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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 테크 기반의 피부 장벽 솔루션 브랜드 프리메라가 남성 슬로우에이징 관리를 위한 '에이지 리페어 올인원 에센스'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프리메라 남성 라인인 '맨 인더핑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으로, 피부 관리에 번거로움을 느끼는 남성들의 스킨케어 단계를 원스텝으로 줄이고 강력한 효능을 더해 건강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올인원 에센스다.여성에 비해 적은 수분량, 많은 피지량으로 더 쉽게 손상되고 빠르게 나이드는 남성 피부 특성에 맞춰 슬로우에이징 관리가 가능하도록 탄력, 장벽 리페어, 수분 케어에 효과적인 제형과 성분으로 구현했다.프리메라만의 세럼-워터 블렌딩 기술을 적용한 이중제형으로 가볍게 흔들어 사용하면, 끈적임 없는 스킨 워터층과 유효 성분을 농축한 세럼층이 섞이면서 깊고 강한 보습감을 선사한다. 사용 직후 수분량이 207%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두 제형의 결합으로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유효 성분이 흡수돼 유·수분 균형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또한 피토바이오틱스와 씨드 펩타이드 성분이 피부 장벽 회복에 도움을 줘, 제품 사용 전후 비교 시 손상된 장벽을 105% 회복시키고 모공 케어를 위한 속탄력도 100% 개선해 탁월한 피부 효능을 경험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면도로 인해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상시 자극 받는 남성 피부에 적합하도록 비건 원료만 사용했으며 피부과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프리메라의 맨 인더핑크 에이지 리페어 올인원 에센스는 아모레몰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SSG 닷컴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과 프리메라 매장, 올리브영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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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상무 ▶구성준, 최동혁, 이윤석◇이사 ▶신상철, 황영하, 강성권, 이창식◇이사보 ▶송승환, 이충석, 권일한, 방희태, 정정화, 정병무, 신택환, 김수현, 박혁진, 유충열경보제약<승진>◇이사 ▶이태경◇이사보 ▶이용기종근당건강<승진>◇상무 ▶박조현◇이사보 ▶장은영, 이수진종근당산업<승진>◇이사 ▶조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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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망막모세포종’의 새로운 발생 원인 인자가 밝혀졌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승규·김용준 교수와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 연구팀은 망막모세포종의 발병 원인 인자로 난소암, 유방암 등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BRCA 유전자변이가 새롭게 규명됐다고 밝혔다. 망막모세포종은 망막에 발생하는 하얀색 종양으로 소아의 안구 내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가장 흔하며, 한쪽 또는 양쪽에 생길 수 있다. 종양 때문에 동공이 하얗게 보이는 ‘백색동공’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시력저하로 인해 사시가 생길 수 있다. 진행하면 안구 통증, 안구 돌출을 유발한다. 대게 5세 미만의 나이에서 진단되며 환자의 약 40%는 유전성으로 발생한다.유전성 종양은 암억제유전자인 RB1의 이상을 체내 모든 세포에 가지고 태어난다. 모든 세포는 각각 두 개의 대립유전자를 가지는데, 이미 하나의 RB1 유전이상을 가지고 태어난 유전성인 경우, 반대쪽 RB1 대립유전자 이상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면 망막모세포종이 발생하게 된다. 비유전성인 경우 두 개의 RB1 대립유전자 모두 자연적으로 기능이상이 발생해야 망막모세포종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게 더 늦은 나이에 진단된다. 그동안 RB1 외에 망막모세포종 발생과 관련된 유전자는 MYCN유전자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연구팀은 2017년 3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망막모세포종 환자 30명의 혈액에서 암 발병 위험도를 높이는 선천성 유전적 요인을 파악하는 유전성 암 패널 유전자 검사를 시행했다.총 30명의 망막모세포종 환자 중 6명(20%)에서 BRCA1/2 또는 BRCA와 관련이 있는 BRIP1 유전자변이를 체내 모든 세포에서 한쪽 대립유전자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명의 환자가 보유한 BRCA1/2 또는 BRIP1 유전자변이는 미국임상유전학회(ACMG) 변이 분류, 게놈서열 분석 등 생물정보학 예측 도구를 사용해 인실리코(In silico, 가상실험) 병원성 평가를 진행했을 때 1명을 제외한 5명에서 잠재적 병원성이 확인됐다.6명 중 한 환자의 경우 종양 파편의 미세생검을 통해 종양세포 유전자 분석이 가능했다. 이 환자는 비유전성 환자로 체내 모든 세포에 RB1 유전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종양세포 유전자에는 한쪽 대립유전자 RB1 이상만 있고, 반대쪽 RB1은 변이도 없고 후성유전학적 변이도 발견되지 않았다. 