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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54)가 땅콩을 먹던 도중 냄새부터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 출연한 신애라는 지난 10월 남편과 함께 다녀온 튀르기예 여행 영상을 공개했다. 신애라는 튀르기예 뷔페식당에서 식사를 진행했고, 땅콩을 먹자마자 “땅콩에 쩐내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땅콩을 비롯한 견과류를 먹을 때는 무작정 먹기보단 냄새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쩐내가 나거나 꿉꿉한 냄새가 날 경우 견과류에 발암물질이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산패된 견과류… 1급 발암물질 생성땅콩과 같은 견과류는 지방산이 많아 쉽게 산패되면서 발암물질을 생성한다. 산패는 기름에 포함된 유기물이 공기 속의 산소, 빛, 열과 만나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견과류를 직사광선에 노출하거나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면 산패가 빠르게 진행된다. 이때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된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플라톡신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2008년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20여 종의 아플라톡신이 세상에 알려졌고 이 중 아플라톡신B1은 간암 등을 유발한다. 출혈 괴사, 부종, 졸음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아플라톡신은 25도 이상, 상대습도 60~80%인 고온 다습한 곳에서 가장 잘 생긴다.◇먹기 전, 쩐내나 꿉꿉한 냄새 나는지 확인하기산패된 견과류에서는 쩐내나 꿉꿉한 냄새가 난다. 이때는 절대 먹지 말고 전량 폐기해야 한다. 견과류를 구매할 때는 알갱이 겉면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유통기한을 확인해 소량 구매한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 흰색이나 곰팡이로 의심되는 반점, 이물이 있는 것은 먹지 않는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떼서 먹는 것도 안 된다. 곰팡이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견과류 산패를 막으려면 가정용 진공포장기로 포장해 냉동·냉장 보관해야 한다. 습도는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한다. 개봉하고 남은 견과류는 1회 섭취할 양만큼 나눠 밀봉한다. 진공포장기가 없을 경우, 견과류를 지퍼 백에 넣고 공기를 완전히 빼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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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발병률은 증가했지만 암 진단 후 생존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지난 2021년도 신규 암 발생자 수는 27만7523명으로 전년도(2020년) 대비 10.8%(2만7002명) 증가했다. 남성은 8.9%(1만1792명), 여성은 12.8%(1만5219명) 증가한 수치다. 이는 단순히 암 발병률 증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유행으로 감소했던 암 검진 등 의료 이용이 증가하고 암 등록 지침 변경으로 등록대상범위가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가암 검진 수검률은 2020년 49.2%에서 2021년 55.1%로 증가했다. 암등록지침은 종양학국제질병분류를 반영해 기존에 암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대장암, 위암 양성종양 일부가 암으로 등록됐다.2021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 암은 갑상선암(3만5305명)이었으며, 이어서 대장암(3만2751명), 폐암(3만1616명), 위암(2만9361명), 유방암(2만8861명), 전립선암(1만8697명), 간암(1만5131명) 순으로 발병했다. 국가암검진 대상 암 종인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발병률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 추세이며, 폐암은 유의미한 증감 추세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유방암 발병률은 최근 20년간 증가 추세다.2022년 1월 1일 기준 국내 암 유병자는 총 243만4089명으로, 국민 21명당 1명이 암 경험자다. 그 중, 5년 이상 생존한 암 환자는 147만9536명으로 전체의 60.8%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6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8.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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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장나라(42)가 전성기에 겪었던 건강 이상 증상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장나라는 전성기 시절 하루 스케줄에 대해 "하루의 기준이 아침부터 저녁이 아니었고 계속 이어졌다"며 "몸이 너무 안 좋아지더라. 잠을 너무 많이 못 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궤양이 생겨서 위장약도 몇 달 먹고 장 천공으로 장에 구멍이 뚫렸다"고 밝혔다. 장나라가 겪었던 위궤양은 어떤 질환일까?◇대표적인 증상은 복통‧명치 통증위궤양은 위장 점막이 흡연‧스트레스‧약제‧헬리코박터균의 감염‧악성종양 등에 의해 손상돼 가장 표면에 있는 점막층보다 깊이 파이면서 점막근층까지 손상이 진행된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음식물을 섭취하면 식도를 통과해 위장에 도착한 뒤 위산에 의해 잘게 부서진다. 이후 소장으로 흘러가 영양분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위장은 위산·각종 소화효소·담즙·알코올 등 세포를 손상시키는 공격인자에 노출되게 된다. 이러한 공격요인에 대해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방어요인을 갖추고 있어 문제가 되진 않지만, 이 공격과 방어의 균형이 깨지면 위궤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위궤양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과 명치의 통증으로, 주로 식후 30분 정도에 나타난다. 