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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맴맴·쩝쩝·또각또각 소리에 유독 신경질이 난다면 ‘이것’ 의심

    맴맴·쩝쩝·또각또각 소리에 유독 신경질이 난다면 ‘이것’ 의심

    유독 귀에 잘 들리는 소리들이 있다. ‘째깍째깍’ 초침 소리부터 ‘또각또각’ 구두 소리, ‘쩝쩝’ 음식 씹는 소리까지….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소리지만, 누군가에겐 너무 잘 들려 신경질이 나는 소리다. 심하면 거슬리는 소리 때문에 화를 내는 것을 넘어 땀을 흘리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 신체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청각과민증’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청각과민증은 대부분 사람이 불편해하지 않는 일상적 소리자극을 견디지 못하는 증상이다. 보통 9~13살부터 증상이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심해진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리가 청신경으로 전달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청각과민증을 겪을 수 있고, 심한 스트레스, 소리를 막는 근육의 손상 등을 원인으로 보기도 한다. 성격이 예민한 사람일수록 겪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청각과민증이 있는 사람은 일반적인 소리를 소음으로 인식한다. ▲발 소리 ▲음식 씹는 소리 ▲목 가다듬는 소리 ▲자판 두들기는 소리 ▲에어컨·냉장고 소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분노·불안·혐오감 등을 느껴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 심한 경우 식은땀을 흘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자율신경계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작은 소음에도 예민하다보니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거나 잠을 자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소리에 예민할 뿐 청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자신에게 청각과민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앞서 예시로 나온 소리처럼 반복되는 소리를 들어보도록 한다. 청각과민증이 있을 경우 소리를 감지하는 기능이 발달해, 특정 소리를 반복적으로 들었을 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건강한 소리를 자주 듣는 것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산책하면서 자연의 소리를 듣거나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게 좋다.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건강한 소리를 들어야 한다.일상생활에 영향을 받을 만큼 증상이 심한 경우엔 병원 치료를 고려하도록 한다. 소음에 의한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병원에서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훈련치료, 약물치료 등을 실시한다. ‘민감 소실요법’은 대표적 훈련치료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소리에 더 자주 노출됨으로써 청신경을 소리에 적응시킨다. 특정 질환으로 인해 청각이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를 함께 진행해야 한다.
    귀질환전종보 기자2023/09/08 06:30
  • 암세포 분열 막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돼

    암세포 분열 막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돼

    암세포 분열을 막아 종양 성장을 늦추거나 차단시키는 새로운 암 치료법이 개발됐다. 암은 체내 곳곳에 생기며, 암세포는 면역체계를 회피해 끊임없이 분열한다. 암세포 분열 주기를 억제하는 항암 치료, 암세포 자체를 파괴하는 방사선 치료 등이 대표적인 치료법이다.미국 퍼듀대 연구팀이 암세포가 세포 분열을 자연적으로 차단하는 microRNA-34a를 흡수해 종양을 공격하게 하는 암 치료법을 개발했다. microRNA-34a는 리보핵산의 짧은 이중 가닥으로, 건강한 세포에서는 microRNA-34a가 풍부하지만 암 세포에서는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든다.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암 치료법을 동물 모델에 적용했다. microRNA-34a 가닥 길이를 따라 여러 개의 작은 원자 군집을 추가해 microRNA-34a를 안정화했다. 쥐에 안정화된 microRNA-34a를 주입하자 120시간 동안 유지됐다. 연구팀은 microRNA-34a가 암세포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이중 가닥을 비타민 엽산 분자에 부착했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 표면에는 엽산에 결합해 비타민을 세포로 끌어들이는 수용체가 존재한다. 특히 유방암, 폐암, 난소암, 자궁경부암의 세포는 정상세포보다 훨씬 더 많은 세포 수용체를 가지고 있다.분석 결과, microRNA-34a가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세포 분열을 늦추거나 멈췄다. microRNA-34a와 엽산 화합물이 종양의 치밀한 조직을 관통해 세포 표면의 엽산 수용체에 결합해 세포 분열을 막는 기전이다. 이외에 암 치료 내성을 유발하는 44개 유전자(MET, CD120, AXL 등)가 활성화되는 것을 최소 15시간 동안 강력하게 억제했다. 해당 치료법으로 치료된 종양은 21일간 크기가 증가하지 않은 반면, 치료되지 않은 종양은 같은 기간동안 크기가 세 배 증가했다.연구팀은 추후 엽산 수용체가 많지 않은 전립선암을 비롯한 다른 암세포에도 적용 가능한 치료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microRNA-34a를 활용해 개발한 새로운 치료법은 임상 시험이 예정돼 있다.퍼듀 암 연구소 카신 스키 박사는 “microRNA-34a를 활용한 암세포 접근법이 현재 암 표준 치료 이상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종양 유전자(Oncogen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3/09/08 06:00
  • 화학 치료 반응하지 않는 두경부암 치료 가능성 열려

    화학 치료 반응하지 않는 두경부암 치료 가능성 열려

    화학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두경부암의 치료 반응을 높이는 두 개의 유전자가 발견됐다. 두경부암의 90%는 흡연, 음주 등에 의해 발생하는 두경부 편평세포 암 종이다.두경부암의 5년 생존율은 25% 미만으로, 생존율이 낮은 주원인은 화학 치료 및 방사선 치료에 대한 내성으로 치료 반응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영국 런던 퀸메리대 연구팀이 종양 치료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식별했다. 연구팀은 화학 치료에 저항성이 있는 12개 암세포주 유전자 28종을 분석했다. 그중에서 특히 반응성이 높은 네 개의 유전자를 발견했고 추가 조사 및 다제내성 확인을 거쳐 NEK2와 INHBA 유전자를 찾아냈다.분석 결과, 해당 유전자 중 하나를 억제하면 화학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암세포도 약물에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유전자 모두 대부분의 암 유형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해당 결과를 두경부암뿐 아니라 다른 암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연구팀은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활용해 두 유전자에 작용해 화학 치료 저항성이 높은 암세포가 시스플라틴에 30배 더 민감하게 만드는 두 가지 물질도 발견했다. 곰팡이 독소인 시로데스민A와 박테리아에서 유래한 카르필조밉이다. 연구팀은 해당 물질을 현재 암 치료에 활용되는 화학 치료 약물과 함께 투여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연구를 주도한 무이 턱 테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암 환자가 유전자와 종양 유형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생존율을 높이고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분자 암(Molecular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3/09/08 05:30
  • 배·엉덩이 나잇살 안 빠져 걱정? ‘이 영양소’ 꼭 챙기세요

