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입 냄새 걱정될 때 '이곳' 신경 써야

    입 냄새 걱정될 때 '이곳' 신경 써야

    연말 모임이 늘면서 입 냄새에 신경 쓸 일이 많아졌다. 혹시 모를 입 냄새가 걱정된다면, 입 냄새 제거에 효과가 좋은 방법을 알아두자.◇혓바닥 안쪽까지 깨끗하게 닦아야입 냄새의 원인은 치아나 잇몸의 염증, 역류성 식도질환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혀의 불량한 청결상태가 원인이다. 입 냄새가 난다고 느낀다면, 혀를 내밀고 거울을 보면 혓바닥을 살펴보자. 혀 안쪽에 하얗거나 누런 백태가 끼어 있다면, 혀 때문에 입 냄새가 나는 것이다. 백태는 음식 찌꺼기를 이용해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한 것으로 악취를 유발한다.이럴 땐 혀만 깨끗하게 잘 닦아도 입 냄새가 사라진다. 양치질을 할 때 치아와 함께 혀까지 닦으면, 설태를 줄이고 입 냄새도 해결할 수 있다.특히 식사 후에는 꼭 양치질을 해 치아 구석구석과 혀를 깨끗하게 닦는 게 좋다. 입 안에 남은 음식 찌꺼기와 구강 내 세균이 만나 치아와 잇몸 틈새, 혀에 달라붙으면 입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이다.만일, 혀 등 구강 내부가 깨끗하고 다른 질환이 없는데도 입 냄새가 사라지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심한 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부교감신경은 활동이 줄면서 침 분비가 줄어들고,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 번식 가능성이 커진다.◇물 자주 마시고 단백질·카페인 함유 음식 자제해야입 냄새가 신경쓰인다면 양치질만큼 구강 내 보습을 신경 써야 한다. 입 안이 건조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져 입 냄새가 악화한다.입 안이 건조하지 않게 하려면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맹물을 마시기 어렵다면 녹차도 좋다. 녹차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치아의 세균 번식을 막아 입 냄새를 완화한다.단백질 함량이 높은 육류, 생선, 유제품 등의 식품과 카페인은 피해야 한다. 단백질은 구강 내 세균 번식의 먹이가 되고, 카페인은 입 안을 건조하게 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치과신은진 기자2022/12/16 06:00
  • 물에 밥 말아먹기… 소화에 도움될까?

    물에 밥 말아먹기… 소화에 도움될까?

    소화 안 될 때 물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는 것이 좋다. 밥을 물에 말아 먹는 것은 오히려 소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밥은 치아의 저작 작용을 통해 잘게 부서지고, 침과 섞이면서 소화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침 속에 있는 아밀라아제는 쌀의 주성분인 녹말이 소화되기 쉽도록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밥을 물에 말아 먹으면 밥을 덜 씹게 돼 잘게 부수는 과정이 생략되고, 침이 희석돼 분해 효과가 약해진다. 위 속에 있는 소화액 역시 물에 희석돼 위의 소화 기능에도 방해가 될 수 있다.장내 알칼리 상태 유지를 어렵게 만드는 것도 소화를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다. 탄수화물은 대부분 작은창자에서 소화된다. 작은창자에서는 췌장액, 작은창자 벽에서 분비되는 액,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 등 여러 소화액이 섞인다. 이 과정에서 창자 속 액성을 알칼리로 만들어 소화가 잘되도록 돕는다. 한국생물공학회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밥을 물에 말아 먹으면 장내의 알칼리 상태가 유지되기 어려워 소화가 잘 안된다.밥을 물에 말아 먹는 것뿐 아니라 식사 도중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위액 양이 적고 pH가 낮아 물이 소화를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이라면 저염 조리한 음식을 먹고, 꼭꼭 씹어먹는 습관을 통해 식사 중 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내과강수연 기자 2022/12/16 05:30
  • 머리카락 사이 두피 보이기 시작한 여성… 혹시 'OO'?

    머리카락 사이 두피 보이기 시작한 여성… 혹시 'OO'?

    언젠가부터 풍성해야 할 머리카락 사이에 희끗하게 두피가 보이기 시작했다면 '여성형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남성은 이마가 M자형으로 변하는 M자형 탈모가 많다면 여성은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두피가 보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패턴' 형태의 탈모가 많다. 탈모는 남성의 전유물은 아니다.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이 탈모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탈모의 유전 방식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여성형 탈모의 경우도 남성형 탈모를 보이는 아버지나 남자형제가 있는 경우 탈모의 빈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여성에서는 남성의 유전성 탈모와 관련된 유전자는 연관성이 크지 않다고 알려져 있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반적인 탈모는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지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성형 탈모는 이마나 정수리 쪽 모발과 후두부 머리카락을 동시에 만졌을 때 전두부 모발이 가늘어져 있거나, 머리카락의 밀도가 감소해서 두피 살색이 많이 보이는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관찰되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 여성형 탈모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탈모 치료의 경우 남성형 탈모는 안드로겐의 활성화를 막는 ‘5α 환원효소 억제제’를 복용하는 방법과 바르는 약물인 미녹시딜 제제를 사용해 치료한다.고대구로병원 피부과 전지현 교수는 "여성형 탈모의 경우 남성과는 달리 안드로겐의 역할이 탈모의 기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서 경구약제의 효과가 남성에 비해 떨어진다"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5α 환원효소 억제제’가 태아 기형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약제를 복용할 수 없다"고 했다. 전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이나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받은 ‘여성형 탈모’ 경구치료제는 아직 없기 때문에 바르는 미녹시딜 치료가 여성형 탈모의 치료 중심이 되고 있다"며 "현재, 여성형 탈모의 병인을 고려하여 모발의 지속,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다양한 치료 방법이 시도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여성형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올바른 식이생활을 기본으로 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 건강한 모발 관리 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한데, 외출이나 운동을 한 이후, 그리고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했을 때에는 자기전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고, 상대적으로 지성피부의 두피라면 매일 머리를 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이미 죽은 각질 세포를 탈락시켜 건강한 모공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모발을 말릴 때에는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을 사용하는 것보다 자연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이금숙 기자2022/12/16 05:00
  • 보채는 아이에게 ‘스마트폰’ 쥐여 주면 벌어지는 일

