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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공야간약국' 중단 안 한다… "밤에도 약 살 수 있어"

    서울시 '공공야간약국' 중단 안 한다… "밤에도 약 살 수 있어"

    서울시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중단하기로 했던 공공야간약국 사업을 내년에도 이어가기로 했다.지난 27일 서울시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시는 25개 전 자치구 대상으로 공공야간약국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약국별 지원 규모는 올해와 동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공공야간약국은 시민들이 평일·주말·공휴일 야간에도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이다. 시는 2020년 9월부터 공공야간약국을 지정·운영해왔으며, 현재 서울지역에 총 33곳이 있다.앞서 지난 18일 서울시는 각 자치구에 “2024년 공공야간약국 운영 사업 예산 미확보로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며 공공야간약국 운영 사업을 이달 31일까지만 이어간다는 공문을 보내면서 논란이 일었다.이후 심야 시간 의료 공백과 시민 불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서울시는 사업 종료 방침을 바꿔 내년에도 지원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야간시간대 시민의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계소식신소영 기자2023/12/28 10:52
  • 미세먼지 있는 날엔 ‘무조건’ 야외운동 금지? 노인 대상 연구 나왔다

    미세먼지 있는 날엔 ‘무조건’ 야외운동 금지? 노인 대상 연구 나왔다

    미세먼지가 짙은 날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게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운동으로 인한 노인의 사망 위험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 박한진 강사,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미세먼지 농도와 노인의 운동 강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저농도 미세먼지 속에서 중등도, 고강도 운동 모두 수명 연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28일 밝혔다.노인을 비롯해 일반인이 건강을 위해 즐기는 운동은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중등도 운동과 격렬한 달리기 등 숨이 헐떡일 정도의 고강도 운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전문의들은 대기 질 지수가 나빠지면 야외운동을 제한하기도 하는데, 미세먼지가 심혈관계, 호흡기 등에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하지만 같은 정도의 대기 질이라 하더라도 운동 강도에 따라 신체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은 알려지지 않았다.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통해 2009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회당 최소 30분 이상의 신체 운동을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8만 1326명을 대상으로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와 운동 강도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그 결과 연평균 미세먼지가 54.5㎍/m³(세제곱마이크로미터,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 전국 상위 10% 기준) 이하인 저농도 지역에서 중등도, 고강도 운동은 모두 수명 연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노인의 전체 운동량 중 중등도 운동 비중이 10% 증가하면 사망 위험률이 2.3% 감소했고, 고강도 운동의 비중이 10% 증가하면 2.8% 줄었다.반면 연평균 미세먼지가 54.5㎍/m³ 이상일 때는 운동 강도에 따라 사망 위험률이 차이를 보였다.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의 노인이 중등도 운동 비중을 10% 높이면 사망 위험률이 4.8% 감소했지만, 고강도 운동 비중을 같은 정도로 올리면 사망 위험률이 4.9% 증가했다.연구를 주도한 정보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야외운동을 지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다만 고농도 미세먼지로 대기 질이 나쁜 상황에서의 고강도 운동은 실내에서 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저명한 의학술지 메이요클리닉 프로시딩(Mayo Clinic Proceedings) 최신 호에 실렸다.
    라이프이금숙 기자2023/12/28 10:46
  • 분당차병원, 국제진료센터 확장 개소

