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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후반의 지인으로부터 “죽음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는 걸 느낄 때마다 죽음이 두려운데, 내색은 못하고 애써 태연한 척하며 지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고령 분들이 이와 비슷한 심정일 것입니다.수십 년 전만 해도 대부분 집에서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에 손자 손녀가 할아버지 할머니의 죽음을 지켜봤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마지막 삶을 보살폈고, 죽음이 일상사에 자연스럽게 포함돼 있었지요.그러다가 과학이 발달하고 생명 연장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살던 집이 아닌 낯선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의료진 입장에서도 죽음이 삶을 마무리하는 하나의 과정이 아니라, 치료의 실패나 의료의 패배로 보는 경향이 짙어졌습니다. 응급 환자에 적용돼야 할 치료법이 임종이 며칠 남지 않은 말기 환자에게까지 적용되는 일이 비일비재해져서, 이제는 본인의 의사와는 다르게 편안하게 죽기가 어려운 환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주 고령의 나이에 여러 가지 질병이 겹쳐진 경우에는, 병들어 고통뿐인 육신을 벗어나는 것이 자연의 순리일 텐데 말이죠.의료 현장에서는 현세 집착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을수록 무리하게 수명을 연장하는 데에 매달리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과연, 사람들이 수십 년간 살아온 자신의 삶을 잘 마무리하고 가능한 한 고통을 덜 겪으면서 세상을 떠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이를 위해서는 건강할 때부터 언젠가는 필연적으로 맞게 될 자신의 죽음에 대해 직시하고 성찰해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죽음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려면 평소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지혜로운 사람은 삶 전체가 죽음의 준비이다”라고 말했습니다.죽음 준비의 핵심은 지난 칼럼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죽음은 꽉 막힌 벽이 아니라 열린 문이며,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현대인은 죽음은 사라지는 것, 소멸해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 칼 구스타브 융은 그의 수제자였던 폰 프란츠의 입을 통해 “죽음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알 수 없는 세계로 가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죽음의 저편’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가 1970년대 중반부터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심폐소생술이 발전하면서, 심장과 호흡이 멎고 동공 반사가 사라진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는 일이 생겼고, 이들 중 일부가 자신이 죽어 있던 동안 보고 듣고 경험한 ‘근사체험(Near death experience)’을 보고하기 시작했습니다. 체외 이탈을 해서 자신의 육체를 바라보는 것도 근사체험의 중요한 체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인간의 의식은 반드시 뇌에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현상이고, 현재 이러한 근사체험 사례들이 세계적으로 수천 건 이상 축적돼 있습니다. 근사체험은 죽음이 결코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죽음과 관련해 일어나는 영적인 현상인 근사체험은 ‘란셋(Lancet)’ 같은 저명한 의학학술지에도 연구 논문이 실릴 정도로 이제는 의학의 한 연구 분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죽음학의 효시로 일컬어지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는 어린이 환자의 임종을 많이 지켜본 정신과 의사입니다.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어린이들에게 애벌레 모양인데 뒤집으면 날개가 달린 나비로 변하는 헝겊인형을 보여주면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해 줬습니다. 애벌레를 에워싸고 있는 고치가 육체의 죽음을 상징한다면, 고치를 벗고 아름다운 나비로 변해 날아가는 것은 죽음 이후를 상징합니다. 그는 “인간의 육신은 영원불멸의 자아를 둘러싼 껍질에 불과해서, 죽음은 존재하지 않고 다만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이라고 일관되게 얘기했습니다.퀴블러 로스 박사가 이렇게 확고한 시각을 갖게 된 것은, 수많은 환자의 임종을 지켜보며 목격하고 체험한 삶의 종말체험과 근사체험 사례들을 통해서입니다. 개인적인 추측이나 사유에 의해서가 아니라, 수많은 사례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해서 얻게 된 결론인 것이죠. 그래서 신뢰가 갑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나면 마음의 큰 위안을 얻게 됩니다. 죽음과 죽음 이후를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기 때문이지요.우리의 오감으로는 감지할 수 없지만 그것을 초월하는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삶을 대하는 태도에 큰 변화가 옵니다. 재물이나 명예나 일의 성취와 같이 지상에만 머물렀던 시선을 내면으로 향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 생에서 의미 있게 살다가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와 같은 근원적인 질문을 자신에게 하게 됩니다.