    보채는 아이에게 ‘스마트폰’ 쥐여 주면 벌어지는 일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스마트폰을 계속 보여주면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의대 연구팀은 2018년 8월~2020년 1월에 모집한 3~5세 아이 422명과 이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아이를 진정시키는 수단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6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를 진정시키는 수단으로 디지털 기기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조사했다. 그 후, 아이들의 감정적 반응이나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보이는 증상을 비교·분석했다.분석 결과, 기기를 사용해 아이를 진정시키는 것은 아이들의 분노, 좌절,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 조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가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빈도가 많을수록 감정 조절 능력이 떨어지며 분노 조절을 못 했다. 아이가 흥분했을 때 즉각적으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를 보게 되면 인내하는 힘이 길러지지 않아 감정 조절 능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연구팀은 “어린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할수록 아이와 부모는 감정에 대처하는 능력을 덜 사용하게 된다”며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습관을 들이면 아이의 조절 능력 문제는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스마트폰은 아이의 인지 발달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의 뇌는 사람과의 상호작용 속에 많은 활성화 작용이 이뤄진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기기의 노출은 시각중추만을 자극하고 사고를 담당하는 전두엽은 활성화시키지 않는다.위 연구는 ‘미국 의학학회 소아과학 저널(JAMA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2/12/15 23:45
  • 심장·뇌에 타격입히는 '코골이'… '이것' 써볼까

    심장·뇌에 타격입히는 '코골이'… '이것' 써볼까

    잠자는 동안 호흡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흔히 코골이로 알려져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7년 3만1777명에서 2021년 10만1348명으로 5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고혈압·뇌졸중·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정확한 진단과 함께 필요에 따라 양압기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수면무호흡증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병원을 찾아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면다원검사는 뇌파를 측정하며 수면의 질을 보고, 코에 드나드는 공기를 통해 코골이를, 배와 가슴을 통해 호흡을 보며, 자는 동안 다리 움직임을 관찰해 수면질환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2018년부터 수면다원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는 전체 비용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진찰비 등을 제외하고 단순히 수면다원검사와 수면검사실 관리료만 합산했을 때 의원~상급종합병원에서 본인부담금액은 11~15만원 선이다.수면무호흡 환자는 양압기 치료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수면무호흡(G47.3), 신생아의 원발성 수면무호흡(P28.3) 및 기타 무호흡(P28.4)으로 양압기가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환자다. 급여품목은 양압기 대여료, 마스크(1년에 1개)이며, 건강보험 적용시 환자는 이중 20% 금액을 부담하면 된다. 양압기 대여료는 품목에 따라 월 1만5200원∼2만5200원, 마스크 1만9000원이다.양압기는 렌탈 형태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므로 경제적 부담이 줄었다. 다만 양압기는 모든 환자가 '계속'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순응도에 따라 급여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달라진다. 초기 3개월 동안 순응 기간을 가지는데, 이 때 하루 4시간 사용이 70% 이상인 경우 6개월 단위로 렌탈이 가능하다. 초기 3개월은 모든 환자에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추후 6개월은 4시간 이상 사용이 70% 이상인 경우에만 6개월 단위로 렌탈이 연장된다. 순응 실패로 건강보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더라도 6개월이 지나면 재도전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이금숙 기자2022/12/15 23:00
  • 빵 못 참겠다… ‘이렇게’ 먹으면 살 덜 쪄요

    빵 못 참겠다… ‘이렇게’ 먹으면 살 덜 쪄요

    다이어트 할 땐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야 하지만, 그래도 빵이 먹고 싶을 때가 많다. 식욕을 조절하기 어렵다면 갓 만들어진 빵은 피하고, 냉장고에 오래 보관된 빵만 먹자. 빵을 오래 냉장 보관하면 빵을 구성하는 전분의 구조가 바뀌어 갓 만들어진 빵보다 열량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빵을 0~5도(℃) 정도 냉장실에 12시간 이상 보관하면 전분 입자 구조가 바뀌어 소화가 어려워진다. 빵을 구성하는 전분은 포도당이 나선 모양으로 이어진 ‘아밀로스’와 포도당이 가지 모양으로 이어진 ‘아밀로펙틴’이 혼합된 입자다. 열을 가하면 이 입자가 팽창하며 아밀로펙틴과 얽혀있던 아밀로스가 입자 바깥으로 빠져나간다. 열이 식으면 빠져나온 아밀로스 분자들이 그 자리에서 굳으며 전분 구조가 재구성된다. 갓 지은 밥은 차지지만 식은 밥은 딱딱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밥알이 따뜻할 땐 전분 분자가 팽창해 식감이 쫄깃쫄깃하고, 밥알이 식으면 전분 입자 밖으로 빠져나온 아밀로스 분자들이 굳어져 식감이 딱딱해지는 것이다. 따뜻한 상태의 밥이나 빵은 소화가 잘 된다. 포도당 분자가 사슬처럼 길게 연결된 전분을 먹으면 우리 몸은 이를 포도당 단위로 분해한다. 아밀로펙틴과 뒤섞여있던 아밀로스가 전분 바깥으로 나오며 얽힌 구조가 풀리면, 우리 몸이 전분을 분해하는 데 품이 덜 든다. 반대로 차게 식은 빵이나 밥은 바깥으로 나온 아밀로스가 단단히 굳으며 하나의 결정체를 형성한 상태라 소화 효소가 제대로 작동하기 힘들다. 소화·흡수가 어려워 장까지 내려가서야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이런 전분을 ‘저항성 전분’이라고 한다.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흡수되지 않고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먹어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지 않는다. 살도 덜 찐다. 우리 몸은 에너지원으로 소모하고 남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저장하는데,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지방으로 축적될 일이 없어서다. 열량은 아밀로스와 아밀로펙틴의 구조가 풀린 전분의 절반 수준(2kcal/g)이며,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다. 저항성 전분은 장 건강에도 이롭다.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며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해, 유해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저항성 전분 섭취가 대장암과 결장암의 예방·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 이미 한 번 식힌 빵을 다시 데운다고 해서 바뀐 전분 구조가 원상태로 돌아가진 않는다. 빵을 구성하는 전분을 저항성 전분으로 만들고 싶지만 찬 빵을 먹긴 싫다면, 냉장 보관한 빵을 다시 데워 먹으면 된다. 단, 저항성 전분 함량을 높이고 싶다면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빵을 냉동할 땐 전분의 구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실온에서 식히는 것보단 냉장실에 넣어뒀을 때 저항성 전분으로 전환이 더 잘 된다. 4도(℃)에서 24시간 냉각했다가 데운 쌀밥은 10시간 실온 보관한 쌀밥보다 저항성 전분 함량이 20% 더 많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2/12/15 22:30
  • ‘찌릿’ 정전기 잘 통하는 사람, 괴롭다면 ‘이것’ 해보세요