    분당차병원, 국제진료센터 확장 개소

    분당차병원은 외국인 환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제진료센터를 확장 개소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윤도흠 의료원장을 비롯해 김영탁 차국제병원장, 윤상욱 분당차병원장, 이승신 분당차병원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분당차병원 본원 1층에 확장 개소한 국제진료센터는 진료 예약부터 진료‧검사 등 빠른 서비스를 위한 외국인 전용 상담실과 대기 공간으로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위한 패스트트랙(Fast Track) 서비스는 물론 본격적인 다국적 의료진 간 원격협진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과 외국인학교 임직원 및 학부모, 학생, 미군 등에 대한 진료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들을 상주하게 하고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 입원 등을 돕는다.김영탁 차국제병원장은 "국제진료센터 확장과 함께 외국인 환자 대상 원격 진료를 활성화는 것은 물론 외국인 전담 진료, 치료, 입원까지 체계적인 원스톱 헬스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한단계 성장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차병원이 가진 국제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차병원은 7개국 94개 의료기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의 의료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년간 12만명의 해외 환자들이 차병원을 방문해 차움 검진부터 난임, 부인암, 유방암 등 고난이도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또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 · 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2023년에도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이해나 기자2023/12/28 10:34
  • 비알코올성 지방간 증가세… 간 건강 챙기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증가세… 간 건강 챙기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환자가 5년 새 4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음주 외에도 더 다양하다는 것이다. 이를 방치하면 간 섬유화를 거쳐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간경변이 있으면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져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환자는 2017년 28만 3038명에서 2022년 40만 7719명으로, 5년 새 4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 질환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도한 열량 섭취,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간의 피로를 경험하기 쉬운 직장인은 간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생활 습관 개선과 간 건강에 좋은 성분을 섭취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간 기능이 저하되면 건강상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소화기계 문제가 대표적인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대사 작용이 저하되면서 영양소의 소화 및 흡수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체중이 감소될 수 있다.피로감 또한 증가한다. 간 노폐물 배출 등의 간 해독 작용을 하는 간 기능이 떨어지면 담즙 생성이 저하되고, 체내 노폐물 배출지연 및 축적으로 피로감이 증가하며, 관련 질환의 유병률도 증가할 수 있다.피로 해소를 통한 간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본적인 케어가 중요하다. 바쁜 일상에서 간 건강 관리가 절실한 직장인이라면 간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성분인 ‘UDCA’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담즙산 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는 간 대사 효소를 활성화시키고 배설 수송체를 증가시켜 체내 독성물질과 노폐물의 원활한 배출을 도와 피로감을 해소하는 대표적인 간 건강 케어 성분이다.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간장약으로는 UDCA를 주성분으로 하는 60년 이상 전통의 간기능 개선제, 대웅제약의 우루사가 있다. 1961년 출시된 우루사는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간 기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국민 간기능 개선제로 자리매김했다. SCI급 국제임상저널 ‘IJCP(The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1개월 이상 지속적인 피로를 호소하는 간기능 이상 또는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우루사를 투여한 결과 간 수치(ALT)가 위약 대비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8주간 우루사를 투여한 대상 환자의 약 80%에서 육체 피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단신장봄이 기자2023/12/28 10:20
  • 유바이오로직스, 대상포진백신 임상 1상 신청

    유바이오로직스, 대상포진백신 임상 1상 신청

    바이오기업 유바이오로직스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으로 개발 중인 '유에이치지브이'(EuHZV)의 국내 임상 1상 시험 진행을 위한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연구는 만 50세 이상 건강한 성인에게 유에이치지브이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1상 연구다. 임상시험의 대상자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8주 간격으로 2회 접종 받게 된다. 첫 접종 후 52주까지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 대해서 평가받으며, 약 50명을 대상으로 한다.유에이치지브이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적용된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다. 유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면역증강 플랫폼기술(EuIMT)과 미국 출자회사인 팝바이오테크닉스사의 항원 디스플레이기술(SNAP)을 활용한다.유바이오로직스 측은 "바이러스 단백항원을 이용한 호흡기융합바이러스 백신 및 대상포진 백신은 전형적인 프리미엄 백신으로, 면역증강기술이 필요하면서 안전성이 중요한 기술적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단신장봄이 기자2023/12/28 10:09
  • 제약·바이오 관심 집중 ‘2024 JP모건’ 참석 국내 제약사는?

    제약·바이오 관심 집중 ‘2024 JP모건’ 참석 국내 제약사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로 불리는 JP 모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SK바이오팜, GC셀,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참가한다.새해에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HC)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는 600여개 바이오사와 8000명 이상의 투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유한양행, GC셀, 신테카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참가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 이어 8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았다. 존림 대표는 행사의 메인 트랙에서 9일 '혁신을 뛰어넘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주제로 올 한해 성과와 내년 전망, 중장기 비전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 동안 투자자 및 잠재 고객사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회사의 차별화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10일 메인 트랙 발표자로 나선다. 4년 만에 다시 발표 자리에 오르는 것으로 올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이 마무리 된 직후여서 향후 합병 진행상황과 미래 비전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회사는 2020년 행사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오제약 등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이 외에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김열홍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총괄사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회사 사업과 향후 비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GC셀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동종 NK, CAR-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다각화를 위한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파악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와 별개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에도 참여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활발한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에이비엘바이오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오던 글로벌 빅파마들과 후속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혁신 기술을 보유한 잠재적인 파트너를 모색하고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는 ABL503, ABL111, ABL103 등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에서 유의미한 데이터가 나오고 있어 논의를 추진할 전망이다.
    제약장봄이 기자2023/12/28 10:00
  • 가려움 심한 무좀엔 '이 성분' 약이 더 효과

