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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쿱, 굿-IT서비스대상 수상

    아이쿱, 굿-IT서비스대상 수상

    디지털 헬스케어 그룹 아이쿱의 조재형 대표(사진 오른쪽)가 '2023 제9회 대한민국 굿컴퍼니대상' 시상식에서 '디지털 진료지원 플랫폼' 부문 'Good-IT Service Award'(굿-IT서비스대상)를 받았다.아이쿱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의료진을 위한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와 의료 관계자 간의 전문 교육 동영상 공유 플랫폼 '테서랙트'를 개발했다. 아이쿱의 조재형 대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스마트헬스케어 센터장을 겸임 중이다. 아이쿱 관계자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감염병 대응 비대면 진료기술개발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신이금숙 기자2023/08/14 13:42
  • 새로운 코로나 후유증? 10분만 서 있어도 다리가 푸른색으로…

    새로운 코로나 후유증? 10분만 서 있어도 다리가 푸른색으로…

    새로운 장기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Long Covid·롱코비드)이 발견됐다. 10분 이상 서 있으면 다리가 푸른색으로 변하는 ‘푸른 다리 증상(blue legs symptom)’이다.영국 리즈대 회복 의학과 교수 마노 시반 박사는 최근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33세 남성 환자를 발견했다. 이 환자는 단시간이라도 서 있으면 다리의 혈관이 심각하게 부풀어 오르는 ‘말단청색증(acrocyanosis)’을 겪고 있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말단청색증이 있으면 손이나 발이 통증 없이 지속적으로 파랗게 변색되고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은 피부 내 작은 혈관들이 연축되는 것이며 보통 정서적 스트레스나 추위 노출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발표에 따르면 이 환자는 서 있기 시작한 지 1분이 지나자 다리가 점차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가 푸른 빛을 띠었다. 10분 후에는 육안으로 뚜렷이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다리가 부어오르고 푸른 빛을 띠게 됐다. 동시에 환자는 다리가 간지럽고 무겁게 느껴진다고 호소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가 자리에 앉고 난 후 2분이 지나자 사라졌다.환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후 이런 증상이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후 치료 과정에서 체위 기립성 빈맥 증후군(diagnosed with 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POTS)을 진단받았다. 이는 서 있는 자세가 비정상적으로 심장 박동을 높이는 증후군이다.시반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으로 말단청색증이 나타난 것은 매우 놀라운 사례”라며 “장기 코로나 후유증 중 자율 신경 장애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아져야 환자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발표 결과는 국제 유명 학술지 ‘란셋(Lancet)’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신소영 기자2023/08/14 13:35
  • 송가인, '이것' 활용해 음식 비린내 잡는다… 효과 어떻길래?

    송가인, '이것' 활용해 음식 비린내 잡는다… 효과 어떻길래?

    트로트 가수 송가인(36)이 쌀뜨물을 육수로 활용하면 비린내 제거에 좋다고 말했다.지난 11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송가인이 출연해 꽃게탕을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쌀뜨물로 (육수를) 끓이면 비린내를 잡아준다"며 "잘 모르시는 분이 많다. 국이나 탕을 끓일 때 쌀뜨물을 활용해 보라"고 말했다.실제 쌀뜨물의 전분 성분은 얼룩 제거와 냄새 흡수 효과가 있어 일상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쌀뜨물의 3가지 활용법을 알아본다.◇육수 활용찌개나 국을 할 때 물 대신 쌀뜨물을 넣으면 좋다. 쌀뜨물로 된장찌개‧미역국‧김치찌개 등을 끓이면 국물에 구수함을 더해 맛이 한층 깊고 진해진다. 쌀뜨물은 요리 재료의 냄새를 제거할 때도 사용된다. 굴비·조기·고등어 등과 같은 생선을 쌀뜨물에 담가두면 비린 냄새가 약해진다. 또 죽순을 쌀뜨물에 삶으면 특유의 떫은맛이 제거된다.◇주방 용기 세척주방 용기를 씻을 때도 쌀뜨물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때가 낀 주방 용기를 쌀뜨물에 한 시간 정도 담근 뒤 닦으면 얼룩이 지워지고 냄새가 사라진다. 특히 뚝배기 세척에 쌀뜨물이 유용하다. 뚝배기는 일반 그릇과 달리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아 세제로 씻으면 구멍에 세제가 스며들고, 먹는 음식에 섞일 수 있다. 뚝배기를 씻을 때는 우선 따뜻한 물을 넣어서 불린 후 잔여물을 제거한다. 이후 수세미로 닦고 끓인 쌀뜨물로 헹궈서 씻으면 된다.◇피부 건강 관리쌀뜨물은 피부를 맑고 환하게 만들기도 한다. 쌀뜨물로 세안하면 쌀의 다양한 영양분이 피부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쌀과 쌀겨에는 필수아미노산, 지방질, 무기질 등이 풍부해 칙칙해진 피부를 환하게 만들고 피부 트러블 예방에 좋다. 쌀뜨물 세안을 할 때는 쌀을 2~3번 씻은 물을 이용한다. 처음 쌀을 씻은 물에는 농약과 먼지 등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쌀뜨물에서 검은색이나 푸른색을 띤다면, 쌀에 곰팡이가 핀 것으로 쌀뜨물은 물론 씻은 쌀도 전부 버려야 한다. 쌀 등 곡류에 피는 곰팡이에선 독소가 분비되기 때문이다. 곰팡이 독소는 쌀 내부에 생성되고, 열에 강해 깨끗이 씻거나 가열하는 것만으로는 없앨 수 없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8/14 13:26
  • 국내 의료진 개발 유방암 영상진단법, 전 세계 표준검사 등재

