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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구로병원, '제2회 연구중심병원 R&D 페어' 개최

    고려대 구로병원, '제2회 연구중심병원 R&D 페어' 개최

    고려대 구로병원이 내달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고려대 구로병원 새롬교육관 대강당에서 '제2회 연구중심병원 R&D 페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기술 전문가와 함께 ▲연구중심병원 R&D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신약, 인공지능, 정밀 의료기기와 의료데이터 분야 연구사례를 공유하고 ▲연구성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이 '국내외 연구중심병원 R&D 정책방향'에 대한 강연을, 하버드 의대 김경상 교수가 '성공적인 국제 협력 R&D'를 위해 제언할 예정이다. 고려대 구로병원과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연구자들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토크도 예정돼 있다.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단신이슬비 기자2023/10/24 15:39
  • 매일 피곤한데, 밤엔 소변 마려워 잠까지 설치는 사람… '이 질환' 의심

    매일 피곤한데, 밤엔 소변 마려워 잠까지 설치는 사람… '이 질환' 의심

    하루 종일 피곤한데, 야뇨증, 단백뇨, 혈뇨 등 소변에 특정 변화가 생겼다면 당장 병원을 찾아가 만성콩팥병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우리 몸 등 쪽 척추 양쪽 체벽에 위치하고 있는 콩팥은 보통 체중의 0.5%(약 150g)에 불과 하지만, 노폐물을 여과하고 소변으로 배출하는 주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혈압 조절 호르몬을 방출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고 ▲조혈 작용을 돕고 ▲비타민D를 활성화해 칼슘 재흡수에도 관여한다.이러한 중요한 기능을 하는 콩팥은 다양한 원인으로 손상될 수 있는데,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3개월 이상 손상이 가면 만성콩팥병으로 악화될 수 있다. 만성콩팥병은 사구체여과율에 따라 1기에서 5기로 나뉘는데 콩팥 기능을 잃게 되는 말기 신부전(만성콩팥병의 5단계)으로 진행되면 투석(透析) 치료나 콩팥이식 등 신(腎) 대체 요법을 받아야 한다.고려대 구로병원 신장내과 김지은 교수는 "만성콩팥병을 인지하고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콩팥 기능이 30% 이하로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자일수록 콩팥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지속해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는 2017년 20만 3978명에서 2021년 27만 7252명으로 5년 새 36%나 증가했다.김지은 교수는 "만성콩팥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모든 장기에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며 "만성 피로·감각 장애, 신경계 증상, 고혈압·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증상을 비롯해 폐부종, 식욕 감퇴,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몸이 붓는 부종, 가려움증,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만성콩팥병은 혈액검사, 소변검사, 사구체여과율(eGFR), 혈청크레아티닌, 요단백, 신장초음파 등 다양한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보통 사구체여과율에 따라서 만성콩팥병 1기에서 5기로 나누는데 기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0/24 15:20
  • 병원 고가의료장비 공급 과잉, 간호사 불법 행위 원인?

    병원 고가의료장비 공급 과잉, 간호사 불법 행위 원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이 자기공명영상진단기, 전산화단층촬영장치( MRI/CT) 등 고가의 의료기기를 앞 다퉈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운용할 인력채용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해 간호사가 불법의료 행위자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상급종합뱡원보다 병원급 의료기관이 고가의료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운영인력은 훨씬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간호협회가 ​24일 ​‘지난 5년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고가의료장비 보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에 설치된 MRI는 ▲2018년 1290대 ▲2019년 1369대 ▲2020년 1460대 ▲2021년 1500대 ▲2022년 1572대가 설치돼 5년 새 21.86%(282대)가 늘어났다. CT는 ▲2018년 1497대 ▲2019년 1546대 ▲2020년 1589대 ▲2021년 1647대 ▲2022년 1724대가 설치 된 것으로 확인돼 15.16%(227대)가 증가했다.특히 초음파영상진단기는 ▲2018년 1만1727대 ▲2019년 1만2646대 ▲2020년 1만3507대 ▲2021년 1만4340대 ▲2022년 1만5172대가 설치돼 29.38%(3445대)나 폭증했다. C-Arm형 엑스선장치도 ▲2018년 2724대 ▲2019년 2837대 ▲2020년 2962대 ▲2021년 3061대 ▲2022년 3183대가 설치돼 16.85%(459대) 증가했다.이들 의료장비 현황을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종합병원이 2476대(2018년 8326대→2022년 1만802대)로 가장 많았으며, 병원급 1733대(9268대→1만1001대), 상급종합병원 1402대(4189대→5591대), 요양병원 36대(2052대→2088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고가의료장비 MRI와 CT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병원급(MRI 803대, CT 753대), 종합병원(MRI 547대, CT 648대), 상급종합병원(MRI 221대, CT 318대), 요양병원(MRI 1대, CT 5대) 순이었다. 그러나 이들 의료장비를 의사의 지도하에 영상진단·방사선 치료 행위를 하는 전문인력인 방사선사는 2022년 말 현재 3만1427명으로 지난 5년 동안 6487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병원급이 719명(5024명) 늘어난 것을 비롯해, 종합병원 1523명(7310명), 상급종합병원 1323명(5358명)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요양병원은 7명(1359명)이 감소했다. 의료장비 1대당 이를 운용할 전문인력인 방사선사 수는 병원급이 0.32명, 요양병원 0.41명, 종합병원 0.50명, 상급종합병원 0.75명에 불과했다.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는 “병원 운영자인 병원장이나 의사가 불법적으로 타 직역의 업무 수행을 지시하고, 업무상 위력 관계로 인해 간호사는 그 지시를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간호사가 불법의료행위자로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이 고가의료장비를 앞 다퉈 도입하면서 영상검사 건 수 증가와 함께 영상의학과전문의 부족, 과도한 판독업무 담당으로 인한 정확성마저 위협받고 있을 뿐 아니라 국민 의료비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10/24 14:56
  • 베이비파우더 먹는 20대 美 여성… 정신질환 '이식증' 뭐길래?

