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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선 코로나 접종 정례화 추진, 한국은?

    미국선 코로나 접종 정례화 추진, 한국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처럼 매년 1~2회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우리나라의 접종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아직 코로나 백신 접종 연례화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미국 FDA는 26일(현지 시각) ‘백신 및 관련 생물학적 제품 자문위원회’(VRBPAC)'를 개최하고, 노인·면역저하자·코로나 미경험 어린이 등은 1년 2회, 그 외 건강한 성인은 1년 1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부스터 샷(추가접종)에 사용하는 2가 백신을 최초 접종에 사용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반면,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연례화와 사용 백신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접종 대상, 백신, 일정 등 접종방향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코로나 백신 접종 방식을 연례 접종으로 변경하고, 접종 백신을 개량 백신 한 가지로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나, 결정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질병청 관계자는 "미국 FDA의 자문위 회의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회의 결과와 국외 동향, 관련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질병청 측은 "향후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계획이 수립되면 즉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을 정기적으로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시점은 미지수이지만 코로나19도 계절성 독감처럼 계절성 질환이 돼, 정기적으로 접종하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자주 맞는 이유는 변이가 출현하기 때문"이라며, "만약 코로나19가 계절성 질환으로 정착해서 변이의 출현이 1년에 한 번 정도로 느려지면 독감과 유사하게 1년에 한 번 정도 맞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2가 백신을 최초 접종에도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A 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돼 있고, 개량 백신의 예방 효과를 고려한다면 2가 백신을 최초 접종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백신접종 절차를 간소화해 접종률을 향상하고, 전반적인 방역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기자2023/01/26 21:00
  • 40·50대에 뚱뚱하면 60·70대엔 ‘이런 문제’ 겪더라

    40·50대에 뚱뚱하면 60·70대엔 ‘이런 문제’ 겪더라

    중년에 비만한 사람일수록 노년에 쉽게 체력이 떨어지고 근력, 보행 속도가 저하되는 등 노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급격한 노쇠는 노년기 낙상 사고나 신체장애는 물론, 삶의 질 저하,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된다.노르웨이 오슬로대 영양학과 연구팀은 트롬쇠 지역 대규모 조사 자료를 활용해 일반적인 비만(BMI 기준)과 복부 비만(허리둘레 기준)이 노쇠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1994~1995년 진행된 4차 조사 자료부터 2015~2016년 진행된 7차 자료까지 사용했으며, 조사대상에 포함된 45세 이상 중년 4509명(평균 연령 51세)을 21년 간 추적·관찰했다. 조사대상자들은 BMI에 따라 ▲저체중(18.5 미만) ▲정상(18.5~24.9) ▲과체중(25~29.9) ▲비만(30 이상)으로 분류됐고, 허리둘레에 따라서도 ▲정상(남성 94cm 이하, 여성 80cm 이하) ▲약간 넓음(남성 95~102cm, 여성 81~88cm) ▲넓음(남성 102cm 이상, 여성 88cm 이상)으로 나뉘었다. 연구팀은 의도와 상관없는 체중 감소, 악력 약화, 보행 속도 저하, 낮은 신체 활동 수준 등을 기준으로 이들의 노쇠 또는 노쇠 전 단계 여부를 평가했다.연구결과, 2015~2016년 전체 조사 대상 중 1%가 노쇠, 28%가 노쇠 전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기간 동안 전체적으로 참가자의 체중과 허리둘레가 증가한 가운데, 관찰 시작 당시(1994~1995년) BMI와 허리둘레가 정상이었던 참가자는 21년이 지난 후에도 상대적으로 노쇠하지 않고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1994년에 BMI 기준 비만으로 평가된 사람들은 정상인 사람보다 21년 후 노쇠 또는 노쇠 전 단계일 가능성이 2.5배가량 높았다. 허리둘레가 ‘약간 넓음’, ‘넓음’에 속한 사람 역시 정상 그룹에 비해 노쇠·노쇠 전 단계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노년기까지 체중과 허리둘레를 동일하게 유지한 사람은 노쇠·노쇠 전 단계에 해달될 위험이 낮았다.연구팀은 노년기 근육량과 근력이 저하되면 노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슈리슈티 우차이 박사는 “노쇠 위험을 낮추려면 성인기 전반에 걸쳐 적정 수준의 BMI와 허리둘레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BMJ 오픈’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1/26 20:00
  • 안락사 결정한 23세 유튜버, 그녀가 앓는 해리성 장애는 무엇?

    안락사 결정한 23세 유튜버, 그녀가 앓는 해리성 장애는 무엇?

