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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좀 발에만 생긴다고? 겨드랑이, 귀에도 나타나…

    무좀 발에만 생긴다고? 겨드랑이, 귀에도 나타나…

    무좀은 발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귀와 겨드랑이에도 무좀이 생길 수 있다. 무좀의 정확한 정의는 곰팡이 균 감염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을 말한다. 곰팡이 균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활발하게 증식한다. 무좀은 발뿐만 아니라 습한 겨드랑이, 귓속에도 생길 수 있다.◇습한 겨드랑이, 곰팡이 균 감염에 취약해땀이 많이 나고 환기가 잘 안되는 겨드랑이는 곰팡이 균에 쉽게 감염된다. 이때 발 무좀처럼 ‘무좀’이란 병명을 사용하진 않고, 겨드랑이 곰팡이 균 감염 정도로 부른다. 원인균에 따라 백선, 칸디다증, 어루러기로 나뉜다.겨드랑이의 곰팡이 균 감염은 대개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에 의해 발생한다. 말라세지아는 정상적인 피부에도 존재하며, 지방을 좋아하기 때문에 피지선이 많이 분포된 곳에 번식한다. 겨드랑이에는 털이 있어 모낭과 피지선이 많이 분포한다. 말라세지아는 외부 유입 균은 아니나, 피지선과 땀샘의 분비가 활발해지는 더운 환경에 노출되거나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일 때 겨드랑이에서 과증식해 곰팡이균 감염의 일종인 어루러기를 유발할 수 있다. 어루러기는 곰팡이균 중에서도 말라세지아가 피부 각질층에 과다 증식할 때 나타나는데, 얼룩덜룩한 반점과 더불어 심한 가려움을 일으킨다. 겨드랑이에 어루러기가 나타나면 원형의 연한 황토색, 황갈색, 적갈색의 병변이 생긴다.겨드랑이 곰팡이균 감염을 진단할 때는 육안으로 피부 병변을 확인하고, 인설이 있다면 피부 병변을 긁어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치료는 테르비나핀 등의 항진균제를 사용해 진행한다. 꾸준히 약을 발라주지 않으면 곰팡이 균의 포자가 여전히 남아 추후 재발 가능성이 크다. 바르는 약만으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으면, 경구 항진균제를 2~4주간 복용해야 한다.◇외이도 진균증 환자의 귀이개로 전염되기도귀 무좀은 의학적으로 외이도 진균증이라고 부른다. 외이도는 귓바퀴부터 고막까지 잇는 통로를 말한다. 외이도 진균증은 외이도 문제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찾는 사람의 절반이 이 병을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특히 중이염·고막염처럼 귀의 안쪽에 염증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염증 때문에 진물이 나면 귓속이 습해져서 곰팡이가 잘 서식하기 때문이다. 귓속이 습한 상태에서 외이도 진균증이 있는 사람이 썼던 귀이개를 쓰면 곰팡이가 옮아 병이 생기기도 한다. ▲중이염·고막염 같은 질환이 있거나 ▲귀지가 찐득할 정도로 평소에 귓속이 습한 사람이 귀를 꽉 막는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면 외이도 진균증이 생길 수 있다.외이도 진균증이 있으면 귀가 가렵고, 귀지가 많이 생귀고, 귀가 먹먹하고, 귀에서 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귀에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이때 면봉 등으로 귀지를 파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귓속에 상처가 생겨 곰팡이가 살기에 더 좋은 환경으로 변할 수 있다.증상이 생기면 이비인후과에서 원인 질환(중이염·고막염·습진 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진균 연고나 요오드액 등을 발라 곰팡이를 없애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2주 정도 치료하면 낫지만, 재발이 잘 된다. 외이도 진균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씻은 뒤에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귓속의 물기를 잘 말리고, 귀를 꽉 막는 이어폰 사용을 삼가며, 귀지를 너무 자주 파지 않도록 한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 2024/01/25 23:00
  • 소 ‘생간’ 즐겨먹는 사람이 주의해야 할 ‘이 병’

    소 ‘생간’ 즐겨먹는 사람이 주의해야 할 ‘이 병’

    소 생간을 자주 먹는다면 기생충 감염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동물 생간을 먹은 뒤 개회충에 감염될 경우 발열, 복통과 같은 증상은 물론, 장기에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개회충은 소, 개, 오리 등 동물의 간에서 주로 발견된다. 사람 몸에 들어오면 폐, 간에 기생한다. 개회충에 감염되면 발열을 비롯한 몸살 증상이 나타나며, 개회충이 혈액을 타고 눈이나 뇌로 이동하면 눈이 침침해지고 눈에 부유물이 생길 수도 있다.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백내장, 척수염, 간질환, 뇌경색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생간을 먹고 이상 증상이 생겼을 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 회충약도 효과가 있지만, 약을 한 번 먹는 것만으로는 조직 내 유충이 사멸되지 않을 수 있다. 상태에 따라서는 약을 5일 이상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제를 함께 먹어야 할 수도 있다.개회충 감염을 피하려면 음식을 익혀 먹는 게 좋다. 1년에 한 번씩 알벤다졸 또는 플루벤다졸 성분 구충제를 복용하면 기생충이 몸에서 포도당과 같은 체내 영양소를 흡수하는 것을 막고 기생충을 사멸시킬 수 있다. 사멸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공복에 약을 먹도록 한다.한편, 민물고기 역시 익히지 않고 회로 먹으면 간흡충에 감염될 수 있다. 간흡충은 쇠우렁이에 붙어사는 기생충이다. 쇠우렁이에서 민물고기로 옮겨간 뒤 회를 먹을 때 사람 몸에 들어간다. 간흡충에 감염된 경우에도 복통, 설사, 발열,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간흡충이 담도에 계속 기생하면 만성 염증으로 이어져 담도·담낭암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감염질환전종보 기자2024/01/25 22:30
  • 오래 살고 싶은 사람, 집 앞에서 ‘이것’만 해도 심근경색 사망률 뚝

