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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목에도 '관절염' 생겨… 보호하는 방법은?

    발목에도 '관절염' 생겨… 보호하는 방법은?

    보통 관절염 하면 무릎만 떠올리는데, 관절염은 관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발목도 그 중 하나다. 특히 발목 관절염은 상태가 악화되고 나서야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발목 관절염은 발목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마주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통증과 부종이 주증상으로 나타난다. 발목은 안팎으로 뼈가 지탱해주는 안정적 구조 덕분에 다른 관절 부위보다 관절염 발생 빈도가 적다. 하지만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의 면적이 무릎이나 엉덩이 등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단위 면적당 큰 압력을 받게 돼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큰 곳이기도 하다. 또한 발목이 붓고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져도 발목에 관절염이 생겼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해 증상이 심해지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발목관절염의 약 70%는 과거 발목 골절이 있었거나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발목 염좌가 반복됐을 때 발생한다. 흔히 '삐었다'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가 발생하면 인대가 찢어지거나 늘어나 관절을 지탱하는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발목 염좌로 인해 인대가 손상되거나 발목이 골절돼 관절이 불안정해지면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도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연골 손상은 관절염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다.따라서 발목에 외상을 입고 난 후 발목 부위에 통증 또는 부종이 있거나, 걸을 때 발목이 불안정하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발목관절염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에는 체중 감량을 통해 발목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깔창이나 보조기를 사용해 발목으로 가는 무게를 분산시키는 치료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조치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중기나 말기 관절염으로 악화된 경우에는 인공관절치환술이나 발목 유합술 등 수술을 고려한다.발목 관절염은 대부분 외상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부상을 조심하면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발목 주변 근력을 강화해 유연성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평소 계단 오르기나 발의 오목한 부분에 밴드를 걸어 당겨주는 운동 등은 발목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 타기 운동도 발목 주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운동할 때 신발은 발에 꼭 맞는 것을 신어야 한다. 그래야 발목이 좌우로 틀어지지 않아 발목을 보호할 수 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0 13:56
  • 수능 일주일 전… 긴장돼 두통·복통 찾아왔다면?

    수능 일주일 전… 긴장돼 두통·복통 찾아왔다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극도의 긴장감을 느껴 두통, 복통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면 시험을 망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 완화법에 대해 알아본다.◇긴장성 두통, 마사지가 도움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으로 생기는 가벼운 두통이다. 머리에 띠를 두른 것처럼 압박감이 느껴지는 통증이 발생한다. 스트레스로 머리 근육이 긴장하면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해 신경을 누르기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물거나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통증이 계속되면 안면 통증, 피로감, 무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통증이 시작될 때 진통제를 먹는 것이 좋다. 편두통과 달리 진통제에 잘 반응한다. 마사지와 휴식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목과 어깨를 충분히 풀고, 귀 뒤쪽 움푹 들어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면 좋다. 3~5초 지압하고 5초 쉬는 것을 반복한다. 이후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린다. 이 마사지를 오래 실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진통제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두통이 심할 때 잠시 먼 곳을 응시하는 등 몸에 휴식을 주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과민성대장증후군, 음식 섭취 신경 써야과민성대장증후군은 내시경이나 엑스선으로는 이상이 없지만, 소화기에 불쾌한 느낌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소화‧배변장애, 복부팽만,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며 배변 후에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된다. 스트레스로 내장 감각이 과민해지고 위장관 운동성이 변해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과민성대장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달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는다. 그러나 대장에는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일부 당 성분은 장에 잘 흡수되지 않아 소장에 그대로 남고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된다. 이 때문에 설사와 가스가 생기기 쉽다. 짠 음식도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졸음을 쫓기 위한 카페인도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장을 자극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심해질 수 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0 13:45
  • [의료계 소식]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차기 이사장에 장안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의료계 소식]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차기 이사장에 장안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가 최근 열린 ‘2022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간이다.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1972년에 창립되어 현재 회원 수 약 1500명에 달하는 천식 및 알레르기 분야 대표 학회다. 진료 및 교육, 연구 등 천식 및 알레르기학 발전과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해왔다.장안수 차기 이사장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편집위원,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 부회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과장으로서 내과학 및 국내 의료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또, 세계 최초로 ‘클라우딘 파이브(세포 장벽)’의 역할을 밝혀 천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저명한 학술지에 약 20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2018년 천식 및 알레르기 분야 국내 최고 영문학술지인 AAIR(Allergy, Asthma&Immunology Research)의 '2018년 뛰어난 공로자'로 선정되는 등 천식 및 알레르기 연구 발전에 이바지해왔다.장안수 교수는 “천식·알레르기는 국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다”라며 “앞으로 학회 임원진 및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학회가 천식 및 알레르기학 분야 학문발전 및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11/10 13:20
  • 아이 보채지 않게 하려다… 4개월 영아 사망에 이르게 한 ‘이것’

