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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레스테롤 합성 막는다" 정재형, 음식에 '이것' 듬뿍 넣던데… 뭐지?

    "콜레스테롤 합성 막는다" 정재형, 음식에 '이것' 듬뿍 넣던데… 뭐지?

    싱어송라이터 정재형(56)이 표고버섯을 활용해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지난 1일 정재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매니저 어머니께서 선물해 주셨다”며 표고버섯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재형은 “누가 봐도 너무 좋은 거여서 충분히 쓰겠다”며 표고버섯을 듬뿍 넣은 닭고기 버섯 크림 스튜를 만들었다. 정재형이 사용한 표고버섯은 건강엔 어떤 효능이 있을까?표고버섯은 식감이 쫄깃하고 특유의 향이 매력적이며 ‘산속의 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가가 높다. 표고버섯은 비타민D가 풍부해 칼슘 흡수와 골밀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식이섬유와 철분이 다량 함유돼 빈혈, 변비 예방에도 좋다. 표고버섯에는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고 암세포 증식 억제에 도움을 주는 레티난 성분이 풍부하다.또 표고버섯 속 에리타데닌 성분은 간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미국 플로리다대 식품농업과학연구소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52명에게 4주 동안 말린 표고버섯을 섭취하게 했을 때, 면역 세포 활동성이 60% 이상 증가하고 체내 염증 유발 단백질 수치가 줄어들었다.표고버섯은 갓 안쪽 이물질을 털어내고 밑동을 비틀어 분리한 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사용하면 된다. 물에 너무 오래 씻으면 쉽게 무르고 표고버섯 특유의 향이 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밑동에도 영양소가 풍부해 떼어낸 밑동은 말린 후 냉동했다가 육수 내는 데 사용하면 좋다. 표고버섯은 들기름, 올리브유 등에 구워 먹거나, 말려서 섭취해도 좋다. 또 표고버섯 강정, 밥, 전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 수 있다. 표고버섯 강정은 전분 가루를 묻혀 튀긴 후 기호에 맞는 양념에 버무려 내면 된다. 당근, 마늘, 양파 등과 함께 볶아 간을 한 표고버섯볶음도 반찬으로 즐기기 좋다.다만 표고버섯은 버섯 중에서도 식이섬유가 매우 많은 편에 속해 과다 섭취 시 복부 팽만, 설사, 구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2/02 15:09
  •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불륜 '이런 심리' 숨어 있었다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불륜 '이런 심리' 숨어 있었다

    개인의 외도가 단순한 도덕 문제를 넘어, 심리적 압박과 정서적 긴장이 어떻게 '불륜'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엘라배마대 디킨슨 박사 연구팀은 불륜을 했다고 스스로 밝힌 81명(남성 64명, 여성 17명)이 작성한 온라인 게시물을 수집해 외도 전 상황, 외도 계기, 위험 관리, 죄책감 여부 등을 분석해 세 가지 범죄학 이론에 따라 분류했다. 연구 대상은 정서적 외도를 넘어 성적인 외도를 한 사람들로 한정했다.연구팀은 이들이 불륜을 왜 시작했는지, 어떻게 숨겼는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했는지, 총 세 단계로 나누어 분석했다. 연구에 사용된 범죄학 이론은 세 가지다. 범죄자에게 ‘긴장’ 요소가 발생해 일탈하게 된다는 ‘긴장 이론’, 일탈로 인한 처벌이 두려우나 행동을 아예 중단하지 않은 채 들킬 위험을 줄이도록 행동한다는 ‘제한적 억제이론’, 규범을 어겨 발생하는 죄책감과 자기비난을 약화시키는 말과 논리를 사용한다는 ‘중화 이론’이다.그 결과, ‘긴장’은 불륜을 시작하게 만들고 ‘억제’는 불륜을 들키지 않도록 조심스러운 방식으로 지속하게 만들며 ‘중화’는 불륜을 합리화해 스스로 일탈행위를 감당가능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불륜과 범죄 과정이 비슷한 구조를 가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많은 외도자들은 자신의 불륜을 문제의 원인이 아닌 ‘대처 방식’으로 설명했다. 그들은 자신에게 발생한 ‘긴장’을 처리하기 위해 불륜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외도자들이 말하는 긴장은 직무 스트레스, 관계 갈등, 정서적 고립감, 성적 좌절 등이 있으며 이는 이는 정신건강의학 분야에서 논의되는 만성적 스트레스 상태와 정서적 결핍 경험과 유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 연구는 우울·불안·낮은 자기존중감 같은 심리 상태일 때, 이를 완화하기 위해 선택되는 일부 '비적응적 대처' 방식이 일탈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정신건강 연구에서 '대처'란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한 인지·행동적 노력을 뜻하며 모든 대처 전략이 건강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일부 비적응적 대처는 단기적으로 긴장을 완화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불안·우울 등 정신적 스트레스와 연관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불륜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일시적으로 감정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뿐이므로 이후 더 큰 죄책감과 불안을 낳는다고 지적했다.외도자들은 불륜을 중단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들키지 않을까”를 고민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연구팀은 이를 처벌을 피하기 위해 행동의 형태를 조정하는 제한적 억제로 해석했다. 대표적 전략으로 특정 시간이나 장소를 정해 만나고 불륜 관련 디지털 기록을 삭제하며 의심받을 땐 자신의 행위를 최소한으로만 인정하는 것들이 있었다. 흥미롭게도 이들 중 일부가 상대방을 보호하기 위해 불륜 사실을 숨긴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스스로를 ‘나쁜 사람’으로 보지 않기 위해 여러 ‘중화’ 전략을 사용했다. 대표적으로 “그것은 사랑이었으며 단순한 배신이 아니었다.”, “성적 욕구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상대는 몰랐으니 피해가 없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다” 등이 있다. 연구에서 확인된 중화 전략은 정신건강 분야에서 말하는 인지적 왜곡이나 자기합리화와 유사하다. 이는 자신의 행동으로 발생하는 죄책감과 자존감 손상을 줄이기 위해 현실을 재구성하는 심리적 과정으로, 심리적 고통을 일시적으로 완화하지만 문제 행동을 반복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연구팀은 특히 긴장이 중화 논리를 만들어내는 주재료가 된다고 지적했다. 삶이 힘들어 외도하는 선택은 어쩔 수 없다는 합리화가 죄책감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이 연구는 개인의 심리 상태와 스트레스 관리 방식, 자기합리화 과정이 일탈 행위 선택에 깊이 관여한다는 점에서 불륜을 정신건강 영역에서도 조명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한편 이 연구는 범죄학, 사회학, 심리학 등을 주로 다루는 국제 학술지 ‘일탈행동(Deviant Behavior)’에 지난해 11월 게재됐다.
    심리이아라 기자2026/02/02 15:08
  • “살찐 줄 알았는데”… 30대 女, 뱃속 ‘덩어리’ 정체 뭐였나?

