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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갑자기 찌면 ‘튼살’이 생기곤 한다. 배, 가슴, 엉덩이, 허벅지 등에 강줄기 같은 붉은 선이 나타나는 것이다. 초기엔 옅은 빨간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희어진다. 주변의 정상 피부보다 약간 패여 있어 손으로 쓸어보면 울퉁불퉁한 특징도 있다. 튼살이 생기지 않게 하거나, 새로 생긴 튼살을 없앨 방법이 있을까? 튼살을 가리키는 정식 의학용어는 ‘팽창선조’다.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가 끊어지며 생긴, 일종의 흉터다. 임신으로 배가 부풀거나, 사춘기에 급격히 성장하며 생기는 경우가 많다. 비만으로 살이 쪘을 때 만들어지기도 한다. 결핵이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도 피부 탄력섬유가 빠져나가 튼살이 잘 생긴다. 이외에도 스테로이드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래 사용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튼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급격한 체중 증가다. 튼살을 예방하는 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임신 상태여도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국산부인과학회에선 임신 중에 11~12.3kg 이내로 체중 증가를 조절할 것을 권한다. 보습이 체중 증가로 인한 진피층 손상을 완전히 예방해주진 못하지만,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분이 잘 보충된 피부는 충격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주기적으로 물을 마시고, 크림이나 로션을 꼼꼼히 바르면 피부 결속력을 높일 수 있다. 너무 꽉 끼는 옷이나 속옷은 입지 않는다. 피부 세포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으면 튼살이 생기기 쉬워서다. 튼살이 이미 생겼다면, 희게 변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 하얀색 튼살로 넘어가면 치료 소요 기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치료 효과도 떨어진다. 튼살은 보통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레티노이드 연고나 레이저를 통해 치료한다. 레티노이드 연고는 피부 자극이나 홍반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옅은 농도를 소량씩 사용하며 자극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빛에 예민하니 저녁에만 사용한다. 레이저 치료엔 프락셀이나 펄스다이레이저(PDL) 등이 사용된다. 콜라겐 섬유를 자극해 탄력을 더하거나 튼살의 붉은색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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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양치하다 피가 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잇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다. 잇몸 출혈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출혈 원인은잇몸에서 피가 나는 이유는 대부분 음식 찌꺼기나 세균 등에 의한 염증 때문이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칫솔질과 같은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생긴다. 잇몸 출혈이 노화의 신호인 경우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치아와 잇몸 사이가 점점 넓어져 벌어진 틈에 치태, 치석 등이 쉽게 껴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도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면 박테리아가 잇몸에 쉽게 침입한다. 스트레스에 과하게 노출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염 등 잇몸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브라질 연구 결과가 있다.◇잇몸 사이까지 꼼꼼하게 닦아야양치를 하다 피가 난다면 칫솔질을 더 꼼꼼하게 해야 한다. 잇몸 사이에 남아있는 음식 잔여물, 세균 등을 제거해야 잇몸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잇몸 염증을 예방하려면 치아와 잇몸 사이 작은 틈인 치주포켓까지 닦아야 한다. 치주포켓에 칫솔모 끝부분을 집어넣고 쓸어내리듯이 닦아내면 된다. 치아 사이사이는 치간 칫솔, 치실 등을 적극 활용해 치태 등을 제거하는 게 좋다.◇비타민C 복용잇몸 출혈을 막으려면 비타민C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감귤류 과일, 토마토, 피망 등에 풍부하다. 미국 워싱턴 치과대 연구에 의하면, 잇몸 출혈, 망막 출혈 등은 혈액 속 낮은 비타민C 수치와 관련 있다. 해당 연구팀은 비타민C 섭취를 늘리면 출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피가 자주 난다면 치과 검진을잇몸 출혈이 잦다면 치과에 방문해 잇몸 상태를 진단해 봐야 한다. 치은염, 치주염 등 잇몸질환이 있으면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은염은 초기 잇몸질환으로 치은염이 악화되면 치주염이 된다. 치주염은 잇몸, 잇몸 뼈 주변까지 염증이 확산된 상태다. 치은염 초기에는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돼 스케일링 등 간단한 치료로 회복 가능하다. 