반면 BRCA1 유전자는 체내 모든 세포에서 한쪽 대립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었고, 종양세포에는 후성유전학적 변이를 보여 망막모세포종 발생에 기여했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승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망막모세포종의 발생에 있어 BRCA 유전자의 병인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망막모세포종의 표적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안과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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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글로벌 정책 변화가 국내 바이오 업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바이오협회는 대외 정책변화 키워드로 ▲미중 기술패권 경쟁 ▲유럽, 미국 등 의약품 공급망 관련 법률 정비 등을 꼽았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이어지면서 국내 바이오 산업에 위기일지, 기회가 될지 장기적으로 주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평가했다.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이 바이오기술 등을 빼가는 것을 우려해 2018년 중국 등 외국인 투자자가 미국 시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는 법안(외국인 투자위험검토 현대화법)을 제정해 간단한 라이센스 거래부터 인수합병(M&A) 거래까지 중국 자본 등에 대한 거래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기업이 중국 등 해외 우려국가에 대한 투자 및 거래활동을 규제하는 법안이 제출되기도 했다. 대상 기술에는 반도체와 배터리, 인공지능, 양자기술 외에 의약품 등도 포함하고 있다. 제정될 경우 국내 바이오기업이 미국이나 중국에 소재하고 있을 때 법안 적용 대상이 된다.중국 역시 지난달 '중국 수출 금지 및 제한기술 목록'을 개정해 확정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희토류를 비롯해 인간 세포 클로닝과 유전자편집기술 등이 금지기술로 포함됐다.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술 등은 제한기술로 포함됐다. 다만 당초 개정안에는 체세포 클로닝과 유전자 편집기술이 금지기술로, 크리스퍼 유전자편집기술과 합성 생물학 기술이 제한기술로 포함돼 중국을 비롯해 해외 바이오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금지 기술은 체세포가 아닌 생식세포(난자, 정자, 배아)로 한정된 상태다. 금지기술로 지정되면 기술 수출이 금지되고, 제한기술로 지정되면 해외로 기술이전이나 해외 기업과의 공동연구, 인허가 기술 서류 등 사전 허가 등에 대해 규제를 받게 된다.또한 유럽과 미국은 의약품 공급망과 관련한 법률을 정비한다. 먼저 유럽은 핵심의약품법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유럽연합(EU) 내에 필수 의약품 생산 뿐만 아니라 의약품 원료와 기초화학물질의 생산을 촉진해 중국과 인도 등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국방물자 생산법을 통해 미국 내에서 더 많은 필수의약품을 생산하고 의약품 부족을 완화하겠다는 신규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권한을 확대하고 미국 내 제조에 대한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대통령 결의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유럽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은 ESG 실사 대비도 해야 한다. 바이오협회는 "유럽연합에 수출하거나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생산, 공급, 유통 등을 포함해 파트너사에 대한 인권, 환경 등 부정적인 영향을 평가해야 할 것"이라며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전세계 순매출액의 최대 5%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되며 EU 회원국에서의 공공조달 입찰참여 배제, 수출금지 등의 행정 제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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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가슴께가 뻐근하고 찌릿한 통증이 나타날 때가 있다. 짧은 가슴 통증이 나타나면 근육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 생각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해 일시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찌릿한 가슴 통증이 반복된다면 협심증을 의심해야 한다.◇협심증 알리는 가장 큰 신호는 '통증'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혈관이 좁아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심장은 크게 3개의 관상동맥을 가지고 있다. 이곳으로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그러나 이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급성이나 만성으로 협착이 일어나는 경우,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산소 및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된다. 이때 심장근육이 이차적으로 허혈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을 ‘협심증’이라고 한다.협심증의 초기 증상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라면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협심증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흉통(가슴 통증)’이다. 