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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흔하지만 간 섬유화 등으로 진행해 치명적인 질환으로 변할 수 있는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근육의 양보다 질에 신경써야 한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공개됐다.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 연구팀은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들의 근육 질 지도(Muscle quality map)를 이용해 근육의 질을 구분한 결과, 건강하지 않은 근육량을 많이 가진 환자군에서 간 섬유화 진행 위험도가 매우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간 섬유화란 간세포 손상이 지속됨에 따라 간에 흉터가 생긴 상태로, 진행이 지속되면 간경변, 간암, 그리고 심혈관질환 발생의 가장 주요한 위험인자를 말한다.그동안 근감소증이 있거나 골격근량이 적은 경우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었으나,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들에서의 간 섬유화 진행에 근육의 질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근거는 분명하지 않았다. 2021년 대한간학회에서 발표된 비알코올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국내 비알코올지방간질환 전체 인구의 유병률은 약 20~30%, 발생률은 인구 1000명당 연간 약 45명으로 파생되는 경제·사회적 손실이 매우 큰 질환이다.이에 연구팀은 간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된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 292명(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지방간질환 코호트)을 대상으로, 복부 CT로 평가된 근육의 질에 따라 근육량을 네 개 군(사분위수)으로 나누어 간 섬유화 진행 정도를 추적 조사했다.그 결과, 건강하지 않은 근육량(LAMA)을 가장 많이 가진 환자군(상위25%)이 가장 적게 근육량을 가진 환자군(하위 25%)에 비해 간 섬유화 진행 위험도가 2.8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근육에 지방이 거의 없는 건강한 근육량(normal-attenuation muscle area, NAMA)과 전체근육량(total abdominal muscle area, TAMA)은 간 섬유화 진행 위험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김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간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된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들에서 특히, 근육의 질이 간 섬유화 진행 여부 결정에 매우 중요한 인자임을 직접 확인한 결과다"며, "더 나아가 비조영 복부지방 CT 촬영을 통한 근육의 질 평가로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에서 간 섬유화 진행에 민감한 환자들을 조기에 예측하고 진단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확인한 결과이다”라고 밝혔다.연구를 지원은 국립보건연구원은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에서 간경변, 심혈관질환 발생의 주요 원인인 간 섬유화로의 진행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근육에 지방이 쌓여 있는 ‘건강하지 않은 근육량’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식단조절과 함께 유산소 및 근력 운동 병행 등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 및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립보건연구원은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단계에서 사전에 심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간질환 등 소화기내과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소화약리학 및 치료학(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인터넷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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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나빠지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호르몬 변화, 자외선 노출, 미세먼지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그런데 일상 속 뜻밖의 원인이 피부건강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무엇일까?◇소화불량소화기능이 떨어지면 기미, 여드름 등이 악화될 수 있다. 기미는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침착돼 생기는 갈색 반점이다. 기미의 정도는 신체 영양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소화 장애를 겪으면 몸에 축적된 영양소가 소모돼 지방으로 덮여 있던 기미가 두드러진다. 여드름, 피부염을 비롯한 피부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주위 환경의 영향주위 환경의 나쁜 공기와 세균이 피부 건조함, 트러블을 유발한다. 이 같은 환경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실내에 있을 때는 틈틈이 환기를 하고 하루 1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실내 식물을 배치해두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비만살이 찌면 피부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비만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은 다음과 같다.▶튼살=튼살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엘라스틴이 찢어지는 현상이다. 피부에 붉은색 선이나 띠가 생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흰색으로 변하면서 주름이 생긴다.▶주사=코, 이마, 볼, 턱 등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돼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 화끈거리는 증상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면서 고름,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건선=피부에 작은 좁쌀 모양의 병변이 생기고, 그 위에 하얀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피부질환이다.