    오래 살고 싶은 사람, 집 앞에서 ‘이것’만 해도 심근경색 사망률 뚝

    겨울엔 밖에서 운동하기가 어렵다. 집에 가만히 있느라 몸 상태가 나빠진 것 같다면, 건물 내의 계단이라도 오르내리는 게 좋다. 계단 오르내리기만 잘 해도 몸이 꽤 건강해진다.우선 심폐 기능이 강화된다. 계단 오르기는 평지 걷기보다 에너지를 약 1.5배 더 소모한다. 몸에 부담이 가면서 혈액 속 산소와 영양소를 온몸으로 많이, 빨리 전달하기 위해 심장이 세게 뛴다. 이에 호흡이 빨라지는 과정에서 심폐 기능이 강화되는 것이다. 실제로 10층 계단을 일주일에 두 번 오르면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줄어든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있다.‘장수’에 필수적인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데도 계단 오르기가 도움된다. 엉덩이 근육은 상체와 하체의 연결부에서 골반, 허벅지, 다리를 동시에 잡아 척추를 바로 서게 한다. 이에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몸의 균형이 무너지며 쉽게 넘어진다. 쇠약해진 노인이라면 자칫 고관절 골절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근유이 적은 노인은 근육이 많은 노인보다 사망률이 세 배 높다는 연구가 있는데,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큰 근육 중 하나이므로 반드시 단련해야 한다.엉덩이 근육이 부족한 상태인지는 간단히 확인해볼 수 있다. 엎드린 상태에서 다리를 뒤로 들어 올리고, 엉덩이가 딱딱해지는지 확인하면 된다. 딱딱하지 않다면 근육이 힘을 내는 법을 잊어버린 상태다. 또 상체를 뒤로 젖힐 때 허리 뒷근육(척추기립근)에만 힘이 들어가거나, 동작 자체를 하기 어려운 사람도 엉덩이 근력이 약해진 상태다.다만, 무릎 관절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에겐 계단 오르기도 독이 될 수 있다. 계단을 오르는 과정에서 무릎 관절에 지속적으로 힘이 가해지면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계단을 오를 때마다 무릎이 아프다면 이미 관절 힘이 약해진 상태일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무릎에 무게가 과도하게 실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무릎을 굽혔다 펼 때마다 ‘딱딱’ 소리가 나는 ‘추벽증후군’이 생길 위험도 있다. 추벽은 무릎을 굽히고 펼 때 무릎 안쪽에서 움직이는 얇은 막이다. 추벽증후군은 추벽에 염증이 발생해, 추벽의 탄력이 줄고 두꺼워진 것이다.이밖에도 심장병 환자, 균형 감각이 떨어진 노인, 빈혈이 있는 사람은 계단 오르기 운동을 삼가는 게 좋다. 심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계단을 오르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균형 감각이 떨어진 사람이나 빈혈 환자가 자칫 계단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계단 오르기는 땀이 조금 나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숨이 찰 때까지만 하는 게 좋다. 허벅지, 종아리가 아프거나 숨이 심하게 차다면 휴식을 취하고, 휴식 후엔 5분 정도 평지를 걸은 뒤 다시 오른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1/25 22:00
  • 과음 후 누웠을 때 복통 있다면... 췌장 염증 가능성

    과음 후 누웠을 때 복통 있다면... 췌장 염증 가능성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췌장염은 상복부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지만, 대체로 췌장의 기능이나 구조에 손상을 주지 않고 회복된다.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은 담석증과 음주이며 전체 원인의 60~80%를 차지한다. 반면 만성 췌장염은 만성적 염증으로 인해 췌관에 불규칙한 확장과 손상이 영구적으로 발생해 회복되지 않는다. 보통 만성적 음주 환자에게 나타난다.복통은 급성 췌장염에서 가장 중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경미한 통증에서부터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찌르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며 똑바로 누워 있는 경우에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급성 췌장염이 나타나면 허리를 앞으로 굽히고 무릎을 끌어당긴 자세를 취하게 된다. 복통으로 응급실을 방문하고, 대부분은 장 운동이 떨어지고 가스가 배에 차는 장 마비 증상이 동반된다.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음주와 담석에 의한 것으로 급성 췌장염을 예방하려면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 만성 음주자는 반복적인 급성 췌장염, 혹은 췌장의 분비 기능에 가벼운 장애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만성 췌장염도 발생할 수 있다. 담석에 의해 급성 췌장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담석에 의한 췌장염은 담낭 안에 있던 담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담즙의 배출이 안돼 췌장 내의 압력이 증가해 발생한다.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음주를 하면 췌석이 형성되는데 이것이 췌관을 폐색시켜 만성 췌장염을 일으킨다. 따라서 만성 췌장염 환자는 절대 음주를 해선 안된다.경증 췌장염의 경우 통증 치료와 수액 요법으로 자연적으로 회복되고, 복통이 사라지면 병의 초기에도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다. 반면 중증 췌장염은 쇼크, 신장기능 저하 등 다발성 장기 부전이 동반될 수 있다. 급성 췌장염은 대부분 합병증 없이 치유되지만 일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돼 합병증이 유발된다.세란병원 내과 장준희 부장은 “연말연초에는 술자리가 잦아 과음하는 일이 많아지게 된다. 과음 후 갑자기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생기고 누워있을 때 악화된다면 급성 췌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혈액 검사, 복부 CT 검사를 통해 급성 췌장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장준희 부장은 “급성 췌장염의 10~15%는 원인에 관계없이 중증으로 진행하게 되고, 췌장 세포가 터지면서 나오는 여러 활성화된 물질이 전신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며 “급성 췌장염이 음주로 발생했으면 금주해야 하며, 완치 후에도 음주로 인해 급성 췌장염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위장질환이금숙 기자2024/01/25 21:30
  • 무턱대고 입 대고 마셨다간… 쥐 오줌이 내 입으로?

