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TV 많이 보는 아이, 커서 '이 능력' 떨어질 위험 커

    TV 많이 보는 아이, 커서 '이 능력' 떨어질 위험 커

    영유아기에 TV나 비디오 같은 디지털 미디어를 많이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감각 처리 능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드렉셀대 케런 헤플러 교수팀은 영유아의 스크린 타임 노출 시간이 감각 처리 능력과 관련된 ‘비전형적 감각 행동(atypical sensory behaviors)’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미국 전역의 어린이 1,471명을 대상으로 12개월, 18개월, 24개월 영유아의 TV 또는 DVD 시청 관련 2011~2014년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부모에게 자녀의 디지털 미디어 노출 수준에 대한 질문을 했다. 질문으로 '(12개월) 자녀가 TV를 시청합니까?' '지난 30일 동안(18개월 또는 24개월) 자녀의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등이 있었다. 이어 33개월 시점에 부모나 보호자가 작성한 영유아 감각 프로파일(ISTP) 설문을 사용해 영유아의 감각 처리 능력을 평가했다. ISTP는 영유아가 보고 듣고 냄새 맡는 것 등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설문해 감각 처리 능력을 측정한다. ISTP 평가에서는 감각 추구, 감각 회피, 자극에 대한 반응도에 따라 영유아를 ‘전형적’ ‘높음’ ‘낮음’으로 분류했다.연구 결과, 12개월에 TV를 보는 영유아는 TV를 전혀 안 보는 영유아보다 33개월이 됐을 때 자극에 덜 민감하거나 느리게 반응하는 '저등록' 행동이 '전형적' 수준보다 높을 가능성이 105%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18개월에 하루 TV 시청 시간이 1시간 늘어날 때마다 감각 회피와 저등록 행동이 심해질 확률이 23%씩 높아졌고, 24개월에 TV 시청 시간이 1시간 늘어나면 감각 추구, 감각 민감도, 감각 회피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날 확률이 20%씩 증가했다.스크린 타임이 길어질수록 영유아에게 의미 있는 놀이와 사회적 상호작용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감각 처리 능력에 문제가 생기면, 아이들은 보고 듣고 만지는 것과 같이 감각기관으로 느끼거나 전달되는 정보와 자극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한다. 특정 활동에 집중하지 못하고 무관심하거나 더 강한 자극만을 좇으려는 증상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연구팀은 ADHD 아동의 약 60%, 자폐증 아동의 약 70%가 감각 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영유아 역시 2명 중 1명은 생후 24개월 이전에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 기기를 접한다는 통계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연구는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지난 9일 게재됐다.
    육아이해나 기자2024/01/10 15:34
  • 생존기간 1년 미만인 '미분화 갑상선암' 새 치료 전략 찾았다

    생존기간 1년 미만인 '미분화 갑상선암' 새 치료 전략 찾았다

    평균 생존기간이 1년 미만으로 알려진 ‘미분화 갑상선암’의 항암제 저항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연세의대 의생명과학부 황성순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김석모, 윤혁준 교수 연구팀은 기존 항암제에 높은 저항성을 보이는 미분화 갑상선암의 항암제 저항 매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항암제 효율이 낮아 치료가 어려웠던 미분화 갑상선암 분야에 새로운 치료전략이 나올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분화 갑상선암(ATC)은 현존하는 암 중 가장 치료가 어려운 암 중 하나다. 전체 갑상선암 환자의 1% 미만으로 흔치 않은 암이지만, 주변 장기로 전이가 빨라 예후가 나쁘다. 치료하지 않으면 보통 3개월 이내 사망할 수 있으며, 치료한 환자 역시 1년 이상 생존율이 약 20% 밖에 되지 않는다.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갑상선 유두암(PTC)과는 성격이 매우 다르다.연구진은 미분화 갑상선암이 항암제에 저항하는 원리를 찾기 위해 유전체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갑상선 유두암에 비해 미분화 갑상선암에서 글루타민분해효소(GLS) 발현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암세포는 생존하기 위해 글루타민을 주요 영양분으로 사용한다. 글루타민은 포도당 다음가는 세포 에너지원으로 꼽히며, 글루타민분해효소(GLS)를 이용해 글루타치온(GSH)을 합성시켜 종양 세포에 각종 영양분과 에너지를 제공한다. 주요 암종에서 글루타민분해효소(GLS)는 높게 나타난다.연구진은 글루타민분해효소(GLS)를 억제해 암세포의 영양공급을 막으면 항암제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예측과 달리, 글루타민 분해 경로를 억제해도 미분화 갑상선암세포는 여전히 살아남았다.이 과정에서 연구진은 미분화 갑상선암이 ‘단일탄소 대사기전’을 활용해 생존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루타민분해효소 저해제(BPTES)와 단일탄소 대사기전의 핵심 효소인 PHGDH를 억제하는 저해제(CBR-5884)를 동시에 투여하는 동물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암세포를 유지하는 활성산소종(ROS)의 균형이 무너져 암세포 사멸을 촉진했으며, 기존 단일 항암제를 사용했을 때보다 항암 효과가 약 50% 가량 향상된다는 사실이 관찰됐다. 또한, 연구진은 추가로 유전체 검사를 실시해 갑상선 유두암(PTC)에서 미분화 갑상선암(ATC)으로 진행될수록 단일탄소 대사의 기전이 강화된다는 점도 확인했다. 황성순 교수는 “글루타민 분해 및 단일탄소 대사기전을 억제하는 신약개발 연구가 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단일탄소 대사기전은 항암제 저항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므로 이를 제어하는 신약개발 후속 연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석모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난치성 미분화 갑상선암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치료하고 있다"며 "글루타민 분해효소와 PHGDH를 동시에 억제하는 병용투여하는 새 치료전략이 미분화 갑상선암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네이처출판그룹(NPG) ‘Cell Death & Disease’에 ‘글루타민 분해와 단일탄소 대사기전의 공동 억제를 통해 생성된 활성산소를 이용하는 미분화 갑상선암에서의 화학요법 효능 증가’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암일반이금숙 기자 2024/01/10 15:30
  • 유방암 검사 ‘이 빈도’로 받으면 사망 위험 낮아져