    “살찐 줄 알았는데”… 30대 女, 뱃속 ‘덩어리’ 정체 뭐였나?

    살이 찐 줄 알았던 30대 여성의 복부에서 거대 낭종이 발견된 사례가 공개돼 화제다.지난 1월 31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앤젤리카 오르티즈(35)는 복부에 살이 찌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빠르게 팽창하는 배에 그는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의사들은 살을 빼라는 조언을 했고, 특별한 검사는 권하지 않았다. 앤젤리카 오르티즈는 “배가 너무 커져서 모르는 사람들이 임신했다고 축하하기도 한다”며 “실제로 배가 6~7개월차 임신부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고 다리 부종이 심해지자, 그는 그때서야 복부 초음파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받았다.그 결과, 거대한 낭종이 복부 종양이 자라고 있었다. 다행히 종양은 악성이 아닌 양성이었다. 약 10kg에 달한 종양은 세 시간에 걸쳐 수술로 제거됐으며 일반적인 병원 의료 쓰레기통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였다.앤젤리카 오르티즈는 “과거에 난소에서 낭종을 제거한 병력이 있었지만, 이후에 한 번도 영상 검사를 권유받지 못했다”며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라”라고 강조했다.난소 낭종은 매달 난소에서 생기는 난포(난자를 포함하는 주머니 모양의 세포 집합체)가 물혹으로 변하면서 발생한다. 난소 낭종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기능성 낭종은 난포가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고 배출되지 못할 때 생긴다. 난포성 낭종은 배란이 된 후에도 난포가 혹처럼 남아 있을 때 생긴다.난소 낭종은 수주에서 수개월 이내에 저절로 사라진다. 난소 낭종이 계속 관찰되면 크기, 형태상의 악성도를 토대로 수술의 필요성을 판단한다. ▲난소 낭종이 계속 커지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유방암, 난소암을 앓았다면 수술을 진행한다. 특히 폐경 여성에게 난소 낭종이 새로 생긴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폐경 전에 생긴 난소 낭종은 악성일 가능성이 0.5% 정도이지만, 폐경 이후 생긴 난소 낭종은 최대 20% 정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이다. 복강 내 출혈이 지속되거나 난소 낭종이 꼬여 복통이 심하면 복강경 수술이나 개복 수술을 시행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2/02 15:05
  • “쫄깃하고 살 빼는 데 좋아” 황재균 냉장고 가득 찬 ‘이 음식’, 뭘까?

    “쫄깃하고 살 빼는 데 좋아” 황재균 냉장고 가득 찬 ‘이 음식’, 뭘까?

    야구선수 출신 황재균(38)이 쫀득한 식감의 떡심을 좋아한다고 밝혔다.지난 1월 3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황재균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점심으로 냉면과 직접 조리한 떡심을 먹으며 “쫀득한 식감을 좋아해 떡심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떡심에 별도의 칼집이나 양념 없이 소금과 후추로만 간을 해 조리했다.황재균이 즐겨 먹는다는 떡심은 소고기 등심을 둘러싼 연한 노란색의 힘줄을 말한다. 이 부위는 목덜미 인대에 해당하며, 목뼈와 등뼈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등심에서 가장 쫀득하고 두툼한 부분으로,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히 섞여 있어 풍미가 좋다. 또한 떡심은 단백질을 주요 구성요소로 하는 탄력 섬유로 이루어져 있어 고단백 식품으로 알려졌다. 콜라젠이 풍부해 피부와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떡심은 굽거나 양념해 먹는 조리법이 있다. 황재균처럼 소금과 후추를 뿌려 구워 먹는 방법도 쫀득한 식감과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다. 다만 떡심 부위는 다소 질기게 느껴질 수 있어, 얇게 썰어 먹거나 칼집을 낸 후 조리하면 좋다. 떡심을 활용한 레시피로는 ‘떡심채’가 있다. 떡심을 삶아 돼지고기 편육과 겨자즙에 무쳐 채소를 넣지 않고 차갑게 먹는 요리이다. 겨자즙 대신 초고추장으로 무쳐도 맛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2 15:01
  • 혈당·혈압 조절에 필요한 마그네슘, ‘이 약’ 복용 중이라면 피해라

