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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가 지난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5월부터 1년이다.신임 회장인 송정수 교수는 1997년부터 통풍 관련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최근에는 통풍 신약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송 교수는 대한류마티스학회 정보이사, 교육수련이사, 기획이사, 통풍연구회 회장, 류마티즘골대사연구회 회장, 제3판 류마티스교과서 편찬위원장 등 학회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고, 현재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이사장,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송정수 교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류마티스학회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학회 회장으로서 국내 류마티스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고, 학문적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여 세계적인 학회로 발돋움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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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열(62)이 폐질환으로 인해 몰라보게 야윈 근황이 공개됐다.유튜브 채널 '에덴교회 0691TV'에는 '충격! 가수 유열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라는 제목의 영상과 함께 유열이 교회 전도사로서 간증하고 찬양하는 모습이 나왔다. 영상에서 유열은 "6년 전부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 성대 이상에 폐섬유증이 찾아왔고 이후에 폐렴도 겪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호흡도 힘들고 기침도 나고 목이 간지러우니까 말도, 노래도 쉽지 않았다. 아내가 그만 내려놓으라고 해서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갔다. 처음으로 나를 오롯이 돌아본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 속에서도 계속 기침을 하고, 쉰 목소리를 냈으며, 호흡이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폐 염증 반복되며 딱딱해져폐섬유증은 간질성 폐질환의 일종으로, 폐에 염증이 생겼다 없어지기를 반복하며 폐 조직이 딱딱해지는 질환이다. 마치 상처가 아물며 굳은살과 흉터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국내 폐섬유증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18년 1만4000여 명이던 폐섬유증 환자가 2022년 2만여 명으로 43%가량 늘어났다. 폐섬유증 대부분이 명확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폐섬유증'이고 평균 생존율이 진단 후 3~4년 정도로 알려진 만큼, 호흡기 증상이 장기간 호전되지 않는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폐섬유증의 대표증상은 마른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등으로,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초기발견이 어렵다. 또 병이 진행되면 저산소혈증이 심해지면서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해지는 곤봉지가 생기기도 하고, 심장 기능이 떨어져 몸이 붓기도 한다. 폐섬유증이 무서운 이유는 지속적으로 폐가 손상되지만,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기 전까지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폐섬유증은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데, 이미 호흡곤란이 있는 상태에서 진단될 경우 통상 3년 이내 절반 정도의 환자가 사망에 이른다.폐섬유증은 흉부 X-ray와 CT 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경우에 따라 흉강경을 이용해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또 폐기능 검사로 폐섬유증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법을 결정한다.◇계속 진행하면 폐이식 필요 폐섬유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폐이식 수술로 진행된다. 하지만 약물치료는 섬유화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할 뿐 계속 진행된다면 결국 '폐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약물치료만으로 폐가 굳어지는 증상을 완전히 멈추거나, 섬유화된 조직을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섬유화 진행을 늦추는 항섬유화 제제를 사용해 폐기능 악화 속도를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만약 약물이나 산소치료로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단계에 이르면 수술 치료를 고려한다. 한번 섬유화된 폐는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이 불가능해, 폐이식이 유일한 방법이다. 실제 보건복지부의 '장기 등 이식 및 인체조직 기증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시행된 167건의 폐이식 중 절반에 가까운 74건(약 44.3%)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였다.