    국내 의료진 개발 유방암 영상진단법, 전 세계 표준검사 등재

    국내 의료진이 연구한 유방암 환자의 여성호르몬 수용체 영상진단법이 전 세계의 표준검사가 됐다. 조직검사가 어려웠던 환자들도 15분 내외의 영상검사만으로 진단이 가능해져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여성호르몬 수용체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핵의학과 문대혁·한상원 교수,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 유방외과 이종원 교수팀)가 안전성과 유효성을 처음 입증한 18F-FES(Fluoroestradiol)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가 세계적 암 치료 기준을 선도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의 가이드라인으로 최근 발표됐다. 유방암은 여성호르몬 수용체 여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재발이나 전이된 유방암 환자의 여성호르몬 수용체 여부를 진단할 때 18F-FES PET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것이다.8F-FES PET 검사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생물학적 활성을 측정할 수 있는 18F-FES 약물을 주입한 뒤 PET 검사를 통해 유방암 여성호르몬 수용체를 진단하는 검사다. 조직검사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 영상촬영만으로 통증 없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진단이 가능하다.유방암은 여성호르몬 수용체 여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70%에 해당하는 여성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호르몬에 의해 암세포가 성장하기 때문에 항호르몬 치료가 필요하다.유방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된 경우에도, 여성호르몬 수용체 진단 결과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이때 재발한 부위가 여러 군데이거나 전이된 위치에 따라 조직검사가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18F-FES PET 검사가 표준 진단검사의 하나로 사용되도록 권고된 것이다. 18F-FES PET 검사는 간단한 영상촬영만으로 몸 전체에 전이된 병변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으며, 소요시간은 15분 내외로 아주 짧다. 통증도 없어 환자들이 조직검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는 18F-FES PET 검사의 개발 및 임상을 주도적으로 진행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핵의학 분야 저명 학회인 미국핵의학회 및 대한핵의학회가 18F-FES PET 검사의 적정이용기준(Appropriate use criteria)을 발표할 때 주요 근거로 채택되기도 했다.문대혁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연구를 진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18F-FES PET 검사가 미국종합암네트워크 가이드라인으로 권고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조직검사가 어렵거나 불가능했던 재발 혹은 전이된 전 세계의 유방암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게 여성호르몬 수용체 여부를 진단받고 가장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암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맞춤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연구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성배 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소장은 "18F-FES PET 등과 같은 유방암 진단 기술 발전에 더불어 항암제, 항호르몬, 방사선 등 치료법도 점차 발전하면서 유방암 5년 생존율 95%를 바라보고 있다"며 "특히 여성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유방암 중에서도 늦은 재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고 수용체가 변하기도 하지만, 환자들이 희망을 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신은진 기자2023/08/14 11:26
  •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기관’ 지정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기관’ 지정

    한국병원약사회가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난 11일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약사업무의 전문화를 통한 보건의료 질 향상을 위하여 2020년 4월 7일 전문약사 법적 근거가 신설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이 공포된 후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정과 함께 2023년 4월 8일 국가 전문약사제도가 시행됐다. 이후 7월 17일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칙(보건복지부령)' 제정으로 자격시험 전문과목 확정과 시험 관련 세부사항이 발표됐다. 이에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자격에 관한 특례가 적용되며, 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수련 교육을 받아야 응시할 수 있는 내분비·노인·소아·심혈관·감염·정맥영양·장기이식·종양·중환자 전문약사 과목은 공포 즉시 시행 가능하다.이번 규정 및 규칙에 의하면 전문약사 시험 실시 및 관리 기관을 보건복지부가 지정 고시하게 되어 있다. 병원약사회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3년간 민간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이 있으며, 향후 3년간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예정자 다수가 의료기관 근무약사이므로 보건복지부가 이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은 “병원약사회가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와 출제위원회 등 필요한 조직을 구성하고 올해 12월말에 첫 자격시험을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기자2023/08/14 10:58
  • ‘자살예방기본계획 및 실태조사 주기 축소’ 법안 발의

    ‘자살예방기본계획 및 실태조사 주기 축소’ 법안 발의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최근 자살예방기본계획과 자살실태조사의 주기를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자살예방기본계획 수립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자살실태조사 실시 주기를 5년에서 매년으로 축소하고, 정보통신망을 통해 자살유발정보를 유통한 사람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의 자살예방기본계획 및 자살실태조사 주기가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응해 자살예방정책을 수립하기에는 길고, 최근 SNS 등을 통해 자살유발정보 게시 건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처벌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최연숙 의원은 “우리나라의 최근 자살률은 매년 OECD 평균의 2배 이상을 웃도는 부동의 1위일 정도로 아주 심각하다”며, “그러나 현재의 자살예방기본계획 등 주기는 시대의 흐름에 적절히 대응하는 효과적 자살예방정책을 수립·시행하기엔 길어 이를 축소하고, 자살유발정보의 무분별한 유통에 대해 처벌을 강화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8/14 10:56
  • 분당차병원 '파킨슨센터' 개소

    분당차병원 '파킨슨센터' 개소

    분당차병원은 파킨슨병을 비롯한 이상운동질환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한 파킨슨센터를 개소했다. 김원찬 센터장을 주축으로 신경과(김현숙, 허영은 교수), 신경외과(김주평 교수), 재활의학과(김종문 교수)가 함께 진료하며, 파킨슨 환자의 병기에 따라 치료 계획을 세우고 약물, 뇌심부자극술, 운동 등 환자 맞춤형 진료를 한다. 이와 함께 줄기세포를 비롯한 세포치료, 신경재생치료, 전자약, 디지털치료제의 연구 개발도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다.김주평 교수팀은 지난 3월 차바이오텍이 개발한 태아 중뇌 조직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dopamine neuronal precursor cell)를 파킨슨병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세계 최초로 안전성과 운동 능력 향상을 확인한 바 있다. 차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줄기세포 등 신경 재생치료 연구를 더욱 확대하고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연구와 치료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중뇌 흑질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신경계 퇴행성질환으로 떨림, 느린 움직임, 강직, 자세 불안정, 보행장애 등 운동증상을 비롯해 통증, 우울증, 불안, 수면장애, 기억장애, 자율신경계 장애, 인지기능 장애 등의 비운동 증상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치료제 개발과 전문적인 다학제 치료가 요구되는 난치 질환 중 하나다.김원찬 센터장은 "치료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다학제 진료를 도입하고 차병원이 가진 강점인 신경재생치료 연구를 수행해 파킨슨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나 기자2023/08/14 10:04
  • [밀당365] 말 못할 고민? 성기능장애, 대비가 필요하다