◇스트레스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영향을 받아 피지가 과잉 분비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체계가 불균형해지면 바이러스, 박테리아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피부가 가려움을 느끼는 신경섬유를 활성화해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기도 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부신에 영향을 미쳐 피부를 더 가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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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하거나 웃을 때, 또는 기침할 때 갑자기 소변이 새는 사람들이 있다. 평상시엔 그러지 않아 별일 아니라고 넘길 수 있지만, 이 역시 요실금 증상 중 하나다. 더 구체적으로는 ‘복압성 요실금’에 속한다.복압성 요실금은 ▲기침·재채기를 하거나 크게 웃을 때 ▲줄넘기·달리기 등 운동을 할 때 배에 힘이 많이 들어가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것이다. 골반 근육 또는 요도 괄약근이 약해져서 발생한다. 출산 경험이 많거나 난산을 경험한 여성, 갱년기를 맞이해 골반 근육이 약해진 여성에게 잘 생긴다. 이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요실금도 있다. 바로 ‘절박성 요실금’이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의 한 형태로,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의 저장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한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고 그대로 배뇨하는 게 주된 중상이다.복압성 요실금이 있을 땐 비타민C와 라이신을 섭취하는 게 도움된다. 콜라겐을 생성해 방광 조직을 탄력 있게 만듦으로써 증상 개선을 돕는 성분들이다. 다만, 비타민 C는 영양제보다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게 좋다. 복압성 요실금 증상 개선을 위해 영양제를 먹었다간 비타민 C를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는데, 고함량 비타민C는 빈뇨와 절박뇨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도와 방광의 과민반응을 줄여준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골반 근육이 제 역할을 못 할 위험이 커지므로 정상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 영양 상태를 잘 잘 유지하는 것은 기본일 뿐이다. 요실금을 제대로 치료하려면 영양소 섭취에 더해 생활 습관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차, 초콜릿과 알코올이 든 술은 방광을 자극하니 끊는다. 설탕도 방광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단 음식 역시 끊어야 한다. 매운 음식을 즐겨 먹거나 흡연하는 습관은 기침을 자주 유발해 복압성 요실금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고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를 통해 변비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변비가 심하면 방광이 자극되기 때문이다.증상이 이미 심하다면 영양 상태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절박성 요실금은 약물 치료가 가능하지만, 복압성 요실금은 그렇지 않다. 이미 약해진 골반 근육과 요도 주변 근육을 약물로 강화하는 건 불가능해서다. 복압성 요실금을 완치하려면 수술이 필요하다. 복압이 올라가도 소변이 새지 않도록, 요도 뒤쪽에 인조 테이프를 걸어 요도를 지지해주는 것이다. 수술은 수면 마취 후에 진행되며, 10분 이내로 끝난다. 수술 당일에 퇴원하고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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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의 90% 이상은 물이다. 이외에 아미노산, 요산, 요소, 무기염류 등의 성분으로 구성된다. 비슷한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땀과 성분이 비슷하다. 다만 땀의 수분 비율은 99%이고 소변에는 요소가 포함된다는 점이 다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신석준 교수는“소변을 단순히 노폐물의 일부로 생각하지만 사실 소변은 우리 몸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건강 지표다”며“소변의 양, 색깔, 냄새, 혼탁도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우리 몸에 생기는 각종 질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소변량 줄고 냄새 심하면 건강 이상 징후소변량이 줄고 냄새가 난다면 우리 몸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먼저 소변량이 줄어드는 것은 콩팥(신장)에 직접적인 해가 되는 중요한 문제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콩팥 건강에 중요하다. 심박출량의 1/4 정도의 혈액이 콩팥으로 가게 되는데, 어떤 원인이든 콩팥으로 가는 수분의 양이 적어지면 소변량이 줄어들게 된다.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출혈·감염 등 쇼크에 의한 저혈압으로 인해 혈액을 충분히 콩팥으로 보내지 못하면 소변량이 줄어든다. 급성이나 만성으로 콩팥 자체가 망가져 기능을 못해도 소변량이 줄어들 수 있다. 하루 소변량이 500mL 미만(소변 감소증)이면 심한 탈수증, 오줌길 막힘, 진행된 만성콩팥병 등을 의심해 볼 수 있고, 반대로 소변량이 하루 3L 이상(다뇨증)이면 과도한 수분 섭취, 당뇨병, 요붕증(멀건 소변이 많이 배출되고 갈증을 동반)을 의심할 수 있다. 정상적인 소변은 냄새가 거의 나지 않고 약한 산성을 띤다. 만약 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탈수에 의해 농도가 짙어졌거나 요로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퀴퀴한 냄새는 간질환이나 대사장애 때문일 수 있고, 달콤한 냄새는 당뇨병과 같은 대사장애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파슬리나 아스파라거스 등을 먹은 뒤에는 매운 냄새가 나기도 한다. 정상적인 소변은 거품이 생기더라도 양이 많지 않다. 소량의 거품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거품이 비누를 풀어놓은 듯 많고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남아있다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오고 있다는 신호다. 단백뇨는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며 바로 소변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건강한 사람도 고기를 많이 섭취했거나 심한 운동을 했거나 고열이 나는 경우 일시적으로 거품 소변이 나올 수는 있다. 신석준 교수는 “보통 하루 150㎎ 미만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소변 내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콩팥 기능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며 “소량의 단백뇨라도 방치할 경우 콩팥 기능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소변 색깔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정상적인 소변은 맑은 황갈색으로 옅은 맥주 빛깔을 띤다. 