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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찾아가는 ‘형광물질’ 주입해 수술 정확도 높인다 [헬스컷]

    암 찾아가는 ‘형광물질’ 주입해 수술 정확도 높인다 [헬스컷]

    암세포 제거 수술을 할 때 암세포인지 정상세포인지 육안으로만 구별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암세포가 있는 부위를 직접 열어 수술할 땐 그래도 나았습니다. 눈으로 보고, 만져도 보고, 주변 장기와 혈관 상황까지 한눈에 보여 암세포 구별이 한결 쉬웠어요. 그러나 최근엔 아주 작은 구멍만 내, 카메라와 칼이 달린 로봇 팔을 넣어 수술합니다. 당장 수술할 때 암세포인지 아닌지는 카메라가 보여주는 모습만으로 판별해야 하죠. 이때 만약 암세포만 반짝반짝 빛난다면 어떨까요? 마치 도안 있는 그림에 채색하듯 훨씬 수월해질 텐데요. 이렇게 암세포만 빛내는 물질인 형광조영제를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시판 승인했습니다.◇암 조직 눈으로 보여 정밀한 수술 가능해FDA가 지난달 폐암 수술용 형광조영제 파폴라시아닌을 시판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약물의 제품 이름은 사이탈룩스인데요. 폐암이 처음은 아닙니다. 2021년 11월 폐암에 앞서 난소암 수술용 형광조영제로 가장 먼저 시판 승인 받았습니다. 아직 난소암과 폐암에서만 승인됐지만, 적용할 수 있는 암은 점점 늘어날 전망이에요. 형광조영제만의 장점이 뚜렷하거든요.먼저 암 수술을 정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만 분명하게 변별해 제거하면 정말 좋을 테지만, 지금은 암조직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암세포가 있을법한 부근을 정상세포까지 포함해 크게 절제합니다. 오른쪽 폐 윗부분에 암이 발견됐다면 오른쪽 폐 전부 혹은 절반 이상을 잘라내는 식입니다. 혹시나 암세포가 남아있으면 재발할 테니, 크게 잘라내는 거죠. 그러나 형광조영제를 이용하면 절제 부분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형광조영제 암 수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고려대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는 "형광조영제 암 수술 땐 형광조영제로 보이게 된 암 조직 경계면에서 약간 여유를 두고 조금 더 자르면 된다"며 "확실한 결과는 데이터가 축적된 후 나오겠지만, 이론적으론 남김없이 제거된다"고 말했습니다.못 보고 넘어가기 쉬운 암 부위를 새로 발견할 수 있기도 합니다. 암 조직은 육안으로만 보는 것은 물론 촉각 검사로도 남김없이 발견하긴 어려워요. 그러나 형광조영제는 암 조직을 찾아가므로 간과했던 부위에 있는 암까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시행된 난소암 임상시험에선 사이탈룩스가 육안, 촉각 검사로 발견하기 힘든 암 조직을 약 27% 더 찾아낼 수 있다고 확인됐고요. 폐암에서도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대 연구팀의 임상 3상 시험 결과, 환자 50% 이상에서 이전 기술로는 놓쳤을 암 부위를 감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의료 사고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암 조직이 명확히 판별되지 않다 보니 의료진의 숙련도나 실력에 따라 절제 범위가 달라지곤 합니다. 그러나 형광조영제로 암 조직 범위가 명확히 보인다면 누구나 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어, 암 조직이 남아있거나 정상 조직을 너무 많이 절제하는 등의 사고가 날 소지가 줄어듭니다.◇형광조영제, 오랜 진화 거쳐 표적 기능 얻어사실 형광조영제는 이미 CT 촬영할 때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암 치료에 응용하려는 시도는 꽤 오래전부터 있었어요. FDA 승인을 받을 만큼 효과가 크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광조영제가 나오기까지 약 30~40년 정도 걸렸습니다. 진화 과정을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처음엔 영상 촬영으로 암이 있다고 보이는 곳에 직접 조영제의 한 종류인 '안도시아닌 그린'을 주사기로 찔러 넣었습니다. 의사가 영상을 보고 인위로 찔러 넣다 보니 정밀도가 떨어졌어요. 암세포 부근을 표시만 할 뿐 실제 암세포에 넣었는지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당연히 놓친 암 부위를 새로 발견하는 등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었죠. 2세대에선 형광조영제가 암세포만 보이게 하는 표적 기능이 추가됐는데요. 암세포를 목적으로 찾아가 빛을 낸 게 아니라서 '수동' 표적이라고 합니다. 정맥 주사로 안도시아닌 그린을 주입하는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암 주변에 혈관이 많아, 안도시아닌 그린이 암세포에만 더 오래 남는 특성이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정맥주사로 넣으면 몸 전체에 형광조영제가 분포돼 전신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암조직에만 안도시아닌 그린이 잔류하기까진 꼬박 하루가 걸린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해결하기 위해 김현구 교수팀은 정맥 주사가 아닌 흡입기를 했는데요. 정맥 주사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폐에 있는 암조직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폐암 말고 다른 병변엔 이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마지막 3세대, 암세포를 목적지로 찾아 들어가는 '능동' 표적 형광조영제가 나옵니다. 이게 바로 형광조영제 중 최초 FDA 승인된 사이탈룩스입니다. 엽산 수용체 알파(Folate receptor α, FRα)라는 세포 표면 단백질을 이용한 약물입니다. FRα는 정상 세포에도 있지만, 특히 암세포에 비정상적으로 높게 발현됩니다. 사이탈룩스는 이 단백질에 결합한 후 근적외선 자극을 받으면 반짝 빛을 내도록 설계됐습니다.◇다양한 물질 개발 중… 전망 밝아사이탈룩스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나오는 평가를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제 막 승인 난 약물이라 도입을 얘기하기엔 이른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전망은 밝습니다. 사이탈룩스가 아니더라도, 더 암 탐색 능력이 좋고 형광 밝기가 밝은 능동표적 형광조영제들이 전 세계에서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3~4가지나 대규모 전임상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김현구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대 연구팀과 함께 곧 임상시험에 들어갑니다. 김현구 교수는 "지금까지 개발된 형광물질은 표면에서 1cm 안에 암이 있어야 잘 보인다는 한계가 있다"며 "형광 세기를 높이는 등 조만간 이를 타파하는 물질도 나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3/01/10 17:00
  • 심혈관질환 동반 당뇨병 환자, 콜레스테롤 조절에 병용 치료 효과적

