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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규모 약가 인하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행 시점은 한 달 정도 미룬 오는 3월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3월부터 기등재약 약가 인하 품목은 1000여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기등재약 상한금액을 재평가한 결과, 1096개 품목의 약가를 오는 3월 1일부터 인하하기로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심의·의결해 발표했다. 따라서 6752개 품목 가운데 5656개 품목은 상한금액을 유지하고, 나머지 1096개 품목은 상한금액을 인하하게 된다.기등재약 상한금액 재평가는 자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수행과 등록된 원료 의약품 등 2개 조건을 충족했는지에 따라 약가를 조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2020년 제도가 시행돼 1차 재평가에서 7677개 품목 상한금액이 인하된 바 있다. 당시 약국과 현장의 혼란이 발생하면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따라 이번에는 한 달 정도 유예기간을 제공한 셈이다.상한금액 인하 대상 전체 의약품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재평가를 통해 제네릭 의약품의 품질을 제고하고 절감된 재정은 필수 약제 적정 보상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약제비 지출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대상 품목이 다수 포함된 제약사는 삼천당제약, 신풍제약, 국제약품 등이다. 먼저 삼천당제약은 '클로낙주2mL', '톨론점안액(플루오로메톨론)', '포르텐점안액', '하메론피점안액0.3%', '쎄티린정(레보세티리진염산염)', '레푸로진정(레보드로프로피진)', '유스틸렌정' 등이 다수 포함됐다.신풍제약 대상 품목은 '로시덴주(피록시캄)', '쓱조인정', '레보센정(레보세티리진염산염)', '유타렌정', '알메론연질캡슐', '하이알주(히알루론산나트륨)', '큐프론주(백)(시프로플록사신)' 등이 있으며, 국제약품의 경우 '트로나점안액(토브라마이신)', '스틸유투엑스정', '엘트리진정'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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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많이 안 먹었는데 유독 배가 빵빵한 사람이 있다. 장에 가스가 찼을 가능성이 높은데 먼저 포드맵이 많은 식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원인 음식을 제한해도 가스가 찬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가스 잘 차는 식품들 주범가장 유력한 원인은 가스가 잘 차는 식품이다. 포드맵(FODMAP) 식품이 대표적이다. 포드맵은 갈락탄·푸룩탄·젖당·과당·폴리올 등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남아 발효되는 당 성분을 일컫는다. 포드맵이 많은 식품은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대장에 남는데, 장내 미생물에 의한 발효 과정에서 가스를 만들어 복부 팽만을 촉진한다.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으로는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 사과, 배, 수박, 복숭아, 각종 음식 소스 등이 있다.포드맵 식품 외에 ▲고지방 식품 ▲글루텐(밀에 든 단백질) 식품 ▲유제품도 장 내 가스를 잘 만드는 식품이다. 특히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유제품을 섭취하면 소화되지 못한 유당이 대장에서 분해돼 만들어지는 산과 가스에 의해 복부팽창, 설사 등을 겪을 수 있다. 이런 식품들은 무조건 섭취를 제한하기보다, 정말 복부 팽만을 유발하는지 식품 일기(먹은 식품과 증상을 기록)를 통해 확인해보는 게 좋다. ◇식품 제한해도 그대로라면 과민성대장증후군복부 팽만을 유발하는 식품을 제한했을 때 증상이 완화된다면 다행이라 볼 수 있다. 그렇지 않는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을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별다른 원인 없이 복통과 복부팽만감, 대변 상태의 변화 등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특정 음식을 먹으면 생긴다는 사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 생긴다는 사람, 술 마신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화장실을 들락거린다는 사람 등 다양하다. 유전적, 체질적으로 대장 내벽의 감각수용체가 예민한 사람, 대장운동 기능이 약한 사람도 잘 생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만성 복통과 변비가 있는 변비형 ▲만성 또는 간헐적으로 설사를 하는 설사형 ▲설사와 변비 두 가지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는 혼합형 ▲뱃속에 가스가 차고 복부가 부풀어 오르는 복부 팽만형이다. 이중에서 복부 팽만형을 겪는 사람들은 흔히 ‘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임신한 것 같다’고 호소한다. 시도 때도 없이 가스가 차기 때문에 삶의 질이 굉장히 떨어진다.복부 팽만의 표준 치료법은 없다.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고, 증상을 어느 정도로 개선할지에 대한 목표 설장과 환자에게 시행하는 식이 교육도 중요하다. 