대전을지대병원 심장내과 안지훈 교수는 “보통 협심증 환자들은 ‘앞가슴이 아프고 뻐근하게 조여온다’거나, ‘짓누르는 듯한 압박감을 갖는다’는 말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협심증 통증은 주로 가슴 왼쪽 또는 중앙부에서 나타나며, 턱이나 어깨, 왼쪽 팔을 따라 통증이 퍼지거나 전달된다”고 말했다.그러나 흉통이 발생했다고 해서 모두가 협심증은 아니다. 위장질환이나 신경증, 근육통 등도 흉통의 원인일 수 있다. 따라서 잠깐의 증상이라도 평소와 다르게 느껴진다면 그 즉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검진으로 예방협심증의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중재적 치료, 수술적 치료가 있다. 약물치료는 협심증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증상이 심근경색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볼 수 있다. 중재적 치료는 협착의 상태가 심할 경우 혈관을 넓혀주는 치료방법이다. 풍선확장술과 스텐트삽입술이 있고, 대체로 치료 후 일주일 이내에 퇴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증 관상동맥질환의 경우에는 중재적 치료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다.무엇보다도 협심증은 미리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흡연과 음주를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안지훈 교수는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이 정상수치를 유지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년 이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심장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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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죽음에 대해 말하거나 죽음과 관련된 단어를 보거나 듣는 것조차도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과연 죽음이 그렇게 피하기만 하면 자신과는 무관해질 수 있는 일일까요?철학을 전공한 유호종 박사는 ‘죽음에게 삶을 묻다’라는 책에서, 죽음을 똥으로 볼 것인가 된장으로 볼 것인가에 따라 죽음을 대하는 태도가 전혀 달라진다고 얘기합니다. 둘의 공통점은 그 냄새가 몹시 이상하다는 점이죠. 마음 수양을 아무리 오래 했어도 똥을 한 숟가락 퍼서 입에 넣고 구수하다고 생각할 수는 없기에, 만일 죽음이 똥과 같은 것이라면 그날이 오기 전까지는 절대로 생각도 하지 않고 지내는 것이 상책일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냄새가 고약하지만 찌개를 해서 먹어 보면 아주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된장처럼, 죽음이 된장 같은 것일 가능성은 없겠느냐고 저자는 묻습니다.또 저자는 많은 사람들은 죽음이 TV 리모컨의 전원 스위치가 눌러져 화면이 깜깜해진 상태와 같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런 게 아니고 다른 케이블 TV 버튼이 눌러져 그 채널로 들어가게 되는 것과 같은 게 아닐까 생각해 보길 제안합니다.필자의 임상 경험으로 볼 때, 말기 암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분들도 숨을 거두기 직전과 숨을 거둔 직후에는 얼굴에 평화로운 표정이 깃듭니다. 이를 보면, 죽음은 똥 같은 것이기보다는 된장일 가능성이 더 많아 보입니다.영화 ‘히어 애프터(Here after)’는 휴가를 떠난 인도네시아에서 쓰나미에 휩쓸려 심장과 호흡이 멎었다가 사람들에 의해 구조된 후 심폐소생술로 되살아난 여주인공의 이야기가 담깁니다. 자신이 체험한 것의 정체를 알아가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아래는 주인공이 남자친구와 나누는 대화입니다.“물어 볼 게 있어, 죽으면 어떻게 될까?”“이상한 질문이네. 죽으면 그냥 불이 꺼지는 거지. 왜?”“그냥 그거야? 꺼지는 것?”“완전히 꺼지지. 플러그가 빠지는 거야. 영원한 공허겠지.”“뭔가 존재할 순 없을까? 내세 말이야.”“없을 거야. 그런 게 있다면 지금쯤 누군가 발견했겠지. 증거가 있을 거야. 그런데 이 좋은 자리에서 그런 것들만 물어볼 거야?”주인공의 남자친구가 말하듯 죽음은 정말 깜깜한 어둠이고 영원한 공허일까요? 과연 죽음은 꽉 막힌 벽이기만 할까요? 죽음을 벽으로 여길 것인지 아니면 벽에 나 있는 문으로 여길 것인지는 우리의 몫입니다. 문 저편의 다른 차원으로 옮겨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방식이 크게 달라집니다.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굿 바이’는 죽음과 용서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오케스트라의 첼로 연주자인 주인공은 악단이 갑자기 해체되는 바람에 실직한 후 고향에 내려가 일자리를 찾습니다. 여행 도우미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간 곳이 사실은 ‘영원한 여행’ 도우미, 즉 시신을 염습해 입관하는 일을 하는 곳이었죠. 보수를 후하게 줄 테니 함께 일하자는 사장의 제안을 엉겁결에 받아들인 후 염습사로서 겪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가 가슴 뭉클한 감동과 함께 유머러스하게 그려집니다.주인공의 어릴 적 친구 어머니는, 건물을 헐고 큰 빌딩을 짓자고 떼를 쓰는 아들의 성화에도 오랜 단골손님들의 신의를 저버릴 수 없다며 목욕탕을 운영해 오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합니다. 주인공은 경건하게 정성을 다해 염습을 해드리고 시신은 화장터의 화장로로 옮겨지는데, 목욕탕의 수십 년 단골손님이자 오랜 세월 화장로의 불을 지피는 일을 해 온 노인은, 뒤늦은 후회로 흐느껴 우는 고인의 아들에게 슬픔을 누르며 이야기합니다.