    무턱대고 입 대고 마셨다간… 쥐 오줌이 내 입으로?

    페트병이나 캔에 직접 입을 대고 물이나 음료수를 직접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페트병에 입을 댄 순간 페트병 안의 세균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오염된 알루미늄 캔 입구에 입을 대면 심각한 감염증에도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입 대는 순간 세균 9배 증가, 하루 지나면 4만 마리 검출페트병에 든 생수를 입에 대고 한 모금이라도 마셨다면, 그 자리에서 빠르게 다 마시는 게 좋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실험 결과 페트병 뚜껑을 연 직후에는 물 1mL당 세균 수는 1마리였지만, 입을 대고 한 모금 마시자 세균 수는 900마리로 불어났다. 하루가 지났을 땐 4만 마리가 넘는 세균이 검출됐다. 환경부의 기준에 따르면 1mL당 세균수가 100마리를 넘으면 그때부턴 먹을 수 없는 물로 분류한다. 페트병에 입을 대면 물과 침이 자연스레 섞이고, 침에 있는 영양물질은 물속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세균이 많은 물은 복통, 식중독, 장염,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주로 페트병에 들어있는 물을 사 먹는 1인 가구가 물로 인한 세균 감염에 취약하다. 여름철에는 세균 활동이 활발해져 오염이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 이땐 세균 한 마리가 100만 마리까지 늘어나는 데 4~5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페트병에 있는 물은 가능한 한 컵에 따라서 마셔야 한다. 이미 입을 댔다면 한 번에 남김없이 마시는 게 위생적이다. 개봉한 지 하루가 지난 물은 버리는 게 좋다. 세균이 남아있을 수 있어 다 쓴 페트병에 다른 물이나 음료를 보관하는 것도 좋지 않다.◇알루미늄 캔, 쥐 오줌에도 노출되기 십상… 무조건 헹궈 먹어야자판기에서 쉽게 뽑을 수 있는 알루미늄 캔 음료의 입구는 매우 비위생적이다. 진열 기간 캔에 먼지가 쌓일 수 있고, 유통 과정에서 사람 손에 있던 세균이 캔으로 옮겨갔을 가능성도 있다. 물티슈나 휴지로 캔 입구를 닦으면 검은 먼지가 묻어나오기도 한다. 실제로 국내 한 대학에서 실험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용혈성바실러스균 등의 감염균이 캔 음료 외부와 입구에서 발견됐다. 두 세균 모두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기회 감염균(면역반응장애 등 특정한 환경에서 병원성을 갖게 되는 미생물)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노약자들은 자칫하다간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위생적인 보관 환경도 문제가 된다. 캔 음료를 보관하는 창고는 쥐가 서식하기 좋은 공간이다. 만약 쥐가 사는 창고에 캔을 보관하면 쥐 오줌이 유발하는 '렙토스피라증'에 걸릴 수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두통을 동반하는 감염증으로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간이나 콩팥 손상, 뇌막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위생적인 창고에서 보관된 캔 음료에 입을 대면 쥐 오줌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입 대고 마신 캔 음료가 직접적인 렙토스피라증 감염 원인으로 밝혀진 해외 사례도 존재한다. 휴지나 손수건으로 먼지는 닦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세균은 닦아내지 못한다. 흐르는 물에 캔 입구를 헹구면 대부분의 세균과 먼지를 없앨 수 있다. 만약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빨대나 컵을 사용해서 마시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4/01/25 21:00
  • 건조한 손 방치하면 ‘이 질환’ 생긴다

    건조한 손 방치하면 ‘이 질환’ 생긴다

    차갑고 건조한 겨울철 날씨는 피부 건강에 독이다. 특히 잦은 난방기기 사용으로 건조해진 피부는 건성 습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성 습진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각질층 수분 손실이 습진으로 이어져요즘처럼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각질층의 수분 손실이 증가해 건성 습진이 발생할 수 있다. 손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미세한 각질이 일어난다면 건성 습진을 의심해 봐야 한다.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우며 하얀 부스러기, 붉은 반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건성 습진은 주로 팔다리, 특히 정강이 부위에 나타나며, 피부에 미세한 균열이 일어나면서 가려운 것이 특징이다. 심하면 피부가 건조하다 못해 염증이 생기고, 가렵다는 이유로 자꾸 긁다 보면 쪼그라든 표피가 벗겨지고 염증이 심해지면서 2차 감염으로 발전하거나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다. 젊은 사람들에 비해 피부가 더 건조한 노인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8잔 이상 물 마시고 보습제 발라줘야건성 습진을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수분과 유분 공급이 필요하다.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 각질층의 수분 증발을 막고 유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겨울철 피부를 진정시킬 땐 바셀린을 바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셀린을 자극받은 환부에 바르면 피부를 쉽게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바셀린은 피부가 바람과 추위에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두꺼운 수분 밀봉을 만든다. 5분만 지나도 몸이 완전히 마르기 때문에 보습제는 샤워나 목욕 후, 밖에 나온 후 5분 이내에 발라야 한다.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을 자주 하거나, 때를 지나치게 벗기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뜨거운 물이 피부 유분을 과도하게 제거하기 때문이다. 미지근한 온수를 사용해 5~10분 내로 씻어야 한다. 또한 밀폐된 공간은 자주 환기해주고 가습기를 틀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질환김서희 기자2024/01/25 20:30
  • 감기인 줄 알고 참다가 응급실행… 황달 동반된다면 ‘이 질환’일 수도

