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꼭 먹어야 한다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적정 음주량인 남자 40g(소주 4잔) 미만, 여자 20g(소주 2잔) 미만을 맞추는 게 좋다. 하지만 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반드시 금주해야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술을 반드시 끊어야 하는 질환을 알아본다.◇고혈압술은 혈압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술을 끊는 게 좋다. 고혈압을 방치하거나 질환이 악화되면 뇌졸중 등 여러 합병증의 위험이 크다. 대한고혈압학회 역시 고혈압 환자에게 금주를 권하고 있다. 다만, 혈압이 아주 잘 조절되는 고혈압 환자가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 할 때만 남자는 하루 20~30g, 여자는 10~20g 이하로 섭취가 가능하다고 밝힌다. 술만 끊어도 수축기압 3.31mmHg, 이완기압 2.04mmHg 정도를 낮출 수 있다.◇당뇨당뇨 환자도 저혈당 쇼크를 피하려면 꼭 금주해야 한다. 술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약물치료 중인 당뇨 환자의 저혈당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당뇨환자는 하루 총 섭취열량을 1800~2200㎉로 제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술은 초고열량 식품이라 식사를 통한 적정 열량 섭취를 방해한다. 소주 1병의 열량은 약 403㎉로, 200g 밥 한 공기 열량(272㎉)의 두 배다.◇지방간지방간 진단은 당장 술을 끊어야 한다는 신호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 손상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지방간이 있는데도 술을 계속 마시면 간 섬유화, 간경변이 진행된다. 실제로 지방간 환자의 최소 30% 이상은 간경변이 진행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알려졌다. 지방간은 과음하는 사람들의 약 80~90%에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술을 끊으면 정상 간으로 회복이 가능하므로 최대한 빨리 금주하는 게 좋다.◇췌장염췌장염은 소화기관이면서 내분비기관인 췌장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특히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만성 췌장염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가 술이다. 술만 끊어도 췌장의 만성 염증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금주는 급성 췌장염의 재발 위험도 낮춘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급성 췌장염 환자가 술을 끊을 경우, 췌장염 재발률은 감소하고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줄어든다.
-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생리 기간 중에 질염 발생 위험이 높다.건강한 질에는 젖산을 생성하여 유익하지 않은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역할을 하는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라는 유익균과 기타 미생물이 95%와 5%의 비율로 균형을 이룬다. 그러나 생리 중에는 질 내 pH의 상승, 락토바실러스균의 감소, 미생물 다양성의 증가 등 질 내 다양한 환경 변화로 인해 평상시보다 감염에 취약해진다.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이 사실을 모른다. 전국 20~49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생리 기간 중에 평상 시보다 질염에 걸리기 더 쉽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중 53.2%에 불과했다는 설문 결과도 있다.생리 때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첫째가 위생이다. 외음부의 청결을 유지하고 가능한한 건조하게 해야 한다. 질 주변에 습기가 차면 좋지 않다. 자극성이 있는 비누나 세척제, 여성용 위생 분무기, 향기나는 화장지, 향기나는 삽입형 생리대 등을 피한다. 생리대는 4시간 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리대가 푹 젖을 때까지 두어서는 안 된다. 생리대를 오랫동안 착용하면 생리혈, 땀, 세균이 뒤섞여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생식기 주변에 자극도 심해진다. 팬티라이너도 오랜 시간 사용하지 말고, 2~3시간에 한번은 교체해야 한다. 생리 때는 꼭 죄는 바지, 면이 아닌 옷 등을 피한다. 대변 후에는 깨끗이 닦아내도록 하며, 휴지를 사용할 때는 앞에서 뒤쪽으로 닦는다. 필요에 따라 질염 세정제를 사용해도 좋다. 한편, 질염이 있다면 냉의 양이 많아지고 불쾌한 냄새가 나며, 외음부가 가렵거나 따갑고, 소변 시 통증이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질염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쉽게 만성화될 수 있고, 심각한 생식기 질환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방치하지 말고 확실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질염은 조기 발견 때에는 항생제 복용 등 간단한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방치할 경우 요도를 통한 감염 확산으로 방광염을 일으키고, 자궁에 침범해 골반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
씻을 때 양치보다 세수를 먼저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같은 습관은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치약에는 치아 미백과 치아 이물질 제거를 돕는 여러 성분이 들어있다. 불소, 연마제, 계면활성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성분은 치아 건강엔 좋지만, 얼굴에 묻으면 피부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여드름, 주사염과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치약 속 불소, 라우릴황산나트륨(계면활성제)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위험도 있다. 양치 과정에서 미세한 음식 찌꺼기들이 얼굴에 튀는 것 역시 피부 건강에 좋을 리 없다.치약 거품은 입술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불화주석, 소듐라우릴설페이트(계면활성제), 멘톨, 트리클로산, 프로폴리스 등과 같은 치약 성분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치약을 바꾼 뒤부터 입술염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치약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치약 성분으로 인해 피부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양치부터 한 뒤 세수를 하는 게 좋다. 양치 후 얼굴을 씻으면 입 주변에 묻은 치약 잔여물이 깨끗이 제거될 수 있다. 이미 세수를 했다면 양치 후 입 주변 거품이라도 꼼꼼히 씻어내도록 한다. 씻은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스킨이나 로션을 발라준다.한편, 샤워할 때는 머리를 먼저 씻는 것이 좋다. 샴푸에는 파라벤, 알코올과 같은 화학성분이 들어있는데, 몸에 이들 성분이 남으면 피부 모공을 막고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트리트먼트, 린스도 마찬가지다.