치주염은 잇몸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신경 치료, 보철 치료 등으로 치료된다. 피가 자주 나지 않더라도 최소 1년에 한 번은 치과에 내원해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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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딸기, 감 등 대부분 과일은 꼭지가 있다. 씻을 때부터 꼭지를 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채로 씻는 사람도 있다. 위생 측면에선 어느 쪽이 더 나을까?귀찮아도 꼭지를 제거하고 과일을 씻는 게 위생적으로 더 우수하다. 딸기, 토마토 등 과일 꼭지엔 대장균 등 세균이 많이 서식해서다. 꼭지가 달린 상태에서 흐르는 물에 과일을 씻었다간 과육이 균에 오염될 수 있다. 농촌진흥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꼭지의 대장균군 오염이 높아 대장균 등 위해 세균 검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꼭지를 제거하고 세척하는 게 식중독 예방 및 저감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균 외에 잔류농약이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다. 꼭지 부분은 아예 ‘식품’으로 분류되지 않아, 위생 상태가 파악되지 않는 과일도 있다. 딸기가 그 예다. 한국 식품 공전에선 딸기의 과실 부분만 식품으로 본다. 꼭지나 잎 등은 비과실 부위로 분류돼 관리 기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식품으로 포장, 유통될 때 꼭지에 농약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어떤 세균이 있는지 등을 미리 확인하는 과정이 생략된다는 뜻이다. 과실에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선 ‘꼭지 부분은 농약 잔류 가능성이 있으니 먹지 않는 게 좋다’고 안내한다.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식중독균 잔류농약 노출을 최소화하려면 과일 꼭지를 떼고 세척해야 한다. 물로만 씻어도 좋지만, 차아염소산나트륨 등의 식품용 살균제를 활용하면 더 좋다. 식품용 살균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과일이나 채소 등 식품을 살균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질이다. 국내선 과산화수소,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칼슘, 차아염소산수, 이산화염소수, 오존수, 과산화초산 등 7개 품목이 식품용 살균제로 허용돼 있다. 식품용 살균제를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흙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 과일·채소를 식품용 살균제를 희석한 물에 잠시 담가뒀다가, 흐르는 물에 2~3회 이상 씻는다. 대표적인 식품용 살균제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은 물 4l에 살균 소독제 10ml를 넣어 희석하는 게 적당하다. 살균제별 사용량과 용법은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제품 뒷면의 사용법을 확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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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난자 냉동 보관을 원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성 연예인들도 난자 냉동 시술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최근 가수 겸 화가 솔비는 한 방송에서 "아이를 낳고 싶은데 언제 낳을지 몰라 난자를 얼렸다"고 했다. 배우 명세빈도 난자 냉동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장도연, 안영미도 난자 냉동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여성은 만 35세를 넘으면 난자의 질이 떨어져 임신 확률이 떨어진다.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평생 사용할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며,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수는 줄어든다. 난자의 질도 떨어진다. 실제로 시험관 시술 성공률은 35세 미만 50%, 35세 이상~38세 미만 40%, 38세 이상~40세 미만 25%, 40세 이상~45세 미만 10~15%, 45세 이상 1%로 보고되고 있다. 만혼이 사회적 분위기로 자리 잡으면서 난자 보관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2020년 분당차병원 난임센터가 출산 전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난자보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여성 10명 중 7명이 난자 보관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서 난자를 보관을 하겠다는 이유로는 '당장 아이를 가질 생각은 없지만 난임, 노산 등에 대비해' 57.4 %(394명), '일단 건강한 난자를 보관해 놓고 싶어서' 32.7 %(224명)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난임 전문가들은 난자 보관의 경우 35세, 늦어도 37세 이전까지는 보관을 시도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나이와 