    감기인 줄 알고 참다가 응급실행… 황달 동반된다면 ‘이 질환’일 수도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돼 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바이러스 간염’이라고 한다. 바이러스 간염은 가장 흔한 B, C, A형 간염부터 드문 D, E형 간염까지 다양하다. 바이러스 간염 증상은 두통, 고열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데 얼굴이 노래지는 황달이 동반될 수 있다.◇감기 증상에 황달 동반되면 의심바이러스 간염은 각기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전파 방식, 진행 속도, 치료, 예방법이 다르다. A, E형 간염은 오염된 물, 음식에 의해 전파되며, B, C형 간염은 혈액, 체액 등 비경구적 방법으로 전파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영석 교수는 “A, E형 간염은 4주에서 6개월 미만으로 지속되는 급성 간염을 일으키며, B, C, D형 간염 일부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간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단계적으로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세포암종 원인은 B형 간염이 65%, C형 간염이 10% 이상으로 알려졌다. A형 간염은 한국인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바이러스 간염의 증상은 두통, 고열,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역 등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황달이 발생한다.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해 치료하지 않다가 증상이 심해져 응급실로 내원하는 환자들도 많다. 간염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를 통해 간효소, 빌리부빈 수치 등을 확인해 간 기능 손상 정도를 파악하며, 바이러스 표지자와 바이러스 증식 여부로 간염의 원인 바이러스를 확인한다.A형 간염은 적절한 영양 공급과 휴식으로 대부분 자연 치유된다. 그러나 1% 미만으로 전격성 간부전이 발생해 간이식이 필요할 수 있고, 나아가 치명적일 수 있다. B, C형 간염은 항바이러스제 등 약물을 통해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만성 B형 간염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한다. 장기간 투여가 필요하며, 드물지만 이에 따른 내성이 발생해 신기능 저하 및 골다공증 발생 우려가 있다. 최근 B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 억제와 B형 간염 표면항원 소실을 유도하는 다양한 약제가 개발되고 있다.만성 C형 간염을 치료하려면 경구용 직접작용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 치료 반응률이 98~99%에 이를 정도로 치료 효과가 입증되었고, 부작용도 획기적으로 적다. 2~3개월 치료로 바이러스 박멸을 유도할 수 있다. 아직은 치료 약제가 고가라는 단점이 있다.◇예방이 핵심 “음식 익혀먹고 음주 주의해야…”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면 우리 몸에 잠복해 다시 감염을 일으키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A, E형 간염은 경구 전파가 주된 경로이므로 오염된 물, 음식을 피해야 한다. 물을 반드시 끓여 마시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A, B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예방 접종으로 항체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C형 간염은 아직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간염 전파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김영석 교수는 “B, C형 간염은 혈액, 체액 등 비경구적 방법으로 전파되므로 환자와 포옹, 식사 등 일상생활로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식기를 따로 사용하는 등 격리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간 기능을 개선하려면 가공식품, 과도한 지방질은 피한다.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인스턴트식도 간에 지방 침착을 유발하므로 피해야 한다.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다양한 민간요법,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술은 직접적인 간 손상과 지방 간염, 간경변증, 간암을 일으키기 때문에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음주’다.알코올 대사 능력은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남성은 하루 알코올 20g 이하, 여성은 하루 10g 이하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교수는 “유전적 요인이 있거나 영양 상태가 나쁜 경우, 바이러스 간염 환자인 경우 소량의 음주에도 심한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간질환 환자는 철저히 금주해야 하는데 약물을 통해 치료했거나 관리하고 있더라도 간경변증이나 간세포암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추적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질환오상훈 기자 2024/01/25 20:00
  • ‘기적의 항암제’ CAR-T치료제…"악성종양 유발 가능성" 경고문 추가

    ‘기적의 항암제’ CAR-T치료제…"악성종양 유발 가능성" 경고문 추가

    '기적의 항암제'로 불렸던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전체에 경고문이 추가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조사 결과, 혈액암 치료에서 2차 악성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FDA는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에 박스형 경고문을 추가하도록 했다. 이는 FDA의 안전성 조사 돌입 후 결과에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해 11월 CAR-T 치료제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 들어갔으며, 해당 치료를 받은 환자의 이상 반응 데이터에서 악성종양을 발견했다. FDA는 CAR-T 치료를 받은 환자와 임상시험 참여자 모두 새로운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평생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밝혔다. 치료에 대한 이점보다 잠재적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한 셈이다.현재까지 상용화된 CAR-T 치료제는 △BMS '아베크마'(이데캅타겐 비클레우셀), '브레얀지'(리소캅타겐 마라루셀) △존슨앤드존슨 '카빅티'(실타캅타겐 오토루셀) △노바티스 '킴리아'(티사겐레클루셀) △길리어드 '테카르투스'(브렉수카브타겐 오토루셀), '예스카타'(액시캅타겐 실로루셀) 등 총 6가지가 있다. 앞으로 해당 치료제의 제조사들은 경고문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 이 중에 국내 허가된 약은 카빅티와 킴리아 두 가지다. 국내 여파는 현재까지 미미한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치료제와 관련해 현재까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이 치료제들은 혈액암 중에서도 다발성 골수종과 대형 B세포 림프종 등을 치료하기 위해 별도 승인된 치료제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블랙박스 경고가 의약품 라벨에 대한 가장 심각한 안전 경고이며, 추가적인 경고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앞으로 출시될 CAR-T 관련 치료제에 동일한 경고 문구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조사들이 FDA에 수정 요청이나 반박문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CAR-T는 환자 개인에서 획득한 T세포(면역세포) 표면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가 발현될 수 있도록 유전적으로 재조합시킨 후에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하는 방식의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 비용은 수십억 대에 달하지만 1회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적의 항암제’, '꿈의 치료제'라고도 불리고 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25 19:30
  • 무릎관절염 '연어주사' 비싸진다… 본인부담률 80%→90% 조정