-
-
친구들 모임에 나간 30대 박모씨는 다이어트 정보를 공유하던 중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다이어트 약을 추천 받았다. 의사 처방이 필요없어 쉽게 구할 수 있고 건강기능식품보다는 효과가 좋다는 것. 하지만 이미 다이어트 한약을 먹고 있던터라 추가로 복용을 해도 될지 고민에 빠졌다. 괜한 부작용이 생기는건 아닌지 한약 효과마저 떨어지는건 아닐까 걱정돼 주변에 수소문하고 있다.겨울철이지만 여전히 다이어트는 빼놓을 수 없는 관심사다. 벌써부터 내년 여름을 준비하는 다이어터들이 많다.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에선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이나 치료제 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 방문해 바로 살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접근성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다이어트 일반의약품에는 서울제약의 ‘리드미캡슐(성분명 그린티엑스)’과 대한뉴팜의 ‘마메이드정(성분명 알긴산, 카복시메틸셀룰로스)’ 2가지가 있다.하지만 다이어트 치료제의 경우 다른 약과 병행해서 먹거나 식사를 거르면서 먹는 경우가 많아 주의 사항을 살펴보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리드미는 대사활동 느린 사람, 마메이드는 식욕 넘치는 사람에게 효과그렇다면 리드미캡슐과 마메이드정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는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리드미 캡슐은 평소에 잠이 많고 운동선수가 아닌 사람, 대사 활동이 느려 살이 찐 사람들이 먹으면 효과가 있다. 대신 마메이드는 식욕이 왕성해 식이 조절이 어려운 비만 환자에게 더 효과적이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리드미는 녹차 카페인 성분이라 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킨다”며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저하하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작용 기전이 있어 비만약으로 사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드미는 카페인이 있어 도핑 테스트 가능성이 있고,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임산부는 복용해서는 안 된다. 간 질환자도 사용을 주의 해야 한다. 스페인에선 그린티엑스 성분의 다이어트 약을 복용 후 간독성이 보고된 적이 있다.김예지 학술위원은 "마메이드 정은 알긴산과 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가 물과 함께 복용하면 팽창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라며 “식욕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개 의약품에 성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필요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 달 넘게 복용해도 효과 없다면 ‘다른 치료제, 처방약 추천’약을 적절하게 선택해 한 달 정도 복용했는데 효과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김예지 위원은 "한 달 이후에도 효과가 없다면 다른 비만치료제를 복용하거나 의사 처방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다만 처방약을 받았다면 다른 비만 치료제와 병행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한약이나 비만치료제는 병용하지 말고 운동이나 생활 습관 변화 등 비약물치료와 병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한약을 복용하면서 약국의 일반의약품 섭취를 고민하고 있는 박 씨의 경우에도 추가로 약을 복용하는 것 보다는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적합하다는 것. 아무리 효과가 있는 약이라도 여러 가지 약을 복합적으로 먹다보면, 특히 처방약인 경우 '과유불급'으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당연히 높다. ◇부작용 생겼다면 바로 ‘의사 약사 전문가 찾아야’전문의약품보다 부작용이 심각하지 않은 일반의약품이라고는 해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리드미캡슐 부작용으로는 발진, 발적, 가려움, 드물게 간염이나 황달 등이 보고되고 있다. 마메이드정의 경우 복부 팽만감이나 구역,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예지 위원은 "일반의약품이라도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바로 의사나 약사 전문가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복용 전에 이상반응이나 주의점을 면밀히 살펴보고 먹는 자세도 필요하다. 리드미캡슐은 카페인으로 인해 복용 후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운동선수는 먹지 않아야 한다. 또, 임신 중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복용해선 안 된다.소아 사용도 제한돼 12세 미만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카페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면증 예방을 위해 2개 캡슐을 아침 식전, 점심식사 중에 충분한 물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마메이드정은 하루 3번 2정씩 식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먹는다. 필요하면 2정을 취침 전에 추가로 복용해도 된다. 김 위원은 "다른 약과 병행하지 않으면서 병용하게 될 경우 시간차를 30분에서 1시간 정도 두고 먹는 것이 좋다"면서 "효과를 알기 위해 최소 3~4주간 먹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부와 수유부, 소화기 장애 환자는 복용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권고했다.
