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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을 잘 보면 ‘고혈압’인지 알 수 있다

    눈을 잘 보면 ‘고혈압’인지 알 수 있다

    충혈은 결막 혈관이 확장돼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물질, 피로, 장시간 렌즈 착용 등이 주원인이다. 그런데 충혈이 지속된다면 특정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무엇일까?◇고혈압눈에 빨간 점 형태의 출혈이 생겼다면 고혈압을 의심해봐야 한다. 혈압이 상승하면 눈의 혈관이 터질 위험이 높아져 붉은 점을 만든다. 고혈압이 지속될 경우, 망막혈관에 변화가 초래돼 망막의 출혈, 혈액 고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시력 감소, 망막병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혈압 조절과 함께 1년에 1~2회 정밀 망막검사를 받는 게 좋다.◇대상포진한쪽 눈만 심하게 충혈 됐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 저하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돼 나타나는 질병이다. 신경에 염증을 유발해 피부 발진이 생긴다. 신경계를 타고 전신에 퍼지는데 눈에 발생할 경우 한쪽 눈만 충혈 되는 양상을 보인다.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각막 혼탁과 시신경 손상을 겪을 수 있으며, 시력 저하의 위험도 커진다.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 등 약물로 치료된다.◇주사 질환피부 전체가 달아오르면서 눈이 충혈 된다면 피부질환인 주사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안면홍조가 심화된 것으로 건조한 상황이 아닌데도 안구건조, 눈 충혈이 나타난다. 인공눈물, 안약 등을 넣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안과 진료 후에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주사 질환의 신호다. 증상과 정도에 따라 국소 도포제, 경구약제 등 약물 치료나 레이저 치료를 병행한다.◇포도막염충혈과 함께 통증, 눈앞에 검은 점, 실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 등이 동반된다면 포도막염일 수 있다. 포도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등에 의한 감염이나 강직성척추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전신질환이 발병원인이다. 발병원인을 파악한 뒤, 이에 맞는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등으로 치료한다. 필요한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면역억제제 등이 증상 개선에 사용된다.
    안과최지우 기자2023/05/23 06:00
  • 소변봐도 개운치 않다면 '이 약' 먹고 있는지 살펴야

    소변봐도 개운치 않다면 '이 약' 먹고 있는지 살펴야

    약을 복용하고 나서 어느 순간부터 소변을 보는 일이 힘들어졌다는 노인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암환자인 70대 A씨도 최근 요의는 있으나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은 '요저류'가 생겨, 병원을 찾았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원인은 의외의 곳에 있었다. 그의 요저류 원인은 최근 복용을 시작한 마약성 진통제 때문이었다. 항콜린성 계열에 속하는 진통제가 요저류를 유발한 것이었다. 갑자기 요저류가 생겼다면, 지금 복용하는 약을 점검해보자.◇마약성 진통제 등 항콜린성 약물 요저류 유발 흔해일단 항콜린성 약물은 나쁜 약이 아니다.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항정신병약, 항파킨슨제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되며, 마약성 진통제로도 사용하는 유용한 약이다. 단지 중추·말초 신경계에 영향을 줘 치료 효과와 별개로 인지기능 저하, 치매, 섬망, 목마름, 배뇨장애, 변비 등 중추·말초 이상반응을 유발할 뿐이다. 특히 노인환자의 경우 항콜린성 약물을 복용한 후 요저류가 발생하는 일이 흔하다.항콜린성 약물이 무조건 요저류를 유발하는 것도 아니다. 서울성모병원 약제부가 병원약사회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항콜린성 약물을 효능군별로 분류했을 때 요저류 발생률이 특히 높은 약물들은 따로 있었다.요저류 발생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비율로 처방된 약물은 마약성 진통제, 항우울제, 심혈관계 약물, 항정신병 약물, 비뇨생식기계 약물이었다. 요저류 발생군에서 가장 빈번하게 처방된 항콜린성 약물은 마약성 진통제인 '트라마돌'(33명, 28.7%)과 '옥시코돈'(27명, 23.5%), 항정신병제인 '쿠에티아핀'(24명, 20.9%), 고혈압약으로 빈번하게 사용되는 '푸로세미드'(16명, 13.9%) 순이었다.또한 요저류 발생 소요일수는 마약성 진통제 평균 19.1일, 항우울제 평균 19.7일, 심혈관계 약물 평균 30.2일, 항정신병 약물 평균 30.1일, 비뇨생식기계 약물은 평균 99.6일로 매우 다양했다.만일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다음 요저류가 생겼다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을 통해 약물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약물 점검을 통해 복용 중인 항콜린약물 개수를 줄이거나 약물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요저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노인질환신은진 기자 2023/05/23 05:30
  • 뜨거운 햇볕에 정수리 달궈지면… 머리카락 ‘이렇게’ 변한다