소변색은 소변의 농축 정도와 성분에 따라 결정되는데 적혈구의 대사산물인 빌리루빈(Bilirubin)이 간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약한 노란색을 띠는 게 정상이다. 간 기능 이상 등으로 황달이 심해지면 소변도 진한 노란색이 된다.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복용해도 소변이 노랗게 될 수 있다. 마라톤이나 행군, 장시간 등산 후 근육통과 함께 진한 갈색 소변을 볼 수 있는데 간혹 근육세포의 파괴로 나온 미오글로빈(myoglobin)이 배설될 때 나타날 수 있다. 콜라 색깔의 짙은 소변은 급성신장염이 생겨 적혈구가 과다하게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나타날 수 있다. 육안적으로 붉은 혈뇨는 급성방광염과 같은 요로감염에서 올 수 있고, 흡연하는 고령의 남자라면 방광암이나 신장암에 의한 혈뇨를 의심해야 한다. 드물지만 소변 색깔이 파란색이나 녹색을 띠기도 하는데, 일부 유전 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지만, 대개는 식용 색소 또는 약물 복용에 의한 것으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옆구리나 하복부의 격렬한 통증이 동반되면서 붉은 혈뇨가 있다면 요로 결석이 원인일 수 있다. 이외에 소변을 보기 어렵거나 자주 보는 경우, 소변과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립선암을 확인해야 한다. 신석준 교수는 “일단 혈뇨가 있다고 진단되면 외상성 요로계 손상, 신장 또는 요관 결석, 방광염, 방광암, 신장암 등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 전립선특이항원검사를 1년에 한 번 정도 받는 것이 좋고, 가족력이 있다면 40세부터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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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자칫하다 급성 담낭염에 걸릴 수도 있다. 경기도 수원에 사는 최 씨(28)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하기 위해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2개월 동안 하루에 500칼로리만 섭취하는 초절식 식이요법을 진행한 최 씨는 8kg를 감량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고열을 동반한 심한 복통을 경험했다. 평소 속쓰림을 자주 경험했던 최 씨는 위경련인 줄 알고 휴식을 취했지만 구역질과 고열, 복통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급성 담낭염을 진단받았다.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담낭의 움직임 자체가 평상시보다 떨어지게 된다. 또한, 고지방 식이를 피하고 장기간 금식을 하는 등 과도하게 식단을 조절하는 경우 담즙 농도가 진해져 담즙 배출을 막거나 담즙이 담낭에 고이면서 담석이 생길 수 있다. 이때 담석은 담낭에서 담즙이 나가는 통로인 담낭관을 막게 되어 염증을 일으키면서 급성 담낭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급성 담낭염은 대부분 담석에 의해 생기며 담석의 원인은 환자의 유전적, 환경적 요인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정확한 원인은 알기 어렵다. 보통 40세 이후에 유병률이 증가하는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 담석증이 생기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급성 담낭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복통과 구토, 고열, 오한 등이 특징이다. 특히 오른쪽 윗배 통증이 심해 위경련이나 급체와 혼동하기 쉬우며 응급실을 찾을 만큼 통증 강도가 셀 수 있다. 담낭 벽이 썩거나 천공이 생긴 경우 주변 장기와 엉겨 붙기도 해 중증질환으로 번질 수 있다.담석으로 인해 생긴 담낭염은 대부분 담낭 절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으며, 가능하다면 가급적 빨리 담낭을 절제하는 것이 좋다. 담낭을 절제하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있는 담석이 반복적인 통증을 유발하며 황달이나 췌장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가급적 빠르게 병원을 찾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한다.급성 담낭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 담낭에 담즙이 오랜 기간 머물러 끈적끈적 해지다가 돌처럼 굳는 담석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채소 같은 식이섬유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이다.고려대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최유진 교수는 “급성 담낭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올바른 영양섭취가 중요하고 과도한 식이 다이어트는 피해야 한다”라며, “단식과 폭식을 하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적이며, 고열을 동반한 오른쪽 윗배에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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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연한 노란색이거나 황갈색을 띤다. 하지만 소변 색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면 특정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진한 노란색 소변보통 비타민 음료나 영양제를 먹었을 때 색이 매우 노랗거나 형광색을 띤 소변을 보곤 한다. 이는 과도하게 흡수된 수용성 비타민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계속해서 진한 노란색 소변을 본다면 간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노란빛을 띠는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는데, 빌리루빈이 소변을 통해 배출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황달 증세도 함께 보인다면 간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갈색 소변소변이 콜라나 흑맥주 색과 비슷한 갈색이라면 췌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 췌장에 암 덩어리가 생기면 담관을 압박하는데, 이로 인해 담즙이 정체되며 혈액 속으로 거꾸로 들어가 쌓인다. 이때 담즙 속에 함유된 색소가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갈색 소변이 나오게 된다. 이를 ‘담즙뇨’라 부르기도 한다. 만약 갈색 소변과 함께 복통, 체중 감소, 무력증이 동반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한편, 장시간 등산이나 마라톤을 한 후에도 근육통과 함께 진한 갈색 소변을 볼 수 있다. 이는 간혹 근육세포의 파괴로 나온 미오글로빈이 배설될 때 나타난다.◇붉은색 소변붉은 소변은 혈액이 섞여 나오는 혈뇨다. 혈뇨는 소변이 이동하는 통로인 요로계통에 문제가 생겼다는 증거일 수 있다. 상부 요로계인 신장·신우·요관 등에 출혈이 있으면 검붉은 색깔을, 하부 요로계인 방광·요도·전립선 등에 출혈이 있으면 붉은 색깔을 띤다. 