    [밀당365] 말 못할 고민? 성기능장애, 대비가 필요하다

    고혈당으로 인한 혈관 변화는 성기능장애 위험을 높입니다. 남성, 여성 당뇨병 환자 모두 성기능장애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성기능장애,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요?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남성이건 여성이건 당뇨병이 있으면 성기능장애 위험 높습니다.2.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병행하세요!성별에 따라 겪는 성기능장애대한당뇨병학회지에 게재된 ‘당뇨병과 성기능장애’ 논문에 의하면, 남성 당뇨병 환자의 25~75%, 여성 당뇨병 환자의 30~47%가 성기능장애를 경험합니다. 남성 당뇨병 환자는 발기부전, 역행성 사정(정액이 방광으로 역류하는 현상), 조기사정 등을 겪고, 여성 당뇨병 환자는 성적관심장애, 질 건조, 성적 흥분 감소, 성교 통증 등이 나타납니다. ▲혈당조절 상태 ▲자율신경계·혈관 손상 정도 ▲갱년기 등 호르몬 변화 ▲심리적 요인 등이 성기능장애에 영향을 미칩니다.혈관 손상이 주된 원인발기부전은 남성 환자의 대표적인 성기능장애입니다. 발기부전은 성행위 자체를 불가능하게 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인데요. 특히 심혈관질환이 동반된 경우, 발기부전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기전은 매우 복합적입니다. 고혈당은 혈관 속 산화질소 생성량을 줄입니다. 산화질소는 내피세포에 자극을 줘 혈관을 확장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산화질소 생산이 저해되면 발기부전으로 이어집니다. 체내 활성산소가 내피세포 기능부전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여성 성기능장애의 원인도 남성과 유사합니다. 그런데 고혈당으로 혈관이 손상되면 성기 주변의 혈관이 부풀어 오르지 않아 질 건조, 성적 흥분감소, 통증 등의 증상을 겪게 됩니다.혈당 조절, 성기능 개선 위해 ‘운동’ 필수당뇨병 환자가 성기능장애를 개선 및 예방하려면 혈당 조절이 기본입니다. 운동은 꼭 하셔야 합니다. 운동은 혈당을 낮추는 동시에 성기능 개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가천대길병원 비뇨의학과 오진규 교수는 “성행위 자체가 심폐기능과 근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성기능장애를 유의미하게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음경으로 흐르는 혈액량을 늘리고 여성의 질 윤활과 음핵 감각 향상을 돕습니다. 근력 운동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을 늘려 성욕을 높입니다.운동을 통해 얻는 체중 감량 효과도 성기능장애 위험을 낮춥니다. 미국국립보건원에 의하면 여성의 43%, 남성의 31%는 비만과 운동 부족에 의한 성기능장애를 겪습니다. 허리둘레나 BMI가 높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기부전 위험이 50% 더 높고, 여성의 경우 성욕 저하 등 성생활 문제를 더 많이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매일 20~30분가량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세요.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골라서 하면 됩니다. 근력 운동은 허벅지, 엉덩이 쪽을 비롯한 하체 단련이 도움이 됩니다. 오진규 교수는 “근육이 많은 부분인 둔부, 대퇴부를 강화하면 성기능장애뿐 아니라 혈당 개선 등의 이점까지 누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운동을 실천하는 게 어렵다면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 기초체력, 심폐기능을 점차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30% 빈도라면 병원 치료 받아야생활습관 개선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성기능장애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세요.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민권식 교수는 “성생활에 문제를 겪는 환자들 중 대부분이 스트레스, 술 등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10번 중 3번 이상 성 기능 문제가 발생하면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성기능장애는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혈관을 확장하는 약물, 성욕을 높이는 약물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으로 혈관의 신경까지 손상된 경우, 호르몬 조절제가 사용됩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3/08/14 08:40
  • 진통제도 효과 없는 ‘통증’의 정체… 해결책은?

    진통제도 효과 없는 ‘통증’의 정체… 해결책은?

