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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45)가 박나래, 이장우와 함께 목포의 한 식당에서 많은 양의 음식을 한 번에 해치워 눈길을 끌었다.지난 30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전현무는 박나래, 이장우와 함께 저녁으로 한우 암소 구이를 즐겼다. 고기를 구워 먹던 전현무는 배가 부르다며 “처음으로 운동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시 비빔 공기 2인분을 함께 주문해 먹었고 “배가 터진 것 같다. 십이지장 쪽 터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말 과도한 폭식으로 배가 터질 수 있을까?◇과식으로 위 파열된 사례 있어실제로 과도한 폭식은 위 경색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폭식은 일정 시간 동안 일반인보다 훨씬 많은 양을 반복적으로 먹을 뿐 아니라, 이를 알면서 스스로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다. 폭식으로 사망한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2016년 폭식을 시작한 지 4시간 30분 만에 몸의 3분의 2 이상이 음식물로 늘어난 위로 가득 차 혈류 장애로 사망한 사례가 일본에서 발생했다. 위는 음식물이 들어가면 1~1.5L까지 늘어난다. 최대 2~4L까지도 더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위의 용량을 과신했다간 위 파열이 나타날 수 있다. 위 파열은 말 그대로 위가 파열된 상태다. 2003년 대한 응급의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폭식으로 인한 위 파열은 급성 위 팽만, 위 경색 순으로 이뤄진다.◇수술해도 사망률 50~60%에 달해음식물로 위 내 압력이 정맥압보다 높아지면 허혈이나 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정맥압은 모든 혈액이 지나가는 대정맥의 압력을 말한다. 허혈은 신체 조직으로 피가 덜 가는 상태고, 경색은 혈관이 막힌 상태다. 폭식으로 인한 급성 위 팽만은 초기에 복통도 경미하고, 신체검사에서도 압통이 심하지 않아 진단이 어렵다. 일단 구토를 통해 위를 비우게 하는데, 실패할 경우 위 경색이 진행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복통과 복부 팽만이 점점 심해진다. 위 파열의 징후는 복부팽만, 복막염, 피하기종, 쇼크 네 가지로 나뉜다. 피하기종은 가슴이나 목의 외상으로 기관, 기관지 및 폐에 손상이 있으면, 공기가 주위의 조직으로 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공기가 피하조직으로 모인 것을 말한다. 위 파열을 진단할 시 단순 복부 촬영을 진행한다. 만약 위 경색이 진행됐다면 즉각적인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을 시행해도 사망률은 50~65%에 달한다. 이때 수술하지 않으면 사망할 확률은 100%에 이른다.◇ 배 약간 부르면 숟가락 내려놓기폭식을 예방하기 위해선 본인의 활동량을 고려해 배가 고플 때는 바로 음식을 먹고, 배가 약간 부르면 바로 숟가락을 내려놓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감정적 보상에 한계가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식단 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순히 음식들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하루 동안 먹은 음식을 되짚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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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3시쯤 전북 완주군 용진읍 완주군청에서 장시간 테니스를 치던 30대 남성 A씨가 열경련을 일으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에 대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이송 당시 A씨는 양쪽 팔다리와 복부 등에 경련을 일으키고 빈맥(심장 박동수가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것)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북은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낮 동안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33도 내외를 기록했다. 이런 날씨 속 A씨는 야외에서 5~6시간가량 테니스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겪은 열경련은 폭염이 심한 요즘 더욱 주의가 필요한 질환인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열경련은 열사병, 열실신 등과 같은 온열질환 중 하나로, 땀으로 과도한 염분 소실이 생겨 근육의 경련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고온 환경에서 강한 노동이나 운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린 뒤에 나타난다. 열경련이 발생하면 ▲팔, 다리나 복부 등에 30초~3분가량 경련이 일어나고 ▲피부는 차갑고 습해지며 ▲체온도 약간 상승할 수 있다. 소방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7월 발생한 온열질환 중 열경련 발생 비율은 15.6%로 열사병(15.3%)만큼이나 꽤 흔히 발생하고 있다.열경련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휴식이다. 환자를 시원한 곳에서 쉬게 하고, 물 1L에 소금 1티스푼을 섞어 마시거나 이온음료를 통해 전해질을 보충해야 한다. 또 경련이 일어났던 근육은 마사지로 풀어주면 된다. 다만,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이거나 경련이 1시간 넘게 지속될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폭염으로 인한 열경련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 이온음료를 통해 자주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게 좋다. 단,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카페인과 탄산음료는 피해야 한다. 