    무릎관절염 '연어주사' 비싸진다… 본인부담률 80%→90% 조정

    일명 '연어주사' 등으로 불리며 초기 무릎관절염 통증 환자에게 인기가 높은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주사제 본인부담률이 80%에서 90%로 상향 조정된다. 치료 효과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의약품에 막대한 건강보험을 투입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나온 것이다.보건복지부는 25일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개최하고, 선별급여 적합성평가에 따른 슬관절강내 주입용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본인부담률 변경을 의결했다. 슬관절강내 주입용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은 무릎관절염 환자의 무릎관절에 주입해 기계적 마찰과 통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2019년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 본인부담률 80%의 선별급여 항목으로 2020년 3월 등재됐다.정부는 2021년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주사제 보험급여 등재 당시 예상보다 사용량이 급증한 점, 필수급여 항목과 비교해 환자의 비용 부담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적합성평가위원회에서 평가주기 조정(5년→3년)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적합성평가에서는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주사제의 치료효과 개선 등에 대한 임상 근거 축적이 충분하지 않고, 치료효과성 등의 척도는 변동이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에 사회적 요구도 척도를 '높음'에서 '낮음'으로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본인부담률 조정이 결정됐다.고령화로 퇴행성관절염의 보존적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 중인 건 사실이나, 치료효과가 명확하지 않은 해당 항목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가 높다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게 건정심이 내린 결론이다.복지부는 “슬관절강내 주입용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에 대한 임상근거 등이 아직 축적되지 않은 점에 대한 논의와 보완 방법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부담률 조정 결정이 있었다"며 "향후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는 "환자 안전 관련 사항 등 이번 건정심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내용을 반영해 급여기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주사제는 주성분을 연어 정소에서 추출하다 보니 ‘연어 주사’란 별명으로 주로 불린다. 국내에 유통되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주사제로는 ▲파마리서치 '콘쥬란' ▲유한양행 '큐어란' ▲GC녹십자웰빙 '콘로드' ▲삼일제약 '슈벨트' ▲환인제약 '콘슬란' 등이 있다.
    척추·관절질환신은진 기자2024/01/25 19:00
  • 차백신연구소, mRNA 전달체 '리포플렉스' 개발 "항암백신 계획"

    차백신연구소, mRNA 전달체 '리포플렉스' 개발 "항암백신 계획"

    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를 사용해 mRNA(메신저리보핵산) 전달체 ‘리포플렉스(Lipoplex)’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mRNA 백신∙치료제는 타깃 바이러스의 유전체 정보만 알면 빠르게 설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바이오기업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시작으로 독감,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감염질환 백신과 항암 백신 등을 연구 중이다. 그러나 mRNA는 체내 효소에 의해 쉽게 변형되거나 분해된다. 따라서 mRNA를 타깃 세포까지 도달하게 해줄 전달체가 필요하다.현재 mRNA 백신은 지질나노입자(LNP)를 전달체로 사용한다. 그러나 LNP는 열역학적으로 불안정해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만 유통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 간(肝)으로만 전달되는 특성이 있어 간독성에 따른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 상용화된 LNP는 PEG(폴리에틸렌글라이콜) 성분을 사용하는데, 이 성분의 불안정성으로 아나필락시스 반응 등 과도한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리포플렉스는 리포좀 기반의 mRNA 전달체다. 리포좀을 구성하는 리피드 제형을 최적화하고, 여기에 차백신연구소가 독자개발한 TLR2 기반의 면역증강제를 첨가했다. 그 결과 타깃항원의 발현 효율이 증가했고, mRNA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리포플렉스는 LNP에 첨가되는 PEG를 사용하지 않아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지 않는다. 또 리포좀은 동결건조가 가능해 별도 콜드체인을 구성할 필요 없이 상온에서 보관 및 유통할 수 있다.차백신연구소는 mRNA-리포플렉스 백신 제형을 동물에 주입했을 때 mRNA를 단독으로 투입했을 때보다 체액성 면역반응은 50배, 세포성 면역반응은 15배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피부암을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 mRNA-리포플렉스 백신을 투여했을 때 mRNA 단독 투여보다 종양 형성을 막아 21일차에서 mRNA를 단독 투여한 대조군 대비 종양 성장이 41% 억제됐다. 또 LNP 사용시 나타나는 간독성이나 다른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리포플렉스의 안정성과 전달력, 그리고 면역 증가효능 등을 활용해 항암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현재 LNP 관련 특허를 일부 글로벌 회사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mRNA 백신 주권을 지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4/01/25 16:58
  • ‘청소년 콘돔 지급’에 반발하는 학부모 단체, 이유 들어보니…

