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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피부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다. 피부가 너무 건조해지면 가려움증, 붉어짐, 습진 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땐 적극적으로 보습제만 사용해도 각종 불편 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 피부 건강을 지키는 적절한 보습제 사용법을 알아보자.◇저자극 보습제품 하루 2회 이상 발라야대한피부과학회에 따르면, 건조한 피부 치료의 기본 원칙은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하는 일이다. 각질층은 30%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고, 보습제는 각질층의 수분 유지를 도와준다. 보통 보습제에는 피부에 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밀폐제', 주변 수분을 흡수해 보습을 지하는 '습윤제', 각질층과 각질세포 사이를 연결해주는 '장벽대체제', 탈락하는 각질세포 틈을 메워주는 '연화제' 등의 성분이 복합적으로 들어 있다.효과적으로 보습하려면, 보습제는 무색, 무취의 저자극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특정 향료나 색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향료나 색소가 없더라도 주의는 필요하다. 제품의 원료나 피부 상태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팔 안쪽에 보습제를 소량 사용해 본 다음 이상이 없으면 사용해야 한다. 종종 더 좋은 보습제를 사용하겠다며 수입 제품이나 비싼 제품만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제조국가나 가격이 품질을 보증해주진 않는다. 보습제는 수분함량이 많은 순으로 로션, 크림, 연고로 나뉘므로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무색, 무취의 저자극 제품을 하루 2회 이상 발라주는 게 가장 좋다.만일 아토피피부염이 있어 피부가 민감한데다 건조증과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일반 보습제 대신 ‘MD 크림’ 사용이 권고된다. MD 크림은 의료기기(Medical Device, MD)로 허가받은 보습제를 일컫는 용어로, 향료나 파라벤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최대한 배제돼 있다.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기준, 보습제는 하루에 2~3번, 충분한 양을 발라주면 건조함 등 불편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MD 크림 등 보습제 사용법은 간단하다. 서울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권고하는 보습제 사용법을 보면, 보습제를 바를 때는 손을 깨끗하게 하고, 피부 결을 따라 부드럽게 발라주면 된다. 주름이 있는 부위는 주름을 펴 가면서 바르는 게 좋다. 목은 고개를 뒤로 젖혀서, 팔꿈치는 팔이 안쪽으로 굽혀 바르는 게 흡수에 도움이 된다.한편, 피부 건조함이 심하다면 씻을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너무 뜨거운 물은 가려움증을 악화하고, 때 밀기는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과 건조함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하지 않아야 한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비누 등 세정제 거품은 오래 문지르지 않아야 한다. 세정제도 고형 비누보다는 약산성 물비누를 사용하는 게 좋다. 샤워시간은 짧은 게 좋고, 씻고 나서는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의 수분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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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골 국물과 같은 뜨끈한 국물을 찾는 이가 많다. 흔히 사골 국물은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따져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왜일까?칼슘은 뼈 건강에 좋은 주요 영양소다. 한국영양학회는 성인의 하루 칼슘 권장 섭취량을 700mg, 50대 이상은 800mg으로 명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칼슘 급원 식품으로는 우유, 유제품, 멸치 등이 있다.그런데, 칼슘 급원 식품과 비교해볼 때 사골 국물의 칼슘 함량은 현저히 낮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사골 국물 400g의 칼슘 함량은 14.14mg다. 우유 400mL에는 452mg의 칼슘이 들어 있다. 이는 사골 국물과 비교했을 때 약 32배 많은 양이다.오히려 사골 국물 섭취가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도 있다. 대개 사골 국물은 한 번 조리할 때 반복해서 끓여 먹는데, 이러한 조리 과정 중 인 성분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농촌진흥청의 실험 결과, 사골을 끓였을 때 3번까지는 인 함량이 높아지지 않았지만, 4번부터는 인 함량이 높아지고 맛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은 세포막과 뼈·치아 등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체내 인 농도가 높아지면 칼슘 대사를 조절하는 부갑상선호르몬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량을 증가시키고 뼈에서 혈액으로 칼슘을 이동시켜 골질량을 떨어뜨린다.사골 국물을 먹을 때 소금을 넣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소금 역시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금의 나트륨 성분이 과도해지면 신장에서의 칼슘 재흡수율을 떨어뜨리고 칼슘의 배설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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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월경통) 약마다 성분도 약효도 매우 다르다. 어떤 사람은 타이레놀을, 또 어떤 사람은 이지엔6을 먹어야만 견디기 힘든 생리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본인에게 맞는 생리통 약은 어떻게 고를 수 있을까?◇생리통, 프로스타글린딘 과다 분비가 문제먼저 생리통이 어떤 기전으로 생기는지 알아야 한다. 여성의 몸은 임신을 위해 주기적으로 자궁 내막을 두껍게 한다. 수정체가 착상하지 않으면 두꺼워졌던 자궁내막을 무너뜨려 배출하는데, 이게 생리(월경)다.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나와 자궁 혈관과 근육을 수축하면서 이 과정을 촉진한다. 