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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중독된 청소년들은 특히 돈을 훔치는 증상을 흔히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지현·정유숙 교수, 한림대의대 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윤혜 교수 연구팀은 도박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 5619명을 대상으로 노출 경로에 따른 청소년 도박 주요 증상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2018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통해 실험 참가자를 모집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참여중인 활동을 불참하거나 중도 포기함 ▲도박 안하는 친구들과는 어울리지 않음 ▲내기·도박 계획함 ▲기분이 나쁨 ▲이기기 위해 다른 날 다시 도박하러 감 ▲타인에게 도박·내기 하는 것을 숨김 ▲도박·내기를 하는 게 잘못되었다 느낌 ▲점심 식사나 옷을 사는데 사용하는 용돈을 도박에 사용 ▲도박·내기를 하기 위해 돈을 훔침 까지 등 청소년 도박 증상에 대한 총 9가지 문항으로 이뤄졌다. 각 문항마다 중증도를 점수로 매겨 도박 문제 심각성 척도(Gambling Problem Severity Scale)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설문조사 참여자들은 도박 노출 경로에 따라 온라인 그룹과 오프라인 그룹으로 나눠 중증도를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돈을 훔치는 행위가 청소년 도박의 주요 증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박 노출 경로와 관계없이 '도박·내기를 하기 위해 돈을 훔침' 증상이 매개·근접 중심성, 연결강도 점수가 모두 99~100%로 가장 높았다. 뒤를 잇는 주요 증상은 '참여중인 활동을 불참하거나 중도 포기함'이었다. 근접 중심성 91%, 연결강도 82%였다. 모두 충동성을 기반으로 한 증상이었는데, 연구팀은 추후 이른 학업 중도 포기나 자퇴로 이행되는 원인으로 작용할 증상들이라고 봤다.온라인 그룹이 오프라인 그룹보다 중증도가 3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그만큼 증상 특징 양상이 달랐다. 온라인 그룹은 '기분이 나쁨' 증상이 근접 중심성과 연결강도 모두 93%, '도박 안하는 친구들과는 어울리지 않음'이 근접 중심성 85%, 연결강도 87%로 높았다. 온라인 도박이 오프라인 보다 더 중독적이라 조절이 어려운 상황에 대한 죄책감이 우울감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온라인 도박은 베팅 금액이 더 싸고, 이용이 빠르고 편리하며, 익명으로 이용이 가능해, 중독성이 높은 특징을 보인다. 또한 온라인 그룹은 도박을 안 하는 친구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특징을 보였는데, 혼자 플레이하는 온라인 도박 특성상 사회적 도태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오프라인 그룹은 '내기·도박 계획함'이 근접 중심성 79%, 연결강도 64%, '이기기 위해 다른 날 다시 도박하러 감'이 근접 중심성 73%, 연결강도 62%로 높았다.연구팀은 "도박 중독은 청소년들이 도둑질, 학교 결석과 같은 드러나는 행동 문제로 인해 직접 치료를 찾기 전까지 알아채기 어렵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청소년 도박에 대한 유입 경로와 심리적 특징을 함께 분석해 세부적인 증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차후 청소년 도박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인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Investig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한편, 청소년 도박 중독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도박 건수가 2017년 837건에서 2021년 기준 2269건으로, 5년 만에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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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두 끼를 먹는 남성이 세 끼를 먹는 남성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은 한국교원대 이경원 교수팀과 함께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20년) 자료를 활용해 식사 방식과 만성질환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내 설문조사와 검진, 혈액, 소변 검사 자료를 수집했다. 그 후, 연구팀은 하루 끼니 횟수, 결식 유형(아침·점심·저녁 결식)과 대사증후군의 연관성, 야간 공복 시간, 식사 시간, 끼니별 에너지 섭취 비율과 당뇨병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하루 두 끼를 먹는 남성이 세 끼를 먹는 남성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이 1.16배 높았다. 대사증후군 주요 인자 중 하나인 복부비만은 1.21배, 이상지질혈증 위험은 1.16배 높았다. 두 끼를 먹는 경우, 점심 또는 저녁을 굶었을 때보다 아침을 굶었을 때 남성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1.22배 높았다. 특히 복부비만(1.28배)과 이상지질혈증(1.20배)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도 아침을 굶었을 때 고혈당 장애(1.18배), 이상지질혈증(1.19배), 저HDL콜레스테롤혈증(1.14배) 위험이 증가했다. 하지만 저녁을 굶으면 고혈당 장애 위험이 0.74배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야간 공복 시간을 분석한 결과, 야간 공복 시간이 가장 긴 그룹은 가장 짧은 그룹보다 당뇨병 위험이 남녀 평균 0.76배 줄었다. 마지막 식사 시간이 오후 9시 이후일 때 당뇨병 위험은 1.19배 증가했다. 또 끼니별 에너지 섭취 비율의 경우 저녁 식사(오후 6시~9시)가 40% 이상일 때 당뇨병 위험이 1.36배 높아졌다. 