    ‘청소년 콘돔 지급’에 반발하는 학부모 단체, 이유 들어보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참가 선수들에게 콘돔을 무료로 제공하자 학부모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청소년에게 콘돔을 나눠주며 호기심 많은 십대라고 궁색한 변명을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는 지적이다. 신체가 미성숙한 청소년의 성관계, 문제는 없을까?◇청소년 성관계 시작 평균 연령 ‘14.1세’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첫 경험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는 지표가 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만 13~18세)의 성관계 경험률은 2009년 5.1%에서 2019년 5.9%로 증가했다. 청소년의 평균 성관계 시작 연령은 14.1세며 남학생은 13.9세, 여학생은 14.3세였다.◇청소년 성병 감염, 성인보다 위험성병의 종류는 다양하다. ▲클라미디아 ▲임질 ▲마이코플라스마 등 가벼운 증상부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같이 여성 암을 유발해 향후 임신·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도 있다. 이외에 콘딜로마, 헤르페스 감염증, 매독도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특히 산부인과 진료에 경험이 없는 청소년은 성관계 이후 증상이 나타나도 알아차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조기 치료가 지연될 수 있다”며 “성병을 빨리 치료하지 않는다면 골반염,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난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청소년 임신, 후유증 심해청소년 임신은 태아나 모체가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선 10~19세의 임신이 20~24세의 임신에 비해 산모의 ▲임신중독증 ▲산후기자궁내막염 ▲전신감염 위험성이 크다고 밝혔다. 완전한 성장이 이뤄지지 않은 청소년기 임신은 ▲조기 진통 ▲조기양막파수 ▲조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모체뿐 아니라 태아 발육도 지연돼 미숙아를 출산하거나 ‘자궁 내 태아사망’까지 이를 위험이 있다. 원치 않은 임신을 할 경우 임신중절수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임신중절수술은 자궁을 비롯한 여성생식기 손상으로 생식능력과 향후 임신·출산에 악영향을 미친다. 조병구 원장은 “청소년기에는 늦은 임신중절수술 결정으로 어느 정도 임신이 진행된 상태에서 수술받아 후유증이 더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올바른 피임법 교육 중요청소년의 성병과 원치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해선 올바른 피임법 교육이 중요하다.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의하면,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34.5%가 피임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병구 원장은 “청소년기 성관계는 우발적인 경우가 많아, 성관계 전후 피임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피임 교육은 부모와 학교의 교육으로 이뤄져야 하기에 어른들의 교육 의지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했다.
    임신전종보 기자2024/01/25 16:56
  • 삼성서울병원·인하대병원·울산대병원,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착수

    삼성서울병원·인하대병원·울산대병원,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착수

    올해 1월부터 중증환자 진료 등 상급종합병원의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하는 동시에 회송된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기관들과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시범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울산대병원 등 총 3곳이다. 선정된 병원들은 환자들의 중증도에 따라 환자의 주소지 가까운 곳에 있는 협력의료기관으로 환자를 회송하고, 중증, 희귀난치질환, 고난도 진료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이를 위한 인력, 시설, 장비 등을 대폭 확대한다. 또한, 참여유형에 따라 전국 또는 지역 단위의 진료협력기관 협력체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환자를 의뢰·회송하고 진료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인력도 대폭 확충한다.환자가 지역 병의원에서도 안심하고 적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지역의료기관과의 진료 정보 공유, 의료진 교육 지원 등 진료 협력구조를 강화하며, 회송된 환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우선 진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위 병원들은 연 단위 사업을 수행한 후 협력진료 이용, 중증 진료 강화, 환자 건강결과, 지역 의료기관 이용 시 환자경험 등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게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 환자들이 필요한 때 신속하게 진료를 받으며, 회송된 환자들도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서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의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차관은 “앞으로도 무한 경쟁의 비효율적 의료전달체계가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로 정상화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을 집중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4/01/25 16:20
  • 임신 중 단백질 부족하면 자손 전립선암 위험 커진다

    임신 중 단백질 부족하면 자손 전립선암 위험 커진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에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추후 자손의 전립선암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단백질 부족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과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분석했다.쥐 모델을 활용한 첫 번째 실험 결과, 임신과 수유 중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전립선의 정상 발달에 관여하는 분자 경로가 조절되지 않았다. 이는 쥐 자손에서 전립선암과 관련된 유전자인 ABCG1을 포함한 700개 이상의 유전자를 변화시켰다.연구팀은 쥐 모델을 활용해 두 번째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쥐의 혈액과 복부 전립선을 분석해 모계의 단백질 부족이 자손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단백질 부족으로 인한 유전자 변화는 정상적인 전립선 세포 발달을 저해하고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였다. 위 실험에서 모계의 단백질 부족은 임신, 모유 수유 및 유아기를 포함한 자손의 생후 첫 1000일 동안 영향을 미쳤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임신최지우 기자2024/01/25 16:18
  • ‘이곳’ 힘 약하면 혈압 높고, 치매 위험까지… 강화법 무엇일까?

    ‘이곳’ 힘 약하면 혈압 높고, 치매 위험까지… 강화법 무엇일까?

    악력은 손을 세게 쥐는 손아귀 힘으로. 건강을 측정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우리 몸의 근육 강도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근감소증, 고혈압, 치매 등을 예측하는 평가지표로 악력을 측정하기도 한다. 악력을 통해 예측할 수 있는 질병을 알아봤다. ◇고혈압악력이 낮으면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크다. 실제로 연세대 연구팀이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고혈압과 악력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악력이 가장 약한 그룹은 악력이 가장 센 그룹에 비해 고혈압 유병률이 여성은 85%, 남성은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악력은 그만큼 근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력이 부족할수록 말초혈관 저항이 커지고 내피세포 기능이 줄어든다. 이는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근 감소가 발생하면 근육량이 적어 기초대사량이 줄고, 고혈압 위험도 커진다. 고혈압은 여러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매악력이 좋은 사람은 뇌도 건강하다. 영국과 호주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악력이 높을수록 문제 해결 능력과 기억력, 그리고 추론 능력이 뛰어나다. 상황에 대한 반응 시간도 더 빨랐다. 연구팀은 악력이 세면 근육의 감소가 적고, 뇌의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하는 신경 세포의 섬유질 위축도 적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악력을 통해 치매 조기 위험을 측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낙상악력이 약할수록 낙상 위험도 크다. 전체적인 근력이 약한 상태에서 넘어지면 쉽게 중심을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줄었을 때 낙상사고를 당하면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골절을 비롯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낙상으로 부상을 경험한 사람의 악력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5% 약하다.악력을 키우려면 근육량을 늘리고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악력 단련에는 팔굽혀펴기, 아령 들기 등이 효과적이다. 운동 외에 일상에서 쉽게 악력을 키우고 싶다면 다음의 운동법을 10회씩 3세트 반복하는 것을 추천한다.1. 바닥에 누워 양 무릎을 90도로 세운다.2. 양손으로 한 손에 쥘 수 있을 크기의 공을 잡고 가슴 위에 놓는다.3. 왼쪽으로 몸을 비틀면서 왼쪽 다리를 몸쪽으로 들어 올린다. 이때, 다리보다 상체가 더 높이 올라오도록 신경 쓴다.4. 오른쪽 팔꿈치에 왼쪽 무릎을 찍는다. 복근이 당기는 것을 느끼면서 이 자세를 3초간 유지한다.5. 반대쪽도 똑같이 운동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1/25 16:17
  • 류승수, 버스에서 기절한 원인… 알고 보니 공황장애 아닌 ‘이 병’