생리통은 프로스타글란딘이 많이 나와 자궁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유발된다. 보통 생리 시작 직전이나 직후 나타나며, 생리 3~4일 차쯤 호전된다. 주된 증상으로는 하복부 통증, 허리 통증, 구토, 두통 등이 있다.한편, 과거 생리통이 있을 때마다 약을 먹으면 내성이 생긴다는 소문이 있어 통증을 견디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진통소염제는 내성이 거의 없다.◇하복부 통증은 이지엔6, 두통은 타이레놀생리통에 효과적인 진통제 성분은 크게 두 가지, ▲NSAIDs 계열(엔세이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로 나뉜다. NSAIDs 계열 성분으로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등이 있다. 좀 더 친숙한 제품명으로 구분해보자면 이지엔6, 덱시부펜, 탁센덱시, 덱스피드 등이 속한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로는 대표적으로 타이레놀이 있고, 게보린, 펜잘 큐 등도 포함된다.하복부나 허리가 아플 때 더 효과적인 진통제는 NSAIDs 계열이다. NSAIDs 성분은 생리통 원인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합성 자체를 막는다. 프로스타글란딘을 만드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아예 생리 1~2일 전 NSAIDs 계열 진통제를 미리 복용하면 진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NSAIDs 계열 중에서도 나프록센은 효과가 다른 성분보다 비교적 빨리 나타나고, 지속시간도 긴 편이다. 생리통이 심하다면 나프록센이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NSAIDs 계열을 먹어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이 억제되면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소화계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나프록센은 효과가 강한 만큼 심한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식후에 복용하는 게 좋다. NSAIDs 계열 약을 먹었을 때 속이 안 좋다면 덱시부프로펜이 주로 들어간 진통제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보다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하는 효과는 크면서 위장장애를 줄인 성분이다.생리통 증상 중 두통이 심하거나, 위장이 약해 NSAIDs 계열 진통제가 안 맞는 사람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먹는 게 낫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특히 두통이나 미열 증상 완화 효과가 크고, 위장장애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간 질환자거나 평소 술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속이 쓰리더라도 NSAIDs 계열 진통제가 더 안전하다.◇온몸 붓는다면 '파마브롬' 성분 확인해야생리통은 하복부 통증이나 두통으로만 나타나진 않는다. 전신·가슴이 붓거나 아랫배가 볼록해지기도 하는데, 이땐 진통제에 파마브롬이나 카페인무수물이 함께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면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파마브롬은 약한 이뇨제 성분으로, 물과 염분이 몸에 재흡수 되는 것을 줄이고 수변을 늘려 부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카페인무수물도 이뇨 작용을 도우며, 진통 효과를 높여준다. 진통 성분에 부기를 제거하는 성분까지 함께 들어간 제품으로는 우먼스타이레놀, 게보린, 펜잘큐, 이지엔6이브, 탁센이브, 펜잘레이디, 그날엔 등이 있다. 부기가 없는 사람이 이 제품들을 먹으면 이뇨 작용으로 전해질이 소실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배가 콕콕쑤시고 심하게 당기는 사람들은 진통제 성분에 스콜폴라민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복용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스코폴라민은 소화기관 긴장을 억제하고, 근육 수축을 풀어줘 위경련이나 복통에 주로 많이 쓰이는 성분이다. 자궁경련에도 효과가 있다. 이 성분이 들어간 제품으로는 부스코판단의정, 부스코판플러스정, 샤이닝정 등이 있다. 녹내장 환자는 복용해선 안 된다.◇다른 성분 진통제, 동시 복용 가능진통제를 먹고 나서 효과가 없을 때, 진통제를 추가로 먹어도 될까? 다른 성분이라면 괜찮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먹었다가 NSAIDs 계열 진통제를 먹는 식이다. 그러나 약을 여러 번 복용할 땐 성분을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특히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등은 모두 NSAIDs 계열 진통제지만 이름이 달라 다른 성분이라 착각하기 쉽다. 동시 복용했다가 한 성분을 과량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NSAIDs 계열 진통제는 1회당 200~400mg씩 하루 3~4차례, 3200mg 미만으로 먹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은 500~1000mg씩 하루 3~4차례 먹고, 4000mg을 초과하면 안 된다. 모두 4~6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한다.모든 약이 잘 안 듣는다면 질환에 의한 생리통일 수 있다. 이땐 반드시 산부인과를 방문해 근본적인 원인을 확인해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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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누렇게 변해 고민인 사람이 많다. 보통 치아 색깔은 먹는 음식이나 양치질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원래부터 이가 누런 경우도 있다. 치아 변색에 대해 알아본다.◇상아질 두께 따라 색 달라치아는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된다. 바깥은 희고 투명한 '법랑질'이고 안쪽은 연노랑 빛의 '상아질'이다. 치아 색은 법랑질과 상아질의 두께에 따라 달라진다. 노란빛의 상아질이 두꺼우면 노랗게 보이고 하얀색의 법랑질이 두꺼우면 치아가 하얗게 보인다. 유전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누런 이를 갖는 경우는 상아질이 두꺼운 경우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치아가 누렇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노인성 변색치아'라 하는데, 나이 들수록 법랑질이 닳으면서 안쪽 상아질이 상대적으로 두꺼워지는 게 원인이다.◇커피, 초콜릿 조심먹는 음식 때문에 치아 색이 변하기도 한다. 커피, 레드 와인, 초콜릿, 녹차 등이 영향을 끼친다. 음식 내 함유된 색소가 진한 게 원인이다. 특히 커피를 마시면서 담배까지 피운다면 치아가 변색되는 걸 막기 어렵다. 