    가려움 심한 무좀엔 '이 성분' 약이 더 효과

    겨울은 여름만큼이나 무좀이 극성을 부리는 시기다. 추위를 이겨내려 두꺼운 양말을 신고 있으면 쉽게 땀이 차고, 겨울 신발 특성상 통풍도 잘되지 않아 발에 무좀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무좀을 일으키는 피부사상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번식한다. 무좀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적절한 무좀약을 선택해 빠르게 무좀에서 벗어나보자.◇국소마취 성분 리도카인·벤조카인, 청량감 주는 멘톨 성분 효과무좀약은 증상별로 효과가 더 좋은 약이 따로 있다. 심한 가려움증의 경우, 리도카인이나 벤조카인과 같은 국소마취제 성분과 청량감을 주는 멘톨이 함유된 약이 효과가 좋다. 이 성분들은 무좀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각질이 심한 무좀이라면, 각질 연화 효과가 있는 우레아 성분 제품이 유용하다. 우레아 함유 제품은 무좀으로 인해 각질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는 불편을 줄여줄 수 있다. 단, 무좀환자의 각질은 무좀이 나으면 보통 해결되므로, 무좀약으로 먼저 충분히 치료한 다음 우레아 크림을 추가로 사용하는 게 권장된다.위와 같은 약을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면, 먹는 무좀약 사용이 대안이 된다. 치료가 잘되지 않는 손발톱 무좀이라면, 먹는 무좀약의 효과가 더욱 좋다. 특히 발톱 무좀 감염 면적이 50% 이상인 경우, 손발톱의 반달(기질)까지 무좀 감염이 이뤄진 경우라면, 먹는 무좀약 사용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한편, 겨울철 무좀을 예방하려면 두세 가지의 신발을 하루씩 번갈아 신는 게 좋다. 외출 후에는 신발 속을 드라이어로 살짝 말려주거나 신문 등을 끼워 신발 속 습기와 냄새를 제거해주면 무좀 예방에 더욱 도움이 된다.
    피부질환신은진 기자2023/12/28 09:00
  • “지금 걱정하는 일의 95%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일입니다”[아미랑]

    “지금 걱정하는 일의 95%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일입니다”[아미랑]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생긴 신조어 ‘코로나 블루’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장기간의 코로나 사태 탓에 생긴 우울한 마음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암 환자에게도 ‘캔서 블루’라는 게 찾아옵니다. 암만 생각하면 기분이 저하되고 우울해지고 힘이 빠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12/28 08:50
  • 스릴만점? 실내 클라이밍, 안전사고 2배… 매트 규격 기준도 없어

    스릴만점? 실내 클라이밍, 안전사고 2배… 매트 규격 기준도 없어

    암벽을 실내로 옮겨 온 실내 클라이밍은 빠르게 대중적인 취미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인스타그램에서 '#클라이밍'을 검색하면 나오는 게시물은 무려 152만 개가량.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든 재밌게 스릴을 즐기며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높였다. 그러나 약 4m를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스포츠인만큼 자칫 잘못하면 다치기 매우 쉽다. 대중적이어지면서 암벽장 운영자도, 소비자도 안전에 둔감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새 접수된 인공암벽등반 관련 안전사고 수는 2배로 증가했다. 또 최근 춘천지법에선 9살 A군이 사전 교육 없이 등반하다가 2m 높이에서 추락해, 인공 암벽장 운영자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쉽게 클라이밍을 하다 발목, 척추 등이 골절되고, 인대가 손상돼 치료 중이라는 글을 찾아볼 수 있다.우리나라에는 인공암벽 추락 면에 까는 매트의 규격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다. 소비자가 인지하고 잘 살펴봐야 한다. 유럽연합에서 추락 면 매트의 폭, 설치 위치 등 안전 요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등반벽 높이가 3m를 초과하면 전면부에는 폭이 2.5m 이상, 측면부에는 1.5m 이상의 매트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또 매트를 등반벽에 밀착되게 설치하고, 매트 사이 간격이 벌어지지 않도록 연결 후 커버를 씌우도록 하고 있다. 실내 암벽장을 갔을 때 먼저 매트 간격이 벌어지지 않았는지, 규격만큼 충분히 넓은지 확인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2/28 08:30
  • 거창한 계획이 문제? 신년 결심,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는 이유

