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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상태에선 만사가 귀찮다. 그래도 양치질은 꼭 하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치아 건강은 곧 전신 건강이다. 잇몸에 생긴 염증이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며 질환을 유발하는 탓이다. ◇구강건강 나빠지면, 심·뇌혈관질환 등 전신 질환 발생 ↑이를 잘 닦지 않으면 구강 건강이 나빠지는 건 당연하다. 치아 표면에 남은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가 끈끈하고 투명한 세균막인 ‘치태’를 형성하는 게 첫 단계다. 치태가 굳으면 치석이 되고, 치석이 생기면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난다. 탄력이 떨어진 잇몸에서 악취가 발생하기도 한다. 치석·치태가 쌓이는 일이 반복되면 충치·치은염·치주염과 같은 구강질환이 생기게 된다. 구강건강 관리에 소홀해 충치나 잇몸병이 발생하면 신체 곳곳에 다양한 질병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입안의 세균과 염증 물질이 잇몸 내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지는 탓이다. 염증 물질이 뇌혈관에 다다르면 뇌졸중·혈관성 치매가, 관절에 다다르면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생기기 쉬워지는 식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팀에 의하면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건강한 잇몸을 가진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사망 확률이 49% 높았다. 잇몸에서 혈관으로 들어온 염증 물질이 동맥 경화를 일으키면 혈액이 잘 순환되지 않아서다. 이외에도 잇몸병이 있을 경우 없을 때보다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11%, 뇌졸중 발생 위험이 3.5%,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 위험이 7%, 혈관성치매 발생 위험이 10% 커진다는 다수의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스케일링 최소 ‘연 2회’, 당뇨병 있다면 이보다 자주대한치주과학회는 치아 관리를 위해 ‘3·2·4 수칙’을 지킬 것을 권장한다. ▲3분 이상 칫솔질 ▲연 2회 스케일링 ▲잇몸 사(4)이사이 꼼꼼히 닦기를 줄인 말이다. 스케일링은 작은 칼날 모양 기구로 치아 곳곳에 붙은 치석을 떼어내는 치료다. 치아나 잇몸이 아프지 않다고 스케일링을 받지 않는 사람이 많지만, 이상 증상은 이미 잇몸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나타나니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술과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 ▲흡연자 ▲65세 이상 고령자 ▲당뇨병 환자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이라면 일 년에 2~4번 받는 게 좋다. 스케일링을 받지 않고 치석을 내버려뒀다간 잇몸뼈가 녹아 치아를 뽑아야 할 수도 있다.물론 스케일링보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양치질이다.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로 3분 이상 이를 닦아야 한다. 아침식사를 걸렀더라도 양치질하는 게 좋다. 충치를 유발하는 플라그는 밤사이에 가장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끼니와 끼니 사이에 간식을 약간 먹었더라도 3분 이내로 양치질해야 한다. 단, 치아 표면이 마모되지 않도록 칫솔로 이를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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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질환은 추운 겨울에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졌다. 그 때문에 밤엔 추워도 낮엔 비교적 따뜻한 요즘 날씨엔 안심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이야말로 뇌혈관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뇌혈관질환은 일교차가 클 때에 더 위험하다.온도나 계절보다 일교차가 더 큰 영향많은 사람이 기온이 낮은 겨울에 뇌졸중 발병 위험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이론적으로는 온도가 낮으면 혈관이 수축하고 이에 따라 혈압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극도로 낮은 온도에선 혈액이 좀 더 끈적끈적해져서 혈전(피떡)이 발생하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국내외 연구결과를 보면, 온도나 계절보다는 일교차가 더 뇌경색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견해가 더 많다.실제 2017년 ‘Journal of Stroke’에 실린 우리나라 논문에서 일교차가 1℃ 증가할수록 급성 뇌졸중의 위험이 2.4% 증가했고, 65세 이상에서는 2.7% 증가했다. 그러나 계절별 뇌졸중 발생률은 사계절 모두 비슷했고, 출혈성 뇌졸중에서는 온도 차의 영향이 적었다. 2018년 국제학술지 'Stroke'에 실린 논문에서는 그동안 발표됐던 연구결과를 소개했는데, 뇌졸중과 고온·저온의 관계는 일정하지 않았다. 고온과 저온 모두에서 뇌졸중의 위험과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보고된 경우도 있었고, 관계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연구도 있었다.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최혜연 교수는 "일교차가 뇌혈관질환 특히 뇌경색의 발병에 영향을 주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다만, 갑작스러운 온도변화가 혈류역학적 변화와 심혈관계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가설이 일부 연구에서 제시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는 체내 항상성 유지 능력이 떨어지고 땀 분비 등 자율신경계 조절능력이 감소한 노인에서 더 두드러진다고 한다"고 설명했다.급격한 온도변화가 면역능력을 교란한다는 가설도 있다. 최혜연 교수는 "온도변화는 면역능력 교란과 염증조절인자 분비를 촉진해 호흡기계 감염을 유도하는데, 감염은 급성 뇌졸중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급격한 온도변화가 급성 뇌졸중 발병을 증가시키는 간접적인 원인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조절 가능한 위험요인 줄여야그렇다면 일상에서도 뇌경색 위험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추워지면 실내에만 있고 움직이지 않는 게 해결책은 아니다. 