    유방암 검사 ‘이 빈도’로 받으면 사망 위험 낮아져

    매년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위스콘신주 건강 분석 회사 에픽 리서치 연구팀이 50~74세 여성 2만5512명을 분석했다. 모든 참여자들은 2018~2022년 사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진단 전 유방암 고위험군이 아니었다.분석 결과, 매년 유방암 검진을 받은 여성은 2년마다 검진을 받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7% 낮았다.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 니콜 사피어 박사는 “여성이 40세부터 매년 유방 조영술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며 “이는 폐경 전에 잘 발생하는 더 공격적인 형태의 유방암을 진단할 가능성을 높여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미국 방사선 학회, 유방 영상 학회도 40세부터 매년 유방 조영술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단, 이 연구는 매년 유방암 검진을 받는 여성과 격년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는 여성의 다양한 생활방식차이까지 분석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폭스 뉴스(FOX NEWS)’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2024/01/10 15:14
  • 이홍기, 겨드랑이에 발생한 '희귀 피부병'으로 고생… 증상 어떻길래?

    이홍기, 겨드랑이에 발생한 '희귀 피부병'으로 고생… 증상 어떻길래?

    가수 이홍기(33)가 화농성 한선염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이홍기는 지난 9일 방송된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 3, 4부 'why not? 초대석'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명 '홍기종기'의 유래를 설명하던 중 화농성 한선염에 대해 말했다. 이홍기는 지금도 아프냐는 윤도현의 물음에 "지금도 왼쪽 겨드랑이가 아프다"며 "특이하게 나는 곳이 정해져 있는데, 엉덩이, Y존(사타구니), 겨드랑이에 제일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화농성 한선염은) 질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 등 전문 의사를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며 "화농성 한선염 때문에 왔다고 확실하게 말해야 한다"고 했다.이홍기는 지난해 12월 18일 한국노바티스의 화농성 한선염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질환을 밝히기도 했다. 이홍기는 "(화농성 한선염이) 창피하거나 수치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6개월에 2번 이상 염증성 결절 생기면 의심화농성 한선염은 국내에 약 1만 명이 앓고 있는 희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이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사회적 낙인·고립, 우울·불안감 등을 느낀다. 증상은 주로 겨드랑이, 엉덩이, 사타구니 같은 부위에 통증을 동반한 염증성 결절·종기, 악취가 나는 농양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에 6개월에 2번 이상 염증성 결절이나 농양이 형성되면 화농성 한선염을 의심해 보는 게 좋다.원인으로는 3가지 요인의 복합적 작용이 꼽힌다. 각각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적 요인이다. 유전적 요인은 모낭 형성과 관련된 유전자 이상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보는 분석이다. 모낭의 입구가 막히고 염증이 쌓여서 피부 안쪽으로 터지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염증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많은 흡연, 피부 마찰 부위를 늘리는 비만 등이 거론된다. 면역학적 요인은 피부 세균에 대응하는 방어체계의 결함을 말한다.화농성 한선염은 드물게 자연 치료되기도 하지만 그 확률은 매우 낮으며, 보통은 방치하면 악화한다. 완치가 어렵다는 의미다. 질환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거나 치료가 부적절할 경우 ▲항문이나 직장·요도, 방광의 누공 형성 ▲빈혈이나 백혈구 증가 등 혈액 이상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 ▲드물게는 피부암을 겪을 수 있다.​◇완치는 어렵지만 약물·수술로 완화 가능해 화농성 한선염은 비록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과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약물치료에는 항생제, 레티노이드(비타민A) 등 경구용 약물이나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쓰인다. 질환이 광범위하거나 재발을 반복할 경우 수술로 치료한다. 수술을 통해 환부를 모두 열어 안쪽의 염증 물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새살이 돋기를 기다리는 방식이다.화농성 한선염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흡연은 화농성 한선염뿐 아니라 모든 염증성 질환 환자들에겐 좋지 않다. 담배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약 4000 여종의 화학물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피부의 과각화까지 유발하므로 화농성 한선염과는 상극이다. 과각화란 모공을 막아 피부 각질층의 비정상적인 증가를 일으키는 현상이다.식단 관리 등을 통한 체중 조절도 도움이 된다. 체중이 화농성 한선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아니지만, 체중이 과하면 피부가 접히는 부분의 마찰을 늘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해 체중을 조절하는 게 좋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2024/01/10 15:13
  • “반려견 장례식 오라는데, 조의금은 얼마로…” 누리꾼 ‘갑론을박’[멍멍냥냥]