    아이 보채지 않게 하려다… 4개월 영아 사망에 이르게 한 ‘이것’

    지난 9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생후 4개월 된 아기를 학대해 뇌출혈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경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가 누운 아이를 자동으로 흔들어 주는 기기인 ‘전동 바운서’에 아기를 지나치게 오래 올려둔 탓에 ‘흔들린아이증후군’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동 바운서의 1회 권장 사용 시간은 30~60분이지만, A씨는 아이를 3~4시간씩 눕혀두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흔들린아이증후군은 만 2세 유아의 몸을 심하게 흔들었을 때 생긴다. 영아는 머리 무게가 체중의 약 10%를 차지하지만, 뇌와 머리를 지지하는 목 근육은 잘 발달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아이를 앞뒤 또는 위아래 방향으로 거세게 흔들면 뇌에 충격이 가해져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 주로 뇌출혈이나 망막출혈이 발생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 자녀의 경우 대뇌의 정맥이 끊겨 피가 나는 ‘경질막하출혈’이 사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흔들린아이증후군이 발생한 환자의 약 30%는 사망하고, 약 60%는 영구적인 후유증을 겪는다. ▲실명 ▲사지마비 ▲정신박약 ▲성장장애 ▲간질 등이 대표적이다. 흔들린아이증후군 발생이 의심되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뇌출혈이나 뇌부종이 생겼을 경우 즉시 치료하고, 내과적 처치만으로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뇌압을 떨어뜨리거나 혈종을 없애기 위해 뇌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흔들린아이증후군 탓에 뇌출혈이 생기면 아이의 팔다리가 축 늘어진다. 걸음마를 뗀 아이라면 갑자기 잘 걷지 못할 수 있다. 눈이 충혈되고 호흡이 불규칙해지거나, 별안간 경련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토를 하거나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것도 증상이다. 흔들린아이증후군이 발생한 지 4~6시간이 지나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에는 이상을 감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방치할 경우 의식이 흐려지며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으니, 평소에 아이의 행동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흔들린아이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아기를 안아서 어를 때 머리와 목을 항상 받쳐줘야 한다. 아기를 업고 뛰거나, 아기를 공중에 던졌다가 받는 등 머리가 심하게 흔리는 행동은 금물이다. 아기를 무릎에 앉히고 무릎을 위아래롤 흔들며 달래는 행동도 위험하다. 아이를 차에 태우고 운전한다면, 카시트에 태운 후 쿠션과 수건 등으로 보호해 머리가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야 한다.다만, 아이를 돌보다가 부드럽게 흔드는 정도만으로 흔들린아이증후군이 발생하진 않는다. 20초 이내로 40~50회가량 강하게 흔들었을 때 흔들린아이증후군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뇌질환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1/10 13:12
  • [의학칼럼] 어깨 회전근개 질환, 자가혈 PRP주사가 효과적

    [의학칼럼] 어깨 회전근개 질환, 자가혈 PRP주사가 효과적

    회전근개는 어깨관절을 덮고있는 네 개의 힘줄을 말하며 어깨를 들거나 돌리는 운동에 영향을 주는 조직이. 최근 들어 회전근개가 파열되면서 특정한 동작을 할 때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회전근개 파열의 정도에 따라 치료는 달라진다. 파열이 경미한 초기에는 약물치료·주사치료·체외충격파 등의 비수술적 방식을 시행한다. 하지만 힘줄이 완전히 끊어졌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어깨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결과는 양호한 편이지만 파열 크기와 만성도에 따라 봉합 부위가 재파열되거나 새로운 파열이 발생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그런데 최근 어깨질환 치료에 PRP(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 Platelet Rich Plasma)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승인됐다.PRP 주사는 자신의 혈액에서 특정 성분만을 분리해 통증이 있는 부위에 다시 주입하여 통증을 개선해 주고 손상된 인대를 재생, 회복시켜주는 방법이다.PRP에는 다양한 성장인자와 줄기세포, 사이토카인이 풍부하여 어깨 회전근개파열 및 힘줄 손상, 팔꿈치 만성 힘줄 손상 등에 세포 성장을 촉진시키고 신생 혈관 재생을 돕는다.PRP 주사 요법을 수술 시에 적용하면 혈관 재생을 유도해 해부학적으로 혈류 공급이 제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치료 후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환자 자신의 몸에서 채취한 혈액을 사용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감염 등의 부작용 위험성이 거의 없다.그러나 PRP 치료는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허가한 혈액 처리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기 전에 해당 정형외과 병원이 정부 인증 의료기관인지 확인해야 한다.또한 만성 통증 환자들이나 수술적인 시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한 PRP 치료는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고 시행 자격을 갖춘 전문 의료기관을 통해 충분한 상담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이 칼럼은 새움병원 김도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새움병원 김도윤 원장​2022/11/10 13:10
  • 유한양행, 미국 임상 2a상서 ‘위무력증 치료제’ 효과 입증