최혜연 교수는 "활동량이 적어지는 것도 뇌졸중의 위험이나 예후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온도 외에도 기압, 습도, 공기오염 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언급되나, 이런 요인은 사람이 직접 조절하기는 불가능하다. 최 교수는 "기압, 습도, 온도, 오염 등에 대해 과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조절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집중해 뇌졸중을 예방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기저질환 관리는 필수, 금연·금주로 뇌졸중 예방뇌졸중은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이라면 적극적으로 뇌졸중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뇌졸중 고위험군으로는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환자 등이 있다. 뇌졸중환자의 60~70%가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고혈압환자의 뇌졸중 발병률은 일반인의 4~5배에 이른다. 당뇨병의 경우는 정상인의 2배가량 뇌졸중 발병위험이 더 크다. 또한, 뇌졸중의 약 20% 정도는 심장질환에 의해 유발되며, 이외에도 나이, 가족력, 흡연, 이전 뇌졸중 병력, 비만, 스트레스 등도 영향을 준다.최혜연 교수는 "뇌졸중 발병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평소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관리, 적절한 치료로 뇌졸중을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술, 담배를 삼가고 과로를 피하면서 적당한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라며,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을 예방하기 위해 당분, 소금섭취를 줄이고 동물성 지방섭취를 억제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뇌졸중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1. 담배는 반드시 끊기2. 술은 금주하거나 마시더라도 한 두잔 이하로 줄이기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기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하기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6. 스트레스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기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하기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꾸준한 치료받기9. 뇌졸중, 심근경색 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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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등 심혈관질환을 앓는 환자가 규칙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베이커 심장·당뇨병 연구소(Baker Heart and Diabetes Research Institute)가 50만2543명을 하루 커피 섭취량에 따라 0잔, 1잔 미만, 1잔, 2~3잔, 4~5잔, 5잔 초과 등 여섯 그룹으로 분류해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중 3만4279명이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진단을 받았고, 이 중 약 20%(6721명)가 사망했다.추적 관찰 결과, 부정맥을 앓는 사람의 경우 하루 1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5% 낮았다. 하루에 커피를 2~3잔 마신 심혈관질환자도 커피를 마시지 않는 심혈관질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8% 낮았다.연구저자 피터 키스틀러 박사는 “커피는 심장을 빨리 뛰게 할 수 있어, 심장병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커피가 심혈관질환자의 건강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커피에 들어 있는 클로로젠산·카페인·트리고넬린·멜라노이딘 등 생리활성물질이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를 내고, 혈당 수치를 개선해 심혈관질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춘 것으로 추정된다.이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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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운동하기’ ‘매일 일기쓰기’ ‘다이어트’ 등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신년 계획들이다. 그러나 대다수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 왜 매년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지키리라 다짐하지만, 매번 잘 지키지 않는 걸까. 지난 계획을 돌아보면 계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내가 한심하기까지 하다. 신년 계획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 과연 내 문제인 걸까? 아니면 의지박약인 걸까?◇단순 의지 부족 문제는 아냐신년은 의지가 충만한 시기이다. 따라서 의지력이 부족해서 나타난 문제라고 판단하긴 이르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의지력 부족보단 계획에 접근하는 방법이 잘못된 것”이라며 “대개 신년 계획이 작심삼일로 이어지는 경우는 실천 가능한 목표보다 과도한 계획을 세워서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거대하고 의미 있는 목표를 세우려다 보니 남들이 다 하는 거창한 목표를 따라 계획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 역시 계획 실천에 문제가 된다.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는 “깊은 사색과 성찰 없이 유행에 따라 신년 계획을 세우게 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계획 실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명호 교수는 “작년에 작심삼일로 끝난 계획에 대한 좌절감과 실망감이 들 수 있어 ‘올해는 잘해보자’라는 방어기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 때문에 거창한 목표를 세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년 계획이 오래 못 가는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익숙함에 있다. 