    거창한 계획이 문제? 신년 결심,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는 이유

    대다수 신년 계획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매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지키리라 다짐하지만, 쉽지 않다. 지난번 모습이 떠올라 비참하기도 하다. 신년 계획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 과연 내 문제인 걸까?◇거창한 계획이 문제, 계획 실천 못 하는 성향도 있어신년 계획이 매년 수포로 돌아가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먼저 실천 가능한 목표보다 과도한 계획을 세웠을 가능성이 높다. 거대하고 의미 있는 목표를 세우려다 보니 남들이 다 하는 거창한 목표를 따라 계획하는 경우도 많다. 또 작년에 작심삼일로 끝난 계획에 대한 좌절감과 실망감이 ‘올해는 잘해보자’라는 방어기제로 변해 거창한 목표를 세우라고 부추길 수 있다.개인의 성향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계획을 잘 지키는 사람의 특징은 본인에게 익숙하거나 편안함을 추구하기보단 항상 도전적이고 부지런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계획을 잘 지킬 가능성이 높다. 회복력이 좋고 ‘외상 후 성장’이 좋은 사람도 계획을 꾸준히 실천하는 경향이 있다. 외상 후 성장이란 정신적 충격을 수반하는 사건을 겪은 후 정상 상태로 회복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뜻한다.반면, 계획을 유독 못 지키는 사람도 있다. 무의식적으로 성공을 두려워하거나 계속된 실패를 겪으며 실패를 학습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경우는 계획 실천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더더욱 지키기 쉬운 단계적 계획을 세워 성공 경험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작은 계획부터 실천, 습관화는 필수전문가들은 계획 실천율을 높이려면 ‘지킬 수 있는’ 신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즉,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단계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해나가는게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그간 아침 외출을 하지 않던 사람이 처음부터 ‘아침에 매일 헬스장 가기’라는 계획을 꾸준히 지키기란 어렵다. 따라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이불 밖으로 나오기’ 등의 간단한 목표를 먼저 세워 성취감을 느끼고 그다음 단계의 계획을 설정하는 게 좋다. ‘자이가르닉 효과’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미완성의 효과’로도 불리는 자이가르닉 효과는 그날 하루 계획을 미완성 목표로 세워 찝찝한 기분을 남기게 함으로써 다음날에도 계획을 실천할 수 있게끔 하는 심리효과를 말한다.가장 중요한 건 계획의 습관화다. 제아무리 원대한 계획이라도 일상적으로 반복하는 습관이 되면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습관화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얼마일까? 유럽의 심리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습관이 형성되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66일이다. 사람에 따라 최소 18일부터 최대 254일까지 편차가 컸지만, 대체로 약 66일이 지나면 생각이나 의지 없이도 반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능해졌다.잘 지켜나가던 계획을 도중에 중단한 경우가 많거나 계획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없다면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보자. 일주일에 1번, 한 달에 1번 등 주기적으로 계획 실천율을 점검해 계획을 지키지 못한 날이 유독 많으면 계획을 수정해 나가야 한다. 계획은 일일 계획과 함께 일주일, 한달, 일년 단위 등의 장기적 계획을 함께 세우는 게 좋다. 대강의 장기계획을 정하는 건 좋지만, 단기계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이를 고려한 장기 계획 조정도 필요하다.
    심리오상훈 기자2023/12/28 08:00
  • 손 닿을 때마다 '찌릿'… 정전기 잘 생기는 사람 특징은

    손 닿을 때마다 '찌릿'… 정전기 잘 생기는 사람 특징은

    겨울이 되면서 이곳저곳 손을 댔을 때 정전기가 올라 번거로운 사람들이 있다. 남들에 비해 정전기가 잘 발생하는 사람들은 이유가 뭘까?신체가 물체와 접촉할 때마다 전자는 신체와 물체를 오가면서 전기로 저장된다. 그러다가 적정 한도 이상으로 전기가 쌓였을 때 신체·물체가 또 접촉하면 쌓인 전기가 순식간에 이동하는데, 이것이 정전기다. 정전기는 대체로 건조한 사람에게 잘 일어난다. 피부에 수분이 많으면 전기가 중성 상태가 되면서 전기 이동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아 정전기가 잘 생기지 않는다. 반대로 건조하면 전기 중성 상태를 만들지 못해 정전기가 강하게 잘 일어난다"고 말했다. 비슷한 이유로, 정전기는 여름보다 대기가 건조한 겨울에 더 잘 생긴다.정전기가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게 좋다. 보습제를 발라서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전기가 특히 잘 일어나는 신체 부위는 손과 머리카락이기 때문에 손에는 핸드로션을 바르고, 머리 감을 땐 샴푸 외에도 린스·트리트먼트를 사용해 수분을 공급하는 게 좋다. 입었을 때 유독 정전기가 잘 생기는 옷이 있다면, 입기 전 욕실에 잠시 놔둬서 습기를 적당히 머금은 상태로 만든 뒤 입으면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다.자동차 손잡이와 같은 특정 물체를 만질 때 정전기가 잘 일어나면 바로 만지지 말고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먼저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보낸 뒤 잡는 것을 권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12/28 07:30
  • 춥다고 ‘이 음료’ 많이 마시다간… 암 위험 커집니다

    춥다고 ‘이 음료’ 많이 마시다간… 암 위험 커집니다

    추워진 날씨로 몸을 녹이기 위해 뜨거운 음료를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뜨거운 음료를 반복적으로 마시면 식도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가 뭘까?식도는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 화학적 자극에 쉽게 손상된다.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DNA 돌연변이가 발생하고, 해당 돌연변이를 바로 잡는 신체 능력이 감소하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65도 이상의 뜨거운 차를 자주 마신 집단은 식도암 발생 위험이 8배, 60~64도의 뜨거운 차를 즐겨 마신 집단은 식도암 발생 위험이 2배 커진다는 란셋종양학회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삼았다. 또 국제학술지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따뜻한 커피를 자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도암 발생 위험이 2.7배 컸고, 뜨거운 커피와 매우 뜨거운 커피를 마신 사람은 각각 5.5배, 4.1배 컸다.특히 뜨거운 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 중 술을 자주 마시거나 흡연하는 사람은 더욱 식도암을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음료에 손상된 식도가 술이나 흡연으로 발생하는 독소에까지 노출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이 암 이력이 없는 45만 명을 대상으로 평균 9.2년간 추적 관찰했더니, 매일 뜨거운 차와 15g 이상의 술을 마신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이하로 보통 온도의 차를 마시고 하루 15g 미만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5배 더 높았다. 뜨거운 차를 마시면서 흡연하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식도암 위험이 2배 높았다.따라서 식도 건강을 위해서는 뜨거운 음료를 지속해서 마시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어쩔 수 없이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는 바로 먹기보단 뚜껑을 열어서 식힌 후 마시도록 한다.한편 식도암이 생기면 ▲삼킴 곤란 ▲속 쓰림 ▲위산 역류 ▲잦은 트림 등 소화불량 증상 ▲계속되는 기침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받는 게 안전하다.
    암일반이금숙 기자2023/12/28 07:15
  • 피부염·잦은 기침, 어쩌면 매일 뿌리는 향수 때문일 수도

