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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코기보단 뼈갈비… 뼈에 붙은 고기가 더 맛있는 이유

    살코기보단 뼈갈비… 뼈에 붙은 고기가 더 맛있는 이유

    살코기보다 뼈에 붙은 고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갈빗집에 가면 살점이 붙은 갈비뼈를 손으로 잡고 뜯어먹는 사람도 심심찮게 보인다. 물론 본인의 취향이 가장 중요하지만, 뼈에 붙은 고기가 살코기보다 일반적으로는 더 맛있다. 첫 번째는 식감 때문이다. 뼈에 붙은 고기는 살코기보다 식감이 쫄깃한 편이다. 뼈에 붙어 있는 ‘결체조직’ 때문이다. 결체조직은 육류의 근원섬유, 근섬유, 근섬유다발 등을 감싸는 막 조직들로, 뼈와 살코기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결체조직 자체가 순수한 콜라겐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엘라스틴, 키틴 등의 성분이 혼합돼 있어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낸다.둘째로, 뼈에 붙은 고기는 살코기보다 맛이 더 다채로울 수 있다. 골즙, 근막 등에서 우러나오는 풍미가 있기 때문이다. 골즙은 조리과정에서 뼈에 열을 가했을 때 우러나오는 뼛속의 수분들을 말한다.한편, 뼈에 붙은 고기가 질겨서 싫다면 조리법을 바꾸는 게 도움된다. 고깃결에 직각으로 칼집을 넣어주면 더 연하게 먹을 수 있다. 또 불에 구워 먹으면 오래 조리할수록 질겨지지만, 물에 삶을 경우 오래 익힐수록 육질이 연해진다. 특히 갈비 근막은 구우면 단단하고 씹기 힘들어지지만 오랜 시간 삶으면 부드러워지는데다 갈비 특유의 고소한 맛도 낸다. 이 때문에 국거리용 고기를 살 때도 붉은색 살코기와 지방만 있는 것보다는 근막 같은 결합 조직이 적당히 있는 것이 더 좋다. 한편, 뼈에 붙은 고기가 살코기보다 열량이 높을까 봐 걱정된다면, 본격적인 조리를 시작하기 전 고기를 끓는 물에 한 번 데치는 게 도움된다. 기름기를 빼내 열량을 줄일 수 있다. 굽거나 튀기기보다 삶아 먹는 게 열량을 줄이는 측면에서도 좋다. 조리하고 남은 고기는 여러 겹 비닐 포장해서 공기를 차단한 채로 4도 이하에 보관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3/06 05:00
  • 술 많이 마시는 사람, 진통제 잘 안 듣는 이유

    술 많이 마시는 사람, 진통제 잘 안 듣는 이유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이 약물 대사 기능을 낮춰 약 효과를 떨어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팀이 중증 정신질환을 앓았던 사망자 116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상당수가 ▲흡연자 ▲알코올 중독자 ▲비만이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간 샘플을 검사해 ▲흡연 ▲음주 ▲비만이 약물 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간에서 발현된 효소의 양을 조사해 약물이 체내에서 어떻게 대사됐는지 분석했다.분석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CYP1A2 효소가 두 배 더 많았다. CYP1A2는 간의 효소로, 아세트아미노펜, 안티피린, 클로미프린, 와파린 등 다양한 약 성분을 대사시킨다. 흡연자는 몸에서 항정신병 약물을 더 빠르게 대사하기 때문에 약물 남용 등 치료가 잘못될 위험이 더 크다.음주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CYP2E1 효소 수치가 약 30% 더 높았다. CYP2E1는 알코올과 아세트아미노펜을 대사하는 효소로, 알코올과 아세트아미노펜이 만나면 독성 작용이 늘어날 수 있다.비만하거나 과체중인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CYP3A4 효소가 더 적었다. CYP3A4는 다양한 약물 대사에 관여한다. 비만인 사람은 정상체중의 반 정도 되는 CYP3A4 효소가 있었는데, 이로 인해 약물 대사가 느려지면 부작용 위험이 높아진다.연구를 주도한 카타 울프 페데르센 박사는 “중증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정상인보다 기대수명이 약 20년 정도 낮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생활습관이 신체의 약물 대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증명된 만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Drug Metabolism and Dispos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4/03/06 00:01
  • 국산 고등어, 아프리카서 큰 인기… '이런 사람'에겐 오히려 독