폐이식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고, 수술 시 인공 심폐기를 사용해 장기이식수술 중에서도 고난도에 속한다. 특히 뇌사자의 폐를 얻는다 하더라도 바이러스와 세균에 감염 위험이 높고, 뇌사가 발생하면 기능 저하가 다른 장기보다 빠르기 때문에 실제 폐이식에 사용 가능한 것은 30% 정도에 불과하다. 또 오랜 기간 에크모나 기계적 환기 장치에 의존해 온 중증환자 비율이 높다보니, 수술을 하더라도 비교적 예후가 불량한 편이다. 그만큼 의료진의 숙련도가 폐이식 수술의 성패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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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2024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상임위 예산안 심사에서 노인 및 장애인 등 약자복지 예산과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예산, 지역 숙원사업 해결 예산 등 사회복지 분야 예산만 2421억여 원을 증액했다고 20일 밝혔다.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 2024년도 예산 심사에서 증액한 약자 복지 예산 항목을 보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 44억6000만원,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운영지원 30억2500만원, 장애인 직업재활수행기관 지원 84억원,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운영지원 18억100만 원, 발달장애인지원 바우처시스템 구축 및 운영 13억원 등이다.어린이집을 비롯한 보육 관련 예산도 집중적으로 증액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보육교직원 인건비 837억 7500만원, 교사겸직원장 지원비 128억6100만원, 영아반 개설(유지) 인센티브에 121억100 만원을 비롯해 보육교직원 고충처리센터 운영에도 30억원을 증액했다. 둘째아 이상에 대한 첫만남이용권을 300만원 지급하도록 하는 예산 870억원도 유지했다.특히 보육교직원 인건비와 영아반 개설(유지) 인센티브 예산은 당초 보건복지부가 수용곤란을 밝혔던 예산으로, 예산 심사과정에서 강기윤 의원이 적극적으로 증액 필요성을 주장해서 증액이 이뤄졌다.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세부 증액 항목을 보면, 지역아동센터 인건비 지원 346억 8000만원, 장애인거주시설기관 운영지원 248억 4500만원, 정신요양시설 운영지원 57억 1000만원, 자활센터 운영지원 31억 2100만원 등을 증액했다. 그 외에도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창원경상국립대) 건립을 위하여 22억원을 증액했으며,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에 80억원을 증액했다.강기윤 의원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 2024년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 노인, 장애인 등 약자복지 예산과 보육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지역 숙원사업 해결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관련 예산이 예결위 심사과정에서도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임플란트 건보지원 개수를 2개에서 4개로 늘리는 예산 120억원 등 약자복지를 위한 국민 도약 예산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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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30대 남성이 크론병 치료를 위해 어머니의 대변을 자신의 장에 이식했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지난 15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찰리 커티스(35)는 2006년 궤양성 대장염을 진단받았는데 얼마 뒤 크론병으로 발전했다. 커티스는 약을 먹어도 매일 40번씩 화장실을 가거나 출혈이 심했고, 두 달 동안 29.5kg이 빠지기도 했다. 증상이 계속 악화되자 그의 어머니는 호주 소화기질환 센터에 '분변 미생물군 이식' 가능 여부를 의뢰했다. 어머니의 장내 미생물이 건강하다는 것이 확인되자 2008년부터 커티스는 어머니의 대변을 이식해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되찾고자 했다. 커티스는 이후 3년 6개월 동안 어머니의 대변을 이식받자 증상이 거의 완치됐고, 현재 크론병 증상을 겪지 않고 있다. 그는 "새로운 소화 기관을 가진 것처럼 건강한 기분"이라며 "특이하게 어머니한테 이식받아서 그런지 어머니의 폐경기 증상도 겪었는데 이외에는 부작용이 없었다"고 말했다.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크론병에 걸리면 보통 설사나 복통을 겪으며, 항문 주변이 찢어지는 등 항문질환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장에 출혈이 생기거나 장벽에 천공이 생기는 응급상황이 일어날 때도 있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장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해 우리 몸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면 발병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흡연 같은 환경적 요인이나 유전적 요인이 크론병 발생을 촉진한다고 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 크론병 환자는 3만1098명이다.크론병은 완치법이 아직 없으며, 모두에게 효과 있는 치료법도 아직 개발 중이다. 