    배·엉덩이 나잇살 안 빠져 걱정? ‘이 영양소’ 꼭 챙기세요

    젊었을 땐 잘 찌지 않던 살이, 나이 들며 하루가 다르게 늘어간다. ‘나잇살’이라 부르는 이 살들은 찌기는 쉬워도 잘 빠지지 않는다. 체형을 관리하고 싶다면 평상시에 유산소·근력 운동과 식단 조절, 영양소 보충을 모두 병행해야 한다. 나잇살 빼기에 도움되는 영양소엔 어떤 것이 있을까?나잇살을 빼는 데 도움되는 대표적 영양소는 비타민B다. 체내 탄수화물과 지방이 대사에 관여함으로써 체지방이 잘 타게 돕기 때문이다. 비타민B군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종합비타민제 영양제를 복용하거나 렌틸콩, 녹황색 채소, 달걀, 돼지고기, 버섯 등 비타민B군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하도록 한다. 에너지 생성 외에 세포 성장, 면역력 강화 효과도 볼 수 있다. 지방 흡수를 방해하고 지방 대사를 촉진하는 칼슘도 좋다. 칼슘은 근육이나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덤으로 한다. 우유·치즈·요구르트와 뼈째 먹는 생선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이들 식품을 평소에 자주 먹지 못한다면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사 후 분비되는 위산과 칼슘이 만나면 흡수율이 증가하므로 될 수 있으면 식후에 복용한다. 특히 중년 여성은 칼슘이 부족해지면 골감소증,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우니 칼슘 섭취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체지방을 태우기 위해서는 체내 산소가 필요하다. 인체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은 철분으로 구성돼 있어, 철분이 부족하면 살도 잘 빠지지 않는다. 빈혈이 있는 여성일수록 다이어트가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철분은 철분제 또는 철분 함량이 높은 음식들로 보충할 수 있다. 시금치, 깻잎, 붉은 살코기, 두부 등이 대표적이다. 철분제를 먹을 땐 칼슘제와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 철분과 칼슘은 체내 흡수되는 기전이 같아 다른 한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서다. 식이섬유는 살을 빼기 위해 반드시 보충해야 할 영양소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포만감이 유지돼 과식을 막을 수 있고, 식후 당분이 몸속에 흡수되는 속도도 조절돼 비만 예방에 이롭다. 식이섬유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를 막고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건 덤이다. 식이섬유는 양배추, 고구마, 당근, 시금치 같은 채소 과일에 많이 들어 있다. 매번 음식을 챙겨 먹기 힘들다면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08 05:00
  • "10월까지 품절" 美 발칵 뒤집은 '이 음식', 섭취 시 주의점은?

    "10월까지 품절" 美 발칵 뒤집은 '이 음식', 섭취 시 주의점은?

    최근 미국에서 냉동 김밥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7일(현지 시각) 미국 NBC는 미국 전역 500여개 매장을 둔 미국 대형 식료품점 체인 트레이더조(Trader Joe’s)가 지난달 초 출시한 냉동 김밥이 전국적으로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전 매장에서 모두 팔려나간 것이다. 추가 입고 시기는 오는 11월로 알려졌다. 미국인들에게 생소한 김밥이 인기를 얻게 된 배경에는 소셜 미디어 틱톡의 영향이 컸다. 한국계 음식 콘텐츠 크리에이터 사라 안(27)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김밥을 데워 함께 먹는 영상을 올렸고, 해당 영상의 조회 수는 1100만 회를 넘어섰다. 김밥에 대한 국내외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김밥 섭취 시 주의점을 알아본다.◇오염된 김밥의 살모넬라균, 식중독의 주요 원인 김밥을 먹을 때는 특히 식중독에 유의해야 한다. 김밥은 여러 가지 식자재가 섞이는 음식이다. 익힌 재료로 바로 만든 김밥을 즉시 먹는다면 식중독 위험은 낮다. 하지만 김밥을 오랜 시간 방치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하거나,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 하나만 오염돼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실제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김밥을 먹고 집단 식중독 증세를 호소한 국내 사례들이 있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으로, 몸에 침투하는 주요 통로는 달걀이다. 달걀은 살모넬라균 오염에 취약하다.닭이 살모넬라균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달걀 유통 과정에서 세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닭의 분변에 묻어 있던 살모넬라균이 달걀로 옮겨간 뒤 다른 달걀에까지 퍼질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17~21년) 6838명의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가 보고됐으며, 이 중 77%(4만 5257명)는 달걀 또는 지단이 포함된 음식을 먹고 감염됐다. 달걀이 들어간 김밥에 살모넬라균이 자주 검출되는 이유다.한편, 살모넬라균은 실온에서 빠르게 분열한다. 식약처 실험 결과 살모넬라균의 수는 25도의 보관 환경에서 냉장 온도인 4도일 때보다 4시간 후 3.8배, 12시간 이후 14배 많았다. 살모넬라균 감염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음식물 섭취 후 6~72시간 안에 급성 위장염이 발생한다. 복통, 설사, 메스꺼움, 구토, 열,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수반된다. 일반적으로 증상은 1~4일간 지속된다. 꼭 달걀이 아니더라도 오염된 식자재 사용, 불청결한 조리도구로 만든 김밥은 식중독을 일으킨다.◇‘냉장 김밥’ 바로 먹기, ‘냉동 김밥’ 재해동 금물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식중독의 위험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식약처의 평균 계절별 연간 식중독 발생 건수 통계에 따르면, 가을철에도 식중독 위험이 높다. 김밥은 되도록 바로 먹는 게 안전하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냉장 김밥 역시 마찬가지다. 물론 살모넬라균은 낮은 온도에서 잘 증식하지 않으나, 균의 증식이 억제될 뿐이지 사라지는 게 아니다. 남은 김밥을 냉장 보관한 뒤 다시 먹는 행동은 피한다. 냉동 김밥 제품 역시 전자레인지로 한 번 해동했다면 바로 먹어야 한다. 재해동은 금물이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9/07 23:00
  • 다리 가렵고 따가워 잠 못 드는 ‘이 병’ 아세요?

    다리 가렵고 따가워 잠 못 드는 ‘이 병’ 아세요?

