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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 상에서 ‘사자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다. 다른 음식을 배제한 채 물과 육류, 소금만 먹는 것으로, 전문가는 이 같은 식단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여러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사자 다이어트란 말 그대로 한 달 동안 사자처럼 고기만 먹는 다이어트 방법을 뜻한다. 양고기, 소고기 등 붉은 고기와 물, 소금 외에는 어떤 음식도 먹지 않는 것으로, 과거에도 한 차례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해외 SNS 사용자들 사이에서 다시 유행 중이다.실제 인스타그램, 틱톡에서 ‘liondiet’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최근 올라온 영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자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고기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간 경과에 따라 자신이 경험한 효과들을 설명한다. 체형 변화는 물론, 피부가 좋아지거나 알레르기, 두통이 완화됐다고 말하는가 하면,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이 됐다고 주장한다.전문가들은 회의적이다. 붉은 고기에 철분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것은 맞지만, 극단적으로 붉은 고기만 먹으면 비타민, 미네랄 등이 부족해지는 등 영양 섭취가 불균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금을 지나치게 먹으면 체액량과 혈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육류 위주 식단을 오랜 기간 유지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변비, 치질 등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영국 건강정보기업 ‘골드스터’의 영양학 전문가 클라우디아 르푀브르(Claudia Le Feuvre) 박사는 “소고기만 계속 먹을 경우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영양소를 놓칠 수 있다”며 “심각한 영양 결핍을 겪을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자 다이어트를 통해 일시적으로 일부 건강 문제가 해결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디아 박사는 “오랜 기간 이 같은 식단을 유지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자 다이어트를 따라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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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한 것처럼 명치나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지방을 소화시키는 담즙이 돌처럼 단단하게 응고돼 담석이 발생하는 ‘담석증’일 가능성이 있다.◇체내 콜레스테롤 뭉친 담석이 통로 막으면 통증 발생담석증은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 담즙의 이동 길목인 담관에 담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담즙은 콜레스테롤, 지방산, 담즙산엽 등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성분 비율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변하면 찌꺼기가 생기고, 이 찌꺼기가 서로 뭉쳐 돌처럼 단단하게 응고되면 담석증이 발생한다. 담석 종류는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구분된다. 먼저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즙에 콜레스테롤이 쌓여서 생긴다. 음식을 먹지 않아 담즙 배출 호르몬 분비가 잘 안 되면 담즙이 한 곳에 고이면서 담석이 생길 수 있는데 장기간 금식하거나 위 절제 수술을 받은 사람에게 콜레스테롤 담석이 잘 생긴다. 출산을 많이 한 여성이나 비만한 사람, 당뇨·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성 질환 환자에게도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색소성 담석은 갈색 담석과 흑색 담석으로 나뉜다. 갈색 담석의 경우 간디스토마(간흡충) 등 기생충이나 담관의 세균 감염이 있는 사람에게 많이 생긴다. 흑색 담석은 간경변증, 용혈성 황달 환자, 크론씨병 등으로 회장을 절제한 환자에게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명치, 오른쪽 윗배 통증 15분 이상 지속될 시 의심 담석증의 주요 증상은 심한 복통이다. 담석이 담즙 배액 경로를 막으면 담낭과 담관 압력을 높여 통증을 유발한다. 가슴 가운데 명치나 오른쪽 윗배 심한 통증이 15분 이상, 길게는 종일 지속되는 특징이 있고 등 쪽으로 뻗치기도 한다. 5시간 이상 복부 통증, 오심, 구토, 열, 오한, 황달 증상이 지속되면 ‘담도산통’을 의심하고 진료 받아야 한다. 증상이 없거나 중압감 등 모호한 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다.담석증 진단은 위염, 위·식도역류질환, 췌장염, 요로계 질환과 감별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복부 초음파 및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등이 활용된다. 복부 초음파 검사는 담낭 담석증을 90% 이상 진단할 수 있지만, 담관 담석증이나 간내 담성증 진단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전산화 단층 촬영(CT), 자기공명 담췌관조영술(MRCP)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담석증 치료 방법은 담석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담낭에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됐다면 주기적인 복부초음파로 변화를 관찰하면 된다. 