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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덕분에 전 세계 코로나19 치명률은 1%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계절 독감(0.1~0.2%)에 비해 현저히 높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의 치명률은 젊은 성인 대비 10~40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연령에 비례해 더욱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11월 24일 기준으로 최근 4주간 코로나19 전체 사망자 대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자(95.1%)와 요양병원 거주자(22.5%)였지만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각각 18.6%, 21.5%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해서 동절기 코로나19 2가 백신 추가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60대 이상 반수 이상이 백신 덕분에 코로나19 감염 없이 지난 3년간 판데믹을 잘 이겨냈다. 하지만 백신 예방효과의 지속 기간은 6개월 이내이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3~4개월 이내로 짧아졌다. 마지막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3개월 이상 지났다면 새로 도입된 2가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또한 확진자 중에 재감염자가 10% 이상을 차지하며, 재감염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재감염의 경우에 초회 감염에 비해서 중증 감염의 위험이 3.3배, 사망의 위험이 2.2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례 분석에서도 3회 반복 감염이 된 경우 초회 감염에 비해서 4배 더 높은 치명률을 보였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에는 젊은 성인과 달리 기억 면역세포의 항체를 생성하는 형질세포로의 전환 효율이 낮아서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재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동절기 추가접종을 위해서 새로 도입된 2가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BA.5에 대한 맞춤형 백신으로 기존의 단가 백신에 비해서 우월한 면역원성을 보여 높은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단가 백신접종 대비 이상 반응 신고 빈도는 낮고, 기존과 다른 특이사례는 확인되지 않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낮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미국에서는 3500만명 이상이 BA.4/5 기반 2가 백신 추가접종을 완료했으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없었다.수리 모델링을 통한 국내 유행 전망에 따르면, 12월 이후 일일 최대 20만명 확진자가 발생하는 유행 정점을 예상했지만, 백신접종이 지지부진하다면 유행의 파고는 더 높고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초접종을 완료한 고령자와 감염취약시설 거주자의 동절기 2가 백신 접종률을 최소 6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동참이 필요하겠다.가족 내 전파는 코로나19 확산의 중요한 요인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가족 내 이차전파율은 42.7%에 달한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의 이차전파율 또한 42%에 달하며, 위중증, 사망자 증가 등의 더욱 큰 문제를 야기한다. 고령자, 만성질환자의 동거가족과 의료종사자의 백신접종 필요성은 두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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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츠 에스테틱스가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의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캠페인 '씨 마이 스킨, 리프트 마이 웨이(See My Skin, Lift My Way)'를 공개했다.이번 캠페인은 피부층을 직접 보며 시술하는 울쎄라만의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이 '가장 자연스럽고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멀츠 에스테틱스가 한국·호주·홍콩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8개 국가 4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약 76%는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인식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66%는 자신의 외모를 다른 사람들의 외모와 항상 비교한다고 답했다. 소셜 미디어에 사진을 올린다고 답한 사람 중 83%는 자신의 무보정 사진이 원하는 만큼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했고, 무보정 사진을 봤을 때 자신에 대한 호감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답한 사람도 73%에 달했다.멀츠 에스테틱스는 캠페인을 통해 이 같은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찾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아시아태평양은 물론, 글로벌 본사에서도 사람들이 아름다움에 대한 사회적 기준으로부터 벗어나 자신만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정의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적극 전개 중이다. 한국지사인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역시 '뷰티플 프라미스(Beautiful Promise)' 캠페인을 통해 획일화된 아름다움을 지양하고 건강한 의료 문화와 소비자 인식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멀츠 에스테틱스 로렌스 시오우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왜곡된 외모 이미지들이 범람하면서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멀츠 에스테틱스는 소셜 미디어가 전파하는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에 도전하는 한편,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과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지할 것이다"고 말했다.캠페인과 함께 새로운 멀츠 에스테틱스 울쎄라 아시아태평양 홍보대사도 공개됐다. 새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이민호, 김하늘, 전소민은 사람들이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응원해나갈 예정이다.로렌스 시오우 사장은 "수많은 관심을 받는 유명인은 미의 기준에 대한 압박감이 클 뿐 아니라, 자신감을 유지하면서 고유한 개성을 강화해나가는 것 역시 쉽지 않다"며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울쎄라 아시아태평양 홍보대사들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멀츠 에스테틱스 울쎄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 기기로,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에 전달해 수술 없이 피부 리프팅·주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2009년 국내 출시됐으며 현재 전 세계 80국 이상에서 사용 중이다. 