    난치성 통증은 진통제 등 많은 노력에도 치유되기 어려운 만성통증을 말한다. 난치성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경우 원인 자체가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적정치료를 시기에 맞게 받지 못하거나 지연돼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통증이 생기면 초기부터 세밀한 진찰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난치성 통증의 원인질환난치성 통증의 원인질환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대상포진 후 신경통, 섬유근육통, 삼차신경통, 환지통(유령통증), 척추수술후증후군, 암성통증 등이 꼽힌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주로 외상이나 수술 후 발생하는 만성통증이다. 심한 통증뿐 아니라 부종, 피부색 변화, 체온 변화, 땀 분비 변화, 이영양성(dystrophy) 변화, 운동기능 저하, 관절 가동범위 감소, 혈류의 변화 등을 동반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에 의한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재감염으로 발생하는데 피부와 신경이 손상을 받을 수 있다. 삼차신경통은 다섯 번째 뇌신경인 삼차신경(trigeminal nerve)에 발생하는 통증성 질환이다. 삼차신경은 얼굴 좌우 한 개씩 총 두 개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급격하고 강한 ‘찌르는 듯한’ 또는 ‘감전된 것 같은’ 안면의 발작적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섬유근육통은 비정상적인 피곤함과 함께 전신의 근육과 관절에 널리 퍼져있는 통증과 욱신거림, 뻣뻣함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우울증, 불안 장애, 섭식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근근막통증증후군은 보통 “담이 들었다”, “근육이 뭉쳤다”고 표현하는 흔한 질환이다.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올바르지 못한 자세, 스트레스 등으로 근육에 통증 유발점(Trigger point)이 생기면서 통증을 초래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일 교수는 “난치성 통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여러 진통제를 복용하고 불면, 불안, 우울증과 같은 신경정신과적 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에 삶의 질이 지극히 안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급성통증은 초기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인한 신경병증, 즉 만성통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증가하는데 이때 만성통증은 여러 약물을 조합하더라도 만족할 만한 통증 감소가 쉽지 않다”고 했다. ◇약물치료 반응 없거나 부작용 많으면 시술 또는 수술 고려난치성 통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다만 최초의 통증을 유발한 질환이 다양하고 각각 치료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급성통증이 만성화되기 전에 이 악성 사이클이 이어지는 것을 막는 것, 즉 초기에 잘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자 예방법이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다 다리를 접질렀을 경우 누구는 통증이 괜찮아질 때까지 참으면서 지켜보고, 또 누구는 적극적으로 냉찜질도 하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스플린트(splint)나 압박대 같은 관절 움직임을 제한하는 치료를 받는다. 이때 전자의 경우 운이 좋으면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쉽게도 난치성 통증의 원인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유는 급성통증이 만성화하는 과정에서 척추신경과 뇌를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에 많은 기능적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난치성 통증을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통증이 최초로 나타났던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어떻게 다쳤는지, 혹은 어떤 질환을 겪었는지부터 조사한다. 물론 외상이나 어떤 특정 질환을 어떻게 치료받았는지도 중요하다. 과거의 통증 원인과 현재의 증상이 파악된 후에는 근육 강도, 감각 이상, 심부건 반사 등 신경학적인 이학적 검사에 따라 진단을 내린다. 이후 필요에 따라 근전도나 신경전도 검사,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촬영), 적외선체열검사와 같은 영상학적 진단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통증의 원인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신경을 직접 수술방에서 허리에 맞는 신경차단주사를 이용해 하는 시술적인 혹은 치료적인 진단이 이뤄진다. 장일 교수는 “난치성 통증은 수술적 치료에 앞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고농도의 약물로 인한 부작용이 심해 치료 효과보다 부작용이 클 경우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며 “최소 6개월 이상의 약물치료와 신경차단술 등 통증치료에도 효과가 없고 통증 점수가 7점 이상인 환자에 대해 수술적 치료가 진행될 수 있다”고 했다. ◇다차원적 접근 필요… 척수신경자극기삽입술·뇌심부자극술 후 통증 50% 이상 개선난치성 통증을 치료하는 시술이나 수술로는 신경차단술(nerve block), 고주파신경중재술, 척수신경자극기삽입술, 뇌심부자극술(DBS) 등이 있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주사로 신경 기능을 단기간 동안 마비시키는 시술이다. 고주파신경중재술은 척추신경에서 뻗어 나오는 말초신경 초입부에 고주파열에너지를 통해 통증이 유발되는 신경을 마비시켜 신경차단술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이들 치료는 환자마다 치료 효과의 지속시간이 짧게는 일주일에서 몇 달 정도에 불과하고 대부분 기존 통증이 재발한다. 척수신경자극기삽입술과 뇌심부자극술은 최근 들어 통증의 수술적 치료를 위해 많은 연구가 이뤄지는 분야 중 하나다. 통증을 전달하는 척수의 특정영역 또는 통증을 인지하는 뇌의 특정 영역에 미세한 자극기를 삽입하고 전기자극을 가해 통증에 대항하는 방식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 뇌경색 후 신경통증, 팔이나 다리 절단 후 나타나는 유령통증(환지통),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 큰 사고로 인해 척추신경손상 후 나타나는 통증 등 다양한 난치성 통증에서 치료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같은 수술적 치료 이후 통증 개선 효과가 수술 전 대비 50% 이상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장일 교수는 “통증은 다차원적인 문제다. 즉 단순히 염증 수치를 낮춘다고 해서 좋아지는 것도, 진통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모두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감정의 영역과도 밀접하게 연관된다”며 “통증에 접근할 때는 필요하면 재활 치료로 근력을 키우고 만성통증에 수반하는 우울증, 불면증 등에 대처하기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겸하는 것 외에도 급성통증을 조기에 치료하는 등 다차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건강정보이금숙 기자2023/08/14 07:00
  • 여잔데 다리털·인중털 수북? '이 질환'일 수도

    여잔데 다리털·인중털 수북? '이 질환'일 수도

    여성임에도 유독 몸에 털이 많이 자라거나 인중 털이 자라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호르몬 불균형으로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 가임기 여성 5~10%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하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내버려두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월경 불규칙하면 의심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으로 ▲무월경 ▲부정출혈 ▲여드름 증가 ▲다모증 ▲체중 증가 ▲남성형 탈모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무배란성 희발월경이 가장 대표적인데, 월경 주기가 지연되며 양이 점차 줄어든다. ▲월경 횟수가 1년에 8회 미만 ▲월경주기가 35일 이상 ▲두 달에 한 번 월경을 건너뛰는 등 주기가 불규칙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인슐린 저항성·안드로젠 호르몬(남성호르몬) 과다혈증·비정상적인 호르몬의 분비 등이 발생해 생기는 내분비 질환으로 알려졌다. ◇비만이면 체중 줄여야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면 환자의 나이·증상·임신 계획 등을 고려해 맞춤 치료를 한다. 특히 과체중인 여성은 체중 감량이 우선이다. 실제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50~70% 정도가 비만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는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정상 체중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는 피임약이나 프로게스테론 제제·메트포르민 등 약물치료를 한다. 임신을 원하는 환자라면 배란 유도제 등의 치료를 고려한다.
    부인과질환이해나 기자2023/08/14 06:30
  • 너무 피곤한 2040… '이 질환' 때문일 수도