    베이비파우더 먹는 20대 美 여성… 정신질환 '이식증' 뭐길래?

    미국 20대 여성이 베이비파우더에 중독돼 이를 먹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에 사는 드레카 마틴(27)이 베이비파우더를 매일 먹는 '이식증(pica disorder)'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틴은 올해에만 약 4000달러(한화 약 537만원)를 베이비파우더 구매에 사용했다. 그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베이비파우더를 먹으면 마음이 안정돼서 중독인 걸 알지만 끊을 수 없다"며 "일반 음식과 베이비파우더 중 골라야 한다면 베이비파우더를 고를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은 지난 2014년부터 이식증을 앓았다. 의료진이 낮은 아연 수치를 원인으로 추정해 마틴은 여섯 번 수혈을 받기도 했다. 이후 이식증 증상은 완화했지만, 출산한 지 3개월 됐을 때부터 다시 베이비파우더를 먹기 시작했다. 현재는 아연 보충제를 먹으면서 이식증을 억제하고자 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음식 아닌 물건 강박적으로 먹어이식증은 음식이 아닌 것을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정신질환이다. 이 질환을 겪으면 자신이 음식이 아닌 물건을 먹어야만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그리고 마틴이 베이비파우더만 먹는 것처럼 특정 종류의 물건만 섭취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식증 환자는 어린이가 대부분이지만, 임신부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지적 장애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이식증 환자는 섭취한 물건에 따라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임신부들은 보통 얼음을 계속 먹는 행동을 보이는데, 몸에 크게 해롭지 않다. 하지만 다른 환자들은 위험한 물건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틴도 베이비파우더 제품 설명란에 섭취하면 안 된다는 경고 문구가 있는데 몇 년째 베이비파우더에 중독된 상태다.이식증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철, 아연 등 영양분이 부족하면 이식증이 발병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때도 이식증이 나타날 수 있다. 마틴 또한 증상이 나아지다가 지난 1월 지인 두 명이 연달아 사망하면서 그 충격으로 이식증이 악화했다. 어린이 이식증 환자의 경우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물건을 섭취할 때도 있다.◇명확한 치료법이나 예방법 없어임신부는 출산하면서 이식증 증상이 없어지고, 어린이도 성장하면서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으면 안 되는 것을 구별할 줄 알면서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들은 증상에 따라 다른 치료법을 고려한다. 환자들은 자신이 먹는 물건에 접근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이거나 다른 것에 주의를 돌리는 등 행동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약물치료를 받기도 한다. 아연이나 철 등 영양분이 부족하다면 이를 보충해주는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이식증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예방법이 없다. 또한 발병률을 낮추는 방법도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면 이식증의 발병 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3/10/24 14:23
  • 물로 씻으면 안 되는 '의외의' 식재료 3

    물로 씻으면 안 되는 '의외의' 식재료 3

    요리 하기 전 식재료 표면에는 이물질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아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어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물로 세척하면 오히려 해로운 식재료도 있다. 물로 씻으면 안 되는 식재료 3가지를 알아본다.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는 물로 씻지 않는 게 좋다. 육류에는 각종 박테리아가 사는데, 물에 씻는 과정에서 이 박테리아들이 주변으로 퍼질 수 있다. 실제 2019년 미국 농무부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와 공동으로 생닭을 무심코 씻은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용된 주방 싱크대와 주변 구역 60%가 세균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생닭에는 캠필로박터균이 있는데, 닭을 물로 씻는 과정에서 다른 식자재에 튀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고기를 물로 씻는 대신 종이 타올 등을 이용해 오염된 부분을 닦고 충분히 가열해 먹는 것이 좋다.◇달걀달걀을 사면 껍질에 닭의 분비물, 깃털, 이물질 등이 묻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위해 달걀을 물에 씻어 냉장고에 넣어두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러면 달걀이 쉽게 변질될 위험이 있다. 달걀을 물에 씻으면 달걀 껍데기에서 보호막 역할을 하는 큐티클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큐티클이 손상되면 세균을 포함한 외부 오염 물질이 내부로 쉽게 흡수된다. 달걀의 내부에서 외부로 수분도 날아가기 쉬워진다. 따라서 달걀을 보관할 때는 깨끗한 마른행주로 오염 부위만 간단히 닦아낸 후 그대로 보관해야 한다.◇파스타 면파스타 면에는 소스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 녹말 성분이 있다. 그러나 면을 삶기 전 물로 헹구면 녹말 성분이 제거돼 소스가 잘 흡수되지 않는다. 면을 삶기만 하고 바로 건져내야 파스타 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0/24 13:50
  • 日 오염수 2차 방류 완료…'삼중수소 농도 최고치' 확인