    자려고 눕기만 하면 다리가 가렵고 따가워 움직이게 되는 병이 있다. 계속 다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다보니 정상적인 수면이 불가능하다. 당연히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받는다. 바로 ‘하지불안증후군’이다.하지불안증후군은 잠자리에 누웠을 때 다리가 가렵고 따가워 다리를 움직이게 되는 질환이다. 체내 도파민 호르몬 불균형, 철 결핍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말초신경병증, 콩팥병이나 갑상선기능 이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구체적인 증상은 환자마다 다르다.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는가 하면, 바늘에 찔린 것처럼 아프고 쑤신다는 사람도 있다. 증상은 보통 저녁, 밤에 발생하고, 다리를 움직이면 일시적으로 나아진다. 이로 인해 계속해서 무릎을 굽혔다 펴고 뒤척이는 등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인해 수면장애가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하지불안증후군이 의심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 방치하면 증상이 지속되면서 불면증을 비롯한 여러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적인 불면증은 삶의 질에 영향을 준다.병원에서는 수면다원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하지불안증후군 여부를 진단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일 경우 약물 치료를 실시하며, 특정 질환에 의한 증상일 때는 해당 원인 질환을 치료한다. 약 복용 후 빠르면 일주일 안에 증상이 완화된다. 도파민 양을 늘리거나 도파민 활성도를 높이는 약을 사용하며, 철분을 보충하고 감각신경 활성도에 관여하는 약을 쓰기도 한다.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면 환경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스트레스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명상, 운동 등 적절한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을 권한다. 낮에 햇볕을 많이 쬐고, 저녁에 가벼운 스트레칭·체조와 마사지로 다리의 피로를 해소하는 것도 좋다.
    건강정보전종보 기자2023/09/07 22:30
  • 나도 모르게 찾아와 실명되는 ‘황반변성’… ‘이것’이 예방

    나도 모르게 찾아와 실명되는 ‘황반변성’… ‘이것’이 예방

    황반변성은 우리 눈의 시력과 시야를 담당하는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는 질환이다. 시력이 점차 떨어지는 등 전조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지만, 대부분 노안 탓이라 여기고 치료를 미룬다. 그러나 황반변성이 진행되다 신생혈관이 터지기라도 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우엉 잎은 망막손상을 억제해 황반변성 예방을 돕는다. 한국식품연구원 동물실험 결과, 우엉 잎 추출물이 망막색소상피세포에 작용해 망막을 손상시키는 물질인 A2E 축적을 34.9% 억제하고, 이로 인한 세포 사멸을 39.9% 줄이는 게 관찰되기도 했다. 이는 황반변성 예방을 위해 섭취하는 루테인과 유사한 효능이다. 생선, 올리브오일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도 좋다. 오메가3는 황반변성 유발 요인 중 하나인 눈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며, 시각세포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생선류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낮았다는 계명대 연구 결과가 있다. 콩류, 견과류에도 망막신경세포막에 필요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셀레늄, 아연 등 황반변성 예방을 돕는 미네랄도 많이 들어 있다.녹차, 홍차 등 각종 차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눈의 항노화를 돕는다. 클로로겐산 성분이 노화된 망막 신경세포를 활성화해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이다. 차가 싫은 사람은 과일·채소를 먹어도 좋다.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 등 색이 짙은 과일·채소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이다. 채소·과일은 색마다 건강 효능이 다양하다. 최대한 골고루 먹는 게 좋다. 사과, 토마토, 붉은 피망 등 빨간색 식품은 라이코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 제거와 혈관 건강에 이롭다. 호박, 고구마, 당근, 오렌지 등 노란색 식품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 시각세포·피부·뼈 건강에 보탬이 된다. 시금치, 브로콜리, 깻잎 등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세포 재생을 돕는 클로로필이 많다. 가지, 블루베리, 포도 등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에 좋다. 체내 염증 발생을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폴리페놀도 많이 들었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9/07 22:00
  •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 '이석증'의 모든 것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 '이석증'의 모든 것