    류승수, 버스에서 기절한 원인… 알고 보니 공황장애 아닌 ‘이 병’

    배우 류승수(52)가 30년 전 공황장애와 함께 승모판 탈출증을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의 웹예능 ‘찐경규’에 출연한 류승수는 1990년도에 버스에서 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황장애가 오면서 버스에서 기절했다”며 “다시 눈을 떴을 때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그 순간 갑자기 발끝에서부터 녹아내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류승수는 “옆집 아저씨가 발견하고 응급실로 데려갔다”며 “침대에 눕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기가 쫙 내리더니 마비가 왔다”고 말했다. 이후 류승수는 ‘승모판 일탈증(Mitral Valve Prolapse)’을 진단받아 병원에서 한 달간 입원했다. 그는 “승모판 일탈증이 공황장애랑 증상이 비슷하다”며 “7년 정도 심장병을 치료받고, 이후에 공황장애를 치료하려다 보니 치료 시기를 놓쳐서 만성 공황장애가 됐다”고 말했다.승모판 탈출증은 심장이 수축할 때 승모판막(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존재하는 판막)이 좌심방 쪽으로 밀려나는 현상이다. 승모판막은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전달되는 혈액이 좌심방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것을 막는다. 승모판막이 좌심방 쪽으로 밀리면 혈액이 역류하게 된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어지러움 ▲호흡곤란 ▲피로 ▲부정맥 등을 겪는다. 승모판 탈출증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승모판이 약해지면서 좌심방 쪽으로 밀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모판 탈출증은 나이와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다. 승모판 탈출증은 전 세계 인구 중 3%가 겪을 정도로 흔한 심장질환이다.승모판 탈출증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승모판막의 밀림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정기 검진을 하면서 상태를 지켜보는 편이다. 어지러움이나 두근거림이 심하다면 이를 완화하는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다. 나이, 과거 병력,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일부 환자는 수술하기도 한다. 승모판막을 이식하거나 재건하는 수술을 진행해 승모판막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 승모판 탈출증은 예방법이 아직 없다. 다만, 평소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고, 금연한다면 승모판 탈출증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승모판 탈출증은 공황장애와 증상이 비슷해서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다.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으로는 불규칙한 맥박, 호흡곤란, 발작 등이 있다. 특히 기절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나면 류승수처럼 공황장애로 단정 짓기 쉽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여러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어서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는 게 좋다.
    심장질환임민영 기자2024/01/25 15:55
  • 건강에 좋은 물도… ‘이 상태’로 마시면 역효과

    건강에 좋은 물도… ‘이 상태’로 마시면 역효과

    우리 몸의 약 60~70%가 물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물 섭취는 중요하다. 하지만 땀 흘린 뒤 마시는 냉수는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그 이유가 뭘까?갑자기 냉수를 마시면 위장관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소화 효소의 작용은 35~40도에서 가장 원활하게 이뤄진다. 냉수를 너무 많이 마시면 소화기관의 온도가 떨어져 소화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덜 소화된 음식이 소장에서 장시간 머무르면, 삼투압 현상으로 설사가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운동한 뒤 냉수를 마시면 소화 불량이나 복통, 설사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크다. 운동 직후엔 혈액이 근육에 우선 전달되고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서 평소보다 위장 기능이 떨어진다. 이 상태에서 냉수를 마시면 위장이 자극받아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몸에서 차가운 물을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데우는 데 에너지가 소비돼,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 또한 줄어들게 된다.게다가 근육 피로 누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운동으로 인한 피로가 풀리기 위해서는 운동 중 근육에 쌓인 대사산물이 빨리 배출돼야 한다. 그러나 운동 직후 냉수를 마실 경우 혈관이 수축하면서 대사산물이 혈액을 통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을 수 있다. 찬물을 마시면 호흡에 관여하는 근육이 일시적으로 경직되면서 피로 해소가 지연되기도 한다. 따라서 운동 후에는 냉수 대신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갈증이 심하다는 이유로 단기간 많은 양의 물을 마실 경우 수분 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땀을 많이 흘렸거나 운동을 오래 했다면 이온 음료 등 전해질 음료를 마시도록 한다. 땀을 흘리면 몸속에서 나트륨과 칼륨 등 전해질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물만 많이 마시면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 더 심해져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기타이아라 기자2024/01/25 15:52
  • 남성 청소년에 HPV 백신 접종, “비용 효과 있다”

    남성 청소년에 HPV 백신 접종, “비용 효과 있다”

    여성 청소년에게만 지원하는 사람 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접종을 남성 청소년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이 비용 효과 측면에서 타당성을 입증 받았다.25일,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설정 및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 백신별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두 차례 평가해 최종 7개 감염병, 15개 항목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7개 감염병은 대상포진, HPV, 인플루엔자(독감), 폐렴구균 감염증,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Td), 수두, A형간염 등이다.평가 결과, 인플루엔자 백신 확대, 고령층 폐렴구균(PCV13) 백신 도입, HPV 9가 백신 도입 및 대상 확대, 고령층 대상포진 백신 도입 등으로 우선순위가 높았다. 특히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HPV 백신 대상 확대 및 고령층 대상포진 백신 도입의 경우 질병 부담, 비용 효과 측면에서 도입의 타당성이 인정됐다.HPV 백신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항문암이나 두경부암, 구인두암 등 HPV 감염으로 유발하는 암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정부는 2016년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시작으로 현재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 HPV 무료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남성 청소년에게 백신을 지원하는 것은 비용 효과성이 떨어진다며 그동안 지원하지 않았다.질병청의 이번 연구 결과는 국가예방접종 도입 시에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향후 신규 백신 허가사항, 새로운 근거자료 확보, 백신 수급 가능성, 예산 등을 토대로 국가예방접종 확대가 추진된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2024/01/25 15:38
  • 마취 대신 '최면' 걸어 수술받은 남성… 후기 들어보니  ​