    日 오염수 2차 방류 완료…'삼중수소 농도 최고치' 확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방류구 인근에서 리터(ℓ)당 20베크렐(㏃)이 넘는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일본 도쿄전력이 지난 5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23일 낮 12시 8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천788t을 처분했고, 이번에 오염수 저장 탱크 10기에 보관돼 있던 7천810t을 바다로 내보냈다.보도에 따르면 2차 방류 기간이었던 지난 21일 방수구 근처에서 채취한 바닷물은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검출 하한치보다 높은 L(리터)당 22㏃로 확인됐다.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종전에 가장 높았던 수치는 지난 16일 해수에서 나온 16㏃이다. 또한 검출 하한치보다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검출 하한치는 특정 장비로 식별해 낼 수 있는 가장 작은 값을 말한다. 삼중수소가 검출 하한치를 넘었다는 것은 해수 내 삼중수소 농도가 기계로 측정할 수 있는 수치에 도달했다는 말이다. 이런 현상은 오염수를 방류해도 해류를 타고 퍼지기 때문에 특정 지점의 삼중수소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진 않을 것이라는 이전 예상과 다르다. 이에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오염수가 유출됐을 가능성, 분석 방법의 변수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도쿄전력 측은 해당 해역은 해류 흐름이 주기적으로 바뀔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수치에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며 삼중수소가 검출됐어도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700㏃에 크게 못 미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L당 350㏃을 넘는 삼중수소 수치가 나오면 원인 조사를 시작하고, L당 700㏃을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를 중단한다.2차 방류를 마친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두 차례 더 방류를 실시해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1천200t을 처분할 계획이다.
    단신이채리 기자 2023/10/24 13:22
  • '2023 이화국제의료세미나' 개최… 4개국 24명 의료진 참석

    '2023 이화국제의료세미나' 개최… 4개국 24명 의료진 참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21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에서 ‘2023 이화국제의료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윤하나 국제의료사업단장(비뇨의학과)을 포함한 이화의료원 의료진과 볼드사이한 몽골 UB송도병원장 등 4개국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구녀관을 포함해 VIP 병동, 중환자실, 헬리포트 등 이대서울병원의 주요 시설을 견학한 뒤 컨벤션센터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다.이번 세미나는 네 개의 세션으로 이뤄졌다. ▲원격의료(Telemedicine, 좌장: 주웅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심장과 폐 질환 관리(Management of heart & lung diseases, 좌장: 원태희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볼드사이한 몽골 UB송도병원장) ▲첨단의료(Advanced medicine, 좌장: 심봉석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강경호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 ▲이화의료원 국제의료(EUMC for your health, 좌장: 윤하나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등을 주제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윤하나 국제의료사업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화의료원은 동양 최대의 여성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나라의 의료기관 및 정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구한다는 공통의 신념을 공고히 하고 각국 간의 유대와 신뢰를 더욱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이화국제의료세미나를 계기로 이화의료원의 스마트병원 시스템과 첨단 의료기술이 알려져 더 많은 국제인들이 더 나은 치료의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화의료원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설립 정신 아래 국적 없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화의료원 국제진료센터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들이 상주해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 및 입원 등을 돕고 있다. 또한, 매년 몽골 등으로 대규모 의료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우리나라의 의료를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의료계소식신소영 기자 2023/10/24 13:20
  • 먹어도 살 안 찐다는 '이 식품'… 마음껏 먹어도 될까?

    먹어도 살 안 찐다는 '이 식품'… 마음껏 먹어도 될까?

    다이어트할 때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고 살 안 찌는 음식은 없을까? 대한비만학회에서는 체중 조절을 위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로 곤약을 꼽았다. 곤약은 다이어트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곤약은 100g당 약 10kcal로 열량이 매우 낮은 음식이다. 곤약의 주성분은 '글루코만난'이라는 식이섬유다. 글루코만난은 장에서 끈적끈적하게 녹은 후 음식물에 엉겨 붙어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킨다. 천천히 흡수되면 혈당도 천천히 오른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면 당이 인슐린에 의해 에너지로 잘 사용돼, 잉여 당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일이 적어진다. 게다가 곤약의 97.3%가 수분으로 구성됐다. 물을 마시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물을 많이 마시면 배가 불러 다른 음식을 먹기 힘든 것처럼 곤약을 먹으면 포만감이 커 다른 간식 먹는 것을 수월하게 참을 수 있다. 실제 곤약이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의 체중 감량을 유도했다는 연구 결과가 '건강 및 의학의 대체요법' 학술지에 실리기도 했다.다만 곤약은 장내 가스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 곤약의 글루코만난 성분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이다. 곤약이 소화되지 않은 채 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 발생이 촉진돼 복통을 유발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 증상이다. 곤약을 먹은 후에 가스 등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섭취를 삼가야 한다. 실제 미국 국립보건원(NIH)도 곤약을 먹은 후 ▲복부 팽만 ▲속 부글거림 ▲가벼운 설사 등 배앓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곤약만 편식해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만일 한 끼를 곤약으로 먹었다면 다른 끼니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해서 부족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3/10/24 12:30
  • 생리불순, 여러 원인 거론되는데… 하나하나 따져봤다