또 온열질환 환자 대부분이 야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는 되도록 운동이나 논밭일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착용해 햇볕을 차단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밀폐된 장소에 혼자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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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유지현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척수손상환자 합병증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유지현 교수는 대한재활의학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2002년부터 2020년까지 19년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 척수장애인 21만2964명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척수손상 환자의 36.9%에서 '신경인성 방광'이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발생했다. 신경인성 방광이란 신경 질환으로 발생하는 방광이나 요도 기능 이상을 말한다. 배뇨장애나 요실금이 주요 증상이다.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은 '요로감염'이었다. 척수 손상 환자의 10.2%에서 발생했다. 다음으로 혈전 질환인 '심부정맥혈전 및 폐색전증'도 2.4%에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신경인성 장, 폐렴, 요로결석 등의 합병증이 확인됐다. 외국 연구에서 증가 현상을 보이는 담낭염도, 이번 연구에서 0.2%로 적은 수이기는 하나 국내에서도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유지현 교수는 "그동안에는 단일 기관의 역학 연구로만 확인할 수 있었던 국내 척수손상 환자 합병증 현황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의가 있다"며 "추후 국내에서도 척수손상 환자등록시스템을 통한 국가 기반의 척수손상 환자 통계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척수손상 예방을 위한 보건정책 수립, 척수손상 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미국이나 스위스, 캐나다 등은 환자등록시스템을 통해 척수손상 환자의 유병률이나 발생률, 합병증 등의 통계 발표가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척수손상 환자의 국가 통계가 부재한 상황이다.척수손상은 교통사고나 낙상 등의 외상성 원인과 척수염, 척수종양 등의 비외상성 원인으로 발생한다. 손상 정도에 따라 사지마비나 하지마비 등의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뇌졸중과 마찬가지로 중추신경계 손상이기 때문에 자연 회복이 어렵다. 하지만 뇌졸중과 달리 자율신경계까지 망가지기 때문에 척수손상 환자들은 신경인성 방광, 신경인성 장, 욕창, 요로감염 등 여러 합병증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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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돼 매끈한 피부로 연출해 주는 '라이트 피팅 파운데이션'과 '라이트 글로우 쿠션'을 출시했다.'라이트 피팅 파운데이션'은 일명 '3-NO (NO 다크닝, NO무너짐, NO 뭉침이나 들뜸) 파데'로,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 피부에 얇고 균일하게 밀착 커버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바를수록 높아지는 밀착력과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매일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다.다양한 피부 톤에 딱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보리(17N), 로제 바닐라(21C), 바닐라(21N), 진저(23N)의 4가지 메인컬러로 출시됐다. 용기 또한 '재생 유리' 원료 사용, '메탈 프리 펌프 소재'를 사용해, 별도 분리 작업 없이 그대로 분리 배출이 가능하도록 실용성도 더했다.함께 출시된 '라이트 글로우 쿠션'은 바르는 순간 마치 내 피부 같은 자연스러운 윤기를 더하는 '꾸안꾸' 쿠션이다. 피부에 스미듯 얇게 밀착돼, 자연스러운 윤기와 커버를 연출한다. 또한, 가볍지만 보습감과 밀착력이 뛰어난 컴포트 글로우 텍스처로 속당김 없이 촉촉함을 놓치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바닐라(21N), 진저(23N)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가벼운 사용감이 더해져 데일리템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신제품 '라이트 피팅 파운데이션'과 '라이트 글로우 쿠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니스프리 매장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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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차단이 필요한 해외직구식품 등의 원료‧성분 282종을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지정된 원료‧성분은 ▲에페드린, 페니부트, 암페타민 대마, 펜플루라민, 양귀비, 로카세린 등 마약류(9종) ▲멜라토닌, 5-하이드록시트립토판, 몰약, 테스토스테론과 그 유사체, 석류씨, 빈랑자, 비사코딜, 전갈 등 의약성분·한약(139종) ▲실데나필, 타다라필, 유데나필, 플루옥세틴, 살모사, 버터플라이 피, 물개, 우슬, 곤약/글루코만난(미니컵젤리에 한함)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성분 등(134종)이다. 식약처는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식품을 직접 구매하고 검사를 해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된 식품은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할 예정이다.해외직구식품은 소비자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구매하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제품을 직접 배송받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어, 위해 성분이 포함된 제품 섭취에 따른 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 소비자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해외식품에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 후 구매할 필요가 있다.