    유한양행, 미국 임상 2a상서 ‘위무력증 치료제’ 효과 입증

    유한양행은 중등증·증증 위무력증 환자 대상 임상 2a상에서 ‘YH12852’의 위배출 기능 개선 관련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YH12852는 5-HT4 수용체에 선택성을 보이는 작용제로, 앞서 국내에서 전임상 독성, 임상 1상 시험을 마치고 미국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에 프로세사에 기술이전 됐다.이번 임상에서는 YH12852의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위배출률 ▲위무력 증세에 대한 효능을 평가했다.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4주 간 진행됐으며, 중등증·중증 환자에게 위약 또는 2가지 용량의 YH12852를 투여했다.임상 결과 YH12852는 건강한 피험자와 변비 환자를 대상으로 심각한 이상반응 없이 위장관 기능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임상2a상에 발생한 이상반응은 모두 경증·중등증으로, 투여 후 며칠 이내 발생해 특별한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빠르게 호전됐다. 임상적으로 유의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임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프로세사 시안 비고라 최고개발책임자는 “이번 임상2a상을 통해 위 무력증 환자의 위장운동촉진 효과를 확인하고 위 배출 기능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임상 데이터는 예정된 임상2b상을 설계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11/10 13:08
  • 스트레칭, 관절 아플 정도로 늘렸다간… '이런' 부작용도

    스트레칭, 관절 아플 정도로 늘렸다간… '이런' 부작용도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할 뿐 아니라, 몸의 좌우 균형을 맞추는 등의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져온다. 하지만 스트레칭도 정도가 과하면 관절이나 인대를 손상시킬 수 있다.관절은 뼈와 뼈가 서로 맞닿는 부위를 말하며, 두 뼈는 인대로 연결돼있다. 인대는 뼈가 안정적으로 움직이도록 잡아준다. 하지만 과한 스트레칭으로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뼈가 흔들리는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관절 내 손상이 일어난다. 인대 자체에 염증이 생기거나 뼈 사이 연골에 손상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빨리 올 위험도 있다. 손상된 부위가 제대로 아물지 않으면서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차의과대학 스포츠의학대학원 홍정기 원장은 그의 저서 《운동 말고 움직임 리셋》​을 통해 "인대를 과도하게 늘이는 과한 스트레칭 동작은 피해야 한다"며 "인대가 늘어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주변 근육이 관절을 안정시키기 위해 경직되는데, 근육 경직으로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스트레칭할 때 펴지지 않는 관절에 강한 힘을 주는 행위는 삼가고, 반드시 지그시 눌러줘야 한다. 관절이 당기는 느낌이 드는 게 적당하다. 아플 정도로 늘리는 것은 금물이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0 11:23
  • 자존감 앗아가는 탈모… '이것' 지켜야 예방