신장암·전립선암·방광암 등의 비뇨기 관련 암이 발생했을 때도 혈뇨가 나올 수 있다. 한편, 특정 약물 복용이나 간혹 비트, 블랙베리 등 붉은 색소 음식 섭취가 붉은색 소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무색무색의 투명한 소변을 본다면 신장성요붕증을 의심해야 한다. 신장성요붕증은 배뇨를 조절하는 항이뇨호르몬이 부족해 생기는데, 소변의 양과 빈도가 지나치게 많아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등을 일으킨다. 이땐 평소보다 수분 섭취를 줄이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탁한 소변평소보다 소변 색이 탁하고, 소변을 보는 횟수와 양이 줄거나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다면 탈수를 의심해야 한다. 탈수 현상은 수분 섭취량보다 배출량이 많을 때 생긴다. 따라서 기온이 높은 날에는 물을 반드시 자주 마셔야 한다. 성인이 호흡, 땀, 소변, 대변으로 배출하는 수분량은 하루 약 2.5L이므로, 몸속 수분 항상성을 유지하려면 하루 2L는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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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또는 학업 등으로 오래 앉아 있더라도 주 2~3일 이상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50%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순영 교수 연구팀은 앉아있는 시간과 주당 신체활동 일수가 심뇌혈관질환 누적 발생률에 끼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지난 10년간 좌식시간을 기준으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의료패널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6828명을 나눴다. 하루 평균 좌식시간이 ▲비교적 적게 유지된 그룹1(4.2시간 → 4.9시간, 53.1%) ▲길었으나 대폭 감소한 그룹2(8.8시간 → 5.0시간, 14.7%), ▲길었으나 소폭 감소한 그룹3(10.5시간 → 8.5시간, 9.9%) ▲좌식시간이 크게 증가한 그룹4(5.6시간 → 7.7시간, 22.2%)로 분류했다. 이때 좌식시간은 직장 또는 학교에서 근무나 학업 등으로 앉아서 보낸 시간, 여가시간에 앉아있거나 누워서 보낸 시간 등을 모두 포함했다.연구팀은 신체활동을 기준으로도 참가자들을 분류했다. ▲주 2~3일 이상 시행한 A그룹(32.1%) ▲주 1일 시행한 B그룹(57.3%) ▲전혀 하지 않는 C그룹(10.7%)이었다. 신체활동은 최근 한 주간 달리기, 등산과 같이 몸이 매우 힘들거나 숨이 많이 가쁜 격렬한 신체활동을 20분 이상 혹은 배드민턴, 탁구 등과 같이 평소보다 몸이 조금 힘들거나 숨이 약간 가쁜 중등도 신체활동을 30분 이상 실천한 평균 일수로 정의했다. 연구팀은 좌식시간과 신체활동을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연관시켜 분석했다.분석 결과, 좌식시간이 많았다가 크게 감소한 그룹2은 좌식시간이 적었다가 크게 증가한 그룹4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0% 낮았다. 또 주 2~3일 이상 신체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A그룹은 신체활동 실천을 전혀 하지 않는 C그룹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40% 낮았다. 흥미로운 점은 좌식시간이 길더라도 신체활동의 이점은 분명했다는 것이다. 좌식시간이 적은 수준에서 크게 증가한 그룹4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주 2~3일 이상 신체활동을 한 경우(A그룹) 신체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C그룹)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연구팀은 상황이 암울하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에서 지난 10년간 국내 성인의 약 75%에서 좌식시간이 증가한 반면, 주당 신체활동 실천 일수는 감소했으며 약 10%는 지속적으로 신체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서다.연구의 저자 이순영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불가피하게 좌식시간이 길더라도 꾸준히 주 2~3일 이상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다만 재택·원격근무, 스마트기기의 발달 등으로 국내 성인의 좌식시간이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신체활동은 감소하고 있어 신체활동을 높이기 위한 개인과 국가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 역학회지(Epidemiology and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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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농담처럼 많이 하는 말 중이 '회사 다니고 나서 성격 나빠졌다', '회사생활로 성격 달라진 건 산재'라는 얘기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이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이전과는 성격이 달라짐을 느낀다. 일부는 주변인이 이상함을 느낄 정도로 성격이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회사생활을 하며 성격이 달라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자신이 느끼기에도 성격이 부정적으로 변하고, 주변에서도 '성격이 나빠졌다'고 얘기할 정도라면,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의심해보자.◇성격변화, 불안·우울 영향 '적응 장애' 일수도주변에서 회사 생활 이후 '성격이 나빠졌다'고 얘기할 정도라면, 적응장애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불안이나 우울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정신건강을 유지하지 못한 결과, 성격에 변화가 생긴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응장애란 개인의 평정심이나 정서의 기본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사건이 해결됐음에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한양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인아 교수는 "주변인이 회사 생활 이후 이전과 달리 '성격이 나빠졌다'고 평가했다면, 외부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력이 낮아져 본래의 상태를 유지하는 평정심,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긴 상태를 의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성격을 '좋다' 또는 '나쁘다'고 하는 건 성격의 당사자가 아닌 주변인의 주관적인 평가다"며, "불안이나 우울 등으로 인한 성격 변화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직장 동료가 사망하는 걸 보거나 업무 중 죽음위기를 겪는 등 매우 충격적인 사건을 겪지 않았더라도 업무로 인한 적응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직장에서 겪는 스트레스성 사건은 대부분 업무 전환, 부서 강제 전환 배치와 그로 인한 다른 직원과의 갈등, 회사의 명예퇴직 강요, 업무 강요 등의 문제다. 