    해리성 정체감 장애(DID)를 앓고 있는 프랑스의 한 20대 유튜버가 ‘조력사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올림페’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유튜버 릴리(23)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올해 말 조력사망을 진행하기 위해 벨기에 의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력사망이란 스스로의 결정으로 의사의 도움을 받아 사망하는 걸 뜻한다.릴리는 2020년부터 DID와 주의력 결핍 과다 행동 장애(ADHD)를 앓는 자신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유명세를 탔다. 릴리는 자신이 루시, 제이, 찰리 등 총 4개 인격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4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릴리는 방송에서 “청소년 시절 5차례 이상 성폭행을 당했으며, 7년간 20번의 파양을 당했다”며 “학창시절에는 집단 괴롭힘의 대상이었다”고 말했다.이후 SNS를 통해 조력사망을 희망한다며 “이제 더는 다른 시련을 겪을 수 없을 정도로 한계에 다다랐고 조력 사망은 충동적이 아닌 ‘내 머리로 명확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릴리가 언급한 벨기에 안락사 클리닉에서는 조력사망을 돕기 힘들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고 한다. 그녀가 앓는 해리성 장애는 의식, 기억, 정체감, 환경에 대한 지각 등 성격 요소들이 하나로 통합되지 못하고 단절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해리성 기억 상실 ▲해리성 둔주 ▲해리성 정체감 장애 ▲이인성 장애 등이 있다.릴리가 앓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흔히 말하는 다중 인격 장애다. 한 사람 안에 여러 사람의 정체성이 존재하는데 모두 다른 이름, 경험, 정체감 등을 가지고 있다. 인격들이 번갈아 신체 지배권을 가지며, 서로 갈등하고 다른 인격을 부정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2~3명의 주된 존재를 비롯한 부수적인 존재가 있다고 한다.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3%를 제외한 대다수 환자들이 아동기에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나 고통스러운 경험을 겪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성적 학대가 가장 흔하고 신체적 학대나 부모 형제의 죽음이 그 다음이다. 정신건강의학계에선 아동들이 고통받는 상황 속에서 자기 자신을 분리시키는 것으로 불안을 해소했기 때문이라고 본다.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해리성 장애 중에서도 특히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명을 두고 집단 치료를 실시하며 인격들 사이에 평형을 갖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1/26 19:00
  • 지혈제 트라넥삼산, 인공관절 고위험군 환자도 '안전'

    지혈제 트라넥삼산, 인공관절 고위험군 환자도 '안전'

    슬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할 때 지혈을 위해 사용하는 국소용 트라넥삼산을 고위험군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세종충남대병원은 정형외과 송주호 교수는 슬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5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정기 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심부정맥혈전증 발생 여부를 조사, 트라넥삼산 투여가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 등의 합병증 발생과는 연관이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슬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이 다른 수술에 비해 수혈률이 높지만 트라넥삼산 투여가 수혈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춰 줄 수 있음을 증명했다.슬관절은 넓적다리뼈와 정강이뼈를 잇는 무릎 관절로 말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표준적인 치료법으로 인공관절 치환술이 시행된다. 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고령 인구에서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인공관절 치환술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수술로 알려졌지만 고령의 환자들에게 시행되는 탓에 여러 가지 발생 가능한 합병증으로 인해 수술을 결심하는데 고민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수술 후 출혈을 줄일 수 있는 유의미한 방법으로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을 투여하지만,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 등의 합병증 발생 우려가 적지 않았다.송주호 교수는 “인공관절 치환술은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합병증 우려가 있다는 인식이 있어 쉽사리 수술을 결정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번 논문에서 확인됐듯이 최근에는 보다 안전하고 수월하게 수술 후 회복을 모색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말기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예전만큼 수술을 두려워하며 통증을 참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한편, 송주호 교수의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 분야 SCIE 국제학술지 'Medicina'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정형외과신은진 기자2023/01/26 18:14
  • [건강잇숏] 필러 없이 입술 도톰해지는 ‘립플럼퍼’, 부작용은?

    [건강잇숏] 필러 없이 입술 도톰해지는 ‘립플럼퍼’, 부작용은?

     해도 어김없이 ‘도톰한 입술’이 유행했죠. 입술 부피를 키우려 ‘필러’를 맞긴 무서우니, 대신 ‘립플럼퍼’를 바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립플럼퍼를 발랐다가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 립플럼퍼는 피부를 자극해 혈관을 확장시켜서 입술을 도톰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카이엔 수지 ▲니코틸산벤질 ▲L-아르기닌 ▲바닐릴부틸에터 등 다양한 자극성 물질이 들어 있죠. 실제로 고추 추출물인 ‘카이엔 수지’가 든 투페이스드 ‘립 인젝션’ 품을 바르고 접촉성 피부염이 생긴 사례가 해외에서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립플럼퍼를 바른 후, ▲가려움 ▲따끔거림 ▲작열감 ▲홍반 ▲수포 ▲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접촉성 피부염이 생겼단 신호기 때문입니다. 이를 무시하고 계속 사용했다간 피부가 건조하고 딱딱해져 ‘태선화’될 수 있습니다. 외모보다 중요한 건 건강이란 사실, 다들 잊지 마세요!
    피부과이해림 기자2023/01/26 17:56
  • 폭설 내렸을 때… '제설함' 누구든 사용 가능하다?

    폭설 내렸을 때… '제설함' 누구든 사용 가능하다?