    “반려견 장례식 오라는데, 조의금은 얼마로…” 누리꾼 ‘갑론을박’[멍멍냥냥]

    지인의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참석한다면 조의금을 내야 할까?지난 9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개 장례식 조의금 얼마나 해야 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조의금을 내야 하느냐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글 작성자 A씨는 친구로부터 강아지 장례식에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조의금은 생각 안 하고 갔는데, (장례식장에) 조의금을 넣는 함이 있었다”며 “당황했지만 나중에 서운해할까 봐 ATM기에서 급하게 5만 원을 뽑아서 넣긴 했는데 이게 맞나 싶다”고 말했다. 강아지 장례식장에서 처음으로 조의금을 내 본 A 씨는 조의금을 받는 게 맞는지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A 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려견도 가족이니 내는 게 도리다”, “문화가 바뀌고 있다”며 조문 시 조의금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초대를 왜하며 조의금은 대체 뭐냐”등의 부정적인 의견으로 엇갈렸다.실제로 반려동물 장례는 미국이나 독일, 일본 등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602만 가구로 전체의 25.4%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동물장묘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동물 전용 장례식장을 비롯한 동물 화장시설, 동물건조장, 동물수분해장시설, 동물 전용 봉안시설이 동물장묘업체로 분류되고 있다. 법적으로 허가된 국내 동물장묘업체 가운데, 화장 시설을 갖춘 업체는 61곳이다.
    화제와이슈이채리 기자2024/01/10 15:02
  • 국가신약개발재단 "3년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성과 기록"

    국가신약개발재단 "3년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성과 기록"

    국가신약개발재단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백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백서는 ‘가보지 않은길, 팬데믹 대응을 위한 혁신 여정’을 부제로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 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의 운영성과를 돌아보며, 경험하지 못했던 초유의 코로나 19 신약개발 경험에서 얻은 교훈과 시사점을 바탕으로 넥스트 팬데믹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신약개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백서는 국가신약개발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총 4장으로 총 423 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1~2장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 및 주요 성과, 과제의 실패 성공 요인을 분석했고 △ 3장에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국내외 개발 현황 분석 및 임상시험 디자인을 포함한 임상개발을 위한 구체적 고려사항을 분석·제언했다. 더불어 백신 및 치료제의 국내 및 해외 개발 사례들을 자세히 소개하였다. △ 4장에서는 넥스트 팬데믹 신속대응 신약개발을 위한 제언을 사례 중심으로 담아 팬데믹 대응을 위한 신약개발 전략들을 빠짐없이 수록했다.묵현상 사업단장은 “넥스트 팬데믹 발생시에는 팬데믹의 긴급성과 글로벌 임상경험이 부족한 국내 신약 개발사들의 실정을 고려하여 공공부문 주도의 임상시험 기획을 통해 임상 비용 및 시간 절감과 원활한 공통 대조군을 활용 한 신속한 환자 모집이 중요하며, 코로나19 엔데믹 상황 중에서도 백신 플랫폼 개발 연구 및 바이러스 연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여 넥스트 팬데믹 신속대응을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10 15:00
  • 내 골반·관절 상태, ‘신발 굽’ 보고 알아내는 법

