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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팀이 대형마트·애견샵·수제간식판매점 반려동물 사료·간식 130건 제품의 미생물과 식중독균을 조사한 결과, 9종(6.9%)의 사료가 ‘사료의 미생물 관련 기준·규격’에 언급되는 일반세균수 기준치를 초과했고, 13제품(10%)가 대장균군 기준치를 초과했다. 닭발과 소고기로 만든 2개 제품에선 살모넬라균 C그룹과 S그룹이 검출됐다. 전 제품 모두 캠필로박터는 확인되지 않았다. 8월 초엔 ‘네이처스로우’라는 업체에서 제조한 반려동물 사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 항원이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법에 명시된 멸균, 살균 등을 위한 공정을 지난 5월 25일부터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유사한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닭고기, 오리고기 등을 사용하는 반려동물용 사료 제조업체에 대해 멸균, 살균 공정 준수 여부 등을 전수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위생이 문제라면 위생 기준을 강화하면 되는 거 아닌가?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렇다. 실제로 반려동물 산업은 반려동물을 인간처럼 대우하고 보살피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러나 이 질문의 이면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반려동물의 사회적 지위’나 ‘반려동물 복지’에 관한 논의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료 업계의 이해관계와도 연결된다. 당장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면, 반려동물 위생 기준 강화에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의 입장을 우선 알아보자.◇일부에서 사료 ‘위생 기준’ ‘검사 관리’ 미흡하다고 지적현행 ‘사료의 미생물 관련 기준·규격’이 충분치 않다는 주장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앞서 언급한 연구에서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팀은 모든 사료에 미생물 기준을 적용했지만, 현행법은 ▲수분 14% 초과, 60% 이하 사료 ▲동물성 단백질류를 포함하지 않은 냉동사료에 대해서만 일반세균수와 대장균군 허용기준을 명시한다. 수분 함량이 14% 이하거나 60% 초과인 사료는 이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보환연 조사에선 대다수 제품(110개)이 수분함량 14% 초과, 60% 이하에 해당됐으나, 이 범위 밖의 제품(20개) 중에서도 1개가 일반세균수 기준을, 2개가 대장균군 기준을 초과했다. 또한, 애완동물용 배합사료나 혼합성 단미사료는 ‘D그룹 살모넬라균’만 불검출돼도 살모넬라균 법적 기준을 만족한다. 보환연 조사에선 D그룹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C·S그룹은 검출됐다. 있는 법도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동물 수의사 A씨는 “현행 사료법 위생기준뿐 아니라 사료 등록과정과 정부의 감시 모두가 느슨하다”며 “사료를 주체적으로 관리하는 부서가 따로 있지도 않고, 사료의 일반세균수와 대장균군 검사는 현재로선 해썹(HACCP) 공장만 자체 매뉴얼로 시행하고 있어 일부 공장에선 아예 검사되지 않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미 보조사료는 6개월에 1번 이상 유해물질, 성분규격, 사료 보증성분 관련 검사를 시행하도록 규정돼있지만, 실제로 검사를 시행했는지 감독하지 않을 때가 많아 검사하지 않는 업체가 다수”라고 말했다.◇반려동물 사료, 가축용과 구분해 관리해야 한단 주장 有이에 반려동물 사료를 가축용 사료와 구분해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수의사회는 사료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현행 ‘사료관리법’ 등 국내 사료관리 체계는 양축용 사료 위주로 돼 있어, 반려동물용 사료의 관리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일본은 ‘반려동물 사료안전법’을 제정해 반려동물용 사료의 위생과 안전성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법 강화를 촉구했다. 미국은 연방식품의약품화장품법(FFDCA)에서 반려동물 사료는 사람 식품 위생 수준으로 취급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반려동물이 소·돼지 등 가축보다 식중독에 취약하진 않다. 대동물 수의사 A씨는 “동물별로 특히 취약한 유해성분이나 식중독균이 다르긴 하지만, 반려동물이 태생적으로 식중독균 감염에 더 취약하진 않다”며 “가축도 사료 섭취 과정에서 납, 타르, 중금속 등 유해성분이나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등에 감염되면 설사, 기력저하, 탈수 등 소화기 증상이 발생하고, 사료를 통해 입으로 들어온 바이러스에 호흡기 질병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심할 경우 폐사로도 이어진다.이 점을 고려하면, 사료의 위생 수준이 문제일 경우 가축용 사료의 위생이라고 예외가 돼선 안 된다. 그러나 대동물 수의사 A씨는 “농장동물용 사료든 반려동물용 사료든 사료 품질을 높이기 위해 관련 법을 개정하면 좋겠지만, 반려동물 사료의 위생 기준이라도 먼저 강화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각 사료의 유통 방식에 그 이유가 있다. 농장은 사료를 공장이나 사료 회사에서 직접 공급받는 형태다. 이에 사료를 먹은 농장 동물에게 문제가 생기면, 어떤 회사의 사료인지 추적해 회사를 중지할 수 있다. 