원하는 부위에 일정하고 균일하게 초음파 에너지 전달이 가능한 울쎄라는 50건 이상의 임상 연구를 통해 효과·안전성 또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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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남성이 나이가 들면 배뇨장애를 겪는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보는 횟수가 급격히 늘어난다.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갔지만 좀처럼 소변이 나오지 않아 애를 먹기도 한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가 아닌 나이가 들어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들이다.◇전립선비대증, 노화 과정이라고 치부했다가 소변길 막힐 수도50세가 넘어 배뇨장애가 찾아왔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전립선은 정액의 구성성분을 만드는 남성의 생식기관이다. 요도를 감싸고 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남성호르몬, 노화 등의 영향을 받아 점점 커진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기 시작하면 배뇨장애가 발생한다.단지 나이가 들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방치하면 합병증을 부를 수 있다. 자이비뇨의학과병원 변재상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요폐나 방광 결석, 요로 감염으로 인한 전신 패혈증, 신장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전립선비대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데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까닭"이라고 말했다.◇약물과 수술,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 위험 존재전통적인 전립선비대증 치료법은 약물과 수술로 나뉜다. 먼저 약물 치료엔 2가지 약재가 대표적으로 사용된다. 남성호르몬 차단제의 일종인 5알파환원효소억제제와 전립선 근육의 긴장도를 낮추는 알파차단제다.그런데 각각 부작용이 있다.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는 비대한 전립선 조직의 크기를 감소시킬 수 있으나 성욕 저하·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알파차단제는 배뇨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전립선 크기를 작게할 순 없다. 게다가 오래 복용할 시 기립성 저혈압이나 정액이 방광으로 역류하는 역행성 사정 등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다.수술적인 치료는 과거 개복을 통해 이뤄졌다면 최근엔 내시경을 이용한 레이저 수술이 주로 시행되고 있다. 기기의 발전으로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등의 수술 부작용은 많이 줄었다. 다만 전립선 조직을 직접 잘라내는 만큼 의도치 않은 조직 손상으로 인한 출혈이나 역행성 사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유로리프트, 금속 실로 간단히 묶어 부작용 없어유로리프트는 비침습적인 시술로 약물과 수술 치료의 한계를 보완한다. 조직을 절개하거나 레이저로 태우지 않고 전립선을 묶어 요도를 넓히기 때문이다. 요도를 통해 내시경과 특수 금속 실(결찰사)을 넣은 뒤 집도의가 직접 눈으로 보면서 비대해진 전립선을 묶는다. 금속 실은 끊어지거나 늘어나지 않아 치료 효과는 반영구적이다. 심혈관질환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았거나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도 약물의 중단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유로리프트는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이어 2015년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지정되며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신의료기술 지정을 위해 4편의 관련 논문을 검토한 결과 유로리프트는 역행성 사정과 발기부전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통증 등 시술 후 나타나는 불편감도 2주 내 개선되는 수준이었다. 변재상 원장은 "유로리프트는 약물과 수술 치료의 단점을 보완하는 시술로 출혈이나 부작용에서 좀 더 자유롭고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역행성사정 등의 성기능장애가 나타나지 않아 만족하는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전립선 모양·크기 사람마다 달라… 철저한 사전 검사 필요모두가 유로리프트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전립선은 사람마다 모양이나 비대칭 정도, 크기가 다른데 통상 100g 이상 커져버린 전립선엔 유로리프트를 적용하기가 어렵다.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기 위해 철저한 진단 과정을 거쳐야 하는 까닭이다. 배뇨장애의 원인과 과거 병력 등을 파악하기 위한 상담은 기본이며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소변 검사와 요속 검사, 잔뇨 검사, 전립선 초음파 검사, 방광경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게 좋다.정기적으로 전립선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빠르게 진단할수록 더 쉽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변재상 원장은 "5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 전립선과 방광 상태를 점검해보는 게 좋다"며 "본인이 80세 이상 고위험군이거나 다른 질환을 앓고 있다면, 또 역행성사정과 같은 부작용이 우려된다면 유로리프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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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머리카락을 돌리거나, 손톱을 깨물거나, 살을 꼬집는 등 반복적인 행동을 한다면 완벽주의자 성향일 가능성이 높다.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 연구팀은 행동과 성향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4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 중 절반은 일상생활에서 반복적인 행동 증상을 보인 사람을 모집했고, 나머지 반은 대조군으로 두기 위해 강박행동이 없는 사람으로 구성했다. 연구팀은 먼저 실험참가자들에게 성향에 대한 테스트와 지루함, 분노, 짜증, 긴장감, 죄책감 등 다양한 감정에 대해 의견을 묻는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했다. 이후 각 감정을 자극하는 상황에 놓이도록 했다. 예를 들어 빈방에 혼자 6분 동안 둬 지루함을 유발하는 식이다. 모두 비디오로 상황을 찍어 어떤 행동을 하는지 관찰했다.그 결과, 완벽주의적 성향이 높게 측정된 사람일수록 불안하거나 지루할 때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휴식을 취할 땐 반복 행동 횟수가 적었다.