    오늘(26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이 내렸을 때는 넘어져 부상을 입기 쉬운데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함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제설함은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제설함은 쌓인 눈을 치우는 데 필요한 제설 도구를 넣어두는 곳인데 염화칼슘, 모래, 삽, 넉가래 등이 들어있다. 지역마다 제설 재료 용량과 도구는 차이가 있다. 제설함은 고가 차도, 고갯길, 상습 결빙지역, 마을버스 노선, 골목길 등 도로와 주택가에 인접한 곳에 있다. 정확한 위치는 ▲서울 안전 누리 홈페이지 ▲서울 안전 모바일 앱을 통해 찾을 수 있다. 각 자치구별로 제설함의 위치는 데이터로 공개한다.◇눈 오기 전에 미리 뿌려야염화칼슘은 눈 오기 전에 미리 뿌려 두는 게 좋다. 염화칼슘을 제설제로 사용하는 이유는 수분을 잘 흡수하고 물에 잘 녹는 성질 때문인데, 염화칼슘을 미리 뿌려 두면 눈이 염화칼슘이 뿌려진 길바닥에 닿으면서 녹게 된다. 실제로 눈이 오고 난 뒤에 염화칼슘을 뿌릴 경우 미리 뿌렸을 때보다 10배 이상의 염화칼슘을 사용하게 된다. 염화칼슘의 양은 ▲기온이 영하 0℃ 이하이고 적설량이 3cm 내외일 때 0.02~0.03kg/㎡ ▲기온이 영하 0℃ 이하이고 적설량이 5cm 이상일 때 0.04~0.05kg/㎡ ▲기온이 영하 0℃ 이하이고 적설량이 10cm 이상일 때 밀기 작업 후 0.02~0.03kg/㎡ 정도를 살포하는 게 좋다. 염화칼슘에 모래를 섞어서 도포하면 미끄럼 방지에 더욱 효과적이다. ◇염화칼슘, 호흡기와 피부 자극해염화칼슘을 뿌릴 때는 필요한 양만 사용한다. 많은 양을 사용하면 염화칼슘이 공기에 뒤섞여 호흡기를 자극하고, 손 등 피부에 묻는다. 염화칼슘 자체만으로 크게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수질 오염, 건축물 부식 등의 부작용을 낳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나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특히나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염화칼슘은 습기를 빨아들이고, 발열하는 성질을 가진다. 염화칼슘이 미세먼지와 섞여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들어오면 코 점막에 염증을 일으킨다.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1/26 17:39
  • 공부 못한다는 비난이 칭찬보다 강하다는데… [별별심리]

    공부 못한다는 비난이 칭찬보다 강하다는데… [별별심리]