사람 자체가 익숙한 것을 선호해 새로운 계획이 습관으로까지 이어지기 어려운 것이다.◇계획 잘 지키는 성향 따로 존재해하지만 신년 계획을 유독 잘 지키는 사람이 있다. 개인의 성향이 계획 실행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한창수 교수는 “계획을 잘 지키는 사람의 특징은 본인에게 익숙하거나 편안함을 추구하기보단 항상 도전적이고 부지런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계획을 잘 지킬 가능성이 높다”며 “회복력이 좋고 외상 후 성장이 좋은 사람도 계획을 꾸준히 실천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외상 후 성장이란 정신적 충격을 수반하는 사건을 겪은 후 정상 상태로 회복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뜻한다.반면, 계획을 유독 못 지키는 사람도 있다. 임명호 교수는 “무의식적으로 성공을 두려워하거나 계속된 실패를 겪으며 실패를 학습하는 사람이 있다”며 “이러한 경우는 계획 실천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더더욱 지키기 쉬운 단계적 계획을 세워 성공 경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신년에 세운 계획, 잘 지키려면…계획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선 먼저 ‘지킬 수 있는’ 신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즉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말이다. 단계적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실천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그간 아침 외출을 하지 않던 사람이 처음부터 ‘아침에 매일 헬스장 가기’라는 계획을 꾸준히 지키기란 어렵다. 따라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이불 밖으로 나오기’ 등의 간단한 목표를 먼저 세워 성취감을 느끼고 그다음 단계의 계획을 설정하는 게 좋다. ‘자이가르닉 효과’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미완성의 효과’로도 불리는 자이가르닉 효과는 그날 하루 계획을 미완성 목표로 세워 찝찝한 기분을 남기게 함으로써 다음날에도 계획을 실천할 수 있게끔 하는 심리효과를 말한다.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는 JTBC '상암동 클라스' 방송에 출연해 "10, 100단위로 끊어지는 단위로 목표를 세우면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느껴 계획을 꾸준히 실행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며 "줄넘기 96개 하기 등 미완성 목표로 계획을 세워두면 미완성으로 끝냈던 계획이 다음날에도 생각나 실천으로 옮기기 쉽다"고 말했다. 임명호 교수는 “계획을 뜸하게 지키거나 진도가 지지부진한 경우엔 이 방법을 권하지 않는다”며 “특히 번아웃이 온 사람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 더더욱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번아웃 증후군 환자라면 ‘계획 세우기’에 더 신중해야 한다. 무리한 계획은 연이은 계획 실패로 이어질 수 있고, 자신감을 빼앗아 갈 수 있다. 한창수 교수는 “자칫 번아웃이 왔다고 해서 계획을 세우기보단 휴식을 취하기만 하려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좋지 않다”며 “오히려 지킬 수 있는 사소한 계획을 세워 지켜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66일은 계획 실천해야 습관된다매일 일기쓰기, 운동하기 등 신년에 세운 계획을 습관화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얼마일까? 유럽의 심리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습관이 형성되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66일이다. 사람에 따라 최소 18일부터 최대 254일까지 편차가 컸지만, 대체로 약 66일이 지나면 생각이나 의지 없이도 반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능해졌다.잘 지켜나가던 계획을 도중에 중단한 경우가 많거나 계획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없다면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보자. 일주일에 1번, 한달에 1번 등 주기적으로 계획 실천율을 점검해 계획을 지키지 못한 날이 유독 많으면 계획을 수정해 나가야 한다. 계획은 일일 계획과 함께 일주일, 한달, 일년 단위 등의 장기적 계획을 함께 세우는 게 좋다. 대강의 장기계획을 정하는 건 좋지만, 단기계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이를 고려한 장기 계획 조정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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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뇌내출혈 환자의 약 70%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뇌내출혈은 뇌내 혈관이 터지면서 뇌에 피가 고이는 병으로, 대부분 고혈압이 원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뇌내출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2일 발표했다.◇60대 가장 많고, 그 뒤로 70대·50대 순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뇌내출혈 진료인원은 2017년 5만5330명에서 2021년 5만7345명으로 2015명(3.6%)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0.9%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3만1546명으로 2017년 3만587명 대비 3.1%(959명), 여성은 2021년 2만5799명으로 2017년 2만4743명 대비 4.3%(1056명) 증가했다.2021년 기준 뇌내출혈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 인원(5만7345명) 중 60대가 28.4%(1만6309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3.3%(1만3371명), 50대가 18.8%(1만756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1.1%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1.8%, 70대가 20.9%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는 70대가 26.3%, 60대가 25.1%, 80세 이상이 24.6% 순이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이윤호 교수는 "50대 이후는 혈관이 딱딱해지고 찢어지기 쉬운 상태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자가 증가해 뇌출혈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반신마비, 어눌한 발음, 복시 생기기도 뇌내출혈이 발생하면 갑자기 반신마비, 반신 감각 소실이 생긴다. 