    피부염·잦은 기침, 어쩌면 매일 뿌리는 향수 때문일 수도

    매일 옷을 입듯, 좋아하는 향의 향수를 꼭 뿌리고 나오는 사람이 많다. 향수를 뿌리면 기분이 좋고,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기분 좋은 향수도 누군가에겐 독이 될 수 있다. 피부염·호흡기 질환 환자, 임산부가 대표적이다. 왜일까?◇피부염 환자가 쓰면 가렵고 따가운 증상 악화향수는 피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화장품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의 절반 이상은 향수가 원인이다. 향수로 인한 접촉 피부염은 주로 향수를 뿌리는 손이나 목, 겨드랑이, 얼굴에 생기며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을 유발한다. 이는 향수에 들어있는 화합물 때문인데, 화학물질의 종류가 많을수록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게다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에 오랫동안, 많이 노출되면 만성 피부염으로 악화돼 피부가 두꺼워질 수 있다. 따라서 향수를 꼭 사용해야 한다면, 외출 전 한 번 정도만 쓰는 게 좋다. 특히 이미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상처 부위에 향수가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접촉성 피부염은 스테로이드 로션을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투약해 치료한다.◇결막염, 비염, 천식 증상도 심해질 수 있어결막염이나 비염이 있는 사람도 향수 사용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향수로 인해 결막염이 악화되고 재채기, 맑은 콧물, 코 가려움증 등의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향수는 천식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더라도 향수에 감수성(자극에 반응하는 성질)이 있거나 많은 양에 노출될 경우 재채기, 콧물,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향수에 들어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에탄올, 프탈레이트, 파라벤 등의 화학물질이 인체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만약 향수로 인해 눈이나 호흡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항히스타민제 복용이나 흡입 스테로이드제 사용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임산부는 쓰지 말아야… 아기에게 악영향임산부는 향수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향수 등 인공 향료 속의 화학물질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산부가 흡입한 화학물질은 탯줄이나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대물림된다. 임신한 여성이 향수나 매니큐어 같은 화장품에 주로 쓰이는 ‘프탈레이트’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조산 위험이 높아지고, 남자 아기인 경우 생식 기관 발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산모와 영유아 등 환경 유해물질에 민감한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산모의 소변 속 프탈레이트 수치가 높을수록 생후 6개월 남자 아기의 인지와 행동반응 점수가 낮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인공 향료 속 화학물질이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12/28 07:00
  • 앉아서 ‘이 동작’ 안 되면 운동 기능 저하됐다는 증거

    앉아서 ‘이 동작’ 안 되면 운동 기능 저하됐다는 증거

    움직임에 필요한 뼈·근육이나 신경이 약해져 운동이 어려워지는 것을 ‘운동기능저하증’이라고 한다. 주로 노인이나 과거 큰 부상을 입었던 사람들이 겪는 문제로,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관절 이동 범위가 줄어들고, 뼈의 정렬이 불량해져 걷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운동기능저하증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40cm 정도 높이 의자에서 손을 쓰지 않고 한 발로 일어나지 못한다면 운동기능저하증 초기(1단계)로 볼 수 있다. 의자에서 한 발로 일어나려면 우리 몸의 가장 큰 근육인 허벅지 앞쪽 ‘대퇴사두근’과 엉덩이 근육이 필요한데, 하체 힘이 떨어진 사람은 이들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20cm 높이 의자에서도 양다리로 일어나지 못할 만큼 하체 힘이 약하다면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이 심각한 단계다.다리를 뻗어 보폭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최대 보폭으로 두 걸음을 걸었을 때 길이가 자신의 키의 1.3배 미만이면 운동기능저하증후군 1단계, 1.1배 미만이면 2단계다. 짧아진 보폭은 근육 약화가 시작됐거나 관절의 가동 범위가 줄었다는 신호로, 종아리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보폭이 짧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3/12/28 06:30
  • 효과적인 ‘흑색종’ 치료제 나오나?

    효과적인 ‘흑색종’ 치료제 나오나?