이는 개인의 인생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개인의 평정심이나 정서의 기본을 유지하기 어려운 사건이라 적응장애도 유발할 수 있다.김인아 교수는 "일반인들은 직장에서 생긴 정신적 문제를 대부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회사 생활을 하며 생긴 정신적인 문제는 적응장애나 우울증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일 주변에서 성격에 대해 얘기를 한다면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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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회사원 A씨는 얼마 전 반 년 가까이 만나온 연인과 헤어졌다. 정확히 말하면 한 달째 ‘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상태다. 전날까지 잘 만났던 연인이 말 한 마디 없이 돌연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무슨 이유일까?’, ‘다른 사람이 생긴 걸까?’ 묻고 싶은 말도, 하고 싶은 말도 많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전화는 물론, 메신저, SNS까지 모두 차단됐다. 그렇게 A씨는 말로만 듣던 ‘잠수이별’을 당했다.연인이 헤어지는 방식은 마음을 고백하는 방식만큼이나 다양하다. 보통은 만나서, 또는 전화나 메신저로라도 이별을 통보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잠수이별은 다르다. 통보도 인사도 없다. 어제까지 사랑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없는 사람’이 된다. 말이 좋아 잠수지,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강제종료나 마찬가지다. ‘헤어지자’ 말 한 마디가 어려웠냐고 묻고 싶지만 이 역시 물을 길이 없다. 이유를 알 수 없기에 이해할 수도 없다. 그냥 잊는 게 최선이다. 그래서 더 가혹하다.◇일방적인 잠수… 회피, 이기적인 심리잠수이별은 말 그대로 연인 중 한 쪽의 일방적인 잠수(연락두절)로 연애가 종료되는 것을 뜻한다. 보통 연애기간이 짧은 연인들이 많이 경험하지만, 종종 1년, 2년씩 오래 만난 이들도 잠수이별을 겪곤 한다. 잠수이별을 당해본 사람은 하나같이 ‘최악의 이별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래도 한 때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데다, 수많은 궁금증이 미제(未濟)로 남는다는 이유에서다. 연애는 두 사람이 했지만, 이별의 원인은 오직 한 사람만 알고 있다.생각을 직접 들을 순 없으나 추측해볼 순 있다. 기본적으로 잠수이별은 대부분 우발적인 결정이나 행동이 아니다. 잠수이별을 선택한 당사자 입장에서는 그렇다. 꽤 오랜 기간 크고 작은 다툼, 또는 상대방의 어떤 모습들을 지켜보는 과정에서 속으로 몇 번씩 ‘헤어질 결심’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생각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을 수 있고, 드러냈으나 상대방이 눈치 채지 못했을 수도 있다.결심 끝에 ‘잠수’라는 방법을 선택한 데는 여러 심리적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별을 통보하면서 미안함, 부담감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 했던 것일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설명하고 납득시키는 것 자체가 어렵거나 불필요하다고 여겼을 수도 있다. 평소 연인관계에서도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둘 중 누구든 한 사람이 지나치게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면 ‘안 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또는 ‘해봤자’라는 생각으로 설명을 포기한 것일 수 있다. 이 경우 미리 ‘이별 통보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뒤 잠수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상대방에 대한 복수심, 과거 힘들었던 이별 경험 등이 잠수이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 학업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잠수이별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잠수이별은 거절하지 못하는 심리와 비슷하다”며 “상대에게 직접 헤어지자고 말할 때 느낄 수 있는 부담감과 미안함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잠수라는 방법을 택한다”고 말했다.◇자기중심적 성향 강해… 다음 연애에도 잠수이별 가능성잠수이별의 이유가 단순히 미안함, 부담감 때문이라면 이는 이기적인 처사다. 심리학자들 또한 잠수이별을 선택하는 사람에게서 무책임함, 자기중심적 성향 등이 드러난다고 지적한다.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보니, 그 대상이 연인이었다고 해도 상대방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곽 교수는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하면 상대방이 힘들 수 있다는 건 고려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자신만 생각할 수 있다”며 “한편으로는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인해 헤어지자는 말을 하지 못하고 잠수라는 방법을 선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성격상 잠수이별을 택한 사람은 다음에도 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질 때 잠수이별이라는 방법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들에게는 잠수이별이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잠수이별 특성상 상대방의 반응에는 관심이 없다보니, 상대방이 오랜 기간 힘들었음에도 정작 자신은 연인관계가 잘 마무리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잠수이별을 해본 사람은 다음에도 잠수이별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며 “잠시 죄책감을 느낀다고 해도, 결국 무의식적으로는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고 말했다.◇트라우마 남을 수도… “좋게 마무리하는 게 서로에 대한 예의”잠수이별을 당한 사람에게는 이별이 슬픔 그 이상의 감정으로 다가온다. 갑작스러운 이별로 인해 심한 배신감, 분노 등을 느낄 수 있으며, 함께 한 시간이 한 순간에 사라지는 것에 대한 공허한 마음도 생긴다. 당시에 받았던 충격이 크다면 잠수이별 경험이 오랜 기간 트라우마로 남기도 한다. 임명호 교수는 “잠수이별을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이별이 끝맺지 못한 일처럼 계속 마음 속에 맴돌아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며 “이별의 원인을 모두 자신에게 돌리면 심리적으로 더 큰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한다”고 말했다.이별하는 순간은 늘 슬프고 힘들다. 그럼에도 이별해야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다. 