그 외에도 메스꺼움, 체중감소, 장출혈, 흑색변,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금연·스트레스 관리 중요해위궤양 치료는 위산 분비 억제제를 4~8주간 복용하고, 헬리코박터균이 있으면 항생제와 위산 분비 억제제를 포함해 1~2주간 복용한다. 출혈, 위 출구 폐색(부종과 염증으로 위장에서 음식이 내려가지 못하는 것), 장 천공(구멍 뚫림) 등과 같이 궤양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위궤양을 예방하려면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위산 분비를 자극해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는 ▲짠 음식 ▲탄 음식 ▲질산염 화합물(가공된 햄, 소시지류 등)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위 점막을 직접 손상시키는 알코올이나 불필요한 약물 복용도 피해야 한다. 흡연과 스트레스 역시 위궤양의 대표적 원인이기 때문에 금연과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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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보호단체, 수의사, 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길고양이 복지 개선 협의체’ 논의를 거쳐 ‘길고양이 돌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해외 논문과 가이드라인을 참고하되, 국내 실정을 고려해 몇몇 내용은 일부 조정됐다. 가이드라인은 ▲길고양이 중성화 방법 ▲밥자리 선정 시 고려할 점 ▲길고양이 돌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 ▲길고양이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 등의 정보를 망라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길고양이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암수 모두 중성화 수술이 필요하다. 열악환 생활 환경에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다 보면 암컷 길고양이의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수컷 고양이를 중성화하면 번식기에 일어나는 발정기 울음소리가 줄어들고 개체 간 싸움 빈도도 감소한다. 정부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중성화를 통해 길고양이 개체수를 줄이려면 해당 지역과 군집 안의 길고양이 대부분을 중성화해야 한다. 이에 길고양이를 돌보며 중성화 여부를 파악하고, 중성화가 되어있지 않을 경우 시행하는 것이 반드시 돌봄에 병행돼야 한다.여러 명에게 동시에 돌봄을 받으며 먹이를 과다섭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끼리 소통해 각자의 돌봄 대상을 지정하는 것이 좋다. 먹이는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규칙적으로 급여해야 하며, 하루 한 번 급여가 원칙이다. 밥그릇에 먹이가 항상 채워져 있으면 고양이들이 먹이를 먹으러 오는 시간이 일정치 않아 돌보는 고양이의 개체 수를 파악하기 어렵다. 하루 한 번만 급여하면 처음엔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길고양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적응 기간이 끝나면 매일 같은 시간대에 먹이를 먹으러 찾아오게 된다. 먹이를 먹으러 온 고양이들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서라도 하루 한 번 급여가 바람직하다.급여한지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엔 남은 먹이와 밥그릇, 쓰레기, 배설물 등을 바로 수거해야 한다. 언제나 찾아와 먹을 수 있도록 먹이를 가만히 뒀다간 해충과 쥐 등이 번식해 공중 보건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 점이 인정될 경우 폐기물관리법이나 경범죄처벌법에 따른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다. 야생동물들이 찾아와 고양이 먹이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진드기 같은 외부기생충과 감염병이 길고양이에게 옮을 위험도 있다. 실제로 지붕이 있는 급식소 내부에 고양이 먹이를 둔 결과, 너구리, 비둘기, 쥐, 까치 등이 들어와 길고양이 먹이를 섭취하는 것이 서울시 모니터링 결과 확인됐다. 이에 미국과 영국의 가이드라인에선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급여한 지 30분 후에 수거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병원·놀이터 등 감염 취약자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 ▲지하 주차장 ▲차량 하부 ▲도로 주변 ▲야생동물 보호구역은 밥자리로 적절치 않다.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길고양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용하고 외부 노출이 적은 장소가 좋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행위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밥자리를 정하는 과정에서 법적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 밥자리를 특정 장소에 지속적으로 설치하려면 해당 공간의 관리자나 소유자에게 동의부터 받아야 한다.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원, 녹지 등에 설치한 밥자리가 무단적치물로 간주돼 원상회복 명령이 내려오는 것을 막으려면 점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타인의 사유지나 공동주택에 동의 없이 밥자리를 설치했다간 주거침입 또는 건조물(기둥과 지붕, 천정으로 구성된 구조물) 침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불법행위가 인정되면 손해배상책임을 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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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에서 전 성분에 사이클로실록세인이 표시된 메이크업, 헤어케어 화장품을 시험한 결과, 유럽연합이 금지한 사이클로테트라실록세인이 83% 제품에서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사이클로실록세인은 실리콘 성분으로 화장품의 발림성과 촉감을 높이기 위해 화장품을 제조할 때 흔히 사용되는 원료다. 