    이석증은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질환이다. 이석증은 전정기관 중 하나인 이석기관의 이석(耳石)이 제자리를 이탈해 또 다른 전정기관인 반고리관에 들어가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가만히 있을 땐 괜찮지만 머리를 특정 위치로 움직이면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전은주 교수는 “이석증은 내이(속귀)의 반고리관에 위치한 이석 입자(particle)가 환자의 머리가 움직일 때 같이 움직이면서 반고리관의 내림프액 이동을 자극해 유발되는, 머리 위치 변화로 발생하는 갑작스럽고 짧은, 반복되는 회전성 어지럼증이다”며 “이석증은 비교적 간단한 진단법으로 즉시 진단할 수 있고 진단만 정확히 되면 적절한 물리치료로 빠르게 치료가 가능한 만큼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정 움직임 시 회전성 어지럼증 반복돼이석증에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자세는 앉았다가 뒤로 누울 때, 누워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아누울 때 등이다. 순간적으로 천장이나 벽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극심한 어지럼증을 느끼게 된다. 다행히 어지럼증은 오래가지 않는다. 보통 1분 이내에 멈춘다. 하지만 머리를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꾸면 또다시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 심하면 메슥거리는 증세와 함께 구역, 구토, 안구의 비정상적 움직임(안진), 식은땀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러나 난청, 이명, 귀의 통증 등 귀와 관련된 다른 증상은 동반하지 않는다. 이석증이라는 병명은 국내에서 병의 원인을 ‘이석이 빠져서 생긴 병’으로 설명한 데서 유래한다. 최근에는 의사들도 이석증이라는 명칭을 많이 쓰지만, 정식 의학용어는 영어 진단명을 그대로 번역한 ‘양성돌발체위변환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이다. 국내 의학용어집에는 ‘양성돌발두위현훈’이라는 명칭으로 수록돼 있다. ‘현훈(眩暈)’은 빙글빙글 돈다는 뜻이다. 국내 이석증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전정기능 장애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8년 102만8058명으로 처음 100만 명을 돌파한 이래 지난해 114만9215명으로 4년 새 11.8%, 12만여 명 늘었다. 전은주 교수는 “이석증은 주로 40대 이상 중·노년층에서 발병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내이의 허혈로 이석이 불완전하게 형성되기 쉽고 이석기관의 퇴행성 변화로 유동성 석회화 물질이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며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석정복술 15분 2~3회면 90% 환자 치료이석증은 보통 가만 놔두면 수주에서 수개월 후 저절로 없어지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훨씬 더 빨리 좋아질 수 있다.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병력과 이학적 검사다. 병력은 회전성 어지럼증이 갑자기 발생한 적이 있거나 머리 움직임에 따라 증상이 더 심해졌다면 의심할 수 있다. 이학적 검사는 머리와 몸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안구에서 나타나는 안진을 관찰하는 체위안진 검사로 확인한다. 안진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안구가 특정한 방향으로 반복해서 튀는 움직임을 말한다. 머리를 좌우로 45도 회전시킨 상태에서 뒤로 눕히면서 안진이 나타나는지 보거나,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좌우로 돌리면서 안진을 유발해 특징적인 증상과 안진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해 진단한다. 전은주 교수는 “이석증 진단 자체는 단순해 보이지만 이석증의 경우 양쪽 귀의 세 개의 반고리관에서 각각 발생할 수 있고, 또 이석증 유형이 반고리관 결석증과 팽대부릉형 결석증 두 종류로 더 나뉘기 때문에 모두 12가지 아형의 이석증이 가능하며, 여기에 2개 이상의 반고리관에 동시에 이석증이 생기는 다발성 이석증과 기타 아형들도 여럿 있다”면서 “이런 부분에 대한 세부 지식을 숙지하고 안진의 양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해야 정확하게 병변이 온 곳을 찾아낼 수 있고 그에 따라 치료의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석증은 ‘이석정복술’이라는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한다. 이석정복술은 반고리관의 내림프액 속에 흘러 다니는 이석 입자를 제 위치인 난형낭 쪽으로 돌려보내는 방법으로, 환자의 몸과 머리를 일련의 방향과 각도로 움직여주는 치료다. 치료 시간은 약 15분으로 통증은 없지만 시술 중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다. 대개 2~3회 치료로 약 90%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된다. ◇재발률 높지만, 적절한 진단·치료받으면 호전이석증이 의심된다면 일단 이석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가급적 머리나 몸을 급격히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머리를 돌리거나 뒤로 젖히는 등의 과도한 움직임은 줄이고 취침 때까지는 되도록 머리를 세운 채로 앉은 자세를 유지한다. 과거에는 치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치료 후 48시간 동안 눕지 않고 앉은 자세로 있게 했지만 최근 여러 임상연구에서 이같은 과도한 자세 고정이 불필요하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이석정복술에도 잘 낫지 않는 경우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특정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하게 하는 습관화 운동을 하기도 한다. 몇 달 동안 치료해도 낫지 않는 난치성 이석증은 반고리관을 막는 반고리관폐쇄술이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석증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독일 뮌헨대 신경과 연구진이 이석증 환자 125명을 6~17년간 관찰한 결과, 5년 이내 평균 재발률이 33~50%였다. 그렇다고 만성 재발성으로 발전하는 질환은 아니다. 재발할 경우 가까운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바로 호전될 수 있다. 이석증 재발을 막는 뚜렷한 방법은 아직 알려진 게 없다. 다만 평소 가벼운 운동과 규칙적인 야외활동을 통해 골대사와 혈액순환을 증진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은주 교수는 “최근 비타민 D 결핍이 이석증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매일 햇볕을 쬐어 비타민 D 체내 형성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평소 머리를 거꾸로 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자세를 피하고, 머리 쪽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도 이석증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귀질환이금숙 기자2023/09/07 21:30
  • 먹어도 배고픈 게, ‘성욕’ 안 채워졌단 신호?!

    먹어도 배고픈 게, ‘성욕’ 안 채워졌단 신호?!

    밥을 충분히 먹었는데도 여전히 배고픔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허기가 아닌 성욕이 해소되지 않았거나 수분이 부족해서다.◇수분 부족우리 몸이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해 허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만성 탈수증이 있으면 몸이 수분 부족 상태에 적응해, 목이 마를 때도 뇌가 배고픔 신호를 보내게 된다. 만성 탈수증은 체내 수분이 1~2% 정도 부족한 상태가 수개월간 지속된 상태를 말한다. 하루 물 권장 섭취량인 1.6L~2L보다 물을 적게 마시고, 커피, 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이 부족한 경우 잘 생긴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영양소가 몸에 잘 흡수되지 않아 음식 섭취에 대한 욕구가 생기기도 한다.◇성욕성욕이 해소되지 않아도 배가 고플 수 있다. 뇌의 시상하부에는 식욕과 성욕 등 인간의 욕망을 관장하는 ‘포만중추’가 있다. 포만중추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화학물질인 CART와,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NPY로 조절된다. 두 단백질 중 더 많이 분비되는 쪽이 포만중추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성욕이 채워지지 않으면 NPY 단백질이 포만중추를 휘두르게 돼, 몸에 배고프다는 신호가 간다.◇수면 부족잠이 부족해 피곤할 때도 배고픔을 느낄 수 있다. 하루에 6시간 이상 자지 못한 경우,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고,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이 줄어들었다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가 있다. 잠을 적게 자면 식욕을 조절하는 뇌의 편도체가 강력하게 반응해 식욕을 더 많이 느낀다. 수면이 부족한 성인은 충분히 잤을 때보다 총 섭취 열량 1.5배, 지방은 2배 더 섭취한다는 미국 시카고대 연구 결과도 있다.◇노화나이가 들어도 배고픔을 잘 느끼기 쉽다. 뇌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수용체는 나이가 들수록 그 수가 줄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렙틴 호르몬이 뇌에 충분히 작용하지 않거나, 작용하더라도 그 속도가 더뎌 포만감을 적게 또는 느리게 느낄 수 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09/07 20:30
  • 감시해야 할 의사가… 마약류 셀프처방 의사 연간 8000명