    뜨거운 햇볕에 정수리 달궈지면… 머리카락 ‘이렇게’ 변한다

    여름철 자외선에 괴로운 건 얼굴 피부만이 아니다. 머리카락과 두피 역시 자외선에 손상된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된 머리카락은 탈색되기 쉬우며, 심할 경우 모근이 손상돼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두피와 머리카락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방법을 알아본다.◇과도한 자외선 노출, ‘머리카락 탈색’ ‘두피 손상’ 유발해자외선에 노출된 머리카락은 모피질 속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에 파괴되며 노랗게 탈색된다. 머리카락은 모표피, 모피질, 모수질의 3개 층으로 구성된다. 모발의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는 이중 모피질에 있는데, 자외선 중에서도 자외선 A는 침투력이 좋아 머리카락 속까지 닿는다.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자외선 A의 양이 많은 날일수록 머리카락이 심하게 탈색된다. 건강한 모발을 자외선에 노출시킨 뒤 10분 간격으로 색상변화를 확인한 결과, 자외선에 노출된 시간이 긴 모발일수록 색상이 많이 변했다는 국내 연구팀 실험 결과도 있다.자외선에 파괴되는 건 머리카락 속 색소만이 아니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모발의 수분이 증발하고, 이에 모발을 보호해주는 큐티클이 분해된다. 큐티클이 분해된 머리카락은 윤기가 사라지고 결이 거칠어진다. 뜨거운 햇볕 탓에 두피에 화상이라도 입으면, 모근이 손상돼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다.◇양산·모자로 자외선 차단하고, 에센스 바르는 게 도움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다. 자외선이 머리에 닿는 걸 물리적으로 차단해줘서다. 그러나 이미 두피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자를 쓸 때 주의해야 한다. 모자를 써서 머리 안에 땀이 차면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탈모가 악화할 수 있어서다. 이런 사람은 꽉 조이지 않고 넉넉한 모자를 쓰되, 자주 벗어 두피를 바람에 말려준다.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비타민·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검은콩·달걀·미역 등에 이들 성분이 풍부하다. 머리카락에 선크림을 바를 순 없지만,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에센스가 시판되고 있으니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에센스를 바르면 머리카락 수분을 지켜 모발이 끊어지거나 탈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과이해림 기자2023/05/23 05:00
  • 옷에 묻은 ‘얼룩’ 지우는 꿀 팁

    옷에 묻은 ‘얼룩’ 지우는 꿀 팁

    옷에 특정 얼룩이 생기면 전체 세탁을 하기 전, 해당 부분을 국소 빨래해야 한다. 오염 종류별 깨끗하게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볼펜 자국볼펜 등 잉크가 옷에 묻은 경우, 물파스를 사용하면 얼룩 제거에 효과적이다. 오염 부위에 물파스를 가볍게 두드리고 미온수로 헹궈내면 된다. 물파스의 휘발 성분으로 자국이 깨끗이 지워지는 효과가 있다. 단, 오염된 옷 뒤에 휴지, 수건 등을 대고 물파스를 두드려야 볼펜 잉크가 묻어나지 않는다. 물파스 대신 알코올을 적신 천으로 해당 부위를 닦아내도 된다.◇화장품 얼룩파운데이션, BB크림 등 얼룩은 기름 성분이 많은 마요네즈를 사용하면 잘 닦인다. 마요네즈를 얼룩에 소량 묻힌 뒤 발라 문지른 다음, 중성세제로 손세탁하면 된다. 마요네즈가 화장품 유분을 흡수해 얼룩이 제거되는 원리다. 립스틱 자국은 면도용 크림이나 클렌징 오일을 활용해 닦아내면 된다.◇피피가 묻은 부분에 과산화수소수를 두세 방울 떨어뜨리면 거품이 일면서 피 얼룩이 사라진다. 피 얼룩이 있는 옷을 세탁할 때는 차가운 물을 사용해야 한다. 따뜻한 물로 세척하면 혈액 속 단백질이 응고돼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음료 얼룩커피, 녹차 등 얼룩은 식초,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지우면 된다. 물과 베이킹소다를 1:2 비율로 섞고 얼룩 부분에 적신다. 그 위에 식초를 뿌린 뒤 따뜻한 물로 가볍게 문질러 빨면 얼룩이 제거된다.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의 얼룩은 소금물에 옷을 담근 뒤 세탁하는 게 좋다. 소금의 염소 성분이 표백효과가 있어 얼룩 제거에 도움이 된다.◇김칫국물김칫국물 얼룩은 해당 부위에 주방세제를 묻혀 몇 분 정도 지난 뒤 손으로 비벼 닦아내면 된다. 양파를 갈아 만든 즙으로 닦아내는 방법도 있다. 양파즙을 얼룩진 부위에 골고루 펴 바르고 6~7시간이 지난 뒤, 중성세제로 세탁하면 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3/05/23 00:01
  • 14차례 상습절도 30대 실형… 원인은 ‘이 약’ 복용?

    14차례 상습절도 30대 실형… 원인은 ‘이 약’ 복용?

    다이어트약을 먹은 뒤 빵집, 무인매장 등에서 음식 등을 상습절도한 30대가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최석진 부장판사)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치료감호는 심신장애나 약물중독 등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 중 재범 위험이 있고 교육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보호와 치료를 병행하는 보안처분을 뜻한다.A씨는 재작년 마트에 들어가 과자 2개를 훔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까지 서울과 대전지역 원룸과 고시텔, 예식장 폐백실, 빵집, 무인매장 등을 돌며 14차례에 걸쳐 음식과 옷,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다이어트약을 한 번에 수십 알씩 먹는 등 오·남용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이어트약 과다 복용으로 조현병을 겪게 됐고, 이러한 정신질환에 따른 심리 상태가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다이어트약 중 ‘나비약’으로 잘 알려진 펜터민 등 식욕억제제는 환청, 이상행동 등 조현병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 마진돌 등의 식욕억제제는 마약류에 속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이러한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혹은 중복 복용하다 보면 ▲공격성 ▲환각 ▲환청 ▲불면 ▲우울증 ▲성격변화 부작용과 함께 의존성이나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 간혹 빠른 체중감량을 위해 많은 양의 식욕억제제를 단기간에 투약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땐 혼수, 호흡촉진, 혼란, 환각, 공격성, 공황상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 '중추신경흥분성 식욕억제제 사용의 부작용에 관한 신속 체계적 문헌고찰: 의존 및 정신병 중심으로' 연구논문에 따르면 펜터민을 처방받아 복용한 30대 여성은 복용 1개월 만에 피해망상을 보였다. 복용 1년 이후부턴 환청, 호흡곤란 증상이 동반돼 입원했으며, 금단증상, 정신병 발현이 반복됐다. 다이어트약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선 반드시 정해진 용법과 용량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다른 식욕억제제와 함께 먹거나 3개월 이상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3개월 이상 해당 약을 처방하는 것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약을 복용하던 중 약물남용이나 정신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신과를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정신과강수연 기자 2023/05/22 23:00
  • 몇 달째 기침하던 20대 남성, 기관지에서 ‘이것’ 발견