    모더나에서 개발한 새로운 흑색종 백신에 대한 2상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흑색종은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면서 발생하는 피부암이다. 피부암의 가장 치명적인 형태로, 성장 속도가 빨라 전신에 퍼질 위험이 높다.연구팀이 진행성 흑색종 환자 157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mRNA 백신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활용했다. 키트루다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환자의 치료에 쓰이는 면역항암제다. 면역항암제는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피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해 공격하도록 돕는 약물이다. 참여자들은 임상시험 참여 전 모두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임상시험 결과, mRNA 백신을 맞은 환자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흑색종으로 인한 사망 또는 재발 위험이 44% 감소했다. 임상시험 참여자들에서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연구를 주도한 앤드류 페코라 박사는 “기존 면역항암제는 흑색종 환자 중 50%에서만 효과가 나타났다”며 “모더나 백신은 종양 DNA의 어떤 부분이 다른지 정확하게 인식한 뒤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현재 이 백신은 3상 임상시험에 착수했으며 내년이나 내후년안에 FDA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폭스 뉴스(FOX NEWS)’에 최근 보도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3/12/28 06:00
  • 꿀잠 자고 싶다면 베개 ‘이렇게’ 바꿔보세요

    꿀잠 자고 싶다면 베개 ‘이렇게’ 바꿔보세요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패턴도 중요하지만, 편안한 수면 환경을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맞지 않는 베개를 베고 자면 숙면을 방해해 피로를 유발하고, 잠에서 깬 뒤 목이나 어깨 등에 근육통도 생길 수 있다. 베개는 어떻게 베는 게 좋을까?◇목뼈 C자 곡선 유지하는 높이로 베야우선 베개 높이는 대부분 6~10cm가 적절하다. 천장을 보고 침대에 양쪽 어깨가 닿게 똑바로 누웠을 때 목 밑의 공간에 손가락 두 개 정도가 들어갈 만한 틈이 있으면 된다. 중요한 건 목뼈의 C자 곡선을 유지하는 것이다. 베개를 적절한 높이로 베고 자면 목의 C자 곡선을 유지할 수 있지만,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C자가 구부러져 목, 어깨, 척추 등에 부담을 준다. 베개를 높게 베는 습관은 경추추간판 탈출증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면 신경이 눌리면서 손가락, 팔, 어깨 등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반대로 베개를 지나치게 낮게 베거나 베지 않는 습관 역시 거북목을 유발·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얼굴이 심장보다 낮은 곳에 있으면 피가 머리에 쏠리면서 얼굴이 부을 수도 있다.◇머리·목 지탱해주는 적당히 푹신한 베개 골라야지나치게 딱딱하거나 푹신한 베개도 피하는 게 좋다. 너무 딱딱한 베개를 베고 자면 목 주위 근육과 신경이 눌릴 위험이 있다. 이는 목에서 두개골까지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는 ‘후두신경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대로 깃털이나 스펀지 등으로 만들어져 너무 푹신한 베개는 목을 견고하게 지탱하지 못한다. 따라서 라텍스, 메모리폼 등 적당히 푹신한 소재의 베개를 선택하는 게 좋다. 또한, 다른 장식 없이 평평하고 네모난 모양의 베개를 사용해야 몸을 뒤척이더라도 자세가 잘 흐트러지지 않는다. 베개를 고를 때는 가로 너비가 어깨보다 넓고, 세로 길이가 머리 꼭대기부터 목뼈 끝까지 오는 것을 선택하자. 그래야 머리와 목을 전부 받쳐줘 목에 하중이 덜 가해진다.◇2~3주에 한 번 빨고, 기능 떨어지면 교체해야베개는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는 동안 먼지, 머리카락, 피부각질, 노폐물 등이 떨어지는 베개는 집먼지 진드기와 세균이 서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베개는 최소 2~3주에 한 번 섭씨 55도 이상 고온의 물로 세탁하는 게 좋다. 자주 빨기 어렵다면 햇빛에 틈틈이 말리고, 매일 밖에서 두드리거나 탈탈 털면 도움이 된다. 또한, 베개는 제때 교체해야 위생과 기능에 문제가 없다. ▲라텍스나 메모리폼은 3~4년 ▲폴리에스터 솜은 2~3년 ▲메밀 소재는 1~2년에 한 번 바꾸면 된다. 다만 높이가 낮아지거나 목을 지지하는 기능이 떨어졌을 경우는 사용한 기간과 상관없이 바꾸는 게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12/28 05:30
  • “제발 김밥에 오이 넣지 마세요”… 오이 싫어하는 이유, ‘유전자’에 있다