    감시해야 할 의사가… 마약류 셀프처방 의사 연간 8000명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이 사회 전반의 마약류 유행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감시·감독해야 할 의사가 권한을 남용, 의료용 마약류를 '셀프처방'한 사례가 매년 2만500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셀프처방 이력이 확인된 의사는 연간 8000여 명으로, 처방 이력이 있는 4명 중 1명은 상습 셀프처방을 하고 있었다.의료용 마약류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하는 필수 의약품 중 하나로, 임상현장에서 수술 후 통증, 암성통증 조절과 함께 신경병성통증, 근골격계통증 등의 비암성통증 조절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다. 대표적인 의료용 마약류로는 청소년 오남용으로 논란을 빚은 팬타닐을 비롯해 옥시코돈, 부프레노르핀 등이 있다. 진통 효과는 좋지만 그만큼 중독성, 의존성이 강해 매우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약물로 분류된다. 펜타닐의 경우, 인체용 의약품 중 가장 강한 합성 오피오이드(아편성 진통제)다. 모르핀보다 진통 효과가 100배 강하지만, 중독성과 환각 효과도 헤로인 50배, 모르핀 80배 이상이라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사람도 굉장히 주의해야 하는 마약성 진통제이다.그런데 일부 의사들은 '셀프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 의료용 마약류를 오남용하고 있었다.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올해 5월까지 의료용 마약류 셀프처방 이력이 확인된 의사는 총 1만5505명이었다. 이는 2022년말 기준 전체 활동 의사(11만2321명)와 치과의사(2만8015명)의 약 11.0%에 이르는 숫자다.연도별로는 ▲2020년 7795명 ▲2020년 7651명 ▲2022년 8237명 ▲2023년(1~5월) 5349명으로, 3년 5개월 간 총 2만9032명이 총 9만868건, 알약 기준 321만3043개의 마약류 의약품을 셀프처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처방건수는 ▲2020년 2만5884건 ▲2020년 2만5963건 ▲2022년 2만7425 ▲2023년(1~5월) 1만1596건이었다.이들 중 2062명(13.3%)은 2020년 이후 올해 5월까지 매년 빠짐없이 마약류를 셀프처방한 이력이 확인됐고, 2000명(12.9%)은 3년에 걸쳐 셀프처방 이력이 확인됐다. 이를 합치면 셀프처방 이력이 확인된 의사 4명 중 1명은 거의 매년 상습적으로 셀프처방을 반복하고 있는 셈이다.의사들이 셀프처방한 마약류를 성분별로 살펴보면, 처방건수로는 공황장애시 복용하는 항불안제가 가장 많아 전체 처방건수의 37.1%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불면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졸피뎀이 32.2%, 식욕억제제 19.2% 순이었다. 처방량으로 보면, 항불안제가 37.7%, 졸피뎀 19.8%, 식욕억제제 18.8% 순이었다.최연숙 의원실이 확인한 결과, A요양병원 의사는 지난 한 해만 마약성 진통제와 졸피뎀, 항불안제 등 의료용 마약류 총 16만 정을 셀프처방했다. 이는 하루 평균 440정을 매일 먹어야 하는 양이다. 이에 경찰과 식약처는 오남용 정황이 분명하다고 봤지만,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사실도 확인됐다.마약류 셀프처방에 대한 점검과 제재가 미흡한 것은 최근 3년간 점검과 수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최근 3년간 식약처가 의료용 마약류 셀프처방을 점검한 인원은 2020년 26명, 2021년 16명, 2022년 19명으로 3년간 61명에 불과했다. 이중 수사 의뢰를 한 경우는 2020년 19명, 2021년 5명, 2022년 14명 등 38명에 불과했다. 15명이 송치됐고, 불송치 15명, 수사중인 인원은 8명이었다.당국의 점검과 단속이 느슨한 사이에 마약류 셀프처방은 특정 전공과목이나 병원 구분없이 만연해 있는 것도 확인됐다. 마약류 셀프처방 의사를 의료기관별로 구분하면, 2022년 기준으로 개인 의원에 속해있는 의사가 54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 1101명, 상급종합병원 701명, 병원 499명, 치과병원과 치과의원이 226명, 공중보건의료업 122명, 요양병원 114명, 한방병원 59명 순이었다.특히 상급종합병원이 눈에 띄었다. 상급종합병원의 셀프처방 의사수는 2020년 622명, 2021년 546명, 2022년 701명, 2023년 5월 기준 416명으로 연평균 669명이었다. 서울의 한 유명 대학병원 1곳에서만 2020년 114명, 2021년 79명, 2022년 99명, 2023년 5월 기준 49명의 의사가 셀프처방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전국의 상급종합병원은 현재 45곳, 병원 1곳당 수련의와 전공의를 포함해 대략 500여 명의 의사가 근무하는 것을 감안하면 해당 병원에서는 의사 5명 중 1명이라는 높은 비율로 마약류 셀프처방을 하고 있는 셈이다.마약류 의약품 처방을 한 의료기관 중 셀프처방이 발생한 의료기관을 보면, 2022년 기준으로 종합병원 376개소 중 242개소(64.4%), 병원 1707개소 중 337개소(19.7%), 의원 3만2627개소 중 5189개소(15.9%)가 셀프처방을 하고 있다. 이중에는 보건소나 보건지소 등이 속하는 공중보건의료업도 521개소 중 94개소(18.0%)가 포함됐다. 정부가 관리하는 기관에서도 셀프처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또한 최연숙 의원실에서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병원 전산시스템으로 마약류 셀프처방을 자체적으로 막은 병원은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일부에 불과했다.최연숙 의원은 “아주 일부에 불과하긴 하지만, 마약류 셀프처방을 금지한 병원이 있다는 것은 병원 내부적으로도 마약류 셀프처방의 위험성과 제재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라며 “의사들의 마약류 오남용은 본인 문제일 뿐 아니라 환자의 진료권 침해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인 만큼 의료용 마약류 셀프처방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국민 대부분은 의사의 마약류 의약품 셀프처방을 막을 장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연숙 의원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의사의 마약류 의약품 자가처방(셀프처방)’ 정당성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01명 중 66.8%가 의사의 마약류 셀프처방을 제한하는데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9/07 19:00
  • 전세계 암 전문가 한 자리에, "더 나은 암 치료 위해 한국 역할 중요"

    전세계 암 전문가 한 자리에, "더 나은 암 치료 위해 한국 역할 중요"

    대한종양내과학회(KSMO)가 5번째 국제학술대회인 ‘KSMO 2023’를 개최했다. 세계적인 암 전문가들이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토론을 펼칠 장이 열렸다는 평가다.대한종양내과학회의 국제학술대회는 종양학 분야 국내외 수많은 전문가가 참석하는 학술대회다.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지난 ‘KSMO 2022’는 43개국 1672명의 국내외 종양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52개 세션에서 362편 발표가 진행됐다. ‘KSMO 2023’은 45개국 2000여명이 참석해 더 큰 규모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을 포함해 총 52개 세션, 130여명의 국내외 연사가 함께 참여한다. 기조 강연에는 유방암, 유전학, 소화기암, 폐암 등 각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학회는 암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장벽을 허물고 종양학 분야의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기회의 장으로 만든다는 입장이다.7일 열린 KSMO 2023 기자간담회에는 에버렛 E. 보크스(Everett E. Vokes) 미국임상암학회(ASCO) 전 회장, 안드레스 세르반테스(Andrés Cervantes) 유럽종양내과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 회장이 참석했다. 암 분야에서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학회의 인사들이 참여했다는 건 그만큼 KSMO 국제학술대회가 전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보크스 전 회장은 “ASCO는 60년이 넘었지만 KSMO는 설립 19년 만에 엄청난 성과들을 이뤄냈다”며 “이번 국제컨퍼런스에서 다루는 주제들도 종양학에 있어서 뜨겁거나 최신의 이슈들인데 두 학회가 연구, 교육 등에 있어서 파트너십을 구축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세르반테스 회장은 “지금은 종양학 분야에 있어서 많은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암 환자들이 같은 접근법으로 동등한 치료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한데 이번 KSMO 2023과 같은 국제학술대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이경희 회장은 “올해 대회는 ‘국경 없는 협력, 한계를 넘은 암 연구’를 슬로건으로 진행한다”며 “항암 치료와 이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장벽을 허무고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단신오상훈 기자 2023/09/07 17:50
  • ‘이렇게’ 눕는 자세, 허리 건강에 최악