    ‘찌릿’ 정전기 잘 통하는 사람, 괴롭다면 ‘이것’ 해보세요

    겨울철에는 유독 정전기가 많이 일어난다. 한 번쯤 찌릿함에 놀라거나 머리가 부스스해지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일상 속에서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정전기는 건조함 신호정전기를 방지하려면 먼저 정전기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정전기는 흐르지 않고 멈춰 있는 전기를 말한다. 마찰 등 외부적인 자극이 생기면 몸이나 물체에 머물러있던 전기가 흘러 찌릿함이 느껴진다. 정전기는 건조할수록 더 잘 발생한다. 정전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인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기가 건조한 가을·겨울과, 피부가 건조한 경우에 정전기를 더 많이 겪게 된다.◇수분함량 높이는 게 관건따라서 정전기 방지의 핵심은 수분함량을 높여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정전기 방지에 효과적이다. 건조한 실내에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놓으면 된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 해 실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조한 계절일수록 물을 더 많이 마시고, 손과 몸에 보습제를 발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옷 세탁·보관 신경 써야겨울철엔 스웨터류의 옷을 자주 입어 정전기가 자주 발생한다. 옷을 입거나 벗을 때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뿌리면 정전기 방지에 도움이 된다. 옷은 나일론, 아크릴, 폴리에스터 등 합성섬유보다 면 같은 천연섬유 소재의 옷을 입는 게 더 좋다. 정전기가 심한 옷을 입을 때는 외출 전 욕실처럼 습기가 많은 곳에 걸어뒀다 입으면 정전기가 덜하다. 정전기로 스타킹과 옷이 달라붙을 때는 스타킹 위에 로션을 바르면 된다. 옷을 세탁할 때는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고,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보관하는 게 좋다.◇머리 보습 유지하기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 후 린스, 트리트먼트 등을 꼭 사용해 수분을 공급하고 모발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게 좋다. 머리는 최대한 자연바람에 건조하고, 모발에 물기가 남은 상태로 에센스 등을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 머리를 빗을 때는 전도율이 낮은 나무 빗을 사용하는 게 좋다. 플라스틱이나 나일론 빗을 쓸 때는 머리를 빗기 전 물에 살짝 담갔다 사용하거나 헤어오일을 바르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기타최지우 기자 2022/12/15 22:15
  • 땅콩 잘못 보관하면 생기는 일

    땅콩 잘못 보관하면 생기는 일

    견과류, 쌀, 콩류 등을 잘못 보관할 경우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 발암물질은 잘못 보관했을 때 생기는 곰팡이에서 만들어진다. 흔히 곰팡이는 여름에 잘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엔 난방 사용이 증가하는데, 이때 높아진 실내 온도로 인해 겨울철에도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어서다.특히 곡류, 콩류, 견과류 등에 피는 곰팡이는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 곰팡이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아플라톡신은 주로 땅콩, 보리, 밀, 옥수수, 쌀 또는 이를 이용한 가공품에서 발견된다. 최근 한 땅콩 스프레드 제품에서도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식약처가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아플라톡신을 기준치 이상 섭취하면 간에 독성을 일으켜 간암을 유발한다. 오크라톡신은 신장·간장에 독성을 나타내며 신장독소, 간장독소, 면역억제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랄레논은 생식기능 장애나 불임 등을 유발할 수 있다.따라서 곡류, 콩류, 견과류 등을 보관할 때는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습도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최대한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옥수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한다. 곰팡이가 피었다면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곰팡이 독소는 곰팡이가 생긴 식품 내부에 생성되고 열에 강해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쌀을 씻을 때 파랗거나 검은색 물이 나오는 것도 곰팡이 오염을 의심할 수 있어 섭취를 피하는 게 안전하다.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은 곡류나 견과류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푸드강수연 기자 2022/12/15 22:00
  • 아무 증상 없는 지방간, 치료해야 할까?

    아무 증상 없는 지방간, 치료해야 할까?