그러나 유통 단계가 비교적 많은 반려동물용 사료는 이런 대처가 어렵다. A씨는 “반려동물용 사료는 워낙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되기 때문에 사료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 발생 시, 사후 대처가 어려운 쪽부터라도 관리를 엄격히 해야 한단 것이다.◇현행 기준대로 관리만 잘 하면 충분하단 의견도 有앞서 말했듯이 ‘좋은 펫푸드’의 개념은 ‘무엇이 반려동물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정의에 따라 갈린다. 우선, 인간의 보호 아래 안전하고 안락하게 사는 것이 반려동물의 행복이라는 생각이 있다. 펫푸드의 위생 수준도 사람 식품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인식이 여기 속한다. 펫푸드 업계에선 이미 ‘휴먼그레이드’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인간이 먹을 수 있는 등급의 식품으로 만든 펫푸드에 사용하는 단어다. 반대로, 덜 안전하거나 안락해도 동물 본연의 본성을 따라 사는 것이 그들에겐 행복이라는 입장도 있다. 반려동물이 인간과 공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며 야생성이 옅어진 건 맞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동물이란 점에 주목한 것이다. 후자에 속하는 사람들도 반려동물에게 아무거나 먹여선 안 된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러나 펫푸드에 꼭 인간 식품의 위생·품질 기준을 적용돼야 하는 건 아니며, 지금의 위생 기준을 잘 적용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사람에게 적합한 조건이 동물에게 꼭 적합하진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앙대 동물생명공학과 허선진 교수는 “동물의 행동은 사람만큼 많이 통제돼있지 않아, 맨발로 땅을 파는 등 자연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행동을 더 자주 하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여러 미생물에 노출된다”며 “반려동물을 아끼는 마음에 사람 식품에 버금가는 펫푸드를 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오히려 동물 개체들이 미생물에 취약해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효용 대비 비용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도 있었다. 허선진 교수는 “사료 위생 수준을 인간 음식의 위생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사료 회사에선 이를 이유로 사료값을 올릴 수 있다”며 “반려동물에게 꼭 필요하지 않음에도 복지로 위장된 것에 보호자가 돈을 지불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위장된 동물복지’에 지출되는 시간적·금전적 비용을 줄이고, 남는 여유로 반려견을 산이든 들이든 자주 데리고 나가 뛰어놀게 해 주는 것이 동물 복지에 더 가깝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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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저하됐는데, 과일은 먹을 만해서 한 대접 정도 먹습니다.”“과일이 항암 치료에 좋다고 들어서 매 끼니마다 먹어요.”“과자보다 건강한 간식이라 부담 없이 먹습니다.”항암 치료 식사 교육을 진행하다 보면, 과일 섭취에 대한 암 환자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항암 치료로 저하된 암 환자의 식욕이 새콤달콤한 과일 섭취로 돋워지기 때문이겠죠. 특히 과일의 장점만 부각한 여러 매체의 정보로 인해 암 환자들에게 ‘과일은 무조건 좋다’라는 인식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과일은 고지방·고열량·고당질 음식보다 상대적으로 건강합니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섭취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과일의 과유불급’을 기억해야 합니다. 암 환자들이 건강하게 과일을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과일은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사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해줍니다. 과일은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최고의 항산화 식품입니다. 과일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항염증 물질은 비타민, 식이섬유, 파이토케미컬인데요. 다양한 색마다 각기 다른 파이토케미컬을 함유하고 있는 만큼, 빨주노초파남보 다양한 색으로 과일을 먹으면 좋습니다.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과일 섭취 방법입니다. 과일은 하루 1~2접시 내로 ‘간식’으로 먹어야 합니다. 식사대용으로 많이 먹거나 식사는 하지 않고 과일만 섭취할 경우, 그에 따른 문제가 생깁니다. 과일의 주성분은 ‘과당’입니다. 과도한 당 섭취는 체내 혈당 수치를 높여 인슐린 호르몬 분비량에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늘어난 인슐린은 암세포의 분열과 성장을 자극시킵니다. 또, 당류를 하루 권장량 이상으로 과잉 섭취하면 지방 세포로 변환돼 몸에 축적돼 비만, 고지혈증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과도한 당 섭취는 피하고 과일의 좋은 영양성분은 얻기 위해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렇다면, 얼만큼이 적당히일까요? 