    생리불순, 여러 원인 거론되는데… 하나하나 따져봤다

    가임기 여성은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한다. 하지만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사람들도 있다. 이를 생리불순이라 하는데, 여러 원인이 거론된다.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원인들을 알아본다.◇여러 형태로 나타나는 생리불순생리불순은 생리 주기, 기간, 양이 불규칙한 것을 의미한다. 고려대구로병원 산부인과 배나영 교수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생리불순에) 월경통, 월경전증후군 등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나는 증상까지 포함해서 '월경장애'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생리는 3~7일 지속하고, 21~35일의 주기를 가진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생리량은 20~60mL를 정상 범위로 여긴다. 주기가 21일보다 짧으면 빈발월경, 길면 희발월경이다. 생리량이 적으면 월경과소, 생리량이 많거나 생리 기간이 길면 월경과다라고 한다. 생리를 세 달 이상 안 하면 무월경 상태로 본다. ◇생리불순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가임기 여성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생리불순을 겪는다면 먼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생기면 난소에 남성호르몬이 증가해 배란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배란 자체가 순조롭지 않으니 생리주기도 불규칙해진다. 남성호르몬(안드로겐) 과다 상태는 고안드로젠혈증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몸에 털이 많아지는 다모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만약 생리불순과 다모증을 모두 겪고 있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호르몬제로 치료할 수 있다.▷갑상선 질환=갑상선 호르몬도 생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줄어들면 뇌하수체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이때 프로락틴(젖 분비를 담당하는 유즙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고프로락틴혈증도 겪는다. 이로 인해 생식샘 자극 호르몬이 억제되고 난소와 같은 성선에 자극이 안 가면서 성호르몬도 줄어든다. 성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서 생리불순이 나타나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혈압 이상 등이 생리불순과 함께 관찰된다면 갑상선 질환일 수 있어 검사받는 것이 좋다. 갑상선 질환은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거나 적기 때문에 발생하므로 호르몬 균형을 되찾는 치료를 해야 한다.▷뇌종양=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생리불순을 겪는 경우도 있다. 뇌하수체 종양이 자라면 정상 뇌하수체 조직이 파괴되면서 프로락틴이 과다 분비될 수 있다. 프로락틴이 과다 분비되면 월경량이 감소하거나 무월경이 지속되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프로락틴이 분비되는 세포에 종양이 생기면 성욕이 떨어지고, 유즙이 나오는 증상도 동반되기 때문에 생리불순과 함께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뇌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뇌종양은 뇌하수체 기능을 회복할 호르몬제 치료와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한다. ▷저체중=저체중은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해 생리불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배나영 교수는 "여성호르몬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체지방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있다"며 "저체중이면 체지방이 적다 보니 여성호르몬도 상대적으로 적게 분비된다"고 말했다. 다만 체질적으로 저체중인 경우보다는 급격한 체중 감량을 겪었을 때 생리불순이 생긴다. 배 교수는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체지방에 영향을 주고, 호르몬 균형을 잃어 생리불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면 생리불순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과도하게 얇은 자궁내막=자궁내막이 얇아서 비정상적 자궁 출혈로 생리불순을 겪을 수 있다. 자궁내막은 여성 호르몬에 의해 증식하고 탈락하면서 두께가 계속 변한다. 배나영 교수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감소하는 변동이 주기적이어야 하는데, 급격하게 변하게 되면 자궁내막이 두꺼워지지 못해 출혈이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의 두께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치료법에 대해서는 아직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무작정 방치하면 만성 빈혈, 암으로 이어질 수도무월경을 방치하면 자궁내막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배나영 교수는 "생리를 하지 않으면 편해서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자궁에 부담을 준다"며 "무월경이 지속되면 자궁내막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이 계속 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성호르몬에 계속 노출되니까 자궁내막은 계속 증식해서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심하면 자궁내막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반대로 월경과다를 겪고 있다면 만성 빈혈에 시달릴 위험이 크다. 특히 몸이 이런 상태에 적응하면 어지러움 등 빈혈 증상을 못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심장에서는 산소 공급을 정상 수치만큼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부인과질환이해나 기자2023/10/24 11:34
  • 삼성바이오로직스-쿠르마파트너스, 투자 기업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지원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쿠르마파트너스, 투자 기업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지원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헬스케어 벤처 캐피탈 쿠르마파트너스와 투자 기업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쿠르마파트너스가 투자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위탁개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8월 출시한 ‘맞춤형 개발 솔루션’을 통해 각 후보물질의 특성과 개발전략에 따른 CMC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해당 회사가 개발 초기단계부터부터 최적화된 서비스로 공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쿠르마파트너스는 유럽 투자 그룹 유라지오 소속으로, 2009년 설립돼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를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이다. 현재 유럽 시장을 기반으로 전세계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의 제약사들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한 바이오테크와의 상생 사례를 늘리며 잠재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파트너사가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성공하면 전략적으로 협력해, 위탁개발부터 위탁생산, 무균 충전·마감 공정에 이르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사장은 “차별화된 경쟁력과 전문성을 통해 고객사가 바이오의약품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3/10/24 11:31
  • 어지럼증, ‘증상’에 따라 병원 가야 할 수도

    어지럼증, ‘증상’에 따라 병원 가야 할 수도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증상이다.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진정되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어지럼증 생기는 이유어지럼증은 크게 ‘생리적 어지럼증’과 ‘병적 어지럼증’으로 나눌 수 있다. 생리적 어지럼증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존재하지 않는다. 단순히 피곤하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멀미를 하는 등 감각기관에 과도한 자극을 받는 것만으로도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보통 휴식만 취해도 증상이 나아진다.반면, 병적 어지럼증은 인체의 평형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인체가 평형을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전정기관과 중추신경의 질환이 생겼을 때가 대표적이다. 전정기관은 귀의 가장 안쪽에 있는 내이(속귀)에 있다. 머리 위치나 움직임의 변화를 감지하고, 중추 평형기관에 전달해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석증=이석증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이다. 전형적인 증상은 좌우로 돌아누울 때, 누웠다 일어날 때, 혹은 앉은 상태에서 누울 때,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려고 올려 볼 때, 머리를 감을 때에 1~2분 정도 주변이 빙빙 도는 것 같은 회전성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이다. 어지럼증은 1~2분 이내에 끝나지만 같은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 반복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어지럼증을 느낄 때 속이 미식거리거나 구토할 수도 있다.이석증은 일반적으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주 이내에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으면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다. 이석증 치료로는 세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전정기관으로 이동시키는 이석치환술이 있다.▶뇌종양=소뇌 부위에 종양이 있어도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종양이 뇌 일부를 압박하거나 뇌 안에서 자리를 차지할 경우 압력이 상승하면서 어지럼증과 심한 두통이 발생한다. 구토 증상 또한 동반되며 새벽에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종양 위치에 따라서는 신경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경련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진단은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으로 한다. 뇌종양이 있으면 수술, 방사선 치료를 한다.▶당뇨병=나이가 들면서 흔히 앓는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가 오래 지속되거나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당뇨가 악화되면 신장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조혈 기능을 제대로 못 하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의 3분의 2가 신장 기능이 저하돼 빈혈 증상을 보입니다. 신장 기능은 한 번 떨어지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혈당을 평소에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10/24 11:30
  • 끊이질 않네… 리베이트 혐의 의사 등 면허취소 5년간 23건