만약 담낭 담석증 환자가 ▲발열과 통증을 호소하거나 ▲담석 크기가 3cm 이상으로 크거나 ▲도자기 담낭(만성 담낭염으로 담낭이 석회화된 것) 등 담낭암 위험이 있다면 내과적 치료로 증상 완화 후 담낭절제술을 받는다. 담낭절제술은 대부분 통증과 합병증이 적은 복강경 수술로 이뤄진다. 담관 담석증은 ERCP를 통해 담석 위치를 알아내고, 동시에 내시경으로 담석을 제거할 수 있다. 간내 담석증은 담관암 위험을 높이므로 간엽 절제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예방 핵심은 생활습관, 지방 섭취 줄이고 정기적으로 운동해야…담석증을 예방하려면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폭음, 폭식을 경계한다. 카페인이나 탄산음료 등 자극성 식품도 피하는 게 좋다. 지방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는 늘린다. 식이섬유는 장 내에서 담즙과 결합해 대변으로 배출되므로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흰밥보다는 잡곡밥이나 통곡물을 선택하고 매끼 나물이나 쌈, 샐러드 같은 채소 반찬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하루 1~2회 과일을 간식으로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이윤나 교수는 “담석증을 예방하려면 안전한 식습관뿐 아니라 정기적인 검진,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하다”며 “운동은 좋은 콜레스테롤 생산과 장운동을 돕고, 담즙 내 총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기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미 담석증이 발생했다면 올바른 치료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담낭절제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담낭을 제거해도 간은 정상적인 식사를 소화시킬 만큼 충분히 담즙을 만들고 담즙이 담낭 대신 간으로 바로 배출되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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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3년 만에 발생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앞으로 홍역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홍역은 어렸을 때 한 번 앓았거나 백신을 맞으면 평생 걸리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선택한 분들도 많을 텐데요. 홍역도 조심해야 하는 걸까요?◇홍역 퇴치 국가에서도 홍역 환자 증가세지난 2일, 국내에서 3년 만에 홍역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보다 전인 12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가는 항공기에 홍역 확진자가 탑승했다고 합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엔 한국인 21명도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귀국 후 방역 당국의 모니터링을 받았는데 이중 40대 남성이 발진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홍역으로 확진됐습니다.사실 예상할 수 있었던 일입니다. 전 세계에서 홍역환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최근 1년간 47개국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중국(411명), 타지키스탄(396명), 미국(76명), 영국(45명), 일본(6명) 등 홍역 퇴치국가에서도 환자가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같은 공간에서 90%가 감염, “해외여행 증가로 유행 규모 커질 것”홍역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두 가지가 언급됩니다. 먼저 해외여행의 증가세입니다. 홍역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감염병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유행 이후 감염재생산지수에 대해서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감염자 한 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 수를 뜻합니다. 코로나19의 경우엔 1을 넘느냐 마냐가 중요했는데 홍역은 무려 18이라고 합니다. 같은 공간에 있으면 90%는 감염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와 공항, 비행기 등에서 접촉했는데 항체가 없다면 속수무책일 가능성이 큽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박성희 교수는 “지난 3년간 국내 홍역 확진자가 없었던 이유는 해외 유입 확진자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홍역 확진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늘어난다면 당연히 홍역 유행 규모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안 맞는 것도 원인, “코로나 이후 홍역 백신 거부 현상도 나타나”그 다음으로 백신 기피 현상입니다. 홍역은 볼거리와 풍진을 함께 예방해주는 백신(MMR)을 2회 맞으면 97%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며 생후 12~15개월에 한 번, 만4~6세에 추가로 한 번 더 접종합니다. 그런데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백신 기피 현상이 커지면서 자녀들에게 홍역 백신을 맞히지 않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시혜진 교수는 “지난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낸 보고서를 보면 전세계적으로 어린이 약 4000만명이 홍역 백신을 맞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무분별한 정보가 백신 기피 현상을 불러 일으켰고 이게 홍역 백신에도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1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어린이 81명이 홍역에 걸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워싱턴포스트는 코로나19 팬데믹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부모들이 많아졌는데 집단면역이 깨지고 홍역, 수두 유행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일본·베트남·필리핀 등 단거리 여행지가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홍역은 마땅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확진되고 발진이 나타나면 4일 간 격리하면서 대증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행 전에 백신을 맞는 게 좋을까요?