다만, 일시적으로 피붓결이 고와 보이게 할 뿐 실제론 인체와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 사이클로실록세인은 사이클로테트라실록세인(D4),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D5), 사이클로헥사실록세인(D6) 등을 통틀어 부르는 말인데, D4와 D5는 유럽연합(EU)에서 유전자변이, 생식독성 위험이 있는 물질(CMR)로 분류돼 있다. D4는 호주, 일본에서도 생식독성이 의심되는 물질로 분류되고 있고, EU에서는 2019년부터 아예 화장품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D5·D6도 EU 고위험우려물질(SVHCs) 후보 목록에 등재돼 있고, 우리나라 환경부도 '중점관리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아직 관련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배합 한도 없이 사용해도 된다.소비자원은 우리나라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장품에 어떤 성분의 사이클로실록세인이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 실태를 조사했다. 전 성분에 사이클로실록세인이 표시된 화장품 30개를 시험했더니, 25개 제품(프라이머 12개와 헤어에센스·오일 18개)에서 D4가 검출됐다. 함량은 평균 0.12% w/w로 검출됐다.유럽연합은 환경 부하를 줄이기 위해 2026년부터 바른 후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에서 사이클로실록세인을 각 0.1% w/w 미만으로 규제할 예정인데, 이 기준을 준용했을 때 D4는 5개 제품이, D5는 30개 제품 모두, D6는 19개 제품이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전체적으로 사이클로실록세인을 사용하는 화장품도 매우 많았다. 전 성분 정보 확인이 가능한 화장품 3000여개 중 40% 이상이 사이클로실록세인을 사용하고 있었고, D5 사용 빈도가 가장 높았다. 화장품 중 메이크업 제품은 약 43.9%가 사이클로실록세인을 사용하고 있었고, D5는 약 41.9%, D6는 약 17%, D4는 약 2.3%가 포함했다. 헤어케어 제품은 약 44.2%가 사이클로실록세인을 사용했고, D5 포함 제품이 약 41.9%, D6가 약 9.3%, D4가 약 2.7% 제품에 있었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D4가 검출된 제품의 사업자에게 해당 성분 저감을 권고했고, 17개 업체가 수용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소비자가 사이클로실록세인이 포함된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 생기는 인체위해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관리 기준이 마련될 예정이다.소비자원은 "소비자 역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사이클로실록세인이 포함된 화장품 사용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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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고동부가 전국 17개 시도의 일·생활 균형 정도를 보여주는 ‘2022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발표했다.일·생활 균형지수는 각 지역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근로시간, 여가시간, 제도 활용,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를 통해 산출한 지수다. 올해 전국 평균은 58.7점으로 전년 54.7점 대비 4점 상승했으며, ▲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네 영역에서 각각 ▲1.4점 ▲0.3점 ▲0.9점 ▲1.4점이 증가했다. 일·생활 균형지수는 2018년 이후로 계속 증가 추세다.특히 일과 지자체 관심도 영역에서 상승 폭이 컸는데, 이는 근로시간이 감소하고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사업장의 비율이 증가한 덕분이다.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일·생활 균형 관련 교육·컨설팅을 진행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서울은 올해 1위로 다시 올라섰으며, 이어서 부산, 세종, 충북, 대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경북, 전북, 강원은 하위권을 기록했다.1위인 서울은 남성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제도’ 영역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총 근로시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짧고, 유연근무제 도입·이용률도 높아 ‘일’ 영역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2위인 부산은 전년보다 총점이 다소 하락했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자체의 일·생활 균형 관심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 평일 여가시간 충분도가 상승하며 ‘생활’ 영역에서는 전국 1위를 기록했다.작년대비 점수 상승 폭이 가장 큰 곳은 울산과 충북으로 각각 2021년 대비 12.2점, 11.4점 높아졌다. 등수는 울산이 16위에서 7위로, 충북이 14위에서 4위로 올랐다. 두 지역 모두 유연근무 도입·이용률의 증가 등으로 ‘일’ 영역의 점수가 크게 상승했다. 일·생활균형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담당 조직을 확충하는 등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도 돋보였다.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우리 사회의 일·생활 균형 수준이 꾸준히 상승하고 지역별 편차도 줄어들었으나 지자체별로 부족한 부분이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고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정부도 근로시간 단축, 유연 근무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현장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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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약물 기술이 ‘항체-약물 접합체(ADC)’다. 