    혈당·혈압 조절에 필요한 마그네슘, ‘이 약’ 복용 중이라면 피해라

    마그네슘은 뼈 건강, 근육 이완, 신경 안정 등 우리 몸의 다양한 생화학적 반응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이다. 혈당, 혈압을 조절하고 근육과 신경 기능 조절도 돕는다. 외신 매체 ‘헬스(Health)’는 “마그네슘을 이 다섯 가지 약과 섭취하면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섭취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고 전했다.◇항생제항생제 성분과 마그네슘이 결합하면 우리 몸이 항생제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약효가 떨어져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테트라사이클린 계열의 독시사이클린 성분, 퀴놀론 계열의 시프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성분의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이를 피하려면 항생제를 마그네슘 섭취 2시간 전에 먹거나, 마그네슘 섭취하고 4~6시간 후에 먹는 것이 좋다.◇이뇨제이뇨제는 수분과 나트륨이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 것을 촉진해 소변의 양을 증가시키는 약이다. 심부전으로 인한 부종, 고혈압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이뇨제 섭취로 인한 소변량 증가는 마그네슘 손실을 유발한다. 특히 고리 이뇨제는 소변으로 마그네슘을 과하게 배출시켜 마그네슘 결핍을 유발해 근육 약화, 신경 활성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로 자극에 과하게 반응하는 과흥분성, 졸음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또 집합관 이뇨제라 불리는 칼륨보존 이뇨제는 마그네슘의 적절한 배출을 감소시키고 재흡수를 촉진해 오히려 혈중 마그네슘 수치를 과하게 높여 위험할 수 있다.◇위산 분비 억제제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위산 분비 억제제 또한 마그네슘 흡수를 방해한다. 에소메프라졸, 란소프라졸 등 성분이 쓰인 넥시움정, 프레바시드가 대표적이다. 특히 이 약을 일 년 이상 복용하면 위산이 줄어들어 음식물이나 영양제 속 성분을 몸이 흡수하기 어려운 상태가 돼 만성적 마그네슘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자주 처방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도 마그네슘과 만나면 흡수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알렌드로네이트, 포사맥스 등의 약물이 대표적이다. 이 약을 먹었다면 최소 2시간 후에 마그네슘을 섭취해야 한다.◇아연아연은 상처 회복, 면역 기능, 혈액 응고 등에 쓰이는 필수 미네랄이다. 아연과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면 신체의 마그네슘 흡수, 조절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이런 위험을 피해 마그네슘을 섭취하기 위해선 약 복용 전후로 최소 2~4시간 이상의 시간차를 두고 섭취해야 한다. 또 처방 약은 종류, 효과 등이 매우 다양해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한 후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이아라 기자2026/02/02 14:55
  • [뷰티업계 이모저모] 더샘, ‘스네일 에센셜 이엑스 링클 솔루션’ 1:1 증정 프로모션 外

    ■더샘, ‘스네일 에센셜 이엑스 링클 솔루션’ 1:1 증정 프로모션더샘은 2월 한 달간 ‘스네일 에센셜 이엑스 링클 솔루션’ 1:1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황금달팽이 콜라겐 콤플렉스를 함유한 안티 링클 라인으로, 피부 장벽 강화와 주름 케어에 초점을 맞췄다. 에멀젼·토너·아이크림·에센스·크림·하이드라 크림 단품 구매 시 오일 캡슐 크림을 증정하며, 전국 매장과 공식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브랜드 세일 기간은 제외된다.■폴앤조 보떼, ‘2026 고양이 립밤 기부 캠페인’ 전개폴앤조 보떼는 길고양이와 유기묘 보호를 위한 ‘2026 고양이 립밤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2월 2일부터 18일까지 공식 네이버 스토어에서 고양이 립밤 4종 중 1개를 구매하면 제품당 5000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적립금은 오는 3월 2일 ‘고양이 구조의 날’을 맞아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전달돼 보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브랜드 공식 네이버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페리페라, 2026 올리브영X망그러진 곰 콜라보 기획세트 출시​페리페라는 올리브영과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협업한 ‘페리페라 망곰 에디션’을 2월 1일 올리브영에서 출시했다. 베스트셀러와 신규 컬러를 중심으로 한 한정 컬렉션으로, 굿즈를 포함한 기획 세트와 캐릭터 패키지 단품으로 구성됐다. 올리브영 라이브 커머스와 홍대 팝업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2월 한 달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페리페라 망곰 에디션은 현재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 및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에서 2월 한 달간 최대 34% 할인 프로모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아로마티카,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 매장 입점아로마티카가 CJ올리브영이 선보이는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 1호점 올리브베러 광화문점에 입점한다.​ 아로마테라피 전문성을 기반으로호흡·순환·숙면 등 일상 컨디션 관리를 돕는 제품 7종을 선보인다. 만성 비염과 미세먼지 등으로 답답해지기 쉬운 호흡 관리를 위한 ‘유칼립투스 오일’, 붓기와 순환 관리에 탁월한 ‘사이프러스 오일’, 숙면에 도움이 되는 ‘라벤더 오일’이 함유된 ‘필로우 미스트’ 등 건강한 일상을 돌볼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뷰티를 넘어 수면과 휴식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웰니스를 관리하려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해 브랜드 접점을 확장한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6/02/02 14:43
  • 미혼 남성 10명 중 6명 '결혼 생각 있다'… 여성도 상승세

    미혼 남성 10명 중 6명 '결혼 생각 있다'… 여성도 상승세

    미혼 남성의 60.8%, 미혼 여성의 47.6%가 결혼할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결혼에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2년 연속 상승했으며, 출산 의향 역시 미혼·기혼 집단 모두에서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전국 만 20∼44세 남녀 20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실시한 제3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한 미혼 남성의 비율은 전년 58.5%에서 60.8%로, 미혼 여성은 44.6%에서 47.6%로 각각 상승했다. 결혼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미혼 남성의 경우 '결혼 비용 부담'이 24.5%로 가장 많았고, 미혼 여성은 '기대에 맞는 상대가 없다'는 응답이 18.3%로 가장 높았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2/02 14:33
  • 진흥원, '2025년 디지털헬스 성숙도 평가 지원사업' 워크숍 개최