식약처 측은 "가급적 정식 수입검사 절차를 거친 제품을 구매하길 권장한다"며, "해외직구로 식품을 구매할 때는 구매 전 반드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해 위해 해외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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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보철학회가 2023년 6월 30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 클럽에서 제 8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틀니의 날은 7월 1일로 올해로 8번째를 맞이했다. 슬로건은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이다. 대한치과보철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틀니의 날에 사용된 ‘틀니’라는 단어는 가철성 보철물인 틀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치과보철물을 포괄적으로 표현하는 의미라고 한다.이번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이지은 구강정책과장, 대한노인회 김동진 상임이사를 포함하여, 이민정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 신동우 GSK 컨슈머헬스케어 대표이사 등 치과계는 물론 각계각층에서 참석하였다.틀니 급여화 과정에 공이 큰 김수진 대한치과의사협회 보험이사와 김혜리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부 대리에게는 표창패를 수여하였고, 오랜 기간 틀니의 날 행사를 함께하고 있는 신동우 GSK 컨슈머헬스케어 대표이사, 스마일재단의 지원사업 대상자의 치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보철학회 회원 이영찬 송도요셉치과의원 원장, 그리고 전국민에게 틀니의 날과 틀니 관리 방법 등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등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였다.이번 틀니의 날을 맞아 보철학회에서는 그간 진행하던 온라인 등 방송 매체를 통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이어감은 물론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어르신들 및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진료, 이동버스 진료, 대국민 홍보를 위한 강연 등 다양한 활동 들을 다시 시작하였다. 지난 5월 20일부산대 치과병원이 주최한 양산시 노인복지회관에서의 구강검진을 시작으로, 6월 21일과 6월 28일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구강검진 및 틀니 수리, 틀니 세척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6월 28일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100세 시대의 동반자, 틀니 잘 쓰는 법’에 대해 표세욱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보철과)가 건강공개 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6월 28일에는 보철학회와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업무협약을 통해 구강건강에 관련된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지역사회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과 관련하여 긴밀하게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매체를 통하여 올바른 구강건강 상식을 전파하였다.대한치과보철학회 심준성 회장은 기념식에서 “틀니 급여화의 성과를 돌아보며, 건강백세 시대의 고령자 특히 육체적인 쇠약으로 내원이 어려운 분들에게 유익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임상술기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자 하며, 치매 등 인지장애를 예방하거나 늦추는데도 도움이 되는 구강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해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고, 실제적인 정책 제안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는 대한노인정신의학회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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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시행하는 '지하철 역명 병기’ 사업이 과도한 입찰가 경쟁으로 공공성을 훼손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2016년부터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에는 행정구역명과 함께 공공기관이나 대형병원명 등이 병기돼 운영되고 있다. 지하철 역명 병기 사업은 3년간 유상으로 병기하는 사업으로 서울교통공사가 재정난 극복과 적자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했다.그런데 최근 역명 병기 기관 선정에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이나 공공성이 높은 곳보다는 단순히 많은 돈을 지불하는 곳이 지하철 역명을 점유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21년 서울교통공사는 입찰 참여기관의 기준 문턱을 낮추면서 이를 부추기고 있다. 과거에는 병기 역명 대상기관 선정 기준이 ▲의료법 제3조(의료기관) 제2항 제 3호에 정한 병원급 의료기관 중 제 3조의3(종합병원), 제3조의4(상급종합병원), 제3조의5(전문병원)에 해당하는 기관 ▲동법 제3조의2(병원 등)에 의거 150병상 이상 병원으로 한정했지만, 2021년에는 ▲의료법 제3조 제 2항에서 정하고 있는 의료기관으로 기준이 크게 완화됐다. 의료법 제3조 제 2항에서 정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전문병원뿐 아니라 의원급 의료기관인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과 조산원 등도 포함한다. ‘대표성’ ‘공공성’과 상관 없이 입찰 금액만 많이 써내면 사실상 사업을 따내는 것에 아무 문제가 없게 된 것이다.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산역 역명 병기 입찰에서도 약 1000병상의 이대서울병원 대신 약 70병상의 의료기관의 명칭이 들어가게 됐다. 