양한 심리 치료, 인지 행동 치료, 이완 기법 등을 병행할 수도 있다. 범불안장애는 예방이 어렵다. 다만 평소에 휴식, 취미활동 등 심리적 이완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이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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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정규원 암등록감시부장이 국제암등록본부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ancer Registries, 이하 IACR)의 아시아 대표로 선출됐다.정규원 국립암센터 암등록감시부장은 2022년 11월 10일부터 향후 4년 간 임기를 수행하며 아시아 국가의 암통계 산출을 위한 기반 구축과 연구 및 네트워크 강화를 지원한다.IACR은 1966년 설립돼 1979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와 공식적 관계를 가지고 활동하는 비정부단체다.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암 발생 및 결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인구기반 암등록본부를 지원한다. 또한 국제협력을 통해 각 지역 암등록 자료의 질향상, 통계분석, 표준설정, 지침과 교육 제공, 기술 지원 및 암감시 정보를 보급하고 암 관련 연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IACR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중미, 오세아니아의 6개 지역으로 나눠 업무를 수행하는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별 대표를 선출한다. 정규원 암등록감시부장은 "암은 전 세계 사망원인 2위인 질환으로 암관리 사업 및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가시적인 근거로서 국가암등록통계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우리나라 국가암등록통계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향후 IACR 아시아 대표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국가암등록통계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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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환자 이송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이태원 참사 이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119가 이송한 환자는 198명이었으며, 23시 이전에 현장에 도착한 것은 10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영 의원실이 소방청에 확인한 바로는 현장에 가장 일찍 도착한 소방대는 서울 종로소방서 종로 출동대로, 22시 18분에 출동하고 나서 22시 42분에 현장에 도착하여, 실신한 30대 여성 환자를 세란병원으로 이송했다.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119가 이송한 198명의 환자상태는 사망 40명, 심정지 80명, 의식장애 등 6명, 호흡곤란 등 3명, 실신 등 6명, 마비 등 7명, 골절 등 4명, 흉통 및 복통 등 10명, 근골격계 등 기타통증 31명, 과호흡 1명, 염좌 2명, 기타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사망자는 민간 구급차 등에 의한 이송으로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119가 이송한 198명 중 55명은 순천향대병원, 42명은 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이송됐다. 이어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국립중앙의료원·이대목동병원으로 각 8명, 강북삼성병원·중앙대병원으로 각 6명이 이송됐다.참고로, 소방청의 '119구급대원 현장 응급처치 표준지침'에 따르면, 다수환자 발생 시 긴급(적색), 응급(황색), 비응급(녹색), 지연 환자(흑색)로 중증도를 분류표시하도록 되어 있다.신현영 의원은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출동과 현장 접근이 이루어져야 하고, 단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서는 소생 가능성이 있는 환자부터 빠르게 병원에 이송할 수 있도록 현장 지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사망과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포함해 긴급과 응급, 지연 환자 분류와 이송이 적절했는지를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해서라도 한 명 한 명의 사례를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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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671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585만691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65명, 사망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390명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만861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320명, 부산 569명, 대구 644명, 인천 1170명, 광주 515명, 대전 586명, 울산 280명, 세종 199명, 경기 6278명, 강원 819명, 충북 636명, 충남 730명, 전북 482명, 전남 440명, 경북 1051명, 경남 738명, 제주 154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60명이다. 4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4명은 지역별로 대구 2명, 인천 2명, 광주 4명, 세종 1명, 강원 2명, 경북 3명으로 나타났다.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유럽 24명, 중국 외 아시아 21명, 미주 14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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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탈모 예방이나 치료 효과가 있는 샴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샴푸가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온라인상에서 광고·판매한 홈페이지 341건을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172건은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잘못된 정보를 보고, 탈모 예방·치료를 샴푸에 의존하다가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가 160건(93.0%)으로 가장 많았다. 기능성 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5건(2.9%), 기타 소비자 기만 광고 7건(4.1%)도 있었다.탈모 치료제(의약품)는 두피에 흡수되어 작용하므로 샴푸와 같이 모발을 씻어내는 용법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없다. 샴푸(화장품)는 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벗어나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탈모 치료’, ‘탈모 방지’, ‘발모·육모·양모’, ‘모발 성장’, ‘모발 두께 증가’ 등의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다만, 탈모 기능성 화장품으로 심사받거나 보고했으면 '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등과 같은 효능·효과와 관련된 표현은 사용할 수 있다. 즉, 샴푸에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은 ‘탈모 샴푸’, ‘탈모 관리’, ‘탈모 케어’ 등의 표현뿐이다. 민간광고검증단은 "기능성 화장품 샴푸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 탈모 치료 의약품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므로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탈모는 초기 단계일수록 치료 효과가 좋으므로 탈락하는 모발 수가 증가하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고 느낀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여러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므로 식습관, 모발 관리, 신체·정신적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 탈모에 영향을 주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탈모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만일 탈모에 보조적인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를 사용할 때 붉은 반점, 부어오름, 또는 가려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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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매일 1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커피를 전혀 또는 거의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무릎 골관절염의 발생 위험이 40% 낮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녹차·우유·탄산음료 등 다른 음료는 무릎 골관절염과 이렇다 할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고대안산병원 정형외과 김재균 교수팀이 2010∼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 당시 50세 이상이던 남녀 5503명(남 2314명, 여 3189명)을 대상으로 커피·녹차·우유·탄산음료 섭취와 무릎 골관절염의 관계를 추적 분석했다.방사선 촬영 결과 전체 연구 참가자의 무릎 골관절염 유병률은 41.3%였고, 여성의 유병률(48.2%)이 남성(31.8%)보다 높았다.커피를 하루 1잔 이상 마시는 여성의 무릎 골관절염 유병률은 42.1%로, 커피를 전혀 또는 거의 마시지 않는 여성(48.9%)보다 낮았다. 무릎 골관절염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고려했더니 커피를 하루 1잔 이상 마시는 여성의 무릎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커피를 전혀 또는 거의 마시지 않는 여성의 0.6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이,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흡연, 음주, 운동 유무, 당뇨, 고혈압, 등의 지병, 경제적 수입 정도 등의 변수를 보정한 결과다.다만, 남성에선 이런 커피의 무릎 골관절염 예방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녹차·우유·탄산음료를 마신 남녀에서도 커피와 무릎 골관절염의 관계가 확인되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 중 하나다. 각종 항산화 성분의 주요 공급원 역할을 한다.골관절염은 관절 연골 손실 등을 일으키는 퇴행성 질환으로, 상태가 심한 환자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인공관절 치환술뿐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일반적인 음료 소비와 무릎 골관절염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는 찾기 힘들다.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활성산소 발생 등 산화 스트레스는 골관절염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커피엔 항산화·항염 효과가 있는 카페인산·클로로젠산 등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클로로젠산을 관절 내에 주사했더니 연골 분해가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커피 섭취가 여성의 골관절염 예방을 도운 것은 커피가 에스트로젠(여성호르몬) 수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추정한다고 김 교수팀은 해석했다.폐경 후 여성에서 혈중 에스트로젠 수치가 감소하면 여성의 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낮은 골밀도는 골관절염 발생의 위험 요인이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메디신(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