    진흥원, '2025년 디지털헬스 성숙도 평가 지원사업' 워크숍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빌딩 중회의실에서 '2025년 디지털헬스 성숙도 평가 지원사업' 사례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전국 10개 국공립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디지털헬스 성숙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각 기관별 사례와 경험을 통해 현장 실무담당자들의 결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현장에는 진흥원 송태균 바이오헬스혁신본부장, 이관익 디지털헬스사업단장, 연미영 디지털헬스기획팀장을 비롯해 글로벌 의료 IT 표준 기구인 HIMSS KOREA 김지혜 지사장 등 관계자와 10개 의료기관의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진흥원은 이날 워크숍에서 10개 기관의 디지털헬스 성숙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관의 전반적인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으며, HIMSS KOREA는 글로벌 수준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상대적 위치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기관별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향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또한 워크숍에 참여한 실무담당자들은 디지털헬스 성숙도 평가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겪은 경험과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한편, 성숙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계획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안했다.진흥원 송태균 바이오헬스혁신본부장은 "이번 사업 결과가 우리 의료 디지털화의 현주소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평가 결과가 현장 개선으로 이어져 우리 의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거나 효율성을 향상하는 등 가치 창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진흥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수렴된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국형 디지털헬스 성숙도 평가 체계(Ko-DHI)'를 개발하고, 의료기관들이 지속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후속 지원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6/02/02 14:28
  • 스마트폰으로 셀프 배뇨 검사… “병원 요속 검사와 정확도 비슷”

    스마트폰으로 셀프 배뇨 검사… “병원 요속 검사와 정확도 비슷”

    스마트폰을 활용해 배뇨 상태를 직접 측정하는 모바일 앱의 신뢰성이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팀은 모바일 앱(proudP)을 통한 배뇨 검사와 병원 요속 검사를 비교한 결과, 두 방법이 매우 유사한 정확도를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 수술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회복 과정을 12주간 추적 관찰했다.병원에서 시행하는 배뇨 검사인 ‘요속 검사’는 검사용 변기에 소변을 보면서 최대 배뇨 속도와 배뇨량을 측정해 배뇨 상태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주로 양성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비뇨기계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후 배뇨 상태 확인을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요속 검사를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소변을 봐야 할 뿐 아니라 한 번의 검사로 끝나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병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존재한다.이에 연구팀은 배뇨 상태를 직접 검사할 수 있는 proudP 앱을 개발했다. proudP 앱은 소변이 변기 물에 닿을 때 발생하는 소리를 분석하는 ‘음향 배뇨 측정 기술’을 활용한다. 별도 장비 없이 스마트폰을 변기에 향하게 놓고 소변을 보면 앱이 최대 배뇨 속도와 배뇨량을 측정해 알려준다. 실제로 수술 전 평균 13.0mL/s였던 최대 배뇨 속도가 12주 후 20.9mL/s로 개선되는 과정을 앱이 정확히 포착했다. 또한 환자들이 느끼는 증상 개선 정도와 앱으로 측정한 배뇨 속도 향상 역시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이상철 교수는 “비뇨기계 질환 환자들은 수술 후 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집에서 편리하게 배뇨 상태와 패턴을 확인할 수 있고 증상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뇨기계 질환 외에도 척추 수술 등 배뇨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6/02/02 14:15
  • [질병백과 TV] 무릎 관절염이라면 가장 먼저 ‘이 것’ 하세요

    [질병백과 TV] 무릎 관절염이라면 가장 먼저 ‘이 것’ 하세요

    날씨가 추워지면 무릎이 더 아프다. 괜히 날씨 탓을 하는 게 아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지방층이 얇은 무릎 관절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또한 활동량이 줄어들며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관절과 연골의 민감도가 상승해 통증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이런 경우 무릎 관절을 강화하기 위해 운동을 많이 하라고 하는데, 고령의 경우 잘못했다간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있다면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수고 운동의 강도보다는 빈도를 높이는 게 효과적이다. 관절염 초기라면 걷기와 계단 오르기, 수영, 실내 자전거 등을 추천하고 3기로 넘어가면 운동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말기에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최근에는 기대수명이 늘면서 빠른 인공관절수술보다는 관절염의 속도를 최대한 늦출 수 있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시 한다. 초기라고 해도 연골이 닳기 시작하면 계속 진행이 되므로 가급적 빠른 관리를 시작하는 게 좋다. 보존적 치료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다. 주사치료는 성분에 따라 적절한 치료 횟수, 기간, 대상 등이 달라진다. 과거부터 사용해온 스테로이드 주사는 급성 통증 및 염증에 효과가 있지만 자주 맞는 경우 조직의 회복력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히알루론산 성분의 연골주사는 관절염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이 되지만 통증 감소의 효과가 적을 수 있다. 최신 치료 옵션으로는 안전성이 입증된 DNA 주사가 있다.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폴리뉴클레오타이드 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콘쥬란은 통증 완화를 및 조직의 재생을 돕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 자가골수농축액주사, 콜라겐 주사 등이 있다.무릎 관절이 아프기 시작했다면 치료와 함께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고 조직의 유연성을 기르는 등 연골의 마모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쪼그려 앉거나 무릎 꿇는 자세 등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피하는 게 좋다. 스쿼트, 등산 등은 좋은 운동이지만 무릎 통증이 있을 때는 권장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체중 관리다. 무릎은 체중 부하가 큰 부위로 비만인 경우 연골 마모가 더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체중감량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영상팀2026/02/02 13:39
  • [의학칼럼]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2030세대에 나타나는 ‘젊은 노안’