입학시험이나 입사시험, 결혼이나 기념일은 열심히 준비하면서, 몇 백 배는 더 중요한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준비할 생각을 하지 않고, 본인만은 영원히 살 것처럼 외면하고 회피하며 살아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심지어 한가한 사람이나 비관적인 사람만이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법이라는 난감한 논리도 많이 듣습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갖는 감정은 무관심과 부정, 외면 그리고 혐오로 요약됩니다. 젊고 건강할 때 유언장을 써 보기도 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해놔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암이나 불치병 진단이라도 받게 되면 정작 주위에서 말 한마디 꺼내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십 년 간 열심히 삶을 살아왔으나 삶의 마무리는 전혀 하지 못한 채 황망하게 세상을 떠나는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접합니다.본인과 가까운 사람들의 마음이 다 편안한 상태에서 홀가분하게 떠나는 건, 죽음이 임박했을 때 허둥지둥 준비한다고 해서 되지 않습니다. 평소에 죽음을 직시하고 자주 성찰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생각들을 혼자만 갖고 있지 말고 가까운 사람들과 수시로 대화를 통해 공유하는 게 필요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죽음의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고 돌봐줄 사람들이 알고 있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될 테니까요.환자의 임종을 많이 지켜본 어느 완화의료 전문의는 아름다운 죽음의 조건으로 네 가지를 제시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하기. 고맙다고 말하기.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기. 작별인사를 잘 남기기. 이러한 것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게 ‘선종’, 즉 좋은 죽음이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우리 모두가 선종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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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식품이다. 그냥 먹는 것도 좋지만, 익혀서 갈아 마시면 콩의 효과를 배로 누릴 수 있다.◇영양소 집합소 '콩'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콩은 성분의 약 40%가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단백질은 우리 근육을 구성하고 면역 물질을 만드는 필수 영양소로, 매일 충분한 양을 섭취해 줘야 한다. 또 콩에는 칼슘·철분·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 회복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특히 콩은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데,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젠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 부족으로 발생하는 갱년기 증상인 골다공증과 안면홍조를 예방한다. 이소플라본에는 항암 성분도 들어있어 암세포 분열과 확장을 억제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콩에 있는 레시틴 성분과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콩물로 마시면, 건강 효과 더 높아져그 자체로도 영양소가 풍부한 콩이지만, 가능하다면 삶고 갈아서 콩물로 마시는 게 좋다. 콩은 소화가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는데, 콩물로 마시면 보완되기 때문이다. 콩에는 소화를 방해하는 물질인 트립신 저해제, 헤마글루티닌 등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콩물은 소화 흡수가 빨라 소화력이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또 콩물로 만들 때 콩 내부 세포벽이 깨져 영양소 흡수율도 높아진다. 콩을 삶으면 콩에 있는 영양소가 증가하기도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의 연구에서 삶은 검은콩은 조리하지 않은 콩보다 단백질 함량이 6~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콩에 들어있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삶았을 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콩 선택할 땐, 색깔 확인해야콩을 선택할 땐 서리태, 서목태 등 검은빛을 띠는 콩을 고르는 게 건강에 더 좋다. 검은깨, 검은콩과 같은 '블랙푸드'에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안토시아닌 색소는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한다. 또한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글리시테인은 다른 콩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오직 검은콩의 껍질에서만 발견된다. 검은콩을 섭취하면 모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검은콩에는 모발 성장을 돕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다. 