    몇 달째 기침하던 20대 남성, 기관지에서 ‘이것’ 발견

    20대 미국 남성의 기관지에서 치아 장식용 ‘그릴즈’가 발견됐다. 그릴즈는 금이나 은, 보석 등을 이용해 치아 위에 씌우는 장식용 덮개로, 평소 뇌전증을 앓던 이 남성은 발작 증상을 보이던 중 실수로 자신의 치아에 장착된 그릴즈를 삼켰다.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국제 학술지 큐레우스에 게재된 ‘22세 남성 그릴즈 흡인’ 사례를 소개했다. 미국 위스콘신 주에 거주 중인 이 남성은 몇 달째 계속되는 기침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당시 환자는 기침과 함께 숨을 쉴 때마다 ‘쌕쌕’ 소리를 내는 천명 증상도 보였다.의료진은 환자에게 천식 치료제를 처방했음에도 증상이 계속되자 추가로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오른쪽 폐로 통하는 기관지에 환자가 평소 사용하던 약 4.1cm 크기 은색 그릴즈가 박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의료진은 곧바로 기도에 굴곡성 기관지경을 삽입했으며 특수 장비를 이용해 기관지 벽에서 그릴즈를 빼냈다. 환자는 추가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고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이 환자는 갑작스러운 발작 증상으로 인해 그릴즈가 기도로 넘어가면서 이 같은 문제를 겪게 됐다. 그는 평소 뇌전증을 앓았으며 주 1회씩 발작 증상을 경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의료기록에서도 그가 뇌전증 발작 증상 때문에 신경과 상담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내과전종보 기자2023/05/22 22:30
  • 손목 맥박 ‘이렇게’ 뛴다면… 병원 가서 검사 필수

    손목 맥박 ‘이렇게’ 뛴다면… 병원 가서 검사 필수

    맥박 이상은 심장 이상을 알리는 신호다. 정상적인 심장박동은 1분당 50~100회며, 심박수를 여러 번 측정했음에도 이보다 심장이 빨리 또는 느리게 뛴다면 부정맥일 수 있다. 부정맥은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아 심박수가 불규칙해지는 것을 말한다. 맥박이 빨라져 1분당 100회 이상 뛰는 ‘빈맥’과 1분당 50회 미만으로 뛰는 ‘서맥’으로 나뉜다.  빈맥과 서맥은 심장질환을 알리는 신호면서, 그 자체로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 빈맥은 온몸에 혈액을 보내는 심실에 문제가 생겼을 때 주로 발생한다. 혈액순환 이상이 생기면 심장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맥박이 빨라지는 것이다. 이에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하고, 어지러운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내버려두면 ▲심실에 전기적 이상이 생겨 심장이 병적으로 빨리 뛰는 ‘심실빈맥’ ▲심장이 1분에 350~600회 무질서하게 수축하는 ‘심실세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심실빈맥과 심실세동은 심장마비를 유발해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서맥 역시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않을 때 나타난다. 심장 노화가 주요 원인이며, 맥박을 떨어뜨리는 고혈압약을 복용 중일 때 발생할 수도 있다. 서맥이 있는 사람은 어지럼증과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 심할 경우 ▲기립성 저혈압 ▲실신 ▲무기력증을 겪기도 한다.내게 부정맥이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선 집에서 간단하게 맥박을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손목 주름 쪽 ‘요골동맥’에 검지와 중지를 대고 1분간 뛰는 맥박수를 세보는 것이다. 요골동맥은 요골(팔의 바깥쪽 뼈)을 지나는 동맥으로, 아래팔 바깥쪽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요골동맥에서 맥박이 뛰는 횟수를 10초간 측정한 뒤 6을 곱하면 1분(60초) 동안의 맥박수를 추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추정치이므로, 맥박 수와 리듬 등을 정확히 알려면 1분 동안 맥박을 직접 재는 게 가장 정확하다. 맥박은 꼭 편안한 상태에서 긴장을 풀고 재야 한다. 운동하거나 흥분한 상태에서 맥박을 재면, 맥박이 일시적으로 100회 이상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맥박을 자주 재보고, 맥박이 1분에 50회 미만 또는 100회 이상 뛰는 일이 잦다면 병원에서 24시간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심전도 장치를 몸에 부착하고, 24시간 생활하며 심장 박동을 기록하는 검사다.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기적으로 맥박을 확인하는 게 좋다. 
    내과이해림 기자2023/05/22 22:00
  • 무릎 관절염 있으면 '이 질환' 위험 덩달아 증가

    무릎 관절염 있으면 '이 질환' 위험 덩달아 증가

    무릎 관절염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박도준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2015년 건강검진을 받은 국내 50세 이상 성인 20만 1466명을 대상으로 무릎관절염 여부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및 운동 부족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26배, 심근경색은 1.2배, 뇌졸중은 1.29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운동을 하지 않는 일반 인구와 비교했을 때, 운동을 하지 않는 무릎관절염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증가(1.25배)했으나,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무릎관절염 환자군은 위험도의 유의한 증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한 번씩 20~30분만 운동해도 무릎관절염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더불어 일반적으로 노화가 무릎관절염과 심혈관질환 모두에서 주요 원인 인자로 꼽히는데 반해, 이번 연구에서는 65세 미만의 무릎관절염 환자군(1.38배)이 65세 이상의 무릎관절염 환자군(1.17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젊은 나이에 무릎관절염이 생기면 유병 기간이 길어지고 여기에 운동 부족이 더해지면 심혈관질환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어서인 것으로 보고 있다.박도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무릎관절염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성을 확인한 것과 동시에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특히, 유병 기간이 길 수밖에 없는 젊은 무릎관절염 환자일수록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심혈관질환과 같은 합병증 위험을 낯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세계적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된 바 있다.
    정형외과이금숙 기자 2023/05/22 21:30
  • 변비 있으면 채소 먹어라? ‘이런’ 증상 있다면 금물