또 유산균 제재, 장내에서 작용하는 항생제, 장 운동을 촉진하는 운동 촉진제, 장내 과민성이 있는 경우에는 신경 조절제와 같은 약물을 처방할 수 있다. 변비가 동반된 환자에게는 바이오 피드백과 같은 치료도 고민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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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김치 수출량이 K-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 21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김치 수출량은 4만4041t(톤)으로 전년보다 7.1% 증가했다. 수출 금액은 1억5561만7000달러(약 2000억원)로 전년에 비해 10.5%가량 증가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김치에는 과연 어떤 효능이 있을까? 김치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와 함께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김치 속 유산균, 변비 예방·면역력 강화김치는 발효 과정에서 30여 종 이상의 유산균이 생긴다. 특히 담근 지 15~20일 지난 김치에는 다양한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다. 이는 장내 유익 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하고, 바이러스의 형성을 막는 효과를 낸다. 한국식품과학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200g 김치를 섭취하는 동안 장내 유익 효소가 증가했고, 유해 효소는 감소했다. 또 김치에 풍부한 ▲비타민 A·C, ▲칼슘 ▲인 ▲철분 등은 장에서 음식과 소화 효소가 잘 섞이도록 돕고, 소화 흡수를 증진시켜 변비 예방에도 좋다.김치 속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은 바이러스 형성을 억제해 면역력을 강화한다. 김치 추출물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형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의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다만 70도 이상의 열에 김치를 익히거나 끓이면 대부분의 유산균이 사멸한다. 따라서 유산균을 통해 면역 효과를 누리기 위해선 김치를 익혀 먹기보다는 생김치를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피부 노화, 항암, 지방 분해에도 효과적김치에 함유된 ▲비타민C ▲폴리페놀 ▲클로로필 등의 항산화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고 제거해 피부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이중 클로로필은 푸른 채소의 색소로 지방질의 자동 산화를 막고 항암· 항돌연변이 효과도 가져다준다. 또한, 김치의 재료 중 하나인 마늘 역시 알리신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항염‧항암에 도움을 준다.아울러 김치는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3개월간 숙성된 김치를 매 끼니마다 100g씩, 즉 하루에 300g씩 먹은 그룹에서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실제로 김치 재료인 고추와 마늘에 속 캡사이신, 알리신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들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시킨다. 특히 캡사이신의 매운맛은 교감신경 활성화를 통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지방 분해를 돕는다.◇권장 섭취량 지키고, 곰팡이 보이면 버려야다만 김치는 기본적으로 염장식품이기 때문에 권장 섭취량을 지켜 먹어야 한다. 1회 40~60g 정도를 섭취하는 게 좋고, 염분이 많이 들어 있는 김칫국물은 가급적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 오래 보관된 신김치보다는 적절히 익은 김치가 권장된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위염 등을 앓고 있다면 한 번 섭취할 때 40g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김치에서 초록·파랑·검정 곰팡이를 발견한다면 폐기해야 한다. 간혹 김치 표면에 흰색 알갱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골마지’라고 하는 효모의 일종이기 때문에 걷어내고 먹어도 괜찮다. 주로 ▲냉장고의 온도가 높거나 ▲김치가 국물에 충분히 잠기지 않은 채 오래 보관됐거나 ▲용기 뚜껑이 제대로 밀폐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반면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곰팡이가 핀 김치는 무조건 폐기해야 한다. 이는 김치가 부패했다는 증거다. 식품에 핀 곰팡이는 독소를 생성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곰팡이 독소는 적은 양으로도 간, 신장 등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곰팡이 독소는 열에 강해 조리 후에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곰팡이가 핀 부분을 잘라내도 곰팡이 포자나 독소가 김치 전체에 퍼져있을 수 있다. 골마지는 흰색의 둥근 모양으로 표면이 매끄러운 형태를 보이지만, 색깔을 가진 곰팡이는 실 모양의 형태를 보인다. 