담배는 니코틴 성분이 미세한 구멍을 파고들고 표면에 달라붙어 치아를 변색시키고, 커피에 함유된 타닌 성분 역시 치아 변색의 주요 원인이다.◇항생제도 영향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를 복용해도 치아가 갈색이 되거나 검은 줄이 생길 수 있다. 여드름, 눈병, 귓병을 치료할 때 쓰이는 항생제로, 이 때문에 변색된 치아는 치과적 치료로도 되돌리기 어렵다.◇미백 방법은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식품을 섭취한 경우에는 빨리 양치질을 해서 성분이 이에 남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만약 이미 이가 누래진 경우라면 치아 미백을 시도해볼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미백과 치과에서 하는 전문가 미백으로 나뉜다. 자가 미백은 미백 약제를 미백틀에 도포한 뒤 치아를 하얗게 하는 자가 미백법이다. 주로 자는 시간을 이용해 6~8시간 정도 착용해야 한다. 전문가 미백은 치과에서 시술하는 미백방법이다. 약제의 농도와 도포 시간을 조절하고 특수광선으로 약제를 활성화시킨다. 빠른 시간에 미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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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39세 중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7년 19만 5767명에서 2021년 25만 2938명으로 29.2% 증가했다.특히, 20대 고혈압 환자의 경우 2017년 대비 44.4%(2021년) 증가했다. 그중 20대 여성 고혈압은 61.8% 증가했으며, 20대 남성 고혈압은 40.5% 상승했다. 20대에서의 고혈압 증가 추세가 가팔라진 것이다.원인으로 비만과 스트레스가 지목되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된 '댈러스 심장 연구(Dallas Heart Study)'에 따르면, 비만은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혈압을 올리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가시켜 혈압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심평원 통계자료에서도 젊은층 고혈압 환자 증가와 함께 젊은층 비만 환자도 크게 늘었다. 2017년 병원에서 20~30대 비만으로 진단된 환자는 6340명이다. 2021년엔 1만 493명으로 6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도 혈압을 상승시켜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20~30대 고혈압 환자들은 학업과 취업, 경제활동으로 인해 스트레스 지수와 피로도가 높다.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혜미 교수는 “장기적인 코로나19 엔데믹과 취업난 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아져 젊은 고혈압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젊은층 고혈압 환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비율은 낮아 문제가 되고 있다. 김혜미 교수가 2021년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30대에서 고혈압 인지율은 17%, 치료율 또한 14%에 불과했다. 지속치료율도 20~30대가 가장 낮았다. 김혜미 교수는 “젊은 층일수록 만성질환에 대한 인식 부족과 건강 관리가 부족하다”며 “고혈압을 오래 방치해 심장이나 신장과 같은 장기가 손상된 상태로 뒤늦게 병원에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나이에 상관없이 고혈압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심뇌혈관 합병증 발생률이 증가한다. 따라서 적극적인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 젊은 시기에 고혈압으로 진단되면 순환기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웨어러블 스마트 워치, 블루투스 혈압측정기 등 혈압 측정이 가능한 첨단 스마트기기가 혈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밖에도 ▲규칙적인 운동 ▲기름진 음식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생선, 견과류 위주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하기 ▲스트레스 관리 등의 노력도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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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만큼 치명적이다. 심뇌혈관질환이란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 심장질환과 뇌내출혈,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을 비롯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총칭하는데 모두 적극적인 생활습관 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다.이에 질병관리청과 의료계 10개 전문학회가 10여년 만에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개정했다. 달라진 생활수칙은 다음과 같다.담배 피우지 않기담배는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첫 번째 방법이다. 궐련뿐만 아니라, 액상형 전자담배, 가열담배(궐련형 전자담배) 등 어떤 유형의 담배도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근거가 부족하므로 어떠한 유형의 담배도 피우지 않아야 한다.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기기존 생활 수칙은 하루에 한두잔 이하로 줄일 것을 권했으나, 새로운 개정안은 금주를 권한다. 하루 한두잔이라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엔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음주습관을 바꿔야 한다.음식은 적당량을 규칙적으로, 짜지 않게 먹기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선 음식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양도 신경 써야 한다. 음식은 적당량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먹어야 한다. 권고 식품군은 통곡물, 채소, 콩, 생선 등이다.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오래 앉아있는 시간 줄이기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선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기존 수칙은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권했으나, 개정안은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주 5일,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과 적절한 근력 운동으로 구체적인 운동을 권고했다.