    공부나 업무 등을 하는 데 있어 칭찬과 비난을 함께 들었을 때, 칭찬은 잊고 비난만 신경쓰였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비난의 힘은 실제로 칭찬보다 강하다. 더 먼저 뇌리에 박히고,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우리 뇌가 부정적인 의견에 더 민감하도록 진화됐기 때문이다. 비난 아닌 비판조차도 간혹 자극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탓에 화를 유발하는 촉매제가 되기도 하는데,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나누려면 우리는 어떻게 의견을 나눠야 할까?◇비난 빠르게 인식하도록 뇌 진화해뇌가 칭찬보다 비난에 주목하는 건 진화의 결과물이다. 긴장과 공포감을 주는 기분 나쁜 신호에 민감해야 생존에 더 유리했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동물보다 비교적 신체가 약했던 인간에겐 위험 신호를 빠르게 알아채는 능력이 매우 중요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는 "비록 인류가 크게 발전했지만 뇌는 생존이 가장 중요했던 원시인에서 크게 발전하지 않고 있다"며 "비난받는 것은 뇌의 관점에서 자신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것이므로 마치 과거 곰 등을 만났을 때처럼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고 했다. 비난이 위협 신호인 반면, 칭찬은 뇌에서 보상으로 여겨진다. 즐거운 기분과 동기를 유발할 수는 있지만,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는 아니므로 비난보단 약한 영향력을 띠게 된다.우리는 위협을 받으면 뇌의 다른 어느 영역보다도 빠르게 편도체(amygdala) 영역이 활성화된다. 편도체는 측두엽 피질 안쪽에 있는 곳으로, 감정 특히 공포와 공격성을 인지하는 핵심적인 곳이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편도체 자극은 이후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솔을 분비하는 시상하부, 기억 중추인 해마 그리고 감정을 조절해 이성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전전두엽까지 활성화한다"며 "신경세포가 동시다발적으로 지속해 탈분극되면서 장기 기억이 형성된다"고 했다. 이어 "이 때문에 비난받을 때 느낀 부정적인 감정이 오래 기억에 남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칭찬은 편도체 영역을 활성화하진 않는다. 대신 천천히 동기와 행동 보상회로를 활성화하는 측좌핵과 해마, 전전두엽을 자극한다. 실제로 미국 듀크대 뇌과학과 스콧 휴텔(Scott Huettel) 박사 연구팀이 실험참가자의 뇌를 스캔하며 '제초제를 뿌려 이웃의 수확을 망쳤다는 비난 섞인 글'과 '살균제로 이웃의 농작물에 도움을 줬다는 칭찬하는 글'을 읽게 했더니, 비난이 들어간 부정적인 이야기는 편도체(amygdala) 반응을 자주 끌어냈지만 긍정적인 이야기는 편도체는 자극하지 않고 전전두엽을 활성화했다.비난의 힘은 칭찬보다 4배 정도 더 강력한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 퀸즐랜드대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 교수는 사람이 칭찬보다 비난에 민감한 것을 '부정성 편향(negativity bias)'이라고 정의하며 오랫동안 연구해왔는데, 자신의 저서에서 나쁜 경험 하나를 극복하려면 좋은 경험 네 번이 필요하다는 '4의 법칙'을 보고했다.◇소중한 사람의 비난, 더 공격적특히 소중한 사람에게 부정적인 얘기를 할 때 더욱 주의해야겠다. 낯선 타인에게 듣는 비난보다 믿고 의지하는 사람의 비난이 훨씬 큰 영향력을 끼친다. 자신에게 가까운 사람은 자신의 생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형 교수는 "중요한 사람이 말하는 정보는 가치 자체가 더 크게 느껴지고, 자신이 믿는 사람은 정직한 평가를 할 거라는 믿음이 있다"며 "그런 대상에게 비난을 들으면 그 사람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생각까지 더해져 비난의 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결혼한 부부를 10년 이상 추적한 한 연구에서 결혼 초기 2년간 서로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표현했을수록 이혼할 확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선 칭찬 후 비판해야그렇다고 비판을 안 할 수는 없다. 건설적인 성장을 유발하려면 ▲피드백이 필요한 시점에 바로 ▲편안하게 ▲칭찬을 먼저 한 후 ▲나쁘다는 단정적인 표현보단 어떤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이유를 구체적으로 ▲상대방을 향한 표현이 되지 않도록 '나'를 주어로 ▲반드시 대안과 함께 얘기하는 게 효과적이다. 채정호 교수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심하지만, 부정적인 평가로 편도체 활성화가 심해지면 얼어붙거나 도망가고 싶어지기 때문에 기억력과 집중력이 확 떨어진다"며 "정말 상대에게 도움되는 비판을 하려면 칭찬을 먼저 해 안정시킨 상태에서 해야 행동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준형 교수는 "비판할 때 상대방이 좀 더 잘 받아들이도록 하려면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피드백 들은 결과물, 본인과 구분해 생각해야수용자에게도 노력이 필요하다. 뇌 자체가 부정적인 말에 더 반응하도록 설계돼있는 것은 맞지만, 연습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는 있다. 실제로 외상을 입은 사람 중 20%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다. 60% 이상은 오히려 외상 후 성장을 겪는다. 먼저 부정적인 피드백을 들었을 때 본인 스스로와 본인 결과물을 구분해야 한다. 김준형 교수는 "피드백을 들을 때도 말을 한 상대방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피드백 내용 자체에 집중해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감정적인 상태에선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을 준 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근본적으론 편도체가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고, 전전두엽 기능이 잘 활성화되도록 평소 훈련해주는 게 좋다. 조서은 교수는 "평소 스트레스가 많으면 긴장된 상태로 있어 편도체와 전전두엽간 조절이 잘 안된다"며  "이런 변화가 있으면 다른 사람과 똑같이 비난을 들어도 이성적인 판단이 잘 안되고 감정적으로 되며 무조건 피하고 싶어지고 자주 비난당했을 때 고통스러웠던 상황을 상기하게 된다"고 했다. 스트레스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려면 시각을 바꾸는 훈련과 함께 호흡훈련, 명상 등으로 교감신경을 이완화고 편도체를 안정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1/26 17:30
  • '난소 종양' 방치했다가 실어증·정신착란까지… 사실일까?

    '난소 종양' 방치했다가 실어증·정신착란까지… 사실일까?

    지난 17일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에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 분)가 악령에 씌어 아빠를 살해한 6살 지율이의 실어증과 정신착란이 악령에 씐 것이 아니라 몸 속에 있던 기형종이 원인이었음을 밝혀냈다.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난소 종양 기형종, 과연 드라마처럼 실어증과 정신착란을 유발할 수 있을까?◇기형종 방치하면 실어증·정신착란 생길 수도기형종은 난소 속 줄기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분화하면서 머리카락과 피부, 이빨 등이 내부에 발생하는 종양이다. 국내에서 난소 혹으로 인해 수술한 40대 이하 여성 환자의 60%가 기형종 때문이라는 보고가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 종양이 커지면 생리통이 심해지고 주변 장기를 압박해 복통, 요통, 빈뇨, 변비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뿐 아니다. 실어증이나 정신착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기형종이 '항-NMDA 수용체 뇌염'을 유발하는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항-NMDA 수용체 뇌염이란 뇌 속에 위치한 NMDA 수용체의 항체가 뇌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NMDA 수용체는 세포 간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해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기형종이 분비하는 항체는 NMDA 수용체의 결합을 방해한다. NMDA 수용체가 제대로 결합하지 못하면서 항-NMDA 뇌염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주로 나타나는 항-NMDA 뇌염의 전조 증상은 발열, 두통이며 이와 함께 이상행동, 환각, 기억소실, 발작, 운동장애, 자율신경기능 이상 등의 정신병적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드라마에서처럼 실어증·정신착란이 나타나기도 한다.
    산부인과이해나 기자2023/01/26 17:08
  • 추위에 약한 고혈압 환자… 야외 운동 도움 될까?