    내 골반·관절 상태, ‘신발 굽’ 보고 알아내는 법

    매일 신는 신발을 잠시 뒤집어보자. 신발 뒷굽을 보면 평소 자신의 걸음걸이와 의심되는 관절 질환을 알 수 있다. 신발 뒷굽으로 파악할 수 있는 건강 상태를 알아본다.◇한쪽 굽만 닳았다 → 골반 틀어짐양쪽 신발 중 한쪽 신발만 유달리 닳았다면 척추와 골반이 틀어졌다는 의미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척추가 휘거나 골반이 틀어지면 양쪽 다리 길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선천적으로 다리 길이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지만 척추‧골반‧고관절‧무릎관절 틀어짐에 따른 후천적인 요인이 원인일 수 있다. 이러한 다리길이의 차이는 절뚝거림과 같은 보행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또 평상시 자세가 올바르지 않아 생기는 ‘부정렬증후군’도 의심할 수 있다. 부정렬증후군은 척추와 골반을 비롯한 사지의 정렬이 어긋난 것으로, 팔다리 운동범위가 비대칭적으로 변하거나 근육이 굳는 증상이 대표적이다.◇바깥쪽 굽만 닳았다 → 팔자걸음 굽 바깥쪽만 심하게 닳았다면 걸을 때 팔자걸음을 의심해야 한다. 팔자걸음은 발끝을 15도 정도 바깥으로 벌려 겉은 팔자 모양으로 걷는 자세를 말한다. 퇴행성관절염으로 고관절과 무릎관절의 바깥쪽 연골이 손상된 경우에 팔자로 걷게 된다. 이외에도 ▲고관절 주변 근육, 골반을 지지하는 근육이 약한 경우 ▲양반다리를 자주 하는 경우 ▲복부‧허벅지 안쪽에 살이 많은 경우 역시 팔자걸음을 하곤 한다. 팔자걸음으로 오래 걸으면 허리가 뒤로 젖혀져 척추 관절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골반이 틀어지면서 허리에 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안쪽 굽만 닳았다 → 안짱걸음굽 안쪽이 닳았다면 안짱걸음을 할 가능성이 높다. 안짱걸음은 팔자걸음과 반대로 두 발끝을 10~15도 정도 안쪽으로 향한 상태에서 걷는 자세다. 옆에서 보면 상체는 앞으로 기울고 하체는 약간 뒤로 빠져 엉거주춤해 보인다. 안짱걸음의 주요 원인 역시 퇴행성관절염 또는 약한 고관절이다. 또 평발인 사람 역시 무게중심이 안쪽으로 집중되고 발목이 휘어져 안짱걸음으로 걸으면서 신발의 안쪽이 많이 닳게 된다. 안짱걸음을 방치하면 양다리가 휘어져 O자 형태로 변형되기도 한다. 이 경우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몸무게가 정상적으로 분산되지 않아 무릎 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척추·관절질환이아라 기자2024/01/10 14:59
  • 햇빛 쬈다가, ‘외계인’ 다리됐다는 여성… 어떻게 된 일?

    햇빛 쬈다가, ‘외계인’ 다리됐다는 여성… 어떻게 된 일?

    호주 20대 여성이 자신의 다리를 ‘외계인’ 같다고 말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9일(현지시간)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캐스 플린-로이(22)는 작년 12월 31일 빅토리아 주에서 열린 축제에 갔다가 햇빛 화상(열광 화상)을 입었다. 캐스는 “선크림을 여러 번 발랐는데도 다리가 빨갛게 변하고 뜨거워졌다”며 “처음에는 진통제를 먹고, 냉찜질만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캐스의 증상은 악화해 환각을 겪었고, 다리 통증도 심해졌다. 그는 “집에 와서 보니 다리가 붓고 이전부터 빨개졌다”며 “엄청 큰 물집이 생겨서 내 다리가 마치 외계인 같았다”고 말했다. 캐스는 병원에서 물집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았고, 회복 중이다. 그는 “이제는 외출할 때 선크림을 네 통씩 가지고 다니면서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를 모두 바르고 있다”며 “사람들이 모두 자외선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햇빛 화상은 보통 바닷가나 휴양지 등에서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지 않고 오랜 시간 수영하거나 일광욕해서 발생한다. 햇빛 화상은 3~6시간의 잠복기 후 증상을 유발한다. 처음에는 피부가 붉고 따갑다가 점차 물집이 생긴다. 사람에 따라 오한, 발열, 구역질, 환각 등을 겪기도 한다. 이후 회복기에 들어서면 각질이 많이 생겨 떨어지고, 심하면 색소침착이 남을 수도 있다.햇빛 화상이 의심되면 먼저 흐르는 찬물에 그 부위를 대고 있는 게 좋다. 통증, 부종 등은 있으나 물집이 없는 1도 화상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한다.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물집이 생기는 2도 화상의 경우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서 치료하는 게 가장 좋다.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거즈에 생리식염수를 묻혀 10~15분 얹어두는 게 좋다. 함부로 건드렸다간 이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범위한 화상과 고체온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화상 부위의 국소 치료뿐만 아니라 전신감염증 예방 등 전신 치료가 필요하다.햇빛 화상을 예방하려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야외활동을 피하고, 오래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선크림을 바른다. 햇빛에 노출되기 20~30분 전에 발라야 하며, 2~3시간마다 덧바른다. 특히 햇빛 화상의 주원인인 자외선B를 차단하려면 야외활동을 할 때 SPF(Sun Protection Factor) 30 이상의 선크림을 스는 게 좋다. 바다나 수영장에는 티셔츠를 입고 들어가면 안 된다. 직물이 물에 젖으면 섬유 사이가 벌어져 자외선 투과율이 높아진다. 이때 섬유 사이에 있는 물 입자들은 돋보기처럼 빛을 모아 햇빛 화상 위험을 높인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1/10 14:51
  • 최동호 교수,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 선출