“여기 화장터에서 오래 일하면서 알게 됐지. 죽음은 문이야. 죽는다는 건 끝이 아니야. 죽음을 통과해 나가서 다음 세상으로 향하는 거지. 난 문지기로서 많은 사람을 배웅했지.”오랜 경험에서 체득한 노인의 시각처럼, 죽음을 문으로 보는 죽음관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긍정적이고도 심대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발간된 방대한 양의 죽음학 책인 ‘생의 마지막 춤: 죽음, 죽어감과 대면하기(The Last Dance; Encountering Death and Dying)’의 서문에서도, 죽음을 벽으로 볼 것인지 문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스위스 출신의 정신과 의사이자 분석심리학을 창시한 칼 구스타브 융은 그의 수제자였던 폰 프란츠 여사를 통해 “죽음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알 수 없는 세계로 가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또한 융 자신도 생전에 썼던 편지에서, “죽음의 저편에서 일어나는 일은 말할 수 없이 위대해서 우리의 상상이나 감정이 제대로 파악하기조차 어렵다”고 했지요.우리는 여행을 가기 전, 가려는 곳에 대해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기도 하고 관련 책자를 사서 열심히 정보를 얻으려고 합니다. 또 떠나기 직전까지 집안을 정돈하고 다른 가족을 위해 이것저것을 챙겨 놓거나 단속해 놓고,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필요할지도 모르는 여러 가지 사항을 메모로 남겨 놓습니다. 그런데 최장거리 여행이라고 할 수 있는 죽음을 앞두고는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자신의 죽음을 위한 사전 준비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대학 총장을 지낸 명예교수 한 분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화는 ‘평등하다’고 말합니다. 아파트 평수와 자식의 학교 시험 등수 외에는 만나서 하는 얘기가 별로 없다는 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돈이 필요하고 명예도 추구하는 법이지만, 이러한 물질적인 관심에만 붙들려 살다 가기에는 우리가 찾아야 하는 삶의 의미들이 실로 무궁합니다.‘나는 누구인가? 사람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삶은 무엇인가? 살아갈 이유는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와 같은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유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죽음에 대해서도 피하지 않고 성찰하게 됩니다.앞서 언급한 책 ‘죽음에게 삶을 묻다’에서는, 죽음을 직시한다는 것은 지상에 머물렀던 시선을 돌려 먼 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고 얘기합니다. 죽음에 대해 제대로 성찰한다면, 두려움에 사로잡혀 삶의 의욕을 잃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빛나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겁니다.죽음을 직시하는 게 두렵다면 지금 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라도 한 번쯤 죽음이라는 문을 상상해보시길 바랍니다. 나 자신의 삶뿐 아니라 이웃과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 나눔, 사랑의 실천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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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급차는 부르는 게 값이더라', '응급상황이 아닐 때 구급차를 부르면 엄청난 비용이 청구된다' 등 구급차 비용과 관련한 낭설이 많다. 실제로 사설 구급차 업체에서 상습적으로 환자에게 비싼 값을 요구한 사례가 있어, 이런 소문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불과 3년 전인 지난 2021년에도 사설 구급차 업체가 100km를 운전한 후, 100만원을 넘는 요금을 부과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 구급차를 불렀을 때 실제로 어느정도 비용이 청구될까?먼저 응급상황일 때 119를 불러,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면 비용이 청구되지 않는다. 119 구급차는 국가에서 운영하기 때문이다. 다만, 단순 치통, 감기, 경미한 타박상, 만취자 등 비응급환자는 이송이 거절될 수 있고, 응급 상황이 아닌데 탑승했다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허위 이용은 실제 위급한 환자가 구급차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는 등 응급하지 않지만 스스로 이동이 어려운 환자를 이송할 때는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야 한다. 사설 구급차량 비용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이송처치료의 기준' 등으로 산정된다.먼저 사설 구급차량은 초록색 띠를 두른 일반 구급차와 빨간색 띠를 두른 특수 구급차로 나뉜다. 일반 구급차는 환자가 상대적으로 덜 위급할 때 이용되고, 기본 의료 장비가 탑재돼 있다. 특수 구급차는 기도삽관장치, 간이 인공호흡기, 혈당·혈압·혈중 산소 포화도·심전도 측정기 등 전문 의료 장비가 구비돼 있다.비용은 차량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 구급차는 기본 요금이 3만원이고, 이송거리가 10km를 초과하면 1km당 1000원을 부과해야 한다. 의사, 간호사나 응급 구조사가 함께 동반 탑승하면 1만 5000원이 추가된다. 다만, 의료기관이 아닌 비영리법인에서 운용하는 구급차는 기본 요금 2만원, 추가 요금 800원, 의료인 동반 탑승 1만원으로 가격이 내려간다.