오후 9시 이후 야간 식사의 에너지 섭취 비율은 25% 이상이면 여성에서만 당뇨병 위험이 1.6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유선비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장은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느냐(식사 방식)도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한국인의 식사 유형을 반영한 건강 식이 요인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영양학 분야의 유명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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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후폭풍이 크다. 대한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등이 포함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환영의 뜻을 밝혔으나, 대한간호사 협회는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며 즉각 반발했다. 보건의료 주요 직역의 갈등은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일반 국민의 불안만 가중되고 있다.◇논란의 '간호법' 대체 뭐기에간호법은 의료법 내에 존재했던 간호 관련 내용을 별도의 법안으로 분리한 것으로, 간호사와 전문 간호사, 간호조무사의 업무를 구분하고, 간호사 등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도록 근거를 마련한 법안이다.그러나 ▲간호사의 업무영역 범위에 '지역사회 활동'이 포함되면서 간호사 단독개원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논란과 ▲간호조무사의 자격을 '특성화고 간호 관련 학과 졸업자', '고등학교 졸업자로 간호조무사양성소 교육을 이수한 사람' 등으로 규정하면서 간호조무사를 고졸로 제한한다는 비판이 일었다.실제 간호법안은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의료법에 따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로 명시하고 있다. 대졸 이상 학력자의 간호조무사 자격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윤석열 대통령은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국민 건강은 다양한 의료 전문 직역의 협업에 의해서 제대로 지킬 수 있다"고 간호법 거부권을 행사했다.◇'대환영' 의료계·여당 vs '약속 파기 책임져야' 간호계·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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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가 자외선 차단과 톤업 효과를 모두 갖춘 '스킨케어 비건 톤업썬(이하 비건 톤업썬)'을 출시했다.비건 톤업썬은 자외선 차단·미백·주름개선 3중 기능성 선크림으로, 톤업 기능이 추가돼 차단 효과와 자연스런 메이크업 효과를 함께 잡고 싶은 민감피부를 위해 고안됐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흡수될 가능성을 줄인 100% 논나노 무기자차 성분만을 사용해 민감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녹차, 애플민트, 타임으로 이루어진 자연유래 특허 성분을 활용해 더위로 열 오른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다. 모공을 막지 않는 실리콘 프리 제품으로 피부 틈은 촘촘히 메꿔주는 동시에 피부결 개선에 도움을 준다.반투명 제형으로 피부톤에 맞게 톤업시켜주어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또한 이번 신제품은 피부는 물론, 바다를 보호하고, 친환경적인 요소를 더했다.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알려진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 성분을 배제한 리프 세이프(Reef-Safe) 제품으로 환경까지 고려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한편, 아이소이는 국내 최초 미국 비영리단체 EWG가 분류한 안전 등급 베리파이드(VERIFIED) 마크를 국내 최초, 최다 획득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뷰티를 실천하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종이 완충재와 종이테이프, 무코팅 박스 등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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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기름은 건강에 안 좋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식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은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가 대표적이다. 각 기름의 건강 효과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카놀라유, 고온에 강해 튀김 요리에 적합 카놀라유는 유채꽃씨를 압착해 뽑아낸 기름이다. 다른 기름에 비해 몸에 나쁜 포화지방산이 적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렌산이 풍부해 혈관 노화, 동맥 경화 등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카놀라유가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 젠킨스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혈당치가 낮은 식단과 함께 카놀라유를 섭취한 2형 당뇨병 환자들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색소가 얼마나 당화(糖化)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수치를 말한다.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이 수치가 높다. 카놀라유의 발연점은 약 250℃로 높아 튀김 요리나 구이 요리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열에 강하다고 해서 높은 온도에서 지나치게 오래 가열하면 트랜스 지방량이 늘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카놀라유는 엷은 노란색을 띠는 게 좋다.