    자존감 앗아가는 탈모… '이것' 지켜야 예방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낮아지는 요즘같은 때에는 탈모를 주의해야 한다. 두피의 유분, 수분 균형이 쉽게 깨지기 때문이다. 하루 50~7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건 큰 문제가 안 되지만,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가 진행 중일 수 있다. 국내 탈모 환자 수는 갈수록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탈모증 진료인원은 지난 2016년 21만2000명에서 2020년 23만3000명으로 2만1000명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4%에 달했다.탈모가 악화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자존감을 상실하며 우울증을 앓기도 한다. 하지만 탈모는 한 번 발생하면 되돌리기 힘들어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는 20~30대 때부터 두피를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탈모 예방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들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모발의 청결'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미리 손을 깨끗하게 씻고, 정량의 샴푸를 손에 짜서 거품을 만들어 골고루 두피와 머리카락에 묻혀야 한다. 또한 손톱이 아닌 손가락 지문 부분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감는다. 두피에 지나치게 자극을 주면 상처가 생기면서 염증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자극이 가해지면 모낭을 보호하기 위해 두피가 자체적으로 두꺼워지고 딱딱해진다. 헹굴 때는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게 꼼꼼히 씻어내야 한다.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 너무 뜨거운 물이나 뜨거운 바람을 이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두피를 자극해 큐티클층, 단백질 등이 손상되거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지근한 물이나 바람을 이용하는 게 좋다. 드라이기는 머리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사용하고, 머리를 말리지 않고 자연 방치하는 것은 피한다. 젖은 머리를 오래 두면 두피가 습해져 세균이 생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외선이 강한 날 야외 활동을 한다면 모자를 착용하고 머리는 일상 중 쌓인 먼지나 노폐물 제거를 위해 되도록 저녁에 감는 게 좋다. 모근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고, 단백질이나 미네랄이 많은 식단의 식사를 하며, 음주와 흡연은 삼갈 것을 권장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0 11:07
  • 뉴로핏, 싱가포르 난양공대 치매연구센터와 업무 협약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의과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Lee Kong Chian School of Medicine) 산하 치매연구센터(Dementia Research Centre)와 뇌 영상 분석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뉴로핏과 난양공대 치매연구센터는 뉴로핏 주력 제품인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활용해 치매연구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뇌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동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글로벌 학회 또는 학술지에 연구 논문을 발행할 예정이다.난양공대는 싱가포르 양대 국립대학 중 하나로 공학 및 과학 기술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보여준다. 난양공대 치매연구센터는 싱가포르에서 치매 분야 권위자 중 한명으로 알려진 나겐드란 칸디아(Nagaendran Kandiah) 교수가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과 예방, 치료를 위한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신경과 전문의 나겐드란 칸디아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등 치매 질환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뉴로핏과 오랜 기간 동안 연구 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AI 기술로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 신경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AI 엔진으로 모든 인종,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뇌 구조를 분석할 수 있으며 5분 만에 뇌 영상 분할 및 분석이 가능하다.지난 2020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뉴로핏 아쿠아는 지난해 유럽 CE 인증, 지난 3월에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뉴로핏은 뉴로핏 아쿠아에 대한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 HSA) 인증 획득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세계적 치매 분야 권위자 중 한명인 나겐드란 칸디아 교수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치매 질환에 대한 분석 및 치료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11/10 09:58
  • 코로나 신규 확진 5만5365명… 위중증 323명·사망 52명

    코로나 신규 확진 5만5365명… 위중증 323명·사망 52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5365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603만702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23명, 사망자는 5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531명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만531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1071명, 부산 2467명, 대구 2504명, 인천 3251명, 광주 1457명, 대전 1785명, 울산 1018명, 세종 520명, 경기 1만6267명, 강원 1912명, 충북 1991명, 충남 2220명, 전북 1704명, 전남 1420명, 경북 2819명, 경남 2545명, 제주 364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50명이다. 2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2명은 지역별로 서울 2명, 부산 1명, 대구 4명, 인천 3명, 광주 1명, 경기 7명, 충남 3명, 경남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7명, 유럽 13명, 미주 7명, 호주 2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0 09:46
  • [건강잇숏] 상상하기 싫지만… 칼에 찔렸을 땐 어떻게?

     종종 뉴스에서 영화에나 등장했던 칼부림 사건 소식을 듣습니다. 기분 탓인지 그 빈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 같은데요. 상상하기도 싫지만 칼에 찔렸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심장 근처의 대동맥이 직격됐다면 즉사할 수 있지만 근육과 인대만 손상됐다면 다행입니다. 이럴 땐 과다출혈을 유의해야 합니다. 사람은 몸속 혈액의 3분의 1 정도만 잃어도 위독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119에 신고하고 손상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을 서서히 응고시키기 위해 압박합니다. 압박점은 상처 부위에서 심장을 향하는 곳으로 5~10cm 떨어진 곳입니다. 팔·목의 자상은 양손의 엄지손가락으로, 다리는 양 주먹으로 압박합니다.단, 흉부나 복부를 찔렸다면 압박은 피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 의견입니다. 내출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옷, 손수건 등으로 상처 부위를 막아주고 환자 편히 있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만약 상처에 칼이 박혀 있는 상태라면 그대로 둡니다. 칼이 혈관을 막고 있을 수도 있는데 억지로 제거하면 압력 변화와 2차 출혈로 순식간에 출혈량이 치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11/10 09:36
  • [아나파 퀴즈] '이것' 6주 동안 섭취했더니 공복 혈당 감소했다?