    ‘이렇게’ 눕는 자세, 허리 건강에 최악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젊은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요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만 해도 무려 308만178명이다. 원인은 척추 질환이나 좋지 못한 자세, 생활 습관의 영향 등 다양하다. 그런데 주말에 오랫동안 늦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나, 평소 편히 누워있는데도 이상하게 허리가 아플 때가 있다. 이때는 침대와 누워있는 자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 허리를 망가뜨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수 있다.◇엎드리거나 옆으로 눕는 자세, 허리‧목 통증 유발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누워있을 때 허리 통증은 보통 누워있는 자세와 관련이 깊다. 특히 엎드려 자는 자세는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자세다. 강북연세병원 최일헌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는데, 엎드려 있으면 허리가 뒤로 확 꺾이는 정도가 매우 심해져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그럼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엎드려 자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목이 비틀려 신경을 압박할 위험도 있다. 옆으로 눕는 자세 역시 목과 허리에 모두 좋지 않다. 목을 꺾이게 하고 척추의 자연스러운 S자 곡선을 사라지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인들은 자기 전 누워서 몇 시간 이상 휴대폰을 보다 자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척추 건강에 좋은 시간은 아니다. 최일헌 원장은 “누워서 휴대폰을 볼 때는 어떤 자세로 해도 척추에 좋은 자세가 나올 수 없다”며 “오래 지속되면 퇴행성 변화를 진행시켜 허리가 다른 사람보다 빨리 노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벽에 목을 기대고 반쯤 누워있는 자세도 목에 무리를 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똑바로 누워 무릎 밑에 베개 받치는 게 좋아전문의들은 올바른 수면자세만 유지해도 척추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우선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 양발을 쭉 뻗어 어깨너비로 벌린다. 이때 허리가 안 좋은 사람은 베개를 활용하는 게 좋다. 최일헌 원장은 “똑바로 누우면 다리가 쭉 펴지면서 허리에 부담이 갈 수 있으니 무릎 밑에 베개를 받쳐 엉덩이 관절이 약간 구부려지도록 자면 좋다”고 말했다. 옆으로 누워있을 때는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넣어야 허리가 비틀어지지 않는다. 특히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경우, 새우잠 자세로 자는 게 좋다. 옆으로 누워 무릎 사이에 베개를 받쳐 허리 굴곡을 자연스럽게 만들면 척추관을 넓혀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허리 부담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한편,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너무 오랫동안 누워만 있는 건 좋지 않다. 최일헌 원장은 “3~4일 이상 누워있으면 근육을 사용하지 않아 근육 자체가 빠지고 자극되지 않기 때문에 만성적인 통증이 된다”며 “허리가 아파서 쉬더라도 2~3일은 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침대는 적당히 단단한 걸로 골라야간혹 허리 통증은 본인에게 맞지 않는 침대로 인해 더 악화되기도 한다. 최일헌 원장은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푹신한 매트리스는 둘 다 허리에 좋지 않아, 적당히 단단한 데서 자는 게 좋다”고 말했다. 너무 딱딱한 바닥에서 잠을 자면 특정 부위가 과도하게 눌리고 허리 주변의 근육이 긴장돼 통증 악화를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푹신한 침대는 척추의 곡선을 더 휘어지게 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침대에서 잔다면 본인에게 맞는 약간 단단한 매트리스를 고르고, 바닥에서 잔다면 몸의 형태를 잡아줄 수 있는 3~5cm 정도 높이의 요를 깔고 자는 게 허리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수면 자세나 환경을 개선했는데도 잠을 자고 난 후 허리 통증이 계속된다면 정형외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09/07 17:39
  • SNU서울병원, 고용노동부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병원급 유일 선정

    SNU서울병원, 고용노동부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병원급 유일 선정

    SNU서울병원이 서울·경기지역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받았다.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이란, 민간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격려 및 확산을 위해 정부가 격려 하고자 2010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올해는 국민추천·​고용보험DB 후보기업군 718개 중에서 후보기업 337개를 선정했는데, 선정심사위원회에서 고용증가 실적, 지방관서 현장실사, 노사의견 수렴 등을 종합해 최종 100개의 우수기업이 선정됐다.SNU서울병원은 2019년 개원한 이래 그동안 ▲여성·장애인·고령자 등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청년 고용 등 고용창출 우수 ▲전 직원의 정규직 고용 ▲보상체계의 지속적인 개선 ▲일·생활균형 보장 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아 인증기업에 선정됐다.의료업의 특성상 여성 임직원의 비율이 70%가 넘는 SNU서울병원은 여성·장애인노동자·정년노동자 등 일자리 취약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최근 2년간 162명의 신규 근로자를채용해 총 200여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특히 SNU서울병원은 유연근무제 도입,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의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청년 고용 안정을 위해 앞장섰으며, 정년이 지난 노동자를 예외적으로 채용해 고령 노동자에 대한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전 직원 정규직 채용, 보상체계의 지속적인 개선, 노동시간 단축 및 일과 가정양립 지원제도 적극 활용 등 현실적인 복지제도를 도입 및 운영해 공공의 영역을 확충하고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구축에 크게 기여해온 점이 큰 인정을 받았다.이번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는 100개 기업 중 25개 기업만 초청됐는데, 병원 분야에서 SNU서울병원이 유일하게 초청돼 서상교 대표원장이 참석했다.서상교 대표원장은 "영예로운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직원 모두와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 대표원장은 "SNU서울병원의 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더 높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을 물론 실무중심 교육마련 등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SNU서울병원은 관절·족부·수부·척추 특화병원이다. 의료진을 서울대학교병원·서울아산병원 교수들로 구성해 수많은 임상경험을 통한 우수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지역사회 발전과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와 공공의료 서비스 혜택 제공 등에 앞장서는 중이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 2023/09/07 17:27
  • [카드뉴스] 사시사철 극성 모기... 매일 강아지와 산책한다면, 꼭 알아둬야 할 '이것'