이유를 설명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게 어렵다면 이별 통보라도 해줘야 한다. 정상적으로 만나고 헤어지는 연인이라면 이 같은 과정이 한 때 좋아했던 상대에 대한 예의이자 배려다. 곽금주 교수는 “잠수이별을 하는 순간 사랑했던 모든 시간이 무효가 된다”며 “연인관계를 좋게 마무리하는 건 성숙하게 사랑했던 나와 상대방, 그리고 둘이 함께한 과거 시간에 대한 예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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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번, 3분씩 권고하는 양치는 사소하지만 우리 일상에 필수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 만큼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양치를 올바르게,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잘못된 양치 습관이 오랜 시간 누적되면 오히려 잇몸에 상처가 생기고 시리거나, 몸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놓치기 쉬운 잘못된 양치 습관을 알아본다.◇칫솔에 치약 짠 뒤 물 묻히기칫솔에 치약을 짠 후 물을 묻히는 습관은 양치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치약에 물이 닿으면 치약의 핵심 성분인 연마제가 희석돼 농도가 낮아지고 세정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연마제는 치아에 붙은 충치 유발균과 치석 등을 제거하고,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살짝 마모시켜 치아 광택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치약에 물을 묻히면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 성분 또한 희석될 수 있어 물을 묻히지 않는 것이 좋다.◇한두 번만 헹구기양치 후에 입에 치약 속 계면활성제나 첨가제가 남지 않으려면 물로 충분히 헹궈야 한다. 계면활성제 중 하나인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의 경우 장기간·고용량 노출되면 식욕 부진이나 모체·태자 독성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입속에 쌓인 계면활성제 성분이 치아 착색을 유발하고 입속 점막을 건조하게 해 심각한 입 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된 계면활성제 종류는 1~2번만 헹궈도 제거되지만, 그 외 여러 첨가제와 거품을 씻어내려면 5~6회 정도는 헹궈주는 게 좋다.◇좌우로 칫솔질 세게 하기좌우로 칫솔질을 세게 하는 습관은 치아와 잇몸 사이 경계 부근 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치아 표면의 단단한 층인 법랑질이 마모되면 연한 상아질이 드러나는데, 상아질은 치아의 신경 부분과 가까워 뜨겁거나 찬 자극에 예민하다. 평소 치아가 자주 시리면 이미 법랑질이 마모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평소 양치를 할 때는 거친 칫솔모를 사용해 옆으로 문지르는 습관을 피하고, 부드러운 칫솔이나 끝이 뾰족한 미세모를 사용하는 게 좋다. 칫솔질은 칫솔을 잇몸에 대고 45도로 기울인 후 치아를 향해 회전하면서 닦는 회전법이 적당하다.◇헛구역질하기양치 중 혓바닥을 닦을 때 헛구역질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습관이 되면 건강에 좋지 않다. 물론 이는 칫솔이 혀 뒤쪽 설인신경을 건드리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구역 반사 작용이다. 하지만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고, 위산이 입안으로 역류해 치아 부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머리 부분이 치아 2개 크기 정도로 작은 칫솔을 사용해 혀 앞쪽부터 살살 닦거나, 혀 클리너로 설태를 부드럽게 긁어내면 헛구역질 방지에 도움이 된다. 입을 너무 크게 벌려 양치하는 습관도 설인신경을 자극할 수 있어 자제한다.◇화장실에 칫솔 두기양치 후 칫솔을 화장실에 두는 습관도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 화장실은 습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매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또한 변기 물을 내릴 때도 세균들이 공기 중에 퍼져 칫솔이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칫솔을 화장실에 한 달간 보관했더니 세균 수가 밀폐된 플라스틱 케이스 속 칫솔보다 높은 149.46 CFU(집락 형성 단위)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칫솔은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꼭 화장실에 보관하고 싶다면 칫솔모 사이 치약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하고, 양치하기 전 30초 정도 뜨거운 물에 헹궈주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칫솔은 변기와는 되도록 먼 곳에 두고, 3개월마다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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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불균형으로 난소에 많은 작은 낭종(물혹)이 생기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오울루대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테르히 필토넨 교수 연구팀은 다낭성난소증후군과 사망 위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 9839명과 이 질환이 없는 여성 7만705명의 의료 기록(1969~2019년)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이 질환이 없는 여성보다 사망률이 4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연구 기간 중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은 대조군 여성보다 상당히 이른 나이에 사망했다. 추가 분석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내분비 질환, 대사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병, 폐 감염, 종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 특히 당뇨병과 폐 감염에 의한 사망률은 대조군보다 3배,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은 67%, 종양 사망률은 38%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와 부신에서 남성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비정상적인 현상으로, 가임기 여성의 7~1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월경불순 ▲부정출혈 ▲체중 증가 ▲다모증 ▲빈번한 여드름 ▲남성형 탈모증 ▲우울 등 빈번한 기분 변화 등이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을 방치하면 불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자궁내막암, 유방암, 대사증후군(당뇨, 심혈관계질환, 고지혈증) 등 질환 발병 위험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연구 저자 필토넨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심각한 일생의 증후군이다”며 “다낭성낭소증후군 관련 질병 예방에 더 많은 자원이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내분비학회 연례 학술회의(ENDO 2023)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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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수상 스포츠 시즌이 돌아왔다. 