따라서 크론병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에 집중하는 편이다. 크론병은 약물치료를 진행할 때가 많다. 약물치료에는 항염증제나 부신피질호르몬제를 가장 흔히 사용한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면역억제제나 항생제 등도 쓸 수 있다. 3개월 동안 약물치료를 해도 반응이 없으면 장협착, 누공(항문과 관련된 피부에 긴 터널 같은 구멍이 생기는 질환), 심한 출혈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대장 염증이 심하면 대장 절제술을 진행할 수 있고, 소장 부위에 증상이 있으면 소장 부분 절제술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수술해도 나머지 장에 크론병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술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한다. 커티스가 사용한 방법은 '분변 미생물군 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s, FMT)'이다.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이식해서 건강한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환자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균형을 되찾게 돕는 방식이다. 크론병을 예방할 방법은 없지만 일반적인 위험 요소인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을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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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잘못 보관하거나 오래 두면 곰팡이가 핀다. 우리가 매일 먹는 쌀도 마찬가지다. 곰팡이가 핀 쌀로 밥을 지어 먹으면 신장이나 생식기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암까지 발생할 수 있다. 쌀을 비롯한 곡류와 콩, 견과류 등에 곰팡이가 피면 곰팡이 독소가 나온다. 곰팡이 독소는 곰팡이류가 만들어내는 진균독의 일종으로, 쌀 곰팡이에서 나오는 독소에는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이 있다.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고, 주로 쌀이나 보리, 밀, 땅콩, 옥수수 등에서 검출된다. 오크라톡신은 신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고, 제랄레논은 생식 기능 장애나 불임 등을 유발한다.쌀에 곰팡이가 피었는지 여부는 색깔과 냄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곰팡이가 피었을 경우 회색이나 검은색, 푸른색을 띠고 곰팡이 특유의 냄새를 풍긴다. 맨눈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쌀을 물에 씻어보면 된다. 정상적인 쌀을 씻었을 때 물이 흰색을 띠지만, 곰팡이가 핀 쌀에서는 검은색이나 푸른색 물이 나온다. 곰팡이 핀 게 확인되면 즉시 버린다. 곰팡이 독소는 쌀 내부에 생성되고 열에도 강해 깨끗이 씻거나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곰팡이가 피지 않게 보관하려면 쌀을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둬야 한다. 습도 60% 이하, 온도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한다. 특히 주방은 보일러나 제습기를 이용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다른 곡류나 콩, 견과류도 마찬가지다. 옥수수, 땅콩과 같이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하고, 개봉하고 남은 견과류는 밀봉해 보관하는 게 좋다.한편, 쌀을 고를 때는 포장지에 있는 투명 창을 통해 쌀알을 잘 확인해야 한다. 신선한 쌀은 투명하고, 광택이 나며 부서진 쌀이나 덜 익어 새하얀 쌀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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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높은 음식은 한 가지만 먹어도 살이 쉽게 찐다. 그런데 같이 먹으면 맛이 좋다는 핑계로 두 종류의 '칼로리 폭탄'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경우가 잦아 주의해야 한다. 글로벌365mc병원 전은복 영양사의 도움말로 먹으면 먹을수록 지방이 쌓이는 최악의 살찌는 음식 조합을 알아봤다.◇겨울 간식 조합 '슈붕‧팥붕' 듀오… 밥 한 공기 열량 맞먹어붕어빵은 밀가루와 설탕, 달걀로 반죽을 만든 뒤 팥소, 슈크림, 피자치즈 등 각종 소를 넣고 굽는 음식이다. 팥붕어빵의 경우 개당 열량이 100~120kcal 수준으로 2~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300kcal에 가까운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게다가 슈크림 붕어빵은 개당 약 170kcal로 팥붕어빵 보다 더 열량이 높다. 슈크림 붕어빵 속 커스터드 크림은 대체로 슈크림 맛을 내는 파우더를 사용하는데 이 파우더 믹스에는 설탕이 다량 함유돼있다. 붕어빵 섭취가 더 위험한 점은 하나만 먹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 팥붕 한 마리, 슈붕 한 마리 번갈아 먹다 보면 어느새 한 봉지 순삭이다. 전은복 영양사는 "붕어빵은 정제된 당분이 많이 든 고탄수화물 식품"이라며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남은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될 우려가 높아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매운맛 중화하려 치즈 사리 추가? "차라리 덜 맵게"떡볶이, 볶음밥, 닭갈비, 등갈비 등 매콤한 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치즈 사리'다. 