    국산 고등어, 아프리카서 큰 인기… '이런 사람'에겐 오히려 독

    지난해 국내에서 수출된 고등어 대부분을 아프리카에 있는 국가에서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작년 4분기(10~12월) 냉동 고등어 수출 현황을 보면, 아프리카에 있는 가나,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3개국 수출액이 전체의 70.5%를 차지했다. 2023년 연간으로 보면 이들 3개국이 국내 수출 고등어의 60% 이상을 가져갔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의 무역제재가 심해지면서 수입이 힘들어지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국산 고등어가 인기 수출품으로 급부상했다.국산 고등어의 3분의 2가량은 씨알이 작은 ‘망치고등어’다. 씨알이 작지만 오메가3, 비타민, 무기질 등을 풍부하게 함유해 건강식품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혈행 개선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먹어선 안 된다. 통풍환자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겐 오히려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오메가3 성분… 혈전·염증 억제 효과등푸른생선의 오메가3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오메가3는 체내 모든 세포에 존재하고, 신체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몸속 염증을 억제하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낮춰준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20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장마비를 앓은 환자들의 경우 심장마비 후 식사나 보충제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어류를 섭취했더니 재발이나 추후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감소했다.고등어구이 한 토막(100g)에는 오메가3 지방산 4.7g이 함유돼 있다. 이는 권고량의 2배 정도 되는 양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 국내 성인 하루 오메가3 지방산 섭취 권고량은 남자 2.7g, 여자 2.1g이다.◇통풍, 알레르기는 증상 악화 위험 문제는 등푸른생선이 통풍 환자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등푸른생선에 통풍을 악화시키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통풍은 요산 과다로 생기는 대사성 질환인데, 퓨린이 분해되면서 요산을 생성한다. 통풍 환자가 등푸른생선을 과다 섭취하면 요산 농도가 증가해 통풍이 악화될 수 있다.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고등어 과다 섭취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알레르기로 인해 피부 가려움증이 있는 사람들은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조심해야 한다. 히스타민이 알레르기나 염증 반응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히스타민은 등푸른생선에 많이 들어 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연구팀이 한국인이 자주 섭취하는 식품 29가지를 분석한 결과 히스타민이 소시지(3572mg/kg)에 가장 많이 들었고, 그다음으로 참치(2927mg/kg), 고등어(2467mg/kg), 꽁치(2118mg/kg) 순으로 많았다. 참치, 고등어, 꽁치 모두 등푸른생선에 속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3/05 23:00
  • 나도 모르게 '온몸 염증' 생기고 있다는 신호