    [의학칼럼]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2030세대에 나타나는 ‘젊은 노안’

    노안은 그동안 중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시기능 변화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20~30대에서도 근거리 시야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안을 단순한 나이 문제로 보기보다 개인의 시사용 환경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젊은 연령층은 장시간 스마트기기 사용과 근거리 작업 비중이 높아 초기 시기능 변화로 인한 증상을 단순한 눈의 피로나 일시적인 불편으로 여기고 넘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조기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별 생활 환경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본원은 개인별 안구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노안 관련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의료진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검사를 시행해 각막 상태와 시기능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관리 방향을 안내하고 있다.과거에는 근거리 시야 불편이 나타날 경우 돋보기 착용 등으로 불편함을 보완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됐으나, 최근에는 노안과 관련한 다양한 진료적 접근이 소개되고 있다. 다만 각막 상태나 시사용 환경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획일적인 방식이 오히려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일률적인 방식으로 시기능 변화를 접근할 경우 일부에서는 빛 번짐이나 야간 시야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개인의 시생활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본원은 환자의 주 사용 거리, 직업적 특성, 일상적인 생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기능 변화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시력 수치보다는 실제 생활 속 시사용 환경에서의 불편 요소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또 근거리 작업과 원거리 활동이 모두 많은 현대인의 생활 방식을 고려해 연속적인 시야 사용이 필요한 상황을 염두에 둔 관리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진료 및 관리 방법은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노안은 특정 연령대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시기능 변화이다. 젊다는 이유로 증상을 가볍게 넘기기보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현재 자신의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눈 건강 관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 칼럼은 첫눈애안과 윤삼영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첫눈애안과 윤삼영 대표원장2026/02/02 13:34
  • 열심히 살았다… 왜 마음은 비어 있을까

    열심히 살았다… 왜 마음은 비어 있을까

    우리 모두는 대개 꽤 열심히 살아왔다. 학생 때는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하고, 사회에 나와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참 많이 애를 썼다. 그리고 오늘도 크고 작은 불안, 괴로움과 싸우면서 하루를 잘 버텨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진료실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은 이것이다.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왜 행복하지 않을까요?”독자들도 혹시나 이런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면 한번 같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정말 열심히 애써 살고 있음에도 어째서 행복하지 않은 기분이 드는 걸까? 당신은 정말 행복해지려 애를 쓰고 있는가?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모으며 내가 알게 된 것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많은 경우 행복을 직접 추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산다. ‘내가 이번 시험에 떨어지면 어떡하지?’ ‘내가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 될 텐데’ ‘남들보다 못 살면 무시당하지 않을까?’ ‘내가 지금 이걸 선택하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즉, 삶의 방향이 행복을 추구하고 기쁨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불안, 결핍, 후회, 두려움을 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 결과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불행을 피한 뒤에 ‘혹시나 남아 있으면 좋은 것’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살아오다 보면,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행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조차 묻지 않게 된다. 불행을 피하는 데 성공했는지, 뒤처지지 않았는지, 문제없이 버티고 있는지만을 점검하며 하루를 보낸다. 행복은 그렇게 삶의 중심에서 조금씩 밀려나, 늘 나중에 생각해도 되는 질문이 된다.인간은 원래, 불행을 피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의 손실회피(Loss Aversion)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무엇인가를 얻을 때의 기쁨보다, 같은 크기의 것을 잃을 때 느끼는 고통을 약 2배가량 더 크게 경험한다. 즉 내가 공짜로 10만 원을 벌었을 때 얻는 기쁨보다 실수로 10만 원을 잃어버렸을 때 느끼는 고통이 2배나 크게 느껴진다는 말이다. 또한 진화심리학에서 이러한 인간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생명체에게 있어 하루 치 식량 손실은 죽음을 초래할 수 있지만, 하루 치 식량을 추가로 얻는 것은 수명을 하루 연장시키지 않는다. 즉, 우리 인간을 포함하여 생물들에게 있어 위협을 기회보다 더 시급하게 여기는 유기체는 생존하고 번식할 가능성이 결국 더 높기에 이러한 특징을 보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론들에 따르면 인간은 행복을 얻는 것보다 불행을 피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쓰는데 익숙한 존재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을 향해 가는 선택이 아니라 불행을 피하기 위한 선택에 집중하는 우리 자신을 그저 비난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구조의 문제도 우리가 행복에서 멀어지는데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실패에 대해서 너무나 엄격하다. 좋은 대학에 가지 못했다고 인생이 끝난 것처럼 좌절하고,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직장에 취업하지 못했다고 주눅이 들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실패 비용이 너무나 큰 우리의 사회 구조상 도전보다는 회피가 합리적인 선택이 되어버린 것만 같다. 행복을 나중으로 미루지 않아도 됩니다그렇다면 문제는 우리가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우리는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오랫동안 애써왔다. 다만 그 노력의 방향이 행복을 향해 있기보다는 불행을 피하는데 맞춰져 있었을 뿐이다. 불행하지 않다는 상태와 행복하다는 상태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큰 불행이 없다고 해서 삶이 저절로 만족스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뒤처지지 않았다고 해서 마음이 채워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불행을 피하는 데에는 매우 성실했고, 행복을 묻는 데에는 놀랄 만큼 인색했다. 행복은 늘 나중 문제였고, 시간이 남으면 나중에 생각해볼 사치스러운 질문이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새롭게 연재할 이 칼럼은 어떻게 더 잘 버틸 것인가를 말하려는 글이 아니다. 이미 충분히 버텨온 모든 이들에게 이제는 한 번쯤 다른 질문, ‘행복하기 위해서 내 삶에서 더 챙기고 생각해야 할 부분’을 멈춰서 되짚어보는데 의미가 있다. 행복은 특별한 결론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기준에 더 가깝다. 무엇을 더 가져야 하는지가 아니라, 무엇에 계속 흔들리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는 일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 연재에서는 거창한 해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기준과 선택을 하나씩 다시 살펴보려 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연재되는 이 칼럼이 독자의 삶에서 가진 질문을 함께 꺼내놓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칼럼한승민 선릉숲 정신건강의학과 대표원장​2026/02/02 11:32
  • “10년 뒤 무조건 당뇨병 온다” 의사가 경고한 ‘이 음식’, 정체는?