매운맛이 강한 음식에 부드러운 치즈를 곁들여 먹으면 매운맛은 중화되고 풍미는 살아난다. 하지만 매운 요리에 토핑으로 올라가는 치즈는 단백질이 풍부한 자연치즈가 아닌 모조치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조치즈는 우유로 발효한 치즈와는 다른 식품이다. 식용유·전분 등에 식품첨가물을 섞어 치즈와 유사하게 만든 식품을 말한다.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은 있지만 자연치즈 성분과 다르고, 영양적 가치도 적은 편이다. 주재료인 식용유는 포화지방이 대부분인 데다가 식용유의 열량은 1g당 무려 9kcal다. 한국영양학회는 포화지방산의 경우 1일 기준 섭취량을 총 에너지섭취량의 7%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전 영양사는 "자극적인 맛을 내는 요리에는 대개 소금, 설탕 등의 양념이 많이 들어가고 밥과 국수, 떡 같은 고탄수화물과 곁들여 먹는 사례가 많다"며 "여기에 모조치즈가 더해지면 포화지방까지 과하게 섭취하게 돼 '치즈 사리' 추가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삼겹살 먹은 뒤 'K-디저트' 볶음밥 참자한국인에게 삼겹살을 구워 먹은 뒤, 후식 찌개와 밥, 후식 냉면 또는 기름진 철판에 밥을 볶아 먹는 것은 일종의 룰이 됐다. 하지만 건강에는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 우선 구운 고기에는 포화지방이 많이 들었다. 포화지방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미 고기로 배를 채운 상황에서 쌀밥 한 공기를 다 먹었다면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이 된다. 잉여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는 내장지방을 두둑하게 채우고 복부비만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특히 과도한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은 체내 염증을 높이는 요소가 될 수 있는데,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 모두 상승해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 영양사는 "살찌게 만드는 최악의 조합은 결국 포화지방과 고탄수화물 조합, 여기에 자극적인 양념이 더해지는 메뉴"라며 "한두 번 기름진 음식 섭취를 했다고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습관적으로 이런 음식을 찾으며 익숙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영양사는 이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반복하면 식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갈라닌(galanin)’이라는 물질이 늘어나는데, 이는 고열량의 음식을 찾게 만드는 뇌 시상하부를 자극해 식욕을 늘려 악순환에 빠지게 한다"며 "다행히 이런 음식을 끊어낼수록 호르몬이 다시 안정을 찾기 때문에 메뉴를 고를 때 건강을 우선 순위에 두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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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은 근육을 비롯한 신체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최근, 악력 저하가 혈당 조절 불량을 의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악력 틈틈이 확인하고 근육 단련하세요!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악력 측정해 당뇨병 위험 간단하게 확인 가능합니다.2. 전체적인 근력 향상을 목표로 하세요!당뇨병 진행하면 악력 감소혈당 조절이 잘 안 될수록 악력이 감소합니다. 악력은 손바닥으로 물건을 쥐는 힘으로, 특정 근육이 발휘할 수 있는 힘의 최대치입니다. 중국 난징 동남대 의과대 연구팀이 4년간 당뇨병 전 단계인 성인 1511명을 추적 관찰했습니다. 관찰 기간동안, 700명은 당뇨병 전 단계에 머물렀고 306명은 당뇨병으로 진행됐으며 505명은 정상 혈당으로 돌아왔습니다. 분석 결과, 당뇨병 전 단계에서 당뇨병으로 진행한 사람의 악력이 감소했고 당뇨병 전 단계에서 정상 혈당이 된 사람은 악력 저하가 없었습니다. 당뇨병으로 진행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악력 감소 위험이 89% 높았으며 악력이 약 0.85kg 줄어들었습니다.악력이 신체 근력 반영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약력은 근육 감소를 감지하는 척도입니다. 일어선 채로 측정한 악력은 상체 및 하체 근육과 코어 힘까지 반영돼 신체의 전반적인 근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근육은 우리 몸의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기관이라, 혈당 조절 능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는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 단계인 경우, 근육 생성 기능이 떨어지고 근육 분해 작용은 증가해 근육 기능 및 유지 능력이 저하된다”고 말했습니다. 근육량 감소는 혈당 조절 불량으로 이어지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당뇨병 악화와 근육 손실의 악순환이 반복됩니다.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도 악력을 감소시키는 하나의 요인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는 “말초신경병증을 앓는 경우, 말초신경이 지배하는 손과 손 주위 신경 및 근육이 약해져 악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악력 확인하는 법악력을 측정했을 때 남성 기준 28kg 미만, 여성 기준 18kg 미만이라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악력은 병원, 보건소 등에 비치된 악력 측정기를 이용해 손쉽게 확인 가능한데요. 