이는 몸의 오른쪽 또는 왼쪽 중 한쪽으로만 나타나는 증상이다. 발음이 어눌해지는 구음장애 또는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만 말을 못하거나, 말을 많이 하지만 이상한 말을 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며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의 언어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한쪽이 잘 안보이거나 물체가 두 개로 겹쳐서 보이는 복시 증상 등 시각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소뇌 병변의 경우 어지러움증, 구토 또는 균형에 문제가 발생하여 비틀거리고 넘어질 수 있다. 이윤호 교수는 "뇌내출혈의 경우 뇌경색에 비하여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매우 심한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증상들은 모두 갑자기 발생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뇌내출혈의 크기가 커서 급격한 뇌압의 상승을 동반하면 의식 저하로 이어지고 사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뇌내출혈은 발생 1~2일에 사망률이 가장 높아,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치료받아야 한다.<뇌내출혈 예방법>- 과도한 음주는 삼가고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음식을 싱겁게 골고루 먹으며 채소와 생선류를 충분히 섭취하며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혈압, 당뇨병 및 고지혈증이 있다면 꾸준히 치료 한다.- 뇌출혈의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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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에버엑스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와 9~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2023)에 연이어 참가했다. 에버엑스는 CES 2023 행사 기간 동안 디지털 헬스 섹션 단독 부스에서 전 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사의 자세 추정(Pose-estimation)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근골격계 질환 재활, 운동 치료 솔루션 '모라(MORA)'를 선보였다.모라(MORA:Mobile Orthopedic Rehabilitation Assistant)는 근골격계 질환에 특화된 AI기술 및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재활, 운동치료 처방 디지털 치료 솔루션이다. CES 현장에서는 휴대용 단말기의 카메라로 관절 포인트를 정확하게 인식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자세 추정 AI 기술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국내외 기업들과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논의도 진행했다.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국내 대기업 및 스타트업과는 선행 연구, 기술, 다양한 서비스와의 결합 모델에 대해 아이디어를 교류했다. 미국, 인도, 일본, 대만 등 해외 여러 국가의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보유한 바이어들과 세일즈 논의도 진행했다.에버엑스의 핵심 기술인 ▲자세 추정 AI 모델과 ▲근거 기반 운동치료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제안도 이루어졌다. 에버엑스는 이를 계기로 전체 서비스는 물론 특정 기능과 개별 콘텐츠를 통한 수익 모델도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버엑스는 CES에 이어 9~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간에 함께 개최되는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2023)에도 참가해 기업 소개를 진행했다.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올해 미국 의료기관에 모라(MORA) 서비스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미 재활운동분야에서 디지털치료기기 사용이 활성화되어 있고, 수가 정책 등도 셋팅이 되어 있어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글로벌 행사를 통해 MORA의 가치와 비즈니스 경쟁력을 재확인하고, 미국 의료시장에 먼저 진출한 기업, 투자사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화를 구체화 시킬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한편, 에버엑스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근골격계 질환별 임상 시험을 통한 디지털 치료기기 인허가를 준비하는 동시에, 미국 등 해외 시장에 맞는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23년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에서 매출을 확보하기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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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이돌 그룹 '아이브' 리더 안유진이 지난 11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키를 172cm라고 인증하고, 키 성장 비결로 '줄넘기'를 꼽았다. 