개인마다 일일 에너지 필요량은 키, 체중, 활동량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 성인 기준(2000kcal), 적절한 과일 섭취량은 과일 100g 내외(1회 섭취량)를 하루 2회 섭취하는 양입니다(2020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바나나 1개나 사과 반 개나 귤 2개나 딸기 5~6알 중에서 하루 두 가지를 섭취하는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회 분량을 한꺼번에 섭취하기보단 오전·오후 나눠서 섭취하세요. 또한 식사를 든든하게 하고 식후 두 시간 뒤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식사 전에 과일을 먹으면 식사량이 줄어들 수 있고, 식사 이후 바로 섭취하면 식후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다만, 당뇨병이나 만성콩팥병을 동반한 암 환자라면 영양사와의 상담 후 과일을 섭취하기를 권합니다. 당도와 칼륨이 높은 과일은 당뇨병이나 만성콩팥병 환자의 체내 칼륨 농도를 비정상적으로 높입니다. 또한 항암 치료 중에는 개인의 면역 수칙에 따라 생과일 섭취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에게 확인 후 섭취하세요.식사로 충분한 3대 영양소(탄수화물·단백질·필수지방산)와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식사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과일로 보충하는 식단이 가장 균형 잡힌 식사입니다. 아래와 같이 건강하게 과일을 섭취하는 방법을 참고해 나에게 필요한 양의 과일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건강하게 과일 섭취 하는 법>1. 나에게 필요한 만큼만 섭취하기(하루 100~200g)2. 충분한 식사 후 식후 두 시간 뒤 섭취하기3. 갈거나 즙을 내서 먹지 않기4. 과일은 식사가 아닌 간식이란 걸 명심하기5. 식사대용으로 먹을 경우, 샐러드, 삶은 계란, 요구르트 등 곁들이기6. 먹을 양을 미리 접시에 담아두고 먹기7. 아삭한 식감 때문에 과일을 더 찾게 된다면 대체 음식으로 오이, 당근, 파프리카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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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운동 효과가 2337보부터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폴란드 로지의대 예방 심장학과 마시에 바나흐(Maciej Banach) 교수 주축으로 모인 국제 연구진은 사망률과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최소 걸음 수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노르웨이, 스페인 등 6개국에서 진행한 17개 연구를 코호트 분석했다. 실험 참여자는 총 22만 6889명이었고, 데이터 추적 기간은 평균 7.1년이었다.분석 결과, 하루 2337보를 넘기면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3867보를 걸으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평균 보폭인 70~80cm를 기준으로 2300보는 약 1.6~1.8km에 해당한다. 약 25분 정도 걸으면 달성할 수 있다.걸음 수가 늘어날수록 건강 효과는 커졌다. 하루 500보 늘어날 때마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평균 7%씩 감소했고, 1000보 늘어날 때마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평균 15%씩 감소했다. 7000보를 기점으로 사망 위험 감소 폭은 더 커졌다. 연구팀이 추산한 데이터값은 2만보가 최대로, 그 이상 걸음 효과는 확인하지 못했다. 걷기 효과는 고령층보다 60세 미만에서 더 도드라졌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로 걷기의 건강 효과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적은 걸음 수부터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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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아일랜드 여성이 극심한 습진에 의해 완전히 변해버렸던 자신의 얼굴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아일랜드에서 아동 체조 강사로 일하는 베아트리체 가우카하스(22)는 태어날 때부터 습진을 앓았다. 하지만 2년 전 스무살이 될 무렵 습진이 얼굴로 급격히 번졌다. 얼굴이 부었을 뿐 아니라, 눈 주위에 딱딱한 딱지가 생기면서 시야를 가렸고 앞을 볼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는 현재 다행히 회복된 상태다.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과거 모습을 SNS(틱톡)에 공개했고,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아 4만1000명 이상의 팔로워가 생겼다. 베아트리체는 재발 방지를 위해 채소, 과일, 생선과 소량의 콜라겐으로 구성된 엄격한 식단을 실천하고 있으며, 글루텐과 유제품 섭취는 완전히 끊었다고 밝혔다. 이후 재발을 겪은 적은 없다. 베아트리체는 "내 인생의 가장 고통스럽고 충격적인 경험이었다"면서도 "나와 같은 상황을 겪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혼자가 아니며, 피부가 치유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줘기 위해 개인적인 경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전세계 모든 사람에게 습진에 대한 인식을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습진은 초기에는 가려움, 물집, 홍반, 부기로만 발현하지만, 만성기에 접어들면 부기, 물집이 줄어드는 대신 피부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지며 비늘 형태로 변하고, 색소침착 등이 나타난다. 