특수 구급차는 의료기관에서 운용했을 땐, 기본 요금이 7만 5000원이다. 이송거리가 10km를 초과하면 1km당 1300원을 부과해야 한다. 비영리법인이 운용할 땐 기본 요금은 5만원, 추가 요금은 1000원이다.다만, 밤 12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사설 구급차를 이용했을 땐, 일반과 특수 구급차 모두 할증이 붙어 요금이 20%씩 가산된다.구급차 내부에 요금 미터기, 신용카드 결제기가 설치돼 있어야 하고, 사설 구급차 운용기관에서 이송처치료 외 별도 비용을 받는 건 불법이다. 구급차 대기 비용, 시간당 인건비 등 모든 부가 비용 추가 청구는 불가능하다. 또 다른 지역 사설 구급차량이 환자를 이송하는 것도 불법이다. 사설 구급차량은 영업 허가를 받은 지역의 환자만 이송할 수 있다.부당요금이 지불됐을 땐 보건소, 국민신문고 등으로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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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원인도 없이 갑작스럽게 귀가 잘 안 들린다면 어떨까. 많은 질환이 그렇듯, 돌발성 난청도 경고 신호 없이 우리를 찾아온다. 방치했다가는 청력을 상실할 수 있어 증상을 알아두는 게 좋다.돌발성 난청은 감각신경성 난청이 2~3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다. 청력 저하와 함께 이명이나 현기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 환자수는 2016년 7만5937명에서 2022년에는 10만3474명으로 36% 가량 늘어났다. 특히 2022년 기준 환자의 50% 이상이 30~50대 환자로 나타나 비교적 젊은 연령대 환자 비중이 높은 편이다.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바이러스 감염, 혈액순환 장애, 피로,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기도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감기로 인한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돌발성 난청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이다.돌발성 난청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급격하게 청력 저하가 발생하기 때문에 발병 첫날에 치료를 시작해도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치료하면 1/3 정도는 정상 청력으로 회복되지만, 1/3은 부분적으로 회복되고, 나머지 1/3은 회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해 다양한 치료 방법을 시도해보는 게 최선이라고 볼 수 있다. 치료 시작이 늦어지거나, 처음 난청의 정도가 극심하거나, 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 회복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치료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복용이 우선이다. 만약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스테로이드를 고용량 투약할 경우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입원을 통해 인슐린을 함께 투약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효과가 없다면 고막 안쪽 중이에 위치한 '고실'에 주사로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치료도 시도해볼 수 있다. 대상포진과 함께 발병하는 등 바이러스성으로 의심되는 경우라면 항바이러스 제제를 함께 쓰기도 한다.2~3일 이내에 갑작스럽게 난청이 발생하고, 귀에 무언가 꽉 찬 느낌이 들고, 먹먹하거나, 이명과 현기증을 동반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명은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쪽으로 이명이 커지거나, 전화를 받았을 때 양쪽 귀의 소리에 큰 차이가 느껴질 때도 의심해볼 수 있다. 간혹 돌발성 난청의 약 1~2%는 뇌종양이 원인일 수도 있다. 뇌종양이 원인일 때는 청력이 천천히 떨어지기도 하므로 이상 징후가 나타날 때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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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의 부종을 막고,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 압박스타킹을 신는 사람이 많다. 하지정맥류는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정맥혈이 종아리에 고이면서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압박스타킹은 일반 스타킹과 달리, 발목부터 허벅지까지의 압력이 서서히 약해지도록 특수 설계돼 정맥 속의 피를 심장으로 되돌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정맥류 환자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통하며, 온라인에서는 종아리형, 허벅지형, 팬티형 등 여러 종류의 하지정맥류용 압박스타킹이 판매된다. 그러나 압박스타킹을 잘못 사용했다간 오히려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정맥류 환자들을 위한 올바른 압박스타킹 선택법과 착용법을 알아본다.◇“근본 치료법 아냐… 진행 속도 늦추는 정도의 효과”우선, 압박스타킹 자체가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증상이 경미한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정도의 효과가 있다. 