    [카드뉴스] 사시사철 극성 모기... 매일 강아지와 산책한다면, 꼭 알아둬야 할 '이것'

    사시사철 극성 모기... 매일 강아지와 산책한다면, 꼭 알아둬야 할 '이것'가을은 사람도 동물도 산책하기 좋은 계절입니다.매일 산책을 해야 하는 반려견의 경우, 모기와 접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심장사상충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오늘은 반려동물 건강을 지키는심장사상충 약 사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Q-1. 여름 다 지났는데… 심장사상충 약 꼭 먹여야 할까?심장사상충은 주로 모기를 통해 감염되기에 여름 전후에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반려동물에게 먹이면 된다고 아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기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철도 없이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심장사상충 약은 1년 내내 주기적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Q-2.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약, 급여 주기는 어떻게 될까?"개와 고양이 모두 생후 8주에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1회 복용하고, 그다음부턴 보통 한 달에 한 번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최소 2~3달에 한 번은 예방 차원에서 약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대한약사회 동물약품위원회 김성진 약사-Q-3. 먹는 약 VS 바르는 약어떤 심장사상충 약 사용해야 하는 걸까?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제품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선택이 쉽지 않은데요.전문가들은 심장사상충 약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의 상황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딱딱한 알약약 비용이 부담스럽거나,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동물의 경우◇간식 형태의 알약보호자가 약을 잘 먹이지 못하거나, 반려동물이 알약을 거부하는 경우 ◇피부에 바르는 약외부 기생충까지 예방하길 원하거나, 약 복용 자체를 거부하는 반려동물의 경우심장사상충 예방, 선택 아닌 필수!심장사상충은 감염돼도 초기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병기가 진행된 후에야 체중 감소, 탈모, 피부병,호흡곤란, 기침,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급속도로 병이 악화하고,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감염되지 않게 주기적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3/09/07 17:16
  • 비만, 만성질환으로 인식해 즉각적이고 집중적인 관리해야

    비만, 만성질환으로 인식해 즉각적이고 집중적인 관리해야

    7일 오후 3시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대한비만학회에서 주최하는 보험‧정책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적절한 비만 관리를 위한 정책적 논의가 진행됐다.심포지엄 시작에 앞서, 대한비만학회 박철영 이사장이 국내 현 비만관리 현황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특히 우리나라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무감각한 사람들이 많다”며 “비만 진단기준인체질량지수(BMI)를 이해하고, 관련 수치에 맞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비만학회 김경곤 부회장은 비만을 주요 만성질환으로 인식할 것을 강조했다. 비만은 단순 의지의 문제가 아니며, 고열량 식품의 가용성 증가, 도시화 등 급속한 주위 환경 변화로 형성된 생활습관이 비만을 만드는 주된 요인이다.비만이 유발하는 동반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심혈관질환,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이다. 직장암, 전립선암, 유방암을 비롯한 암 발병위험 또한 높인다. 해당 질환들을 예방하려면 비만을 빠르게 진단하고, 조치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비만에 대한 진료가 비급여 대상이라, 관련 치료 약제 등의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대부분 미용 효과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일하게 급여화된 부분은 2019년부터 적용된 비만대사수술이다. 비만을 만성질환으로 인식해 개인 및 사회적 부담을 덜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가능하게끔 해야 한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소아청소년 비만의 심각성과 관리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현재 우리나라는 소아청소년 비만의 증가속도가 매우 빠르며 특히 고도비만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소아청소년의 식이 패턴을 분석해보면, 주2~3회씩 탄산음료를 섭취하고 과일, 채소 섭취량은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지역, 유전, 환경 등 교정할 수 없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 소아청소년 비만 역시 성인기 비만과 마찬가지로 고혈압, 당뇨병, 수면무호흡, 성조숙증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자존감이 떨어지고 우울감을느끼는 경우도 많다. 비만 상태로 청소년기를 지내면 이미 여러가지 문제가 동반된 상태가 오래 지속돼 교정이 어렵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이지속되면 나중에 체중을 감량해도 지방세포 수가 줄어들지 않아 비만 재발이 쉽다. 따라서 비만 예방, 조기발견, 조기개입이 매우 중요하며 청소년기가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부천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김종화 과장은 “현재 유일하게 급여 처리가 되는 비만대사수술은 18세 이상부터 받을 수 있다”며 “그 기준에 충족되지 못하는 소아청소년의 비만 관리는 사각지대에 놓인 것과 마찬가지라 즉각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만 예방을 위한 국가 차원의 관리,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소아청소년 비만에 적절히 대처해 소아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비만체형최지우 기자 2023/09/07 17:10
  • 임신 중 '파란 땀' 흘린 여성… 이유 뭐였을까?

    임신 중 '파란 땀' 흘린 여성… 이유 뭐였을까?

    영국 20대 여성이 임신 기간 중 파란색 땀을 흘린 희귀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케이샤 세티(24)가 임신 기간 중 파란색 땀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그의 연인은 세티가 화장실을 이용한 후, 변기 시트에 파란색 얼룩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세티도 자신의 잠옷, 침대 시트 등에도 파란색 얼룩이 묻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주치의에게 연락해 자신의 증상에 대해 말했지만, 주치의는 농담이라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한다. 그들은 스스로 세티가 파란색 땀을 흘리는 이유에 대해 조사했고, 희귀한 임신 증상이라고 판단했다. 미국 국립 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따르면 케이샤 세티가 겪었던 것은 '아포크린 색한증‘으로 추정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9/07 16:34
  • 아내 바람 피운다는 망상… 알고 보니 '뇌종양' 때문이었다

    아내 바람 피운다는 망상… 알고 보니 '뇌종양' 때문이었다

    영국의 한 50대 남성이 지속적인 피해망상 증상을 보였는데, 알고 보니 뇌종양이 원인이었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3일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인 앤디 햄튼(54)이 어느 순간부터 가정에 관심을 두지 않고, 이해력이 떨어지고, 피해망상 증상을 보였다. 그의 아내는 이런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심지어는 침대에 이불을 씌우는 단순한 일도 하지 못하는 남편 모습에 놀라 함께 병원을 찾았다. 햄튼의 뇌를 검사한 의료진은 예상치 못하게 교모세포종(악성 뇌종양의 일종)을 발견했고, 이 암이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햄튼은 지난 5월 암 제거 수술을 받았고, 6주 동안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받았다. 암을 제거하자 햄튼의 성격은 원래의 컨디션으로 거의 돌아왔다. 교모세포종은 악성 뇌종양으로 전체 뇌종양의 12~1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종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종양이 생명에 치명적일수록 더 높은 등급(1~4)을 매기는데, 교모세포종은 4등급이다. 교모세포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햄튼이 겪은 것과 같은 성격 변화나 기억력 저하, 두통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이 원인 모르게 계속 발생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현재 교모세포종을 포함한 뇌종양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살충제, 석유 등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되거나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종양 억제 유전자인 TP53이 유전자 변이에 의해 불활성화돼 암세포가 생기는 유전질환) 등을 겪는 것이 교모세포종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매년 성인 10만 명 중 3~4명 정도에게 발병한다.교모세포종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3~6개월 이내에 사망할 수 있는 치명적인 병이다. 대부분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한 후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병행하며 경과를 지켜본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3/09/07 15:51
  • 다이어트 중 '이 증상' 나타났다면? 살 빠지고 있다는 신호