습진의 원인은 스트레스, 온도나 습도의 변화, 세균에 의한 감염, 진드기, 곰팡이 등 다양하다. 습진에 의한 부기, 가려움은 냉찜질로 응급처치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미 만성기에 접어들었다면 스테로이드제를 써서 치료해야 한다. 평소에는 피부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 피지막(기름막)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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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은 필수다. 칼로리를 소모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혈당 조절을 돕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름에는 평소보다 땀 배출량이 많아져 저혈당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적절한 여름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3회 이상 30~60분씩여름철에는 1주일에 3회 이상, 30~60분씩 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 저혈당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식후 1~2시간 내로 운동을 시작하는 게 이상적이다. 다리의 큰 근육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인 자전거타기, 계단 오르기, 줄넘기 등을 실천하는 게 좋다. 고강도, 장시간 운동은 금물이다. 낮은 강도, 짧은 시간으로 시작해 서서히 강도를 높여 약간 숨이 차다고 느낄 정도까지 운동하면 된다. 단, 체중 감량이 필요한 비만 당뇨병 환자는 중간 강도로 1시간 이상 운동하는 게 좋다.◇저혈당 증상 인지하고 대비운동을 할 때는 저혈당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땀이 나면서 탈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동 중간에 틈틈이 수분섭취를 하는 게 좋다. 물을 15분에 한 번씩 두세 모금 정도 마시면 된다. 운동 전에 꿀, 주스, 설탕 등 저혈당 대비 간식을 준비해야 한다. 어지럽거나 무기력하고, 구역감, 불안, 손발 저림 등의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간식을 섭취해 혈당을 빠르게 높여야 한다.◇12~17시 가급적 피하기햇볕이 강한 12시부터 17시까지는 가급적 실외 운동을 피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온열질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이른 아침이나 서늘한 저녁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덥고 습한 날씨는 당뇨발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땀 흡수,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 양말을 신고,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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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커피를 마시면 두근거림, 불면 등을 흔히 겪는다. 따라서 디카페인 커피를 찾곤 하는데 완벽한 대안이 될 순 없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카페인 소량 함유될 수도디카페인 커피는 문자 그대로 ‘카페인을 분리(de)한 커피’다. 주로 커피콩을 물에 우려내 카페인을 추출한 뒤, 카페인을 활성탄소로 분리해 다시 물과 커피콩을 함께 건조해 만든다. 이외에 이산화탄소를 이용하거나 메틸렌 클로라이드, 에틸 아세테이트 등을 이용해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을 분리한다.그런데 분리 과정을 거친 후에도 카페인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하면 디카페인으로 표기할 수 있도록 지정해둔 상태다. 따라서 디카페인 커피를 판매하는 업체별로 카페인 함량이 다를 수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카페인 양 적지만 지방 함량 높아한편,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지방 함량이 높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분리 후에도 커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로부스타 원두가 많이 사용되는데, 이는 다른 원두보다 지방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미국심장협회 연구에 의하면, 3개월 동안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사람은 같은 기간동안 동일한 양의 일반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높았다.◇카페인 부작용 피하려면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 2.5mg/kg 이하다. 카페인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선 적정 섭취량을 준수하고, 오후 3시 이후엔 커피를 비롯한 카페인 음료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커피 대신 카페인이 없는 둥글레차, 유자차, 오미자차 등을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피로하거나 카페인을 섭취하고 싶을 때는 운동, 산책 등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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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냄새는 식단으로 정해진다. 