    [아나파 퀴즈] '이것' 6주 동안 섭취했더니 공복 혈당 감소했다?

    -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 따르면, 당뇨 환자 9명에게 '이것'을 6주 동안 하루 4번 섭취하게 했더니 공복 혈당과 콜레스테롤이 감소했다고 한다. '이것'은 무엇일까?① 멀티비타민② 구아검가수분해물③ 홍초④ 미네랄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11/10 09:30
  • '폐업' 부산 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전환 위해 나섰다

    '폐업' 부산 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전환 위해 나섰다

    경영난으로 폐업한 부산 침례병원을 제2보험자 병원으로 추진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부산시 구 침례병원의 보험자병원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을 방문, 병원장 면담과 병원 시찰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 오성진 보험자병원정책실장 등이 함께했고, 백종헌 의원은 병원 현황과 연혁 등을 보고받고 나서 일산병원 스마트병동을 포함한 재활치료센터,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등을 살폈다.백종헌 의원은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사업이 정부의 지역공약으로 채택된 만큼, 설립을 위해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히면서, 민·관·정이 함께 해법을 마련해 장기표류사업 해결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정부가 공공병원 확충의 큰 틀에서 침례병원을 보험자병원화 해주길 바라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앞으로도 큰 힘을 실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1/10 09:29
  • [아미랑] “원인 모를 기적, 당신에게도 일어납니다”

    [아미랑] “원인 모를 기적, 당신에게도 일어납니다”

    결과가 눈앞에 있어도 그 원인은 알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암도 그 중 하나입니다. 제 환자 중에 의학 저널에 보고해야 할 정도로 아주 특이한 경우가 있었습니다.그는 30대 초반의 이비인후과 의사였습니다. “도대체 암의 기원을 모르겠다고 합니다”라며 자신도 의사지만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게 갑갑하다는 듯 말했습니다. 이 환자가 저를 처음 찾아온 것은 2005년 3월로, 2004년 11월에 이미 암 수술을 받은 뒤였습니다. 그 후로도 여섯 차례의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간에 두 군데 전이가 된 상태였습니다. 간에서 제법 큰 암세포가 발견됐는데 어디서부터 그 암이 시작됐는지, 의사들이 아무리 검사를 해봐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이런 경우는 매우 희귀한 케이스입니다. 의사들 입장에서는 막막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어떤 병이든 어디서 진행됐는지를 모르면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치료 방향이 정해지지 않아, 의사들이 나와 있는 항암제란 항암제는 다 쓰면서 그의 상태를 지켜보는 중이었습니다. 쓸 수 있는 약은 다 쓰는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저를 찾아왔을 땐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상태인데다 약의 부작용으로 손발이 저리는 증세도 겪고 있었습니다. “3개월 살 거라고 하더군요.” 자기도 의사지만 이렇게 답이 없는 경우를 당하고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경황이 없는 자포자기에 가까운 상태였습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11/10 08:50
  • 일어났더니 눈곱 '후드득'… '이 질환' 의심해야