◇접종이력 확인 후 2회 안 맞았다면 백신 고려해야…1967년 이전 출생자는 안 맞아도 됩니다. 국내에 홍역 백신이 도입된 게 1965년이기 때문에 이미 앓고 지나가 자연 면역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2002년 당시 30~34세군의 홍역 항체가(항체 보유율)가 95.4%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0~30대는 백신을 2회 맞았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홍역 1회 예방접종은 1983년, 2회 접종은 1997년에 시작됐습니다. 즉, 1983~1996년 출생자는 백신을 1회만 접종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면 항체가가 낮아서 홍역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백신 접종을 고려해보는 게 좋습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가 2017년 1964~2014년생 3500여 명을 대상으로 홍역 항체가를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95~1998년생의 항체가는 4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영유아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생후 6~11개월 미만의 영아라도 홍역 유행 국가로 여행한다면 1회 접종이 권고됩니다. 만약 생후 12개월이 지났는데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맞아야 합니다. 시혜진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백신 기피 현상으로 홍역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권고 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역저하자입니다. 박성희 교수는 “홍역은 건강한 사람에게 치명적이지 않지만 기저질환이나 암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는 사망에 이르게 만들 수 있다”며 “어느나라를 가도 주의해야 하지만 동남아나 아프리카는 특히 조심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본인의 접종이력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단 2002년 이전에 접종했으면 전산 정보가 없을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혈액검사를 통해 항체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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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보충제가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동부대의대 피부과 전문의 일카 하르비마 교수 연구팀은 21~79세 성인 49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복용이 피부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쿠오피오 대학병원 피부과 외래 환자였으며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등 피부암 위험이 높았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피부암 위험도에 따라 저, 중 그리고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후, 비타민D 보충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사람, 가끔 복용하는 사람, 복용하지 않는 사람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비타민D의 대사산물인 칼시디올의 혈중 수치를 측정했다.연구 결과, 비타민D 보충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흑색종 발생률이 50% 이상 낮았다. 비타민D 보충제를 가끔 복용하는 사람도 복용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흑색종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은 비타민D 보충제 복용과는 연관이 없었다.연구팀은 “비타민D는 피부가 햇빛을 받을 때 자연적으로 합성되지만, 반대로 과도한 자외선이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럴 때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흑색종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비타민D 합성 촉진을 위해서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 15~30분 햇빛을 쬐어주면 좋다. 만약 햇빛을 쬐기가 어려운 경우라면 비타민D가 풍부한 연어, 꽁치, 계란, 우유, 버섯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이 연구는 ‘흑색종 연구(Melanoma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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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치과의사 등 의료인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인티그레이션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마쳤다고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63억으로, 의료계 커뮤니티 기반 스타트업 가운데 최대 투자금액이다.