    변비 있으면 채소 먹어라? ‘이런’ 증상 있다면 금물

    변비는 묵직한 아랫배와 소화불량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변비를 해소하고자 흔히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찾아 먹곤 한다. 하지만 변비 종류에 따라 오히려 식이섬유가 독이 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식이섬유 과량 섭취하면 경련성 변비 증상 악화경련성 변비는 대장이 불규칙하게 운동하면서 대변을 제대로 이동시키지 못해 생긴다. 배변 욕구가 느껴지고 비교적 자주 변을 보지만 개운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변이 딱딱하고 동그랗게 끊어져 '토끼 똥' 모양을 하고 있다. 대장에 경련이 생길 때 대변이 작게 조각나기 때문이다.경련성 변비에는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안 좋다. 식이섬유가 대장에 도달해 장을 자극하면 오히려 경련이 심해질 수 있다. 채소를 먹을 때는 삶거나 데쳐 부드럽게 만들어 먹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을 마시는 등 수분을 공급해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게 좋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경련성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대장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 ▲알코올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지나치게 차가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이완성 변비라면 식이섬유 풍부한 음식 섭취해야반대로 직장의 연동운동이 약해져 생기는 이완성 변비는 변비 해소를 위해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을 먹어야 한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야 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변비 증상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이완성 변비는 주로 장의 운동이 느려지면서 발생한다. 배변 주기가 불규칙하고 주로 한 번에 많은 양의 변을 내보내는 게 특징이다. 변이 장에 오래 머무르면서 변의 부피가 작고 딱딱해진다. 초기에는 증세가 없지만 심해지면 복부 팽만감, 압박감을 느끼고 아랫배에서 딱딱한 것이 만져지기도 한다. 주로 노인·비만인·임산부 등에서 나타난다.이완성 변비 해결에는 불용성 식이섬유인 곡류, 콩류, 과일, 채소, 견과류, 버섯류 등과, 수용성 식이섬유인 해조류를 꾸준히 먹는 게 좋다.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을 하루 1.5~2L의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또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 배변 주기를 일정하게 만들어야 한다.
    건강정보김서희 기자 2023/05/22 20:30
  • 40도짜리 술 4병을 잇따라… ‘술먹방’ 도중 사망한 인플루언서

    40도짜리 술 4병을 잇따라… ‘술먹방’ 도중 사망한 인플루언서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인터넷 생방송을 하던 도중, 도수 40도에 이르는 술 4병을 잇따라 들이킨 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20일 시나, HK01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생방송 중 백주 4병을 연달아 마신 뒤 숨진 중국인 인플루언서 산첸형(34)의 장례 절차가 최근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술 먹방을 자주 했던 산첸형은 지난 15일에도 백주를 마시는 내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3병째를 마시던 도중 힘겨워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내 운명을 맡긴다”고 말한 뒤 음주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백주는 알코올 도수 32~40도에 이르는 독한 술이다. 산첸형은 결국 다음 날 지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알코올을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먼저 뇌가 망가진다. 알코올은 독성물질이 뇌까지 전달되는 걸 막는 혈액뇌장벽까지 통과해 직접 뇌세포를 파괴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호흡과 심장 박동을 제어하는 뇌 연수 부위가 마비돼 혼수상태에 빠진다. 호흡과 맥박 기능이 가까스로 작동하더라고 구토를 하면 기도가 막혀서 질식사할 수 있다.물론 간도 망가진다. 간세포가 알코올에 의해 파괴되다 못해 간이 셧다운 된다고 볼 수 있다. 심한 간 기능 저하를 동반한 급성 알코올성 간염은 전신 면역반응으로 간이식까지도 필요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이다. 환자 20~50%는 응급실에 방문해도 사망한다.  위와 같은 상태는 알코올을 얼마나 섭취해야 찾아올까? 사람마다 다르지만 통상 혈중알코올 농도가 0.45% 이상이면 호흡작용이 마비돼 사망에 이를 확률이 매우 커진다. 혈중알코올 농도는 보통 음주 시점부터 상승해 30~90분 사이 최고 수준에 이른 뒤 시간당 약 0.008~0.03%씩 감소한다. 이를 특정해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하면 몸무게가 약 60kg인 사람이 소주잔으로 도수 25%의 술을 1잔을 마시면, 음주 1시간 뒤 혈중알코올농도는 0.025%가 된다. 2잔을 마시면 음주단속에 걸릴 수 있으며 18잔이면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치사량이 될 수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5/22 20:00
  • '비대면 진료' 시행 또 혼란… '예외적 초진' 범위 놓고 충돌