    연말을 맞아 진행한 건강검진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사람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비알코올 지방간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일상생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알코올성 지방간과 달리 술을 끊는다고 완전히 해결되지도 않는다.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치료해야 하는 게 비알코올 지방간이라고 강조한다.◇간염·간경변·간암 위험 높이는 비알코올 지방간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유의한 음주, 약물, 바이러스 간염 등과 같은 다른 원인이 없으면서 지방간이 있는 질병을 말한다. 한국인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25~30%로 알려졌는데,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의 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 큰 것이 특징이다.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윤아일린, 전대원 교수(총괄책임자)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팀이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대한 인식과 요구’에 설문조사를 보면, 한국인은 비알코올 지방간의 심각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응답자의 72.8%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85.7%는 술을 먹지 않아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진단을 받아도 지방간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건 40%뿐이었다.윤아일린 교수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자 3명 중 1명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고 밝혔다. 이준혁 교수도 ”한국인에게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고혈압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장기적 합병증에 대한 경각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윤아일린 교수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생활습관 교정은 필수비알코올 지방간 치료는 크게 약물과 비약물로 구분하는데, 더 중요한 건 비약물 치료이다. 비약물 치료법이란 운동, 식이 등 생활 습관 교정을 말한다.서울시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에 따르면, 초기 지방간의 경우, 체중을 3~5%만 감량해도 약물치료 없이 지방간이 사라진다. 체중을 7% 정도 줄이면 지방간염까지 좋아질 수 있고, 10% 이상 감량하면 간경화로 악화할 수 있는 간 섬유화까지도 개선할 수 있다. 저탄고지, 고단백식사, 간헐적 단식 등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체중감량의 효과가 제일 크다.대사증후군이 있는 대사성 지방간 또는 비만형 지방간인 경우엔 유산소 운동부터 시작해야 한다. 조깅, 수영 등 전신 운동량을 늘려 열량 소모를 해 체지방과 복부 둘레, 내장 지방을 줄여야 한다.체중 감량 후에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운동은 한 번에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6주 이상 꾸준히 해야 한다. 이때 운동 강도는 셔츠가 땀에 흠뻑 젖거나 심박수가 50% 이상 상승하는 중등도 이상이어야 한다.총 섭취 열량은 반드시 줄여야 한다. 식단에 포함된 영양소 종류, 식사 시간과 무관하게 전체적인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김원 교수는 "지방간은 우리 몸을 천천히 갉아먹는 병"이라며, "10~20년에 걸쳐 뇌졸중, 심근경색, 각종 암, 간경화를 일으키므로, 조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건강 질이 낮아지고 수명도 짧아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질환신은진 기자 2022/12/15 21:00
  • 증가하는 젊은층 ‘백내장’… 안과 교수가 제안하는 예방법

    증가하는 젊은층 ‘백내장’… 안과 교수가 제안하는 예방법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져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하는데, 최근 젊은층 환자가 늘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는 “젊은층 백내장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나이를 불문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백내장 의외의 원인, 자외선 노출백내장이 생기면 수정체 혼탁이 심해지면서 시력 저하 역시 심해지고, 눈부심, 물체가 여러 개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밝은 곳에서만 시력이 더 떨어지는 ‘주맹’을 겪기도 한다.젊은층에서 발생하는 백내장은 비만 인구 증가에 따른 당뇨병 증가, 다양한 신체적 취미활동에 따른 눈 외상이 주요 원인이다. 또한 무분별한 스테로이드 안약 사용, 과도한 근시, 포도막염도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외선도 영향을 미친다. 김동현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003ppm 증가할수록 백내장 유병률이 13% 감소했다. 대기 중 오존이 외부로부터 눈에 유입되는 자외선을 차단해 백내장 발병률을 낮춘 것으로 추정된다. 김 교수는 “이는 백내장 유발에 자외선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백내장을 예방하려면 외출할 때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에 자외선이 노출되는 경로를 차단하고 담배를 끊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작업 중이나 레저 활동 중 눈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경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근본 치료법은 수술… 시기가 중요백내장은 한 번 생기면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수술만이 근본적 치료법이다. 김동현 교수는 “안약 등을 사용해 백내장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이미 생긴 백내장을 없앨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백내장 수술은 각막에 2~3mm의 작은 구멍을 내 혼탁한 수정체를 초음파로 제거한 후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안구 크기와 곡률 등을 계산해 환자가 원하는 도수로 조정이 가능하다. 최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인공수정체가 출시돼 난시교정, 노안교정 등도 백내장 수술을 통해 함께 시행할 수 있다.백내장은 수술 시기는 환자 상태에 맞춰야 한다. 시기를 놓치면 수술 난이도가 높아져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크고,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반면, 경증 상태에서 백내장 수술을 지나치게 빨리 받는 경우 시력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느끼면서 수술에 따른 안구건조증만 악화돼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김 교수는 “결론적으로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 저하로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느낄 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과이해나 기자2022/12/15 20:30
  • "부모님이 암에 걸렸다"…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부모님이 암에 걸렸다"…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국내 여성 암환자 26%, 남성 암환자 10%는 자녀양육기인 30~49세에 암을 진단받는다. 암 투병 중인 부모는 건강 악화와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자녀 양육이 어려워지며, 이 과정에서 자녀의 삶의 질도 악화될 수 있다. 청소년 자녀의 경우 간병과 치료비 부담 때문에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신체·정서적으로 혼란한 사춘기에 가족을 잃는다는 두려움까지 느끼면서 정신과적 문제를 겪기도 한다.최근에는 부모의 암 진단이 청소년 자녀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공공진료센터 통합케어클리닉 김계형 교수 연구팀은 부모가 암 진단을 받은 12~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의 암 진단이 청소년 건강실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2010~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부모가 암 진단을 받은 청소년 266명과 그렇지 않은 또래 대조군 3163명의 건강행동(이상체중, 음주, 흡연, 예방접종)과 정신건강(스트레스, 우울, 자살생각·계획·시도)을 비교분석했으며, 부모가 암 진단을 받은 청소년은 ▲암 진단 5년 미만 ▲암 진단 5년 이상으로 구분했다.연구결과, ‘부모의 암 진단 5년 미만’에 속하는 그룹은 또래 대조군보다 음주량이 최대 1.7배 증가했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계획·시도한 비율 또한 대조군 대비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증상은 또래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또래 대조군보다 1.73배까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부모의 암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한 청소년은 음주, 독감 예방접종, 우울 증상, 극단적 선택 생각·계획·시도 비율 모두 또래와 비슷했다.연구팀은 부모가 암 진단을 받은 청소년은 처음에는 큰 스트레스를 느끼며 심리적 취약성을 나타내지만, 암 진단으로부터 약 5년이 지나면 고통에 적응하고 일반 또래집단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계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녀 건강이 부모의 상태와 관련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부모가 암 진단을 받은 청소년의 적응·회복을 돕기 위해 암 진단 후 1년 내 정신건강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단 후 5년 내 흡연·음주를 예방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전종보 기자2022/12/15 20:00
  • "이태원 참사 때 CPR 부정확한 사례 많아" 유럽소생위원회 분석