이번 투자는 싸이월드, 네이버 블로그, 밴드, 스노우 등을 기획했고 네이버 캠프모바일 대표를 역임한 커뮤니티 전문가 TBT 이람 대표가 주도했으며,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A벤처스, IBX파트너스, 하나은행,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인티그레이션은 2019년 한의계 플랫폼 스타트업 메디스트림을 설립했으며,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데니어와의 M&A를 통해 의료계의 페인포인트를 함께 해결하고 있다. 인티그레이션은 4년여 간 27.5배의 분기 매출 성장을 이뤄냈으며, 올해 추정 매출은 약 140억원이다.인티그레이션은 △커뮤니티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 △이커머스 △경영지표관리 SaaS △원외탕전 경영지원(MSO) △치기공소 경영지원(MSO) 등 한의사와 치과의사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순차 출시하며 업계 내 기여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특히 인티그레이션이 운영하는 한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트림'은 한의사, 한의대생의 72%가 가입했으며, 치과의사 커뮤니티 ‘모어덴'과 치과위생사 커뮤니티 ‘치즈톡' 또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희범 메디스트림 대표는 “가입률과 활성도가 높은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가격 협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고 있다"며 “현장 입장에서 의료기관의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의료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송언의 데니어 대표는 “치과와 한의과 모두 개원의 비중이 70%가 넘으며, 1사업장당 평균 종사자가 4.1명이라 진료에만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료인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메디스트림, 모어덴 두 서비스가 협력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람 TBT 대표는 "한의사, 치과의사 출신의 창업자가 한의학 치의학 커뮤니티를 조성하여 동료 의사들에게 꼭 필요한 컨텐츠와 커머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 돋보였다”며 “향후 병의원 경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 플랫폼이 되겠다는 비전에 공감했다”고 했다.한편 인티그레이션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기존 서비스의 고객 경험 고도화, 한의원 및 치과의원 유통망을 통한 B2C 시장 진출, 데이터 기반 경영 지원 SaaS 등 신제품 출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업무 환경과 조직 문화를 재정비하고, 우수 인력을 적극 채용해 한의원과 치과의원의 운영 고도화와 인프라 혁신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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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사망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단일 질환은 고혈압이다(세계보건기구). 담배나 비만보다 사망에 더 큰 기여를 한다는 뜻. 대전을지대병원 심장내과 박상현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고혈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Q. 고혈압은 신체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나?혈압이 높아지면 주요 장기에 혈액을 전달하는 혈관이 손상되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 뇌, 눈, 심장, 콩팥 등이 손상될 수 있다. 이러한 혈관 손상으로 인해 혈관이 터질 수도 있고, 혈관을 좁아지게 만드는 죽상경화증을 일으켜 혈관을 막을 수도 있다. 결국 고혈압은 뇌출혈이나 뇌경색,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의 발생과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인다.Q. 뒷골 당기면 고혈압 의심해야 하나?고혈압에 의해 나타나는 두통은 보통 뒤통수에 나타나며, 잠에서 깨어나는 이른 아침에 잘 발생하고 몇 시간 후에 저절로 사라진다. 따라서 뒷골이 당기는 듯한 두통이 나타나면 고혈압을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두통 때문에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두통이 없는 편안한 상태에서 혈압을 재보는 것이 좋다. Q. 고혈압 약은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나?고혈압 약을 먹기 시작하면 원칙적으로 평생 먹어야 한다. 대부분 약을 중단하면 혈압이 다시 상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정상 혈압을 유지하게 된다면, 환자에 따라서는 전문의의 진단 하에 약을 줄이거나 끊어볼 수 있다. 이때 증상이 없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 혈압은 언제든지 다시 상승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혈압을 잘 측정하면서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Q. 고혈압 약을 오래 먹으면 콩팥 기능이 나빠지나?그렇지 않다. 일부 고혈압 약제가 일시적으로 콩팥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지만 대부분은 회복된다. 오히려 고혈압 약을 복용하지 않아 오랫동안 고혈압을 방치하면 콩팥을 손상시켜 만성콩팥병을 일으킬 수 있다. 콩팥 기능이 완전히 망가져 투석을 받는 환자들이 있는데, 당뇨병 다음으로 고혈압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고혈압 약은 오히려 콩팥을 보호한다고도 할 수 있다. Q.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만 잘해도 고혈압 예방이 가능한가?콜레스테롤 수치 관리만 잘 한다고 해서 고혈압을 무조건적으로 예방할 수는 없다. 