    일어났더니 눈곱 '후드득'… '이 질환' 의심해야

    유독 평소보다 눈곱이 많이 끼는 날이 있다. 괜히 눈도 뻐근한 것만 같다. 혹시 질환의 신호인 걸까?◇갑자기 눈곱 많아졌다면 안질환일 수도…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건성안이 있다. 건조한 곳에서 잠을 잤거나, 피로 등으로 눈물이 부족해졌을 때 눈 속 노폐물이 씻겨나가지 못하고 쌓이면서 눈곱이 된다. 건성안이 아니라면 결막염, 눈꺼풀염 등 안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우리 눈이 세균,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물을 늘리기 때문이다. 안질환으로 눈 속 기름샘이 막혀도 눈곱이 많아질 수 있다.한편, 자고 일어났을 때 어느 정도 눈곱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눈은 깜박이면서 점액질, 기름 등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잠을 잘 때는 눈을 깜박이지 않아 눈 주위에 노폐물이 쌓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눈곱 형태, 색깔로 질환 구별 가능해어떤 안질환이 생긴 건지는 눈곱의 색깔과 형태로 추정할 수 있다. 건성안일 땐, 투명한 눈곱이 길게 늘어진다. 눈곱을 닦기 위해 눈가를 닦으면 치즈처럼 길게 늘어나기도 한다. 수분이 부족해 눈물의 점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땐 인공 눈물을 투약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젤, 연고 타입 인공눈물을 사용한다. 누런 눈곱이 많아졌다면 세균성 결막염·각막염이 발생했을 수 있다. 세균이 만든 농이나 염증으로 생기는 분비물이 노래, 눈곱도 누런색을 띠게 된다. 눈곱이 투명하면서 흘러내린다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일 수 있다. 바이러스는 세균과 달리 농을 만들지 않아 색이 투명한 편이다. 불투명한 흰색 눈곱이 많이 낀다면 눈꺼풀염일 수 있다. 눈꺼풀염이 생기면 눈으로 지방을 분비하는 기름샘이 막히고 염증이 생긴다. 이때 기름샘 입구에 부스러지는 것 같은 작은 흰색 알갱이 눈곱이 끼게 된다. 눈꺼풀 테두리가 빨개지기도 한다. 눈곱이 ▲누렇거나 ▲불투명하게 하얗거나 ▲눈곱 때문에 눈 뜨기가 힘들거나 ▲눈곱이 끼면서 시력이 떨어지거나 ▲눈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아플 때는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찜질로 증상 완화할 수 있어찜질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눈이 가려운 알레르기 결막염, 열감이나 통증이 있는 안구건조증으로 괴롭다면 냉찜질해야 한다. 얼음을 수건으로 감싸서 눈에 가져다 대면 된다. 눈꺼풀염, 결막염, 열감이나 통증이 없는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땐 온찜질을 한다. 수건을 너무 뜨겁지 않은 물에 적셔서 하루 2~3번, 5~10분 정도 눈 위에 얹어두면 된다.
    안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1/10 08:30
  • [살아남기] 고립됐을 때 물 없으면 소변 마셔라? 진실 or 거짓

    [살아남기] 고립됐을 때 물 없으면 소변 마셔라? 진실 or 거짓

    최근 봉화 아연광산에 고립됐다가 무사 생환한 광부들은 지하 190m에서 221시간을 생존했다. 열량은 커피믹스, 수분은 지하수로 보충했다고 한다. 45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1967년, 광부 김창선(당시 36세)씨는 충남 청양군 구봉광산 지하 125m에 매몰됐다가 15일(368시간) 만에 구조됐다. 그 역시 천장에서 떨어지는 지하수를 도시락통에 받아 마시며 버텼다고 한다. 광부들에게 지하수가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다. 그런데 고립됐을 때 물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 체중의 60%는 수분이다. 2%만 모자라도 갈증을 느끼며 신장이 방광으로 보내는 수분의 양을 줄여 소변색이 탁해진다. 3~4% 부족해지면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혈액의 농도가 짙어져 혈류가 느려지고 혈압이 낮아서 기절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7% 가량의 수분이 빠져나가면 심각한 탈수 증세가 시작된다. 혈압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장기들이 손상되기 시작한다. 3일 동안 물을 못 마시면 10% 이상의 수분이 빠져나간다. 이러면 급성신부전으로 신장이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주지 못해 사망한다. 며칠 더 생존하더라도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 일부 생존전문가들은 물이 없을 땐 소변을 마셔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계적인 영국 탐험가 베어그릴스가 대표적인데 디스커버리채널 ‘인간과 자연의 대결’에서 수차례 보여준 바 있다. 영화 ‘127시간’의 실제 주인공인 애런 랠스턴도 소변을 마시고 생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의하지 않는 쪽의 비율도 만만치 않다. 캐나다의 탐험가 레스 스트라우드와 미 육군의 생존지침이 대표적이다.의학적으로 봤을 때 소변은 마시면 안 된다. 오히려 탈수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소변은 신장이 혈액에서 걸러낸 불순물이 포함된 물이다. 90% 이상은 수분이지만 요소, 요산, 무기염류 등이 포함돼 있다. 해운대부민병원 박억숭 응급의료센터장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ATP라는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대사되는데 질소가 있는 단백질은 암모니아라는 독성물질을 만들어내고 이 암모니아를 인체 밖으로 내보내는 형태가 요소, 요산이다”라며 “수분 섭취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소변을 마시는 건 배출하는 데 더 많은 수분이 필요한 독을 먹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섬에 조난됐을 때 바닷물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갈증은 해소될 수 있다. 그러나 체액의 염분이 많아지면서 삼투 작용으로 세포 속 수분이 빠져나가게 된다. 이는 소변 배출로 이어지고 결국 탈수가 가속화된다. 소변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바닷물보다 염도는 낮지만 항상성 유지를 위해 불필요하다고 판단된 염분, 요소 등을 다시 섭취하면 역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립됐을 때 가장 중요한 건 활동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박억숭 센터장은 “우리 몸은 외부 섭취 에너지가 없어도 몸속의 지방과 단백질을 활용해 생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 에너지가 최대한 오래갈 수 있도록 활동량을 줄이고 체온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광부들은 생환할 수 있었던 이유로 믹스커피, 지하수, 모닥불 외에 희망을 꼽았다. 비단 광부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기적적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이유는 저마다 다르지만 모두 삶에 대한 의지가 큰 힘을 줬다고 언급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11/10 08:00
  • 10대 때 뚱뚱했다면… ‘이 암’ 조심하세요