-
오늘(15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보완, 확대 시행된다. 정부는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비대면진료를 허용한다는 원칙 하에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확대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비대면진료는 이전과 무엇이 다른지 살펴보자.◇6개월 내 대면진료 경험 있다면 누구나 이전 비대면진료 사업과 가장 다른 부분은 진료 대상이다.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는 질환에 관계없이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단, 다니던 의료기관의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한해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이전에는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그 외 질환자는 30일 이내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에 대해 대면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어야만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가 가능했다.◇누구나 휴일·야간 비대면진료 가능 휴일‧야간 시간대에 비대면진료 예외적 허용 기준이 현행 18세 미만 소아에서 전체로 확대된다. 18세 미만 소아도 의사가 비대면진료 후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처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이에 따라 최소한 의사와 상담을 하고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거나, 다니던 의원의 진료 개시 전까지 진료, 처방, 투약 등 적절한 조치가 가능해진다. 다만, 처방된 의약품은 약국 방문수령 원칙이 유지된다. 재택수령 대상자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환자로 제한된다. 복지부는 섬·벽지 거주자,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자, 등록장애인, 희귀질환자 및 감염병 확진자에 한해 약배송을 허용하고 있다. ◇응급의료 취약지역 98개 비대면진료 추가 허용 비대면진료의 예외적 허용 대상인 의료취약지의 범위에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취약도(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하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이내 도달 불가능한 인구의 지역 내 분율) 30% 이상인 시·군·구 98개가 의료취약지에서도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보완방안 시행으로 실질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환자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비대면진료의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진료가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환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
미국 유명 가수 리조(35)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초록색으로 온몸을 분장한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3일(현지시간) 리조는 자신의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대표 애니메이션 '그린치'의 주인공 그린치로 분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이 그린치 분장이 나를 우울증에서 구해줄 유일한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리조는 초록색으로 온몸을 물들이고, 손에 털을 길게 붙여서 그린치와 실제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하지만 보디페인팅은 잘못하다간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보디페인팅 전용 물감이 아닌 미술용 물감 등을 이용하면 피부 트러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물감에는 색소나 반짝임을 위해 수은, 납 등 유해한 화학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물감을 피부에 직접 바르면 피부에 자극이 가 염증, 가려움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보디페인팅을 할 때는 보디페인팅용 제품으 써야 하고, 무독성, 무취는 물론 잘 씻겨나가는 성분으로 만들어졌다는 안전성 검사를 받은 전용 물감을 사용하는 게 좋다. 피부가 약한 아이들이나 건선, 아토피 피부염 등이 있으면 제품 상관없이 페인팅을 삼가는 게 좋다. 우울감을 덜어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반신욕, 운동, 금주 등이 있다. 실제 우울증을 완화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신욕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우울증 환자의 심부 체온을 따뜻한 물로 1.5~2도 높이면 항우울제 복용과 유사한 효과가 나타난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뇌의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그 과정에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돼 우울증을 완화할 수 있다. 운동도 필수다. 영국 왕립정신과협회는 우울증을 앓던 성인 945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치료의 효과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주 3회 6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한 그룹의 우울증 척도 점수(MADRs)가 22.2점에서 10.8점으로 낮아졌다. 치료를 받은 그룹이 20.8점에서 11.1점으로 낮아졌는데, 이와 비슷한 효과를 보인 것이다. 