일상생활 속 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비만, 특히 복부비만은 심뇌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인다.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이면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증가한다. 소아 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기스트레스로 혈압이 상승하면 부정맥, 동맥경화 위험이 커진다. 스트레스로 인한 흡연, 음주, 폭식 등도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다. 우울증 역시 신체활동 감소와 비만, 흡연으로 이어져 고혈압 위험을 높이므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기개정안은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수치를 확인할 것을 권했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은 심뇌혈관의 선행질환이며, 40대 이하에서도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발생위험이 큰 40대 이상과 비만 등 위험요인이 있는 20~30대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선행질환을 조기 발견, 치료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이미 병 생겼다면 생활습관 개선·약물치료 해야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진단을 이미 받았다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한다. 기존 지침은 단순히 꾸준한 치료를 권했으나, 개정안은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를 반드시 병행할 것을 강조했다.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있다면, 심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질환 치료와 관리를 해야 하며, 특히 의사의 처방 없는 자의적인 약 변경 또는 중단을 해선 안 된다.응급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응급상황엔 즉시 119심혈관질환이 있다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응급증상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뇌졸중 조기증상은 갑작스러운 한쪽 마비, 언어장애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있고, 심근경색 조기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압박, 호흡곤란, 팔·어깨부위의 통증 등이 있다.만일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는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자가용이 아닌 119구급차를 활용해 병원으로 이동하는 게 좋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뇌졸중과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사전에 증상을 알아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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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등 근육을 길러야 한다. 등 근육은 척추에서 시작해 견갑골(날개뼈)과 팔까지 연결되는 근육으로, 상체를 받치고 팔다리 중심을 잡아주며 허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활배근, 능형근과 같은 등 근육을 키우면 목·허리 통증과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등 근육 강화에는 데드리프트와 같은 운동이 효과적이다. 문제는 나이가 들어 허리가 약해지면 데드리프트처럼 상체를 굽혔다 펴거나 무거운 기구를 들어야 하는 운동을 쉽게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무리해서 운동을 하다보면 오히려 허리디스크가 발생·악화될 위험도 있다. 이 경우 ‘버드독’ 동작이 대안이 될 수 있다.버드독은 코어 운동의 일종으로, 등 근육을 기르고 척추 정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거운 기구를 들거나 헬스장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먼저 엎드린 상태에서 양손을 어깨너비로 벌려 어깨 바로 아래에 위치시킨다. 무릎은 골반너비로 벌리고 고관절 바로 아래에 위치하도록 한다. 이후 허리 C자 곡선을 유지한 채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를 천천히 펴주면서 들어올린다. 이 상태에서 5초간 유지한 다음, 처음 자세로 돌아가 2~3초 쉰 후 다시 반대쪽 팔과 다리를 들어 올리면 된다. 몸이 옆으로 기울거나 움직여선 안 되며, 발을 골반보다 높게 들지 말아야 한다.팔과 다리를 동시에 들어올리기 힘들면 팔이나 다리만 들어도 된다. 횟수는 8~10회, 3세트가 적당하다. 연령, 허리 상태 등을 고려해 시간과 횟수를 조절하도록 한다. 빠르게 동작을 많이 하는 것보다 천천히 정확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지면 즉각 중단해야 한다.한편, 허리가 약한 사람은 ‘윗몸일으키기’나 ‘레그레이즈’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허리를 굽히는 과정에서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질 수 있으며, 레그레이즈 또한 누워서 복근 힘으로 다리를 올렸다 내릴 때 하중이 요추관절·고관절에 쏠리면서 디스크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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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중 하나인 ‘이상지질혈증’은 지질의 혈중 농도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의 주요 원인이며, 심각한 심혈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상지질혈증은 보통 혈중 지질 또는 지방 성분이 과다하게 많이 함유된 상태를 뜻한다. 이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운반하는 지단백의 생합성 증가 또는 분해 감소에 의해 나타난다.