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꿈 많이 꾸면 ‘얕은 잠’ 잔 걸까?

    꿈 많이 꾸면 ‘얕은 잠’ 잔 걸까?

    꿈을 많이 꾸면 얕은 잠을 잔 것이라는 속설이 있다. 정말일까? 잠을 얕게 잤다기보다, 얕은 잠을 자는 중 '잦은 각성'을 경험한 것이다.수면은 꿈을 꾸는 렘수면 단계와 꿈을 꾸지 않는 비렘수면으로 나뉜다. 잘 땐 빠른 안구 운동이 일어나는 렘수면에서 점점 수면이 깊어지면서, 비교적 얕은 잠에 해당하는 비렘수면 1, 2단계를 거쳐 깊은 수면인 비렘수면 3, 4단계에 빠져들었다가 다시 렘수면으로 올라오는 뇌파 활동을 3~5회 정도 반복하게 된다.꿈을 많이 꾸는 사람은 비렘수면 시기가 길다기보단 비렘수면 때 수시로 깼다는 것을 의미한다. 꿈은 단기 기억으로만 저장되는데, 자다가 깨면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넘어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대개 수면 장애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므로 꿈을 지속해서 자주 꾼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의심할 수 있는 수면 장애로는 자다가 잠시 숨이 멎는 증상이 반복되는 수면 무호흡증, 꿈과 연관된 동작이나 잠꼬대하는 렘수면행동장애 등이 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을 땐 코골이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수면 장애로 지속해서 잠을 깊게 자지 못한다면,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의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간혹 비렘수면 중 잦은 각성 없이도 꿈이 잘 기억나는 사람도 있다.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질환이 있다면 꿈으로 안전을 위협당하거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인상 깊은 내용을 꿈꾸게 돼 각성 없이도 장기 기억으로 저장될 수 있다. 또 정신질환이 있으면 렘수면이 일찍 찾아오고, 수면 중 분포도 많아진다. 이 외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거나, 갑작스럽게 약물을 중단해도 깊은 잠에 빠지는 뇌파 활동이 방해받으면서 꿈을 자주 꿀 수 있다.한편, 수면 중 각성을 예방하려면 숙면을 취하기 위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자기 전 최소 2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삼간다. 음식 섭취는 자율신경계와 심장을 쉬지 못하게 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잠에 들기 1시간에서 30분 전에는 TV나 스마트 폰도 보지 않는 것이 좋다. 화면에서 나오는 빛이 뇌를 자극해 일주기 리듬을 뒤로 미룬다. 대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몸을 이완된 상태로 만들어 숙면을 유도할 수 있다. 잘 땐 빛을 차단하고, 최대한 생각을 비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잠자리에 누웠지만 30분이 지나도 잠이 들지 않는다면 억지로 잠을 청하지 말고 차라리 일어나 독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주 이상 꿈을 많이 꾼다면 수면의 질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이비인후과이슬비 기자2023/04/25 08:30
  • 콧물에 섞여있는 피, 유력 원인은 바로…

    콧물에 섞여있는 피, 유력 원인은 바로…

    봄만 되면 코피를 자주 흘리는 사람이 많다. 비염을 앓는 사람은 코를 풀면 피가 섞여 나오곤 한다. 별문제 아니라고 생각하며 넘어가긴 하지만, 아무래도 검붉은 피를 마주해야 하는 증상이다 보니 걱정이 앞선다. 원인이 뭘까?봄에 코피가 잦은 이유는 먼저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대기가 건조하면 콧속 점막도 쉽게 마른다. 아주 약한 자극에도 손상되기 쉬운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코피의 원인 약 90%는 코 점막의 찰과상이다. 코가 건조할 땐 코를 세게 풀거나 후비는 건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비염이 심해지는 것도 원인이다. 코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인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간지러움을 유발한다. 이러면 코를 자주 풀거나 만지게 되고 결국 코피가 발생한다. 비염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꽃가루다. 비염을 앓는 사람의 코 점막은 매우 예민해서 꽃가루를 바이러스처럼 빠르게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한다. 알레르기로 인한 코피 증상은 성인과 소아를 불문하고 흔히 나타난다. 이 경우,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나 혈청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면 해결할 수 있다.알레르기 비염 이외에도 고혈압, 복용 약물(아스피린, 항응고제 등)에 따라 코피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아도 호르몬 변화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고, 이 영향으로 혈압이 올라 코피가 발생하기도 한다. 갑작스럽게 코피가 날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대부분 코피는 코의 앞부분 점막에서 나기 때문에 양쪽 코를 누르면 멈출 수 있다. 간혹 고령이거나 잘 조절되지 않은 고혈압 환자는 코 뒷부분에서 코피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경우 코피가 쉽게 멈추지 않으므로 정확한 진단 아래 원인 혈관 전기소작 등 치료를 받아야 한다.한편, 코피는 왜 대부분 한쪽에서 날까? 대다수 사람의 코의 중앙 막인 비중격의 휘어 있기 때문이다. 비중격은  남성은 78%, 여성은 68%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비중격이 한쪽 코를 막을 정도로 휘면 비중격 만곡증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코막힘이지만 코골이, 수면 장애, 코피 역시 겪을 수 있다. 비중격 만곡증으로 인한 코피는 코 내에서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이뤄지지 못해 특정 부위만 건조해져서 발생한다. 그러나 한 쪽 코는 콧물 등으로 막혀있기 때문에 반대쪽 코에서만 코피가 날 수 있다. 비중격 만곡증은 살면서 지장을 못 느낀다면 괜찮지만 없지만 비염, 축농증과 함께 잘 때 코로 숨을 쉬지 못 할 지경이라면 수술을 받는 게 좋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4/25 08:00
  • 잘못 쓰면 세균 득실… 올바른 '수건 관리법'

    잘못 쓰면 세균 득실… 올바른 '수건 관리법'