    최동호 교수,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 선출

    한양대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가 최근 실시된 한국줄기세포학회(KSSCR) 대의원 선거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부터 1년간이다.최동호 교수는 최근 10년간 한국줄기세포학회에서 기획이사, 임상학술이사 등 학회 중요 보직을 꾸준히 수행하면서 임상의로서 대한민국 줄기세포 연구를 임상 적용하는데 노력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의원들의 추천과 공식 선거를 통해 2024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세계 최초로 인간 간줄기세포 리프로그래밍 방법을 개발하고 확립한 최동호 교수는 '저분자 화합물 유래 간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간세포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 및 독성 테스트 분야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행이 가능해졌으며, 이러한 과학적, 기술적, 경제적 효과를 규명한 점은 관련 분야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한편, 한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맡은 최동호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워싱톤의과대학, 미국 국립보건원과 존스홉킨스병원, 일본 나고야대학 간담췌외과에서 연수했다. 대한수혈학회 총무이사, 대한간암학회 부총무이사, 한국줄기세포학회 임상학술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이식학회,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생체간이식연구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그 외 화이자 의학상, 한양대학교 HYU학술상, 대한이식학회 자유연제 기초부문 최우수상, 생체간이식연구학회 베스트포스터어워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우수논문상과 우수구연 및 포스터상 등 다수의 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인물동정신은진 기자2024/01/10 14:44
  • 종근당건강, 당뇨환자 위한 영양조제식품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 출시

    종근당건강, 당뇨환자 위한 영양조제식품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 출시

    종근당건강은 최근 식단 관리가 고민인 당뇨환자를 위한 영양조제식품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닥터케어 당코치 제로는 당뇨로 인해 혈당조절이 필요하거나 엄격한 당 섭취 제한이 필요한 환자의 식단 관리를 돕는 식품으로 식품의약처안전처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이 제품은 한국당뇨협회 의학전문가들과 협업하여 당류, 유당, 트랜스지방이 없는 ‘3 ZERO’로 설계됐으며, 4가지 식물 유래 원료인 팔라티노스, 달맞이꽃종자유, 구아바잎추출물, 이눌린치커리추출물 등을 함유하여 당뇨 환자의 식이 조절을 돕는다. 특히 단백질 12g, 식이섬유 4g과 비타민·미네랄 26종을 함유하여 당 걱정 없이 고단백, 고식이섬유 등 균형 잡힌 영양으로 채워져 있으며,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는 식약처 기준을 충족한 영양설계로 쉽고 편하게 당 식이조절을 돕는 식품”이라며, "평소 식단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이금숙 기자 2024/01/10 14:40
  • 첨단의료복합단지 규제개선 활성화법 국회 통과

    첨단의료복합단지 규제개선 활성화법 국회 통과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대표발의 한 첨단의료복합단지 규제 개선을 위한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본사가 소재한 기업의 경우에는 단지 밖에서 연구·개발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단지 내에 소규모 생산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는 의료연구개발의 활성화와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9년부터 국가프로젝트로 조성된 단지로, 현재는 첨복단지 내에서 연구‧개발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해서만 소규모 생산시설 설치가 허용되고 있다. 첨복단지 내 모든 입주기업에 대해 일률적으로 단지 밖에서 연구개발 한 제품의 단지 내 생산을 전면 규제하는 것은 해당 기업뿐 아니라 첨단의료복합단지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은 단지 내에 본사가 소재한 기업의 경우에는 생산시설 규제를 완화해, 첨복단지 입주기업의 원활한 기업 활동을 장려할 수 있도록 했다.홍석준 의원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낡은 규제로 인해 입주기업들이 생산에 불편을 겪고 있었고, 이는 첨복단지 활성화와 입주기업 유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었다”며,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만큼 규제 완화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보다 원활하게 생산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 및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4/01/10 14:39
  • 눈에 ‘이것’ 넣는 사람, 암·당뇨병 유발 물질 잘 쌓인다