이 외에도 검은콩 속 파이토에스트로겐 성분은 남성형 탈모증의 원인인 5-알파-환원 요소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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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엔 차갑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피부건조증과 함께 안면홍조, 우울감, 불면증 등이 동반된다면 갱년기가 원인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피부건조증은 갱년기의 증상 중 하나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준다. 콜라겐은 피부의 수분함유량을 높여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유지해준다 경희대병원 피부과 안혜진 교수는 “갱년기 여성은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감소된다”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피부의 콜라겐도 감소해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폐경 후 콜라겐 양이 매년 2.1%씩 꾸준히 감소해 피부 두께가 매년 1.1%씩 감소하는데, 이는 에스트로겐감소에 기인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초기 피부건조증은 당기고 조이는 느낌만 들지만 심해지면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초기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피부탄력은 감소하고 민감도는 증가하게 된다. 가렵다고 긁다간 2차 감염에 의해 작은 외상이나 염증이 반복되는 건성습진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 저녁시간대 심한 가려움은 수면을 방해하고 피부노화를 가속화해 악순환이 반복된다.갱년기 피부건조증 치료의 첫 번째는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한 피부 관리다. 대한피부과학회에 따르면, 건조한 피부 치료의 기본 원칙은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하는 일이다. 효과적으로 보습하려면, 보습제는 무색, 무취의 저자극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특정 향료나 색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아토피피부염이 있어 피부가 민감한데다 건조증과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일반 보습제 대신 ‘MD 크림’ 사용이 권고된다. MD 크림은 의료기기(Medical Device, MD)로 허가받은 보습제를 일컫는 용어로, 향료나 파라벤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최대한 배제돼 있다.충분한 수분 섭취 및 생활 습관 교정도 중요하다. 피부건조증은 미온수로 10분 이내 샤워 후, 5분 이내 보습제 도포를 권유한다.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사우나, 때밀이는 하지 말아야 한다. 평소에 자극적인 화장품을 피하고, 피부 마찰에 의해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의류 선택에 유의한다. 겨울철 건조한 공기를 가습기 사용을 통해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다면 호르몬치료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다. 안 교수는 “폐경 후 여성에게 경구호르몬대체요법을 1년간 시행한 결과, 해마다 감소한 피부탄력이 5.2% 회복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갱년기 피부가려움이 피부탄력 저하에서 발생하는 만큼 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탄력 개선을 위한 꾸준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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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는 중년 여성의 전유물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찾아온다. 대한남성과학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0대 남성 중 20~30%가 남성 갱년기 증상을 겪는다. 갱년기는 완치의 개념이 없지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최대한 증상을 덜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노화 과정을 받아들이고 관리하는 방법들이 있다.◇남성은 여성과 달리 개인차 심해, 성기능 저하 대표적남성 갱년기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 중 유독 남성 호르몬이 정상치 이하로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떨어지면서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찾아온다. 대개 30대 후반부터 분비가 줄기 시작해 40대 후반이나 50대가 되면 본격적인 갱년기 증상이 시작된다.남성 갱년기가 여성 갱년기에 비해 진단이 어려운 것은 여성과 달리 증상의 개인차가 크기 때문이다.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는 "여성은 누구나 일정한 나이가 되면 폐경이 찾아와 우울증, 안면홍조 등 공통 증상이 나타나지만, 남성은 (증상에서) 개인차가 심하다"고 말했다. 남성 갱년기의 증상은 크게 육체적, 심리적, 성기능적 증상 등 3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중 성기능 저하가 가장 눈에 띄게 나타나며, 치료 후에도 회복이 가장 빠른 증상이다. 이외에도 ▲발기부전 ▲우울·불안·무기력 ▲기억력 감퇴 ▲탈모 ▲피부의 탄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남성 갱년기는 혈액 검사(혈중 테스토스테론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혈중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3.5ng/mL 미만이면 남성 갱년기로 본다. 또 남성 호르몬의 감소는 골밀도 감소와도 관련이 높기 때문에 골밀도 검사를 통해 호르몬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전립선 검사와 성기능 검사를 동시에 해 남성 건강 전반을 체크하기도 한다.