    10대 때 뚱뚱했다면… ‘이 암’ 조심하세요

    어린 시절 체격이 또래 평균보다 크고 BMI가 높을수록 자궁내막암과 신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국제 암 연구기관에서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45만3169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장암, 신장암, 췌장암, 폐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6가지의 암 발병 위험을 측정했다.그 결과, 체격이 또래 평균보다 큰 10세 참여자들은 신장암 위험이 40% 더 높았다. BMI(체질량지수)가 5씩 높아질수록 신장암 위험이 16% 더 높아졌다.이들은 또 자궁내막암 위험도 61% 더 높았다. BMI가 5씩 높아질수록 자궁내막암 위험은 19% 더 높아졌다. 대장암, 췌장암, 폐암, 난소암과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어린 시절 비만한 상태가 성인이 된 후에도 이어져 암 발병 위험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추후 다른 위험 요인을 제외한 뒤, 어린 시절 체격과 암 발병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연구팀은 “소아 비만이 신장암 및 자궁내막암의 위험 요인임을 인지하고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소아 비만은 암 외에도 고혈압, 당뇨병, 지방간 등 성인질환과 성조숙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아 비만은 약물과 수술 치료가 어려워 식이요법, 운동, 행동교정을 통해 치료된다. 소아의 체중 조절은 성장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더불어 주 3~4회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당이 함유된 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게 좋다.이 연구 결과는 ‘국립 암 연구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암일반최지우 헬스조선 기자2022/11/10 07:45
  • 99% 완치율 'C형간염 신약' 양강구도… 의사들의 선택은?

    99% 완치율 'C형간염 신약' 양강구도… 의사들의 선택은?

    사실상 애브비의 '마비렛' 독주체제였던 국내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마비렛과 함께 세계 C형 간염 시장을 양분한 길리어드의 '엡클루사'가 11월 급여권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 국내 C형 간염 환자가 사용할 수 있었던 범유전자형(1, 2, 3, 4, 5, 6형) C형 간염 치료제는 '마비렛'뿐이었으나, 이제는 치료제 선택이 가능해졌다.두 약 모두 완치율 95% 이상의 범유전자형 C형 간염 치료제이나 완전히 같은 약은 아니다. 비슷한 듯 다른 두 치료제는 우월을 가릴 수 있을까? 헬스조선은 간염 환자라면 누구나 아는 전국 대학병원 간염 명의 5인에게 엡클루사와 마비렛 중 '내 환자에게 사용하고 싶은 약'이 무엇인지 물었다. 인터뷰는 이해관계를 배제하기 위해 전원 익명으로 진행했다.◇선택 가능할 땐 한국인 임상 자료 풍부한 마비렛간염 명의 5인 전원은 적응증에 따라, 중등증 이상의 간 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와 비대상성 간경변(복수, 유종, 황달, 정신신경증상 등 증상이 있는 중증 간부전​)이 있는 C형 간염 환자에겐 엡클루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택이 가능한 상황에선 굳이 엡클루사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이들이 더 많았다. 마비렛은 중등증 이상의 간 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 비대상성 간경변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엡클루사는 간 장애 중증도와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A 교수는 "국내에 엡클루사가 늦게 들어오다보니 마비렛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치료제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두 약제는 실질적인 허가 시기는 비슷하며, 엡클루사가 마비렛보다 더 나은 약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A 교수는 "새로운 약제를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특별히 엡클루사를 선택해야 할 근거가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D 교수도 "두 약제의 효과는 비슷한데 마비렛의 국내 데이터가 더 풍부하기 때문에 엡클루사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로 말했다. 그는 "길리어드가 엡클루사 국내 허가, 급여 절차를 지연하는 동안 마비렛의 데이터는 충분히 축적됐기에 의사 입장에선 데이터가 확실한 약을 선택하고 싶다"라며, "엡클루사의 데이터가 어느정도 나오기 전까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E 교수 역시 국내 데이터가 풍부하고, 처방 경험이 많은 마비렛을 좀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E 교수는 "다만 해외데이터는 엡클루사 와 마비렛이 비슷해 앞으로의 처방도 5:5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엡클루사, 가격 경쟁력 내세웠지만… "다른 고려사항 더 많아"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1/10 07:30
  • '설마…' 하고 넘기기 쉬운 ‘뜻밖의’ 치매 징후들