    심혈관질환 동반 당뇨병 환자, 콜레스테롤 조절에 병용 치료 효과적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가 2차 합병증을 막기 위해 LDL 콜레스테롤을 조절할 때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혈관질환 환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재발을 막는 게 중요하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또는 70mg/dL 보다 낮게 유지하는 게 권고된다.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간에서 LDL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 약물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조절을 위해 고강도의 스타틴을 이용한 LDL 콜레스테롤 강하 요법이 더욱 요구된다.그러나 고강도 스타틴 요법은 상당수 환자에게 근육통이나 간 손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어 장기 투약이 어렵다. 대안으로 에제티마이브 등 비스타틴 제재와의 병용요법이 제시된다. 에제티마이브는 장에서 LDL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해 스타틴과 함께 병용요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병용치료로 스타틴의 용량을 줄이면서 LDL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고용량 스타틴으로 인한 부작용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용준 교수와 원광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윤경호·조재영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서 고강도 스타틴 단독치료와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2017년 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 28개 병원에 등록된 심혈관질환 환자 중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는 1398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로수바스타틴 20mg)과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로수젯정)의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그런 다음 환자들을 3년간 추적해 LDL 콜레스테롤 저하 정도와 심혈관계 사망, 뇌졸중 발생, 심혈관 사건 발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LDL 콜레스테롤 저하 정도는 병용요법군이 더 컸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70mg/dL 미만으로 유지된 경우가 병용요법군에서 79.9%로 단독요법군 66.8%보다 높았던 것이다. 3년 동안의 심혈관계 사망과 심혈관 사건 발생률, 뇌졸중 발생률에 있어서는 병용요법군이 10%로 단독요법군(11.3%)과 차이가 없었다.약물 순응도도 병용요법군이 우수했다. 특히 부작용이나 불내성으로 약물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감량해야 하는 비율은 병용요법군에선 5.2%로 단독요법군 8.7%에 비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연구의 저자 김중선 교수는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과 비교해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약물 순응도는 더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며 “효능은 떨어뜨리지 않고 안전성은 높인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오상훈 기자 2023/01/10 16:57
  • 코로나로 후각 상실? '이 향' 맡는 게 도움

    코로나로 후각 상실? '이 향' 맡는 게 도움

    에센셜 오일향을 맡으면 코로나19로 잃은 후각을 회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세인트루이스워싱턴대 연구진은 코로나19로 후각을 잃었다고 보고한 18~71세(평균 연령 41세) 275명을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에센셜 오일향을 맡게한 결과, 유의미한 후각 개선 효과가 나타났음을 밝혔다. 후각 훈련을 받는 참가자들은 15초간 에센셜 오일향을 맡고 30초간 휴식을 취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이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시험을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장미, 레몬, 유칼립투스, 정향(향신료로 쓰이는 꽃봉오리) 4가지 향을 맡는 그룹, 에센셜 오일 24가지 중 4가지를 자발적으로 선택해 맡은 그룹, 후각 훈련을 아예 받지 않는 그룹이었다. 그 결과, 개별적 취향에 따라 향을 선택한 그룹은 36명 중 10명(28%), 정해진 4가지 향을 맡은 집단은 10명 중 1명(10%), 비훈련 집단은 16명 중 1명(6%)에서 후각 개선가 나타났다. 또 후각 훈련을 받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후각 훈련 환자들은 후각 기능 점수가 평균 0.5점 이상 높았다.연구를 주도한 캐롤 얀 교수는 "에센셜 오일 향을 맡으면 뇌의 시상하부에 영향을 줘 후각 신경세포와 뇌의 상호작용을 촉진함으로써 후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특히 자신이 익숙한 향을 자발적으로 골라 맡았을 때 효과를 더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의학협회저널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1/10 16:52
  • 전참시 홍현희, 들기름 한 숟가락 '꿀꺽'… 정말 건강에 좋을까?