자신이 갱년기인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도 있다. 10개 문항 중 1번이나 7번에 해당하거나, 1, 7번을 제외한 문항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물론 비뇨기과를 찾아 제대로 된 진단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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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쪼 라우 텀.’ 한국어로 ‘고수 빼주세요’를 뜻하는 베트남 말이다. 특유의 향과 맛을 지닌 고수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식품이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쌀국수는 물론, 여러 음식에 고수를 곁들이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냄새만 맡아도 손사래를 친다. 다만 효능만 놓고 본다면 고수는 장점이 꽤 많은 채소다.고수 특유의 향은 제라니올, 리날로올, 보르네올 성분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들 성분은 모두 위장 기능과 소화 작용을 돕는다.고수에는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 칼륨 또한 풍부하다. 고수 속 비타민 K, 베타카로틴은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좋고, 시네올과 리놀레산은 몸의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수는 따뜻한 국물에 올렸을 때 향이 더 진해진다. 향 때문에 거부감이 든다면 다른 조리 방법을 시도해보자. 통째로 먹지 말고 잘게 다져 다양한 요리에 조금씩 곁들이거나 페스토로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다. 멕시코 요리인 타코를 먹을 때 토르티야 위에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 등을 올린 뒤 고수 페스토나 라임을 뿌려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시킬 수 있다. 베트남에서는 샌드위치 ‘반미’에 고수를 넣어 먹기도 한다.한편, 고수에 대한 호불호가 심한 이유는 특정 유전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자분석업체 23앤드미(23andMe)에 따르면, 고수 특유의 향과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다른 단일염기다형성(SNP) 염색체를 갖고 있다. SNP는 후각을 수용하는 염색체로, 이 수용체가 후각 수용체 유전자 ‘OR6A2’일 경우 고수 속 ‘알데하이드’를 감지할 수 있다. 알데하이드는 화장품이나 비누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수를 먹은 뒤 “화장품·비누 맛이 난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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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과 복부지방이 많은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몬트리올대, 스위스 베른대, 덴마크 오르후스대, 영국 브리스톨대‧엑서터대, 핀란드 이스턴 핀란드대 공동 연구팀이 청소년 3160명을 분석했다. 청소년은 15세부터 24세까지 약 9년간 추적 관찰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총 체지방량, 복부 지방 및 근육량을 측정했고 혈액 샘플을 채취해 공복 혈당, 인슐린, 인슐린 저항성을 확인했다.분석 결과, 청소년기부터 성인기까지 체지방 1kg가 늘면 고혈당 위험 4%, 고인슐린혈증 위험 9%, 인슐린 저항성 12% 증가했다. 그중에서 복부 지방이 1kg 증가할 때 위험도가 더 많이 상승했다. 각각 고혈당증 위험 7%, 고인슐린혈증 위험 13%, 인슐린 저항성 21% 증가했다.청소년기의 체지방량 증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인슐린 저항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15세에 총 체지방량이 많으면 17세에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17세에 체지방량이 많으면 24세에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졌다. 반대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 때도 추후 체지방량이 증가했다.연구팀은 체지방 증가로 인한 염증 증가, 지방 조직 기능 장애, 호르몬 변화, 교감신경계 과잉 등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연구를 주도한 앤드류 아그바제 박사는 “청소년기의 복부지방 증가는 체지방량과 인슐린 저항성 간의 악순환을 초래한다”며 “이 악순환에 지방량은 75%의 영향을 미치고 인슐린 저항성은 25%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체지방 조절 및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기 위해 청소년에게 하루 3~4시간의 신체활동을 권고했다. 체중 증가를 막고 근육량을 늘리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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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섭취를 극도로 꺼리는 사람이 많다. 살을 찌게 해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건강을 위한다면 지방도 적당히 먹어야 한다. 지방은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일 뿐 아니라, 체온조절과 호르몬 생성에 관여한다. 부족하면 몸 곳곳에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지방 섭취량이 부족하면 혓바늘이 자주 돋을 수 있다. 지방은 입의 점막을 보호하는 데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침이나 점심때 콩기름, 올리브유, 살코기, 굴 등을 통해 지방을 섭취해주는 게 좋다. 