무엇을 먹었는지에 따라 때론 코를 쥐어막아야 할 정도로 방귀 냄새가 고약하고, 가끔은 향기에 가까운 냄새가 나기도 한다. 왜 이렇게까지 달라지는 걸까?먼저 방귀는 직장 부위에 고여있다가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배출되는 가스를 말한다.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간 음식 찌꺼기가 대장 내 세균으로 대사되면서 물질이 배출되는데, 여기에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마시는 공기가 섞이며 방귀가 만들어진다. 방귀 냄새는 세균 대사 후 나온 물질들로 정해진다.방귀의 주요 성분인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산소, 메탄 등은 냄새가 없다. 그러나 고기의 주된 영양 성분인 단백질은 탄수화물 등과 달리 질소와 황을 함유하고 있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질소와 황이 함유된 암모니아, 인돌, 아미노 페놀, 유황가스 등을 생성한다. 이 가스가 고약한 냄새의 주범이다. 이때 방귀 소리는 작지만 자주 나온다. 기름에 튀긴 음식도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며 페놀 등을 유발해 고약한 방귀 냄새로 이어진다.탄수화물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될 때 냄새가 심한 가스를 유발하지 않는다. 채소는 대부분 탄수화물로 구성된 식이섬유가 주성분이라, 채소를 많이 먹은 사람은 방귀 냄새가 적게 난다. 그러나 가스가 많이 생성돼 방귀 소리가 크다. 주로 배변 시에 같이 나와 방귀 횟수는 적은 편이다. 채소 중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양배추, 양파, 마늘, 파 등은 예외로, 방귀 횟수도 증가할 수 있다.방귀 냄새는 주로 먹은 음식물에 의해 결정되므로, 방귀 냄새가 고약하다고 해서 대장에 질병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 다만, 방귀 냄새가 지독하면서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혈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대장 질환을 의심하고,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한편, 변비로 숙변이 생겨도 장내 가스가 오래 정체되며 지독한 방귀 냄새를 풍길 수 있다. 또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 대변이 차 있을 때도 방귀와 함께 대변 냄새가 함께 나와 냄새가 고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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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세 이하 영유아에서 감기가 대유행하고 있다. 요즘 감기는 기침, 콧물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에 충혈, 눈 간지러움, 눈곱 등 눈병 증상과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질환까지 겹치는 특징을 보인다. 만일 아이가 단순 감기와 달리 눈병이나 장염 증상까지 보인다면, 이는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호흡기부터 소화기까지… 영·유아에 더 치명적DNA 바이러스 계열인 아데노바이러스는 굉장히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아데노바이러스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기침, 콧물과 같은 호흡기 질환 증상이다. 발열성 급성 인후통, 급성 호흡곤란, 폐렴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다른 바이러스성 폐렴보다 중증 폐렴 양상을 보일 수 있고, 기관지확장증, 세기관지폐색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동시에 아데노바이러스는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과 눈곱, 결막충혈과 같은 안과 감염증상도 유발한다. 아데노바이러스가 유발하는 결막염은 일반적인 결막염보다 증상도 더 심하다. 노원을지대병원 안과 배기웅 교수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결막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 결막염인데, 1~2주 이내에 별도의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은 증상이나 경과가 심하고 오래가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드물게 출혈성방광염, 장중첩증, 전신 감염(라이증후군 및 유사 라이증후군)을 일으키기도 한다. 각종 증상을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는 전염력도 강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외래) 및 병원급(입원)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32주차(8월 6~12일)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는 636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8(253명)~2019년(292명)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며, 25주차(6월 18~24일) 이후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아데노바이러스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6세 이하 영·유아에게 치명적이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입원 환자 중에서 0세~6세 이하가 89.0%를 차지한다.