곰팡이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김치를 보관할 때 국물에 잠기게 해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고, 위생 비닐을 덮어 4도 이하에서 저장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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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잠을 설쳐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숙면을 취해야 피로가 풀리고 뇌 활동이 원활해지는 등 잠은 삶의 질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아직 밤잠을 설치는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다음의 질환 때문은 아닐지 점검해보고 해결하자.◇하지불안증후군다리의 불편함 때문에 자꾸 깬다면 하지불안증후군 때문일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잠자리에 들 때 다리에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다리가 저리거나 쑤시고,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전류가 흐르는 느낌이 든다. 이런 증상은 다리를 움직여야만 사라지기 때문에 숙면을 방해하고 만성화되기 쉽다. 단순히 불면증이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손발 저림으로 생각해 방치하거나 엉뚱한 치료를 받는 경우도 많다. 만약 ▲저녁이나 밤에 증상이 심해지거나 ▲누워있거나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시작·악화되고 ▲다리의 불쾌감으로 어쩔 수 없이 다리를 움직이려는 강한 충동이 들고 ▲걷거나 다리를 뻗을 때 증상이 완화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게 좋다.◇수면무호흡증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도 자다가 자주 깨곤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이따금 호흡이 끊기는 수면 장애의 일종이다. 호흡이 멈추면 뇌가 놀라 몸을 움찔거리며 깨기 쉽다. 지난해 기준 11만3224명(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이 앓을 만큼 흔하다.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숙면을 방해해 만성피로는 물론 고혈압, 당뇨병, 심근경색, 뇌졸중 등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잘 때 옆으로 누워 자거나, 상체를 30~40도 세워 숨길을 더 넓어지게 하면 개선에 도움이 된다. 병원을 찾아 산소를 공급하는 양압기를 사용하고 치료받는 것도 방법이다.◇수면 놀람증자다가 움찔거리며 깨는 일이 잦다면 수면 놀람증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수면 놀람증은 깊은 잠에 들지 못할 때 나타난다. 잘 때는 얕은 수면에서 깊은 수면으로 이어지는 단계가 반복되는데, 이때 근육은 점점 더 이완된다. 하지만 수면 단계가 안정되지 않으면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고 근육 발작이 일어나 움찔거리며 잠에서 깨게 된다. 특히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카페인을 섭취했거나 ▲불편한 자세로 잘 때나 ▲과한 운동을 했을 때 몸이 긴장해 흔히 나타난다. 따라서 수면 놀람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카페인 섭취나 과한 운동, 스트레스, 각성제 복용 등을 피하는 게 좋다.◇야간뇨수면 중에 소변을 보기 위해 한 번 이상 잠에서 깬다면 '야간뇨'를 의심해볼 수 있다. 야간뇨는 숙면을 방해해 피로가 고스란히 낮 시간으로 이어지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야간뇨가 다른 만성질환보다 노동 생산성은 24%, 여가 시간의 활동성은 34%나 떨어뜨린다는 유럽의 연구 결과도 있다. 야간뇨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진다. 또한, 고혈압이 있어도 야간뇨를 겪을 수 있다. 실제로 일본 토호구로사이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야갼뇨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률이 40% 높았다. 또 야갼뇨 횟수가 잦을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이 더 컸다. 이는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원인으로 추정됐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정상 수준을 초과하면서 몸이 갈증을 느끼게 되고, 수분 섭취가 늘어 야간뇨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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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자란 동물은 크나 작으나 이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어요…”10대의 자위행위는 성장 중의 정상적인 과정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인데 아직도 답답한 부모가 있나 보다. 사춘기에 들면서 남녀 모두 강력한 생리적 욕구의 발로일 뿐이다. 특히 10대 남성은 2~3일, 성인이라도 3~7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강한 성욕이 발생한다. 머릿속에 그것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테스토스테론이 만드는 생리적인 현상’이다. 반면 여성은 성생활이 없어지면 초기에는 성욕을 강하게 느끼지만, 시간이 갈수록 성욕이 줄어들고 성행위가 귀찮다고 느낀다.어쨌든 10대가 아닌 성인의 자위행위는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어서 좀 복잡한 측면이 있다. 파트너가 있는 남녀의 자위는 약간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수준은 문제가 없지만, 빈도가 과도하거나 규칙적인 경우, 포르노와 함께하는 자위라면 반드시 커플 관계를 해친다. 