    '비대면 진료' 시행 또 혼란… '예외적 초진' 범위 놓고 충돌

    6월 1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이 확정됐으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비대면 진료는 재진을 중심으로 하되, 특수 상황에 한해 초진을 예외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이 확정됐으나 '예외적 허용 상황'의 범위를 두고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예외적 초진 허용 대상에 감염병 확진자, 거동불편자,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 거주자 외에도 소아청소년의 야간·휴일 진료 등을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되자 전문가들이 '비대면 진료 허용 불가' 입장을 연달아 내놓은 것이다.여기에 비대면진료 수가(의료행위의 대가)가 대면진료 수가보다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민단체의 반발까지 더해지고 있다.◇의료계 "더 위험한데 초진 예외적 허용? 이해 불가"예외적 비대면 초진 허용 대상으로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소아청소년 야간·휴일 진료의 경우, 당사자인 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소아청소년 비대면 초진 허용은 비대면 회사 돈벌이를 위해 아이들은 죽어도 된다는 얘기"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아이들은 의사표현이 서툴러 의사가 직접 진찰해야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가능한데 비대면 진료로는 이를 할 수 없다"며, "아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소아청소년 비대면 초진을 추진하겠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폐과를 계속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비대면 진료가 활발하게 진행했던 내과의 입장도 같다. 대한대한내과의사회는 "중증, 응급 환자에 버금가게 정확한 문진과 진찰이 필요한 소아환자의 진료에 대해 오진 위험이 큰 비대면진료를 가능케 한 걸 보면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진심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지 묻게 된다"고 말했다.내과의사회는 광범위한 내과 질환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재진이면 모두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회 측은 "안전성을 고려할 때 시범사업을 하려면 만성질환 중에서도 비교적 중증화율이 낮고,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은 환자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심장질환, 만성신부전증 등 병세가 급격히 변하고 대면 진료로도 정확한 평가가 힘들 수 있는 만성질환을 모두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이어 "30일 이내에 대면 진료를 받은 적이 있고, 의사가 비대면 진료를 하겠다고 하면, 비대면진료를 가능케 하면서 '제한적 시범사업'이라고 범위를 설정한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도 "일부 정신질환자의 경우 비대면 진료 시 자·타해 위협 또는 자살기도 등이 실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이런 경우 사고가 일어난다면 그 책임은 플랫폼이나 보건복지부가 책임을 지는 것이냐"며, "의사에게 책임을 고스란히 전가해 형사범으로 입건시키는 것은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또한 정신건강의학사회는 정신질환 특성상 소아와 고령환자의 비대면 진료는 더욱 어렵고, 약물 오남용 문제가 커질 것을 우려했다. 의사회는 "소아와 고령 환자를 이런 방식으로 제대로 진료할 수 있는 의사가 몇이나 되겠느냐"며, "비대면 플랫폼 간 과당 경쟁으로 의료쇼핑과 약물 오남용 등 문제도 함께 불거질 것이다"고 말했다.◇덜 정확하고 더 위험한데 돈 더 내라는 비대면 진료수가도 문제다. 정부는 이번 주 예정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비대면진료 수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비대면진료 수가는 기존 대면진료보다 30%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의료단체는 불가피한 의료사고 위험성 등이 높은 비대면 진료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일반 진료보다 더 높은 수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비대면진료 수가를 대면진료보다 50% 이상 높게 책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는 30% 인상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반대의견도 만만치않다. 시민단체들은 대면진료보다 안전성과 효과성이 미흡한 비대면진료에 더 높은 수가를 책정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다. 40여개 시민단체가 소속된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안전과 효과 면에서 대면 진료에 비해 크게 부족할 수밖에 없는 비대면 진료에 환자들이 더 많은 가격을 부담해야 하는 것을 시민 입장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재난 상황이 종식돼 대면 진료가 가능한데도 비대면 진료라는 꼼수를 써서 지속하려 한다"며 "의료 사각지대를 해결할 생각이 있다면 도서 벽지와 취약 지역에 병원과 인력을 확충하고 공공의료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산업계는 비대면 진료의 초진과 재진 구분이 의미 없다고 보고 있다. 비대면 플랫폼 업체인 닥터나우 전신영 홍보총괄이사는 헬스조선을 통해 "환자 부담금만 다르게 내면 되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초·재진의 구분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전 이사는 "대부분의 비대면 진료는 아주 간단한 처방을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일어난다"며, "이미 진료 선택권은 의사에게 있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05/22 19:00
  • 날 더워질수록 심해지는 ‘지루성 두피염’ 해결법은?

    날 더워질수록 심해지는 ‘지루성 두피염’ 해결법은?

    최근 머리가 가렵고 두피 홍반이 생기며 비듬이 늘어났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지루성두피염’ 때문일 수 있다. 지루성두피염은 건조한 겨울이나 환절기에 심해진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여름철에도 두피에 땀이 나고,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서 염증성 타입의 지루성두피염이 나타나기 쉽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재발 흔한 지루성두피염, 탈모 유발 위험도지루성두피염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생기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인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생긴 것을 말한다. 지루성두피염 초기에는 비듬이 늘어나거나 살짝 가려운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악화되면 노랗거나 붉은 여드름이 곳곳에 생겨 진물이 나고, 쌀겨 모양으로 각질이 벗겨지면서 비듬이 생기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재발도 흔하다. 지루성두피염은 계절 변화나 피로, 스트레스, 호르몬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지루성두피염이 악화되면 통증뿐만 아니라 탈모를 유발할 위험도 있다는 것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는 “지루성두피염으로 특정 타입의 곰팡이가 머리에서 자라면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두피에 상처·염증이 생기며 환경이 나빠지면 모발을 만드는 세포에 영향을 줘서 좋지 않다”고 말했다. 다행히 지루성두피염을 치료하면 탈모는 좋아진다.◇하루 한번, 저녁에 전용 샴푸로 머리 감아야경증의 지루성두피염은 전용 샴푸를 쓰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다. 석준 교수는 “낮에 일상생활을 하며 두피에 노폐물이 많이 쌓이고, 땀이 나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머리는 하루에 한 번, 저녁에 꼼꼼히 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샴푸는 시중에서 살 수 있는 징크피리치온 등 징크 계열의 성분이나 셀레늄 베이스의 샴푸들이 지루성두피염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처방받는 고용량의 샴푸나, 니조랄 샴푸 등 항진균제 샴푸, 스테로이드 샴푸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전문의의 진료를 본 후 결정해야 한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바로 시원한 바람으로 말려야 한다. 석준 교수는 “지루성두피염 자체가 스트레스나 더운 상황에서 악화되고, 너무 뜨거운 바람은 머리카락을 감싸는 큐티클을 망가뜨린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고 말했다. 머리가 간지러울 땐 손톱으로 긁지 말고, 손가락 끝으로 꾹꾹 눌러줘야 한다. 잠을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염증이 심해 통증이나 탈모를 유발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이때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칼시뉴린 억제제(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해 치료하거나 먹는 약을 처방할 수 있다.
    피부과신소영 기자2023/05/22 18:05
  • 순천향대 부천병원, 협진 통해 중증심장질환 환자 치료 성공