다행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자연 회복된다. 그러나 특정 혈청형에 감염됐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가 감염된 경우엔, 사망까지 발생한다.◇백신 없어 위생관리만이 답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는 백신이 없다. 그만큼 예방이 중요하다.아데노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 예절,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에는 가급적 마스크 쓰기 등의 기본적인 수칙만 잘 지켜도 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할 때, 감염환자의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했을 때 감염되기 때문이다.만일,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다른 사람과 수건, 식기 등 물건도 구분해 사용해야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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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등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근거 없는 ‘사이비 치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 사무관이 초등학생 자녀의 담임교사에게 부당한 요구를 담은 편지를 보내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해당 편지에는 ‘왕의 DNA’와 ‘극우뇌’라는 생소한 표현이 담겨 있었는데 출처는 자폐를 완치할 수 있다고 주장한 민간연구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논란이 된 민간연구소는 극히 일부일 뿐이며 부모들에게 자폐 등 발달장애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자폐 치료하려면 혈액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는 곳도…왕의 DNA라는 표현은 극우뇌 아동을 왕자나 공주처럼 어르고 달래야 한다는 맥락에서 사용됐다. 극우뇌는 논란이 된 민간연구소의 두뇌 구분법에 등장한다. 자체 기준에 의해 ‘대인관계가 나쁘고 분노조절이 어렵지만 천재과’로 분류된 발달장애 아동들이다. 강우뇌, 강좌뇌, 약우뇌 등도 있다. 연구소는 각각 유형의 특징에 맞는 ‘무약물 상담치료’를 진행하면 틱과 ADHD, 자폐를 완치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전문가들은 해당 기관의 분류법이나 치료법엔 근거가 없다고 말한다. 특히 무약물 치료 주장이 극단적이라 평가한다.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현주 교수는 “ADHD는 소아 정신질환 중에서 약물치료의 효과가 가장 큰데 약 80%는 분명한 증상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폐도 마찬가지이므로 약물을 무조건 거부하면 부작용만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런데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들에게 근거 없는 치료법을 제시하는 건 해당 연구소뿐만이 아니다. 당장 포털 검색창에 ‘자폐 치료’라고만 검색해도 완치가 가능하다고 홍보하는 업체들이 많다. 서울교대 유아특수교육과 권정민 교수는 “가볍게는 체육, 미술부터 굿이랑 안수기도, 킬레이션, 동종요법, 백신 거부, 고압산소치료, 혈액을 통째로 교체하는 방법 등이 자폐 치료법으로 제시된다”며 “얼마나 많은 사이비 치료가 있는지 통계는 없지만 발달장애, 특히 자폐 치료를 위해 사이비에 접근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게 부모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단기간, 딱 한 번의 솔루션이라는 감언이설발달장애는 완치보다는 관리라는 개념에서 접근한다. 최종 목표는 소아의 잠재력을 최대화해 나중에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약물치료, 특수 교육, 언어치료 등을 병행한다. 다만 그 효과는 매우 느리게 나타나는 편이다. 부모들은 절박하고 도움 받을 곳은 부족하기만 하다. 소위 사이비 치료사들은 이 틈을 파고든다.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꾸준하게 관리하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가는 질환일수록 가족들은 단기간, 딱 한 번의 솔루션이라고 홍보하는 비과학적인 치료법에 의존하기 쉽다”며 “실제 사이비 치료법을 홍보하는 팸플릿을 들고 와 괜찮은지 물어보는 부모도 있고 6개월 간 불상의 치료 프로그램을 받다가 아이의 증상이 나빠져 내원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이러한 사이비 치료법의 특징이 몇 가지 있다. ▲높은 성공률이나 완치를 주장 한다 ▲표준 치료법을 깎아내린다 ▲치료법 관련 효과, 논문보다는 사례, 증언만 제시한다. 비용이 저렴한 것도 아니다. 당장 왕의 DNA로 논란됐던 민간연구소만 해도 자체 프로그램의 등록비용을 2019년 기준 ADHD·틱 학생은 170~200만원, 지적장애는 200~250만원 수준으로 산정했다. 통상 사이비 치료사들은 제시했던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이유를 들어가며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권고한다. 투입한 비용이 아까워서 몇 년씩 끌려 다니면 부작용은 물론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 발달장애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개입이 더 어려워지는 특징이 있다.