    추위에 약한 고혈압 환자… 야외 운동 도움 될까?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겨울 아침에도 야외에서 조깅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추울 때 운동하면 몸속 지방을 더 빨리 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의 경우 추위에 노출되면 혈압이 높아져 위험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야외 운동을 하는 게 좋을까?◇고혈압 환자, 겨울에는 실내 운동 권장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는 "고혈압 환자들은 추운 겨울 되도록 야외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며 "기온이 낮으면 혈압이 높아져 뇌졸중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내에서 운동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야외 운동을 잠깐이라도 하는 게 낫다. 단, 되도록 해가 있는 오후 시간대를 택해 추위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실내에서 준비 운동을 하고 나가는 것도 필수다. 경희대병원 스포츠의학과 김정현 교수는 "실내에서 준비 운동을 한 후 야외 운동을 해야 급격한 혈압 상승을 예방할 수 있다"며 "근육과 인대 부상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유산소 운동 필수… 근력 운동 병행 좋아고혈압 환자에게는 특히 유산소 운동이 좋다. 김정현 교수는 "중·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75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외 연구 결과를 보면 짧은 시간 안에 수행하는 고강도 운동도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며 "고혈압 환자의 경우 특별히 심각한 상황(약물 요법으로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제한된 경우)이 아니면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근력 운동도 병행하면 좋다. 특히 철봉 오래 매달리기, 플랭크, 브릿지 등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다만, 근력 운동할 때 호흡을 과도하게 참으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2023/01/26 15:13
  • 국내 여성 8%… 증상 없지만 '갑상선 기능 이상'

    국내 여성 8%… 증상 없지만 '갑상선 기능 이상'

    국내 성인 여성의 8% 가까이가 무증상(불현성) 갑상선 기능 이상 상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성에겐 불현성 갑상선 기능 항진증, 여성에겐 불현성 기능 저하증이 일상생활에 더 자주 지장을 줬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4859명(남 2270명, 여 2589명)을 대상으로 무증상 갑상선 기능 이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성인 남성의 불현성(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유병률은 2.1%, 불현성 갑상선 기능 항진증 유병률은 2.4%로, 남성의 4.5%가 갑상선 기능 이상 상태였다. 성인 여성의 불현성 갑상선 기능 이상 비율은 남성보다 높은 7.6%였다. 불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4.4%, 불현성 갑상선 기능 항진증 3.2%였다. 불현성 갑상선 기능 이상은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삶의 질을 낮추는 요인으로는 작용했다. 불현성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인한 일상생활 지장 등 삶의 질 감소는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남성 불현성 갑상선 항진증 환자와 여성 불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일상생활의 지장을 많이 받았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남성 대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남성이 일상생활의 지장을 받을 가능성은 4.3배였고,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여성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여성이 일상생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은 2.4배였다.    불현성 갑상선 기능 이상은 갑상선 기능검사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이 증가(기능 항진증) 또는 감소(기능 저하증)해 있지만 갑상선 호르몬은 정상인 상태를 가리킨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남성에선 불현성 갑상선 항진증, 여성에선 불현성 갑상선 저하증이 삶의 질을 낮추는 것은 갑상선 기능 이상에서도 남녀 간에 삶의 질 저하를 느끼는 영역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불현성 갑상선 저하증 여성은 체질량지수(BMI)가 높고, 고혈압이 많았다. 불현성 갑상선 항진증 남성은 신체 활동량이 적고, 흡연율이 높았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내과이금숙 기자2023/01/26 15:08
  • 황수경, "아침, 저녁으로 몸무게 체크"… 다이어트에 도움 될까?

    황수경, "아침, 저녁으로 몸무게 체크"… 다이어트에 도움 될까?

    전 아나운서 황수경이 지난 2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침, 저녁마다 몸무게 체크를 한다고 말해 화제다. 그는 방송에서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을 스스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체크를 한다"고 말했다. 황수경 전 아나운서처럼 수시로 체중을 재는 습관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매일 체중 재는 습관, 체중 감량에 효과적2018년 미국심장협회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체중을 재는 습관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연구팀은 성인 1042명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에 대한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체중을 전혀 측정하지 않거나 일주일에 한 번만 측정한 사람들은 체중 감량에 성공하지 못했다. 반면 일주일에 6~7회 체중을 측정한 사람들은 12개월 동안 1.7%의 체중을 감량했다. 체중을 재는 습관이 일종의 감독자 역할을 해 체중 감소를 위한 행동의 변화를 이끈 것이다. 연구팀은 "자신의 체중을 감독하면 체중 감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매일 체중을 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 6.1kg의 체중을 더 감량했다는 연구 결과가 2015년 '영양 및 식이요법 저널'에 발표됐다.◇다이어트 성공 여부, 몸무게로 평가해선 안돼다만 체중 변화에 집착해선 안 된다. 다이어트 성공 여부는 체중 하나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체중은 수분 섭취량, 호르몬 수치, 활동 수준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동된다. 따라서 몸 상태를 파악하는 도구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매일 체중을 잴 때 의욕보다 불안이 더 크게 느껴진다면 체중 재는 횟수를 줄이고, 다양한 척도를 활용해 다이어트 진척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 허리둘레는 체지방 감량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체지방이 줄면 자연스레 허리둘레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허리는 근육이 잘 붙지 않기 때문에 지방이 감소하면 맨눈으로 쉽게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입던 바지가 헐랑해지거나 허리 공간에 여유가 느껴지면 체지방이 빠진 것이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성인 남성은 둘레가 90cm 이상, 성인 여성은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본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1/26 14:07
  • 척추관협착증, 여성이 2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은?