    마취 대신 '최면' 걸어 수술받은 남성… 후기 들어보니 ​

    마취제 대신 최면술을 사용해 다리 수술을 받은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더 선은 스위스에 살고 있는 55세 남성 다니엘 기슬러(Daniel Gisler, 55)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해 3월, 다니엘은 자기 집 수영장에서 넘어져 다리가 부러졌고, 이후 치료를 위해 다리에 철심을 박았다. 7개월 후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다니엘은 이때 마취제 대신 최면술을 이용하기로 했다. 보통 철심을 심거나 제거하는 수술을 할 땐, 환자들이 고통을 느끼지 못하도록 국소마취나 전신마취를 진행한다. 다니엘은 "7개월간 최면 치료사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최면이 통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수술을 통해서 최면술을 스스로 경험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깊은 최면 수준인 ‘에스데일 상태(Esdaile State)’에 들어가면 아무런 통증 없는 수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수술을 집도하는 바덴 칸톤 병원의 의료진도 그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다니엘의 담당 주치의는 "우리도 최면술을 수술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1/25 15:32
  • '비수술적 휜다리교정 실패' 체험수기 모집

    '비수술적 휜다리교정 실패' 체험수기 모집

    휜다리수술 전문 뉴본정형외과에서 '비수술적 휜다리교정 실패 후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뉴본정형외과는 휜다리 수술 방법인 절골술 9000건 이상 집도한 임창무 박사가 운영하는 정형외과 병원이다. 이번 공모는 휜다리교정을 위해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찾아보고 경험해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단, 업체명은 쓸 수 없으며 자신이 경험했던 시간과 투자한 비용 등에 대한 내용은 공개가 가능하다. 휜다리를 가진 사람 중 각변형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비수술적 치료로 교정이 불가능함에도 온라인상에는 마치 실제 교정이 된 것처럼 속여 교정기구를 판매하거나 교정센터 가입을 유도하여 수개월간 환자의 시간과 비용을 소비시키는 행위가 만연하다. 환자들이 피나는 노력을 했음에도 다리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면 자포자기하고 휜 다리인 채로 살아가게 되는데 나이가 들어가며 방치한 기간이 길어질 경우 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임창무 박사는 "휜다리인 사람들은 헬스장이나 교정센터를 먼저 찾을 것이 아니라 휜다리 전문 정형외과에서 비수술적 교정이 가능한 다리인지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교정으로 가능한 휜다리는 전체 휜다리의 1~2% 정도 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임 박사의 말에 따르면 실제 뉴본정형외과에서 수술받은 환자 중 휜다리를 고쳐보려고 벨트로 묶기, 한방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 교정센터 등록 등 수많은 도전을 했지만 실패해서 수술을 선택한 사람들의 후기가 차고 넘친다. 적지 않은 환자가 수년간 교정을 위해 수백, 수천만 원의 비용을 들였음에도 교정이 안됐다는 사례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온라인상에는 교정이 성공한 듯한 후기들이 차고 넘치는데 실상을 들여다보면 결국 업체 홍보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뉴본정형외과가 이번 공모를 시행하는 이유는 휜다리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이 헛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일이 줄고, 휜다리가 관절염을 유발한다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다.뉴본정형외과 비수술적 휜다리교정 실패 후기 참여 기간은 1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뉴본정형외과 휜다리커뮤니티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 2024/01/25 15:30
  • 코로나19 백신, 변이 유행에도 중증화 위험 낮췄다… “최대 6분의 1”

    코로나19 백신, 변이 유행에도 중증화 위험 낮췄다… “최대 6분의 1”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백신을 접종하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최대 6분의 1까지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은 2020년 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중 재감염자를 제외한 1828만6735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와 중증도 등을 비교·분석했다.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중증도 차이를 구분하기 위해 ▲델타 변이가 우세하기 전 ▲델타 변이가 우세한 시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한 시기 등으로 구분했다.분석 결과, 델타 우세화 이전에 코로나19에 확진된 미접종자 그룹의 중증화율은 2.12%, 치명률은 0.6%였다. 델타 우세화 시기의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5.51%,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는 0.94%였다. 치명률은 각각 2.49%, 0.63%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그룹의 델타 우세화 이전의 중증화율은 0.64%, 치명률은 0.18%로 미접종자 대비 3분의 1 수준이었다.백신 예방접종이 코로나19 감염 후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는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시기에 더 두드러졌다. 델타 우세화 시기에는 접종 완료 그룹의 중증화율이 0.89%, 치명률이 0.45%로, 미접종자와 비교해 중증화율이 6분의 1에 불과했다.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 접종을 완료한 이들의 중증화율은 0.32%, 치명률은 0.23%로 미접종자 대비 3분의1 수준이다.질병청은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해 중증도가 높아지더라도 백신 접종으로 중증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대목이라고 봤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변이 바이러스의 중증도의 변화에도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백신을 접종한다면 향후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질병청은 오는 26일부터 설 명절 집중 접종 기간(1월 26∼2월 8일)을 운영해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감염성 질환(BMC infectious diseases)’에 최근 게재되기도 했다.
    단신오상훈 기자2024/01/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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