    끊이질 않네… 리베이트 혐의 의사 등 면허취소 5년간 23건

    최근 공정위가 대형 리베이트 사건을 적발해 해당 제약사에 29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가운데 처방을 대가로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의사면허가 취소된 사례는 5년간 총 23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된 의사·한의사·약사 등 의료인에게 보건복지부가 내린 처분 건수는 총 224건으로 집계됐다. 면허취소 23건, 자격정지 147건, 경고 54건이다. 이 가운데 자격정지 기간은 4개월이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12개월 38건, 10개월 17건, 2개월 16건, 8개월 12건, 6개월 10건 순이었다.현행 의료법과 약사법에 따르면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업자는 물론 받은 의료인도 모두 ‘쌍벌제’로 처벌받는다. 적발된 의료인은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12개월까지 의사면허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1차 위반시 금품 수수액 2500만원 이상이면 자격정지 12개월, 수수액 300만원 미만이면 경고처분이 내려진다. 리베이트 혐의로 자격정지 처분기간 중에 의료행위를 하거나 3회 이상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복지부장관은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한편, 의약품 리베이트는 복지부·식약처와 공정위가 각각 관할하고 있는데, 공정위가 적발할 경우 공정거래법을 적용받아 금품을 제공한 기업에게만 과징금 등 처분이 내려지고 의료인은 처벌받지 않는다. 쌍벌제는 의료법·약사법 위반 시에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김원이 의원은 작년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리베이트 처벌의 ’사각지대‘를 지적하고, 부처간 공조를 통해 쌍벌제의 취지를 살릴 것을 요구했다. 이후 공정위와 복지부는 각각 새로운 내부지침을 마련해 의약품 리베이트 관련 수사결과 등을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 최근 공정위에 적발된 제약사는 전국 1,500여개 의료기관에 약 70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 측은 해당 사건 의결서를 작성한 후 30일 이내에 복지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이 의원은 “리베이트는 결국 약값 상승으로 이어져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건보재정에도 악영향을 준다”며, “공정위와 복지부·식약처 공조등 범부처간 협업을 통해 리베이트를 근절해야한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0/24 11:21
  • 요즘 전립선비대증 환자 급증한다는데… 이유는?

    요즘 전립선비대증 환자 급증한다는데… 이유는?

    전립선비대증은 만성질환으로 천천히 진행돼 평소에는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약 복용으로 인해 전립선비대증을 발견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하다. 시중에 파는 상당수의 감기약(콧물, 가래, 종합감기약)에 포함된 항히스타민 성분과 에페드린 성분이 방광근의 수축을 방해하거나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요도를 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원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준호 교수는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에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감기약을 복용하고 증상이 악화하거나 아예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찬 채로 배출되지 않아 외래나 응급실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전립선비대증,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전립선비대증이란 말 그대로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다. 전립선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커지는데 조직학적으로 60대에서 60%, 70대에서 70%, 80대에선 80%의 남성에서 전립선비대증이 발견된다. 전 세계적으로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계속 증가 추세다. 국내 건강보험 청구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에서도 2012년 인구 10만 명당 1만847명 이었던 전립선비대증이 2016년 2만3552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식생활의 서구화, 노령인구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게 주요인으로 꼽힌다.◇가늘어진 소변 줄기‧잔뇨감이 주증상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요도가 좁아져 소변 배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배뇨 후 잔뇨감 ▲끊어지는 소변 줄기 ▲약한 소변 줄기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고 힘을 주어야 나오는 현상 등이다. 두 번째는 방광의 자극 증상이다. ▲배뇨 후 2시간 이내에 다시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이 마려울 때 참기 힘들거나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깨는 등이다.전립선비대증은 항문에 직접 손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고 상태를 검사하는 직장 내 수지검사와 직장 초음파 검사로 진단한다. 초음파 검사는 전립선의 크기, 모양, 음영 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소변 줄기의 이상 유무 및 증상의 경중을 구분하기 위해 요속 측정기 및 잔뇨 측정을 통해 치료 전 배뇨기능의 상태와 치료 후 증상의 호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만약 직장 내 수지검사를 통해 전립선을 만졌을 때 돌출되고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는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때는 전립선암의 종양 지표로 사용하고 있는 혈액 내 PSA 수치를 측정하여 전립선암 여부를 결정한다.◇유로리프트‧홀렙수술로 치료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중등도 이상의 환자에서는 대부분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고려한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법 중 대표적인 것이 ▲유로리프트와 ▲홀렙수술이다. 유로리프트는 전립선이 크지 않을 때 고려해 볼 수 있는 효과적인 시술법으로, 금속실을 이용한다. 요도를 통해 내시경과 특수 금속실 (결찰사, 유로리프트)을 넣은 뒤 집도의가 직접 눈으로 보면서 비대해진 전립선을 묶는 시술이다. 국소 혹은 척추 마취로 2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시행한다. 특히 조직을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만 아직까지 보험적용을 받지 못해 시술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홀렙수술은 전립선의 크기에 상관없이 시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술 방법이다. 홀렙수술은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로 기존의 내시경 수술과 달리 전립선 피막(껍질) 면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해 제거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작거나 큰 전립선에서도 무리 없이 시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개복하지 않고 요도를 통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분리하여 제거할 수 있어 피부에 절개 자국 없이 출혈 및 감염 우려를 최소화한다. 환자들이 수술 후 발기 기능 저하, 성욕 감퇴와 같은 부작용을 걱정하는데 발기에 관련된 신경을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이와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 보험적용이 되며, 특히 일반적으로 수술 후 3일 정도면 일상생활에 복귀할 정도로 회복도 매우 빠르다.
    비뇨기질환신소영 기자2023/10/24 11:19
  • 휴온스랩,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효력 확인