    눈에 ‘이것’ 넣는 사람, 암·당뇨병 유발 물질 잘 쌓인다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당뇨병, 고혈압, 신장암 등의 위험을 높이는 화학물질이 몸속에 쌓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최윤형 교수, 고려대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1999~2008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 20~30대 1660명을 대상으로 콘택트렌즈 사용이 체내 과불화화합물 축적 농도를 높이는지 알아봤다.과불화화합물은 아웃도어 의류, 식품포장재, 종이빨대, 프라이팬, 화장품 등에 쓰이는 방수코팅제 물질군이다. 화학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고 몸속에 오래 잔류하는 특성이 있어 ‘사라지지 않는 화학물질’로 불린다. 과불화화합물에 지속 노출되면 갑상선 질환, 고콜레스테롤 혈증, 고혈압, 신장암,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이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다. 콘택트렌즈에도 과불화화합물로 추정되는 유기불소가 검출된다는 미국 소비자단체의 조사 결과가 있다.연구 결과,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혈중 과불화화합물 축적량이 1.2배 높았다. 불화화합물 종류별로는 PFOA 0.41ng/mL, PFHxS 0.28ng/mL, PFOS 1.75ng/mL의 혈중 농도가 콘택트렌즈 사용자에서 검출됐다.PFOA 노출로 건강이 위험할 것으로 추정되는 인구는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4.5 %, 콘택트렌즈 미사용자의 3.9%로 추정됐다. 콘택트렌즈 착용에 따라 과불화화합물이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최윤형 교수는 “소비자들이 과불화화합물 위험성을 인지하더라도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유해물질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케모스피어(Chemosphere)’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1/10 14:30
  • 안전성·효과성 논란 속 ‘한방난임치료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

    안전성·효과성 논란 속 ‘한방난임치료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의료계의 반발 속에 한방난임치료 지원 근거를 신설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난임극복 지원사업’ 내용에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을 포함시킨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난임 치료가 필요한 사례가 증가하나 한방난임치료 지원은 지역 간 편차가 큰 상황을 개선하고, 다양한 난임치료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건강보험으로 난임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27.3명으로 2018년 23.4명에 비해 16.9%가 늘어났다. 난임 환자 수가 매해 늘어나는 추세이고, 이미 다수의 난임부부가 한방난임치료를 이용하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국가적인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또한 일부 지자체에서 조례를 통해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지원을 시행하고 있지만, 2022년 기준 난임 환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세종시 등은 지원사업이 없어 지자체 간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서영석 의원은 “난임부부에 대한 한방난임치료 지원법 통과로 난임부부의 다양한 치료 선택권이 보장되고, 경제적인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2023년 합계출산율이 0.6명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전폭적인 저출생 지원 대책은 물론이고, 태어난 아이들은 국가가 책임지고 돌볼 수 있는 환경이 반드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한방난임치료 지원법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의료계는 한방난임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우려하며,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발표해왔다.대한의사협회는 "난임 환자에 대한 한방치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적이 없다"며 "오히려 여러 가지 해를 끼칠 가능성이 세포 실험, 동물 실험, 임상데이터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효과나 안전성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한방난임치료는 즉각 중단되어야 하고, 지자체의 지원사업 역시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도 "국가와 지자체 예산 투입 시에는 사업의 효과성과 과학적 근거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그러나 의학적·과학적으로 한방난임시술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의사회 측은 "한방 난임 시술이 임신율을 높였다는 과학적 근거를 어디서도 확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직선제 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한방 약제는 표준화된 규제를 받지 않는다"며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약제를 난임 치료에 사용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1/10 14:26
  • 재발‧전이 많은 담도암…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생존률 향상 기대

    재발‧전이 많은 담도암…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생존률 향상 기대

    담도암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도 쉽지 않은 암에 꼽힌다.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수술이 가능한 환자가 20~30% 정도이고, 주변 장기로의 빠른 전이와 재발로 인해 5년 상대생존률이 29%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기전의 약제가 등장하고, 담도암 치료 환경이 개선되면서 생존율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표준치료인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고무적인 결과를 얻고 있어 담도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생겼다.지난 12월 7일 오후 4시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에서는 '담도암'편이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지선 교수와 담도암 관련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담도암 최신 치료 옵션, 재발 시 대처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담도암 조기 진단 어렵고 재발‧전이 많이 발생담도는 간에서부터 십이지장에 이르는 담즙이 흐르는 길이다. 담도암은 암 발생 위치에 따라 간내담도암, 간외담도암, 담낭암으로 분류한다. 담도암은 발병 초기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환자가 체감하는 증상만으로는 담도암을 의심하기 어렵고,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조기 진단도 어려운 편이다. 윤지선 교수는 "간을 큰 나무라고 생각하면 담도는 나뭇가지와 줄기에 해당한다"며 "담도 구조를 관찰하기 위해서 고난도 내시경 역행 조영술(ERCP)을 실시하는데 이 시술을 통해서도 간 안쪽 깊숙하게 있는 잔가지에 해당하는 담도를 모두 관찰할 수는 없어 담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운 편"이라고 말했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4/01/10 14:25
  • 결혼 후엔 아내가 사랑 더 빨리 식어… 美 연구 결과