    너무 피곤한 2040… '이 질환' 때문일 수도

    현대인에게 피로는 삶의 동반자라지만 이상할 정도로 피로감이 심하고, 근육통과 메스꺼움이 동반된다면 의심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A형 간염이다. A형 간염은 급성 간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주요 증상이 피로감이라 자칫하면 방치할 위험이 있다. A형 간염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을 알아보자.◇구역·구토·황달·소변색 변화 등 나타나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4주 정도의 바이러스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어린이는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성인의 80%는 각종 증상을 겪는다. 나이가 많을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그래서 고령자일수록 A형 간염 감염 위험이 크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 A형 간염에 특히 취약한 계층은 20∼40대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단비 교수는 "A형 간염 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는 항체 보유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다"며 "과거와 다르게 생활수준과 함께 위생수준이 높아지면서 어린 시절 A형 간염에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진 게 그 원인이다"고 밝혔다.A형 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피로감이다. 감기몸살이나 식욕 감소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일이 흔하다. 구역, 구토, 발열, 근육통, 메스꺼움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거나 눈이 노랗게 되는 황달, 소변색이 짙어지는 증상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대부분 1~2주 내 증상이 호전되지만, 소수의 환자에서 신부전이나 간부전, 담즙정체성 간염 등과 같이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난다. 다만, A형 간염이 급성 간부전으로 악화하는 경우는 1% 미만이며, 이 경우엔 간 이식이 필요하다.◇만성화되진 않지만 충분히 쉬어야 낫는 병만성화 가능성이 큰 B형 간염과 달리 A형 간염은 주로 급성간염 형태로 발생하고, 급성 A형 간염은 한번 앓고 나면 대개 재발하지 않는다. 평생 면역력이 유지돼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지도 않는다.치료법도 특별히 없다. 이단비 교수는 "대부분의 급성 A형 간염은 자연적으로 잘 회복되기 때문에 A형 간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휴식과 충분한 영양 공급이다"고 말했다. 그는 "간 질환이기 때문에 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술과 검증되지 않은 각종 약제 등은 절대 섭취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A형 간염이라 해서 반드시 절대안정을 취해야 할 필요는 없으나 심한 운동이나 장기간의 육체활동도 피하는 게 좋다.◇손은 항상 깨끗이, 음식물은 충분히 끓여서A형 간염은 큰 문제 없이 회복되는 질환이라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건 아프지 않는 것이다. A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우선 평소에 철저하게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단비 교수는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경구 감염 즉 음식물 섭취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식사 전후와 배변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음식물은 충분히 끓여서 먹어야 한다. 85도 이상에서 1분만 끓여도 A형간염 바이러스는 사라진다. 행주나 물수건은 자주 삶아 햇빛에 말려 쓰도록 하는 등 평소 생활 습관에서 깨끗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A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A형 간염 백신 효과도 95% 이상이다. 이단비 교수는 "A형 간염 백신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감염력이 없는 20~40대 등 A형 간염 항체가 없다면 적극적으로 A형 간염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간질환신은진 기자 2023/08/14 06:00
  • 밥 먹고 바로 달리면 ‘옆구리’ 아픈 이유

    밥 먹고 바로 달리면 ‘옆구리’ 아픈 이유

    식사 후 소화를 시키지 않은 채 바로 달렸다가 옆구리가 아팠던 경험, 한 번쯤은 겪어본 적 있을 것이다. 그 이유가 뭘까?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전문가들은 운동 후 혈류와 호흡량의 변화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음식을 먹을 때는 보통 소화기관으로 혈류가 몰리게 되어 있다. 반면, 운동할 때는 골격근계로 혈류가 몰린다. 따라서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바로 운동을 하면 골격근계로 갑자기 혈류가 몰리면서 소화가 잘 안 되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운동으로 호흡이 늘어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갑자기 뛰어 호흡이 많아지면 횡격막과 흉복근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갈비뼈 아래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뱃속에 있는 ‘복막’이 자극받아 통증이 발생한다는 호주의 연구 결과도 있다. 복막은 뱃속에 있는 위·소장·대장 등을 둘러싼 얇은 막이다. 달리기를 비롯한 운동을 할 때는 복부가 흔들리고 장기와 복막 사이에 마찰이 생겨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식사 후에는 위와 장에 음식물이 들어가 부피가 늘어난 만큼 마찰 면이 더 넓어지고, 통증을 더 쉽게 느끼게 된다. 한편,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 중 옆구리 통증은 수영(75%), 달리기(69%), 승마(62%), 에어로빅(52%), 농구(47%), 자전거(32%) 순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운동 중 굳이 통증을 느끼고 싶은 게 아니라면, 식사 후에는 2~3시간 동안 충분히 소화를 시킨 뒤에 운동하는 게 좋다. 운동을 앞두고 있다면 부드러운 음식을 먹거나, 운동 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운동 중 옆구리 통증이 나타난다면 일단 하던 운동을 멈춰야 한다. 참고 운동을 계속하면 통증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소화장애나 어지럼증, 구토, 설사 등이 생길 위험도 있다. 이때는 바로 편한 자세로 앉아서 심호흡하거나 해당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하면 통증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으로 복부 근육을 충분히 늘려주는 것도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3/08/14 05:30
  • 벌에 쏘여 사망한 사람 증가… 야외활동 중 ‘이 색’ 옷 입지 말아야