연구팀은 항우울제가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는데, 유산소 운동도 이 두 물질의 활성도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운동하면서 심장이 빨리 뛰면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늘어나 우울증에 의한 무기력증도 완화할 수 있다. 금주도 효과가 있다. 우울증 환자들은 우울한 감정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술에 의존할 때가 있다. 뇌는 술을 마셨을 때 도파민, 세로토닌 등이 나왔던 '기분 좋은 느낌'을 기억한다. 우울증이 있으면 도파민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져 무의식적으로 술을 더 찾게 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알코올에 의존하면서 원래 분비되는 도파민 양이 더 줄어들고, 우울증이 악화한다.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우울감이 나아지지 않고, 이로 인해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간 상태라면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14일에 열린 '웹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공공의료분야 대상'을 수상했다.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이 상은 한해 국내에서 제작·운영되는 웹사이트 중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사이트에 부여된다.이번 시상식에서 일산병원 홈페이지는 일산병원 HI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아이덴티티를 극대화 한점과 최신 트렌드에 맞게 UI를 설계하고,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이용편의를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특히 방문자 중심의 UI(사용자환경)·UX(사용자경험)를 적용해 PC, 태블릿, 모바일 등 어떤 기기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노출하는 반응형 웹 페이지를 구축함으로써 사용자들의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이밖에 병원 이용에 특화된 서비스를 한곳으로 통합한 마이페이지 서비스 화면 구성으로 등록번호조회, 진료예약, 진료이력, 처방이력 등의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서 편의성을 극대화하였다는 분석이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 홈페이지 개편에서 중점을 둔 핵심은 △사용자 편의성 제고 △접근성 강화 △개인 서비스 강화로 이번 수상을 통해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속성, 접근성, 편의성 등을 고려해 사용자 중심의 홈페이지를 운영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
-
-
가수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 ‘임영웅의 스페이스 IM HERO TOUR 2023 in 서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된 가운데, 임영웅의 건강검진 독려로 암을 조기 발견한 팬의 사연이 전해졌다.공연 도중 임영웅은 “영웅씨 덕분에 건강검진으로 암 조기 진단받고 치료했다”는 팬의 사연을 읽었다. 해당 팬은 “대장내시경은 먹는 약물이 너무 역겹고 힘들어 매번 피하고 안 했는데, 영웅 씨가 하라고 해서 꿀물처럼 느껴져서 편안하게 했다”며 “덕분에 초기 단계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마쳤다. 정말 감사하다”는 사연을 전했다. 여기에 임영웅은 “정말 다행이다. 암이 초기에 발견이 돼서 치료가 됐다는 게”라고 화답하며, 콘서트에 온 사연 주인공에게 “건강하시죠?”라고 안부를 물었다.국내외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가족력·이상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45~50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진을 시작하고, 이상이 관찰되지 않았다면 5년마다 재검사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빈혈이 있을 때 ▲조금이라도 혈변이 나올 때 ▲2주 이상 설사나 변비가 반복될 때 ▲의도하지 않은 급격한 체중 감소가 나타날 때는 암이나 염증성장질환을 염두에 두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 경우, 암이나 염증성장질환이 아니라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진단되곤 한다. 본인이 동맥경화, 고혈압, 비만,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환자면서 배변 습관에도 변화가 생겼다면 한 번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단, 평소 받는 건강검진 항목에 대장내시경을 임의로 추가하기보다 소화기내과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게 우선이다. 예방 개념인 건강 검진을 통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실제로 궤양·용종 등 병변이 발견돼야지만 실비보험 처리가 된다. 그러나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란 의사의 소견이 있으면, 대장 내에 실제로는 문제가 없더라도 보험 처리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