    척추관협착증, 여성이 2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은?

    국내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경우 여성이 남성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 중앙에 있는 척추관이 좁아져 허리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척추관협착증'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26일 발표했다.◇남성 60대, 여성 70대 가장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지난 2017년 164만7147명에서 2021년 179만9328명으로 15만2181명(9.2%)이 늘었고, 연평균 증가율은 2.2%였다. 성별로는 2021년 기준 여성 환자가 111만2504명으로, 남성 환자 68만6824의 1.8배에 달했다.역시 2021년 기준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70대가 31.4%(56만5096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0.8%(55만4551명), 80세 이상이 17.5%(31만4544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0.6%로 가장 높았고, 70대가 29.6%, 50대가 15.3%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는 70대가 32.5%, 60대가 31.0%, 80세 이상이 19.0% 순이었다. 척추관협착증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신재원 교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뼈를 만들어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준다"며 "폐경 이후 발생하는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뼈의 소실과 근육량 감소를 초래하고 척추 관절을 지탱하는 힘이 떨어져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 발생을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폐경 이후 나타나는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피해야 척추관협착증의 3대 증상은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터질 것 같이 아프고 ▲​걷다가 다리가 아파서 꼭 쉬었다 가게 되고 ▲​다리가 아플 때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거나 의자에 앉으면 증상이 좋아지는 것이다. 또한 다리와 함께 엉덩이와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며 심할 경우 다리 쪽 감각이 떨어지거나 힘이 떨어지기도 한다.척추관협착증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척추 신경에 혈액 공급이 감소하거나 완전히 막힌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경이 점점 손상돼 나중에는 치료하더라도 신경 회복이 힘들다. 결국 다리가 마비돼 걷기가 힘들거나, 대‧소변 장애, 성기능 장애​를 겪을 수 있다.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양반다리를 하고 앉거나 쪼그려 일하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몸에 가까이 붙여서 무릎을 구부리고 들어 올려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척추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법 중 하나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2023/01/26 13:00
  • 놀면 뭐하니 '콩국' 화제… 정말 숙취 해소 효과 있나?

    놀면 뭐하니 '콩국' 화제… 정말 숙취 해소 효과 있나?

    지난 21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전국 간식 자랑 특집에서는 '찹쌀도넛 콩국'이 대구 간식으로 지목됐다. 찹쌀도넛 콩국은 기름에 튀긴 수제 도넛에 콩가루와 뜨거운 콩 국물을 부은 음식이다.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쫀득한 도넛과 고소하고 담백한 콩국물 맛에 호평했고, 가게 직원은 "대구에서 해장용으로 먹는 간식"이라며 "드시고 나면 숙취가 없어진다. 콩이 해독에 좋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콩국의 해장 효과는 어떨까?콩, 두부 등 가벼운 식물성 단백질은 위에 부담을 덜 주면서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해장을 위해서는 소화기관에 추가로 주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영양 공급을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 즉, 맵고 짜고 뜨겁지 않으면서 영양 성분을 고루 갖춘 음식을 조금 먹는 방식이 적절하다. 따라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인 콩으로 만든 콩국과 두유 등은 해장에 좋다. 또한 콩에는 다량의 마그네슘이 들어 있어 쥐나는 증상, 근육 경련, 심장이 일정하지 않게 뛰는 증상 등을 막아준다. 콩 한 컵으로도 하루에 필요한 미네랄을 20~28% 채울 수 있으며, 뼈 건강에도 좋다.이외에 해장에 좋은 음식에는 콩나물국과 북엇국이 있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 성분과 북어의 메티오닌 성분은 숙취의 주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에 효과적이다. 달달한 꿀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NADH 효소가 포도당 합성 작용을 방해해 피로감, 어지럼증을 유발하는데, 단 음식을 먹으면 포도당 수치가 올라가 피로감이 줄어든다. 또 이온음료도 추천된다. 술을 마시면 미네랄 등의 전해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온음료를 마시면 이를 다시 보충할 수 있다.한편 라면, 짬뽕 등 매운 음식은 알코올로 민감해진 위를 더 자극하며 알코올 해독작용을 하는 간에 부담을 줘 해독을 방해한다. 짜장면 등 느끼한 음식으로 해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더뎌 위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를 하는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하지 못하므로 해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1/26 11:03
  • [의료계 소식] 서울대병원 장진영 교수, 한국췌장외과학회 회장 취임

    [의료계 소식] 서울대병원 장진영 교수, 한국췌장외과학회 회장 취임

    서울대병원은 간담췌외과 장진영 교수가 제 10대 한국췌장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장 교수는 지난해 열린 제71차 한국췌장외과학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2년 12월부터 2년이다. 장진영 교수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췌담도 분야 국제적 리더로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외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연관학회와의 다학제 영역을 보강하고, 일반인들을 위한 올바른 의료정보 제공에도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한국췌장외과학회는 췌담도 교육·연구·진료 분야의 발전과 췌담도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04년 설립됐다. 현재 ▲췌담도 질환 관련 정기적 집담회 개최 ▲심포지움·워크숍 주관 ▲공동연구·진료 컨센서스 형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단신전종보 기자 2023/01/26 10:52
  • 셀트리온헬스케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일본 출시