연구팀은 "이런 행동은 주로 상황이 불만족스럽거나 조바심이 날 때 나타나는데, 완벽주의자일수록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거나 생산적이지 못한 상황에 더 큰 불만을 느낀다"며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게 신체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자극을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행동 치료와 실험정신의학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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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인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뜨거운 열기 속에 열리고 있다.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월드컵은 국민뿐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꿈의 무대다. 그러나 축구는 격한 몸싸움과 빠른 방향전환 등 거친 플레이가 많아 부상이 잦은 종목이다. 축구선수들에게 특히 치명적인 부상으로는 십자인대파열이 꼽힌다.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구성돼 있으며,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십자인대파열은 교통사고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전방십자인대파열은 주로 농구, 축구, 테니스 등 운동 중 직접적인 충격 없이도 발생하며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으로 꼽힌다.경기 중 갑자기 속도를 내다 멈춘다거나 급작스럽게 방향을 바꿀 때, 점프 후 불안정한 착지 시 무릎에는 외부 압력과 회전력이 작용한다. 이를 제어할 수 없게 되면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십자인대파열은 5만 134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남성 97.9%, 여성 2.1%로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운동량이 많은 10대(6019명)와 20대(1만 4347명)에서 전체 십자인대파열 환자 10명 중 4명 꼴로 발생했다. 30대(9558명)도 1만명에 가까웠다.십자인대가 파열되면 갑작스런 통증으로 주저앉거나, ‘퍽’하는 파열음과 함께 무릎 속에 피가 고여 손상 부위가 붓는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는 무릎이 빠질듯한 불안정함이 나타나며 무릎을 꿇는 동작도 어렵다.후방십자인대파열도 전방십자인대 손상과 비슷하다. 인대 손상이 동반되면 손상 당시 휘청거리는 느낌과 함께 심한 통증, 관절운동 제한이 발생한다.그러다 며칠이 지나면 걷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사라지기도 해 단순한 타박상으로 오인하는 환자도 많다. 이럴 경우 무릎 관절이 자주 어긋나는 느낌이 들거나, 관절을 보호하는 반월상 연골까지 파열되는 일도 흔하게 발생한다.세란병원 정형외과 배승호 과장은 “십자인대파열은 상태가 심각한 경우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회복하더라도 운동선수가 본래 기량을 발휘하는데 치명적일 수 있다”며 “십자인대파열은 방치할 경우 반월상연골파열이나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했다.치료방법은 환자의 손상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파열범위가 작다면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을 시도한다.비수술적 방법에도 호전이 없거나 파열 부위가 크다면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 또는 파열 부위를 관절 내시경을 통해 다듬어 주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수술 후에는 인대가 단단하게 고정되도록 하고, 관절운동범위를 회복하도록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배승호 과장은 “평소 운동을 하기 전 반드시 무릎을 충분히 스트레칭 한 후 운동하는 것이 좋다”며 “십자인대파열은 운동을 즐기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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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삭센다'가 6분기 연속 비만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아이큐비아 데이터에 따르면, 삭센다의 2022년 3분기까지의 총매출은 424억으로, 363억이었던 2021년 매출을 뛰어넘었다. 삭센다의 성장 배경엔 소아청소년 비만 급증과, 지난해 12월 만 12세 이상~18세 미만 소아청소년 대상 사용 허가가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삭센다의 성장은 일찍이 소아청소년 사용 허가를 받은 또다른 비만 치료제 '제니칼(성분명 오르리스타트)'이나 펜터민 계열 약물 매출이 특별히 증가하지 않은 것과도 대비된다.원칙적으로 소아청소년 비만은 약물과 수술요법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삭센다의 매출은 소아청소년 적응증 확대 이후 증가했다. 소아청소년 비만도 최신 비만 치료제는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걸까?◇코로나19가 키운 소아청소년 비만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소아청소년 비만은 심각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된 2021년 한 해 동안 비만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의 수는 2019년보다 1.9배 늘었다. 특히 중학생 비만 환자가 크게 늘었다. 2021년 중학생 비만 진료는 2019년 대비 약 2.2배(124.8%) 증가했다. 이는 초등학생 2배(98.8%), 고등학생 1.5배(47.0%), 영유아기 1.3배(34.3%) 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이는 소아청소년 만성질환자 증가로 이어졌다. 소아청소년 고혈압은 1.5배, 당뇨 진료는 1.3배, 고지혈증은 2.3배 증가했다.◇소아청소년 비만, 약보다 운동·식이 조절부터소아청소년기 비만과 만성질환은 물론, 성조숙증 등 신체 성장을 방해하는 각종 질환까지 유발한다. 그 때문에 소아청소년은 비만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할 것처럼 보이나 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의 약물 치료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는 "결국 비만 치료는 운동과 식이 조절"이라며, "어른도 약을 사용하면 살이 쉽게 빠진다고 생각해 약을 사용하면, 운동과 식이를 게을리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소아 청소년은 더 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거나 합병증 위험이 큰 소아 청소년 비만 환자라면 비만 치료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으나 그 외에는 운동과 식이 조절을 통한 비만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운동과 식이 조절 중심의 소아 청소년의 비만 치료는 부모 등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 아이가 식사 후에는 꼭 운동을 할 수 있게 시간적 여유를 주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최연호 교수는 "소아 청소년 비만 치료를 위해선 학원보다 운동이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아이가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그건 학원을 보내고 남는 시간에 운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시간을 정해놓고 식사를 하듯 운동도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그는 "소아 청소년은 절제력이 약하기에 자극적인 음식, 야식을 먹기 쉬워 균형잡힌 식사가 어렵다"며 "아이가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부모 등 보호자가 식사를 점검하고, 식사 후에는 운동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