함께 난소기능 또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염두에 두고 30세 중반 이후에는 난소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AMH 검사 등도 해볼 것을 권유한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오는 9월부터 전국 최초로 난자 동결 시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산 3억원을 들여 20~49세 여성에게 1인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가임력 보존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향후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때 관련 시술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40대까지 시술비 지원을 넓힌다해서 실제 출산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0대에 난자를 동결 보관하면 임신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늦어도 37세 전에는 난자 냉동을 해야 향후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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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섬유증이 있으면 인지 능력이 저하되고, 뇌 용량도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 섬유증은 염증으로 간이 딱딱해지는 질환을 말한다.미국 예일대 의대 영상의학과 더스틴 스키노스트(Dustin Scheinost) 교수 연구팀은 간 섬유증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37세 이상 성인 44만 7626명의 행동을 분석했다. 실제 뇌의 변화도 확인하기 위해 3만 8244명 참가자의 뇌 회백질 부피(GMV)를 9년간 추적 조사했다. 해당 데이터는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를 이용했다.그 결과, 간 섬유증은 추론, 작업 기억, 시각적 기억, 실행 능력, 처리 속도 등 인지 기능 저하와 큰 연관성을 보였다. 또 간 섬유증이 있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해마, 시상, 복부 선조체, 뇌간, 소뇌 등 여러 뇌 영역에서 회백질 부피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연구팀은 간-뇌 축이 형성되는 이유를 염증으로 꼽았다. 전신 염증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C-반응성단백질(CRP) 수치 검사를 추가로 수행한 결과, 간 섬유증이 있는 그룹은 실제로 간 섬유증이 없는 그룹보다 CRP수치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스키노스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간 질환을 조기 검사, 예방하면 인지 저하나 뇌량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염증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 연구가 향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연구 공동 저자인 예일대 의대 영상의학과 칭호 량(Qinghao Liang)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간 질환을 예방하는 게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의학 저널 이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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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삶에서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등 무선 통신기기는 떼놓을 수 있는 필수품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에겐 무선 통신기기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존재다. 바로 심장박동기를 이식받은 이들이다. 심장박동기 이식으로 생사의 문턱을 넘어왔다면, 건강한 삶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일을 반드시 기억해두자.◇통신기기와 최소 15cm 간격… 초음파·방사선 치료도 주의심장박동기는 부정맥 등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이 일어나는 경우, 심장박동을 규칙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이식하는 의료기기로 일상 속 주의사항이 꽤 많은 편이다. 전극(박동 유도선)은 혈관을 통해 심장에 연결하기 때문에 각종 전자기기를 조심해야 하기 때문이다.첫 번째로 주의해야 하는 건 휴대전화다. 휴대전화 등 무선 통신기기는 심장박동기와 최소 15cm 거리를 두고 사용하고, 셔츠 가슴에 있는 주머니에 넣거나 가방을 메고 있을 때 심장박동기 근처에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공항 등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는 경우, 이식 정보가 기재된 환자 카드를 제시하고 수동 검색을 요청해야 한다. 상점이나 백화점 등에 설치된 전자식 도난방지시스템, 전파식별(RFID) 시스템 근처에서 멈추거나 기대는 것도 해선 안 된다.치료 목적이라도 고주파·초음파 온열치료기, 자석을 사용한 양압지속유지기용 마스크는 심장박동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용해선 안 된다. 