    "이태원 참사 때 CPR 부정확한 사례 많아" 유럽소생위원회 분석

    심폐소생술(CPR)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유럽소생위원회(ERC)가 이태원 참사 당시 일반인들이 주도적으로 실시했던 CPR에 대해 ‘최적의 방법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유럽소생위원회는 유럽 내 심폐소생술 교육 관련 최고 권위 기관으로, 미국심장협회(AHA) 등과 함께 국제 소생술 교류위원회를 구성해 5년 주기로 CPR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있다.15일 유럽소생위원회(ERC)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소생(Resuscitation)’ 최신호에 따르면 슬로베니아 마리보르대의 니노 피야츠코·제리 놀란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당시 사고 현장이 담긴 10개의 영상물을 분석한 다음 희생자들의 주된 사인이 압박 질식(compression asphyxia)에 따른 ‘저산소 심정지’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파악하는 희생자들의 사인과 대략 일치한다.연구팀은 또 일반인들이 시행한 심폐소생술과 관련해 세 가지 특징을 제시했다. 이 중 두 가지는 목격자 중 현장에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거나 구호전문가를 도운 게 대부분 청소년이었고, 이 청소년들이 희생자나 구호전문가를 도우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게 보였다는 점이었다.다만 세 번째 특징은 심폐소생술이 적확하게 실시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연구팀은 “목격자들의 심폐소생술 수준이 최적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며 “압박의 속도가 너무 빠르고, 이완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즉,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심장에 피가 충분히 들어오지 않아 이완이 덜 된 상태에서 심장을 압박했다는 뜻이다. 이러면 압박의 깊이가 낮아지고 혈액이 뇌까지 미치지 못해 심폐소생술의 효과가 떨어진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 중요한 건 정확한 방법이다. 가슴을 빠르고 강하게 압박해야 하는데 여기서 ‘강하게’란 5~6cm 깊이로 누르는 것을 의미하며 ‘빠르게’는 1분당 100~120회를 뜻한다. 문제는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을 만큼 교육이 부족하다는 것. 실제 지난해 12월, 한국소비자원이 ‘응급처치 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등학교 재학 시기에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대학생 164명 중 약 절반인 92명(56.4%)만이 응급처치 순서를 숙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처치 순서·심폐소생술 방법·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모두 숙지해 적절한 응급처치 지식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학생은 19명(1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연구팀은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는 압박사고에 의한 치사율을 줄이려면 심폐소생술 교육 때 ▲ 팔은 권투 자세를 취할 것(주먹은 얼굴에, 팔꿈치는 양 가슴 옆에 위치시켜 폐가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라) ▲ 에너지와 산소를 아끼기 위해 비명을 지르지 말 것 ▲ 바닥에 넘어졌을 때는 태아와 같은 자세로 웅크려 주요 장기를 보호할 것 ▲ 군중의 흐름에 따라 움직일 것을 권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2/12/15 19:00
  • 목 '이 부위'에 혹 있으면 암일 확률 80%

    목 '이 부위'에 혹 있으면 암일 확률 80%

    목 옆에 없던 혹이 만져지면 암일 가능성이 커 검사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목은 몸에 이상이 생기면 변화가 쉽게 나타나는 기관이다. 목에는 후두, 인두, 식도 등 호흡·소화기계 기관과 각종 신경, 갑상선, 300여 개의 림프절 등이 모여 있는 데다 자극적인 식품, 담배 연기, 탁한 공기 등 외부 이물질로 끊임없이 자극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혹도 잘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정상 조직에 이상이 생기면 비정상 종양으로 변해 혹이 생길 수 있다.목에 생기는 혹은 크게 세 가지, ▲림프절 비대 ▲양성 종양 ▲악성 종양으로 나뉜다. 림프절 비대는 세균에 감염되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림프절이 커지는 것이며, 양성 종양은 원래 있던 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뭉친 종양이다. 이 두 종류는 보통 생명을 위협하진 않는다. 반면, 암으로 흔히 불리는 악성종양은 새로 생긴 이상 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생긴 것으로 각종 합병증을 유발해 완치하려면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3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암보단 보통 염증으로 림프절이 비대해지면서 목의 혹이 생긴다. 그러나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목에 혹이 생겼다면 암일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목에 생긴 혹의 위치로 위험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목 앞쪽에 생긴 혹은 대부분 갑상선 종양으로, 이 중 5~10%가 갑상선 암이다. 귀밑이나 아래턱 림프절에 혹이 생겼다면 상기도 감염, 뒷목이나 귀 뒤쪽이라면 두피나 귀 염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 목 옆쪽과 쇄골에 혹이 생겼다면 80%는 악성 질환이다. 특히 암 환자거나 암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목 옆에 혹이 생겼을 때 최대한 빨리 진단받아봐야 한다. 구강, 혀, 침샘, 후두, 폐 등 여러 기관에서 생긴 암이 림프선을 타고 목으로 전이했을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2/12/15 18:30
  • [건강잇숏] 크래커로 살 찌는 체질인지 확인할 수 있다?