    전참시 홍현희, 들기름 한 숟가락 '꿀꺽'… 정말 건강에 좋을까?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개그우먼 홍현희가 오메가3 영양제 대신 들기름을 한 숟가락 떠먹는 모습이 나왔다. 홍현희는 "(들기름) 한 숟가락 먹으면 오메가3 (영양제를) 따로 안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들기름이 풍부한 오메가3를 함유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잘못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들기름의 60% 이상이 오메가3 들기름은 식물성 기름 중에 오메가3(알파리놀렌산) 함량이 가장 높다. 전체 지방산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알파리놀렌산(ALA)의 함유량이 일반 참기름의 경우 약 0.7%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알파리놀렌산은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은 알파리놀렌산이 뇌동맥 막힘에 의한 사망과 뇌졸중을 예방하고, 심혈관질환에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들기름은 중금속 오염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기도 하다. 대형 어류에서 추출한 동물성 오메가3는 중금속 오염 위험이 높다. 실제로 먹이사슬의 상위에 위치한 큰 생선일수록 중금속에 오염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위해서 하루에 들기름 3g(밥숟가락 기준 2분의 1스푼 분량) 섭취를 권장한다.◇산패된 들기름 오히려 독잘못 보관한 들기름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한다. 산패된 들기름은 발암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쉽게 산패된다. 산패는 기름이 공기나 물 같은 외부 물질과 접촉하면서 맛과 성분이 변하는 걸 말한다. 산패된 오메가3가 몸 속에 흡수되면 인체 내에서 활성산소가 증가한다. 이때 DNA와 세포 변형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작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산패된 들기름은 건강에 유해하기 때문에 섭취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산패된 기름이 생체기관의 손상, 염증, 암, 죽종동맥경화증 등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생화학-생물물리학 기록(Archives of Biochemistry and Biophysics)의 자료에 따르면 산화된 오메가3를 지속해서 투여하면, 성장 지연과 장 과민 증상, 간 비대, 신장 비대, 용혈 빈혈, 체내 비타민E 감소, 간 내 지방 산화 및 염증 증가, 심근증, 대장 악성종양세포 증식 등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4도 이하 저온에서 보관해야 들기름의 산패 속도는 상온에 보관할 때 빨라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들기름을 4도, 10도, 25도에서 보관하며 각 조건에서의 산패 양상을 비교한 결과, 25도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착유 후 20주부터 과산화물가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며 빠르게 산패되는 게 관찰됐다. 반면, 4도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착유 후 40주가 지날 때까지 과산화물가 함량이 변하지 않았다. 산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올바른 들기름 보관법은 4도 이하 저온에서 보관하는 것이다. 공기 노출을 막기 위해 반드시시 뚜껑을 닫아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는 가정에서 들기름을 보관할 경우 반드시 냉장고에 넣길 권장한다. 요리 후 뚜껑을 꼭 닫고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 적은 양을 자주 구입해야 한다. 가급적 최근 생산된 들기름을 선택하는 게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1/10 16:03
  • 만성신부전증 인공신장투석환자 산정특례 확대

    만성신부전증 인공신장투석환자 산정특례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취약계층의 부담완화를 위해 2023년부터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과 만성신부전증 인공신장투석환자의 산정특례 적용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로 해당 질환의 본인일부부담률은 기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입원과 외래 모두 10%로 낮아져 환자의 부담이 매우 줄어들게 될 예정이다.그동안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산정특례는 투석 당일 외래진료나 해당 시술 관련 입원진료에만 적용됐다. 혈액 투석을 위한 혈관 시술·수술 후 출혈 등 불가피한 사유로 당일 투석을 받지 못한 경우 특례가 적용되지 않아 무리한 투석이나 경제적 부담을 발생시켰다.이에 따라 전문가 자문 및 의학적 근거에 기반해 만성신부전증 인공신장투석환자의 투석 혈관 시술이나 수술의 경우, 투석 실시 여부와 관계없이 산정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제도 개선을 통해 그동안 투석을 위한 혈관 시술·수술 후 투석을 하지 못해 특례를 적용받지 못하던 인공신장투석환자가 추가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다낭성 신장, 보통염색체 우성 등 42개 신규 희귀질환에 산정특례가 적용돼 약 4000여 명의 의료비 절감 혜택을 보게 될 예정이다. 이번 확대로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희귀질환은 1165개로 늘어난다. 신규 희귀질환 환자들은 산정특례 등록 질환과 해당 질환의 의학적 인과관계가 명확한 합병증 진료 시 10%의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게 된다. 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소아는 130% 미만)인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질병관리청의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을 통해 10% 본인부담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앞으로도 공단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하여 진료비 부담이 높고 장기간 치료가 요구되는 희귀·중증난치질환의 지속적 발굴과 산정특례 적용 확대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필수의료보장을 강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3/01/10 14:23
  • '더 글로리' 송혜교 "○○밥 먹고 체중 감량"… 부작용은?

    '더 글로리' 송혜교 "○○밥 먹고 체중 감량"… 부작용은?