    수건은 매일 우리 얼굴과 몸에 닿는 물건인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수건은 한 번만 사용해도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얼굴을 닦으면서 피부 각질과 피지, 각종 분비물과 더불어 세균과 곰팡이 포자까지 옮겨가기 때문이다.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축축해졌다면 바로 세탁해야축축해진 수건은 바로 세탁해야 한다. 수건을 걸어두는 화장실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균·곰팡이 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세균·곰팡이가 번식한 수건을 그대로 사용하면 얼굴과 몸에 크고 작은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단독 세탁 후 완전히 건조해야수건을 세탁할 때는 다른 세탁물과 분리해 단독 세탁해야 한다. 수건에는 올이 매우 많은데, 다른 빨래와 함께 세탁할 경우 올 사이마다 다른 빨래의 먼지나 세균이 달라붙기 때문이다. 마찰이 일어나면서 수건의 올이 풀어지기도 쉽다. 또 수건을 세탁할 때는 너무 많은 양의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섬유 유연제는 수건의 섬유를 약하게 만들고 수분 흡수력을 저하시켜 수명을 단축시킨다. 세탁 후에는 방치하지 말고 즉시 탁탁 털어 완전히 건조하도록 한다. 잘 건조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다.◇냄새 나면 60°C이상 물에 과탄산소다 한 스푼 넣고 담가야세탁·건조 후에도 수건에서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미 세균·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60°C​ 이상의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고 수건을 20분 정도 담가둔 뒤 곰팡이가 없어질 때까지 손빨래해 햇볕에 말리도록 한다. 뜨거울수록 살균 효과 커진다. 다만, 표백제가 들어간 세제를 사용하면 물의 온도를 40°C로 맞춰도 좋다. 세탁기에 식초,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섞어 빨거나, 수건만 따로 삶는 것도 방법이다. 세탁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널어주는 것이 좋다. 잘 마르지 않는다면 건조기나 제습기, 선풍기를 활용한다.◇두 개 이상 겹쳐 널지 않아야건조 후 화장실에 수건을 걸어둘 때 겹쳐 걸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수건을 접어서 걸거나 두 장 이상의 수건을 겹쳐 두면 습기가 차면서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한다. 수건을 걸 때는 통풍이 잘되도록 펴서 걸어야 한다. 한편, 수건 하나를 수년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건에도 수명이 있다. 권장 사용 기간은 1~2년이다. 너무 오래 사용하면 수건의 섬유가 망가져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4/25 07:30
  • 펜타닐 중독으로 죽을 뻔한 강아지, 범인은 주인?

    펜타닐 중독으로 죽을 뻔한 강아지, 범인은 주인?

    미국에서 펜타닐 중독으로 쓰러진 강아지가 주인과 함께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아지는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목격자들은 평소 펜타닐을 투약해온 주인이 강아지에게도 펜타닐을 흡입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했다.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최근 필라델피아 켄싱턴에서 푸들 한 마리가 주인과 함께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푸들과 사람 모두 의식이 없었으며, 푸들은 주변 사람들에 의해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옮겨졌다.푸들이 약물 중독 증상을 보인다고 판단한 수의사들은 아편류 마약 해독에 사용되는 약물인 나르칸을 투여했다. 다행히 푸들은 의식을 회복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펜실베이니아 동물학대방지협회에 맡겨진 상태로, 건강 또한 완전히 회복됐다. 펜실베이니아 동물학대방지협회 관계자는 “푸들을 즉시 수의사에게 데려가지 않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모른다”며 “사람들의 신속한 대응과 동물병원의 치료 덕에 푸들이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입양 신청서를 받았으며, 푸들이 며칠 안에 새로운 집을 갖게 될 것이다”고 했다.푸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펜타닐을 흡입하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펜실베이니아 동물학대방지협회는 주변 목격자들의 말을 빌려 “푸들 주인이 마약을 복용해왔고, 푸들에게도 마약을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필라델피아 경찰은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한편, 미국 식품의약국에 따르면 개 또한 인간처럼 소량의 펜타닐 투약만으로 서있지 못하거나 초점을 흐려지고 의식을 잃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일 수 있다. 개가 펜타닐 중독 증상을 보이면 최대한 빨리 나르칸을 투여해야 한다.
    정신과전종보 기자2023/04/25 06:30
  • 두뇌 회전 위해 아침 식사를? ‘이렇게’ 먹으면 뇌 기능 저하

    두뇌 회전 위해 아침 식사를? ‘이렇게’ 먹으면 뇌 기능 저하

    ‘아침을 먹어야 두뇌 회전이 잘 된다’는 말이 있다. 뇌는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소모해 뇌신경세포를 움직이며 단백질, 지방이 신경전달물질의 원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특정 음식은 오히려 두뇌 건강에 좋지 않다. 무엇일까?◇과일주스과일을 갈아서 주스 형태로 마시거나 시판되는 주스는 뇌 건강에 좋지 않다. 과일을 갈면 식이섬유가 많이 파괴돼 과일 속 과당이 빠르게 소화‧흡수된다. 시판되는 주스는 설탕이 함유돼 뇌 기능에 좋지 않다. 과당, 설탕 등 당은 뇌혈관에 나쁜 영향을 미쳐 기억력을 떨어트린다. 단맛은 뇌의 식욕조절 중추를 자극해 점점 더 자극적인 음식만 찾게 만든다.◇정제된 곡물백미, 밀가루 등 정제된 곡물은 섬유질, 미네랄 등이 제거돼 뇌에 나쁘다. 정제된 곡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 뇌의 미세혈관이 영향을 받는다. 뇌로 가는 혈류가 줄고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등 뇌 기능이 저하된다. 정제된 곡물은 체내 염증반응을 일으켜 뇌세포를 파괴한다.◇기름진 음식동물성 지방, 트랜스 지방 등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뇌혈관을 직접 손상시킨다. 동물성 지방인 포화지방산은 고기의 기름 부위, 버터, 라면, 소시지 등에 많이 함유돼 있고 트랜스지방은 과자, 치킨, 감자튀김 등 튀긴 음식에 많다. 이런 고열량 식품은 신진대사를 방해해 뇌에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게 만든다.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식욕 중추에 영향을 미쳐 과식·폭식으로 이어지고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뇌 건강 위한 아침식사는아침으로는 가급적 정제되지 않은 식재료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가 고루 섞인 식단을 먹는 게 좋다. 원재료에 가까운 식품을 먹어야 음식을 충분히 씹어 먹게 돼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음식을 오래 씹어 먹으면 뇌 혈류량이 증가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저작운동이 활발할수록 귀밑샘에서 노화방지 호르몬인 파로틴이 분비되는데, 뇌 노화를 막고 혈관 신축성을 높인다.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 생선 한 토막, 삶은 달걀, 두부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녹색 잎채소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엽산 등 뇌 강화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달걀 속 콜린 성분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인지 능력 저하를 막는 효과가 있다. 고등어, 연어 등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은 뇌의 인지기능을 높인다.
    기타최지우 기자 2023/04/25 06:00
  • 요즘 감기만큼 유행하는 '중이염' 의심증상은?