    셀트리온헬스케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일본 출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베그젤마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주요 적응증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 판매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같은 항암 계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의 시장 안착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베그젤마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는 만큼, ‘패키지 딜’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 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새로 출시된 베그젤마가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램시마, 허쥬마가 쌓아 올린 성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처방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3/01/26 10:51
  • HK이노엔, 브라질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기술 수출

    HK이노엔, 브라질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기술 수출

    HK이노엔은 최근 브라질 제약사 ‘유로파마’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유로파마에 케이캡의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유로파마는 브라질에서 케이캡의 개발·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계약금과 함께 허가·출시 등 단계별 기술료를 수령하며 매출에 따라 로열티도 받는다. 계약 기간은 브라질 현지에 제품을 출시한 후 10년이다.유로파마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전역에 영업력을 갖춘 현지 3위 규모 대형 제약사다. 제품 출시 후 영업·마케팅 전문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캡의 수출 계약, 후속 임상, 품목 허가, 현지 출시 등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지난해 1252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한 국산 신약이다. 복용 후 최단 30분 내에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 간 장기 복용했을 때도 유효성·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해외 35개국에 진출했으며 중국에 이어 최근 필리핀에서도 출시됐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1/26 10:22
  • 가스레인지, 美서 퇴출 막았지만… 그나마 안전하게 쓰려면 [살아남기]

    가스레인지, 美서 퇴출 막았지만… 그나마 안전하게 쓰려면 [살아남기]

    도시가스 공급 체계가 완성된 이후 가스레인지는 인류가 손가락 두 개로 불을 만들 수 있게 해줬다. 서구권에선 1880년, 우리나라에선 1980년경의 일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정부기관이 가스레인지를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철회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가스레인지 자체가 호흡기에 안 좋다는 이유에선데 사실일까?  ◇가스레인지 금지 조치, 거센 반발에 철회지난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리처드 트럼카 주니어 위원은 “건강과 호흡기 문제 등을 이유로 가스레인지 판매 금지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스레인지가 소아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내세웠다. 또 가스레인지가 실내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주범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거센 반발이 뒤따랐다. 가전제조협회는 가스레인지와는 무관하게 요리 자체가 유해한 부산물을 만든다고 반박했다. 또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내세우며 가정의 행복까지 빼앗아가려 한다며 가스레인지 금지 방침을 거부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안전위원회는 입장을 철회했다. 알렉산데르 호은-사릭 위원장이 “가스레인지를 금지할 생각도,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발표한 것. 요리할 때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이 폐암과 호흡기질환에 악영향을 끼치는 건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가스레인지도 위험한 걸까?◇실내 오염물질 원인이 가스레인지는 아직 불분명리처드 트럼카 주니어 위원이 언급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지난달 ‘국제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 에는 미국 어린이 천식 환자의 12.7%가 가스레인지에 영향을 받았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팀은 어린이 천식 환자의 최고 21%가 가스레인지 사용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가스레인지가 간접흡연만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위 연구에는 한계가 있다. 단순히 지역별 가스레인지 사용 비율에 따라 어린이 천식 위험을 분석해낸 것. 79.1%의 가정이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일리노이주에선 21.1%의 소아 천식이 가스레인지 사용과 관련이 있다면 9.1%만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플로리다주에선 3%의 환자가 가스레인지와 관련이 있다는 식이었다. 실내 오염물질 수치와 관계된 각 주의 기후나 주거형태 등의 요인은 반영되지 않았다.실내 오염물질이 호흡기에 좋지 않다는 건 비교적 명확하다. 그러나 그 주범이 가스레인지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연구팀이 2017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지에 게재한 연구 결과를 보면 이산화질소·이산화황·일산화탄소·미세먼지 등의 실내 오염물질은 호흡기 증상 악화와 천식 경과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 실내 오염물질 유발 원인은 ▲요리 등을 위한 실내 연소 ▲벽난로, 히터와 같은 난방 장치 ▲흡연 등으로 다양하다. 연구팀은 실내오염이 가스레인지에 의한 것인지, 조리할 때 음식물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에 의한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사용하지 않을 때도 오염 물질 내보내는 가스레인지 다만 가스레인지 자체의 위험성을 추정할 수 있는 몇몇 이유가 있다. 가스레인지의 원료는 액화천연가스(LNG)다. 천연가스는 고온에서 타오를 때 어린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이산화질소를 배출한다. 또 가스레인지는 완전히 연소할 만큼 충분한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불완전연소가 발생하는 데 이때 황산화물,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등 각종 실내오염물질들이 형성된다. 호흡기질환에 영향을 끼친다는 객관적 근거를 찾기는 어렵지만 유해물질을 발생시키는 건 어느 정도 사실.게다가 가스레인지는 사용하지 않을 때도 메탄을 내뿜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연구진은 지난해 1월 ‘환경 과학과 기술’에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메탄의 75% 이상이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메탄은 인체에 유해하진 않지만 온실가스 형성에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로선 조리할 때마다 환기하는 게 답조리하지 않으면서 가스레인지만 단독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현재로선 조리할 때마다 환기하는 게 정답이라고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발간한 ‘공동주택 환기설비 매뉴얼’에 따르면 10분간의 자연 환기는 실내 오염물질 수치를 3분의 1가량으로 감소시킨다. 음식을 조리했다면 30분 정도는 환기하는 게 좋다. 마스크는 안 쓰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오염물질 차단율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일상에서 구할 수 있는 마스크 중 차단율이 높은 건 KF94다. 평균 크기가 0.4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인 미세 입자를 94% 이상 차단한다는 뜻이다. 실내 오염물질 중 0.4μm보다 작은 것들이 많다. 포름알데히드는 0.1마이크로미터의 500분의 1로 알려져 있다. 공기청정기도 마찬가지다. 환경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공기청정기의 오차율은 51~90%로 나타났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1/26 09:55
  • 중앙정부-보건소 소통 강화 지역보건법 개정안 발의