    “10년 뒤 무조건 당뇨병 온다” 의사가 경고한 ‘이 음식’, 정체는?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당뇨병 오는 지름길인 음식으로 요즘 유행인 두쫀쿠를 꼽았다.지난 1월 30일 션 유튜브 채널에는 이경실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긍정닥터’ 채널을 운영 중인 이경실 전문의는 두쫀쿠를 어느 정도 섭취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섭취 시 내장에 우선적으로 축적된다”며 “내장지방은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누적될 경우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해 노화를 촉진할 수 있고, 매일 먹는다고 가정하면 10년 뒤 당뇨나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으로 인한 이상지질혈증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둬야 한다”고 경고했다.섭취는 1주일에 한 번 정도로 제한해야 한다는 이경실 전문의는 “디저트 특성상 식사 후에 추가로 섭취하게 되면 과잉 섭취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이론적으로 체중 60kg 성인 기준으로 중강도 이상의 달리기를 약 50분 해야 한다”고 말했다.디저트를 끊기 힘들다면 껌을 씹어보자. 포만중추가 위치하나 시상하부에는 ‘히스타민 신경계’가 존재하는데, 껌을 씹으면 이 히스타민 신경계를 활성화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일리노이대공대 공동 연구팀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 후 한 시간 간격으로 세 차례 15분간 껌을 씹게 한 뒤 간식 섭취량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간식 섭취량이 9.3% 줄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02 11:28
  • "덜 익혀 먹으면 환각 겪는다" 중국서 매년 보고되는 '이 버섯'… 무슨 일?

    "덜 익혀 먹으면 환각 겪는다" 중국서 매년 보고되는 '이 버섯'… 무슨 일?

    야생 버섯을 잘못 먹으면 독성에 중독되거나 환각을 본다. 중국 윈난성에는 익혀 먹지 않을 경우 소인 환각을 일으키는 버섯이 있다.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버섯 ‘란마오아 아시아티카’를 집중 조명했다. 란마오아 아시아티카는 중국 윈난성에서 즐겨 먹는 그물버섯의 일종으로, 6~8월에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윈난성의 병원에는 매년 이 버섯을 먹고 소인 환각을 경험하는 사례가 수백 건씩 보고된다.란마오아 아시아티카를 익혀 먹으면 환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생으로 먹을 경우 12~24시간 내 소인 환각을 경험한다. 이 증상은 1~3일 동안 지속되며, 심한 경우 최대 1주일까지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섬망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부작용이 동반되기도 한다.소인 환각이란 조너선 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섬 이름을 따 온 현상으로, 작은 인간, 동물이나 환상적 존재를 보는 환각이다. 1900년대 초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 라울 르루아는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들을 수집해 소개했는데, 환자들은 작은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나타나 물질 세계와 상호작용하고, 의자를 오르내리거나 문틈을 비집고 들어가며, 중력의 영향을 받는 모습을 목격했다.일반적으로 환각성 화합물은 개인마다 다른 환각을 유발한다. 그러나 란마오아 아시아티카는 문화나 시대에 관계없이 꾸준히 작은 사람들이 보이는 환각을 유발한다. 1991년 중국과학원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윈난성 주민들이 특정 버섯을 먹은 뒤 10개 이상의 작은 생명체들이 사방에서 움직이는 것을 목격한 사례를 보고했고, 1960년대 초 파푸아뉴기니에서도 비슷한 종류의 버섯이 발견됐다. 당시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30년 전 이 지역을 방문했던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을 ‘미치게 만든다’고 말한 버섯을 찾고 있었다. 이후 환각제 LSD를 발견한 스위스 화학자에게 버섯의 분석을 의뢰했으나, 당시에는 환각을 유발하는 성분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다 2015년 연구가 재개되면서 란마오아 아시아티카의 환각 증상에 과학계의 관심이 쏠렸다.아직 란마오아 아시아티카의 어떤 화학 물질이 환각 증상을 일으키는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보통 환각성 버섯은 정신활성 물질인 실로시빈에 의해 환각 증상을 보게 된다. 그러나 미국 유타대 생물학과에서 란마오아 아시아티카를 연구하는 콜린 돔나우어에 따르면, 이 버섯에 들어 있는 물질은 실로시빈과 같이 기존에 알려진 환각 성분과는 관련이 없다. 그는 “이렇게 일관된 환각을 유발하는 다른 물질은 본 적이 없다”며 “이 버섯을 연구하면 소인 환각과 같은 신경 질환을 앓는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2/02 11:26
  • ‘딸기 왕자’ 손종원 셰프, 관리 중에도 먹는다던데… 무슨 효과?