머리카락이 잘 빠질 수도 있다. 머리카락이 가늘고 건조하거나, 잘 바스라지거나, 색이 희어지기도 한다. 머리카락이 나는 두피와 모낭 주변은 혈관과 피지선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지방을 적당히 먹어줘야 두피 혈관에 피가 잘 흐르고, 머리카락에 필요한 영양도 잘 공급된다. 우유, 해산물, 콩, 두부, 붉은색 살코기 등을 규칙적으로 먹어야 한다.특히 설사하듯 묽은 변을 자주 보고, 늘 잔변감을 느낀다면 지방질이 부족해 위장막에 상처가 난 상태일 수 있다. 지방은 위장 점막을 감싸 내벽을 보호하는데, 지방 섭취가 부족하면 음식물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자극을 막기 어렵다. 이에 염증이 잘 생기고, 영양분 흡수가 저해돼 설사를 자주 할 수 있다. 다이어트 중이라 채소 위주로 식사하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채소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럴 땐 채소를 잠시 덜 먹고, 고기, 생선, 식물성 오일을 적당량 섭취하는 게 좋다.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아질 수도 있다. 뇌를 둘러싼 세포막의 주성분이 바로 지방이기 때문이다. 세포막이 건강해야 뇌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지방이 부족하면 뇌 활동이 둔화돼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오메가3가 함유된 고등어, 정어리, 굴이 뇌 건강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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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이다. 식사를 충분히 하지 못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지 못하면 변비가 생긴다. 그러나 의외로 방귀를 너무 많이 참아도 변비가 생길 수 있다.◇방귀 참으면 장에 가스 축적되고, 변비 일으켜방귀를 계속 참으면 장 내에 가스가 축적된다. 이 과정에서 복부 팽만이 나타난다. 장에 질소 가스가 쌓이면서 대장이 부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장의 운동기능이 약해져 변비가 생기거나, 복통이 느껴질 수 있다. 방귀는 참지 말고, 배출해야 건강에도 좋고, 변비도 예방할 수 있다.◇성인 평균 13~25회까지 방귀 배출… 자연스러운 생리현상방귀는 불필요한 체내 가스를 배출하는 생리현상을 말한다. 음식과 함께 입으로 들어간 공기와 장 속 내용물로 인해 발생한 가스가 항문으로 빠져나간 것이다.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방귀 배출량은 200~1500mL이다. 횟수로는 평균 13회에서 최대 25회까지 배출된다고 알려졌다.◇식이섬유 위주의 식사, 과식, 오래 앉아있기… 방귀 유발해유독 방귀를 자주 뀌거나, 갑자기 방귀가 많아졌다면 식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배에 가스가 잘 차는 음식이 따로 있다. 양배추, 콩, 브로콜리 등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들이 대표적이다. 식이섬유는 몸에 좋지만, 장에 가스를 잘 만들어낸다는 특징이 있다. 과식 역시 위장에 부담을 주고, 소화 시간을 길게 해 방귀를 자주 뀌게 만든다. 몸을 잘 움직이지 않거나, 한자리에 오래 앉아도 위장 운동이 저하돼 가스가 잘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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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으로 인해 큰 키를 갖게 된 영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1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영국 옥스퍼드셔에 살고 있는 34세 남성 톰 메이어의 사연을 소개했다.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키가 컸던 메이어는 성인이 됐을 때 신장이 199cm에 달했다. 키뿐 아니라 손도 또래보다 컸던 그는 어릴 때부터 골키퍼의 꿈을 키워왔다. 실제 청소년 시절 레스터시티FC, 노샘프턴 타운FC 등 영국 프로 축구 유스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성인이 된 후에는 미국으로 이동해 코치로 일했다.메이어는 가족 모두 자신처럼 키가 컸기 때문에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생은 키가 188cm였고, 아버지도 우리 형제 못지않게 컸다”며 “친구들에 비해 키가 컸지만 이상할 정도로 키가 크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저 유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가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된 건 10년 전이었다. 2014년 축구 코치로 활동하던 메이어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편두통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는 “누군가 내 눈과 이마를 세게 누르는 것처럼 아팠다”며 “수년 동안 매일같이 이런 통증이 있었다”고 했다.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메이어는 ‘뇌하수체종양’ 진단을 받았다. 뇌하수체종양은 뇌 조직 중 호르몬의 분비를 담당하는 뇌하수체에 생긴 모든 양성종양을 뜻한다. 성장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발생하면 키가 비정상적으로 크는 말단비대증을 겪을 수 있다. 키뿐 아니라 손, 발, 광대뼈, 턱뼈가 커지기도 한다. 의료진은 뇌 속에 있던 종양으로 인해 메이어에게 말단비대증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메이어는 검사 후 종양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으나, 수술 후에도 남아있는 종양으로 인해 여전히 두통, 요붕증(항이뇨호르몬 이상으로 많은 양의 소변이 생성되고 과도한 갈증이 동반되는 질환)과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 그는 추후 방사선 치료를 통해 남은 종양을 제거한다는 계획이다.