    '설마…' 하고 넘기기 쉬운 ‘뜻밖의’ 치매 징후들

    치매의 대표적 증상은 ‘기억력 저하’다. 그러나 기억력이 저하되기 전에도 이런저런 사소한 징후가 나타나곤 한다. 치매는 완치가 어렵지만, 치료를 일찍 시작하면 증상이 진행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어떤 변화가 생겼을 때 치매를 의심해봐야 할까? ◇갑자기 딴 사람 된 듯… 성격·행동 달라져   치매 초기엔 성격·행동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사교적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외출이나 사람 만나기를 꺼리고, 엄격하던 사람이 별안간 너그러워지는 식이다.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거나 이기적인 성향이 강해지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려 한다는 망상에 빠지거나, 이유 없이 바깥을 배회하는 등 평소에 안 하던 행동을 갑자기 할 때도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전두 측두엽 치매 초기엔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고 폭력성이 심해지는 증상이 기억력이 저하되는 증상보다 먼저 나타날 수 있다. 전두엽의 충동 억제 기능이 손상되면 참을성이 없어진다. 작은 일에도 크게 화를 낸다든가, 물건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에 문제가 생기면 말수가 줄어들거나 여러 단어를 사용해 긴 문장으로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전두 측두엽 치매 증상을 단순히 환자가 ‘화가 많은 탓’으로 여겨선 안 된다. 환자에게 화를 내면 더 과격한 행동을 보일 수 있어서다.◇화장실 잘 못 찾거나 낮잠 많아지기도 치매가 시작되면 시공간감각이 저하된다. 평소에 자주 다니던 길을 헤매거나 순식간에 길을 잃기도 한다. 초기엔 길눈이 흐려지는 정도지만, 공간감각 저하가 진행되면 집안에서 방이나 화장실을 찾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이 시기에 접어들면 환자가 바깥에 나갈 때 누군가 동행하는 편이 안전하다. 시간감각이 저하되면 날짜·요일·계절 등을 잊기도 한다. 치매 환자는 쉽게 우울해진다. 우울한 감정을 외부로 내비치지 않아 주변인이 인지하지 못할 뿐이다. 치매를 조기 발견하려면 동거인들이 환자의 표정·말투·행동 등을 평소에 자세히 살펴야 한다. 신경세포 내에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응집될 때 발생하는 ‘루이소체 치매’ 환자는 발병 초기에 낮잠 자는 시간이 길어진다. 낮에 멍하게 보내는 시간이 늘거나 행동이 느려지고, 집안일이 서툴러지기도 한다. 
    신경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1/10 07:30
  • 스트레스는 심장을 '이 정도'로 망가뜨린다

    스트레스는 심장을 '이 정도'로 망가뜨린다

    국내 사망원인 2위로 꼽히는 질환이 심장병이다. 심장병은 대부분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신체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데, 정신적 스트레스도 의외의 강력한 요인이다.스트레스가 큰 여성의 경우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미국의 대규모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드렉셀대 연구팀은 폐경 후 여성 8만825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가 심장병에 미치는 영향을 14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직무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12%, 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9% 더 높았다. 두 가지 스트레스를 동시에 겪는 여성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21%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배우자 사별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심장병 위험을 높인다. 영국 세인트조지의대 데릭 쿡 교수가 60~89세 노인 중 배우자와 사별한 3만447명과 배우자가 있는 8만3588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사별한 그룹은 30일 이내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2.14배 높았고, 뇌졸중이 일어날 위험도 2.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 때문에 심장근육의 수축력이 커지고, 맥박수가 늘어나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높아진다. 혈관 안쪽 내피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고 혈소판 응집이 증가해 혈관을 막는 혈전(피떡)이 잘 생기기도 한다. 이로 인해 심장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따라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가슴이 아프거나 두근거리고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생기면 일시적이라고 간과하지 말고, 꾸준히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병원에서 심장혈관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특히 노인이거나 평소 심전도에 이상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이 두 가지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과 미국의사협회지 인터널 메디슨(JAMA Internal Medicine)에 각각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11/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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