    요즘 감기만큼 유행하는 '중이염' 의심증상은?

    인플루엔자(독감)를 비롯한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가 대유행 하면서 덩달아 중이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비인후과계에 따르면, 중이염은 주로 소아환자가 많으나, 최근 전 연령층에서 환자가 늘고 있다. 중이염은 흔하게 발생하는 귀 질환 중 하나이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난청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한다. 중이염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적절히 대처하자.◇귀 통증·먹먹한 느낌 들 땐 중이염 의심… 아이는 행동 잘 살펴야중이염은 세균 감염 등에 의해 고막 안쪽에 물이 고이는 질환으로, 크게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으로 구분한다. 축농증, 비염 등을 앓거나 심한 감기를 경험한 후 생긴 중이염은 대부분 급성 중이염이다. 목이나 코의 염증이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을 통해 중이까지 전파되는 경우가 흔하고, 축농증이나 비염이 이관기능을 약하게 하는 탓이다.급성 중이염을 의심해야 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귀의 통증과 먹먹함이 있다. 성인의 경우, 별다른 통증이나 발열 없이 먹먹한 느낌만 들기도 한다.아이들의 급성 중이염 의심 증상도 비슷하다. 귀 통증, 먹먹함, 발열 등은 소아 급성 중이염을 의심해야 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의 통증이나 불편함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므로 보호자가 평소 아이의 행동을 주의 깊게 보고, 급성 중이염을 의심하는 게 좋다. 아이가 자신의 귀를 반복적으로 잡거나 보채는 등의 행동을 한다면, 이는 귀의 불편을 호소하는 행동일 가능성이 크기에 빨리 진료를 받게 해야 한다.아이가 불러도 대답이 없거나 TV 소리를 자꾸 크게 키울 때도 중이염을 의심해야 한다. 이는 급성 중이염이 삼출성 중이염으로 악화해, 이로 인한 난청이 생긴 것일 수 있다. 삼출성 중이염은 통증이나 발열은 없으나 만성화돼 난청을 유발한다. 아이가 감기 등 호흡기 감염질환을 앓고 난 다음 청각 반응이 둔해졌다고 느낀다면 중이염을 의심하고, 빨리 병원을 가야 한다.◇약물로 충분히 치료 가능해다행히 급성 중이염은 약물을 사용해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중이염 치료에는 보통 항생제가 사용된다. 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상훈 교수는 "항생제는 나이와 염증 정도, 동반된 위험인자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사용하고, 내성을 막기 위해 최소 10일 이상 충분한 기간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삼출성 중이염은 기간, 재발 여부, 증상, 청력 및 고막 변화 등에 따라 치료를 결정하는데, 항생제 투여는 하지 않고 알레르기나 부비동염 등의 동반 여부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 등을 사용한다"고 말했다.단, 3개월 이상 중이염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이 잦을 때, 경도 이상의 청력 손실, 심각한 고막 변성이 나타날 때는 환기관 삽입술 등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필요하다. 환기관 삽입술은 고막을 약간 절개해 중이강에 고인 염증성 물을 제거한 후, 절개한 부위에 환기관을 위치시키는 방법이다.한편, 중이염을 예방하려면,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게 주의하고, 폐렴구균이나 인플루엔자 백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가장 좋다.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접종은 중이염 발생률을 약 43%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비인후과신은진 기자2023/04/25 05:30
  • 건강·디톡스 위해 아침마다 ‘이것’? 오히려 속 버릴 수도

    건강·디톡스 위해 아침마다 ‘이것’? 오히려 속 버릴 수도

    아침마다 공복에 레몬즙을 넣은 물을 한 잔씩 마시는 사람이 많다. 레몬이 몸의 독소를 빼주는 해독작용을 할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촉진해 활력을 높여준다는 믿음 때문이다. 레몬에 건강 효과가 있는 건 맞지만, 아침부터 빈속에 레몬수를 마시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다. 위벽이 상할 수 있어서다. 레몬엔 쓴맛을 내는 리모노이드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몸속에 과도하게 축적된 활성산소의 양을 줄여 노화를 늦추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체내 지방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레몬 속 항산화성분 ‘폴리페놀’과 식이섬유 ‘펙틴’ 덕분이다. 실제로 레몬 물을 많이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이런 이유로 아침마다 레몬물 마시기를 일종의 ‘건강 습관’처럼 실천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오히려 위에 해로울 수 있다. pH가 작을수록 산성도가 높단 뜻인데, 레몬은 산도(pH)가 약 2로 높다. 빈속에 레몬을 먹으면 레몬의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아침 공복에 레몬수를 마시는 일이 반복되면 위점막이 손상되고, 이는 위 질환 발병 위험을 키운다. 레몬과 마찬가지로 산도가 높은 귤도 공복에 먹을 경우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속쓰림 등을 경험할 위험이 있다. 아침 공복에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되는 과일은 레몬 이외에도 많다. 대표적인 게 토마토다. 위가 약한 사람이 공복 상태에 토마토를 먹었다간 배탈이 날 수 있다. 토마토 속 타닌 성분이 위장의 산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토마토 속 펙틴이란 성분이 위산을 만나면 소화가 어려운 덩어리로 변하는 것도 문제다. 펙틴 탓에 소화불량이 발생하면 위가 팽창하며 복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마찬가지로 펙틴이 많은 감 역시 공복엔 먹지 않는 게 좋다.한편, 위 건강을 위한다면 아침으로는 요거트에 견과류 등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요거트에 든 프로스타글란딘 E2 성분이 위궤양을 완화하고, 몸에 해로운 물질로부터 위 내벽을 보호해주는 덕이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4/25 05:00
  • 햄, 두부, 라면… 흔히 먹는 식품 속 첨가물 줄이는 법