악력 측정기가 없는 가정에서는 5kg 정도의 물건을 한 손으로 들 수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들어 올리지 못한다면 악력이 약하다는 신호입니다.체내 근육량 전반적으로 높여야악력이 약하다면 전체적인 골격근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신 근력을 단련하면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악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박철현 교수가 제안하는 운동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루 운동량, 특히 근력운동 비중을 늘리세요.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고령 환자인 경우, 아령을 들어올리는 운동을 주 3~4회 실시하면 좋습니다. 본인이 들 수 있는 중량으로 15~20회씩 총 3세트 하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어려운 경우라면 계단 오르기, 일어서서 뒤꿈치 들기,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 등을 20~30회씩 2세트 가량 반복하면 근육량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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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악명 높은 암이다. 생존율이 10대 암 중 가장 낮다. 2020년 국가암통계에서도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평균 15.2%로 전체 암 생존율 71.5%의 5분의 1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10년 전에는 5년 생존율이 8% 밖에 되지 않았다. '진단이 곧 사형선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유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배우 김영애 씨, 2002년 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최근 유명을 달리한 배우 변희봉 씨 등 췌장암으로 쓰러진 유명인들도 많다. 췌장암, 왜 이렇게 극복이 어려운 것일까?◇일반 검진으로 발견 어려워, 대부분 3~4기에 발견췌장은 위 뒤쪽, 몸 속 깊은 곳에 위치한다. 길이가 약 15㎝ 되는 가늘고 긴 장기다. 십이지장, 담관과 연결되고 비장과 인접해 있다. 췌장은 머리와 몸통, 꼬리 세 부분으로 나뉜다. 십이지장에 가까운 부분이 머리(두부), 중간이 몸통(체부), 가장 가느다란 부분이 꼬리(미부)다.췌장은 우리 몸에서 크게 2가지 기능을 한다. 첫째 췌장액을 분비한다. 췌장액은 십이지장에서 음식과 섞이면서 음식이 소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우리 몸의 혈당을 조절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이태윤 교수는 “위암이나 대장암은 1~2기에 발견하는 비율이 절반이 넘지만, 췌장암은 장기의 위치 때문에 대부분 3~4기에 발견된다”며 “일반 종합검진에서 하는 복부 내시경이나 초음파로는 확인이 어렵고, 특히 췌장의 몸통과 꼬리 부분은 위장의 공기로 관찰이 불가능한 경우가 적지 않으며 혈액검사로도 잘 발견되지 않는다”고 했다.◇유전·환경 영향 커… 가족력 있으면 발생률 18배췌장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전적 요인 중에서는 K-Ras(케이라스)라는 유전자의 이상이 특히 중요하다. 췌장암의 70~90% 이상에서 이 유전자의 변형이 발견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률이 18배까지 올라간다는 연구도 있다.환경적 요인은 식습관, 흡연, 만성 췌장염, 나이, 음주 등이 꼽힌다. 육류나 기름기 많은 식습관의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을 2배 정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 역시 췌장암의 발생과 관련이 깊다. 흡연자는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가 2~3배 정도 높다.만성 췌장염의 경우 약 15배까지 췌장암 위험이 올라간다. 남녀 비율은 1.5대 1 정도로 남성에서 더 많고,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올라가기 시작해 70세가 되면 인구 1000명 당 1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췌장은 80%가 망가지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에서 복통과 체중감소가 나타난다. 통증은 명치 통증이 가장 흔하지만 복부 어느 쪽에도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이 나타날 때는 이미 췌장 주위로 암이 침윤했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다. 통증이 없는 경우보다 예후가 좋지 않다.췌장 머리 쪽에 발생한 경우에는 약 80%에서 황달 증상을 보인다. 종양 때문에 총담관이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막혀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그에 따라 빌리루빈(bilirubin)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췌장의 몸통이나 꼬리 쪽에 암이 발생하면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시간이 꽤 지나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종양이 자라면서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췌액과 담즙)의 통로를 막아 지방 소화에도 문제가 생긴다. 