다만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려면 운동을 해야 하고 체중을 감량해야 하며, 육류보다는 생선,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식습관이 고혈압 발생을 낮출 수는 있다. 덧붙여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고지혈증은 고혈압과 함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고혈압과 함께 잘 관리하는 것이 좋다.Q. 고혈압 환자는 카페인이 든 커피 등을 마시면 안 되나?그렇지 않다. 커피 섭취가 단기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것은 확실하나, 장기적으로 혈압을 높게 유지시키거나 고혈압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다. 오히려 커피를 적정량 섭취하면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미국에서 발표된 식생활 권고안에서도 커피 3~5잔은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고혈압 환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커피가 건강에 도움을 주지 않나 싶다. 다만, 식사 이외의 높은 칼로리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커피에 프림, 설탕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커피를 마시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잠을 못 이루는 경우에는 디카페인 커피를 권장한다. Q. 고혈압에 대해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혈압이 올라가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고혈압은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고혈압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 성인이라면 가정에서든 병원에서든 매년 혈압을 측정해 고혈압 여부를 확인하고, 고혈압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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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오는 6월부터는 많은 이들이 반가워하는 '만 나이' 적용이 시작된다. 매년 한 살을 더 먹던 새해였지만, 올해는 최대 2살 어려지는 상황이 됐다.줄어든 숫자에 걸맞게 실질적 외모와 건강까지 더 젊게 만들어 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젊음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단연 '탄탄하고 건강한 몸매'다. 주름 없이 팽팽한 피부 못잖게 젊은 분위기를 만드는 일등 공신이다.이는 '연예인 같은 44 사이즈'나 '보디빌더급 근육량'을 유지하라는 것이 아니다. 남녀 모두 군살이 정돈된 정도라면 또래보다 젊게 보일 수 있다.이 같은 체형이 젊어 보이는 이유는 단순하다. 중력의 영향에서 벗어나 보이는 게 첫 번째 이유다. 흔히 나잇살로 불리는 늘어진 지방은 그 자체로 노화가 느껴진다. 탄탄한 하체 근육, 처짐 없이 붙어 있는 팔뚝, 납작한 복부, 브이라인의 얼굴 등은 동안을 상징하는 요소로 꼽히는 이유다.또, 탄탄한 몸을 이루는 기본은 근육이다. 근육 없이 탄력이 줄어든 몸도 어딘지 쇠약하고 나이 든 모습으로 보이게 만든다. 이뿐 아니라 적정량의 근육은 활기를 키우는 직접적 요소다. 근육이 많을수록 에너지가 저장량도 높아지는 만큼 활력이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50대 이후부터는 무리하게 근육을 늘리기보다 '줄어들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는 게 현실적이다.어려진 나이만큼 건강 나이도 맞추려면 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늘리는 관리에 나서는 게 기본이다.30대 중반 이후에 들어서면 매년 근육·수분 등 제지방량은 점점 감소하고 체지방량은 늘어나는 양상이 체감되기 시작한다. 특히 근육량은 신진대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에 노화에 의한 골격근의 감소는 기초대사량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체지방 증가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인슐린 저항성도 높아질 수 있다. 나아가 중장년층에 접어들면 노화에 의한 염증반응과 내분비적 변화 자체가 근육 기능 감소를 일으킨다.필자가 추천하는 것은 ▲매 끼니 양질의 단백질 메뉴를 포함하는 것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 ▲통증을 줄이는 유연성 운동이다. 여기서 나아가 운동이 익숙해졌다면 근력운동을 더하는 게 권고된다.단백질의 경우 닭가슴살이 아니라도 선택의 폭이 넓다. 코티지 치즈 등을 샐러드와 함께 먹어도 좋고, 생선구이를 포함하는 것도 좋다. 지방이 적은 부위를 수육이나 찜으로 만들어 먹는 것도 단백질 섭취에 용이하다. 두부 구이, 낫토 등 식물성 단백질도 도움이 된다.나이가 들수록 대사가 저하되고 군살이 붙기 쉬운 만큼 유산소운동으로 '체지방 관리'를 해주는 것은 필수다. 또, 아무리 건강 관리를 하고 싶어도 통증이나 노화로 인해 등, 허벅지, 어깨 등의 운동 가동범위가 줄어들면 부담이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히 유연성 관리를 해주는 게 좋다. 통증이 발생하면 병원을 찾아 초기에 관리하는 것은 기본이다.열심히 관리해도 젊을 때와 달리 복부 지방이 늘어나고, 옆구리·팔뚝 등의 군살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비만클리닉 등을 찾는 게 유리하다. 특정 부위의 군살은 운동이나 식단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직접적인 부분 비만치료에 나서면서 피부 탄력 향상까지 기대한다면 비만치료를 받는 게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지방추출주사와 지방흡입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정상체중과 근육량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군살이 있는 경우 지방흡입으로 정돈해 주면 보다 젊은 체형으로 유지할 수 있다.