    햄, 두부, 라면… 흔히 먹는 식품 속 첨가물 줄이는 법

    가공식품은 먹기 편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공식품에는 모양, 색, 맛을 유지하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다. 식품마다 식품첨가물의 양이 안전 권고량을 넘지 않게 조절되지만, 여러 가지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식품첨가물을 과잉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생활에서 식품첨가물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기름 따라내기참치 캔, 통조림 햄 등에는 아질산나트륨, MSG, 타르색소 등이 함유된다. 통조림 속 식품뿐 아니라 통 안의 기름에도 들어있어 이를 제거하고 먹는 게 좋다. 체에 밭쳐 기름, 물을 버리고 식품을 키친타월로 닦아낸 다음 요리하면 된다. 참치 캔, 통조림 햄은 개봉 후 2~3일내로 먹는 게 안전하다. 공기, 세균 등에 노출되면 산패할 위험이 크다.◇찬물에 헹구기두부는 제조과정에서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소포제 등 식품첨가물이 첨가된다. 포장재를 뜯은 뒤, 찬물에 여러 번 헹구면 식품첨가물을 줄일 수 있다. 색소, 감미료, 사카린나트륨이 첨가된 단무지와 착색제, 산도조절제 등이 첨가된 맛살은 찬물에 5분 이상 담군 후 요리하면 식품첨가물이 희석된다.◇끓는 물에 데치기소시지, 어묵 등에 많이 들어있는 아질산나트륨, 소르빈산칼륨 등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면 식품첨가물이 일부 떨어져나간다. 어묵은 변질을 막기 위해 소르빈산칼슘이 첨가되며 소시지는 붉은 빛깔을 유지하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아질산염이 첨가된다. 대부분의 식품첨가물은 높은 온도에 약하기 때문에 식품에 칼집을 여러 군데 낸 뒤에 끓는 물에 2~3분 데친 뒤 섭취하면 된다. 끓는 물에 가열할 수 없는 식빵 등의 식품은 오븐,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된다.◇두 번 끓이기라면은 면의 탄력을 위한 인산나트륨, 유통기한 연장을 위한 산화방부제가 함유돼 있다. 면을 처음 삶은 물은 따라 버리고,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끓이면 식품첨가물을 줄일 수 있다. 라면 스프를 절반만 넣어 끓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기타최지우 기자2023/04/25 00:01
  • 맥도날드 패티만 두 달 간 먹은 남자… "나는 강해졌다"

    맥도날드 패티만 두 달 간 먹은 남자… "나는 강해졌다"

    스코틀랜드의 유명 암벽등반가가 두 달 동안 매일 햄버거 패티를 먹은 뒤 몸이 건강해졌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건강을 위해 육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직접 이 같은 실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암벽등반가 데이브 매클라우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달 동안 맥도날드 햄버거 패티만 먹은 후기를 공개했다. 그는 8주 간 매일 햄버거에서 빵, 치즈, 소스 등을 뺀 채 패티를 12~16개씩 먹었으며, 햄버거에 곁들이는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는 먹지 않았다. 대신 패티와 함께 차 또는 과일 음료 한 잔을 마셨다.매클라우드는 지난 두 달 간 패티를 먹으면서 자신의 여러 건강 지표가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근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암벽 등반 훈련을 할 때 더 무거운 기구를 들 수 있게 됐고, 한 손으로 매달릴 수 있는 시간 또한 길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더 강해지고 건강해졌으며 정신 건강도 개선됐다”며 “혈액 검사 결과 당뇨병과 심장병을 비롯한 여러 건강 문제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1개월 차에 체중이 약 3.5kg 빠졌고, 2개월 차에는 몸무게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먹고 싶은 만큼 먹었음에도 체지방이 빠지고 식욕이 줄었다. 정크푸드가 먹고 싶다는 생각 또한 사라졌다”고 했다.그는 붉은 고기를 비롯한 육식 식단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이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많은 전문가들은 과도한 육식 섭취가 심혈관질환, 대장암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해왔다. 이는 실제 여러 장기간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매클라우드는 육식이 건강에 해롭다는 주장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육식을 제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같은 식단이 일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고려해볼 만하다”며 “과학적인 행동은 아니었으나, 사람들의 생각을 자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매클라우드는 다양한 기록을 보유한 세계적 암벽등반가로, 영양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만큼 평소 식품과 영양학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까지 영양학을 공부해오는 동안 붉은 고기가 건강에 해롭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됐다”며 “그러나 이 같은 주장에는 과학적 근거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이런 주장 때문에 사람들이 고기를 먹지 않는 것만으로 건강이 개선된다고 생각하진 않을지 우려된다”고 했다.
    내과전종보 기자2023/04/24 22:30
  • 구강청결제로 가글 후… ‘물’로 입 헹궈야 할까?

    구강청결제로 가글 후… ‘물’로 입 헹궈야 할까?

    구강청결제로 가글한 후, 습관처럼 물로 입안을 다시 헹구는 사람들이 있다. 구강청결제 성분이 입안에 남아있는 게 왠지 찝찝하다는 이유다. 구강청결제로 가글 한 후 입을 헹구는 것과 헹구지 않는 것. 둘 중 어느 게 올바른 구강청결제 사용법일까? 가글 후에 물로 입안을 꼭 헹굴 필요는 없다. 입안에 구강청결제 성분이 남았대서 몸에 큰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구강청결제를 마셨다가 독성 시신경병증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사례가 간혹 보도되긴 하나, 이는 다량의 구강청결제를 장기간 섭취한 경우다. 구강청결제 속 ‘살리실산메틸’이 몸속에서 메탄올로 분해되면, 이것이 또다시 포름산으로 전환돼 안구 조직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메탄올을 15ml 음용하면 실명하고 60~240ml 복용하면 사망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구강청결제를 마셔서 메탄올로 인한 독성 시신경병증이 발생하려면, 성인 몸무게 50kg 기준으로 구강청결제를 10개는 마셔야 한다.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 가글하다 자신도 모르게 소량의 구강청결제를 삼키는 정도로는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일반적인 구강청결제라면 가글 후에 물로 입안을 헹구지 않는 게 좋다. 입안에 남은 가글 성분이 물에 희석돼 구강청결제 속 소독·항균 성분의 농도가 옅어질 수 있어서다. 구강 내 소독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단 뜻이다. 일반적인 구강청결제가 아니라, 사랑니 발치 후 치과 의사가 처방해준 가글액이라면 사용 후 물로 입을 헹구지 말아야 한다. 이유는 비슷하다. 가글 속 항염 성분이 물에 씻겨나가며 염증 억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서다.그러나 ▲65세 이상 ▲베타차단제·칼슘통로차단제 성분의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사람이라면, 일반적인 구강청결제를 사용한 후엔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게 낫다. 구강 내 침 분비량이 줄어든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구강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침 분비량이 줄면 입안이 건조하고 예민해진다. 이때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소독·향균 성분이 점막을 자극하게 된다. 이에 입안이 더 메마르거나, 맵고 따끔거리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가글한 후 물로 입을 헹구는 게 좋다. 
    치과이해림 기자2023/04/24 22:00
  • '이 질환' 작년 417만 명이나 병원 찾아… 여성이 2배