메이어는 더 이상 축구 선수나 코치로 일할 수 없게 됐다. 대신 그는 사람들에게 뇌종양 조기 진단·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뇌종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뇌종양 관련 연구비를 모금하기 위해 10개월 동안 매일 달리기,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으로 10km씩 운동하는 이색 도전에 나서기도 했다. 메이어는 “사람들이 더 일찍 진단·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나 같은 일을 겪지 않을 것”이라며 “인식을 높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작은 일이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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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를 보다 보면, 완성된 음식에 파슬리 가루가 뿌려진 게 자주 보인다. 요리에 웬만큼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집에 파슬리 가루를 구비해 두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뿌리지 않으면 영양적 측면에서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걸까?우선, 파슬리에 영양소가 풍부한 것은 맞다. 비타민 A, B, C가 풍부한 건 물론이고, 철, 마그네슘, 인, 칼슘, 인, 칼륨, 아연 등도 들어있다. 적당량 먹으면 암과 퇴행성 신경 질환,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내의 산소유리기에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파슬리 속 항산화 물질이 막아주기 때문이다.그러나 음식 위에 파슬리 가루를 안 뿌렸대서 영양소가 확 줄어들진 않는다. 고명으로 뿌리는 정도로는 파슬리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워서다. 마무리로 파슬리 가루를 뿌리는 건 영양보단 심미적 목적이 크다. 파슬리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려면 음식에 파슬리 가루를 더하는 대신 생 파슬리를 고명으로 넣어 먹는 게 낫다. 그러나 파슬리는 음식에 향기를 더하는 향신채소라 지나치게 먹으면 오히려 몸에 부담될 수 있다. 하루에 다진 파슬리 1/2컵 분량(30g)을 먹는 게 적당하다.파슬리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임산부가 파슬리 추출물 또는 파슬리 오일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자궁이 수축할 위험이 있다. 모유 수유 중인 산모가 먹으면 모유량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음식을 조리할 때 들어가는 소량의 파슬리를 먹는 정도는 괜찮다. 하루 섭취량이 20g을 넘지 않으면 된다.콩팥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도 파슬리를 조심해야 한다. 수산칼슘 결석이 있는 사람은 파슬리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다. 결석이 커지는 걸 막으려면 섭취하는 수산의 양을 줄여야 하는데, 파슬리엔 수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항응고제 ‘와파린’을 복용할 때도 파슬리를 과다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파슬리에 있는 비타민 K는 혈액 응고를 돕는다. 이에 와파린을 복용할 때 파슬리를 많이 먹으면 약효가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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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누구나 겪는 흔한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1년에 1회 이상 두통을 앓는다는 통계도 있다. 그러나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은 많지 않다. 가까운 약국을 찾아 그때그때 통증을 가라앉히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평소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두통이 지속하거나 평소와는 다른 양상의 두통이 발생한 경우 또는 두통의 빈도가 크게 증가한 경우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조현지 교수는 “누구나 두통을 겪을 수 있지만 아무런 이유 없이 두통이 지속한다면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특히 두통이 뇌졸중, 뇌종양 등 뇌 질환에 의해 발병한 것이라면 그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매년 1월 23일은 두통의 날이다. '1주일에 2일 이상 두통이 있으면 3개월 안에 병원을 찾으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별한 원인 없는 두통이 대부분… 통증 심하고 잦다면 위험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 스트레스나 과로, 또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한다. 두통은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일차성 두통’은 뇌질환, 외상 등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다. 대부분의 두통 환자가 여기에 속한다. 스트레스, 과로, 피로, 심리적 문제 등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긴장형 두통’을 비롯해 “쿵쾅쿵쾅 울린다”, “깨질 것 같다” 등으로 표현되는 ‘편두통’, 일정 기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군발두통’ 등을 포함한다. 위험한 것은 ‘이차성 두통’이다. 