    순천향대 부천병원, 협진 통해 중증심장질환 환자 치료 성공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심장혈관흉부외과와 심장내과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생사의 기로에 놓인 중증심장질환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22일 밝혔다.환자 박 씨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에 동반된 상행대동맥류 및 중증좌심부전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았다. 검사 중 심정지가 발생해 응급으로 심장 기능을 대신하는 에크모(ECMO)를 삽입했다. 심초음파 검사 결과 박 씨의 좌심실 기능은 10%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았고, 수술 후 심장 기능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심장이식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었다.순천향배 부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신성호 교수는 보호자와 상의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 박 씨는 대동맥판막치환술 및 대동맥궁 인조혈관 대치술을 받았다. 수술 시야상 대동맥판막 협착이 매우 심한 상태였고 또 대동맥이 종이처럼 얇아져 있는 상행대동맥류로 인조혈관 대치술 후에도 출혈이 심했다. 장시간의 수술을 마치고 박 씨를 중환자실로 이송 후, 2일 뒤 재수술을 시행해 지혈 및 혈종 제거 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 씨는 중환자실에서 에크모 및 인공신장기를 이탈한 후 최근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신성호 교수는 “중증심장질환 환자는 수술 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수술이 성공적이었더라도 환자를 잃을 위험이 있다”며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심장내과와 유기적으로 협력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환자 임 씨도 최근 위중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했다. 임 씨는 승모판막이 거의 막힌 중증 승모판막협착으로 입원 중에 혈압이 유지되지 않아 응급으로 에크모를 삽입했다. 에크모 중 심정지가 발생하는 등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신장 기능도 나빠져 혈액투석을 하면서 관리해야 했다. 임 씨는 신성호 교수로부터 승모판막치환술을 받았다.신 교수는 “대개 위중도에 의한 수술 후 사망률이 8% 이상으로 예측되면 수술 고위험군이고, 15% 이상으로 예측되면 수술 불가능군에 속한다”며 “두 사례 모두 수술 불가능군이었지만 환자와 보호자가 의료진을 믿어줬고 수술 전후로 심장내과와 유기적으로 협업했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내과오상훈 기자 2023/05/22 17:52
  • [건강잇숏]'물 다이어트' 방법은?

    [건강잇숏]'물 다이어트' 방법은?

     평생 다이어트와 씨름하는 분들, 주목해 주세요. 매일 마시는 ‘물’만으로도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수분은 체중의 45~7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체내 수분이 충분해야 글루코스가 간에서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요. 간이 몸속 체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만들어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가능하게 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이 잘 배출되고, 물 자체를 소화하는데 열량이 소모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물을 마신 뒤 생기는 포만감은 식욕을 억제합니다.물 다이어트를 위해선 식사 전에 물을 한 잔 마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위장에 물이 채워져 식사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틈틈이 물을 두세 모금 마시는 것도 ‘가짜 배고픔’을 관리해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식사 중간에는 수분 섭취를 자제하세요. 오히려 소화 기능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헬스조선 편집팀2023/05/22 17:28
  • 주방·욕실·신발장… 똑똑한 ‘습기 관리법’

    주방·욕실·신발장… 똑똑한 ‘습기 관리법’

    연일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실내 습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때 실내 습도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호흡기나 피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내 습기, 호흡곤란 증상까지 유발세균과 곰팡이는 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특히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항원인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번식한다. 온도가 25도, 습도가 65% 이상되면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의 포자 활동이 활발해지는데, 알레르기성 천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실제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은 스웨덴 4개 도시에 거주하는 2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집안 습기 상태, 호흡기 증상, 흡연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습기가 많은 집에 거주하는 비흡연자는 습기가 없는 집에 거주하는 흡연자보다 호흡 곤란을 경험할 가능성이 90%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습도가 높아지면 무좀도 잘 생긴다. 무좀 원인균인 피부 사상균은 고온다습하고 밀폐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간찰진 같은 피부염도 생길 수 있다. 간찰진은 습한 환경에서 피부끼리 맞닿은 부위에 생기는 염증성 피부염을 말한다. 무릎 뒤, 목의 주름, 손가락 사이, 엉덩이 등에 잘 나타난다.◇주방·욕실·신발장, 주기적인 청소 필요해집안의 습기를 낮추고 곰팡이를 제거하면 호흡기나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실내 습기를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제습기나 에어컨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집안에서 습기가 잘 차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주방과 욕실은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습기가 잘 찬다. 주방에서는 주방후드를 활용해 공기를 지속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사용한 수세미, 도마, 고무장갑과 같은 용품들은 햇볕에 잘 말려주는 게 좋다. 욕실 배수구나 변기는 물때가 잘 낀다. 습기까지 더해지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씩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청소한다. 타일 이음새에 곰팡이가 폈다면 욕실 청소용 세제를 뿌리고 솔로 닦아 제거한다. 신발장 역시 관리가 필요하다. 환기가 어려운 신발장에 외부 오염물질이 묻은 신발을 보관하기 때문이다.신발이 발에만 닿는다고 해도 곰팡이 포자가 공기 중으로 날려 비염이나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신발장에는 습기 제거제를 두고, 볕이 좋은 날 신발을 햇볕에 말려 건조한다. 비가 오는 날에는 신발에 묻은 물기를 닦고, 완전 건조한 뒤 신발장에 넣는다. 습기 제거제가 없다면 숯, 커피 찌꺼기 등을 넣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5/22 17:23
  • '이 습관' 안 바꾸면, 빨리 늙는다