    '이 질환' 작년 417만 명이나 병원 찾아… 여성이 2배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골관절염’으로도 부른다.퇴행성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부드러운 연골(물렁뼈)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손상돼 발생한다. 원인은 나이, 가족력, 비만, 관절의 외상 또는 염증 등이 꼽힌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재호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은 사망에 이르는 질환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통증으로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4월 28일은 관절염의 날이다.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효과적인 질환 관리법을 공유하기 위해 제정됐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와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작년 417만 명 병원 찾아… 女환자 2배 많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지난해 417만8974명으로 2019년 404만2159명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400만 명을 넘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병원을 찾는 인원이 줄면서 각각 382만여 명과 399만여 명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2022년 기준 남성 환자 140만여 명, 여성 환자 277만여 명으로 여성에서 2배가량 많았다.여성에서 퇴행성관절염이 더 많은 원인은 호르몬 때문이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을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는 이유다.이재호 교수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이 적고 근력도 약하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높아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며 “집안일을 하면서 무릎 등의 관절을 자주 구부리는 것도 관절염의 발병률을 높인다”고 했다.◇노화·유전·비만·관절모양·호르몬·외상 등 원인 다양퇴행성관절염은 모든 관절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 무릎, 손가락, 척추 등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이외에 발등, 발가락, 발목, 어깨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퇴행성관절염은 노화가 주된 원인을 꼽힌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기에 유전인자,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도 영향을 준다.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이 관절염에 잘 걸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젊었을 때 반월상연골판(무릎에 있는 반달 모양의 물렁뼈)이나 인대 등 관절 부위를 다친 사람도 나이가 들면서 관절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O자로 휜 다리를 가진 사람도 마찬가지다.대표적 증상은 통증이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지면서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증상은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무릎에 발생하면 관절 모양이 변형돼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주로 안짱다리로 변한다. 손에 생기면 손가락 끝마디에 골극(비정상적으로 덧자란 뼈)이 형성되기도 한다.◇약물치료로 대부분 효과… 체중관리·적절한 운동으로 예방 치료는 초기 자세교정, 식생활,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시작한다. 다음 단계는 약물치료다. 대부분 약물치료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주로 사용한다. 관절주사요법도 있다. 심한 염증으로 인해 관절이 붓고 아프다면 관절 내에 있는 물을 뽑고 스테로이드를 주사해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 다만 스테로이드 주사는 효과가 일시적이고 너무 자주 맞으면 관절이 파손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붓기를 동반하지 않은 통증의 경우에는 윤활액을 관절 내에 주사해 뻣뻣함을 줄여줌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약물치료로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시행한다. 초기에서 중등도의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관절내시경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 내 염증 물질을 세척하고, 닳아 부서진 연골 부스러기(관절유리체)를 제거한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O자 다리와 같이 관절의 정렬이 좋지 않고 관절의 내측 또는 외측 중 한 부분에만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절의 정렬을 바꾸는 절골술을 시행한다. 체중이 가해지는 부위를 변경해 덜 상한 관절면을 쓰게 하는 수술이다. 이로도 해결이 안 되면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 단 인공관절의 수명에 제한이 있어 향후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 체중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가 있다.적절한 운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기 등의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한다.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도 관절에 좋다. 단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의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는 게 좋다.이재호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 쉽지 않다”며 “평소에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고 했다.
    정형외과이금숙 기자2023/04/24 21:30
  • 컵라면,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제 맛? 넣어도 되는 제품은…

    컵라면,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제 맛? 넣어도 되는 제품은…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돌리자 용기가 녹아내렸다는 한 인터넷 게시물이 화제다. 컵라면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사람이 많지만 조심해야 한다. 전자레인지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컵라면 용기는 크게 종이와 스티로폼으로 나뉜다. 종이는 딱딱하면서 얇고, 스티로폼 용기는 푹신하고 상대적으로 두껍다. 이 스티로폼은 폴리스티렌이라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내열성이 약해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면 안 된다. 용기가 녹아 구멍이 날 수도 있다.종이로 만들어진 컵라면은 내구성과 내열성을 강화하기 위해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돼 있다. 전자레인지용이라고 기재돼 있는지 확인 후, 맞다면 전자레인지에 넣고 데워도 된다. 전자레인지용이든 아니든 내열성이 강한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돼 있다고 적혀 있지만, 같은 폴리에틸렌이여도 제조 방법에 따라 내열성과 내구성이 다르다. 예를 들어, 비닐 소재인 저밀도폴리에틸렌과 플라스틱 용기 소재인 고밀도폴리에틸렌은 둘 다 에틸렌을 원료로 하나, 분자 구조 차이로 인해 후자만 전자레인지용 그릇 제작에 사용된다.용기에 '식품용' 표시가 있는 경우라도 전자레인지용 표시 유무는 따로 확인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자레인지용 표시가 있는 기구·용기를 사용할 때도 ▲식품을 데우는 용도로만 사용하기 ▲장시간 사용 삼가기 ▲표시사항 등에 있는 주의사항 확인하기 등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권장한다.한편,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때 컵라면 뚜껑은 완전히 떼는 것이 좋다. 고온에서 버틸 수 있도록 제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생활습관일반김서희 기자2023/04/24 20:30
  • ‘크랜베리 효과’ 논문들 분석해보니… 여성들 ‘이 질환’ 재발 막아줬다

    ‘크랜베리 효과’ 논문들 분석해보니… 여성들 ‘이 질환’ 재발 막아줬다

    크랜베리로 만든 제품을 섭취하면 여성 요로감염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플린더스대와 웨스트미드 아동 병원 공동 연구팀은 크랜베리 제품을 섭취하는 게 방광염과 같은 요로감염 예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총 8857명이 참여한 연구 50개를 메타분석 한 것이다. 이중 45개는 크랜베리 제품 섭취군을 위약 섭취군과 비교하는 식으로 진행됐다.분석 결과, 크랜베리 주스나 정제 캡슐 등 크랜베리 건강기능식품이 요로감염 환자의 재발 위험을 여성에선 약 25%, 어린이에선 약 50% 낮춰주는 걸로 나타났다. 특히 요로감염 치료법인 방광 방사선 요법을 받은 환자는 재발 위험이 53% 낮아졌다. 연구팀은 크랜베리 ​​제품이 요로감염이 자주 재발하는 여성에게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요로감염 방지 자체에 이점이 있다고 말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의 저자 재클린 스티븐슨 박사는 “요로감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세균이 신장으로 이동하거나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보통 요로감염 치료에는 항생제가 사용되는데 항생제를 복용해도 재발하는 여성 및 어린이에게 크랜베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크랜베리에는 박테리아가 방광벽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프로안토시아니딘(PAC)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크랜베리와 같은 베리류 외에 포도씨에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요로감염 재발 예방을 위한 PAC 복용량이나 미 FDA의 공식적인 지침도 없으므로 선택에 앞서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게 좋다.이번 연구 결과는 '코크란 라이브러리(Cochrane Librar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오상훈 기자2023/04/24 20:00
  • 약 없었던 난청… "3년 내엔 신약 나온다"