특히 병원에서 고주파·초음파·방사선 치료 시 심장박동기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만일 위의 방법으로 치료를 받았다면, 치료 후 심장박동기의 기능을 점검해야 한다.검진 등을 위해 사용하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은 일부 환자만 가능하다. MRI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심장박동기와 전극을 사용한 환자라면, 허가받은 사용방법에 따라 촬영이 가능하다.특정 직업군의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고전압 장비 또는 높은 전류의 전원을 사용하거나 근처에서 일하는 경우(전기용광로, 가마, 변전소, 고압송전선로 등) 의사와 사전에 상담이 필수다. 고전압 장비는 심장박동기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심장박동기 사용금지 기호가 표시된 지역에 들어가지 않아야 하는 건 기본이다.한편, 심장박동기를 이식했다면, 수술 직후부터 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심장박동기를 이식한 환자는 우선 수술 후 6~8주까지는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은 피해야 한다. 심장박동기와 전극이 이식된 부분과 가까운 팔의 움직임이 큰 운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심장박동기 이식 후 6주와 3개월째에 각각 검진을 받고, 이후에는 최소 6개월 주기로 정기검진이 권고된다. 강한 전자파에 노출된 후 현기증·실신·호흡곤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진의 처방·조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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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생리 때가 아닌데도 ‘하혈(下血)’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혈을 경험하게 되면 더럭 겁부터 난다. 물론 하혈은 호르몬 이상 등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더 큰 질병의 원인일 수 있다. 하혈의 주요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생리 기간 외 출혈, 내원 필수정상적인 생리는 21~36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생리 기간은 약 7일 정도이며 출혈량은 약30~50mL이다. 이 정상 범위를 넘으면 하혈로 본다. 즉, 생리 기간 외에 출혈이 나타나거나 생리가 과도하게 오래 지속되면 하혈에 해당한다. 하혈의 종류는 다양하다. 하지만 종류와 관계없이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피가 보인다면 우선 내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맞다. 다만, 난자가 난소 밖으로 배출되는 배란기(생리 예정일 약 14일 전)에 발생하는 소량의 출혈은 정상으로 볼 수 있다. 또 생리가 끝나고 하루 이틀 후에 살짝 피가 묻어나는 경우에는 자궁에 고여 있던 생리혈이 나중에 빠져나온 것일 수 있다. 이 경우 바로 병원을 찾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으나 반복된다면 내원이 필요하다. 생리가 과하게 나오는 경우에는 빠져나와야 할 총 생리량이 생리 시작 첫 하루 이틀에 몰아서 나온 것일 수 있다. 이런 현상의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피로 등의 이유로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겨 자궁이 미리 과도하게 수축한 것으로 추정한다.◇호르몬 변화, 스트레스도 하나의 원인하혈은 호르몬 변화로 나타날 수 있다. 우선 생리하는 과정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생리를 하면 에스트로겐 분비가 많아지고, 자궁 내막이 생성된다. 이후 에스트로겐이 줄고, 여성의 생식 주기를 조절하는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늘어난다.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면 자궁 내막이 다시 흐물흐물하게 변형된다.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줄면 자궁 내막은 떨어져 나간다. 이 두 호르몬이 각각 과하거나 부족하게 분비되면 생리는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스트레스 역시 하혈의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스트레스에 관여하는 인자나 호르몬 분비의 양상이 달라지면서 과도한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무월경을 유발하기도 한다.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있다면 치료를 위해 피임약 등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한편,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임신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임신 초기에는 질 분비물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지만, 출혈량이 많거나 아랫배에 통증이 있으면 유산이나 자궁외 임신일 가능성도 있다. 자궁 외 임신은 수정란이 정상적인 위치에 착상되지 않고, 자궁 경부 등에 착상되는 임신을 말한다.