여름철 시원한 물가에서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제트스키, 서핑 등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는데, 빠른 속도로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수상 스포츠는 자칫 준비 없이 무리하게 즐기다가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2020년 스포츠안전재단에서 발표한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 종목별 보고서’에 따르면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여름 스포츠를 즐기다 발생하는 사고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어깨(14.6%), 손목(13.3%), 발목(12/0%) 순이었다. 또한 부상의 직접적인 이유로는 무리한 동작(50.7%) 때문이 가장 많았는데, 잘못된 자세나 반복된 부하로 관절과 힘줄, 인대 등에 압력이 가해져 부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대다수의 수상 스포츠는 균형을 잡기 힘든 상태에서 무리하게 힘을 주고 버티기 때문에 팔, 손목, 어깨 등 주로 상지 관절에 지속적인 긴장이 발생하게 된다”라며 “이런 상태에서 방향 전환, 점프, 회전 등을 하게 되면 근육 손상, 염좌, 탈구 및 힘줄 파열 등 크고 작은 부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어깨 부상 특히 조심해야시원한 물살을 가르는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는 시속 40~50km 이상으로 달리는 모터보트 줄을 잡고, 몸을 좌우로 틀어가며 주행을 하기 때문에 어깨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의도치 않은 힘이 가해질 경우 회전근개나 관절와순에 손상이 가해지거나 심할 경우 탈구가능성도 있다.서퍼들은 양팔을 저으며 앞으로 나아갈 때 어깨를 반복적으로 무리해서 사용하기 마련인데 이때에는 어깨 충돌중후군이 올 수 있다. 어깨 관절에는 견봉이라는 볼록한 부분이 있는데 어깨를 과도하게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을 하는 경우 견봉과 어깨 힘줄 사이가 좁아져 충돌하면서 통증을 발생한다. 주로 극상건에 염증이 생기며,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관여하는 힘줄이라 이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충돌증후군 질환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무리한 스포츠 활동 후 겪게 되는 단순 어깨 결림으로 오인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충돌증후군의 경우 병세가 진행되어 힘줄이 끊어지는 회전근개 파열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상 레저를 즐기는 도중 어깨 통증이 발생한다면 무리한 동작은 삼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상생활 중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손목과 발목도 다치기 쉬워여름철 부상을 당하기 쉬운 부위로 손목과 발목도 빼놓을 수 없다. 손목이나 발목은 가볍게는 흔히 ‘삐었다’고 표현하는 염좌가 많이 생기지만, 방향을 갑자기 전환하거나 강한 회전력이 발생하면 인대와 연골의 부상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특히 손으로 꽉 잡고 물 위를 질주할 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은 손목 삼각섬유연골파열이다. 삼각섬유라 불리는 연골은 손목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충격을 완화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것이 손상되면 시큰거리는 느낌과 통증이 발생하고, 손으로 땅을 짚거나 무거운 짐을 들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이 불편 해진다. 때문에 손잡이를 잡고 무리하게 버티기보다는 힘들다 싶을 때는 물에 빠지더라도 손을 놓는 것이 부상 방지에 좋다.발을 고정시키고 타는 웨이크보드와 수상스키는 발목도 조심해야 한다. 발목이 과하게 꺾이거나 회전하게 되면 관절을 지지하고 있는 내부 구조물에 손상이 생기게 된다. 이때 인대가 찢어지는 발목 인대 파열이 발생할 수 있는데,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만성 발목 통증 및 발목 불안정성을 야기하므로 가급적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부상 없이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마음만 앞선 무리한 강도로 운동을 즐기는 것을 지양해야 하며, 자신을 너무 과신하게 되면 사고의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으므로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운동 전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통해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운동이 끝난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수다.권태윤 원장은 “수상 스포츠는 입수 전 충분한 몸풀기가 부족하면 부상의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경직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라며 “안전 수칙을 지키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관절에 무리가 없는데 만약 관절 통증이 발생했다면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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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뿐 아니라 성인 중에서도 책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글이 눈에 잘 안 들어오고, 읽어도 이해가 안 되며 온전히 책에 집중을 못 하겠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계속 한 문장만 반복해서 읽을 때면 ‘나도 혹시 난독증은 아닐까’ 의심하게 될 때도 있다. 난독증이라는 단어는 온라인상에서도 흔히 보인다. 자신의 의견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비난하는 경우다. 이러한 것들이 정말 난독증의 증상인 걸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오해다. 난독증의 정확한 정의부터 살펴보자. 