안유진은 수준급의 줄넘기 실력을 선보여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줄넘기는 성장판을 자극해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줄넘기를 잘못했다간 손목과 무릎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키는 흔히 유전에 의해 결정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줄넘기와 같은 후천적 노력으로도 키 성장이 가능하다. 영양, 수면, 질병, 운동 등 환경적 요인이 키 성장에 20~30%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단,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성장판 활동 시기가 끝나면 어떤 노력을 해도 키는 크지 않는다. 성장판은 팔, 다리 등의 뼈끝에 있는 부위로 뼈의 세포분열을 일으켜 키를 크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성장판은 사춘기 이후 성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서서히 닫히는데 개인마다 다르지만 여자는 약 15세, 남자는 약 17세가 되면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는다. 줄넘기는 성장판 자극에 효과적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하체를 많이 사용하고 골반과 무릎의 성장판을 위아래로 자극해 세포 분열을 왕성하게 만든다. 줄넘기만 매일 거르지 않아도 운동 자극 효과를 높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 또 소아비만을 방지해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 소아비만의 경우 사춘기가 빨라 성장판이 일찍 닫힌다. 지방세포에서 분비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해 사춘기를 앞당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아비만인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성조숙증이 나타날 확률이 2배나 높다. 성조숙증은 사춘기가 일찍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키 성장을 위해선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체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줄넘기는 칼로리 소모에 탁월하다. 줄넘기를 쉬지 않고 1시간 했을 때 소비되는 칼로리양은 460~627Kcal이다. 일주일에 3일 이상, 1분에 120회 후 2분 휴식을 3~5회 반복하여 15분 이상 운동할 것을 권장한다. 다만, 근육 상태, 관절 상태에 따라 손목, 무릎 등에 무리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손목을 너무 무리하게 돌리면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나타나는데, 손목뼈와 인대 사이의 좁은 신경 통로가 눌리는 질환을 말한다. 손 저림,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줄넘기는 손목 스냅을 이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지 않거나 손목을 너무 무리하게 돌리면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난다. 줄넘기 전에는 5~10분간 준비 운동을 해야한다.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인대를 풀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든다. 줄을 넘길 때는 부드럽게 손목을 움직이는 게 좋다. 줄넘기 후에는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한다. 줄넘기를 할 때는 무릎에도 무리가 올 수 있다. 줄을 넘을 때 너무 높게 뛰면 그만큼 발바닥과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이 커지기 때문이다. 비만인 사람은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 줄넘기를 할 때 무릎 관절 충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줄넘기를 할 때 발바닥 전체가 아닌 발바닥 앞쪽으로 착지하면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하다. 착지 쿠션 있는 신발을 신거나 바닥에 쿠션을 깔고 줄넘기를 하면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야외에서 한다면 흙바닥이나 우레탄 바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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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가 백신이 BQ.1, BN.1, XBB.1 등, 최근 국내외에서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최근 'Alarming antibody evasion properties of rising SARS-CoV-2 BQ and XBB subvariants' 연구에서 2가 백신으로 추가접종한 집단을 3차 접종한 집단과 비교한 결과, 2가 백신 접종 집단에서 BA.4/5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2.7배 이상 증가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BA.4/5 변이는 현재 국내 우세종인 주요 변이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BA.5 세부계통이 52.5%, BN.1은 32.4%를 차지한다. 최근 미국에서 증가하는 XBB.1.5는 0.2%로 낮은 수준이다.다른 연구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증가하는 BN.1 변이에 대한 효과가 추가로 확인됐다. 2가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한 경우, 단가백신으로 3차까지 접종한 집단보다 4.4배의 중화항체가 증가했다.전체 인구에서 2가 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율은 접종 1000건당 0.35건으로 단가백신 접종 후 신고율(3.72건)보다 낮다. 특히, 2가 백신 접종권고 대상인 60대 이상 연령에서는 2가 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율은 0.33건으로 전체 인구보다도 낮았고, 단가백신 접종 후 신고율(3.08건)의 1/9 수준으로 나타났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외 다양한 연구와 실험실 분석을 통해, 다양하게 출현하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2가 백신의 접종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0세 이상과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의 입소자‧종사자는 추가접종에 반드시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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