    휴온스랩,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효력 확인

    휴온스랩은 개발 중인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HLB3-002’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동등한 효력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국내 비임상수탁시험기관(CRO)을 통해 수행된 이번 비교 시험에서는 항체의약품인 맙테라 정맥주사제에 ‘HLB3-002’를 첨가해 피하 투여한 그룹과 오리지널 약물인 할로자임 히알루로니다제가 들어간 맙테라 피하주사제를 피하 투여한 그룹의 투여 후 28일 동안 약물 동태·확산 효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그룹의 약물 동태·효력 동등성이 확인됐다.휴온스랩은 올 초 수행했던 효력시험에서 이미 오리지널 대비 동등한 효력을 확인했으며, 이번 시험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랩 임채영 바이오연구소장은 “현재 ‘HLB3-002’의 비임상 독성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내년 초 임상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5년 말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임상 시험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히알루로니다제는 인체 내 피하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효소로, 피하조직의 투과성을 높여 약물 확산 속도를 높이고 피부 안쪽 혈관으로 흡수될 수 있게 해 약물확산제로 사용된다. 단독으로는 피하통증과 부종 제거에 사용되기도 한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10/24 11:17
  • 귀지 자주 파는데… ‘이런 위험’ 알아둬야

    귀지 자주 파는데… ‘이런 위험’ 알아둬야

    매일 습관처럼 귀지를 파는 사람이 많다. 귓속 청결을 위해 혹은 귀지로 인해 간질거리는 듯한 느낌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귀를 파는 행위는 의외로 귀 건강에는 좋지 않다. 실제로 대부분의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귀지를 팔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왜일까?◇귀 보호하는 귀지… 자연스럽게 떨어져미국이비인후과학회에 따르면 귀지는 몸이 만드는 정상적인 물질이며, 귀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귀지는 산성 성분을 띠고 있어 세균과 바이러스 침입을 막고 귀 보습을 도우며, 외이도와 붙어있는 뼈‧연골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귀 안에 쌓인 귀지는 음식을 씹을 때 턱이 움직이는 등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귀지를 많이 팔수록 귀지샘이 자극돼 귀지 분비가 늘어날 수 있으며, 보습력이 떨어지면서 전보다 더 가려워질 수 있다.◇자칫 급성외이도염‧고막천공 위험도또한 귀지를 파내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귓구멍에 상처가 생길 가능성도 크다. 귓속 피부는 조직이 얇고 혈액순환이 느려 작은 자극에도 상처와 염증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목욕 후에 귀지를 파는 것은 더 위험하다. 목욕 후에는 귀 안의 피부도 부드러워지는데, 이 상태에서 귀 안의 약한 피부를 자극하면 아무리 부드러운 면봉이라도 찰과상을 입힐 수 있다. 이 상처에 세균이 감염되면 급성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있다. 귓속에 면봉이나 귀이개 등을 지나치게 깊숙이 넣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고막은 0.1mm의 아주 얇은 막으로, 약한 충격에도 찢어져 자칫 ‘고막천공’이 생길 수 있다. 고막천공은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증상으로, 귀울림이 심해지고 순간적으로 청력이 감소하며 피나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따라서 굳이 주기적으로 귀지를 제거할 필요는 없다. 다만, 드물게 귀지가 귓구멍을 막았거나 체질상 귀지가 많이 생겨 불편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안전하게 귀지를 제거하는 게 좋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역시 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귓속이 꽉 찬 느낌이 들 때와 귓구멍이 아프거나 피가 흘러나올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으라고 권고했다. 만약 귀가 가려워서 참기 힘들다면 귀 바깥쪽을 어루만져 털어주거나, 깨끗한 면봉으로 겉으로 나온 귀지만 살짝 제거하는 것이 도움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10/24 10:30
  • 무릎 안쪽? 바깥쪽?… '통증 부위별' 의심 질환

