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를 익사시켜 고막에 전해지는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사실 병원에 방문해도 벌레가 살아있다면 일단 귀지를 녹이는 용액 등으로 익사시킨 뒤에 제거한다고 합니다. 식용유가 없다면 베이비오일이나 알코올도 괜찮습니다. 다만 조심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막에 구멍이 생기는 고막천공이나 만성 중이염을 앓는 환자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귀에 식용유를 넣으면 염증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귀에서 진물도 나오고 양쪽 청력이 다르다면 해당 질환들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식용유를 넣는 대신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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