    나도 모르게 '온몸 염증' 생기고 있다는 신호

    몸 이곳저곳에 염증이 생기면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염증은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재빠르게 발현하는 면역 기제를 말한다. 염증은 혈관 곳곳을 타고 돌아다니며 신체를 손상시킨다. 심하면 암과 같은 중증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염증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 없어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이 보내는 염증 신호와 원인을 알아본다.◇염증 수치 확인하는 검사 따로 있어염증은 크게 급성 염증과 만성 염증으로 나뉜다. 급성 염증은 감염이 생겼을 때 나타난 면역 기제 결과다. 발적, 열감, 붓기, 통증, 기능 저하 다섯 가지가 대표적인 염증의 임상적 징후다.만성 염증은 염증 원인이 장기간 해결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우울증, 심혈관질환, 알츠하이머성 치매, 암 등 다양한 중증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만성 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이 모든 암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각각 38%·61%, 여성은 29%·24% 높았다.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에는 급성 염증 과정 없이 바로 만성 염증으로 발현되기도 한다.체내 염증 수치를 확인하려면 '고강도CRP' 검사나 '혈청 아밀로이드 A(Serum Amyloid A, 이하 SAA) 검사'를 하면 된다. 혈액 내에 염증 반응 단백질이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다. 피부염, 구내염 등 반복해서 염증성 증상이 나타난다면 체내 염증 수치를 확인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40세 이상이면서 고지혈증·동맥경화증·고혈압·심근경색·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경험한 적 있다면 1~2년에 한 번씩 검사하는 게 안전하다.◇과도한 염증 생기는 원인5체내 염증 수치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면, 원인을 찾아 없애야 한다.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대기오염물질, 흡연, 인공 식품첨가물, 비만, 스트레스 등이 있다.▶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나 황사 같은 아주 작은 입자의 대기오염물질은 염증을 유발한다. 작은 입자의 대기오염물질은 코에서 걸러지지 않아 폐로 바로 흡수되는데, 이때 몸에서 이물질을 없애기 위해 염증 반응이 생긴다. 이 염증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가를 반복하면 만성 염증으로 진행된다.▶흡연=흡연은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대표 원인이다. 담배의 주성분이 니코틴인데, 니코틴은 외부에서 침입한 미생물을 공격하는 백혈구를 과도하게 자극한다. 이는 우리 몸이 백혈구 기능을 통제하지 못하게 해 염증이 과도하게 생길 수 있다.▶인공 식품첨가물=인공 식품첨가물을 과도하게 먹는 것도 몸속 염증을 유발한다. 인공 식품첨가물의 일부는 잘 소화·분해되지 않아 몸에서 이물질로 인식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팀이 쥐에 대표적인 인공 식품첨가물인 유화제가 들어간 물을 먹였더니, 맹물을 먹인 쥐에 비해 염증·초기당뇨 증상이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비만=비만·내장비만도 염증을 부른다. 지방세포는 ‘아디포카인’이란 염증성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몸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 공간에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된 내장비만은 염증 물질이 장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더 위험할 수 있다. 평소 몸을 너무 안 쓰거나, 음식을 지나치게 적게 먹어도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다. 체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염증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이다.▶스트레스=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위험하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교감 신경을 자극해, 염증 반응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가끔 받는 스트레스는 상관없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문제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을 떠올리면, 체내 염증 수치가 20% 더 높아진다는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의 연구 결과도 있다.◇염증 수치 줄이는 방법4▶운동하기=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운동은 몸속 염증 반응을 줄인다. 실제로 고대 안암병원 연구팀이 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했더니 내장지방에서 염증 활성도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운동은 등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 약 30분 정도 지속하면 된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몸속 세포를 손상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낮에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햇볕은 비타민D를 합성하는데, 비타민D는 체내 염증 억제 체계를 강화하기 때문이다.▶염증 없애는 식품 먹기=체내 염증을 없애는 특정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카레의 재료로 쓰이는 강황이 대표적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총 1943개의 식품을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이외 생강, 양파, 마늘, 녹차, 홍차 등도 체내에 과도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반면, 붉은 육류나 튀김 등 기름진 음식은 염증 유발 물질을 만들어내므로 적게 먹어야 한다.▶먹는 양 줄이기=폭식하면 몸에 대사 작용이 많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노폐물이 만들어지면서 몸속 염증이 악화할 수 있다. 염증 수치가 높다면 평소 섭취하는 열량의 20~30%를 줄이는 것이 좋다.▶금연하기=흡연은 대표적인 염증 유발 원인이다. 체내 염증을 줄이고 싶다면 금연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3/05 23:00
  • 50년 동안 물 대신 ‘콜라’만 마셨다는 남성 “건강상 문제는…”

    50년 동안 물 대신 ‘콜라’만 마셨다는 남성 “건강상 문제는…”

    브라질의 한 남성이 50년 동안 물 대신 콜라만 마셔왔다고 밝혀 화제다.3일(현지 시간) G1, GE 등 브라질 매체는 바이아주(州) 살바도르에 살고 있는 로베르토 페드레이라의 사연을 소개했다.올해 70세인 로베르토는 지난 50년 동안 매일 콜라를 마셔왔다고 주장했다. 물은 단 한 번도 마시지 않았으며, 음식은 물론, 약 또한 제로 콜라와 함께 먹는다는 설명이다.심장 질환으로 인해 여러 차례 시술·수술을 받은 그는 ‘물을 마셔야 한다’는 의사의 권고에도 여전히 물을 마시지 않고 있다. 로베르토는 “물은 싫고 오직 제로 콜라만 좋아한다”며 “심장 전문의와 내분비 전문의 등 만나는 모든 의사들이 물을 권했지만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로베르토는 지난달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때도 병원 측에 물 대신 제로 콜라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병원 환자 정보 게시판에는 로베르토와 관련해 ‘액상 약을 먹지 않으니 강요하지 마라. 물은 마시지 않고 제로 콜라만 마신다’는 안내문이 게시되기도 했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3/05 22:30
  • “아랫집 연예인 개 짖는 소리에 못 살겠다”… ‘반려견 짖음’ 교정법 알아두세요 [멍멍냥냥]