    벌에 쏘여 사망한 사람 증가… 야외활동 중 ‘이 색’ 옷 입지 말아야

    올해 벌에 쏘여 사망한 사건이 벌써 3건이나 발생했다. 벌 쏘임 사고의 약 80%가 7~9월에 발생하는 데다, 휴가철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라 사고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소방청은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벌에 쏘이는 것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야외 활동을 할 때 짙은 색, 빨간색 계열 옷은 입지 말아야 한다. 벌은 색상에 따라 다른 공격성을 보이는데, 검은색일 때 가장 자극받는다. 자신들의 천적인 곰이나 오소리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빨간색 계열도 입지 않는 것이 좋다. 벌에게 빨간색은 볼 수 없는 색이라, 검은색처럼 여겨진다. 실제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말벌을 대상으로 실험해 본 결과, 검은색, 갈색,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순으로 강한 공격성을 보였다. 머리카락이 어두운색이라면 밝은색 모자를 쓰는 것도 벌 쏘임 예방에 도움이 된다.향이 강한 화장품도 벌을 자극할 수 있다. 벌은 후각이 예민해 낯선 향에 노출되면 공격성이 강해진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향수를 뿌리거나, 향이 나는 화장품을 바르거나, 단 음료를 마시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특히 지금은 말벌의 개체군이 급격히 늘어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라, 벌에 쏘였을 때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말벌 독성은 생각보다 더 강하다. 말벌이나 벌 독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말벌에 쏘였다면 1시간 이내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 쏘인 사람이 ▲메스꺼움 ▲구토 ▲설사 ▲전신 두드러기 ▲호흡곤란 ▲어지러움 ▲부기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119에 신고하고 신속히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실제로 벌 독 사망자의 79%가 벌에 쏘이고 1시간 이내에 사망했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찜질해 통증을 줄여준다. 다만, 벌침을 억지로 빼려 하면 상처 부위를 자극해 오히려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벌침을 빼기 전엔 빨갛게 부어오른 부위에 검은 점처럼 보이는 벌침의 위치를 먼저 정확히 찾아야 한다. 이후 벌침 제거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긁어내듯 침을 제거한다.한편, 벌 쏘임 다발 지역 정보는 소방청 홈페이지나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건강정보이슬비 기자2023/08/14 05:00
  • "폐에 뿌연 유리처럼… ‘간유리 음영 결절’ 암 진행 위험은" [헬스조선 명의]

    "폐에 뿌연 유리처럼… ‘간유리 음영 결절’ 암 진행 위험은" [헬스조선 명의]

    흉부 CT 검진을 받았다가, '간유리 음영 결절'이라는 생소한 단어를 본다면 덜컥 겁부터 먹기 쉽다.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폐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질환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불안감은 고조됐는데, 의료진은 '암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며 애매모호한 답만 하기 일쑤다. 실제로 간유리 음영 결절은 꽉 찬 덩어리가 아닌 비정형 세포가 듬성듬성 퍼져있는 상태라, 명확한 조직검사가 어렵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자. 간유리 음영 결절 크기가 수술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작다면 20년이 지나도 90%는 암으로 진행하지 않는 데다가, 설사 암으로 악화하더라도 매우 순해 완치율이 높기 때문이다. 이 질환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해야 하는지 간유리 음영 결절 명의,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문영규 교수를 찾아가 들어봤다.- 간유리 음영 결절이란 무엇인가?흉부 CT를 찍었을 때 보이는 덩어리가 3cm 이하면 결절, 이상이면 종괴라고 한다. 결절 음영이 마치 유리가 갈려서 뿌연 간유리처럼 약간 불투명하게 보이면 간유리 음영 결절이다. 이중 균질하게 뿌옇게 보이면 순수 간유리 음영이고, 뿌연 내부에 진한 결절이 섞여 있으면 혼합 간유리 음영 결절이라고 한다. ▲혼합 간유리 음영 결절이고 ▲결절 모양이 동글하고 ▲결절이 크고 ▲주변과 경계가 명확할수록 암일 확률이 높다.- 간유리 음영 결절과 간유리 음영은 어떻게 다른가?흉부 CT에서 폐에 뿌옇게 보이는 음영을 통틀어 간유리 음영이라고 한다. 둥근 덩어리가 있어야 결절이다. 간유리 음영이 결절 형태가 아니면 폐의 염증성 질환일 가능성이 높고 대부분 폐암과 관련이 없다.
    폐암이슬비 기자2023/08/14 05:00
  • 화장 안 지우고 잤을 때, 피부에서 벌어지는 일…

    화장 안 지우고 잤을 때, 피부에서 벌어지는 일…

    피로, 귀찮음 때문에 밤에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자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화장을 안 지우고 자면, 피부에서는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모공 확장되고 피부에 색소침착도▷베이스 화장품 모공 막아=피부 잡티를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을 지우지 않으면 모공을 막을 수 있다. 파운데이션과 같은 베이스용 화장품은 피부 요철과 모공을 채워서 매끄러운 피부를 연출한다. 하지만 이 화장품 성분이 장기간 모공을 채우고 있으면 모낭 속 산소가 부족해져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그리고 피부 표면이 건조해지면서 피지가 더 분비돼 모공이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색조 화장품 색소침착 위험=색조 화장품을 지우지 않으면 그 부위 피부에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진한 아이섀도우나 마스카라를 이용하면 진한 색소 성분과 밀착력을 높이는 첨가물이 피부에 닿는다. 우리 몸에서 제일 얇은 피부인 눈 주변 피부에 이런 화장품을 바르고 오랫동안 노출시키면 그 색소가 피부에 침착된다. 특히 눈꺼풀 주변 화장을 깨끗하게 닦지 않고 자면 다래끼나 충혈 등의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선크림도 피부 자극=선크림만 발랐다고 해도 잠들기 전에 지워야 한다. 선크림은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가 있다. 물리적 차단제는 피부 위에 무기질 원료로 얇게 방어벽을 쳐서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시킨다. 피부 위에 오래 남아 있어 유지력은 좋지만, 잠들기 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모공이 그대로 막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화학적 차단제는 자외선을 유기성분이 흡수해 열에너지로 바꿔 피부를 보호하는 방식이다. 흡수된 열에너지가 피부로 전달되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이 있거나 예민한 피부를 가지면 자극이 될 수 있어 외출 후에 바로 세안해야 한다.◇다음 날 마스크팩이라도 해야화장을 지우지 않고 잔 다음날에는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 아침에 극심한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이때 보습에 도움되는 마스크팩이나 토너패드를 피부에 10~15분 올려두면 건조함을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이날은 화장을 가볍게 하는 게 좋다. 화장품에 오래 노출돼 피부가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08/13 23:00
  • 당뇨 오래 앓으면 '뇌 구조' 변한다… 어떻게?