-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약은 품질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국내 제약사 32곳은 약의 품질을 보장하는 절차를 무시하거나 거짓으로 품질관리를 해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2022년~2023년 10월)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전문의약품 제조 제약사는 총 32곳이었다. 행정처분을 받은 제약사는 산학협력단과 같은 소규모 업체부터 보령, 녹십자웰빙, 대웅바이오, 현대약품 등 대형제약사까지 다양했다.보령의 경우, 두 차례 행정처분을 받았다. 제품표준서에 따라 약(나제론주사액0.3mg)을 제조하지 않아 품목 제조업무정지 3개월을, 그 외 GMP 위반사항(젬자주200mg)으로 경고 처분을 받았다.녹십자웰빙은 4개 품목이나 GMP 기준서를 지키지 않고 제조한 사실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문제가 된 약은 ▲지씨비타오주(D-판테놀) ▲메가네슘주10%(황산마그네슘수화물) ▲지씨웰빙염화마그네슘주 ▲지씨비본주(탄산수소나트륨)로, 모두 품목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에 처해졌다.대웅바이오는 고지혈증치료제인 대웅바이오아토르바스타틴 시리즈와 고혈압 치료제 트윈베타정 시리즈가 GMP 기준서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각 품목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 탈모치료제 '미녹시딜'로 유명한 현대약품의 경우, GMP 기준서를 따르지 않아 품목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이 내려졌다.이 외에도 경동제약, 이연제약, 파마킹, 동광제약, 제일약품, 한국에스이엠, 비보존제약, 삼성제약, 영풍제약, 하나제약, 휴비스트, 하원제약, 동안당제약, 씨엠지제약, 알파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제일약품, 케이엠에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넥스팜코리아, 퍼슨, 대한뉴팜, 유니메드제약, 오스틴제약 등이 전문의약품 GMP 기준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았다.한편, 식약처는 GMP 위반 제약사 행정처분 강도를 높이고 있다. 약사법 개정을 통해 중대한 GMP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GMP 인증을 취소하는 'GMP 적합판정 취소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GMP 위반사항이 대거 적발된 한국휴텍스제약의 GMP 적합판정을 취소했다. 한국휴텍스제약은 식약처의 7월 현장점검에서 ‘레큐틴정’ 등 6개 제품을 지속·반복적으로 허가사항과 다르게 첨가제를 임의로 증·감량해 제조하면서 제조기록서에는 허가사항과 같게 제조하는 것처럼 거짓 작성한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
-
-
대한암학회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암연구동향 보고서 2023’ 발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국립암센터의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지원으로 대한암학회에서 발간한 이번 암연구동향 보고서는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태용 교수가 발간위원장을 맡았으며, 20명의 국내 암 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발간위원회에서 총 4개 분야(▲공중보건연구 ▲기초연구 ▲임상연구 ▲응용개발연구)의 국내외 암 연구 동향을 분석했다.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은 “이번 암연구동향 보고서는 국내의 우수한 의료수준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암 연구, 진료, 정책수립의 중요한 길라잡이로서 국내 암 연구 역량을 강화해 국민건강과 보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우리나라 암 발생률은 늘고 있지만,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감소하고 암 상대생존율은 높아지고 있다. 대한암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암 발생자 수는 24만7952명으로, 2000년보다 14만4896명이 증가했다. 암 경험자 수도 2020년 기준 22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4%에 달한다. 국내 암 사망률은 2001년 대비 2021년 37.4% 감소했고, 암 상대생존율은 2000년 46.5%에서 2016년 70.7%로 높아졌다.암연구동향보고서 발간위원장을 맡은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태용 교수는 “우리나라의 높은 암 생존율은 암 진단 및 암 치료 기술의 발전,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에 따른 조기 암 발견에 기인했다”며 “암 연구에 헌신해 온 의학계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 조기 암 검진 등 암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국민 모두가 노력한 결과다”고 말했다.한국은 2020년 이후 미국, 중국, 프랑스 등에 이어 글로벌 8위 임상시험 수행 국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암 종별로 보면 위암, 간암 임상시험은 전 세계 3위를, 폐암, 유방암은 세계 10위권의 수준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암 관련 시장은 전체 치료제 및 진단 시장의 10~18%를 차지하며 2025년 32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암 관련 치료제 및 진단 시장의 규모는 2018년 11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2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김태용 교수는 “여전히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암 연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정부도 여러 부처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암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나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대한암학회 오승택 회장은 “대한암학회는 1974년 창립 이래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포함하는 국내 최대의 다학제 암연구단체로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국내 암연구자들에게는 발전적인 암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암 관련 정책입안자들에게는 정책적 제언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