또 전에 없던 당뇨병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하기도 하고 췌장염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당뇨병이 췌장암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췌장암에 의해 이차적으로 췌장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완치는 수술이 유일… 가족력 등 있다면 정기검진 필수 췌장암이 의심될 경우 초음파검사,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내시경 초음파검사(EUS),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혈청 종양표지자검사, 복강경검사, 조직검사 등이 진행된다. 현재까지 췌장암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수술이 유일하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이후 보조적 치료가 필요할 때는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등이 진행된다. 치료법은 암의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중 선택한다.췌장암의 60%는 췌장 머리 부분에 생기는데 이때는 췌장 머리 쪽으로 연결된 십이지장, 담도, 담낭을 함께 절제하는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을 한다. 몸통과 꼬리 부분에 암이 생기면 비장을 함께 자르는 췌장미부절제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췌장암 환자 중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비율은 약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의 경우 침윤된 주위 혈관을 절제하면서 수술하기도 한다. 필요에 따라 암세포 크기를 줄이는 항암치료를 한 뒤 수술하는 경우도 있다.이태윤 교수는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따라서 췌장암 위험인자가 있는 분들, 즉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고령, 흡연자, 당뇨,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초음파, 복부 CT 같은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육류나 지방이 많은 식습관보다는 식이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금연과 함께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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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무익한 담배가 특히 해를 끼치는 기관이 있다. 바로 '후두'이다. 후두는 목구멍 안쪽에 있는 기관으로, 목소리를 만드는 성대와 목 전방부의 모양을 만드는 갑상 연골을 일컫는다. 흡연을 하면 담배연기가 폐보다 먼저 직접적으로 닿는 위치다. 실제로 흡연자의 후두암 발병률은 엄청나게 높다고 알려졌다. 흡연자라면 특히 주의해야 할 후두암에 대해 알아두자.◇흡연, 가장 강력한 후두암 원인후두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뜻하는 후두암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잘 알려진 위험 요인은 흡연이다. 미국암협회에 따르면 전체 후두암 환자의 약 95%는 흡연자이다.흡연량이 많을수록, 흡연 기간이 길수록 후두암 발병률은 상승한다. 오랜 기간 담배 연기에 노출되면 후두점막세포에 점진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결국에는 암세포로 변하게 되기 때문이다.현재 후두암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의 0.6% 정도를 차지하고 인구 10만 명 당 환자 수(조발생률)는 3~4명이다. 50대부터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60~80대 환자들이 가장 많다.◇암 위치 따라 증상 천차만별후두암은 크게 암의 발생 위치 등에 따라 증상이 매우 다르다. 성대쪽에 암이 발생하면 음성의 변화가 나타난다. 암 초기엔 가벼운 쉰 목소리 정도의 변화만 나타나지만, 암이 많이 진행되면 목소리가 어의 나오지 않는 상태가 된다. 성대의 윗부분인 성문상부에 암이 생긴 경우엔 목의 이물감, 불쾌감,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반면, 성대 아랫부분인 성문하부에 암이 생기면 목소리 변화와 같은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호흡곤란 정도가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보통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치료법 다양… 치료 후엔 간접흡연도 안 돼발견이 쉽지 않은 후두암이지만, 치료는 충분히 할 수 있다. 후두암 치료는 크게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과 방사선을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다.수술적 치료는 레이저나 로봇을 이용해 구강 내 암을 제거하는 방법과 목을 직접 절개 수술하는 방법이 있다. 수술 범위에 따라 특정 부위와 목의 림프절을 제거하는 두 가지 수술을 함께하기도 한다.방사선 치료는 수술하지 않지만, 약 30회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라면 방사선 치료와 항암 약물치료를 병행한다.수술 후에는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추적관찰과 관리가 진행된다.