◇폐경여성의 하혈, 자궁질환 의심해봐야불규칙한 하혈은 자궁질환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도 있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 자궁내막위축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40대 이하의 경우 자궁근종을 하혈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근종이 자궁 내막 쪽으로 돌출하면 내막이 증식하는데, 이때 혈관이 많이 생성돼 출혈 위험이 커진다. 50대 이후부터는 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지면서 자궁내막증식증으로 하혈하는 경우가 많다. 자궁내막증식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두꺼워지는 병이다. 자궁내막암의 전 단계 질환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출혈이 과도하진 않은데, 생리통 등의 통증이 더 강하다면 자궁내막용종이나 난소에 혹이 생긴 자궁내막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호르몬제를 과다 투여하거나, 호르몬대체요법, 호르몬 성분이 들어 있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등이 하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급증하는 갑상선질환도 하혈의 주요 원인이다. 갑상선호르몬 분비 이상도 하혈을 유발한다. 갑상선암,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모두 포함된다.하혈을 예방하기 위해선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해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해지지 않도록 한다. 이상 증상이 있다면 검진을 받아 병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한다. 하혈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질환 관련 정보를 너무 신뢰하지 않는 게 좋다. 무작정 불안을 키우기보다는 내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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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는 건 매일 반복해도 쉽지 않은 일이다. 피곤함에 한 번에 잠에서 깨지 못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자기 위해 알람을 여러 개 맞춰두는 현대인들도 많다. 그런데 이렇게 여러 번의 알람을 끈 뒤에 일어나면 오히려 한 번에 일어날 때보다 더 피곤한 느낌이 들 때가 많다. 기분 탓이 아니다. 실제로 이런 습관은 피로를 가중시킨다. 왜일까?여러 번의 알람을 끄고 잠드는 것을 반복하는 것은 ‘수면 관성’을 키우기 때문이다. 수면 관성은 졸린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3단계 수면이라고 불리는 깊은 잠에서 갑자기 깰 때 커진다. 수면 관성이 높으면 잠에서 깰 때 깊은 수면을 돕는 델타파, 수면 호르몬인 아데노신 수치가 높아 피로도를 커지게 한다. 실제로 하버드 의대 연구에 따르면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드는 것을 반복한 사람은 피로 호르몬이 분비돼 수면의 질이 낮고, 비몽사몽한 상태가 오래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습관이 되면 만성피로로도 이어지기 쉽다.또한 자다가도 깜짝 놀라게 하는 알람 소리는 큰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수면은 빛에 의해 조절되는 생체 시계에 맞춰 돌아간다. 그런데 알람 소리에 의해 억지로 일어나게 되면 호르몬 교란이 생길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에피네프린, 코르티솔 등이 분비된다. 이렇게 교감 신경이 극도로 흥분하는 일이 반복되면 혈압과 혈당이 올라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몸이 긴장하게 된다. 알람을 여러 번 맞춰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몸이 받는 스트레스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심하면 심혈관질환과 당뇨, 대사증후군, 우울증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따라서 몸에 가장 좋은 기상 방법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면 되도록 알람은 한 번만 맞추고, 바로 일어나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그러려면 규칙적이고 건강한 수면 패턴을 만들어야 한다. 자기 전 최소 2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고, 30분~1시간 전에는 TV나 스마트폰도 보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누우면 몸을 이완된 상태로 만들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알람 소리는 물소리 등 백색소음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적절한 볼륨으로 울리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큰 알람 소리로 깜짝 놀라며 일어날 때 생기는 신체 변화를 어느 정도 방지하고 안정된 상태로 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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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읽고 공감과 위로를 전해드리는 시간, 공감닥터의 이번 주제는 갑상선이다. 기쁨병원 내분비외과 곽정학 갑상선센터장과 함께 갑상선 결절 양성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사연을 자세히 살펴봤다.[공감사연] “갑상선 결절, 암이 될 수도 있나요?”