포르노에 익숙한 남녀들은 규칙적이고 습관적인 자위로, 상대를 배려해야 하는 파트너 성행위에 익숙하지 않게 된다. 또, 두 사람의 성관계도 사랑의 결과물이 아니라 단순히 성적 쾌락만을 위한 도구로 여겨 커플의 친밀감과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된다.파트너와 성관계가 어느 정도 있으면서 자위를 하는 남녀는 모두 파트너 성관계에서 만족감을 충분히 못 느끼는 상태를 의미한다. 또한 커플 간의 대화나 친밀도가 충분하지 못해 성적 문제를 드러내기 어려운 관계이다. 이런 관계에서 해결을 위해 성적 불만을 직접 표현하는 것은 상대의 불만도 촉발시키고 서로 논쟁만 일어나지, 문제가 해소될 가능성이 적다. 이때는 평소에 비성적 친밀감을 높이려는 노력이 바람직하다. 파트너와 성관계가 거의 없으면서 자위를 하는 경우라면, 시작은 성적 불만, 혹은 비성적인 이유일 수 있지만 이미 서로 존중 관계, 친밀 관계가 무너진 매우 심각한 상태일 수 있다. 자위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특히, 파트너가 없는 남녀라면 자위는 누가 뭐라 할 일도 아니다. 오히려 성학적 관점에서는 성감 유지를 위해 규칙적인 자위를 권한다. 그리고 여성은 파트너가 있더라도 자신의 성감대를 잘 모르거나 성적 흥분에 문제가 있다면 자위를 통해 파악하기를 권한다. 그렇지만 커플 간의 신뢰, 친밀감을 손상하지 않을 정도의 빈도가 중요하고 목적에 도달하면 자위를 중단해야 한다. 자위는 쉽게, 자주 쾌감을 느낄 수 있지만, 상호 배려가 불필요한 자신만을 위한 단독 성행위이다. 반면 파트너 성행위란 굳이 삽입 성행위가 아니더라도 상대에 대한 배려, 존중,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행위 속에서 쾌감과 만족감이 발생한다. 오히려 자신의 쾌감도 중요하지만, 파트너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함께 즐기는 과정이 목적이다. 그 속에서 강한 충족감과 친밀감이 형성된다. 결국 자위와 파트너 성행위는 모두 쾌감을 지향하지만, 행위 과정과 얻는 결과의 질적인 측면은 확연히 다르다. 대만에서 40대 이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위와 삽입 성행위로 얻는 오르가슴을 비교 평가했는데, 성행위로 얻은 오르가슴이 자위행위보다 훨씬 더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는 자위에서는 파트너에 대한 친밀감이 형성되지 않지만, 파트너 성행위는 단순히 물리적 쾌감만을 위한 게 아니라, 사랑하는 파트너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최대의 신체적 표현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심지어 쾌감보다 충족감, 친밀감을 느끼려고 성행위를 가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파트너 성관계는 상대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심적 긴장감을 유지하게 해서 생동감을 느끼게 하고, 무언가 목표 의식을 가지게 한다. 그러므로 파트너 성행위가 자위보다는 훨씬 얻는 게 많은 성행위이다. 다만 파트너 간 성적 만족은 소위 궁합이 맞는 남녀라 해서 저절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커플 간의 만남 속에서 나이에 맞게 적절하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데, 성관계에 익숙해지면 그게 귀찮다는 이유로 성행위를 회피하는 것이 문제의 발단임은 지적하고 싶다.지인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살면서 성관계를 처음 ‘일상’에 들인 후 느낀 소감은요, ‘사람 사이 친밀감이 이만큼 강하게 들 수 있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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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몸에 나쁜 간식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충치를 유발하고, 너무 달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심장병 예방부터 우울감 완화까지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크 초콜릿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점을 알아본다.◇초콜릿의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관상동맥 질환 예방일주일에 초콜릿을 한 번 이상 먹으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텍사스 베일러의과대학 연구팀은 33만6289명의 초콜릿 소비량과 관상동맥질환 사이의 관계를 연구했다.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말한다. 관상동맥질환은 관상동맥을 통해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심근이 요구하는 양보다 적어져서 발생한다. 연구 결과, 초콜릿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확률이 8% 낮았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에 지방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단순히 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과 심장혈관이 완전히 막혀버리는 심근경색증 등이 있다. 연구팀은 초콜릿에는 항산화 성분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 심장에 좋은 영양소가 들어 있어, 염증을 줄이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고밀도 지단백질 또는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고 분석했다. 