    무릎 안쪽? 바깥쪽?… '통증 부위별' 의심 질환

    무릎은 하루에 최대 10만 번 정도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할 정도로 많이 움직이는 신체 부위다. 그 만큼 관절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무릎 통증의 위치로 의심되는 질환들을 알아본다.◇무릎 안쪽 콕콕 쑤시면 관절염 의심무릎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의 겉 표면은 약 3mm의 얇은 연골로 덮여 있는데, 오랜 기간 무릎을 사용하면 노화로 인해 연골이 얇아진다. 이로 인해 무릎뼈 사이의 간격도 좁아지고 점차 뼈끼리 맞닿아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관절염이 발생한다. 무릎 연골은 고르게 닳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안쪽 연골이 먼저 닳는다. 관절염이 심해지면 다리가 O자 형태로 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최원락 과장은 "무릎 관절염으로 진료실을 찾은 환자들의 무릎을 만져보면 10명 중 9명은 무릎 안쪽을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며 "다리 모양이 O자로 변형되면서 무릎이 붓고 걸을 때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무릎 관절염의 치료는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보존적인 치료부터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최근에는 무릎 관절염 2~3기 사이에 자신의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해 무릎에 주사하는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가 통증 완화와 연골재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O자형 다리 변형이 심할 경우에는 다리를 일자로 교정하는 근위경골절골술을 병행해야 더 효과적이다. 또 무릎의 연골이 완전히 닳아 뼈끼리 맞닿은 관절염 4기인 경우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인공관절치환술이 효과적일 수 있다.◇무릎 바깥쪽 통증 장경인대증후군 의심장경인대증후군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골반의 외측에서 무릎까지 위치한 장경인대가 허벅지뼈에서 톡 튀어나온 부분인 '대퇴골 외측상과'라는 뼈와 잦은 마찰로 무릎의 바깥쪽에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흔히 마라토너의 병이라 할 정도로 평소 조깅이나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한다. 장경인대증후군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무릎을 잡아주는 근육이 제 기능을 잃어 관절염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따라서 무릎 바깥쪽에 통증이 있다면 운동이나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평소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게 좋다. 만약 이 부위에 만성적인 통증이 발생한다면 체외충격파와 같은 물리치료나 환자의 혈액에서 분리한 혈소판을 농축해 주사하는 PRP 주사치료로 손상된 인대를 재생시킬 수 있다.◇무릎 앞쪽 시큰거리면 슬개골 연골연화증 의심슬개골 연골연화증은 평소 운동을 많이 하거나 자주 쪼그리고 앉을 때 슬개골(무릎 앞쪽에 만져지는 삼각형 모양의 뼈)과 연골에 반복적으로 손상을 입어 무릎 앞쪽에서 시큰거리고 시리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주로 30~40대 청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무릎 전방에 강한 충격으로 생기는 외상뿐 아니라 하이힐처럼 높은 굽의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 발생하기 쉬워 남성보다 여성의 비중이 높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재활운동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지만 이런 보존적인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특수 관절내시경을 통해 병이 발생한 연골을 제거하고 슬개골 관절면을 고르게 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최원락 과장은 "관절염을 비롯한 무릎의 병들은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먼저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는 등 무릎을 과도하게 굽히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걷기 운동이나 실내 자전거 등을 통해 허벅지 등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23/10/24 10:07
  • 아토피 피부염 치료, 올바른 질환 정보로 새로고침 하세요 [공감닥터]

    아토피 피부염 치료, 올바른 질환 정보로 새로고침 하세요 [공감닥터]

     사연을 읽고 공감과 위로를 전해드리는 시간, 공감닥터 이번 주제는 아토피 피부염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습진성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이나 귀 주위, 무릎, 팔꿈치 등 접히는 피부 부위에 많이 발생한다. 한 해 100만 명이 진료를 받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으로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다. 이번 공감닥터에서는 중증 아토피 연합회 카페를 통해 받은 환자들의 질문들을 모아 답변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인지, 또 올바른 치료 방법은 무엇이며 최신 치료 옵션에 대한 이야기까지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교수에게 자세히 들어본다.◇공감 처방(1) 아토피 피부염, 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증상 개선의 핵심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만성이라는 것은 오래 가는 질환이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 증상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약물요법 등 적절한 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아토피 피부염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경증인 경우 바르는 치료제부터 중증 이상이라면 먹는 치료제를 쓰거나 광선 치료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먹는 약부터 주사제까지 새로운 치료제들이 개발되면서 아토피 피부염 질환을 새로고침 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한 민간요법을 사용하기보다 연구와 개발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치료를 받는 것이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올바른 치료 방법이다.
    피부질환김사랑 헬스조선 영상팀 PD2023/10/24 10:00
  • 그냥 근육통이겠지 했는데… 알고보니 ‘이 질환’?

    그냥 근육통이겠지 했는데… 알고보니 ‘이 질환’?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추운 날씨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대부분 단순 근육통으로 착각하고 방치한다. 하지만 어깨 부위에 평소와 다른 통증이 느껴진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어깨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오십견’ 팔 올리는 것 자체가 어려워일명 오십견으로 알려진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를 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어깨 관절이 마치 얼어붙은 것처럼 딱딱하게 굳고 통증이 생긴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세수를 하거나, 옷을 벗는 등 어깨를 쓰는 동작을 할 때 어려움을 느끼고, 팔을 들어 올리는 등의 만세 동작, 회전 동작 시 강한 통증이 온다. 심할 경우 통증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방치하면 팔을 아예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밀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필요하다.◇‘회전근개파열’ 팔 어느 정도 올리지만, 통증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과 비슷한 듯 다른 증상을 보인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이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퇴행성 변화, 외상 등으로 인해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팔을 어깨높이 위로 올리거나, 팔을 돌리거나, 뒷짐을 지거나, 누었을 때 통증을 느낀다.오십견은 팔을 어떤 방향으로도 올리는 게 어렵다.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개 어느 정도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원인도 다르다. 오십견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의 잦은 사용, 무리한 운동 등이 주요 원인이다. 어깨 위쪽 뼈 사이가 좁아져 회전근개 힘줄과 충돌하는 어깨충돌증후군 역시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관절와순파열’ 팔 빠질 것 같은 느낌관절와순파열은 어깨 관절 주변 가장자리를 둘러싸는 반지 모양의 섬유연골조직(관절와순)이 찢어지거나 파열되는 질환이다. 관절와순파열은 팔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짐과 동시에 무직하고,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 반복적으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뚝’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들기도 한다. 보통 관절와순파열은 다른 어깨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3/10/24 10:00
  • [의학칼럼] 자고 나면 시력 좋아진다는데… 안경 대신 '드림렌즈' 괜찮을까?

    [의학칼럼] 자고 나면 시력 좋아진다는데… 안경 대신 '드림렌즈' 괜찮을까?