◇발연점 낮은 올리브유, 고열에서 발암물질 생성해올리브유의 불포화지방산은 동명경화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강력한 황산화물질인 비오페놀도 들어있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실제 미국 하버드 공중 보건대 연구팀이 9만837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올리브유를 하루에 한 스푼 이상 먹은 사람은 모든 종류의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15% 낮았다.다만, 올리브유는 다른 기름보다 발연점이 낮다. 발연점은 기름을 가열했을 때 표면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온도를 말한다. 올리브유는 크게 버진 올리브유와 퓨어 올리브유로 나뉜다. 버진 올리브유는 올리브 열매를 눌러 짜낸 기름이고, 퓨어 올리브유는 버진 올리브유와 정제 올리브유를 섞은 것이다. 퓨어 올리브유는 180~240도 고열에서 튀김 등의 요리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버진 올리브유는 가급적 고열로 조리할 땐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버진 올리브유는 산화 정도에 따라 상, 중, 하 등급으로 나뉘는데, 상급은 가급적 열을 가하지 않는 게 좋다. 중, 하 등급도 발연점이 170도 정도로 낮아 주의가 필요하다. 가정에서 올리브유를 태우지 않고 발연점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기름은 발연점 이상으로 가열하면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올리브유는 튀김 요리보단 샐러드 드레싱으로 쓰기에 적합하다.◇포도씨유, 침전물 없는 제품으로 골라야포도씨유는 비만 여성의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실제 미국 플로리다대 식품농업과학연구소의 마틴 마셜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포도씨유에 지방 축적과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토코트리에놀’ 성분이 들어있다. 또한 포도씨유는 산화를 막는 카테킨이 들어 있어 다른 기름보다 산패가 느리다. 산패는 지방류 등의 요인이 공기 속 산소, 빛, 열 등의 요인에 따라 여러 가지 산화물을 만드는 현상을 말하는데, 산패된 기름은 불쾌한 냄새가 나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포도씨유의 발연점은 약 220℃로 높은 발연점을 가진다. 고온에서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튀김과 같은 고온 요리에 적합하다.포도씨유를 고를 땐 침전물이 없는 걸 골라야 한다. 밝은 불에 비춰보면 확인할 수 있다. 또 가능하면 화학적 정제 처리를 거치지 않고 냉(冷)압착 방식으로 짜낸 기름이 좋다. 기름 배합률 역시 중요하다. 포도씨에서 기름을 얻기 위해선 상당한 양의 포도가 필요하다. 다른 기름과 혼합해 파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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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변비가 있으면 배변을 하는 그 순간 힘들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아랫배가 묵직하고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등 일상에 큰 불편함을 준다. 이때 생활습관을 고쳐보면 변비 예방과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떤 게 있을까?◇일어나서 물 마시기아침에 일어나서 시원한 물 한 잔을 마시면 쾌변에 도움이 된다. 공복 상태에서 물을 마시는 것은 위장을 자극해 소화가 활발해지고,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몸속에 수분이 충분하면 대변이 딱딱해지지 않고,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한다. 평소에도 하루에 약 1.5~2L의 물을 충분히 마시면 좋다.◇아침밥 챙겨 먹기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는 쾌변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매일 일정한 리듬으로 장에 음식물을 보내 소화 활동을 촉진해야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아침을 거르는 현대인들이 많은데, 아침밥은 꼭 챙겨 먹는 게 좋다. 밤새 비어 있던 위에 음식물을 넣어주면 위와 장에 자극을 주고 급격한 연동운동이 일어나 쾌변을 돕는다. 아침과 점심은 많이, 저녁은 조금 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육류는 적게, 식이섬유는 많이 먹기식습관은 장의 운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변비가 되기 쉽다. 육류는 대부분이 소화돼 흡수되므로 대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적고 굳기도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대신, 과일과 채소, 해조류 같은 식이 섬유소를 많이 먹어주면 좋다. 식이 섬유소는 장에 낀 지저분한 노폐물을 대변과 함께 배출한다. 따라서 쾌변을 유도하고, 장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하루 15~30분 운동하기꾸준한 운동도 필수다. 몸의 활동량이 적으면 장의 연동운동이 적어지면서 변이 잘 배출되지 못한다. 하루 15~30분 정도 걷거나, 누운 상태에서 머리나 다리를 들어 올리는 자세를 수시로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윗몸일으키기는 장을 자극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반신욕이나 좌욕도 하복부에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대변 볼 때 허리 약간 굽히기변을 볼 때 잘 나오지 않는다면 허리를 약간 굽히는 자세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냥 앉아있을 때보다 복압이 높아져 대변이 밖으로 잘 나온다. 실제로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 결과에 따르면 허리를 약간 숙이고 대변을 보면 항문과 직장의 휘어진 각도가 커지고 복압이 높아지며 대변이 잘 나온다. 