◇정보·전문가 없는 현실, ‘정보 부족’에 헤매다 사이비로…중요한 건 부모들이 사이비 치료법에 기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완치가 없는 질환의 특수성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 없다. 발달장애를 진단한 의료기관에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하는 게 끝이다. 아이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되고 몇 살이 되면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특수교육 서비스를 받으려면 무슨 검사를 받아야 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갈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많은 것들이 빈칸이다.물어볼 전문가를 만나는 길도 쉽지 않다. 부모들이 선호하는 대학병원 대부분은 최소 대기 기간이 1년이 넘는다. 대기 시간은 길지만 상담 시간은 짧다. 한국의 수가체계에서 상담 시간은 길수록 손해기 때문. 이러다보니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들은 오전 외래에만 40~60명의 환자를 본다. 진료 시간은 부모들이 만족할 만한 조언을 구하기엔 턱없이 짧다. 대학병원 교수 대신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조언해주는 게 사이비 치료사다.권정민 교수는 “아이가 독립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로드맵을 제공하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당장의 급한 치료 관련 정보만 제공한다”며 “최소한 공공기관에서 가지 말아야 할 길, 받지 말아야 할 치료 정도는 명시해줘야 하는데 그마저도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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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살이 된 딸을 둔 유모(36)씨는 최근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로부터 '아이가 활동 중에 눈을 자주 깜빡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속눈썹이 아이의 눈을 찌르는 건 아닌지 걱정하며 병원을 찾은 유씨에게 의사는 "딸에게 근시가 있으니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아 근시 억제용 '드림렌즈'를 추천했다.실제 유씨 딸처럼, 어린 나이부터 근시가 진행돼 안경을 착용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각종 전자기기의 사용이 늘어난 것은 물론,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야외활동이 줄면서 집에서 TV나 노트북으로 학습하는 환경이 많아진 탓일 것이다. 어린 나이부터 근시가 나타날 경우, 성인이 되어 고도 근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고도 근시는 망막변성, 시신경 기능 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망막박리, 녹내장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릴수록 근시의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추가적인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조기에 관리해야 한다.만약 아이에게 이미 시력 저하가 나타났다면, 성인과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근시 개선을 위해 안경 착용을 생각할 수 있으나, 최근에는 근시가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드림렌즈를 사용하기도 한다.드림렌즈는 수면 시 착용하는 렌즈로써 자는 동안 렌즈가 각막을 눌러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원리다. 아침에 일어나 렌즈를 빼면 일시적으로 교정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일주일 동안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 드림렌즈는 만 5~6세 유아, 초등학생, 청소년은 물론, 성인도 착용할 수 있다. 드림렌즈를 평균 2년 이상 착용하면 안경을 착용했을 때보다 2배 이상 근시 진행 속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사람마다 각막 형태, 근시, 난시 정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적합한 렌즈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진단과 전문의를 통한 상담이 우선돼야 한다. 드림렌즈는 잘 때만 착용하고 낮에는 빼는 렌즈로, 자는 동안 착용의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하여 안경 착용보다 편한 시력개선 방안이 될 수 있다. 렌즈 착용을 통한 안정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근시와 난시의 정도, 각막의 곡률, 동공 크기 등을 면밀히 검사해 적합한 맞춤형 렌즈를 제작하고 적용해야 한다. 따라서 환자는 드림렌즈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병원과 의료진으로부터 검사 및 상담을 받아야 한다.소아는 성인과 달리, 시력교정술이 불가하기 때문에 보호자는 아이에게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받게 하여 초기에 근시를 발견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의 경우 드림렌즈 착용과 관리에 서툴기 때문에 보호자가 올바른 사용, 세척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롯데타워 송윤중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