실제 입찰가 차이가 1000만원 미만으로 근소했다고 전해진다.이대서울병원은 입장문을 통해 근소한 입찰가는 인정하더라도 ▲낙찰된 병원과 다르게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는 점 ▲하루에 유동인구가 1만명 이상되는 1000병상의 대형 대학병원이라는 점 ▲발산역 8번출구를 발산역이 이용할수 있도록 공익용도로 내어준 점 등을 이유로 서울교통공사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무법인을 통해 가처분 신청도 할 예정이다.이대서울병원 관계자는 "개인 병원이 선정된 것은 단순히 입찰 경쟁을 통해 돈을 많이 베팅한 기관이 지하철 역명을 독점하는 대표적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낙찰된 병원과 협력병원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 도와왔지만, 이번 일로 지역 병원과 문제도 우려된다”고 했다.한편, 지하철 역명 병기 시범 사업을 할 때 시민 4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상 병기 시 우선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시민편의성(35%), 대표성(28%), 공공성(18%)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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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이 다가왔다. 많은 사람이 여름 방학과 여름 휴가를 기대하며 계획을 세우는 데 한창인 이때, 이를 마냥 반기기 힘든 이들이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 환자들이다.하지정맥류는 여름에 악화되기 쉬운 질환으로 다리 부종, 통증, 혈관 비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여름철 높은 기온은 이미 팽창한 하지정맥을 더욱 확장시키고 혈류를 증가시킨다. 또한 실내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와 같은 냉방기기를 사용하면 혈관이 수축돼 혈액 순환을 더욱 방해해 하지정맥류 증상이 있다면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정맥은 혈액을 몸 전체로 순환시키고 다시 심장으로 되돌려 보낸다. 이 과정에서 정맥 내 혈액이 일정하게 심장 쪽으로 흐르게 하는 판막이 손상되면 혈액이 역류하며 정체된다. 이로 인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팽창되며 정맥이 피부 표면에 두드러지게 보인다.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 노화, 과체중, 운동 부족,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 흡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임신, 폐경 등 호르몬 변화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다만, 임신 기간 동안 발생한 하지정맥류는 대체로 출산 후 1년 이내에 회복된다.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은 정맥이 거미줄처럼 피부 표면에 돌출돼 보이는 것이다. 또한 다리가 붓고 저리며, 무겁고 쉽게 피곤하다. 특히 밤에 다리가 저리고 통증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하지 통증 또한 흔한 증상 중 하나이지만 환자에 따라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를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돼 피부염, 피부궤양, 혈전증, 정맥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없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도 있다. 이 경우에는 하지정맥류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워 평소 다리 부종이나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진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진단은 전문 의료진의 검사와 환자의 증상, 가족력, 도플러 초음파,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혈액의 역류가 발생하는 부위와 역류 정도를 확인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운다.초기 단계의 하지정맥류 경우, 생활습관 개선과 압박스타킹을 착용, 약물치료 등을 통해 붓기와 통증을 완화시키고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돼 정맥부전, 피부궤양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외관상 돌출이 심해 심미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혈관경화 요법, 고주파 정맥류 열 폐쇄 술, 베나실 등의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이 중 베나실은 '시아노아크릴레이트'라는 약물을 혈관에 주입하여 역류하고 팽창한 혈관을 접착시켜 폐쇄하는 시술로, 역류와 팽창을 방지하고 정상적인 혈류를 유지할 수 있다. 기존의 레이저, 고주파 시술 방식과 달리 열에 의한 손상이 없고 회복 기간이 짧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일시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하지정맥류는 오랜 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진행성 질환으로,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원활한 혈액 순환을 위해 평소 타이트한 옷이나 신발을 피하고, 다리를 꼬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것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특히, 에어컨을 너무 강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고 누워 있거나, 발밑에 베개를 놓고 앉는 것도 도움 된다. 더운 여름에는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다리 부종이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조속히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이용기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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