    지난 6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에 출연한 배우 송혜교는 극중 앙상한 몸을 만들기 위해 곤약 밥을 먹었다고 전했다. 작가 김은숙 역시 "처음 혜교 씨한테 캐스팅 제의할 때 (상처투성이가 된 몸을 보여주는 장면) 이런 신이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었더니 두 달만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며 "(송혜교 씨가) 정말 곤약 밥을 먹으면서 (역할에 맞는 앙상한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더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까 촬영이 지연될 때도 있고 곤약 밥 먹는 나날들이 더 길어졌다"고 소회를 나눴다. 실제 곤약 밥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곤약 밥만 먹었다간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혈당 낮추고 포만감 높여곤약은 다이어트에 탁월하다. 적당량 섭취하면 혈당은 낮추고, 포만감은 높인다. 곤약에는 '글루코만난'이라는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글루코만난은 장에서 끈적끈적하게 녹은 후 음식물에 엉겨 붙어,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킨다. 천천히 흡수되면 혈당도 천천히 오른다. 소화되지 않은 곤약은 체외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장내 지방과 함께 붙어 배출되기도 한다. 실제로 2005년 건강 및 의학의 대체요법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곤약의 굴루코만난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의 체중 감량을 유도했다. 2013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는 곤약의 글루코만난을 첨가한 식빵을 섭취했을 때 체지방이 감소했다는 동물 실험도 발표됐다.   곤약은 수분을 흡수하면 팽창돼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크다. 마치 물을 많이 마신 것처럼 배가 부른 느낌이 든다. 실제 곤약의 97.3%가 수분으로 구성돼 물을 마시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나머지 3%는 약간의 탄수화물, 미량의 단백질, 전해질 등으로 구성됐다. 칼로리는 100g당 약 6kcal에 불과하다. ◇과하게 먹으면 소화 문제 곤약을 먹고 더부룩함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곤약의 글루코만난이라는 성분이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에 속한다. 하지만 식이섬유인 글루코만난은 탄수화물에 속하는데도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가 안 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곤약을 먹은 후에 ▲복부팽만 ▲속 부글거림 ▲가벼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화되지 않는 곤약이 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 이때 가스가 발생한다. 곤약을 먹은 후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먹는 양을 줄이거나 더 이상 먹지 않는 게 좋다.극단적 다이어트를 위해 매 끼니 곤약으로 대체했다간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진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곤약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필수영양소와 비타민, 무기질 등 미량 영양소가 거의 없다. 한 끼를 곤약으로 먹었다면 다른 끼니는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1/10 14:13
  • 눈으로 보기 vs 사진 찍기… 기억에 더 남는 건?

    눈으로 보기 vs 사진 찍기… 기억에 더 남는 건?

    추억을 남기기 위해, 혹은 무언가를 잊지 않기 위해 쉴 새 없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다. 사진을 찍는 순간은 즐거울 뿐 아니라,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사진을 보면 그 당시의 기억이 떠오르는 듯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사진 촬영은 의외로 기억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미국 빙엄턴대 연구팀은 사진 촬영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52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화면 속 그림,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관찰하게 하고, 몇몇 작품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게 했다. 그 후 참가자들이 본 작품에 대한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그들이 본 것과 비슷한 이미지를 보여준 후 아까 봤던 사진을 선택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연구 결과, 참가자들은 눈으로 본 작품보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은 작품을 더 기억하지 못했다. 특히 시각적으로 비슷해 보이는 항목 중에서 대상을 식별하는 '지각적 과정'과 대상에 대한 개념에 기초해 그 정체를 인식하는 '개념적 과정' 모두에서 기억력 손상이 나타났다. 또 사진 촬영 후 짧은 시간(20분) 안에 기억이 손상되는 것이 발견됐고, 긴 지연(48시간)후에도 역시 유사한 현상이 나타났다.연구팀은 사진 촬영이 기억력 저하에 대한 영향이 있음을 추측했다.연구 저자 레베카 루리는 "참가자들은 카메라가 자신을 대신해서 기억해 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카메라에 의존하다보면 오히려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와 비슷한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 2013년 학술지 '심리 과학'에 게재된 미국 페어필드대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미술관을 관람하게 한 뒤 작품의 이름과 특징을 묻는 시험을 치렀을 때, 사진을 찍은 15점의 작품보다 사진을 찍지 않고 눈으로만 본 나머지 15점의 작품을 더 잘 기억했다. 연구 저자 헨켈 교수는 "사진을 찍으면 이후 사진을 보고 추억을 떠올릴 수 있지만, 기계에 의존하다 보니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하기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기억 및 인지 응용 연구 저널'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1/10 14:05
  • 노안 개선 백내장 수술 괜찮을까?

    노안 개선 백내장 수술 괜찮을까?