    ‘딸기 왕자’ 손종원 셰프, 관리 중에도 먹는다던데… 무슨 효과?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셰프 손종원이 냉장고 속 제철 과일을 꼭 구비해둔다며, 딸기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지난 1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손종원 셰프가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소개했다. 냉장고 속 재료로 수박, 딸기, 블루베리, 샤인머스캣 등 여러 과일이 있었다. 그는 “제철 과일을 좋아해 항상 구비해둔다”며 특히 딸기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출근길에 딸기 두 팩을 구매해 일하면서 모두 먹는다”며 “직원들이 딸기 왕자라 부른다”고 했다.손종원이 좋아하는 딸기는 겨울철 최고의 과채류로 꼽힌다. 딸기 100g에는 비타민C가 80~90mg 함유됐는데, 이는 귤의 3배 분량이다. 때문에 딸기를 6~7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딸기의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딸기 속 라이코펜은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딸기는 콜레스테롤 산화를 막아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막고, 치매 예방에도 좋다.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합성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손종원은 건강을 위한 식단 관리를 한다 밝혔는데, 과일은 어느 정도 먹어야 할까? WHO는 채소·과일의 1일 권장 섭취량을 400g으로 정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김치 섭취량을 고려해 질병관리청에서 채소·과일 섭취량 합을 하루 500g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는 약 1컵 분량으로 매일 주먹 크기 정도 먹으면 된다. 딸기는 6~7개 분량이다. 과일은 비타민과 식이섬유 보충을 위해 매일 적정량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2 11:23
  • '나 홀로 집에' 엄마 캐서린 오하라 별세… 심장이 오른쪽에 있었다던데?

    '나 홀로 집에' 엄마 캐서린 오하라 별세… 심장이 오른쪽에 있었다던데?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주인공 케빈의 어머니 역할로 사랑받았던 배우 캐서린 오하라가 별세했다. 향년 71세.지난 30일(현지시각) 캐서린 오하라의 소속사 CAA는 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하라는 1970년대 캐나다 토론토의 코미디 극단 ‘세컨드 시티’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1990년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의 어머니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5년에는 시트콤 '시트 크릭 패밀리'에서 모이라 로즈 역을 맡아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생전 그가 직접 고백했던 희귀 질환 '내장역위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하라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장기가 일반인과 반대로 배치된 내장역위증(SI, Situs inversus)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내장 역위증은 흉부와 복부의 장기가 정상적인 해부학적 위치와 정반대로 배열되는 희귀 유전 변이로, 약 1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 모든 장기가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는 전신내장역위증의 경우 장기의 위치가 바뀌었지만, 기능은 여전히 ​​정상인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만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오진 위험이 크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맹장염은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나타나지만, 내장 역위증 환자는 왼쪽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진단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 엉뚱한 부위를 검사하다가 수술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다.캐서린 오하라는 심장이 가슴 오른쪽에 위치하는 ‘우심증’을 동반한 내장역위증 환자였다. 그는 20여 년 전 막내아들의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심전도 검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추가로 촬영한 엑스레이를 통해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내장역위증은 단독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다른 선천적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의학계에 따르면 내장 역위증 환자의 약 20%는 ‘카르타게너 증후군’을 동반할 수 있다. 이는 섬모 운동 장애로 만성 비염, 축농증, 기관지 확장증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드물게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또 내장 역위증 환자의 5~10%는 선천성 심장 기형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모든 장기가 뒤집힌 것이 아닌, 심장만 오른쪽인 경우 등 ‘불완전 역위’ 상태일 때는 복잡한 선천성 심장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커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이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내장역위증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심장·심장 이외의 기형에 대한 생물학적 가족력 ▲산모의 당뇨병 ▲임신 중 기침 억제제 사용 ▲임신 중 흡연 등이다. 한편, 캐서린 오하라의 별세와 내장 역위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희귀질환최수연 기자2026/02/02 11:21
  • 치위생사에 채혈 지시한 치과의사… 法 "자격정지 3개월 정당"

    치위생사에 채혈 지시한 치과의사… 法 "자격정지 3개월 정당"

    의료인이 아닌 치과위생사에게 수백 차례 채혈을 지시한 치과의사에게 자격정지 3개월 처분을 내린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이정원)는 지난해 11월 치과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사면허 자격 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서울 성북구의 한 의원에 근무했던 A씨는 병원 소속 치과위생사들에게 환자 채혈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채혈이 이뤄진 환자는 570명에 달했다. 법원은 2023년 10월 A씨에게 의료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이후 보건복지부는 A씨가 '의료인이 아닌 자로 하여금 의료행위를 하도록 한 경우'에 해당한다며 자격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A씨는 이에 불복해, 치과위생사는 의료인은 아니지만 의료기사에 해당하며, 업무 범위에 대한 착오로 채혈을 지시한 만큼 자격정지 15일 처분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기사에게 업무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하게 한 경우 자격정지 15일 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법원은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의료기사에게 의료행위를 하도록 한 경우는, 의료인이 스스로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의료행위를 하는 경우보다 보건위생상 더 큰 위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제재의 형평성 측면에서도 자격정지 3개월 처분이 과도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또 A씨가 언급한 '의료기사에게 업무 범위를 벗어나게 한 경우'는 진료기록부 작성처럼 의료기사의 업무 범위에 속하지 않지만 의료인이 직접 수행해야 할 업무를 의료기사가 수행하게 한 경우로 해석해야 한다고 봤다. 
    치아일반장가린 기자2026/02/02 11:12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1만례 기념 심포지엄 성료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1만례 기념 심포지엄 성료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로봇수술 1만례 시행을 기념해 병원 대강당에서 ‘로봇수술 1만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축적해온 로봇수술 역량을 되짚어보고, 다양한 임상 분야의 최신 수술기법과 연구 성과, 협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일반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및 이비인후과 등 각 분야별 의료진의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졌다.심포지엄을 주관한 이용상 교수(로봇수술위원장)는 “로봇수술 1만례 달성은 모든 의료진의 헌신과 다양한 진료과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밀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07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수술 범위를 확대하며 국내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2/02 11:10
  • 서울아산병원, 췌장·담도질환 진단 및 치료 위한 내시경시술 15만례