    중앙정부-보건소 소통 강화 지역보건법 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보건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과 보건복지부 등 중앙정부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그동안 중앙정부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전국의 보건소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왔으나, 법적 근거에 기반을 둔 지역보건의료기관 협의체가 없어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창구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공중보건 위기가 발생했을 때는 방역정책의 신속한 시행과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지자체별 보건소 등의 의견을 하나로 수렴해 중앙부처와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식채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이에 개정안은 지역보건의료기관이 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시했다. 2개 이상의 지자체에 관련된 보건의료사업과 감염병 업무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중앙행정기관과의 소통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김원이 의원은 “지역보건의료기관 협의회를 통해 방역당국과 일선 현장을 잇는 효율적인 방역시스템이 구축되길 기대하며, 나아가 지역사회 질병예방과 관리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김원이 의원은 결핵환자의 보다 철저한 관리를 위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 및 결핵예방법 개정안도 함께 대표발의했다. 현재 결핵의 예방과 관리는 결핵예방법에 따라 결핵통합관리시스템으로만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결핵은 사람과 가축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제2급감염병임을 고려할 때 감염병관리통합정보시스템과의 정보 연계가 필요하다.개정안은 감염병관리통합정보시스템에서 결핵예방법에 따른 결핵통합관리시스템과 정보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3/01/26 09:51
  • 클립스비엔씨, 베타-글루칸 유효성분 면역증강제 특허 출원

    클립스비엔씨, 베타-글루칸 유효성분 면역증강제 특허 출원

    클립스비엔씨는 귀리 유래 베타-글루칸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면역증강제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최근 밝혔다.면역증강제는 백신 항원의 효능(면역원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성과 접종자의 면역 상태 전반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첨가물이다. 예방에서부터 치료까지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면역증강제를 적용한 백신에 대한 연구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역증강제는 백신 항원만으로는 충분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없을 때, 면역반응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더불어 항원의 사용량을 줄이고 백신 항원의 효능을 증대시키며, 효능 증대로 용량과 생산가도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코로나19 펜데믹으로 백신 시장이 확대되면서 면역증강제 관련 시장도 같이 커지는 추세다. 업계 전문가에 의하면 세계 백신 면역증강제 시장의 규모는 2021년 약 7억 달러(약 9000억원)에서 2027년 약 16억 달러(약 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클립스비엔씨가 개발해 출원한 면역증강제는 곡물의 일종인 귀리에 존재하는 ‘베타-글루칸’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유산균 복합발효배양 기술이 이용되었으며, 특허 명칭은 ‘귀리 유래 베타-글루칸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면역증강제 조성물’이다.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는 “베타-글루칸 면역 증강제는 천연물에서 유래하여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알루미늄이나 리포좀 계열의 면역증강제보다 독성은 낮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MRSA백신, RSV 백신, 항암 백신 등에 적용해 이들 백신의 효능과 가격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01/26 09:44
  • HK이노엔, 골다공증 치료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도입

    HK이노엔, 골다공증 치료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도입

    HK이노엔은 스페인 맵사이언스(Mabxience)의 골다공증 및 암 관련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맵사이언스로부터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2종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국내 허가 신청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HK이노엔은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권을 확보함으로써, 지난 5년간 연평균 7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는 데노수맙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데노수맙은 파골세포의 생존과 기능에 핵심적인 ‘RANKL' 단백질을 표적해 강력한 골 흡수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항체 치료제다. 오리지널 제품은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골 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의 치료에 사용되는 '엑스지바'로, 국내에는 2016년에 출시됐다.이 제품들은 아이큐비아 기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약 1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5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오리지널 제품의 특허 만료 후 바이오시밀러들의 진입이 본격화되면 더욱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HK이노엔은 이번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허가를 신속히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꿰찬다는 계획이다.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우수한 약효 및 편의성으로 데노수맙 성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당사는 바이오시밀러 도입을 통해 골다공증 환자 및 골격계 합병증을 겪는 항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HK이노엔과 계약을 체결한 맵사이언스는 스페인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생산, 상업화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독일 프레지니우스카비에 인수됐다. 맵사이언스는 현재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의 오리지널 품목과 임상적 동등성 확인을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01/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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