    결혼 후엔 아내가 사랑 더 빨리 식어… 美 연구 결과

    결혼 후 여성이 남성보다 배우자에 대한 사랑이 더 빨리 식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카네기멜런대 경제학 사우라브 바르그바 교수는 최근 약혼한 사람부터 결혼한 지 수십 년 된 사람까지 성인 약 3900명의 감정을 추적했다. 그는 연구에 참가한 커플과 부부들이 열흘간, 30분마다 휴대전화를 통해 자신이 누구와 있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보고한 내용을 토대로 이들의 심리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약혼 또는 결혼한 지 3년 이상 된 여성이 상대에게 사랑을 느끼는 빈도는 약혼·결혼 기간이 2년 미만인 여성보다 6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약혼 또는 결혼한 지 3년 이상 된 남성이 상대에게 사랑을 느끼는 빈도는 약혼·결혼 기간 2년 미만의 남성보다 불과 0.4% 적어, 차이가 거의 없었다.상대에게 '설렘'을 느끼는 빈도에서도 약혼·결혼 기간에 따른 남녀 간 차이가 뚜렷했다. 상대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설레는 사랑'의 감정의 경우 약혼·결혼 기간이 긴 여성들은 약혼·결혼 기간이 짧은 여성들과 비교했을 때 80% 가까이 줄었다. 반면 남성은 그 감소 폭이 30%로 훨씬 작았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어떤 요인이 남녀 간 차이를 만드는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가사노동 분담 등이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 결과에 포함된 통계를 보면, 결혼 생활이 길어질수록 여성은 집안일과 요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반면, 남성은 쉬고 낮잠을 자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자녀가 태어나면 여성이 사랑을 경험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때 남편을 향했던 사랑의 감정이 자녀에게 쏠리게 된다는 것이다.이 외에 결혼생활 초기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빈도가 훨씬 더 높을 수 있지만, 결혼한 지 약 7년이 지나면 부부 모두 사랑을 느끼는 빈도가 거의 동일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소 8시간 이상 떨어져 있던 부부는 결혼생활 기간과 관계없이 사랑을 느끼는 경향성이 크게 뚜렷해져, '상대방의 부재가 사랑을 키운다'는 것이 확인됐다.바르그바 교수는 "비록 낭만적인 열정과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그라지지만, 계속 지속된다"며 "이것이 이번 연구 결과에서 얻을 수 있는 낙관적인 해석"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심리과학협회(APS) 학술지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1/10 14:18
  • 삼양사,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 출시

    삼양사,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 출시

    삼양사가 건강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소비 심리를 겨냥한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를 선보였다.삼양그룹 식품 계열사인 삼양사는 설탕의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첨가해 열량 부담이 없는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부스터 제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이다. 삼양사는 자체 효소 기술로 만든 양질의 알룰로스를 ‘넥스위트(Nexweet)’라는 브랜드로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상쾌환 신제품에도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사용됐다.상쾌환 부스터 제로는 설탕뿐만 아니라 식용색소와 식품의 부패를 방지하는 보존료도 첨가하지 않았다.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고려한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은 글루타치온 성분과 밀크씨슬추출분말, 헛개나무열매 등이 함유됐다. 특히 글루타치온을 통해 숙취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체내 분해와 체외 배출을 돕는다.삼양사 홍성민 H&B사업PU장은 “헬시플레저 열풍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열량 부담이 없는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를 개발했다”며 “업계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MZ 고객들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10 14:02
  • 강북연세병원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강북연세병원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강북연세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 3월 2일부터 2028년 3월 1일까지 4년이다.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함으로써, 의료 소비자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인증마크를 부여한다.지난해 11월 실시된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강북연세병원은 ▲감염 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지속적 질 향상 활동 ▲환자안전관리 ▲환자진료체계 ▲의약품관리 ▲안전한 시설 및 환경관리 등 4개 영역, 92개 기준, 512개 조사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11개 인증 필수기준에서 목표 충족률을 완전히 달성했을 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을 받으며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철저한 감염관리 및 환자 안전 체계가 구축된 '인증 의료기관' 임을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최종 검증받게 된 것이다. 노원구 유일한 관절전문병원이기도 한 강북연세병원은 2020년 3주기에 이어 2연속 ‘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안전 관리 수준이 높음을 입증했다. 
    단신이금숙 기자2024/01/10 13:44
  • 신장암 판정받았던 이정, "1기에 럭키로 발견돼…" 초기 증상은?

    신장암 판정받았던 이정, "1기에 럭키로 발견돼…" 초기 증상은?