    40대 초중반에 접어들며 시력이 나빠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노안’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섭섭하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 하다. 그런데 눈은 신체 중에서 노화증상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기관이다. 이에 따른 노안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안경 착용이나 생활습관 개선으로 늦출 수 있다. 최근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이 ‘노안수술’이라 불리며 시행되고 있지만 노안 개선만을 위해서는 권고되지 않는다.눈의 노화는 20대부터 시작된다. 그 증상은 대개 40대부터 나타난다. 노안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까운 거리의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또,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늦어진다. 책이나 스마트폰을 볼 때 눈이 피로하고 두통을 느낄 수 있으며, 조명이 어둡거나 작은 글자를 볼 때 증상은 심해진다. 오히려 먼 거리의 사물을 볼 때 눈이 편하고 잘 보이게 된다.노안이 오면 근거리보다 먼 곳이 잘 보이는 이유는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됐기 때문이다. 수정체는 탄력성 있는 볼록한 렌즈 모양의 조직으로, 빛이 통과할 때 빛을 모아주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이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까운 사물을 보기 위해 증가해야 하는 수정체의 굴절력도 저하된다. 이러면 가까운 곳에 있는 상이 흐리게 보인다.노안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안경 착용이다. 직업이나 생활방식 등을 고려해 근거리 작업에 용이한 볼록렌즈를 처방받아 사용한다. 또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잘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다초점안경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노안용 안경렌즈가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와 있다.안경이 불편하다면 노안 교정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거나 라섹 수술에 이용하는 엑시머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노안이 발생하기 이전의 상태로 완벽하게 돌아갈 수는 없으므로, 치료보다는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최근엔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이 ‘노안수술’이라 불리며 노안의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해당 수술의 일차 목적은 백내장 치료다. 수술 후 안구건조증부터 빛 번짐, 흐려 보임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잦다. 따라서 백내장이 없는 40~50대 환자가 노안 치료만을 목적으로 받는 건 권장되지 않는다.생활습관 개선하면 노안이 찾아오는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 근거리 주시는 눈의 조절기능을 둔하게 만들어 노안을 가속화한다는 보고가 있다. 안과 외래로 노안을 호소하며 찾아오는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것도 오랫동안 PC와 스마트폰을 사용량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히터 바람을 얼굴에 직접 쐬거나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돼도 눈의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노화가 시작되는 40세 이후부터는 연 1회 정도 안과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안질환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노화가 원인이 되는 안질환으로는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이 있다. 녹내장과 황반변성은 조기발견, 조기치료 여부가 이후 시력보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또한 백내장은 노안과 증상이 헷갈리기 쉽다. 만일 시력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거나 눈이 부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노안이 아니라 백내장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안과에 방문하는 게 좋다.김안과병원 유영주 전문의는 “노안 진단을 받은 40대 환자들 중에 심리적 위축감을 느끼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잘 적응하면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100세 시대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며 “흰머리가 생기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안과오상훈 기자2023/01/10 14:04
  • 아픈 마음 치료하며 분투한 정신과 의사 9명, 에세이 모음집 발간

    아픈 마음 치료하며 분투한 정신과 의사 9명, 에세이 모음집 발간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백명재 교수를 비롯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9명이 타인의 마음을 치료하며 기록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모음집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를 발간했다.공동 저자로는 ▲광주동명병원 정찬영 원장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정현 전문의 ▲서울대학교 김은영 교수 ▲울산대학교병원 전진용 교수 ▲인천참사랑병원 천영훈 원장 ▲마음드림의원 정찬승 원장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까지 함께 참여했다.이 책에는 의사로서 ‘얼마나 잘 치료했는지’가 아닌 ‘얼마나 함께 견뎌주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저자들은 섣불리 스스로를 치료자라 칭하지 않고 치료과정에서 부족함을 고백하며 환자와 만나면서 오히려 자신들이 조금씩 성장했다고 말한다. 경희대병원 백종우 교수는 “고통의 현장에 있는 환자를 마주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한 명의 인간으로서 괴로워하기도 하고 자책하고 때론 무너지기도 하는 의사들의 이야기이자 환자분들과 함께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자 했다”며 “마음의 위기는 결코 찾아오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위기에 빠진 순간 우리는 자신의 주위에서 누가 진심을 가진 사람인지 알아차릴 수 있고 그런 진심을 가진 한 사람만 옆에 있다면 삶은 다시 시작된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1/10 13:52
  • 잠 부족한 교대근무 근로자, ‘이것’ 위험 높아

    잠 부족한 교대근무 근로자, ‘이것’ 위험 높아

    수면 부족을 겪는 교대 근무자일수록 우울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중장년층은 교대근무로 인한 수면부족과 우울증의 연관성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팀은 2014~2020년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근로자 1만3191명의 답변 자료를 활용해 근로자의 수면시간과 근무 형태가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우울증 심각도(0~27점)가 10점 이상이거나 우울증 치료 중인 경우 ‘우울군’으로 분류했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는 ‘주간 근무군’을 제외한 ▲저녁 근무자 ▲밤 근무자 ▲24시간 교대 근무자 ▲분할 근무자 ▲불규칙 교대 근무자는 ‘교대 근무군’으로 정의했다.연구 결과, 601명(4.36%)이 우울군으로 분류됐다.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수면 부족 교대 근무군’은 ‘적정 수면(6시간) 주간 근무군’보다 우울증 환자가 약 2.3배 많았다. 특히 교대 근무를 하면서 수면이 부족한 30대는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이 주간 근무를 하면서 적정 시간을 자는 근로자 대비 3.9배 높았다.주간 근무군 역시 수면 시간이 부족한 30·40대는 적정 시간을 자는 근로자보다 우울 비율이 3.7배, 3.6배 높았으며, 50대는 수면 시간이 부족한 주간·교대 근무군의 우울 비율이 적정 수면 주간 근무군에 비해 2.3배, 3.9배 높았다. 반면 20대의 경우 수면 양과 근무형태가 우울함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경제활동을 유지하고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중장년층에게는 교대근무와 적은 수면시간이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연령대별로 근무형태와 수면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만큼, 생애 주기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보건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대한보건연구-근로자의 수면시간과 근무형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전종보 기자2023/01/10 13:44
  • '이 견과류' 노화 주범 활성산소 없애