변기 앞에 작은 발판을 놓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발을 발판 위에 올리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변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은 직장이 잘 열리지 않는 '출구 폐쇄형' 변비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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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에 독사의 일종인 ‘유혈목이’가 출몰했다. 15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서울 마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놀던 아이들이 독사를 발견했으나, 구급대원들이 재빨리 포획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 뱀이 마포구 등 도심에서 발견되는 건수는 느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한강공원을 찾은 인파가 남긴 음식물쓰레기로 인해 쥐 등 설치류가 늘어나자, 이를 포식하는 뱀도 증가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강 가까이에 있는 마포구 특성상 빗물관 등을 통해 뱀이 단지 내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뱀 물림 사고는 매년 4000건 정도 발생할 정도로 꽤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간한 ‘생활 속 질병통계 100선’에 의하면 뱀 물림 사고가 가장 잦은 달은 6~9월이다. 야외 캠핑이나 추석 성묘 도중에 물리는 경우가 많다. 야외 활동을 하다 맞닥뜨린 뱀에 물렸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국내에도 살무사와 꽃뱀 등 독사가 서식한다. 독사에 물리면 독소가 몸에 퍼져 신경계가 마비되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증상 치명도는 사람마다 다르나, 심할 경우 단기간에 사망할 수도 있다. 내가 물린 뱀이 독사인지는 뱀의 외관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독사는 머리가 삼각형 모양이고,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다. 독 없는 뱀은 눈과 코 사이에 이런 구멍이 없고 미꾸라지나 장어처럼 동글동글한 생김새를 띠고 있다. 독사든 독 없는 뱀이든 일단을 물리지 않는 게 좋다. 독이 없는 뱀에 물렸더라도 세균 감염이 발생하면 심할 경우 패혈증을 겪을 수 있어서다. 뱀에 물렸다면 일단 119에 전화해 신고하는 게 급선무다. 그다음 뱀에 처음 물렸던 장소를 벗어나야 한다. 뱀은 무언가 한 번 물면 계속 물어 공격하려는 습성이 있다. 혼자라면 몇 발짝 이동해 물린 장소를 벗어나고, 근처에 사람이 있다면 위치를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한다.뱀에 물린 장소를 최대한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뛰는 건 위험하다. 뛰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독소가 몸에 빨리 퍼지기 때문이다. 뱀에 물린 후 술을 먹거나 체온을 높이는 행동을 하면 안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대한 가만히 있으면서 독이 퍼지는 걸 막아야 한다. 끈이 있다면 물린 부위에서 위쪽으로 5~10cm 정도 되는 지점에 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의 간격만 남기고 끈을 묶는다. 독사의 독은 혈관이 아니라 림프관으로 이동하므로, 팔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꽉 압박하진 않아도 된다. 제대로 할 경우 독 확산을 저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일반인이라면 지나치게 꽉 묶을 위험이 크다. 끈이 없거나, 있어도 잘 묶지 못하겠다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은 곳에 둬서 독의 확산을 저지한다. 뱀에 물린 곳에 차가운 얼음을 대고 있는 건 좋지 않다. 통증은 줄어들지 몰라도 동상에 의해 조직이 괴사할 수 있어서다. 얼음찜질을 한다고 몸에 들어간 독이 비활성화되는 것도 아니다. 몸에서 독소를 빼려 입으로 상처 부위를 빨 경우, 입을 통해 독이 체내로 흡수될 수 있을뿐더러 입안 세균에 의해 상처 부위에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다. 뱀에게 물린 직후에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다. 수 시간이 지난 후에 뒤늦게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뱀에 물렸다면 반드시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특히 물린 곳이 까매지거나,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계속된다면 항독제 투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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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일 외과전문병원 기쁨병원이 지난 15일 '이비인후과'를 개설하고 전문적인 치료에 나섰다.진료과 개설과 함께 부임하는 김인식 과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부비동염, 알레르기비염, 편도·아데노이드 질환, 중이염 등 성인뿐 아니라 소아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함과 동시에 당일 검사와 신속한 치료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인후두 역류 질환, 난청, 어지럼증 등 목과 귀 관련 질환에 대한 검사시설을 구축해 전문적인 진료와 검사, 치료까지 모두 가능한 환경을 갖췄다.기쁨병원은 이번 이비인후과 개설로 외과(탈장, 담낭, 맹장, 항문, 갑상선, 유방), 내과(내분비, 소화기), 소아청소년과, 프롤로 통증치료 센터, 검진센터, 내시경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게 돼 환자들의 진료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인식 과장은 "기쁨병원의 선진화된 외과 치료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코, 목, 귀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통증과 후유증 없이 완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소아청소년과와 전문적인 협진을 통해 소아 이비인후과 질환도 적극적으로 진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