    '이 습관' 안 바꾸면, 빨리 늙는다

    유해 산소인 활성산소는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다. 몸속에 활성산소가 많이 쌓이면 피부 세포를 죽이고 콜라겐 합성을 방해해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 활성산소는 신체 모든 공간에 존재할 수 있어 뇌, 눈 등 전신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 활성산소는 나도 모르게 하는 행동에 의해서도 많이 만들어질 수 있다. 노화를 촉진하는 일상 속 습관을 알아본다.◇과식하기식사를 할 때마다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하루 한 두 끼만 몰아서 과식하는 습관은 활성산소를 유발한다. 활성산소를 만드는 주원료는 영양분과 산소다. 섭취한 음식물은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데, 과식을 많이 하면 할수록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해 노화를 촉진한다. 실제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건강노화연구소의 연구 결과, 음식량을 평소보다 줄였을 때 수명이 연장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노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과식하지 않도록 하루 세끼 적정량을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또 비타민C,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 영양소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양반다리로 앉기양반다리는 무릎과 척추 건강에 안 좋을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도 유발한다. 활성산소는 혈액의 흐름과도 관련이 깊다. 양반다리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다리가 저린 것처럼 양반다리는 다리의 혈류가 잘 통하지 않는 자세다. 신경에 산소와 영양분이 퍼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서면 억제됐던 혈액이 흐르고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바닥에서든 의자에서든 양반다리는 가급적 피하고, 허리를 곧게 펴 의자에 바르게 앉는 것이 좋다.◇격렬한 운동 하다 갑자기 멈추기강도 높은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멈출 때도 활성산소가 많이 만들어진다. 심한 운동을 하면 몸의 산소가 부족해져서 몸에서는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모든 시스템 효율을 높인다. 이때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필요했던 에너지가 필요 없어지면서 남은 산소가 활성산소로 변할 수 있다. 따라서 너무 무리한 운동 보다는 적당한 강도의 운동이 좋고, 격렬한 운동을 멈출 때는 동작을 천천히 줄이면서 조금씩 산소가 소비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05/22 15:58
  • 미국서 광우병 소 확인… 농식품부 "미국산 소고기 수입 검역 강화"

    미국서 광우병 소 확인… 농식품부 "미국산 소고기 수입 검역 강화"

    농림축산식품부가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소재 도축장에서 ‘비정형 광우병’이라고도 불리는 비정형소해상외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늘(22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이 현행 3%에서 10%로 잠정 확대된다. 비정형 광우병은 뇌의 노화나 돌연변이 등으로 자연발생한다. 오염된 사료를 먹은 소에게 발생하는 정형 광우병과는 다르며, 소에게서 발생한 비정형 광우병이 인체에 감염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농무부는 미국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광우병 예찰 프로그램에 의해 도축 부적합으로 분류된 소를 검사한 결과, 테네시주에서 사육된 육우 1마리에서 비정형 광우병이 확안됐다고 5월 20일(한국 시각) 밝혔다. 해당 소는 폐기돼 식품 체인으로 공급되지 않았다는 게 미 농무부 입장이다. 비정형 광우병이 발생한 테네시주와 발생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는 한국 수출용으로 승인된 도축장과 가공장이 없다. 농식품부는 오늘(22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 검사 비율을 10%로 잠정 확대하는 한편, 미국 정부에 이번 비정형 광우병 발생에 관한 역학 정보를 요구한 상태다. 추가 조치 여부는 미국의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과 전문가 회의를 거친 후 검토할 계획이다.
    단신이해림 기자2023/05/22 15:56
  • ‘가슴 답답함’ 유발하는 질환 3가지

    ‘가슴 답답함’ 유발하는 질환 3가지

    보통 가슴이 답답할 때 단순 소화불량을 의심한다. 하지만 소화제를 먹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특정 질환들을 의심할 수 있다. 물론 가슴이 답답하다는 증상 하나만 가지고 특정 질환을 진단하긴 어렵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질수록 예후가 나빠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에 나서는 게 좋다. 가슴 답답함을 유발하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본다.▷저혈압=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00mmHg 이하, 확장기 혈압이 60mmHg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저혈압의 증상은 무증상부터 실신까지 다양하다. 특히 저혈압이 발생하면 심장 근육에 공급되는 혈액이 줄어든다. 이때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현기증, 손발냉증, 두통, 피로감, 맥의 불규칙함 등이 나타나면 저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저혈압을 막으려면 규칙적인 식사가 필요하다. 특히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B와 엽산을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B는 치즈, 우유,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과 생선에 많이 들어있다. 엽산은 브로콜리, 시금치 같은 짙은 녹색 채소에 풍부하다.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를 고려한다.▷심근경색=심근경색은 관상동맥(심장 표면에 위치하는 혈관)이 갑작스럽게 막혀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해지고, 호흡이 곤란해진다. 특히 가슴뼈 안쪽이 조이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지고, 통증이 턱, 어깨, 목, 팔 같은 부위로 퍼진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한다. 심근경색의 대부분은 딱딱해진 혈관을 혈전(피떡)이 막아 나타난다. 이 경우에는 가슴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심부전(심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으로 진행될 수 있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치료 방법은 혈전 녹이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관상동맥을 확장하는 시술 등을 진행한다.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서는 채식 위주의 식습관과 하루 30분 이상 중강도 운동의 생활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흡연과 음주는 피한다.▷공황장애=공황장애는 심한 불안감과 함께 갑작스럽게 여러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을 말한다. 공황장애가 나타나면 공포심을 느끼고,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호흡이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실제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을 심장 질환 증상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죽을 것 같은 공포, 심한 불안, 초조감도 함께 느껴진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공황장애는 본인의 상태와 대처 가능성을 인지해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평소 근육 이완법, 호흡법 훈련 등을 통해 증상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종합이채리 기자2023/05/22 15:15
  • 김종국, 카리나 스쿼트 자세에서 '이것' 지적… 뭐가 문제였을까?

    김종국, 카리나 스쿼트 자세에서 '이것' 지적… 뭐가 문제였을까?