즉, 초콜릿에 든 성분이 혈액의 흐름을 개선해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크리스타나윙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초콜릿이 관상동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다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초콜릿은 열량이 높고 설탕, 지방 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많이 먹으면 당뇨병 환자와 비만인에게 좋지 않으니 다크초콜릿을 먹는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초콜릿 아예 안 먹는 사람보다, 우울감 57% 낮아…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우울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UCL 대학교 연구팀은 20세 이상 성인 1만 362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이 평소 초콜릿을 섭취하는지, 섭취한다면 어떤 종류의 초콜릿을 섭취하는지 알아냈다. 이후 우울증 표준 진단 도구인 'PHQ-9'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우울증 증상을 조사했다. 그 결과,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그룹은 초콜릿을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증상을 나타낼 확률이 70% 낮았다. 특히 종류와 상관없이 초콜릿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초콜릿을 전혀 먹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증 증상을 나타낼 확률이 57% 낮았다는 결과도 나왔다.◇팜유없는 다크 초콜릿으로 선택하기그렇다면 어떤 초콜릿이 다크 초콜릿일까? 다크 초콜릿은 우유가 들어가지 않고, 코코아 가루, 코코아 버터, 설탕 등을 함유한 형태의 초콜릿을 말한다. 가급적이면 카카오 함량이 높은 것을 먹는 걸 권한다. 내용물 중 카카오가 72% 들어있으면, 72%짜리 다크 초콜릿이 된다. 카카오 함량에는 카카오 원두를 볶은 뒤 갈아만든 ‘카카오매스’와 카카오매스에서 나오는 지방 성분인 ‘카카오버터’가 포함된다. 다만, 초콜릿 제품의 경우 대개 원가 절감을 위해 식물성 유지를 사용한다. 초콜릿에 들어가는 식물성 유지는 90% 이상이 포화지방인 팜유를 사용한다. 다만, 팜유는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올리는 나쁜 지방이기 때문에 제품 뒷면 원재료명을 보고 선택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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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키를 키운다는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이 급증했고, 이상사례 보고는 5년 새 5배나 늘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소아성장약품 처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 건수는 2022년 기준 19만 1건으로 2018년 5만 5075건 대비 3.4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같은 기간 식약처에 보고된 성장호르몬 주사 관련 이상사례 역시 2018년 320건에서 2022년 1604건으로 약 5배 증가했다. 최근 5년여간 소아성장약품 처방 현황을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급이 전체 처방 69만 5503건 중 49.5%(34만 4193건)로 가장 많이 처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종합병원급 35.5%(24만 6624건), 병원급 10.2%(7만 1089건) 순이었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의 처방은 2018년 1641건에서 2022년 10,871건으로 약 6.62배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연령별로 보면, 최근 5년여간 10~14세에 대한 처방이 38만 3331건으로 절반 이상(55.1%)을 차지했다. 이어 5~9세가 40.0%(27만 8355건)로 뒤를 이었다. 특히 처방량이 가장 많았던 10~14세는 2018년 2만 5250건에서 2022년 11만 4217건으로 약 4.52배 증가하며, 증가 폭도 가장 컸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성장호르몬 주사 관련 이상사례 보고 건수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320건이던 보고 건수는 2019년 437건, 2020년 663건, 2021년 1,192건, 2022년 1,604건으로 2018년 대비 2022년 약 5.01배로 큰 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빈도로 보고된 이상사례로는 ▲전신 장애 및 투여 부위 반응(주사 부위 통증, 주사 부위 출혈, 주사 부위 타박상 등), ▲각종 신경계 장애(두통, 어지러움 등), ▲각종 위장관 장애(구토, 오심, 상복부 통증 등), ▲피부 및 피하 조직 장애(두드러기, 소양증 발진 등)등이 보고 되었다.