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창면 교수는 "후두암을 치료한 후에는 주기적으로 후두 내시경을 시행해 재발이 생기는 지 확인해야 한다"며 "림프절 전이가 생길 수도 있어 CT와 MRI를 이용해 내시경이 진단하지 못하는 부위까지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후두암 치료 후에는 무엇보다도 간접흡연조차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송창면 교수는 "후두암이 성대에 생기면 양측 성대 접촉이 잘되지 않아 목소리가 쉬는 '애성' 증상이 생긴다"며 "이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반드시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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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방귀 냄새가 고약해질 때가 있다. 이럴 때면 무슨 음식을 먹어서인지 떠올려 보게 되는데, 실제로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방귀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육류, 달걀, 우유 먹으면 방귀 냄새 심해져방귀의 주요 성분인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산소, 메탄 등은 냄새가 없다. 하지만 단백질과 지방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생긴 찌꺼기를 장에 있는 균이 처리하며 가스를 배출하는데, 이때 같이 생기는 황화수소, 스카톨, 인돌 등의 성분이 냄새를 유발한다. 황화수소는 달걀 썩는 냄새, 스카톨과 인돌은 대변 냄새를 유발한다.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음식에는 대표적으로 육류, 달걀, 우유 등이 있다. 또한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변비로 숙변이 생겨도 장내 가스가 오래 정체되며 지독한 방귀 냄새가 날 수 있다.하지만 방귀 냄새가 고약하다고 해서 대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방귀 냄새는 이처럼 주로 먹은 음식물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방귀 냄새가 지독하면서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혈변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대장 질환을 의심하고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단당류 채소‧다당류 곡물은 잦은 방귀 유발해한편, 잦은 방귀를 유발하는 음식들도 있다. ▲콩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양파 등 단당류가 많은 채소와 ▲옥수수 ▲감자 ▲밀가루 등 다당류가 많은 곡물 등이다. 단당류와 다당류는 위에서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대장에 도착하는데, 대장 속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가스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방귀를 자주 뀌는 게 걱정된다면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또한, 밥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 탓에 방귀를 자주 뀔 수도 있다. 몸 밖으로 나가야 하는 공기가 장 속에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빨대를 자주 쓰거나, 한숨을 자주 쉬어도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공기 양이 많아져 방귀가 잦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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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는다면, 달걀 대신 견과류 한 줌을 먹어보자. 이 작은 변화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당뇨병연구센터(DZD) 사브리나 슐레진저(Sabrina Schlesinger) 박사 연구팀은 동물성 식품을 식물성 식품으로 대체했을 때 얼마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23년 3월까지 출판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24개 집단을 포함한 37개의 연구를 분석했다.그 결과, 달걀 1개를 견과류 25~28g으로 대체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17%, 제2형 당뇨병을 18%, 조기 사망 위험을 15% 더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공육 50g을 병아리콩 등 콩과 식물로 대체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23%, 견과류 28~50g으로 대체하면 27%, 통곡물 30g으로 대체하면 36% 감소했다. 견과류는 30g이 약 한 줌에 해당하고, 가공육 50g은 소시지 한 개나 베이컨 두 개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 50g 가금류를 통곡물 30g으로 바꿔 먹으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13% 낮아졌다. 가공육, 계란, 치즈, 버터, 요구르트 등을 아보카도로 대체해도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슐레진저 박사는 "많은 사람이 달걀로 아침을 시작하는데, 이번 연구 결과는 달걀을 식물성 식품으로 대체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가금류나 가공육을 식물성 식품으로 바꿔 먹으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달걀 섭취를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BM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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