    당뇨 오래 앓으면 '뇌 구조' 변한다… 어떻게?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뇌 구조가 변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 의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51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MRI), 국립 보건원에서 개발한 기억력 및 언어 테스트를 활용해 당뇨병과 인지 및 뇌 구조의 상관성을 파악했다.분석 결과,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뇌 회백질 부피가 감소하고 백질 부피는 증가했다. 회백질은 신경세포들의 집합으로, 언어기능, 감각, 운동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회백질의 부피가 감소하면 치매 등 발병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백질은 회백질 사이를 연결하는 신경섬유로, 정보를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연구에서 만성신장질환이나 심장 및 혈관의 신경 손상 등 당뇨병 합병증을 겪는 사람은 뇌의 구조적 변화가 더 잘 나타났다. 당뇨병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인지기능장애를 겪을 확률이 2.45배 더 높았다.혈당이 높으면 뇌의 미세혈관에 영향을 미쳐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고 인지기능이 저하된다. 뇌 사이의 신경 등이 손상돼 기억력, 언어능력을 비롯한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유병기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고혈당 상태도 오래 유지돼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구조를 변화시킨다.연구를 주도한 에바 펠드만 박사는 “당뇨병이 뇌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환자들을 교육하고 건강한 뇌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후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루는 대규모 종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임상 및 중개 신경 학회지(Annals of Clinical and Translational 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 2023/08/13 22:00
  • "손 나이는 못 속인다"… 젊은 손 만드는 방법은?

    "손 나이는 못 속인다"… 젊은 손 만드는 방법은?

    얼굴 나이는 속여도 손 나이는 못 속인다는 말이 있다. 꾸준한 관리와 시술로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중장년층도 손을 보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손은 얼굴 피부만큼 신경 써서 관리하지도 않기 때문에 유독 노화에 취약하다. 손 노화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본다.◇손등, 표피 두께 유달리 얇아 노화에 취약손이 노화하면 손등에 검버섯과 같은 노인성 반점과 주름이 나타난다. 피부 역시 탄력이 떨어지고 얇아진다. 손바닥은 손등에 비해 노화의 속도가 더디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손바닥의 표피 두께는 1.6mm 수준으로 전체 피부 표피의 평균 0.1mm의 10배 이상일 정도로 두껍다. 반면, 손등 피부는 뺨이나 가슴 등 다른 부위보다 얇은 편에 속한다. 피부가 얇으면 자외선, 오염물질 등에 손상될 가능성이 크다. 주름도 더 쉽게 생긴다. 특히,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이 감소한 여성들의 경우 콜라겐 합성이 줄어 피부 두께가 얇아진다. 실제로 노인들의 손등을 살펴보면 피부가 종이처럼 얇아져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기도 한다.손등 피부는 피지샘 숫자도 적다. 우리 몸 피부에 분포하는 약 200만 개의 피지샘에서는 지방의 일종인 피지를 분비한다. 피지는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보습, 항산화 등의 작용을 한다. 하지만 손과 같은 피부는 피지샘이 ㎠당 평균 100개 안팎이다. 피지샘이 ㎠당 400~900개가 분포하는 두피, 이마, 코 등의 부위에 비하면 피지샘의 숫자가 부족하다. 이로 인해 손등은 피지의 보호도 많이 받지 못해 검버섯, 주름 등의 노화에 더욱 취약하다.◇자외선 차단제, 얼굴만큼 꼼꼼히 바르기손등 피부 노화 예방의 핵심은 보습이다. 평소 손을 미온수로 씻고, 귀찮더라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손을 씻는 과정에서 손에 더해진 수분을 가두기 위함이다. 보습제는 세라마이드, 글리센 등의 성분을 함유하는 제품이 좋다. 건성인 사람은 크림이나 밤 제형을 사용하고, 손에 땀이 많거나 지성인 사람은 묽은 로션을 권장한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손등에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줘야 한다. 얼굴만큼 신경 써서 발라주는 게 좋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는 얼굴 피부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야외활동 시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장갑, 손등 토시 등을 착용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외선 외에도 담배,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손등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이미 손등에 검버섯이 생긴 경우 선택지는 피부과 치료뿐이다. 치료법에는 멜라닌 색소 조직에 작용하는 레이저, 냉각 가스를 도포해 피부 손상을 막는 치료 등이 대표적이다.
    뷰티이채리 기자2023/08/13 20:00
  • 정맥류는 다리에만? '여기'에도 생겨