    약 없었던 난청… "3년 내엔 신약 나온다"

    마땅한 약이 없고, 신약도 출시되지 않아 환자가 어려움을 겪는 난청 분야에서 이르면 3년 내에 신약이 다수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약물은 한국에서도 임상시험이 진행돼 제품화되면 빠른 국내 허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 교수는 23일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난청분야 신약 최신 현황 발표를 통해 한국에서도 임상시험이 진행된 약물 1개를 포함, 총 2개 약물이 임상 3상 시험을 마쳐 제품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전자 치료제가 난청 치료에 효과적인 형태로 확인돼 빠르게 관련 신약개발이 진행 중으로 난청 분야 치료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발표에 따르면, 현재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상용화 단계에 들어간 약물은 스위스 제약사 Xigen이 개발한 'AM-111(성분명 브리마피타이드)'과 미국 제약사 오토노미가 개발한 'OTO-104'이다. 브리마피타이드는 한국에서도 임상시험에 참여한 약물로, 급성 감각신경성 난청에 효과가 있다. 세포의 염증에 작용하는 세포 자체를 억제해 급성 감각신경성 난청 중에서도 소음에 의한 돌발성 난청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상용화가 진행 중으로, 난청 분야에서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OTO-104는 스테로이드를 특수한 겔과 혼합한 것으로, 내이(inner ear)에 약물 전달 효과가 크다. 현재 난청치료는 대부분 스테로이드주사로 치료하는데, 내이 구조 특성상 내이까지 약물이 제대로 전달되기 어렵고, 약물 지속시간도 짧아 약물치료효과가 좋지 않다. OTO-104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 약물이다. 상온에선 물 제형이다가 체온(약 37도)에서는 겔 형태로 제형이 바뀌어, 약물이 귀에 머무는 시간을 길게 해 약물전달력을 높인다.임상 2상을 마친 약물로는 'SPI-1005(성분명 엡셀렌)'와 'SENS-401(5HT3R-길항제)'이 있다. 엡셀렌은 항염증과 신경보호제 역할을 하는 신약 물질로, 메니에르와 감각신경성 난청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성분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청력회복 효과를 입증했다. 임상시험은 시끄러운 음악을 약 4시간 듣게 한 다음 청력이 약 5db 떨어짐을 확인하고 엡셀렌을 투약했는데, 투약 후 청력이 회복됨이 확인됐다. 임상 2상 단계 약물 중 상용화 가능성이 가장 큰 물질이다.SENS-401은 프랑스 제약사 센소리온의 돌발성 감각신경난청 치료 후보물질이다. 임상 2상에서 통계학적으로 청력 개선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으나, 돌발성 난청 개선 효과 입증을 위해 임상시험 방향을 바꿔 3상 임상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최근 혈액종양분야와 희귀난치질환의 판도를 바꾼 유전자치료제로도 난청 신약이 개발 중이다. 최재영 교수는 "돌발성 난청 등 대부분의 이비인후과 질환은 원인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NGS 검사를 통해 상당수 환자에서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음이 확인돼 관련 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전자치료제가 청력 개선 측면에선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신약보다 난청 유전자치료제를 먼저 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그는 난청 분야 치료 형태가 이른 시일 내에 바뀔 것이라 전망했다. 최재영 교수는 "지금은 귀가 좋아질 수 있는 약이 있느냔 환자의 질문에 없다고 말할 수밖에 없고, 신약이 여럿 나온 다른 분야와 달리 신약도 없지만 머지않아 난청 신약 처방이 가능해질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3상 임상시험이 끝난 약물 2종은 3년 내에, 유전자치료제는 5년 내에 제품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며, "10년 후엔 이비인후과 외래 풍경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신은진 기자2023/04/24 19:00
  • ‘닥터 차정숙’ 엄정화, 심장충격기 만졌다가 실신… 실제 가능한 일?

    ‘닥터 차정숙’ 엄정화, 심장충격기 만졌다가 실신… 실제 가능한 일?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배우 엄정화가 제세동기(자동심장충격기)에 손을 댔다가 감전돼 쓰러지는 장면이 연출됐다.지난 23일 방송된 ‘닥터 차정숙’ 4회에서 레지던트 수련기를 거치고 있는 차정숙(엄정화 분)은 갑자기 쓰러진 자신의 환자의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던 도중 자신도 모르게 제세동기에 손을 대고 감전돼 그대로 실신했다. 제세동기는 멈춰진 심장에 강한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이 다시 뛰도록 하는 기기다. 정말 작동 중인 제세동기를 만지면 감전돼 실신할 수 있을까?◇작동 중인 제세동기, 감전 위험 있어제세동기는 환자의 가슴 부위의 피부에 부착시켜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이 다시 뛰도록 하는 기기다. 제세동기를 작동시키면 기기 자체에서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했다간 감전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제세동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환자와 닿지 않아야 하고 전기 충격 시 제세동기를 만지지 않는 게 기본 사용 원칙이다.서울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은 “실제 병원에서는 제세동기를 사용할 때 주위 사람에게 접촉하지 않도록 옆으로 물러서라고 주의를 준다”고 말했다. 공공장소에 비치돼 일반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제세동기 역시 감전 우려가 있다. 박억숭 과장은 “일반 시민들이 사용하는 제세동기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에 비해 전극이 낮아 감전될 위험은 크진 않지만 전류가 흐르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사용 시 가슴 마사지를 하거나 환자를 만지는 행위는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분석 중” 음성지시 나오면, 환자에게서 손 떼야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않는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우선 몸을 흔들어 의식부터 확인한다. 이후 119 신고 요청과 함께 주위 사람에게 제세동기를 빠르게 가져와 달라는 의사를 전달한다. 주위에 사람이 없다면 직접 가져온다. 제세동기 도착하기 전까지 심장 마사지를 시행하고, 도착 시 심폐소생술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기기를 놓아 전원 버튼을 눌러 작동시킨다. 패드 부착 부위에 이물질이 있다면 제거하고, 패드와 본체가 분리됐다면 연결해준다. 제세동기의 패드1은 오른쪽 빗장뼈 아래, 패드2는 왼쪽 젖꼭지 아래의 중간 겨드랑선에 붙인다. 제세동기에서 “분석 중”이라는 음성 지시가 나오면, 심폐소생술을 멈추고 환자에게서 손을 뗀다. 심장 분석에 오류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이후 심장 충격이 필요한 경우 “심장충격(제세동)이 필요합니다”라는 음성 지시와 함께 기기가 자체적으로 에너지 충전을 시작한다. 기계가 스스로 충전을 하기까지 수초 이상이 소요되므로 잠깐의 틈을 이용해 가슴압박을 시작한다. 충전 완료 후 제세동 버튼을 누르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제세동 버튼을 누르면 전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이때는 감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환자와 떨어지도록 주의를 주고, 구조자도 환자에게서 떨어진 상태로 제세동 버튼을 누른다. 버튼을 누르면 환자에게 전기충격이 가해진다. 전기 충격이 끝나면 제세동기가 다시 심장리듬을 분석하는데, 심장충격이 필요 없는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계속 하십시오”라는 음성지시가 나온다. 이때 다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 
    심혈관일반이채리 기자 2023/04/24 17:53
  • [건강잇숏] 매일 먹으면 좋은 항암 식품