    “제발 김밥에 오이 넣지 마세요”… 오이 싫어하는 이유, ‘유전자’에 있다

    서브웨이에서든 김밥집에서든 오이를 골라내는 사람이 많다. 개인의 취향이라기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은데, 특별한 과학적 이유라도 있는 걸까.오이 특유의 맛과 향에 민감하게 태어난 게 그 원인일 수 있다. 오이엔 미미한 쓴맛이 나는데, 이는 오이가 해충이나 초식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쓴맛 물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이 쓴맛에 예민한 사람일 수 있다.실제로 2016년 미국 유타대 연구팀은 오이에 대한 호불호 차이가 쓴맛을 감지하는 유전자에서 온다고 밝혔다. 사람의 염색체 7번에는 TAS2R38이라는 유전자가 존재하는데, 이 유전자는 쓴맛에 민감함 PAV(프롤린-알라닌-발린)형과 둔감한 AVI(알라닌-발린-이소류신)형으로 나뉜다. PAV형인 사람은 AVI형의 사람보다 쓴맛에 100~1000배 정도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모두에게 PAV형을 물려받았다면 쓴맛을 매우 예민하게 느껴 오이를 싫어하기 쉽다.오이의 향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인간의 냄새 수용체는 400개가 넘는데, 이 향을 처리하는 유전자나 뇌의 경로엔 개인차가 있다고 알려졌다. 오이 향의 주성분은 알코올의 일종인 ‘노나디에놀’과 ‘노나디엔알’이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분자들이 결합하는 냄새 수용체 유전자가 예민할 수 있다. 노나디에놀과 노나디엔알이 결합하는 냄새 수용체의 유전자 정보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냄새 수용체 중 기전에 알려진 건 약 1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이 가설이 맞을 가능성은 높다. 비슷한 사례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냄새 수용체 OR7D4는 수퇘지의 페로몬인 안드로스테논을 감지하는데, 수용체 단백질의 88번째 아미노산이 아르기닌(R)이냐, 트립토판(W)이냐에 따라 향을 다르게 느낀다. RR형은 수퇘지 고기의 향을 역겹다고 인식하지만, WW형은 냄새를 못 느끼거나 향기롭다고 인식한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돼지고기에 호불호를 별로 느끼지 않는 이유는 수퇘지 대부분을 거세해 사육하기 때문이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12/28 05:00
  • 매일 하는 '이것' 덜하면 남보다 감기 5배 잘 걸린다

    매일 하는 '이것' 덜하면 남보다 감기 5배 잘 걸린다

    감기, 독감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이 기승이다.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 몸에 좋다는 과채류, 영양제 등을 사려고 해도, 가파르게 오른 물가에 지갑을 열기가 망설여진다. 그러나 면역력은 굳이 돈을 쓰지 않고도, 작은 습관 하나만 잘 지켜줘도 쉽게 높일 수 있다. 공짜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잠이 보약”… 감기 걸릴 가능성, 최대 5배 줄여잠은 면역력과 직결된다. 카네기멜론대 연구팀에 따르면 총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8시간 이상이었던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2.94배 높았다. 잠자는 시간이 적으면 최대 5.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면역체계를 정비한다. 그동안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 공격력이 높아지고,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 사이토카인 분비량도 늘어난다. 반대로 잠을 잘 자지 못하면 오히려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이 외에도 만성염증이 생겨 당뇨병, 죽상동맥경화증 등 만성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잠을 잘 자려면 자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고,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도록 침대에 누웠을 때는 생각을 비우도록 한다.◇수시로 마시는 물, 바이러스 체내 유입 막아물을 자주 마시면 입과 호흡기로 바이러스, 세균 등 병원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물로 인해 호흡기 점막이 촉촉해지면 섬모 운동이 활발해져 바이러스가 체내로 쉽게 들어오지 못한다. 물은 하루 1.5~2L 정도로 마시면 된다.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하다면 이미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이때는 즉시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한다. 특히 60세 이상은 갈증 반응이 둔화돼 체내 수분량이 60% 이하로 저조해도 잘 느끼지 못한다. 의식적으로 물을 마셔야 할 필요가 있다. 너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물이 가장 건강에 좋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하는 데다,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뜨거운 물은 식도를 자극한다.◇하하 소리 내 웃으면 수명 길어진다소리 내 웃으면 몸속 면역 물질 분비가 촉진된다. 실제로 5분간 웃으면 암세포 증식도 억제할 수 있는 면역세포인 NK세포 활성화 시간이 5시간 늘어난다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있다. 면역세포 중 림프구 생산을 돕는 감마인터페론이라는 물질도 200배 증가한다. 웃음은 혈액 순환도 촉진한다. 이때 분비된 면역 물질들은 혈액을 타고 빠르게 온몸을 돈다. 미국 볼메모리얼병원 연구팀이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조사했더니, 하루 15초씩 크게 웃으면 수명도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억지로 웃는 것도 진짜 웃음 건강 효과의 90%는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루 20분 햇볕 쬐기, 독감 걸릴 확률 낮추기도면역력을 높이는 체내 비타민D는 햇볕을 받아야 합성된다. 하루 적어도 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게 좋다. 비타민 D 농도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정상 범위보다 낮을 때 인플루엔자 등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40% 이상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3/12/28 04:30
  • 하루에 ‘이 만큼’만 덜 자도 정신 건강에 치명적