    가수 김종국(48)이 걸그룹 에스파와 함께 운동을 하면서 스쿼트할 때 엉덩이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면 허리에 안 좋다고 했다.지난 18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서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스쿼트를 본 후 "앉을 때 옆에서 보면 힙이 죽잖아. 그걸 벗윙크(Buttwink)라고 해"라며 설명을 시작했다. 벗윙크란 스쿼트 동작을 할 때 엉덩이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현상을 뜻하며, 전문 용어로는 동적 요추 후만(dynamic lumbar kyphosis)이라고 한다. 김종국은 "힙이 윙크하듯이 이렇게 내려간다고. 그게 허리에 안 좋거든"이라며 우려했다. 카리나가 다시 스쿼트를 시작하자 김종국은 "엉덩이가 벗윙크가 빨리 난다…. 무게가 무거운 걸 들고 스쿼트를 할 때 벗윙크가 발생하면 몸에 무리가 더 많이 간다"고 지적했다. 스쿼트를 할 때 깊이 내려갈수록 요추(허리등뼈)가 말리면서 엉덩이도 뒤쪽으로 말려 벗윙크가 일어나기 쉽다. 허리가 아프지 않다면 가벼운 벗윙크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허리통증이나 허리디스크가 있는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가지고 있던 허리질환이 없더라도 중량을 들고 스쿼트를 수행할 경우에도 문제다. 2023년 건국대 이재우 박사 연구팀 논문 '딥 스쿼트 시 동적 요추 후만이 요추 관절 손상 요인에 미치는 영향 및 원인 분석'에 따르면, 벗윙크는 그 자체로 요추 관절의 굴곡 회전력과 압축력을 높여 요추 관절의 대표적인 손상인 추간판 탈출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기존 허리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특히 위험하다. 요추간판탈출증은 허리뼈 사이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터져서 바깥으로 삐져나오는 질환으로, 디스크가 탈출되면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부터 발끝까지 아프고, 찌릿찌릿한 감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허리질환이 없더라도 어느 정도 중량을 들고 스쿼트를 깊게 내려가 벗윙크가 발생할 경우 요추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중량을 들고 반복적으로 상·하 방향의 운동을 수행하며 외적 중량 무게가 더해져 요추 관절에 작용되는 부하량은 필연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부하가 반복되면 신체에 미세한 손상이 누적돼 퇴행성 변화를 초래할 위험도 있다.벗윙크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힙을 뒤로 너무 많이 빼고 스쿼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편하게 섰을 때 척추 중립 자세를 지키며 안전하게 스쿼트를 하는 것이 좋다. 다리를 적절하게 벌리는 것도 방법이다. 아랫배가 골반 사이로 충분히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줘 요추의 중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벗윙크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엉덩이 관절의 굴곡 가동성을 넓히고, 척추 기립근을 단련하는 것이 좋다. 벗윙크는 엉덩이 관절의 굴곡 가동성이 낮고, 척추기립근(척추뼈 옆에 붙어 척추를 바로 세우는 근육)이 약해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엉덩이 관절의 굴곡 가동성을 넓히려면 골반에서 허벅지 뒤쪽으로 이어지는 내전근 단련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개구리 자세를 하면 되는데, 네 발 자세에서 뒷다리를 개구리 뒷다리 모양으로 만든 후 양팔은 앞을 향해 내려놓는다. 엉덩이와 등은 구부러지지 않게 같은 높이에 위치시킨 상태에서 골반과 엉덩이를 바닥을 향해 천천히 내렸다 5초간 유지한 후 올리기를 10회 3세트 반복하면 된다. 척추기립근은 '초보자 플랭크'로 강화할 수 있다. 엎드린 뒤 발끝을 모아 세운 자세인 플랭크에서 손을 펴고 무릎을 바닥에 내려놓는다. 1회 10~30초 하루 5분 정도가 권장된다. 한편, 운동을 할 땐 항상 자신의 연령과 체력 수준을 고려해 운동량과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65세 이상은 비교적 가벼운 운동에도 부상을 당할 수 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05/22 14:29
  • 제6회 멍 때리기 대회, 30대 배우 우승… 멍 때리기 건강 효과는?

    제6회 멍 때리기 대회, 30대 배우 우승… 멍 때리기 건강 효과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제6회 ‘2023 한강 멍 때리기 대회’가 개최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일상에서 받은 부담과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사연을 적어 낸 70팀의 참가자들은 90분간 아무런 행동도, 말도 하지 않은 채 하염없이 ‘멍’을 때렸다. 대회 점수는 15분마다 체크한 참가자의 심박수 안정도와 관람한 시민의 투표를 통해 매겨졌고, 배우 정성인(31)이 우승을 차지했다. 멍 때리기 대회의 취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통념을 깨자는 것. 실제로 정신없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당한 멍 때리기는 건강에 주는 이점도 있다. 어떤 게 있을까?◇뇌에 휴식 줘멍 때리기를 하는 동안 심장박동수가 안정되며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때 뇌도 휴식을 취하게 된다. 계속 쉬지 않고 정보를 받기만 한 뇌는 부담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축적된다. 이는 몸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데 잠깐 멍 때리기를 하면 뇌에서 쉴 때 움직이는 부위인 ‘DMN(Default Mode Network)’이 활성화되며 뇌가 초기화된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잠시 쉬는 동안 뇌는 습득한 정보를 처리해 복원력을 높이고, 다시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기억력·창의력 높여멍 때리기는 기억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멍 때리는 것을 포함한 잠깐의 휴식이 기억력·학습력·창의력을 향상시켰다. 연구팀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얼굴 사진을 차례대로 보여준 후 이전에 본 사진의 인물과 같은지 맞히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무 활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던 참가자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맞혔다. 일본 도호쿠대 연구에서도 아무 생각 없이 휴식을 취할 때 다른 생각에 집중할 때보다 뇌 혈류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아이디어도 신속하게 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눈 피로 해소시켜멍 때리기를 할 때 강가나 먼 산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은 눈 건강에도 좋다. 평소 스마트폰을 자주 보고, 봐야 할 곳에 맞춰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온 눈은 피로감이 쌓여있다. 먼 곳을 오래 바라보면 모양체와 수정체의 피로가 풀린다. 최소 40cm 거리에 눈길을 두고 멍하니 바라보는 게 좋다.다만, 멍 때리기를 지나치게 자주 하면 오히려 뇌 세포 노화를 촉진한다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멍 때리는 시간은 하루에 1~2번, 한 번에 15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기타신소영 기자2023/05/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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