신현영 의원은 “2019년 성장호르몬 주사제의 급여기준이 확대되면서 병의원 모두 처방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일부 성장클리닉에서는 ‘키 크는 주사’로 알려지면서 유행처럼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성장기의 아동·청소년이 처방받는 만큼, 적응증을 대상으로 안전한 처방 관리가 필요하며, 정부는 현장 실태 조사 및 대책 마련을 통해 과도한 외모지상주의를 향한 의료남용의 악순환을 끊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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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는 남성들의 필수 아침 루틴이지만, 남성 대부분은 올바른 면도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잘못된 면도 법은 얼굴에 상처를 입히고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남의 면도기를 함부로 사용하다 자칫하면 간염 바이러스에도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면도기, 최대한 건조하게 보관… 자칫하면 간염까지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면도날은 피부 트러블의 주범이다. 균이 남아 있는 면도날을 그대로 사용하면 입 주위에 여드름이 생길 수도 있고, 콧구멍 주변 포도상구균이 증식해 모낭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면도 후 면도기는 수염이나 각질,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면도날에 세균이 증식하기 십상이다. 씻은 면도기는 완전히 말려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물기가 많고 통풍이 안 되는 화장실에 면도기를 보관하면 면도날이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면도날 교체 주기는 2주에 한 번이 적당하다. 많은 사람이 금전적인 이유를 핑계로 길게는 면도날을 두세 달씩 쓰기도 한다. 면도날을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면 각질, 세균, 박테리아가 쌓여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면도날이 무뎌지는데, 무뎌진 면도날은 제모 효과가 떨어진다. 면도가 잘되지 않으면 손에 힘이 들어가 얼굴에 상처를 낼 수 있다. 사용한 면도날은 다른 사람과 절대 공유해서는 안 된다. 자칫하면 다른 사람의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해 간염 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다.◇피부 자극 줄이는 면도 방법, 마지막은 찬물·로션으로면도 전에는 따뜻한 물(35~40도)로 세안하는 게 좋다. 모공이 따뜻한 물을 흡수해 이완되면 저절로 수염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면도날은 온수에서 10초간 담가 예열한다. 날 표면의 분자 진동이 많아져 절삭력이 향상된다.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면도할 때는 비누나 클렌징폼 보다 자극이 덜한 셰이빙폼이나 젤을 사용한다. 이때 충분한 양의 폼을 사용해 피부와 면도날 사이의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폼이나 젤을 바를 때는 수염이 자란 방향과 반대로 바르고, 피부에 스며들도록 잠깐 기다렸다가 털을 밀도록 한다.면도는 수염이 연한 곳부터 미는 것이 좋다. 연한 부위를 면도하는 사이에 거친 수염이 부드러워지면 뻑뻑했던 털도 쉽게 밀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염이 가장 연한 볼부터 시작해 목, 입 주위, 턱, 콧수염 순으로 면도하면 된다. 처음부터 수염이 난 곳을 역방향으로 밀면 피부가 손상되고 얼굴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결을 따라 면도해 피부 손상 없이 털을 제거한다. 마지막에 수염이 충분히 부드러워진 상태에서 역방향으로 밀어주면 깨끗이 남은 털을 제거할 수 있다.면도 후에는 찬물로 세안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차가운 물은 모공을 수축시켜 세균 침입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물기가 충분히 얼굴에 스며들도록 얼굴을 손가락으로 두드리거나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준다. 이후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하고 보습 효과도 있는 로션을 발라 마무리한다. 면도 후에 바르도록 설계된 애프터 셰이브 로션을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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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주변이 도는 것 같은 어지럼증은 성인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진정되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이석증대부분 어지럼증은 귀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이석증이다. 이석증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귓속 반고리관 안의 돌이 제자리를 벗어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발생한다. 특히 ▲앉았다 뒤로 눕거나 ▲누운 상태에서 돌아누울 때 ▲머리를 움직일 때 30초~1분가량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어지럽다면 이석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석증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간단한 물리 치료나 이석 치환술(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이석을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치료법)로 호전될 수 있다. 다만,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머리와 몸을 급격히 움직인다거나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음식을 짜게 먹는 등 귀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생활습관도 개선하는 게 좋다.