단,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이나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의료진에게 이를 충분히 설명하고 알리면 큰 문제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이는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숙지해야 할 요소다. 질환, 평소 복용하는 약물 등을 알려야 한다.(*이 칼럼은 365mc병원 김정은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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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가는 데 실 간다'는 속담이 있다. 서로 아주 가까운 관계가 있는 것끼리 떨어지지 않고 언제든지 꼭 따르게 된다는 뜻이다. 우리 몸의 중심을 이루는 척추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함께 나타나는 부위의 통증이 있다. 척추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통증 부위에 대해 알아보자.허리에 문제 생기면 따라오는 다리 통증우리 몸의 중심인 척추는 경추(목뼈)와 흉추(등뼈), 요추(허리뼈), 천추(엉치뼈), 미추(꼬리뼈)로 나뉘며, 안을 지나는 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신경은 뇌에서부터 아래로 전달된다. 만약 요추(허리뼈)에서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했다면 다리로 향하는 신경에 영향을 줘 하지가 저리고 땅기는 통증이 동반된다. 허리디스크 질환이나 요추 척추관 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신경의 눌림이 원인이다. 만약 신경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아 손상된다면 보행장애와 대소변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고 한 번 손상된 신경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 통증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목뼈 위에 문제 있을 땐 머리, 아래쪽은 팔과 손 통증경추는 총 7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문제가 생긴 위치에 따라 통증 부위가 달라질 수 있다. 먼저 상부 경추인 1~4번에서 신경의 문제가 발생했다면 두통이나 현기증, 어지럼증 등과 같은 경추성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3번 경추에는 두통을 느끼는 신경이 집중돼 있어 안구 통증과 구역감까지 생길 수 있다. 특히 3번 경추 신경의 문제가 장기간 지속되면 두통이 만성화되어 기억력장애와 의식장애 같은 중추신경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목디스크 질환이 두통의 원인이라면 진통제를 복용해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경추 4~7번에서 목디스크 질환이나 경추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해 신경을 누른다면 어깨, 팔, 손가락으로 통증이 이어진다. 심할 경우 손이 저리고 힘이 떨어지는 마비증상도 동반되어 물건을 쉽게 놓치거나 단추를 잠그기 힘들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경추에 문제가 생겨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척수가 손상되는 경추척수증으로 이어져 다리에 힘이 빠지고 걸을 때 휘청거리는 하지마비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만성적인 목통증을 호소하면서 두통이나 등, 어깨, 팔, 손까지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면 목의 문제를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허리 통증에 효과적인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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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밥을 먹는 '혼밥' 노인들은 노쇠 속도가 빠르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송윤미 교수, 박준희 임상강사)·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원장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6∼2017년 '한국 노인노쇠코호트'(KFACS) 연구에 참여한 노인 2072명(70∼84세)을 대상으로 식사 유형에 따른 노쇠 변화를 2년이 지난 후와 비교 분석했다. 노쇠란 체중 감소, 근력 감소, 극도의 피로감, 보행속도 감소, 신체 활동량 감소에 이르는 5가지 지표를 측정했을 때 각각 평균치의 하위 20%에 속하는 경우가 3개 이상일 때를 말한다. 1∼2개만 해당하면 노쇠 전 단계, 하나도 해당하지 않으면 건강하다고 본다.이번 연구에 참여한 노인들은 연구를 시작할 당시 노쇠에 해당하지 않았으며, 혼자 밥을 먹는 비율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조사 모두 17.0%(353명)였다.연구팀은 혼자 식사하는 노인과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있는 그룹의 노쇠 정도를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있다가 2년 후 혼자 식사하게 된 그룹(136명)의 노쇠 발생 위험은 계속해서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있는 그룹(1583명)에 견줘 61%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연구팀은 '혼밥 노인'의 노쇠 위험이 높아지는 원인으로 영양결핍, 사회적 고립, 우울감을 제시했다. 줄곧 혼자 식사하면서 생긴 우울감이 영양결핍과 고립을 불러 결국 노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연구팀은 특히 노쇠 진단의 5가지 지표 중 체중이 감소할 위험이 '혼밥 그룹'에서 약 3배가량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성별로는 여성 '혼밥군'에서 극도의 피로감과 보행 속도 감소가 발생할 확률이 각각 1.6배, 2.8배 높아졌다.두 차례의 조사에서 모두 홀로 식사를 지속한 그룹은 노쇠 지표 중에서도 체중 감소(2.39배)와 근력 감소(2.07배)가 두드러졌다.