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HDL) 콜레스테롤혈증 등이 포함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최덕현 교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약 10명 중 4명이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으나,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이나 췌장염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방아쇠’가 될 수 있으므로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상지질혈증은 초기 단계에서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으므로 혈액검사로 정기적으로 수치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9~12시간 정도 공복을 유지한 뒤 채혈을 해야 한다. 고위험군이 아닌 성인의 일반적인 적정 지질 기준은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130mg/dL 미만, ▲중성지방 150mg/dL 미만,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40mg/dL 이상이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60mg/dL 이상을 권장한다.최덕현 교수는 “동맥경화 위험도에 따라 정상 지질 수치 기준도 엄격해진다”며 “같은 나이와 체형을 가진 환자더라도 동맥경화 위험인자인 흡연을 하거나 고혈압이 동반되면 지질 수치를 더욱 엄격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고지방음식이나 액상과당류 등 가공식품 위주의 식생활, 운동 부족 등의 생활 습관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이다. 또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거나, 간·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특정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이상지질혈증은 잘못된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적절한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적인 치료 방법이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식사량을 조절하고, 지나친 지방, 당질,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음식과 액상과당류 포함 가공식품, 알코올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짜게 먹는 습관을 개선하고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운동은 5일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3일 이상의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이상지질혈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생활 습관 개선에도 불구하고 이상지질혈증이 좋아지지 않으면 ‘스타틴’을 비롯한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최덕현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은 동맥경화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환자들이 약물 복용 등 치료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그러나 이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심혈관질환은 갑작스럽게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므로 지질 수치가 높다면 반드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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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APLAR)에서 ‘램시마’ 시판 후 장기 투여·효능 관찰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앞서 셀트리온은 태국에서 ▲강직성척추염(AS) ▲류마티스관절염(RA) ▲건선성관절염(PsA)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46주 간 램시마를 투약·관찰하는 시판 후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램시마 투여에 따른 감염, 결핵, 주입관련 반응(아나필락시스 등), 간 질환, 암 발생률을 포함한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투약 전·후 환자 상태를 비교하는 유효성 지표 평가도 함께 진행됐다.연구 결과, 램시마 투여에 따른 안전성이 확인됐고, 유효성 지표 또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태국에서 진행된 연구결과를 통해 다시 한 번 램시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며 “국가별 시판 후 연구를 진행하는 등 임상적 근거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램시마가 유럽과 미국은 물론 아시아 지역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시장에서도 폭넓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는 램시마는 2012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후 2013년 유럽의약품청(EMA),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현재 유럽 시장에서 53.6%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미국 시장 점유율도 31.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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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가 제6대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1월까지 2년간이다.2012년 한국스텐트연구학회로 창립한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는 중재의료기기 기술관련 공학 및 기초, 임상의학, 산업체 등 산·학·연 3개 분야 전문가 약 87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다학제학회다.나승운 교수는 "여러 회원과 선임 회장의 의지를 이어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특히 임상현장에서 국산 중재의료기기 사용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국산 제품의 품질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한 국제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나 교수는 이어 "개발도상국에 교육기회를 제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기가 명품의료기기로 세계에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현재 고대 구로병원 심장혈관센터 중재시술연구소 소장, 고대 부설 심장혈관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나승운 교수는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회장은 물론, 대한심장학회 진료지침이사,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정책이사, 대한심혈관 약물치료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한국심혈관합병증연구회 회장, 혈관중재시술연구회 회장, 대한심장학회 교육이사, 대한심혈관중재학회 간행이사를 역임했다. 