    [건강잇숏] 크래커로 살 찌는 체질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이 크래커 두 장으로, 살찌기 쉬운 체질인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유전학자 샤론 모알렘 박사가 고안한 방법인데요. 입에 먼저 침을 모으고, 타이머를 켜는 동시에 크래커를 입에 물고 씹습니다. 단맛이 느껴지면 바로 시간을 확인해 적어주세요. 30초가 지났다면 단맛을 못 느꼈어도 30초라 기록하고 테스트를 멈춰주세요. 두 번 실험을 반복해서 낸 평균값이 14초 이내라면 유전적으로 탄수화물을 잘 활용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간식을 많이 먹어도 살이 비교적 덜 찝니다. 15~20초 정도 걸렸다면 에너지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에서 골고루 얻는 사람으로, 14초 이내로 걸린 사람보다는 간식으로 살이 찔 가능성이 큽니다. 단맛을 느끼는데 30초 이상 걸렸다면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더 많이 사용하는 타입으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다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남아 체지방으로 축적될 수 있습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2/12/15 17:57
  • ’이 유산균’ 아토피피부염·알레르기에 효과

    ’이 유산균’ 아토피피부염·알레르기에 효과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 환자가 더욱 괴로운 계절이 왔다. 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피부 증상 악화를 부추긴다. 최근 유산균이 이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알레르기호흡기분과 김지현 교수는 지난 8월 학술지 '알레르기와 천식, 면역연구'에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이 피부 보호 효과를 약화하는 피부장벽 기능장애를 완화하고,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은 건강한 한국인 신생아 장에서 찾아낸 유산균으로, 흔히 비피더스균으로 부른다. 연구에 따르면 특히 갈락토올리고당처럼 유산균의 활동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와 병용할 때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김지현 교수는 "유산균을 이용한 경구면역요법은 이제 막 움트기 시작한 새로운 분야"라며 "아토피피부염은 물론 식품 알레르기로부터 환자가 자유로울 수 있도록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지난 2017년에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알레르기호흡기분과 안강모 교수가 김치 유산균을 이용해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완화했다는 연구 결과를 유산균 분야 국제 학술지 'Beneficial Microbes'에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 연구에서 아토피 환자가 김치 유래 유산균을 복용하자 아토피피부염 중증도(SCORAD) 지수가 복용 12주 후 29.5점에서 16.4점으로 44%가량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SCORAD 지수는 25점을 기준으로 증상의 경중을 나누는데, 16점대면 경미한 편이다. 안강모 교수는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 질환은 꾸준한 치료와 더불어 가족과 사회의 지원과 배려가 있어야 극복할 수 있다"며 "갈수록 늘어나는 환자들을 보듬기 위해 노력하겠다" 전했다.식품 알레르기에서도 경구면역요법을 돕는 지원군 역할로 유산균을 조명하고 있다. 경구면역요법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의 섭취량을 조금씩 늘려 적응시켜 가는 치료법으로, 효과가 좋다. 지난 2021년 발표된 한 연구에서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의 93.8%가 경구면역요법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이 치료에 유산균을 더해 증상 완화 효과를 낮추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2/15 17:44
  • 재밌고 자극적인 '숏폼' 시청, '팝콘 브레인' 만든다