하지정맥류 진행이 이미 된 사람은 압박스타킹을 신더라도 효과가 떨어지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합한 시술이나 수술 등의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압박스타킹을 구매할 때는 미용 목적의 스타킹이 아닌,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구매해야 한다. 특히 압박 스타킹은 의료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등록 허가가 있어야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두도록 하자.◇반드시 발등 덮이는 형태의 스타킹 선택해야시중에는 다양한 의료용 압박스타킹이 존재한다. 전문의의 지도하에 압박스타킹을 구매하는 게 좋다. 압박스타킹의 유형은 길이에 따라 나뉜다. 발부터 무릎 관절 바로 하단 부분까지 감싸주는 종아리형, 발부터 사타구니 바로 하단 부분까지 감싸주는 허벅지형, 발부터 골반까지 하지 전체를 감싸주는 팬티형이 대표적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준희 교수는 “유형별로 효과에 큰 차이는 없으나, 반드시 발등이 덮이는 형태의 스타킹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압박스타킹을 고를 때는 강도에도 신경 써야 한다. 강도 선택은 하지 정맥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준희 교수에 따르면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하지 정맥류 환자는 압박 단계를 20mmHg 이하의 스타킹을, 증상이 조금 더 진행된 초기 정맥류 환자의 경우 20~30 mmHg 스타킹을 착용한다. 하지정맥류로 인한 궤양, 상처가 발생하는 등 증상이 심한 하지정맥 환자는 30 mmHg 이상의 강한 압박 강도의 압박스타킹을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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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다공증 골절 발생 사례가 계속 늘어나 20년 전보다 4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층과 여성이 많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2월 28일 대한골대사학회와 공동 연구한 '50세 이상 한국인의 골다공증 골절 및 재골절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골다공증 골절'이란 골밀도가 감소해 뼈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부러지는 골절이다.◇50∼60대 손·발목 골절, 나이 들수록 척추·고관절 골절 흔해50세 이상 골다공증 골절 환자는 2002년 9만7380명에서 연평균 7.8%씩 늘어 지난해 43만4470명에 달했다. 증가율이 346.2%에 달한다. 지난해 골절 환자 중에는 80대가 31%(13만4549명)로 가장 많았다. 70대는 26.3%, 60대는 26.4%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 환자가 75.7%(32만9104명)로 남성 환자의 3.1배였지만, 20년간 증가율은 남성이 연평균 8.1%, 여성이 7.6%로 남성이 더 많이 늘었다.골절 발생 부위별 분석 결과 50∼60대 환자들은 주로 손·발목 골절을 겪었으나, 나이 들수록 척추와 고관절 골절을 더 많이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50대는 발목 골절 환자가 28.4%로 가장 많았지만 60대부터는 척추 골절이 가장 많았다. 여성 또한 60대까지는 손목 골절이 많았지만, 70대부터는 척추 골절이 제일 많이 보고됐다. 척추 골절 후 1년 내의 치명률은 2021년 기준 6.3%, 고관절의 경우는 18.2%였다. 특히 고관절 골절 환자의 40%는 홀로 이동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간병인이 필요한 상태가 돼 정신적·경제적 손실이 커질 수 있다.척추와 고관절 골절 후 각 부위에서 1년 내 재골절이 발생하는 비율은 각각 7.7%, 0.9%였다. 뼈가 약해진 골다공증 골절 환자는 일반인보다 골절 발생 위험이 크며 지속적인 재골절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칼슘·비타민D섭취, 근력 운동 중요해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과 재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흡수 억제제 ▲골형성 촉진제 등 약물치료와 ▲칼슘·비타민D를 중심으로 하는 식이요법 ▲적당한 근력 운동 ▲골절 이후 재활 치료 등이 중요하다.또한, 미리 골밀도를 측정해 대비하는 게 좋다.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과 5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골밀도 검사를 한 번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골다공증 골절 가족력이 있거나, 조기폐경, 만성질환, 장기간의 약제 복용,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해온 경우도 위험군이므로 검사를 받아 본다. 만일 골다공증으로 진단됐다면 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한편, 하용찬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은 "재골절 방지를 위해 선진국처럼 고위험군 대상 재골절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예방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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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는 자극적인 음식과 술을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그 사이 우리 위(胃)는 점점 지쳐간다. 요 며칠 기름지고 짠 음식, 열량이 높은 음식, 술 등에 위가 시달렸다면 오늘부터는 회복에 집중해보자. 위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소개한다.