난독증이란 학습장애의 일종으로, 언어를 읽고, 듣고 이해하거나 소리 내 읽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는 “사람들은 갑자기 글을 못 읽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 난독증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속적으로 언어에 대한 학습과 표현이 잘 안 될 때 난독증이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발음이 어눌하고 명확하지 않거나 틀리는 것이 난독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고 말했다. 가령 ‘스파게티’를 ‘파스케티’로, ‘헬리콥터’를 ‘헤콜립터’로 말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말이 늦게 트이거나 말을 더듬고 ▲문장을 읽어도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며 ▲철자를 자주 틀리거나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 등이 난독증의 증상이다. 단순히 갑자기 무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집중이 안 돼서 글을 못 읽는 것은 원래 난독증의 정의와는 맞지 않는 것이다.난독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양쪽 뇌의 불균형 때문으로 보고 있다. 유전적 영향도 크다고 알려졌다. 한덕현 교수는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뇌혈관이 잘못됐다거나, 뇌의 손상이 있다거나, 혹은 잠을 잘 못 자서 집중력이 떨어진 것은 아닌지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이나 영상 매체에만 익숙해져서 난독증이 생겼다는 건 의학적으로 말도 안 되는 말이다.난독증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독증은 지능저하와는 관련이 없지만, 그 증상들이 자칫 학습 부진이나 저능아로 오해받기 쉽기 때문이다. 난독증이 의심된다면 정신과를 찾아 명확한 진단을 받는 게 우선이다. 한덕현 교수는 “난독증 진단은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며 “난독증의 증상이 주의렵결핍과잉행동장애(ADHD)나 우울증, 불면증 등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은 아닌지 배제가 완벽히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뇌 손상이나 뇌 이상,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는 가운데 글을 읽거나 말할 때 어려움이 있을 경우 난독증을 진단한다”고 말했다.난독증으로 진단받으면 난독증 자체를 없애기보다는, 효과적으로 언어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각, 청각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치료를 한다. 컴퓨터로 문자를 보고 기억한 뒤 똑같이 입력하거나, 소리를 통해 음성을 인지하는 훈련 등 다양한 방법이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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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회가 20일 서울백병원 폐원을 결정했다.인제학원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건물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달 초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TF)가 제안한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통과시켰다.인제학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이사회에서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의결했다"며 "서울백병원 전체 교직원의 고용유지를 위한 전보 발령, 외래 및 입원환자 안내, 진료 관련 서류 발급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새 병원 건립, 미래혁신데이터센터 운영, 수익사업,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고, 그로부터 창출되는 재원은 전부 형제병원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인제학원은 서울백병원 외에도 상계·일산·부산·해운대백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법인은 이날 이사회 종료 후 서울·상계·일산·부산지역(부산, 해운대) 백병원 노조 지부장들을 따로 불러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대해 노조는 "오늘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백병원 폐원안을 통과시켰다"며 "이사회에 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를 건의했다.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고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전날 서울백병원 노조가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 서울백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백병원은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대규모 응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폐원은 서울 도심의 필수의료 공백과 공공의료 기능 부재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서울백병원은 병원은 2004년 이후 지난 20년간 누적 적자가 1745억원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다.인제학원은 "2011년, 2013년, 2019년에 진행된 외부전문기관의 평가에서도 서울백병원의 지속적인 적자는 피할 수 없고, 매각 등의 적극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도심 공동화 현상과 주변 대형병원의 출현으로 2004년 중앙대 필동병원, 2008년 이대동대문병원, 2011년 중앙대 용산병원, 2021년 제일병원이 폐원·이전하는 등 운영의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밝혔다.인제학원은 서울백병원 폐원 후속 조치로 ▲형제병원으로 전보조치 등을 통한 전체 구성원 고용을 유지·보장 ▲환자 및 관계자에 폐원 안내장 발송 ▲진료 관련 서류 및 의무기록지 안내 ▲환자의 타 병원 전원 지원 등을 약속했다.다만 부지와 건물 운영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 논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이날 서울백병원 폐원안이 인제학원 이사회를 통과할 경우 병원 부지를 의료시설로만 쓸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도시계획시설이 되면 인제학원이 서울백병원 부지를 매각해도 병원시설은 계속 유지되는 셈이다.인제학원 관계자는 "아직 서울시로부터 관련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이후 서울시에서 이야기가 나오면 별도로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교수협의회와 보건의료노조 등으로 꾸려진 '서울백병원 폐원 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이사회 결정 이후에도 폐원 철회 운동을 계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