    재밌고 자극적인 '숏폼' 시청, '팝콘 브레인' 만든다

    1분 남짓 짧은 영상으로 이뤄진 ‘숏폼(short-form)’이 인기다. 최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틱톡 또는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의 릴스 등 숏폼을 시청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 숏폼이 뇌발달과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해외에선 이미 숏폼의 부작용에 주목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8일 한 정신건강 관련 행사를 통해 “틱톡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심리적으로 가장 지장을 주는 네트워크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틱톡이 정신건강을 위협한다는 의혹을 중심으로 틱톡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체 숏폼 부작용이 어떻길래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걸까? 틱톡, 쇼츠 시청이 야기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알아봤다.◇문해력 저하, 정신건강 악화 원인 될 수 있어쇼츠, 틱톡 등 숏폼 시청은 문해력 저하, 정신건강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최근 '심심한 사과' 표현 등으로 청소년들의 문해력 저하가 SNS상에서 화제가 된 적 있다. 실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1년 5월 발표한 '피사(PISA) 21세기 독자: 디지털 세상에서의 문해력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만 15세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의 일부를 숏폼으로 보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이 지난해 4월 전국 초중고 교사 11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가 꼽은 문해력 저하 원인 1위는 '유튜브 등 영상 매체에 익숙해져서'였다. 청소년정책연구원 배상률 연구위원은 “1분 이내 짧은 영상은 웃음을 위주로 제작되다 보니 대개 맥락 없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며 “맥락을 이해하는 등의 노력 없이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이 디지털 리터러시와 문해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숏폼에선 폭력, 선정적 소재 등 자극적인 콘텐츠의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주목도와 조회수를 높이기 위함이다. 하지만 자극적인 콘텐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울증, 불안, ADHD 등 정신건강이 악화할 위험이 존재한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는 "1시간 이상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될수록 ADHD 발병위험이 10% 증가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며 "틱톡, 쇼츠 등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를 중심으로 한 명확한 연구 결과는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디지털 미디어가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기존 연구가 있는 만큼 더 자극적이고 짧은 영상으로 구성된 숏폼은 그에 대한 위험성이 더 클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심지어 숏폼 콘텐츠 중엔 시청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챌린지' 스타일의 영상이 많다. 과거 유행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긍정적인 챌린지도 있지만, 극단적 선택을 따라 하는 '나는 실패작이래 챌린지', 질식게임으로 불리는 '블랙아웃 챌린지' 등은 아이들에게 유해한 콘텐츠다. 실제로 미국에선 기절 챌린지인 '블랙아웃 챌린지'를 따라하다 아이들이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배상률 연구위원은 "다소 폭력적인 콘텐츠에 지속해서 노출될 경우엔 폭력을 바라보는 폭력 허용성에 대한 시각이 넓어지고 왜곡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다"며 "특히 청소년 시기엔 동조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챌린지가 또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게 되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스마트폰 중독, ‘팝콘 브레인’ 유도하기도자극적인 콘텐츠는 스마트폰 중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자극적인 영상을 볼 때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자극은 내성이 생겨 더 강한 자극을 원하고 팝콘 브레인을 유도할 수 있다. 팝콘 브레인은 빠르고 강한 정보에는 익숙하고 현실 세계의 느리고 약한 자극에는 반응을 안 하는 뇌를 말한다. 뇌 발달이 활발한 어린이들에게 팝콘 브레인 현상이 더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김영훈 교수는 “숏폼을 몰입해 시청하는 습관이 생기면 조금이라도 긴 분량의 다른 영상을 보기 힘들어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는 시간은 더 늘어난다"며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더 자극적인 영상에 끌리게 하고 수동적인 집중력을 유지시켜 타 영상보다 숏폼 시청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부할 때 쓰이는 집중력은 능동적 집중력인 반면 디지털 미디어에서의 집중력은 수동적 집중력이다. 수동적 집중력에 익숙해지면 우리 뇌는 반응적인 뇌로 길들여진다. 숏폼으로 인한 스마트폰 중독은 나이불문이다. 청소년 외 성인 심지어 중장년층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한국융합학회에 게재된 '중장년층 모바일 숏폼 동영상 과다사용 행위의 영향요인 연구'논문에서 연구진은 "틱톡 매체 특성이 중장년층 사용자의 사용행위에 영향을 미쳐 몰입과 중독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숏폼 시청은 신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 숏폼 시청에 몰입하다 무의식적으로 틱장애와 유사한 증상인 기능성 틱 유사 행동증후군(functional tic-ike behavior syndrome)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능성 틱 유사 행동증후군은 틱은 아니지만 틱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증후군이다. 김영훈 교수는 "짧은 영상을 집중해서 몰입해 볼 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으로 틱처럼 눈을 깜짝이거나 소리를 반복해서 내는 행동이 이에 속한다"며 "이는 대개 청소년기 여성에 주로 나타나며 우울증, 불안증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시청 시간 정해두는 게 좋아숏폼 시청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사용 시간을 정해두고 시청하는 게 가장 좋다.유아는 한 번엔 30분, 하루에 1시간 이상 보지 않고, 청소년은 하루에 2시간 이하로 시청하길 권한다. 성인 역시 필요시에만 시청하고 시청시간을 제한해도 숏폼 시청 시간이 여전히 많다면 숏폼 앱을 삭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숏폼을 보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숏폼을 보여주지 않을 때 자녀가 짜증을 내거나 폭력성·충동·과잉 행동을 보인다면 병원 방문을 권한다. 자녀가 미디어 이용 시간을 줄일 수 있게끔 부모차원에서 시간관리를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일각에선 정부의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배상률 연구위원은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전부 차단하는 등 기업의 자발적인 관리를 기대하는 것은 안일한 생각"이라며 "정부가 기업에 대한 엄격한 제재를 시행하는 것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기타강수연 기자2022/12/15 17:00
  • 환하게 불 켜고 자는 습관, ‘이런 문제’ 유발

    환하게 불 켜고 자는 습관, ‘이런 문제’ 유발

    잘 때 밝게 조명을 켜두는 사람들이 있다. 어두운 분위기가 무섭고 싫다는 이유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서는 불을 끈 채 자는 게 좋다. 밝은 상태로 자는 습관은 체중과 신진대사 조절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이기도 하다. 조명을 켜두고 자는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인슐린 저항성 높아지며 체중 증가불을 켜두고 자는 습관은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밝은 조명을 켜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생체리듬이 깨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 체지방이 쌓인다. 반면 식욕을 증가하는 코르티솔이 분비돼 살이 찌기 쉬운 상태가 된다. 실제 밝은 곳에서 자는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BMI)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런던 암 연구센터). 조명뿐 아니라 각종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빛도 유사한 영향을 미친다.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잘 때 TV나 조명을 켜고 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5년 안에 체중이 5kg 이상 증가할 확률이 17% 높았다.◇밝은 빛 노출, 신진대사에 영향취침 중 지속적으로 밝은 조명에 노출되면 신진대사에도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 신진대사는 우리 몸이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을 뜻한다. 밝은 빛은 멜라토닌 분비를 막아 신진대사 조절에 영향을 미친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의대 연구 결과, 저녁에 밝은 빛에 노출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수면 신진 대사율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음식 소화, 영양소 흡수, 노폐물 배출 등과 같은 기능에 이상이 생겨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컨디션 저하돼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밝은 불빛 때문에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생체리듬이 깨지기 쉽고 컨디션 또한 나빠지기 때문이다. 이는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본 나라현립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침실 조명이 밝은 사람은 조명이 어두운 사람에 비해 우울증 증상을 보일 확률이 1.9배 높았다. 이외에도 밝은 빛 때문에 생체리듬이 무너지면 무기력, 피로감, 불면증 등을 겪을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자기 전 침실 밝기를 최대한 어둡게 하고, 밝은 빛을 내는 조명기구는 모두 끄도록 한다. 강한 자극이 될 수 있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도 줄여야 한다.
    내과전종보 기자2022/12/15 16:46
  • 과음이 부른 ‘알코올 사용장애’, 사망 위험까지 높여