    '이 견과류' 노화 주범 활성산소 없애

    국내에서 소비가 늘고 있는 견과류 피스타치오가 건강에 이로운 이유 5가지가 미국의 유명 리빙 전문지에 소개됐다. 피스타치오는 식물성 식품이지만,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든 '완전체'로 유명하다.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리빙 전문 잡지 '리얼 심플'(Real Simple)은 최근 기사에서 피스타치오의 건강상 장점 5가지를 선정해 집중 조명했다.첫째, 피스타치오는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일반적으로 콩·땅콩 등 식물성 단백질 공급 식품엔 모든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돼 있지 않지만, 피스타치오는 예외다. 피스타치오는 우리 몸이 생성하지 못해 음식을 통해 보충해야 필수 아미노산 9가지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피스타치오 4분의 1컵의 단백질 함량은 6g(계란 1개의 단백질 함량)에 달한다. 둘째,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은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 피스타치오는 다른 견과류보다 식이섬유가 많아 간식으로 권할 만하다. 피스타치오 4분의 1컵엔 식이섬유가 3g 들어 있다.셋째, 건강에 이로운 지방이 들어 있다. 피스타치오에 든 다중 불포화 지방은 포만감을 높이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피스타치오의 단백질·식이섬유·불포화 지방 등 ‘영양 3총사’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하고 에너지를 지속해서 제공해 다이어트에도 유익하다.넷째, 비타민 B6가 듬뿍 들어 있다. 기사에선 피스타치오의 비타민 B6 함량을 빛이 난다(shines)고 표현했다. 비타민 B6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은 빈혈을 예방하고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우리 몸이 아미노산을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근육을 만드는 데도 필수적이다. 한 줌의 피스타치오는 비타민 B6의 하루 권장량의 30%를 제공한다. 피스타치오엔 티아민(비타민 B1)과 엽산(비타민 B9) 등 다른 비타민 B군도 함유돼 있다. 다섯째,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루테인·베타카로틴·감마 토코페롤(비타민 E) 등 항산화 성분은 세포 손상을 억제한다. ​
    푸드이해나 기자2023/01/10 11:24
  • 유나이티드제약-서울대, 합작사 설립… 항암제 개발 나서

    유나이티드제약-서울대, 합작사 설립… 항암제 개발 나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서울대 기술지주와 합작 설립한 유엔에스바이오가 항암제 연구소기업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기관 등 공공연구기관 기술을 이전받은 뒤 자본금 규모에 따라 10~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된 유엔에스바이오는 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 기술지주가 설립된 항암제 신약 기반 연구소 기업이다. 서울대병원(연구중심병원)과 서울대 약학대학의 기술로 출자하는 첫 연구소기업으로, 지난해 유나이티드제약-서울대의 ‘차세대 항암제 신약 연구소기업 설립 추진 조인식’에 의거해 설립됐다. 유앤에스바이오 강원호 대표는 “연구소기업 등록을 통해 항암제 신약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항암제시장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어깨를 견주는 혁신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1/10 11:01
  •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에 2년 연속 ‘램시마’ 공급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에 2년 연속 ‘램시마’ 공급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브라질에서 2년 연속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입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 브라질 연방정부 시장에 램시마 총 34만2000바이알을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지난해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에서 단독 수주에 성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도 입찰에 성공하며 안정적으로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이번 연방정부 입찰과 더불어 주정부, 사립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물량 등을 모두 고려하면 램시마는 브라질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8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핵심 시장인 브라질을 선점하는 데 주력해왔다. 공격적인 입찰 전략으로 램시마뿐 아니라 트룩시마, 허쥬마 등 모든 제품들의 입찰을 수주했으며, 올해 개최 예정인 리툭시맙·트라스투주맙 입찰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허가 받은 램시마SC 또한 올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은 “올해도 램시마가 브라질 연방정부 시장에 독점 공급됨으로써 현지 의료진·환자 사이에서 당사 제품들이 높은 선호도와 신뢰를 얻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더불어 후속 제품도 차질 없이 출시하는 등 중남미 지역 입지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3/01/10 10:52
  • [제약계 소식]일동홀딩스 박대창 대표, 부회장 승진

    [제약계 소식]일동홀딩스 박대창 대표, 부회장 승진

    일동제약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박대창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박대창 대표이사 부회장은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제약학을 전공, 학사 학위와 약사 면허를 취득했다. 1978년 일동제약(현 일동홀딩스)에 입사해 생산 · 영업 · 기획 · 전략 · 구매 등 회사 내 주요 분야를 경험했다.2002년 상무이사에 오른 뒤 안성공장장, 생산부문장(전무이사) 등을 거쳤으며, 2018년 일동제약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 사장으로 취임해 회사를 이끌어 왔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3/01/10 10:01
  • [제약계 소식]한국로슈, CPS 클러스터 총괄에 김주현 신임 디렉터 임명