이 기술을 가지고 국내 기업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10조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최근 몇 년간 해외로 기술 이전한 누적 계약 규모만 거의 10조 원에 달한다.항체-약물 접합체(ADC)는 항체의 특정 부위에 독성 약물(페이로드)이 결합한 항암제 기술을 말한다. 선택적으로 암세포만을 공격해 ‘크루즈 미사일’이라고도 불린다. 항암 효과와 효능은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 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 항암제인 ‘엔허투’가 ADC 기술을 적용한 대표적인 치료제로, 엔허투는 유방암 치료제에서 꾸준히 적응증을 확대하며 ADC 치료제의 치료 범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레고켐바이오는 ADC 분야에서만 총 13건의 기술이전과 옵션 계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누적 계약금액은 8조 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달 얀센과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 이전 규모는 최대 2조 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데, 과거 ADC 기술이전 계약 규모를 모두 합치면 10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달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 바이오텍과 'LCB84(Trop2 ADC)'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로열티를 제외한 계약 총액은 17억 2000만달러(약 2조 2000억원)이다. 계약금이 약 1300억원, 단계별 마일스톤은 약 1조9000억원 등이 포함된다.SK증권은 이번 계약에 대해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 이전 계약 규모 가운데 가장 큰 계약으로, 최근 활발했던 ADC 관련 글로벌 빅파마들의 기술 이전과 인수합병(M&A) 트렌드에 부합한다"면서 "레고켐바이오가 글로벌 ADC 시장에서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추가 ADC 플랫폼과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들의 성과가 순차적으로 확인되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2월에도 레고켐바이오는 ADC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제약사인 암젠에 기술이전 한 바 있다. 당시 기술 이용료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 등 최대 1조 6050억원과 별도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암젠은 자체 보유 항체와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5종류 암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ADC 치료제를 만들 계획이며, 암젠은 이에 대해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현재 ADC 의약품 시장 규모는 13조원 정도에 달한다. 현재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신약은 11개로 림프종, 고형암 등 주로 항암제로 사용되고 있다. 로슈, 일리아릴리, 나노피, 화이자, 애브비 등도 글로벌 바이오텍들과 ADC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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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 지원정책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수차례 발표한 정부의 발언과 달리, 내년도 상반기 필수의료과목 전공의(레지던트) 확보율은 처참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외과 등 일명 '기피과'로 불리는 필수의료과목 전공의가 미달된 것은 물론, 인기과를 분류되어온 내과마저도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보건복지부는 전국 144개 대학병원에서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 1년 차를 모집한 결과, 2792명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모집 인원 3356명 가운데 83.2%를 선발한 것으로 지난해 82.1%보다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과목별로 보면 필수의료과목 확보율은 여전히 낮았다. 지원자 자체가 적었던 탓이다. 소아청소년과는 모집 정원 206명 중 54명(26.2%)을, 산부인과는 183명 모집에 116명(63.4%), 응급의학과는 193명 중 148명(76.7%), 외과는 200명 정원에 161명(80.5%)밖에 선발하지 못했다. 필수의료과 중 인기과로 분류되는 내과조차 622명 중 593명(95.3%)을 모집하는 데 그쳤다. 반면, 인기과로 분류되는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은 정원을 모두 채우는 데 성공했다. 복지부는 필수의료과목 선발 인원 자체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모집인원 204명 중 선발인원이 36명(확보율 17.6%)이었으나, 2024년에는 모집인원 206명 중 54명(확보율 26.2%)으로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18명 증가했으며, 외과는 2023년 모집인원 216명 중 선발인원이 135명(확보율 62.5%)이었으나 2024년에는 모집인원 200명 중 161명(확보율 80.5%)으로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26명 증가했다.한편, 복지부는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후기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2024년 1월 15일부터 16일까지는 추가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공의 모집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수련환경평가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레지던트 및 인턴 모집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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