    하루에 ‘이 만큼’만 덜 자도 정신 건강에 치명적

    수면 부족이 정서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긍정적인 기분을 감소시키고 불안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심리학회 연구팀이 50년간 평균 연령 23세 5715명이 참여한 154건의 수면 연구를 분석했다. 각 연구에서 연구팀은 하루 이상 참여자들의 수면을 방해했고, 참여자들은 평소보다 짧은 시간 동안 수면하거나 주기적으로 잠에서 깨어났다. 연구팀은 수면 조작 이후, 참여자들이 자가 보고한 기분, 정서적 자극에 대한 반응, 우울증 및 불안 증상을 측정했다.분석 결과, 세 가지 유형의 수면 부족(▲늦은 시각까지 안자거나 ▲너무 적게 자거나 ▲수면 중 자주 깨는 것) 모두 긍정적인 감정을 줄이고 부정적인 감정 및 반응을 증가시켰다. 수면이 부족한 참가자들은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걱정 등 불안 증상이 늘어났으며 기쁨, 행복, 만족을 느끼는 정도가 줄어들었다. 이런 변화는 평소보다 한두 시간 덜 잤을 때 나타났으며, 수면 시간이 더 줄어들수록 정서적 피해가 더 커졌다.연구를 주도한 카라 팔머 박사는 “수면이 부족한 현대사회에서 수면 손실이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은 심리적 건강 증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연구를 통해 수면 부족이 불안 증상을 증가시키고 감정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단, 이 연구는 참여자들의 연령대가 다양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향후 연구에서 더 다양한 연령대를 포함해 수면 부족이 정서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집단 연구에서는 수면 부족의 영향에 더 취약한 개인을 식별하고 그 원인도 밝혀낼 전망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리학회지 ‘심리학 회보(Psychological Bulletin)’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3/12/28 00:01
  • 독감 치료도 오픈런… 5일 먹을 약, 30분만에 끝내는 수액 있다?

    독감 치료도 오픈런… 5일 먹을 약, 30분만에 끝내는 수액 있다?

    직장인 A씨(35)는 극심한 인후통, 기침, 근육통에 병원을 방문했고, A형 독감을 진단받았다. 의사는 치료법으로 타미플루인 먹는 약 복용과 독감 수액 주사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먹는 약은 급여항목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나, 내성균 방지를 위해 5일 동안 꼬박꼬박 먹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반면, 독감 수액 주사는 비급여 항목으로 10만 원대 수준이나, 한 번으로 치료가 끝난다. 고민 끝에 A씨는 먹는 약을 선택했지만, 구역감에 시달려 결국 독감 수액 주사로 치료를 바꿨다. 과연 두 치료법의 차이는 뭘까? 독감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독감 환자 5년간 최고치… 병원 오픈런까지최근 독감 환자로 병원이 북새통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는 △2018년 10.1명 △2019년 8.2명 △2020년 3.3명 △2021년 4.0명 △지난해 13.2명으로 올해 환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높았다. 실제로 독감 치료를 위해 병원 오픈런에 나섰다는 후기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독감은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침, 재채기, 콧물, 오한, 고열, 두통, 복통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보통 바이러스 감염 후 2~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다. 독감은 크게 A, B, C, D형으로 나뉘는데, 이 중에서 사람에게 가장 심한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A형이다. B형은 증상이 약하고, 한 종류만 존재한다. D형의 경우 사람에 대한 감염 가능성은 아직 보고된 바 없다. C형은 A와 B형보단 덜 흔하며 지역적인 유행을 야기할 순 있다. 그러나 어린이에게는 비교적 약한 증세로 나타난다.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A형 독감이다.◇타미플루vs페라미플루…  5일 먹느냐, 1번에 끝내냐 차이일단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내원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독감 증상이 발생한 후 48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독감도 코로나 19와 같이 PCR검사나 항원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3~5일 뒤 대부분 완쾌한다. 치료법으론 타미플루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를 약 5일 동안 복용하거나, 페라미플루라는 독감 수액 주사를 30분 정도 1회 정맥 주사하는 등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타미플루의 경우 구역, 구토,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다. 내성균의 발현을 막기 위해 의사가 정해준 치료 기간을 지켜야 한다. 또 소아나 청소년의 경우 이상 행동 발생 위험이 있어 혼자 두지 않고 보호자가 행동을 관찰해야 한다. 반면, 페라미플루는 구토 등의 부작용은 타미플루에 비해 적은 편이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5% 이하의 환자에게 설사, 단백뇨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충분한 휴식은 무조건 필수, 예방 위해선 개인 방역 철저히독감에 걸렸다면 치료와 더불어 신체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몸 안에 수분이 충분하면 가래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호흡기계 회복에 도움을 준다. 실내 공기를 따뜻하고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차고 건조한 공기는 기도에 악영향을 준다. 실내에 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만약 고열과 통증이 있을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해열진통제를 복용한다.독감은 예방이 최선이다. 손 씻기를 습관화하고, 면역 기능 향상을 위해  ▲과일 ▲채소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저당 ▲저염도 ▲저지방식 위주의 식습관을 지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3/12/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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