    서울아산병원, 췌장·담도질환 진단 및 치료 위한 내시경시술 15만례

    서울아산병원 담도·췌장센터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췌장·담도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내시경시술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15만례를 국내 처음으로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담석이 담관을 막아 생기는 급성담관염이나 췌장암·담도암·유두부암 등으로 담관이 막힌 경우 담관과 췌관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ERCP가 주로 시행된다.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해 담관과 췌관의 출구인 십이지장 유두부를 통해 카테터를 삽입해 조영제를 주입한 뒤 담관과 췌관의 구조와 병변을 확인한다. 필요에 따라 담관이나 췌관을 막고 있는 결석을 제거하거나 협착 확장, 스텐트 삽입 등의 치료를 함께 시행한다.ERCP는 내시경만으로 진단과 치료를 한 번에 시행할 수 있어 외과적인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위험이 적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수술 전 ERCP를 시행해 담도염, 췌장염 및 황달을 호전시키고 담관과 췌관의 해부학적 구조를 진단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다만 담관과 췌관은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와 위치적 특성 때문에 검진이 쉽지 않고 질환을 감별하기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위·대장내시경에 비해 ERCP를 시행하는 의료진 수 자체가 많지 않고, 의료진의 전문성이나 숙련도에 따라 췌장염·출혈·천공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크게 좌우되는 고난도 시술이라고 알려져 있다.ERCP는 다른 내시경 시술과 달리 합병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ERCP 합병증 발생률을 보고한 전 세계 380개 연구, 200만 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ERCP 후 출혈은 1.5%, 천공은 0.5%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서울아산병원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ERCP 시술 후 합병증 발생률을 출혈 0.6%, 천공 0.03%까지 낮췄다. 전 세계 대규모 연구와 비교하면 출혈이 약 60%, 천공이 약 94% 낮은 수준이다. 서울아산병원에서 ERCP를 받는 환자 10명 중 9명이 고령이거나 중증·복합질환을 동반한 고난도 환자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성과다.박도현 담도·췌장센터장은 “ERCP는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담관과 췌관을 직접 다루는 만큼,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시술 중 발생하는 상황에 따른 대응 능력이 중요한 시술”이라며 “서울아산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ERCP를 시행하며 합병증 발생률은 최소화해온 만큼, 앞으로도 췌장·담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안전한 시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2026/02/02 11:08
  • 에크모 환자 병원 간 이송, 전문이송팀으로 안전성 확인

    에크모 환자 병원 간 이송, 전문이송팀으로 안전성 확인

    이송 과정에서 혈압이나 산소포화도, 심박수 등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에크모 환자라도 중증환자 전문이송팀이 이송하면 주요 생리적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에크모는 심정지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심장이나 폐 기능을 보조하기 위해 적용되는 고난도의 체외순환 보조치료다. 환자의 혈액을 체외로 순환시켜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체내로 되돌려 보내는 방식으로, 치료 과정 전반에서 높은 수준의 감시와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에크모 치료를 받는 환자는 상태가 극도로 불안정한 경우가 많아 병원 간 이송 자체가 큰 위험 요소로 여겨져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 간 이송 중 환자의 생리적 상태 변화를 이송 전후로 비교해 안전성을 평가한 근거는 그동안 충분하지 않았다.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노영선·김기홍 교수 연구팀은 병원 간 이송 과정에서 에크모 환자의 생리적 상태가 실제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SMICU를 통해 이송된 에크모 환자 사례를 분석했다.SMICU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 2명으로 구성된 중증환자 전문이송팀이 24시간 운영되는 공공 이송 시스템이다. 병원 간 이송 중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필요한 처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갖추고 있다. 특수구급차에는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장비가 탑재돼 있어, 에크모 치료 중인 환자의 이송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상태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분석 대상은 에크모 치료를 받고 병원 간 이송을 받은 10세 이상 환자 151명이었다. 이 가운데 약 60%는 심장과 폐 기능을 함께 보조해야 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으며, 전체 환자의 37.1%는 에크모 적용 이전에 이미 심정지를 경험한 환자였다. 출발 병원에서 도착 병원까지의 이송 시간 중앙값은 25분이었다.연구팀은 병원 간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혈압(평균동맥압 <65 mmHg), 저산소증(산소포화도 <90%), 빈맥(심박수 >120회/분), 서맥(심박수 <50회/분) 등의 발생 여부를 핵심 평가 지표로 삼아 분석했다.그 결과, 이송 전후를 비교했을 때 평균동맥압과 산소포화도, 심박수 등 주요 생리적 지표에서 전반적인 악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저혈압과 저산소증 발생률은 이송 전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빈맥 발생률은 이송 시작 시 19.2%에서 이송 종료 시 11.9%로 유의하게 감소했다.또한 이송 과정에서 에크모 장비의 예기치 않은 전원 차단은 전체의 약 8.9%에서 발생했지만, 중증환자 전문이송팀이 즉각적으로 대응해 모든 사례에서 환자의 임상적 악화 없이 환자 안전이 유지됐다. 이송 도중 사망하거나, 도착 후 에크모를 새로 삽입해야 했던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2026/02/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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