두경부의 통증 관계된 조직들이 병적 원인에 의해 자극되면서 생기는 두통이다. 대표적 원인 질환으로 뇌종양, 혈관박리, 동맥류 등의 뇌혈관질환, 뇌수막염 등 감염성 질환이 있다. 이전에 없던 갑작스런 심한 두통이 느껴지면 바로 병원을 찾아 이차성 두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만성 두통 환자라도 과거에 경험한 적이 없는 새로운 두통이 갑자기 나타났거나 어린이, 중년, 암환자, 항응고제나 면역억제제 사용 환자, 임신부에게 새롭게 두통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또 기침, 운동, 성행위 시 갑자기 두통이 발생한 경우나 누웠을 때보다 서 있을 때 악화하는 두통도 마찬가지다. 더불어 △두통이 수일 또는 수주에 걸쳐 점차 심해지거나 양상이 이전과 다르게 변화한 경우 △진통제를 복용해도 호전이 없는 경우 △구역·구토, 의식 소실이나 뇌전증 발작이 동반된 경우 △두통이 발생한 반대쪽 신체에 마비,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난 경우 △50세 이후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된 경우 △시력이 점점 떨어지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힘든 경우도 병원을 찾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갑작스럽게 머리를 무언가로 얻어맞은 것처럼 극심한 두통이 느껴진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돼 발생하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의 증상일 수 있다. 조현지 교수는 “일차성 두통은 대부분 만성적 두통으로 발전하는데 일반적으로 일차성 두통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이차성 두통은 그렇지 않다”며 “가벼운 두통이라고 생각하고 진통제를 오남용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 만큼 환자 스스로 판단이 어려울 때는 반드시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스트레스 줄이고 커피·홍차 등 카페인 섭취 피해야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완화, 수면 조절, 운동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편두통은 특정 유발 요인이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원인 인자를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발두통은 흡연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소량의 음주로도 생기기 때문에 금연과 금주가 필수다. 일상생활 속에서 두통을 느낄 때는 커피, 홍차, 탄산음료 등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글루탐산염(MSG)이 다량 첨가된 인스턴트식품이나 육가공품도 피해야 한다. 치즈, 초콜릿, 양파, 적포도주, 호두, 바나나, 콩, 파인애플 등에 함유된 아민성분도 두통 환자에게 좋지 않다. 그렇다고 이들 식품이 모든 두통 환자에게 일관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두통 유발 요인이 되는지 확인한다. 조현지 교수는 “보통 두통은 잠깐 아팠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간과하기 쉽지만, 다른 큰 병의 증상일 수 있는 만큼 조기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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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이란 성생활에 있어 발기가 충분히 되지 않거나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중년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발생한다.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속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과도한 스트레스, 비만 등이 원인발기부전의 원인은 다양하다. 과도한 스트레스 및 심혈관질환의 합병증,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정신적·육체적인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혈당이 높으면 혈관 속 산회질소 생성이 억제돼 발기부전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 또한 신경계의 이상, 혈액 유입의 불균형 도 발기부전 위험 요인이다.◇하체 운동, 남성호르몬 분비 활성화시켜발기부전을 예방하려면 운동은 필수다. 걷기나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높이고 혈관 확장과 혈액순환을 돕는다. 혈액순환이 잘 돼야 정상적인 발기가 된다. 유산소 운동은 체중 관리에도 도움 돼, 발기부전 원인인 비만 예방에 좋다.스쿼트 등 하체를 단련시키는 근력 운동도 발기부전 방지에 도움이 된다. 하체의 근력을 단련할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발기와 지속력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자전거타기는 체내 지방 연소 효과뿐 아니라 하체 근력도 단련시킬 수 있다. 다만 자전거를 오래 타면 전립선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체형에 맞는 푹신한 안장을 선택해야 한다.◇아연, 비타민D 풍부한 식품 섭취하기운동과 더불어 평소 성 기능을 향상시키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연, 셀레늄, 비타민D 등이 테스토스테론 수치 개선을 돕는 영양소다. 아연 섭취가 부족한 남성이 6개월간 아연 보충제를 복용했더니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두 배 높아졌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 아연은 굴, 게, 새우, 호박씨 등에 풍부하다. 대표적인 스태미나 강화식품 부추도 혈액순환을 도와 음경에 원활한 혈액공급이 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