    과음이 부른 ‘알코올 사용장애’, 사망 위험까지 높여

    알코올 사용장애는 과도한 음주로 인해 정신적·신체적·사회적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알코올 사용장애가 있는 사람은 술에 대한 갈망과 내성 때문에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하고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등 금단증상을 보이기도 한다.심각한 알코올 사용장애는 각종 암·위염·위궤양·췌장염 위험을 높이고 간 기능을 떨어뜨리거나 심장근육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심한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너무 높아지면서 호흡 근육이 마비돼 숨을 못 쉬는 경우 ▲혈중알코올농도가 0.5% 이상으로 높아져 호흡과 심박동을 관장하는 뇌 중추가 마비되는 경우 ▲추운 날 술에 취해 야외에서 잠드는 경우에도 사망할 수 있다.실제 알코올 사용장애가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의대 연구팀이 캘리포니아 거주자의 2009~2012년 응급실 방문 사례 약 1000만건을 조사한 결과, 응급실 방문자 중 약 26만2000명은 당시 술에 취했거나 알코올 사용장애 진단을 받은 상태였으며, 음주 후 자동차 사고, 낙상 사고, 폭행, 자해 등에 의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 5%(1만3000명 이상)는 사고 당시 생명에 문제가 없었으나 병원 방문 후 12개월 이내에 사망했다. 연구팀은 “많은 환자가 처음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이미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고, 이후에도 건강이 악화됐다”며 “알코올 관련 문제가 있다면 병원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수많은 사람이 알코올 관련 문제로 사망한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자료(2021년)에 따르면 국내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한 해 4928명, 하루 평균 약 13.5명이다.알코올 사용장애가 의심되면 술을 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음주 습관을 확인하고 스스로 술 마시는 횟수와 양을 정해 조절하도록 한다. 어쩔 수 없이 술자리를 갖는다면 밥과 물을 충분히 섭취해 식욕과 갈증을 해소하고, 여러 번 나눠서 마시는 게 좋다. 술에 대한 갈망을 이겨내기 어렵다면 병원을 방문해 상담받는 것도 방법이다.
    정신과전종보 기자2022/12/15 15:44
  • 의협 "이태원 참사, 정신심리치료 골든타임 놓쳐선 안 돼"

    의협 "이태원 참사, 정신심리치료 골든타임 놓쳐선 안 돼"

    대한의사협회가 트라우마에 대한 집중적인 후속 관리에 대해 강조하면서, 의협이 운영하는 진료연계센터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경우 갑자기 완치되거나 사건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잊는 것이 어렵고, 다양한 방식으로 증상이 표출될 수 있다. 그래서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하고 장기간의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부터 이태원 참사 부상자와 유가족들이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상담하는 과정에서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거나 당사자가 희망하는 경우, 전문의료기관을 지정해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진료연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07곳의 의료기관이 매칭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더 많은 의료기관에서 협력하고 있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태원 참사 부상자와 유가족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은 물론 주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회원들도 슬픔을 함께하고 있고, 국민이 트라우마를 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하며 진료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에 있는 진료연계센터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상담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대상자의 경우 전액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2/12/15 15:24
  • 손웅정 “손흥민, 잠잘 때 빼고 얼음찜질”… 실제 효과는?

    손웅정 “손흥민, 잠잘 때 빼고 얼음찜질”… 실제 효과는?

    손축구아카테미 손웅정 감독이 지난 14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다.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 감독은 이날 방송에서 손흥민의 안와골절 부상 후 비화를 공개했다.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이)월드컵 출전을 위해 수술 날짜를 최대한 당겨달라고 했다”며 “부기를 빼기 위해 잠자는 시간만 빼고 계속 얼굴에 얼음찜질을 했다”고 말했다.실제 얼음찜질은 고강도 운동 후 또는 골절 등 부상을 당했을 때 부기를 빼고 근육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얼음찜질을 하면 부상 부위 혈관이 수축돼 혈류가 감소하고 신진대사 또한 둔화돼 부기가 빠진다. 손흥민 역시 예상보다 부기가 일찍 빠지면서 일정을 앞당겨 수술 받을 수 있었다. 수술 후 기자회견장이나 훈련장에서도 계속해서 부상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는 모습이었다.얼음찜질을 통해 부종이 줄어들면 관절 가동범위를 넓힐 수 있고, 염증 반응이 감소하면서 통증이 줄고 회복도 빨라진다. 특히 ▲손목·발목을 접질렸을 때 ▲멍이 들었을 때 ▲부상 부위가 부었을 때 ▲타박상을 입었을 때 얼음찜질을 하면 효과가 좋다.얼음찜질 효과를 높이려면 부상을 당한 후 15분 이내에 시행해야 한다. 30~40분 간격으로 10~15분, 하루 3회~5회가 적당하다.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 이보다 길게 얼음찜질이 필요할 수 있지만, 가급적 2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얼음이 피부와 직접 닿으면 환부 조직이 손상되거나 동상 위험이 있으므로, 얼음팩을 수건, 옷 등으로 한 번 감싼 뒤 사용하도록 한다. 찜질 후 피부가 빨개지거나 감각이 없어지면 찜질을 멈추고, 1~2일 찜질했음에도 효과가 없고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심혈관질환, 국소빈혈, 냉알레르기, 동상 등을 앓고 있는 환자는 얼음찜질을 삼가도록 한다.
    정형외과전종보 기자2022/12/15 15:14
  • 2501
  • 2502
  • 2503
  • 2504
  • 2505
  • 2506
  • 2507
  • 2508
  • 2509
  • 251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