    [건강잇숏] 매일 먹으면 좋은 항암 식품

     암에 걸린 사람도 매일 먹으면 좋은 항암 식품 여덟 가지 소개합니다. 마늘의 알리신, 셀레늄, 알릴 디설파이드는 항암 작용을 합니다. 매일 서너 쪽을 생으로 드세요. 사과 속 펙틴은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냅니다. 깨끗이 헹궈 껍질까지 드세요. 녹차의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가 큽니다. 티백 대신 말차 가루를 직접 물에 타서 매일 마셔보세요. 양파는 발암 물질 독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줍니다. 하루 반 개 이상 드세요. 생강의 진저롤은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합니다. 차로 끓여서 하루 한두 잔 마시면 좋습니다. 인삼의 진세노사이드는 면역 기능을 높입니다. 꿀에 찍어 먹거나 차로 끓여 드세요. 해조류의 푸코이단은 암세포를 소멸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무침으로 드세요. 양배추의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백혈구와 사이토카인 작용을 극대화합니다.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암일반헬스조선 편집팀2023/04/24 17:44
  • 암 생존자 3명 중 2명… '이 문제'로 고통 호소

    암 생존자 3명 중 2명… '이 문제'로 고통 호소

    암 생존자 3명 중 2명은 기억력이 떨어져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매주 3∼4일 걷는 암 생존자는 기억력 문제를 호소하는 비율이 크게 낮았다.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울산대 간호학과 고상진 교수가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암 생존자 353명을 대상으로 암 극복 후 기억력 문제 경험 실태를 분석했다. 암 생존자의 38.2%(135명)는 암 치료 후 ‘기억력에 문제가 없다’고 응답했다, ‘가끔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54.1%), ‘자주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7.1%), ‘지속해서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0.6%) 등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61.8%로, 거의 세 명 중 한 명꼴이었다.암 치료 후 기억력이 떨어질 위험은 소득이 낮거나 흡연하거나 우울증이 있으면 각각 2.2배·3.2배·6.1배 컸다. 직업이 있거나 음주를 하거나 주당 3∼4일 걷기를 실천하는 암 생존자의 기억이 떨어질 위험은 각각 0.2배·0.3배·0.2배로 감소했다.암과 관련한 인지 장애는 주로 기억력 저하를 가리킨다.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학습·실행 기능·일 처리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 암 관련 인지 장애는 일반적으로 화학요법(항암제 치료)의 부작용으로 알려졌다. 이를 화학요법 관련 인지 장애·화학 뇌(chemo brain)·화학 안개(chemo fog)라고 부르는 것은 그래서다. 화학요법을 받지 않았는데도 인지 장애를 호소하는 암 생존자도 있다. 동물실험에선 항암제 치료 전에 인지 장애와 행동 변화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교수는 논문에서 "최근 암 치료기술의 발달로 암 생존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암 생존자가 흔히 경험하는 기억력 문제 등 인지기능 저하는 생존과 관련이 없어 상대적으로 간과됐다"며 "암 생존자의 기억력 문제와 관련한 여러 요인을 개선할 수 있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연구 결과는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정신과이해나 기자2023/04/24 17:37
  • 아리바이오, '치매 치료 전자약 개발 사업' 정부 지원 과제 선정