유럽심장학회(FESC), 미국심장학회(FACC), 유럽심장협회(FAHA), 아시아태평양중재시술연구회(FAPSIC), 미국중재시술학회(FSCAI) 정회원, 중국 연변대학 심장내과 겸직교수로서 국내 임상의료 및 중재의료기기 분야 국제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 2500여회 이상의 학술강연과 569편의 국제전문학술지(SCI(E))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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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겪은 신체적, 정서적, 성적 학대와 방임 경험이 뇌 형태를 바꾼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실제로 상당수의 우울증 환자는 아동기 학대를 경험한다. 이 환자들은 약물이나 심리치료 결과가 좋지 않으며, 만성적 경과를 보여 극단적인 선택 위험도 높은 편이다.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동기 학대 경험이 뇌에 어떤 변화를 일으켜 우울증 발생과 경과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관한 연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와 고대 의대 본과 4학년 학생(김수영, 안성준, 한종희)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19~64세 성인 중, 주요우울장애 환자 75명과 정상 대조군 참여자 97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약 2년간 뇌 MRI 영상, 임상 관련 정보, 아동기 외상 질문지(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로 학대 경험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아동기 학대 경험을 신체적, 정서적, 성적 학대로 분류하고 주요우울장애 진단·아동기 학대 경험에 따라 뇌의 특정 영역에서 일어나는 대뇌피질의 부피 변화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아동기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경험한 참여자는 대뇌피질 부피에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지만, 성적 학대를 경험한 참여자는 그렇지 않은 참여자보다 우측 대뇌 반구 중간후두피질(시각 정보처리를 담당하는 대뇌 영역)이 약 10%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학대의 심각도가 높을수록 우측 대뇌 반구 중간후두피질의 위축은 더욱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우울장애 환자들은 정상 대조군 참여자와 비교했을 때 우측 전대상피질(정서 조절을 담당하는 대뇌 영역)의 부피도 약 3.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우울장애 환자 중에도 아동기 성적 학대를 경험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우측 중간후두피질이 약 10% 정도 더 위축돼 있었다.이번 연구 결과는 우측 중간후두피질 부피 감소가 아동기 학대로 인한 뇌 손상을 평가하는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아동기 학대로 뇌에 구조적 변화가 생긴 우울증 환자들은 구분해 우울증 경과와 치료 반응 예측을 할 때 이번 연구 결과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규만 교수는 "아동기 학대를 경험한 우울증 환자들이 더욱 심한 우울 증상과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 이유는 아동기 외상 경험으로 인해 뇌 신경회로가 손상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아동기 학대로 뇌 구조적 변화가 발생한 우울증 환자들을 선별하고 뇌과학에 기반한 맞춤형 심리·사회적 치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의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Psychiatry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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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이 지난 2일 개소식을 갖고 ‘로봇수술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봇수술센터는 약 190평 규모로 로봇수술실 3실, 마취회복실, 환자 대기실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아주대병원은 로봇수술센터의 개소로 환자들의 수술대기 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로봇수술을 위한 전용 시설 및 장비, 의료진,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한 곳에 집중해 운영함으로써 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아주대병원은 연평균 1400건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1만1000건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담낭, 갑상선, 위, 자궁, 전립선, 신장, 난소, 대장 및 직장, 췌장 및 담도, 간, 유방 등 외과부를 비롯해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대부분의 진료과에서 다양한 제거 및 절제술을 로봇수술로 시행하고 있다.첨단 의료를 대표하는 로봇수술은 540도까지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관절(팔)과 3D 입체 화면으로 수술 부위보다 10배 정도 확대한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1개의 작은 구멍(단일공)으로 수술을 한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무엇보다 떨림 없이 세밀한 최소 침습 수술로 합병증 및 재발률 위험이 낮아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고 있다. 또 미용적 측면에서 흉터를 적게 남겨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한상욱 병원장은 “최근 3년간 국내 로봇수술 건수가 평균 49%나 증가했다”며 “이번 로봇수술센터의 개소로 지역민에게 첨단 의료기술인 로봇수술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아주대병원은 앞으로 스마트화·디지털화를 통한 첨단 의료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