    소아청소년기 근시 진행이 심각한 가운데 안경이 아닌 '드림렌즈'가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이가 어린데 너무 일찍부터 안경을 씌우는 것이 부모 입장에서 고민이 된다. 남자 아이는 격한 운동이나 일상 생활을 하다가 안경이 부러지면서 외상을 당하지는 않을까, 여자 아이는 안경 때문에 코와 눈 모양이 변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다.근시는 성장기에 빠르게 진행되는데 시력발달의 중요한 시기에 야외활동 시간은 줄고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늘면서 근시가 심해지고 시력이 떨어지고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코로나19로 집에서 TV나 노트북으로 학습하는 환경은 근시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이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근시 환자 중 0~9세 소아 근시 환자는 24%, 10-19세는 36%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시력 보고서(World report on vision)도 살펴 보자면, 전 세계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근시가 가장 많고(51.6%), 한국의 대도시 청소년은 약 97%가 근시를 겪는 것으로 추정했다. 어린 나이부터 근시가 나타날 경우, 성장기에는 신체 성장뿐만 아니라 안축장도 길어지기 때문에 근시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각별히 신경을 쓰지 않을 경우 성인이 되어 고도 근시가 될 수 있고, 고도 근시는 무엇보다 망막변성, 시신경 기능 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할 경우 망막박리, 녹내장 등의 위험을 높여 실명 위험도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조기에 관리해야 한다.드림렌즈는 수면 시 착용하는 렌즈로써 자는 동안 렌즈가 각막을 눌러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원리다. 아침에 일어나 렌즈를 빼면 일시적으로 교정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일주일 동안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성장기의 어린이 중 안경만 착용한 경우와 드림렌즈를 착용한 경우를 비교하면 드림렌즈가 50% 이상 근시 진행 억제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시력이 거의 완성되는 만 5세부터는 '드림렌즈' 착용을 시도할 수 있다. 드림렌즈의 목적은 '근시 진행 억제'와 '시력 교정'이다. 드림렌즈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안구 성장을 더 많이 억제해 근시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드림렌즈 효과를 보려면 최소 7~8시간 이상은 자야 한다. 보통 8시간 잠을 잘 때 하루 정도 교정하는 효과가 있어 가능하면 8시간 이상 수면이 권장된다. 단, 엎드려 자는 것은 눈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어 좋지 않으므로 똑바로 누운 상태로 자는 것이 제일 좋고, 옆으로 누워서 자도 괜찮다.또한 어린 나이에 렌즈를 처음 착용해보는 경우가 많고, 수면 시에 착용하는 렌즈이므로 보호자가 함께 관리해야 각막염 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각막과 근시 상태를 확인해야 렌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렌즈 착용을 통한 안정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근시와 난시의 정도, 각막의 곡률, 동공 크기 등을 면밀히 검사해 적합한 맞춤형 렌즈를 제작하고 적용해야 한다.  따라서 정밀검사를 위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이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성이 높은 의료진이 있는지, 다른 안 질환까지 진료가 가능한지를 잘 살펴보고 안과를 선택해야 한다.렌즈 수명은 2년 정도이며, 관리 상태와 근시 진행 정도에 따라 일찍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 성인이 된 후 시력교정을 원할 경우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렌즈삽입술 등 본인의 눈 상태에 맞는 시력교정술 또한 가능하다.
    칼럼BGN밝은눈안과 롯데타워 송윤중 원장 ​2023/10/24 09:58
  • "한국, 이미 마약 통제 불능… 마약 탓 젊은 C형 간염 확산 우려"

    "한국, 이미 마약 통제 불능… 마약 탓 젊은 C형 간염 확산 우려"

    10~20대 마약사범 증가가 간암, 간경변 등 중증 간질환 위험을 높이는 C형 간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료계의 경고가 나왔다.현재 마약사범 등 마약류 약물 남용자의 C형 간염 유병률은 약 40%로 일반인 C형 간염 유병률 1% 미만보다 압도적으로 높은데, 이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교수는 "우리나라 C형 간염 유병률을 보면, 일반 성인의 HCV 항체 유병률이 0.7%이나 정맥주사 약물남용자의 항체 유병률이 48.4%일 정도로 마약류 사용자 중 C형 간염 감염환자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마약류 약물 남용자와 그 가족의 간염 인식도를 보면, C형 간염 검사를 받아본 경우는 20% 수준으로 C형 간염에 대한 인식도 자체가 낮다"고 말했다.문제는 C형 간염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마약사범은 계속 증가하고 있단 것이다. 최근 10년간 마약류사범은 2배 증가해 2020년 우리나라 드럭인덱스(Drug Index)는 28을 기록했다. 드럭인덱스는 인구 10만명당 적발된 마약사범 수로, 드럭인덱스가 20 이상이면 마약이 통제되지 않은 사회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마약류 상습 투여 인구는 드럭인덱스 수치의 20~30배로 추정하기에 현재 국내 마약사범은 국내에 최소 20만명에서 최대 50만명으로 추산된다.최광현 교수는 "현재 국내 10~29세 젊은 층의 C형 간염 감염은 2.9% 수준이지만, 우리나라의 드럭인덱스는 28로 마약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최근 청년층 마약사범이 급증해 C형 간염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의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C형 간염 위험은 고령일 때 18% 상승하지만, 주사기를 공유하면 그 위험이 417%까지 상승한다.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은 마약사범도 C형 간염 위험은 크다. 다른 연구를 보면,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은 마약 오남용자도 C형 간염 감염 비율이 6.7%로 일반 인구보다 10배 이상 높다.그렇다면 이 같은 상황에서 마약사범을 통한 C형 간염 확산을 막을 방법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봤다.최광현 교수는 "C형 간염은 HIV와 마찬가지로 치료가 곧 예방이다"며 "최대한 많은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진단해 치료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C형 간염은 치료제의 발전으로 조기에 진단하면 단기간에 쉽게 완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최 교수는 "다만 마약류사용자는 자신을 드러내길 꺼린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에서 '주사 도구 청결 프로그램(NSP)'을 운영하고, NSP를 방문하는 이들의 신원을 비밀 보장해 지원하는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간질환신은진 기자2023/10/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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