    [제약계 소식]한국로슈, CPS 클러스터 총괄에 김주현 신임 디렉터 임명

    한국로슈는 Customer Partnership & Strategy(CPS) 클러스터 총괄로 김주현 디렉터를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고객들을 위한 옴니채널 파트너십 전략을 수립하고 전사적인 상업적 역량을 개발하는 Customer Partnership&Strategy 클러스터를 이끌게 된 김주현 디렉터는 2001년 한국 존슨앤존슨메디칼 입사 이후 북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괄을 역임했으며, 존슨앤존슨 비전의 커머셜 엑설런스 총괄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부터 한국로슈진단 당뇨관리사업부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김 디렉터는 미국 시카고 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김주현 디렉터는 “환자, 고객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더욱 혁신적인 환자 중심 에코시스템을 조성하는 전략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한국로슈의 지속할 수 있는 성장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기자2023/01/10 09:57
  • [의학칼럼] 겨울철 강한 자외선, 눈 건강에 치명적인 이유는?

    [의학칼럼] 겨울철 강한 자외선, 눈 건강에 치명적인 이유는?

    평소 등산을 즐기는 양모(59)씨는 얼마 전 설산을 등반하다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는 증상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 평소 노안은 있었지만, 안경을 착용해 야외에서는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했던 양 씨는 황반변성 초기를 진단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안과 전문의들은 겨울철 눈이 쌓인 산을 오르내릴 때, 눈(目) 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햇빛이 강한 날에는 청색광과 자외선이 눈 속에 유입되면서 눈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 특히 눈(雪)은 우리 눈(目)에 간접광을 다량으로 반사시켜 자외선 노출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자외선 반사광에 눈이 장시간 노출되면 눈 시림과 같은 통증과 함께 설맹, 각막염, 백내장, 익상편, 황반변성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선글라스와 고글 등 자외선 차단용 제품을 착용해야 한다.겨울철 자외선과 함께 위험한 것이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겨울에는 쌀쌀한 기온과 찬바람으로 눈이 자극받기 쉬운 데다, 특히 실내에서 사용하는 난방기는 건조한 환경을 만들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난방기에서 나오는 열기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더라도 적정한 습도를 유지한 뒤 제품을 멀리 놓는 것이 좋다.유행성결막염도 조심해야 한다. 결막염은 주로 여름에 유행하지만, 겨울철에도 오염된 손으로 눈가를 만지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한다.겨울철에는 더운 여름과는 달리, 운동을 해도 땀이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스키나 등산 등 야외 스포츠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쌓인 눈에서 반사되는 햇빛은 자외선 유입을 발생시켜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야외 활동 시에는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고, 양산을 쓰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생활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사용 빈도 시간도 늘어났다.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면 자신도 모르게 눈을 깜빡이는 횟수를 줄어들게 되어 눈을 건조하고 피곤하게 만든다. 이는 시력저하와 각막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인공누액을 점안하거나 먼 곳을 바라보며 눈에 휴식을 줘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송윤중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송윤중 원장​2023/01/10 09:53
  • [의학칼럼] "겨울 스포츠 안전 사고, 스키 가장 흔해"… 부상 예방법은?

    [의학칼럼] "겨울 스포츠 안전 사고, 스키 가장 흔해"… 부상 예방법은?

    스키는 겨울철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레저스포츠지만 부상의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2019년~2022년) 겨울 스포츠 관련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스키(42.8%)가 가장 많았으며, 스노보드(32.5%), 스케이트(16.4%) 순으로 나타났다.◇스키-무릎, 스노보드-손목·어깨 부상 주의스키는 경사진 슬로프를 빠른 스피드로 내려오면서 즐기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스키를 타다 중간에 넘어지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키를 탈 때 두 다리가 고정된 상태에서 체중을 실어 내려오기 때문에 넘어질 경우 무릎에 강한 충격이 가해져 인대나 근육이 다치는 무릎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무릎이 과도하게 꺾이게 되면 십자인대 파열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십자인대는 전, 후방에서 무릎이 앞뒤로 어긋나지 않도록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 강한 충격이 가해져 파열되면 뚝하는 소리와 함께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십자인대가 파열될 때 무릎의 충격을 흡수하는 반월상연골도 함께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치료 시기를 놓치면 무릎 관절의 퇴행을 앞당겨 관절염이 빨리 찾아올 수 있다. 스키를 타다 넘어져 무릎 통증과 함께 부어오른다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냉찜질로 붓기를 가라앉힌 뒤 부상 부위가 최대한 땅에 닿지 않게 한 뒤 병원을 찾아 부상 부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스키와 다르게 두 발을 한 판에 고정한 뒤 옆으로 서서 슬로프를 내려오는 스노보드는 빠른 스피드와 함께 멋스러움까지 겸비해 많은 마니아 층을 가지고 있다. 스노보드를 타다가 넘어지면 대부분 두 손으로 땅을 먼저 짚게 된다. 이때 손목에 큰 충격이 가해져 염좌나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넘어지는 과정에서 어깨가 땅에 부딪히거나 꺾이게 되면 어깨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회전근개가 손상되거나 어깨가 빠지는 탈구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넘어진 뒤 손목 골절이 의심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부상 부위를 단단하게 고정한 뒤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 어깨 탈구가 의심되면 빠진 어깨를 억지로 끼어 넣는 것은 금물이다. 자칫 신경이나 혈관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부상 예방하려면 넘어지는 법부터 배워야겨울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스키를 타다가 넘어질 때는 양팔을 앞으로 뻗으면서 다리와 스키를 서로 가지런히 모아 옆으로 쓰러져야 한다. 양 발이 고정된 스노보드를 탈 때에는 살이 두툼한 엉덩이 쪽으로 넘어지는 게 좋고, 혹시 모를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엉덩이 보호대를 착용하자. 또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기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운동 전에는 몸 전체를 움직이는 동적 스트레칭을, 운동 후에는 긴장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정적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15분 정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부상 예방을 위해 좋다.(*이 칼럼은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원장​2023/01/10 09:50
  •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위중증 줄면 다음주부터 논의"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위중증 줄면 다음주부터 논의"