반면 연구 시작 당시에는 혼자 식사하다가 2년 후 밥을 함께 먹는 사람이 새로 생긴 그룹(136명)에서는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비율이 유의하게 줄어드는 등 '혼밥' 때보다 일부 노쇠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홀로 지내는 노인들이 누군가와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사회적인 프로그램을 조성하는 등 정책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연구팀은 "함께 식사하다가 홀로된 부모님이 계시다면 혼밥에 따른 우울감이 있는지 등을 더욱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geron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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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중에는 잘 먹어야 하죠. 그런데 막상 어떤 음식을 얼마만큼 먹어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막막해합니다. 암 환자들이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를 밥, 반찬, 간식으로 구분해 알려드립니다.먼저 밥입니다. 밥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성인의 경우 매끼 밥 한 공기 정도가 적당합니다. 식욕 저하나 소화 장애 등으로 한 끼에 한 공기를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먹으면 됩니다. 대신 간식으로 그 분량을 채우세요. 밥 3분의 1공기에 해당하는 간식은 인절미 세 조각, 모닝빵 한 개, 감자 한 개, 고구마 반 개 중 하나입니다.양질의 영양 섭취를 위해선 밥보다 반찬을 얼마나 다양하게 섭취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매끼 단백질 반찬 한두 종류와 채소 반찬 두세 종류를 준비하면 됩니다. 반찬 한 종류의 적정량은 어육류의 경우 50g, 채소류 70g입니다.암 치료 중엔 단백질의 경우 식물성 단백질보다는 필수아미노산이 더 골고루 든 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을 먹는 게 좋습니다.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도 매주 2~3회 먹도록 합니다. 채소 반찬은 가급적 매끼 다른 종류, 다양한 색깔로 먹으면 좋습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활용하면 섭취 칼로리를 높일 수 있고 필수지방산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암 종류에 따라 칼륨이나 섬유소 등 영양소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임상영양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암 환자에게 간식은 단순한 주전부리가 아닙니다. 칼로리와 영양을 고려한 간식은 영양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식사를 잘하면 기본 간식으로 과일, 유제품, 견과류를 권장합니다. 제철 과일로 다양하게 하루 1~2회 섭취하되, 1회 섭취량은 귤 한 개 정도 분량이면 됩니다. 유제품은 200mL 기준 하루 한 잔 정도 드세요. 요거트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견과류도 매일 먹으면 좋습니다. 다만 지방 함량이 높아, 호두의 경우 한두 알, 땅콩의 경우 10알 정도만 먹으면 됩니다.여기에, 매일 6~8잔의 물을 마시면 좋습니다. 암 종류에 관계없이 음식은 가급적 짜지 않고 담백하게 간해서 드세요. 나트륨이 많이 든 국물, 김치, 장아찌, 젓갈류는 피하길 권합니다.내가 잘 먹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을까요? 가장 객관적인 지표는 체중입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체중이 줄고 있다면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신호이고, 체중이 증가하고 있다면 과다 섭취 중이라는 증거입니다. 암으로 인해 체내 대사 과정에 변화가 나타나면 불가피하게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정기적으로 체중을 측정하는 게 섭취량의 적절성을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암 치료가 시작되면 가능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수많은 연구에 의하면 치료 기간 동안 체중이 감소하면 환자의 면역 기능과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유방암 환자의 경우 치료 받을 때 체중이 늘면 암 재발 위험이 높아집니다. 체중을 어느 선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주치의와 한 번쯤은 꼭 상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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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앞·뒤나 위·아래와 달리 오른쪽·왼쪽은 구별이 조금 까다롭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걱정하지 말자. 많은 사람이 그렇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2017년 필리핀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악수 요청을 받았을 때 방향을 혼동해 잠시 당황해했고, 영국 신경외과 의사 헨리 마쉬는 오른쪽과 왼쪽을 헷갈려 환자의 반대쪽 척추신경을 뚫는 의료 사고를 내기도 했다.◇10명 중 4명, 신체 써야 좌우 구별 가능실제로 사람의 약 15%는 오른쪽과 왼쪽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약 43%는 손을 움직여보는 등 자기만의 전략을 사용해 구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신경심리학 이네케 반 데르 함(Ineke Jm van der Ham) 교수 연구팀은 앞·뒤나 위·아래와 달리 오른쪽과 왼쪽을 구별하는 능력이 사람마다 다른 것에 의문을 느껴 그 이유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네덜란드 성인 404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스스로 좌우 식별 능력(LRI)이 얼마나 되는지, 보통 구별할 때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 지 등을 설문 조사했다. 