    다이어트 중 '이 증상' 나타났다면? 살 빠지고 있다는 신호

    다이어트를 할 때 눈에 띄는 체중 감소가 없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하지만 몸무게에 큰 변화가 없어도 이미 살이 빠지기 시작한 상태일 수 있다. 이를 알 수 있는 신호 3가지를 소개한다.◇소변량 늘고, 음식 맛 자극적으로 느껴져다이어트를 하기 전보다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고, 땀이 많이 난다면 살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다. 갑자기 소변량과 땀이 늘어나는 것은 그동안 축적된 노폐물이 원활한 신진대사를 통해 배출되고 있다는 의미다. 다이어트 전 즐겨 먹었던 음식이 너무 달거나 맵고 짜게 느껴질 수도 있다. 평소 식단관리로 인해 이 같은 맛이 갑자기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나 다이어트 중에도 맛이 자극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자극적으로 느껴지거나 더 강한 자극을 원한다면 미각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미각중독은 특정 맛을 선호해 그 맛을 계속 찾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식욕 조절 중추를 자극하는 단맛이나 짠맛 등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억지로 끊으려고 하면 금단 증상으로 과잉섭취를 부르고,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미각중독을 개선하기 위해선 반대되는 맛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단맛 대신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고, 짠맛 대신 채소를 먹어 나트륨을 배출하는 식이다. ◇몸이 가볍게 느껴지고, 통증이 사라지기도 몸이 가볍게 느껴지고, 어깨나 허리 등의 통증이 사라지는 것도 살이 빠지고 있다는 대표적인 신호다. 체중이 줄면서 관절의 부담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평소에 살이 쪄서 힘들었던 동작들도 가능해진다. 불필요한 지방이 사라져 순발력, 지구력 등이 높아지고 몸에서 지방이 차지하고 있던 면적이 줄면서 동작 가동 범위가 넓어지면서다. 특히 전보다 ▲달리는 속도가 빨라지고 ▲많은 양의 운동을 소화할 수 있게 되거나 ▲기존에 어려웠던 샤워할 때 등을 닦는 동작 또는 발톱을 깎거나 신발 끈을 묶는 동작 등이 가능해졌다면 살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09/07 15:50
  • '대세는 친환경' 친환경 내시경 정착 캠페인 시작

    '대세는 친환경' 친환경 내시경 정착 캠페인 시작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장연구학회는 국내에 친환경 내시경 정착을 위한 ‘Go Green, Together’ 캠페인을 시작하고 인포그래픽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대한장연구학회와 함께 대장내시경 검사 및 시술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Go Green,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함로서 전 인류가 풀어야 할 숙제인 환경문제 개선에 동참한다.대장내시경은 대장용종 및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용종절제를 위한 치료에 매우 유용하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선종성 용종: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율은 70~90%, 사망률은 50% 감소 가능하다.  다만, 대장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진행하면 필연적으로 의료폐기물이 발생한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내시경 1회 진행 시 2.1kg의 의료 폐기물이 발생한다. 이를 토대로 1년간 발생하는 내시경 폐기물의 양을 계산하면, 폐기물을 1m로 쌓았을 때 축구장 117개의 분량에 해당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 기준 위·대장내시경 검사 및 시술 건수가 약633만 건으로 추산되며, 이 때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은 9498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3만톤으로 추정된다. 내시경 검사 및 시술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불필요한 검사를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검사만 받는 것이다.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족력, 이상증상 등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45~50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작해,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5년 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되어 있다. 만약 대장용종이 발견돼 절제술을 받았다면 3년 또는 5년 후에 추적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그러나 국내 소화기내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이드라인 보다 자주 대장내시경 추적 검사를 하는 비율이 높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윤리법제 위원회 이사인 박동일 교수(강북삼성병원)는 “대장내시경 검사 및 용종절제술은 대장암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폐기물이 지구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 둘 다를 지키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너무 자주 받지 않고, 소화기내시경 세부 전문의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꼭 필요한 시점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장질환신은진 기자2023/09/07 15:27
  • 베르티스, ‘세계단백체학회’ 참가… 연구결과 10건 발표

    베르티스, ‘세계단백체학회’ 참가… 연구결과 10건 발표

    베르티스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단백체학회(HUPO)’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베르티스는 차세대 질량분석 측정법과 단일 세포 단백체 분석법 개발 등 10건의 단백체학 관련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 구두 발표는 ▲ 규모 단백질체 데이터 수집을 위한 혁신적인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 측정 방법 BTS ▲새로운 유전자 기능을 규명하기 위한 지방세포·혈장에서 분비되는 알려지지 않은 small ORF 마이크로단백질 동정 ▲단일 세포 수준에서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공간적 단백체학 접근법 등 3개 주제로 진행되며, 딥러닝 기술 기반 단백질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DeepMRM, 노화에 관여하는 혈액 단백체 탐색 등을 다룬 포스터 발표 7건도 예정돼 있다.베르티스는 HUPO에서 단백질 데이터 분석과 해석 역량·기술 상용화 노하우를 알리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학회장 내 대형 홍보부스를 마련해 핵심기술체계 ‘프로테오아이디’를 중심으로 바이오마커 발굴, 알고리즘 개발, 진단 서비스 상용화, 고도화 기술과 관련된 9가지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를 포함한 다중마커 조기진단 솔루션 파이프라인과 팬오믹스 분석 솔루션 PASS에 대해 홍보한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전 세계 프로테오믹스 커뮤니티에 국내 기술력을 소개하고, 프로테오믹스 기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HUPO는 세계 최대 규모 단백체학회로, 국내 개최는 2007년 서울에 이어 16년 만이다. 올해는 40여개국에서 연구자와 업계 주요 관계자 1000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9/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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