    질병관리청은 올해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등 일상회복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중국의 코로나19 유행이 오는 3월 중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 중국발 코로나19 관리를 위한 검역 강화를 비롯한 감염병 관리체계는 유지할 예정이다. 9일 질병청은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게 건강하게'라는 비전 하에 이같은 내용의 '2023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대통령실에 보고했다.김현준 질병청 차장은 "올해는 당면 현안인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국민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겠다"며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정 등 일상회복을 위한 전환을 추진하되, 생활 속 방역수칙과 개인 일상 방역지침이 새로운 일상의 문화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방역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까지 확진자, 위중증 및 해외유입 확진 추이를 확인한 뒤 다음 주부터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유행 상황은 앞서 정부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한 상황이다.지난달 방역 당국이 발표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요건은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 4가지다. 정부는 이 중 2가지를 충족할 경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논의를 거쳐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코로나19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해제는) 예정했던 일정대로 갈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한다"며 "다음주쯤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원 중 위중증과 신규 위중증이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신규 위중증이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데, 새로운 변이라든지 백신의 면역 정도라든지 아니면 치료제의 문제라든지 등이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1월 1주(2~8일) 일평균 581.3명으로 직전주인 작년 12월 4주(작년 12월 26일~지난 1일)의 586.7명과 비슷한 수준이다.정 단장은 최근 중국의 유행 상황이 국내의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예정했던 일정을 변경할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상황이 다행히 정점을 치고 대도시에서 내려가고 있는 추세라서 더 이상 감염이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있는 입국자 중 감염자 숫자가 매우 적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우리가 예정했던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일정표대로 갈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1/10 09:47
  •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의무화법 발의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의무화법 발의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최근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공영장례를 의무화하고, 경제적 사정으로 연고자가 장례의식을 포기하지 않도록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장례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장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무연고 시신 처리 건수는 3488건에 이른다. 이는 2017년 2008건에 비해 약 74%가 증가한 수준으로 매해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현재 무연고 사망자의 최소한의 존엄을 위한 공영장례 지원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만 조례로 두고 있으며, 인력과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실행되지 않는 곳이 많다.이에 공영장례를 지원하지 않는 다수 지방자치단체에서 무연고 사망자의 시신을 안치실에서 화장장으로 옮기는 무빈소 직장(直葬)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개정안은 시장 등으로 하여금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장례를 의무적으로 행하도록 해, 누구나 존엄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취지이다.또한, 무연고 시신은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알 수 없거나 ▲연고자가 있으나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로 분류하고 있는데, 연고자가 있음에도 각종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가 2021년 기준 전체 무연고 사망자 중 71%에 달한다. 최근 복지 사각지대 속에서 사망한 수원 세 모녀의 사례 또한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한 경우에 해당하며, 경제적 사유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연고자가 높은 장제비 부담으로 인해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에, 연고자가 장례의식을 치를 수 있도록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장례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도 이번 개정안에 포함됐다.서영석 의원은 “헌법에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진다’라고 명시하고 있는데, 이는 국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포함된다”며 “사는 곳, 경제적 형편, 연고자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도 죽음을 차별받지 않는다는 사회적 신뢰를 통해,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3/01/10 09:34
  • [건강잇숏]제로콜라 혈당 높일까? 안 높일까?

    [건강잇숏]제로콜라 혈당 높일까? 안 높일까?

     설탕이 안 든 제로콜라, 마셔도 혈당에 변화가 없을까요? 제가 직접 마셔보겠습니다!제로콜라라고 혈당을 안 높이는 건 아닙니다.제로콜라, 제로사이다 등 ‘0 칼로리’ 음료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사용해 단맛을 냅니다. 주로 수크랄로스, 아세설팜 칼륨 등이 쓰이는데요.소량으로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서 당뇨환자나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습니다.그렇다면, 당뇨 환자는 제로콜라를 안심하고 마셔도 될까요? 을지병원 내분비내과 김진택 교수에게 질문했습니다.대한당뇨병학회 ‘2021 당뇨병 진료지침’에 따르면 인공감미료는 혈당 개선 효과를 내지 않습니다. 장기간 섭취하면 오히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몸속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기타최지우 기자2023/01/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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