두 번째 실험으로 실험 참가자의 손을 양 옆에 둔 뒤 오른쪽이나 왼쪽에 나타나는 선의 위치를 소리를 내 말하도록 했다. 세 번째 실험에서는 자세가 좌우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 실험 참가자의 팔과 손 위치를 지정한 뒤 두 번째 실험과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14.6%는 왼쪽과 오른쪽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고, 42.9%는 손 등 신체를 움직이거나 떠올려 좌우 위치를 생각해내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험 참가자는 신체 자세를 바꾸는 것보다 거울 등으로 주변 배치에 변동을 줬을 때 좌우를 더 혼란해 했는데, 이는 신체로 좌우를 구별하지 않는 사람도 직관적이기보다 뇌로 여러 과정을 거쳐 좌우를 구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오른쪽과 왼쪽을 판단할 때는 뇌에서부터 느껴지는 상향식 감각 입력이 아닌, 이미 저장된 신체 표현을 사용하는 하향식 감각 입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갑자기 좌우 구별 안 되면, 거스트만 증후군?좌우 구별에 다양한 작업이 필요한 만큼, 뇌 일부에 이상이 생겼을 때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 윗부분인 두정엽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거스트만 증후군은 선천적으로 발병하는 발달형 거스트만 증후군과 성인에게 나타나는 거스트만 증후군으로 나뉜다. 발달형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성인에게 나타나는 후천적인 거스트만 증후군은 뇌졸중, 뇌종양, 뇌농양 등 구조적인 뇌 병변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자기 좌우 구별이 잘 안되면서 ▲계산을 못 하거나 ▲글을 쓸 수 없거나 ▲손가락을 인식하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거스트만 증후군일 수 있으므로, 바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 가면 신경 인지 기능 검사, 뇌파 검사, 뇌 자기 공명 영상(MRI) 검사 등으로 진단받게 된다. 거스트만 증후군으로 확인되면 기저 질환을 치료하고 언어 치료와 인지 기능 치료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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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일상 속에서 흔히 겪는 질환이지만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별로 의심해야 할 질환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이마 지끈거리면 긴장성 두통이마가 지끈거리듯 아프다면 긴장성 두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는 가장 보편적인 두통 증상으로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등으로 근육이 오래 긴장했을 때 나타난다. 머리가 짓눌려 조이는 느낌이 나며 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이 금세 사라진다. 머리를 마사지해 근육을 느슨하게 이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관자놀이 욱신거릴 땐 편두통, 측두동맥염관자놀이가 뛰는 듯한 박동성 통증이 느껴진다면 편두통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혈관 신경이 예민해졌을 때 생긴다. 머리 한쪽의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식욕 부진,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보통 보톡스 주사나 뇌혈관 확장을 막는 약으로 치료된다.65세 이상 고령인 경우, 측두동맥염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관자놀이 근처를 지나가는 측두동맥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자놀이 부근을 만졌을 때, 딱딱해진 동맥이 만져지기도 한다. 스테로이드 약물로 치료되며 증상, 연령, 체중에 따라 용량을 달리한다.◇뒷머리, 뒷목 아프다면 경부인성두통뒷머리부터 시작해 뒷목까지 서서히 통증이 발생한다면 경부인성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경부인성두통은 목의 상태가 좋지 않아 나타난다. 머리를 움직이거나 목 근육을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경부인성두통은 목에 대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완화된다.◇뒤통수에 찌르는 듯한 통증 느껴지면 후두신경통뒷머리에 톡 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 후두신경통일 가능성이 크다. 후두신경이 분포하는 뒷머리와 목 뒤쪽을 따라 통증이 나타난다. 목 뒤쪽 신경이 눌리거나 염증이 생겨 발생해 자세교정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진통제나 항경련제를 함께 복용하면 증상이 대부분 사라지며 심할 경우, 신경절 주위에 생긴 혈관의 울혈을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된다.◇머리 전체가 깨질듯 아프다면 뇌출혈, 뇌종양머리 전체가 깨질 듯이 아프다면 뇌출혈, 뇌종양 등 응급질환의 위험신호다. 뇌출혈은 혈관이 찢어지거나 터지는 질환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매우 치명적이다. 뇌종양도 마찬가지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언어장애, 신체 마비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해당 질환이 발생하면 뇌압이 상승하며 머리 신경 전체를 압박해 극심한 두통이 느껴진다. 이때,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즉시 치료를 받아야 치명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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