◇기립성 저혈압평소에는 괜찮다가도 몸을 일으킬 때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머리가 ‘핑’ 돌며 어지럽다면 기립성 저혈압이 원인일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고 뇌 혈류가 감소하면서 어지러워지는 질환이다. 특히 60세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면 평소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2~2.5L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하면 다리에 압박 스타킹을 신고, 잠을 잘 때 머리를 약간 높게 하고 자면 도움이 된다.◇뇌 질환소뇌 부위에 종양이 있어도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종양이 뇌 일부를 압박하거나 뇌 안에서 자리를 차지할 경우 압력이 상승하면서 어지럼증과 심한 두통이 발생한다. 구토 증상 또한 동반되며 새벽에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종양 위치에 따라서는 신경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경련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진단은 자기공명영상 촬영으로 한다. 뇌종양이 있으면 수술, 방사선 치료를 한다.◇메니에르병회전성 어지럼증과 함께 ▲청력저하 ▲귀가 먹먹한 느낌 ▲이명이 동반된다면 메니에르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메니에르병은 청각 및 평형 기능을 담당하는 내림프관 속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관이 부어오르는 것이 원인이다.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20분에서 하루 이상 지속될 수 있고, 회복하는 데 1~3일까지 걸리기도 한다. 메니에르병은 보통 이뇨제, 베타히스틴 등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으로 80%의 환자가 나아질 수 있다. 저염식을 먹고 수분 섭취를 늘리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당뇨병나이가 들면서 흔히 앓는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도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거나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당뇨병이 악화되면 신장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조혈 기능을 제대로 못 하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의 3분의 2가 신장 기능이 저하돼 빈혈 증상을 보인다. 신장 기능은 한 번 떨어지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혈당을 평소에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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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천천히 마시다 보면 하루종일 마셔도 남을 때가 있다. 특히 대용량 커피를 마시거나 한 잔을 더 얻으면 버리기 아깝기도 하다. 시간이 지나도 상한 냄새가 나지 않고, 색깔도 그대로이니 다음날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남은 커피를 다음날 마셔도 건강엔 괜찮을까?오전에 마시던 아메리카노를 오후에 마시는 정도는 괜찮다. 아메리카노에는 원두와 물만 들어가 다른 식품보다 변질하는 속도가 느리다. 그리고 뜨거운 물로 한번 내리는 살균 과정이 있어 초기 오염도가 낮다. 식품 변질은 영양소 때문에 나타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을 섭취하는 세균이 번식하면서 영양소를 분해한다. 이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고 유해 물질이 만들어진다. 원인 영양소에 따라 이런 변화를 부르는 이름이 달라진다. 단백질은 부패, 지방은 산패, 탄수화물을 포함한 기타 성분은 변패라고 부른다. 아메리카노에선 부패, 산패, 변패 모두 일어나기 어렵다. 지방이나 단백질은 없거나 극소량 들었고, 탄수화물 양도 매우 적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메리카노는 보통 세균이 싫어하는 산성 환경(pH 4.8-6 사이)이다.세균이 잘 증식하지 않아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커피 한 잔을 오래 마시는 건 좋지 않다. 곰팡이는 산성이나 영양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산소만 있으면 잘 자란다. 아메리카노에 곰팡이가 피기까지는 다른 식품보다 오래 걸린다. 그런데, 커피 원두를 뜨거운 물로 내려도 원두에 곰팡이가 남아 있을 수 있어서 4~5일 방치하면 곰팡이가 자란다. 특히 우유가 들어간 라떼나 카푸치노는 영양소가 아메리카노보다 많아 상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이 커피들은 실온에서 2시간 안에 먹는 게 안전하다.커피에 변질이 생길 수 있는 가장 큰 요건은 입을 대는 것이다. 입을 대는 순간 침 속에 있는 세균이 커피에 들어간다. 뚜껑을 열고 마셨다면 공기 중 떠돌아다니는 곰팡이 포자가 내려앉을 가능성도 커진다. 곰팡이 포자는 5일이 지나야 발아해 사람 눈에 보인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변질했을 수 있다. 따라서 일단 입을 댄 커피는 24시간 동안만 마시고 이후엔 버리는 게 안전하다.입을 안대고 뚜껑도 열어 놓지 않았다면 상온에서 5일 정도 둬도 된다. 