    아리바이오, '치매 치료 전자약 개발 사업' 정부 지원 과제 선정

    경구용 치매치료제(AR1001)로 미국 FDA 임상3상을 순항 중인 아리바이오가 정부 지원으로 치매 치료 전자약 개발에도 본격 나선다.아리바이오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치매 전자 약 기술개발’ 연구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전자약은 기존 약물과 병용이 가능해 최근 국내 및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다. 우리나라 정부는 5대 핵심과제로 선정한 '바이오헬스 전략'을 통해 2026년까지 약 466억원 지원으로 전자약 시장 생태계 조성에 착수, 치매와 같은 난치성 및 희귀 질환 극복을 위한 제품 개발과 임상 지원 계획을 발표하였다.정부에서 선정한 아리바이오의 연구개발 과제는 감마파 동조를 유도하는 ‘음향진동 자극(Vibroacoustic) 을 이용한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 기술 개발’이다. 아리바이오는 정부지원 15억원 포함 총 20억 원 규모로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상윤 교수팀)과 동국대 의생명공학과 (서영권 교수팀), 에보소닉 (최재영 대표)과 협력해 총 4년간 치매 전자약 제품 허가를 목표로 과제를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음향진동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적 접근은 기억 및 인지와 관련된 뇌파의 동조를 유도하고 뇌 혈류량 개선을 통해 치매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다. 사람의 뇌파는 어떤 사물이나 상황을 의식적으로 파악하는 순간 초당 40회 정도의 감마파 진동 (gamma band oscillations)이 동기화되어 나타난다. 다수의 연구와 보고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환자나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감마파 진동이 약화되어 있다고 알려져 뉴런의 감마 동조는 기억 및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유망한 방법으로 제기된다. 또한 치매 환자들의 뇌 혈류량을 개선하면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아리바이오는 치매 극복이라는 기업 사명에 맞추어 알츠하이머병 신약(AR1001~AR1005) 개발을 진행하며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치매 전자약 기술개발을 2019년부터 시작했다. 5년 여 동안의 연구 결과로 음향진동 헤드밴드(Vibroacoustics Headband) 형태로 제품을 개발, 사운드와 진동을 동시 출력하는 초소형 음향진동 모듈을 전두엽과 양쪽 측두엽 부위에 탑재했다. 또한 간단한 버튼 방식으로 조작이 편리해 고령 노인도 사용하기 쉽게 설계했다.2021년 식약처의 '신개발 의료기기 허가도우미'로 지정되어 신속 제품화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한국의료기기 안전정보원의 의료기기 제품화 단계별 맞춤형 멘토링에 선정되어 전담팀으로부터 포괄적 기술 지원을 받고 있다. 음향진동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한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 등 정부 및 기관 지원을 통해 꾸준히 개발을 이어왔다. 아리바이오는 이번 정부의 전자약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이른 시일 내 탐색 임상시험을 위한 IND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을 하고, 추후 확증 임상시험을 통해 2026년경 치매 전자약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사(이학박사)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진동 자극을 응용해 치매 치료에 접목한 사례는 아리바이오가 처음이다” 며 “급증하는 치매 환자 증가세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미국 임상3상중인 다중기전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성공과 함께 음향진동 전자약이 미래 치매 극복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 연구와 임상, 제품화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제약이금숙 기자 2023/04/24 17:35
  • 올해도 유행 크롭티·로우라이즈 팬츠… ‘이 병’ 유발 위험

    올해도 유행 크롭티·로우라이즈 팬츠… ‘이 병’ 유발 위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Y2K 패션’이 유행이다. Y2K 패션은 1900년대 말~2000년대 초반 유행하던 스타일로, ▲배를 드러내는 크롭티 ▲골반에 걸쳐 입는 로우라이즈 팬츠·스커트 ▲카고바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최근 날이 따뜻해지면서 길거리에서도 Y2K 패션을 즐기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동시에 배탈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왜일까?크롭티나 로우라이즈 팬츠를 입으면 배가 외부에 그대로 드러나 배의 체온이 낮아진다. 그럼 자연스럽게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배탈이 나기 쉽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근육이 경직되면서 위와 장의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화 작용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가스 참 ▲더부룩함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배에 찬바람을 그대로 맞는 것도 몸의 자율신경 균형을 어긋나게 해 영향을 미친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은 몸을 흥분시키는 교감신경과 반대 작용을 하는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신경들이 균형을 맞추며 장관의 운동을 조절한다. 그런데 찬바람이나 과로, 스트레스 등 외부 환경으로 두 신경 간 균형이 맞지 않으면 배탈, 복통 등이 유발된다. 특히 체질적으로 평소 배가 찬 사람이라면 더욱 취약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배가 드러나는 옷을 계속해서 입었다간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기능성 소화불량 등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만성 질환은 한 번 생기면 완전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따라서 체질적으로 몸이 차거나, 크롭티를 입을 때마다 배가 아프다면 가급적 입지 않는 게 좋다. 그래도 입고 싶다면, 입었을 때 아이스 음료나 아이스크림, 냉면 등 차가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대신 따뜻한 성질을 가진 생강차나 대추차, 인삼차를 가지고 다니면서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대사율을 높이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거나, 겉옷·담요로 배를 가려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차가운 배를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아주 뜨거운 온도로 갑자기 찜질하는 것은 오히려 자율 신경계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기타신소영 기자2023/04/24 17:33
  • 생수 자주 사 마신다면? '이 수칙' 지켜야 안전

    생수 자주 사 마신다면? '이 수칙' 지켜야 안전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사면 대개 몇 모금만 마시고 뚜껑을 닫아둔 후 다시 마시곤 한다. 심지어 다음 날까지 마실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생수병에 유해물질을 번식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오래 마시려면 컵에 물 따라 마셔야 페트병 생수를 오래 두고 마시려면 병 입구에 입을 대지 말고 컵에 물을 따라 마셔야 한다. 입을 댔다면 한 번에 다 마시는 게 좋고, 하루가 지난 물은 버려야 한다. 페트병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면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침이 물속으로 들어가면 침에 있던 세균도 물로 옮겨가 침 속 영양물질을 먹이 삼아 빠르게 번식하기 시작한다. 실제 한국수자원공사 실험에 따르면, 페트병 뚜껑을 연 직후에는 물 1mL당 세균 수가 1마리였으나 한 모금을 마시고 난 후 측정하니 900마리로 늘어났다. 하루가 지난 후에는 4만 마리가 넘었다. 환경부령 '먹는 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물 1mL당 세균 수가 100마리를 넘을 경우 먹을 수 없는 물로 분류된다. ◇직사광선 피해서 보관해야개봉하지 않은 페트병 생수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거나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개봉하지 않은 생수라도 시간이 지나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속에 남아있는 일부 미생물 ▲외부에서 병을 투과해 들어오는 물질 ▲고온이나 직사광선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보관 온도가 올라가면 세균의 활동이 활발해져 오염속도가 빨라진다. 4~5시간이면 세균이 1마리에서 100만 마리까지 증가한다. 햇빛과 같은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아세트알데히드·안티몬 검출 위험도 있다. 실제로 2022년 감사원은 국내 페트병 생수 3종과 수입한 제품 1종을 대상으로 여름철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정도의 자외선 강도와 50도 정도의 조건에서 15일간 노출시킨 뒤 수질을 검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안티몬이 검출됐다. ◇페트병 재사용 삼가야물을 마시고 남은 페트병을 물병으로 재사용하는 것도 삼간다. 대장균 등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페트병 입구가 좁아 깨끗이 세척하고 건조시키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미생물에 의한 오염 가능성이 존재한다. 실제로 서울시가 숙박업소에서 재사용하는 500mL 생수병을 검사한 결과,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세균이 검출된 적도 있다. 일회 사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므로 가급적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4/24 17:31
  • 2311
  • 2312
  • 2313
  • 2314
  • 2315
  • 2316
  • 2317
  • 2318
  • 2319
  • 232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