한 30대 여성이 최근 직장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 결정 양성진단을 받았다는 사연을 보내왔다. 초음파 검사 결과 오른쪽 갑상선에 2.5cm 크기의 결절이 발견된 사연자. 평소 목 근처에 불편한 증상이 없어 우선은 추적 관찰을 하자는 소견을 받았는데, 당장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지 또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지, 불안감에 시달린다며 고민을 털어놨다.곽정학 센터장은 사연에서 ‘양성 갑상선 결절, ‘목 불편감’, ‘치료 시기’를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공감 처방(1) 결정 악성 여부, 세침흡인검사 또는 총조직검사로 파악갑상선은 건강검진 시 초음파를 통해 확인되는 경우가 많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결절의 크기와 위치, 모양 등을 살펴 종합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결절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구별하려면 세침흡인검사 혹은 총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세침흡인검사는 얇은 바늘을 사용해 통증, 후유증, 출혈 등이 적으나 작은 세포를 채취하므로 진단률이 떨어진다. 반면에 총조직검사는 굵은 바늘을 사용해 더 정확한 진단은 가능하나 통증, 출혈, 주변 조직 손상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검사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게 좋다.공감 처방(2) 양성 결절이라도 크기가 커지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 치료 필요양성 결절 진단 시 암으로 발전하는 건 아닌지 불안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로 양성 결절이 암이 되는 경우는 1~2%정도로 낮다. 크기가 작은 경우 의사의 소견에 따라 추적 관찰을 시행하는데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주변 장기를 눌러 이물감이 있는 경우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치료 방법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양성 결절이 액체 성분인 낭성 결절일 때는 에탄올 경화술, 고형 결절일 때는 고주파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 같은 비수술적 치료는 흉터가 남지 않고 정상 갑상선을 보존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결절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아니므로 재발의 위험이 있다. 수술적 치료는 결절의 크기를 줄이는 게 아닌 제거를 목표로 한다. 재발의 가능성은 낮지만 전신마취, 흉터, 갑상선 기능저하 등의 부담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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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이 간단해지는 미래가 오고 있다. 지금은 암 진단을 받으려면 거의 없는 증상을 예민하게 알아채 병원에 가야 한다. 병원에 가도 명확하게 알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먼저 내시경, CT, X선 조영술 등 다양한 검사로 증상이 있는 부위에 암이 있을 '가능성'을 확인한다. 가능성이 커 보이면 실제 피부를 찢고 암이 있을 부위로 기구를 넣어 조직을 떼어내 확인한 뒤, 확진 판정을 한다. 물론 증상이 없는 부위에 있을지도 모르는 암세포는 전혀 확인할 수 없다.확진은 신중하고 정확해야 하므로 꼭 필요한 절차라고 해도, 앞선 과정은 너무 길고 불편하다. 한 번의 간단한 검사로 어느 부위에 암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 증상이 없어도 조기에 암을 발견해 빠르게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공선영 교수는 "혈액검사 등 간단하게 모든 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오고 있다"며 "특히 혈액으로 암을 진단하는 방법은 특허 등을 받은 연구 성과도 있어 곧 상용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혈액 검사=가장 연구가 많이 된 건 혈액 검사다. 암세포나 암 주변 세포에서 혈액으로 배출한 단백질, DNA 등을 분석해 암을 진단한다. 가천대 길병원 유전체의과학연구소 안성민 교수는 "세포에서 혈액 속으로 들어온 DNA인 cfDNA(cell free DNA)를 분석하는 방법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 세포든 암세포든 모든 세포는 핵 속에 DNA를 담고 있는데, 세포가 죽으면 이 DNA들은 혈액 속으로 배출된다. 이런 DNA를 cfDNA라고 한다. cfDNA를 분석하면 수십 개의 유전자를 알 수 있는데, 그 조합으로 암세포가 있는지, 있다면 어디에 생겼는지 등을 알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50종 이상의 암을 증상 발현 전에 찾아낼 수 있다고 알려진 미국 생명공학기업 '그레일(Grail)'의 '갈레리(Galleri) 테스트'다. 그레일은 지난 2022년 9월 미국 50세 이상 성인 66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갈레리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실제로 92명에게서 암 양성 반응이 확인됐고, 이들 대상으로 진행한 추가 검사 결과 35명에게 실제 암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놀라운 점은 이렇게 진단된 암의 72%는 증상이나 정기 검사로는 진단하기 어려운 종류의 암이었고, 38.9%는 1, 2기 정도의 초기 암이었다는 점이다. 