만약 냉장 보관했다면 최소 일주일 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기간이 지나면 세균이 증식하기 시작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액상 커피의 일반세균수 기준은 100 CFU/mL 이하다.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 황성희 교수 연구에 따르면 카페에서 구매한 커피는 5일이 지나자 실온에서 보관했을 땐 평균 78.4±29.7 CFU/mL, 냉장 보관했을 땐 51.2±32.1 CFU/mL로 기준 수치에 근접했다. 커피를 바로 안 마시고 하루 이상 지났을 경우, 커피를 전자레인지에 충분히 끓여 박테리아를 사멸하고 마시면 더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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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자궁·전립선 질환 예방하는 등 신체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엔돌핀 분비도 촉진해 정신건강에도 좋다. 성관계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음식 5가지를 알아본다. ▶복분자=옛 선조들이 한두 잔의 복분자를 정력제로 마셨을 정도로 복분자는 남성의 활력을 높인다. 복분자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C는 정액의 양을 증가시키고, 정자가 뭉쳐 응집하는 것을 방지한다. 복분자를 마시면 성관계 지속 시간도 길어진다. 성기에 있는 혈관은 성적으로 흥분하면 이완·확장하며 팽창되는데, 복분자에는 혈관의 이완을 돕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복분자주 폴리페놀 함량은 폴리페놀이 많다고 잘 알려진 와인보다도 28%나 많다. 또한, 복분자주의 구연산은 당질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해 빨리 피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다. 단, 복분자주를 과음하면 오히려 정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사과=사과에 포함된 ‘플로리진(phlorizin)’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기능을 해 여성의 성욕을 높인다.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아지면 질 내부 근육이 강해지고 세균에 잘 감염되지 않는다. 실제로 이탈리아 산타키아라지역병원 비뇨기과 톰마소 카이 박사가 18~43세 여성 732명을 대상으로 평소 사과 섭취량에 따른 성생활 만족도를 조사했더니, 하루 한 개 이상의 사과를 먹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성욕 ▲흥분 ▲여성 윤활 ▲오르가슴 ▲성관계 만족도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류=석류에는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인 천연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 중장년층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 성관계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전북대 병원의 임상시험에 의하면 4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석류를 섭취하게 했더니 ▲안면홍조 ▲야간 발한 ▲수면 장애 ▲기분 변화 ▲근골격계 통증 등 11가지의 갱년기 증상이 완화됐다고 밝혀졌다. 이 때문에 석류는 여성에게만 좋다고 알려졌으나, 사실 남성 성욕에도 좋다. 국제발기부전연구서에 따르면 매일 석류 원액을 마신 남성이 6개월 뒤 남성 기능 만족도가 50%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석류 씨는 체내의 산화질소 수치를 높여 성기 부근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크기도 키울 수 있다. 또한, 석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여 남녀의 성욕을 모두 극대화한다. 영국 퀸 마거릿 대학 연구에 따르면 2주간 석류를 섭취한 남녀 참여자 58명 전부, 성욕을 향상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6~3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는 전문가가 인정한 성관계를 돕는 음식이다. 미국 정신과 전문의·영양 전문가 우마 나이두 박사에 따르면 “꾸준한 피스타치오 섭취는 남성의 발기 수준을 높이고, 체내 좋은 콜레스테로를 증가시킬 뿐더러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인다”고 했다. 우머 나이두 박사는 “여성은 피스타치오와 아몬드의 조합이▲성욕 ▲성적 흥분 ▲윤활 수준 ▲오르가슴 ▲만족감을 모두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단 견과류는 과식하기 쉬우므로 하루에 4분의 1컵 분량만 먹도록 조절하는 게 좋다"고 했다.▶초콜릿=초콜릿에는 성적 흥분을 일으키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페닐에틸아민’이 함유돼 있다. 페닐에틸아민은 뇌 신경세포에서 도파민을 분비해 성적 흥분을 유발한다. 페닐에틸아민 농도는 남녀가 성관계를 통해 오르가슴을 느낄 때 최고치를 보인다. 초콜릿에는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어 성적 자극을 높여주는 ‘메틸잔틴’도 있는데, 지방과 당분이 적은 다크 초콜릿을 하루 45g 정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테오브로마인은 초콜릿 성분 중 가장 강한 신경 자극 물질로 폐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긴장을 풀고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초콜릿을 먹고 성관계를 하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