    정맥류는 다리에만? '여기'에도 생겨

    하지정맥류는 정맥 판막에 이상이 생겨, 상체로 올라가야 하는 혈액이 다리에 고이는 질환이다. 그렇다면 혈액은 다리에만 고일까? 그렇지 않다. 정맥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은 다리만큼 골반에도 잘 고인다.남자는 골반 가장 아래에 있는 음낭에, 여성은 골반 내에 있는 여성생식기나 방광, 직장 주변으로 정맥혈이 정체돼 문제가 생길 수 있다.◇음낭 통증·비대칭 생기는 정계정맥류음낭에 혈액이 고여 음낭의 혈관이 튀어나오거나 음낭 피부 안쪽에 피가 고인 것을 정계정맥류라고 한다. 정계정맥류가 생기면, 음낭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더라도 한쪽 음낭의 크기가 커지거나 열감이 느껴지고, 묵직한 통증 같은 불편감이 느껴진다.정계정맥류는 왼쪽 음낭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왼쪽 고환정맥이 좀 더 길고 구불구불한 경로를 거쳐 올라가기 때문에 정계정맥류 발병 가능성이 더 크다.치료법은 시술(색전술)과 수술(절제술)이 있다. 두 방법 모두 고환정맥을 막아 정맥류를 없애는 걸 목표로 한다. 색전술은 윗 팔 혹은 사타구니 쪽 정맥으로 접근해서, 절제술은 사타구니 쪽을 절개해 고환에서 올라오는 정맥을 없앤다. 이때 사용되는 주사약은 하지정맥류의 주사치료에 사용되는 것과 같다.두 가지 방법 모두 치료 효과는 비슷하다. 수술적 치료와 색전술의 효과를 비교한 논문을 보면, 두 가지 치료법은 재발률에 차이가 없다. 최근 논문들에서는 색전술의 기술적 성공률(고환정맥을 잘 막을 수 있는가)을 93~100%로 보고 있다.◇비뇨기·소화기 문제에 두통까지… 증상 다양한 골반울혈 증후군여성의 골반 내부와 그 주변에 정맥혈이 정체된 것은 골반울혈 증후군이라 한다. 골반울혈 증후군은 골반 내 여성생식기나 방광, 직장 주변으로 정맥혈이 정체된 것이라 증상이 굉장히 다양하다. 만성적인 골반 통증은 기본이고, 비뇨기 증상과 소화기 문제까지 나타난다.골반울혈 증후군의 만성 골반통은 오래 서 있거나 앉아서 활동하고 나면 심해진다. 팽만감, 구역 등의 소화기 증상이나 빈뇨, 요절박증 등의 비뇨기 증상, 혹은 두통, 피로감, 불면증, 불안 등 골반 외 다른 기능적인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증상은 자궁, 난소 등과 관련된 산부인과 질환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것과 구분할 수 없다.다행히 진단만 제대로 한다면, 치료는 가능하다. 우선 약물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골반 내 혈류량이나 혈류 정체를 줄이는 목적으로 부인과에서 호르몬제를 처방받아 복용해 볼 수 있다. 약물에 반응이 없다면 시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정계정맥류 시술과 마찬가지로 늘어난 골반 정맥을 치료하는 색전술을 시행한다. 그러나 골반울혈 증후군 색전술은 정계정맥류만큼 예후가 좋진 않다. 골반울혈 증후군의 색전술 치료를 다룬 논문들을 보면, 치료 후 50~80% 정도의 환자에서만 만성 골반 통증이 호전됐다.더으뜸 정형외과 이상준 원장은 "정계정맥류는 몸 밖에서 진찰할 수 있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반면, 골반울혈 증후군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음낭이나 골반에 불편감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길 바라다"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신은진 기자2023/08/13 18:00
  • 눈에 빨간 실핏줄… 매일 쓰는 ‘이것’ 때문일 수도

    눈에 빨간 실핏줄… 매일 쓰는 ‘이것’ 때문일 수도

    눈에 빨갛고 선명한 실핏줄이 생긴 뒤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다면 ‘각막 신생혈관’을 의심해야 한다. 주로 렌즈를 오랜 시간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피로에 의한 충혈로 오인해 방치하면 시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각막 신생혈관은 혈관이 없는 각막에 비정상적으로 생긴 혈관이다. 각막은 공기 접촉과 눈물 순환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데, 여러 원인에 의해 공급되는 산소가 줄어들면 각막이 산소를 얻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혈관을 만들어낸다. 콘택트렌즈를 빼지 않고 오래 사용하거나 산소투과율이 낮은 렌즈를 사용할수록 각막 신생혈관이 생길 위험이 높다.혈관은 주로 각막 가장자리에 생기며, 중앙, 동공 윗부분까지 확대된다. 각막 신생혈관은 정상 혈관보다 약해 출혈이 발생하기 쉽고, 진물·염증에도 취약하다. 증상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시야에 문제가 생길 위험도 있다.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다만 완치를 기대하긴 어렵다. 최후의 방법으로 각막 이식 수술을 고려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쉽지 않다. 신체조직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신생혈관을 따라 들어온 면역세포들이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치료보다 좋은 건 눈에 각막 신생혈관이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다. 오랜 시간 렌즈를 착용해선 안 되며,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인공눈물을 주입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미 각막 신생혈관이 생겼다면 악화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을 삼가며, 반드시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산소투과율이 높은 렌즈와 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렌즈를 착용하도록 한다.
    눈질환전종보 기자 2023/08/13 16:30
  • 덥다고 '이 머리' 자주 하면… 탈모 위험 높아져

    덥다고 '이 머리' 자주 하면… 탈모 위험 높아져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머리를 높게 묶어 목을 시원하게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머리를 잘못 묶으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탈모의 주원인은 유전·스트레스 등이지만, 일상 속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머리를 꽉 묶는 포니테일이나 머리를 돌돌 말아 올려 묶는 똥머리는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견인성 탈모는 머리를 촘촘하게 땋거나, 머리를 묶으면서 모발을 계속해서 당겨서 생기는 탈모로 보통 이마·헤어라인 쪽에 생긴다. 견인성 탈모가 지속되면 해당 부위에 흉터가 생겨 머리가 더는 자라지 않을 수 있다. 심해지면 모발이식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견인성 탈모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견인성 탈모는 원인만 제거해도 예방할 수 있다. 우선, 머리를 묶을 때 너무 꽉 조이는 고무줄보다는 소위 '곱창 밴드'라 불리는 느슨한 헝겊 머리끈을 사용하는 게 좋다. 그러면 두피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머리를 감았다면 머리를 다 말린 후 묶어야 한다. 젖은 머리를 묶으면 두피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통풍이 잘 안 되면서 두피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같이 습도가 높은 날에는 두피가 눅눅해지고 두피에 기름기가 잘 생겨 두피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두피 염증은 냄새를 유발하고 심해지면 탈모로 이어진다. 붙임 머리를 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붙임 머리의 무게 때문에 두피에 자극이 가해지고 모발이 당겨지면서 역시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 흰머리를 뽑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흰머리를 자꾸 뽑아도 견인성 탈모가 온다. 두피에 좋은 당근·검은콩·건포도 등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08/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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