양배추, 소화불량 완화에 도움대표적 위 건강식품인 양배추에는 비타민U가 들어있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배추 속 유황, 염소 성분은 위장에서 음식의 소화·흡수를 촉진하고, 소화 불량으로 인한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열을 가하면 양배추의 영양분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도록 한다.생강, 위액 분비 촉진생강 역시 의외로 위 건강에 좋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론’과 ‘쇼가올’은 발열 작용과 함께 위액 분비를 촉진하며 소화 기능을 돕는다. 소화불량 증상이 있는 사람이 생강을 먹은 뒤 음식을 섭취한 결과, 생강을 먹지 않았을 때보다 위 운동이 활발해지고 소화 시간이 빨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대만 창궁대학). 이밖에 생강은 항균·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균 번식과 식중독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소화 돕는 무, 수분도 풍부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소화 촉진, 항산화 효과가 있는 카탈라아제가 들어있다. 무는 수분이 80%에 달하며, 열량도 낮다. 위 건강을 위해서는 무를 깨끗이 씻어 익히지 않고 껍질째 먹는 게 좋다. 무에 함유된 아밀라아제는 껍질에 풍부하고 열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이다.과식 후 더부룩할 땐 매실과식을 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어 소화가 안 될 때면 매실차를 마시곤 한다. 실제 매실은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 중 하나로, 매실 특유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위액이 분비되도록 돕는다. 매실에 풍부한 피크르산 성분의 경우 항균작용을 통해 장 유해균을 죽여 식중독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매실에는 ‘아마그달린’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어 생으로 먹으면 안 된다. 차, 즙으로 만들어 먹거나, 매실청을 물에 희석해 마시는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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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노화하면서 호르몬 변화를 겪는다. 폐경기 여성이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를 겪는 것과 달리 남성은 점진적인 성호르몬 변화가 나타난다. 최근,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남성의 성호르몬 변화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발표했다.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40세 이후 매년 평균 1% 감소한다. 만약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5ng/mL 미만이면 남성 갱년기로 진단되며, 3.0ng/mL 이하일 때는 전문의의 치료를 요한다.테스토스테론 수치는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저하되면 ▲성욕 감소 ▲발기 또는 발기부전 감소 ▲유방 불편감 또는 부기 ▲잦은 외상 골절 또는 골밀도 저하 ▲안면홍조 또는 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 에너지, 자신감 감소, 우울감, 집중력 저하, 피로 증가, 빈혈 감소, 체지방 증가 등을 겪기도 한다.전문가들은 위 증상이 나타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를 해볼 것을 권고한다. 초기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으면 뇌하수체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한다. 뇌하수체는 뇌의 기저부에 위치한 분비샘으로 호르몬 생산과 조절 기능을 한다.미국 의사협회는 노화로 인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들에게 테스토스테론 요법을 권장한다. 내분비학회에서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거나 테스토스테론 저하로 인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 요법을 권고한다.테스토스테론 요법은 테스토스테론 결핍으로 인한 신체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단, 치료의 장단점을 숙지하고 치료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일부 연구에서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전이성 전립선암과 유방암의 성장을 자극하고 정맥 혈전 형성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가임력 보존이 필요하거나 유방압, 전립선암, 치료되지 않은 중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조절되지 않는 심부전, 혈전증 등이 있는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권고되지 않는다.연구팀은 의료진이 테스토스테론 요법을 시작하기로 한 환자에게 투여 방법, 목표, 후속 검사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테스토스테론 부족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진과 증상, 검사 및 가능한 치료 옵션에 대해 상담해볼 것을 권고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Xpress)’에 최근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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