    가수 이정(43)이 신혼생활을 즐기던 중 신장암을 판정받고 놀랐던 과거를 떠올렸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이정은 배우 이필모, 가수 더원이 물은 신장암에 대한 질문에 "올해 초(2023년)에 우연히 완전 럭키로 건강검진에서 발견됐다"고 답했다. 이정은 지난해 초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원래 신장 쪽은 1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잘 없는데 수술로 치료가 된다고 했다"며 "의사 선생님도 1기라서 앞으로 착하게 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정이 진단받은 신장암, 초기 증상이 있을까?신장암은 말 그대로 신장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으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 실제 신장암의 60%가 우연히 발견된다는 통계가 있다. 병이 진행되면 혈뇨, 옆구리 통증 등이 나타나고, 옆구리 또는 윗배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암이 전이되면 전이 부위에 따라 호흡 곤란, 기침,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신장암의 확실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가장 주된 위험 요소는 흡연이다. 흡연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신장암 발병 위험이 1.5~2.5배 더 높아진다. 또 고혈압과 그 치료 약제, 진통제 남용, 비만, 발암 물질 노출 등 여러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신장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로 절제하는 것이다. 신장을 적출한 다음 면역 요법을 시행하면 암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만약 신장 적출이 불가능하다면 신동맥 색전술을 한다. 이는 신동맥을 인공적으로 폐색시켜 암으로 혈액이 흐르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신장암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1기에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90%에 가깝지만 4기에 발견되면 20% 미만으로 떨어진다. 40대 이후에는 매년 건강검진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평소에는 신장암 예방 수칙 3가지인 ▲금연 ▲고열량 음식 섭취 자제 ▲혈압 관리를 해야 한다. 저칼로리 식사를 하며 충분한 채소,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4/01/10 13:39
  • 최양락, 결혼 후 ‘이것’ 많이 마셔 30kg 쪘다… 대체 뭐길래?

    최양락, 결혼 후 ‘이것’ 많이 마셔 30kg 쪘다… 대체 뭐길래?

    방송인 최양락(61)이 결혼 후 30kg 찐 원인이 술이라고 밝혔다.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최양락과 팽현숙 부부가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탁재훈은 “누나는 그대로신데 양락이 형은 원래 마른 체질이었는데 (살이 쪘다)”고 말했다. 이에 최양락은 “옛날에는 59kg으로 허리가 28인치였는데 지금은 36인치”라며 “약 30kg이 쪘다”고 답했다. 결혼 후 편안해서 살이 찐 거냐는 질문에 최양락은 “사실 술살”이라고 밝혔다. 술과 체중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알코올, 지방 분해 억제하는 호르몬 높여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특히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체중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마시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돼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데 고열량 안주는 지방으로 쌓일 위험이 더 커진다. ◇기름진 안주 피하고 자연식품 먹어야‘술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주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면 칼로리가 높은 기름진 안주는 피하는 게 좋다. 흔히 삼겹살, 치킨, 전 등 고지방 안주와 함께 술을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알코올보다도 열량이 높다. 따라서 술을 먹을 때는 ▲과일 ▲샐러드 ▲치즈 위주의 자연식품을 먹도록 한다. 또한 음주 전에 가벼운 식사를 해 포만감을 높이면, 과음과 과식을 막을 수 있다.한편 종종 안주를 먹으면 살이 찐다며 안주를 거르고 술만 마시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안주 없이 술을 마시면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실 때보다 간경변증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 간경변증은 간의 염증이 오랫동안 지속돼 간 표면이 우둘투둘해지면서 딱딱하게 변한 것을 말한다. 2019년 ‘THE LANCET’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같은 양의 술을 마신다는 조건 하에 식사 없이 술만 단독으로 마신 사람은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사람에 비해 간경변증 발병률이 최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이아라 기자2024/01/10 13:23
  • 엔지켐생명과학 "신사업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엔지켐생명과학 "신사업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엔지켐생명과학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충북 제천 본사에서 진행한 시무식에서 올해 슬로건으로 '퀀텀점프'(Quantum Jump)를 제시하고, 혁신성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매출, 영업이익, 기업가치의 퀀텀점프를 이뤄내기로 다짐했다고 10일 밝혔다.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해 원료의약품 매출 확대 및 수율 개선을 위한 공장 리노베이션, 신흥물산 인수로 바이오에너지 신사업 진출, 면역 건강기능식품 록피드의 중국 진출 등의 성과를 얻어냈다.올해 '퀀텀점프'의 실행방안으로 EC-18 신약개발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푸드테크, 바이오에너지 및 유망기술 신사업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는 설명이다.엔지켐생명과학은 독자 개발 신약후보물질 EC-18을 기반으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CRIOM) 치료제,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항암 치료제,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올해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전략적 글로벌 라이선싱 아웃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의 임상2상 동물규칙(animal rule) 연구 ▲아토피치료제 임상2상 IND 획득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신사업으로 진단사업분야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엔지켐생명과학의 주력 매출 사업인 원료의약품 부문에서는 진해거담제 엘도스테인, MRI 조영제 가도부트롤, 항응고제, 소염진통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연구개발, 제조하고 있다. 올해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주력 제품 라인업 조정을 통해 매출 확대 및 원가 구조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단신장봄이 기자 2024/01/10 13:22
  • 1901
  • 1902
  • 1903
  • 1904
  • 1905
  • 1906
  • 1907
  • 1908
  • 1909
  • 191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