임상시험을 진행한 데브 슈렉 박사는 "많은 사례가 표준검사로는 찾을 수 없는 암이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암 환자 해당 검사는 최소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4년간 진행하는 파일럿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영국에서도 16만5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갈레리 테스트 대규모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이 외에도 여러 기업에서 혈액으로 암을 검사하는 기술을 개발해 냈고, 몇 기업은 특허까지 완료했다. 특정 건강검진센터에서는 환자가 비용을 전부 부담해 해당 진단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공선영 교수는 "급여화되려면 보편적인 의료기술로 인정을 받아야 해 검토에만 1~2년이 걸린다"며 "5년 내로는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호흡 검사=호흡으로도 알 수 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여러 가지 화학물질을 생성하는데, 숨 쉴 때마다 이 성분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 임페리얼대학 조지 한나(George Hanna) 교수팀이 전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호흡검사법을 연구하고 있다. 2017년 암이 있으면 수치가 높아지는 날숨 속 5가지 화학 성분(butyric, pentanoic, hexanic acid, butanal, decanal)을 확인했고, 실제로 3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85% 정확도, 80% 민감도, 81% 특이도로 암이 있는 사람을 골라냈다. 민감도는 실제 암이 있는 사람을 얼마나 맞췄는지, 특이도는 없는 사람을 얼마나 식별했는지를 뜻한다. 검사는 환자가 의료용 주머니에 숨을 내쉬면 특정 휘발성 화합물을 식별할 수 있는 소재가 적용된 스테인드리스 스틸 튜브로 숨이 이동해 화합물이 분석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후 한나 교수팀은 연구를 지속해 암을 식별할 수 있는 화합물 10가지를 더 찾아냈고, 한 번의 호흡 검사로 식도암, 위암, 췌장암, 결장암, 간암 등을 구분·검진해 냈다. 지난 5일엔 2만 명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진행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나 교수는 "이번 최종 임상에 성공한다면 영국 정부 승인을 거쳐 실제로 활용되기까지 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본다"며 "몇 년 안에 호흡만 불어넣으면 되는 암 진단기가 병원에 배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우리나라에서도 호흡만으로 암을 진단해 내는 기술이 개발됐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019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팀은 호흡으로 방출된 암세포 유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탄소막대기로 포집한 후, 해당 물질들을 전기 신호로 바꿔 폐암 유무를 빅데이터로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약 75%의 정확도를 보였다. 정확도가 개선된다면 기존 병원 진단 장비보다 센서 제작 비용이 저렴해 진단기기의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소변 검사=혈액 말고도 대사산물이 포함돼 있고, 우리 몸속에 빠져나가는 액체인 물질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소변이다. 소변으로 암을 진단하는 방법은 굳이 피부를 뚫을 필요도 없어 편의성 높은 검사 방법으로 꼽히지만, 소변 속에는 암인자 농도가 낮아 진단법으로 사용하기엔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지속해서 정확도를 높인 기초 연구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인공지능으로 소변검사 정확도를 높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이관희 박사팀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연구팀은 초고감도 전기신호 기반 바이오센서로 얻은 정보를 활용해 네 가지 암인자와 전립선암인자 사이 상관관계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켰다. 그 결과, 전립선암 환자를 95.5% 정확도로 진단해 냈다. 단지 전립선암만 진단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매우 최근인 지난 1월엔 한국재료연구원 정호상 박사팀이 소변에 빛을 쏴 나온 대사체 성분의 광신호를 10억 배 이상 증폭하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진단할 수 있을 만큼 암 대사체가 늘어나자, 암 진단 정확도가 확실히 올라갔다. 연구팀이 경희대 의대 환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실험한 결과 전립선암, 췌장암을 99% 정확도로 구분해 냈다. 연구팀은 "센서 생산가격이 개당 100원 이하이므로 대량 검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과 미국에 특허를 출원했고, 대장암, 폐암 등 진단 가능한 암종을 점차 늘리는 중"이라고 했다. 데이터가 점차 쌓이면 실제 소변검사를 도입하는 검진센터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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