    “아랫집 연예인 개 짖는 소리에 못 살겠다”… ‘반려견 짖음’ 교정법 알아두세요 [멍멍냥냥]

    유명 연예인의 반려견이 짖는 소리로 층간소음을 겪고 있다는 누리꾼의 제보가 나왔다.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유명 연예인의 개 소음 때문에 못 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작년 6월 아랫집으로 (유명 연예인이) 이사 온 후부터 거의 매일 같이 개가 짖는다’​며 ‘새벽에도 낮에도 시도때도 없이 짖어대 경비실을 통해 소음 때문에 힘들다고 수차례 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쉬려고 할 때마다 또 개가 짖을까 불안한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층간소음은 원래도 사회적 문제였지만,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가 많아지며 반려견이 짖는 소리로 이웃 간 갈등을 겪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자꾸 짖는 행동을 어떻게 하면 교정할 수 있을까?반려견의 짖음은 크게 ▲요구성 짖음 ▲불안성 짖음 ▲경계성 짖음으로 나뉜다. 요구성 짖음은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무언가 요구하기 위해 짖는 행동이다. 보호자가 즉각적으로 저지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적다. 층간소음 원인이 되는 쪽은 주로 불안성 짖음과 경계성 짖음이다. 불안성 짖음은 혼자 남겨진 반려견이 분리불안을 느낄 때 짖는 것, 경계성 짖음은 반려견이 외부 소리나 외부인의 방문을 경계해 짖는 것을 말한다. 짖는 원인에 따라 행동 교정법도 다르다. 유튜브 ‘개랑해TV’를 운영하는 베럴독 조재호 훈련사는 “반려견이 무언가 요구하면서 자꾸 짖는다면, 짖으려고 할 때마다 보호자가 방 안에 들어간다거나 현관 밖으로 나가버리는 게 도움된다”며 “그럼 반려견에게 ‘짖으면 보호자가 사라진다’는 게 인식돼 덜 짖게 된다”고 말했다. 불안성 짖음을 해결하려면 불안정 애착을 안정 애착으로 바꿔야 한다. 조재호 훈련사는 “보호자가 현관 밖에 나가서 조금 머물다가 다시 방안에 들어오기를 반복하면서, 바깥에 머무는 시간을 점차 늘리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며 “반려견에게 ‘내가 기다리지 않아도 보호자는 언젠가 다시 돌아온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과정이다”고 말했다.이외에 ▲보호자가 외출하기 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반려견과 산책하기 ▲외출 전에 집안 곳곳에 작은 간식을 숨겨 찾아 먹게 하기 ▲반려견이 캔넬 안에 들어가 머무는 연습을 함으로써 독립심 기르기 등도 불안형 짖음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외부 존재를 경계하는 것은 개의 자연스러운 본능이다. 그러나 공동주택에서 인간과 함께 거주하는 상황에선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반려견이 외부 소리에 둔감해질 수 있게 보호자가 도와야 한다. 조재호 훈련사는 “외부 자극 소리가 많이 들려오는 현관문이나 베란다 같은 곳에 백색 소음이나 클래식을 큰 소리로 틀어놓으면 반려견이 소음에 덜 민감해진다”며 “하네스나 리드 줄을 착용시켜두고 외부 소리에 반응해 짖으려고 할 때마다 줄을 잡아당겨서 ‘짖으면 불편해진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도움된다”고 말했다.반려견을 교육하는 것 못지않게 이웃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재호 훈련사는 “반려견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게 하려면 짖는 소리가 주변에 피해를 줬을 경우 사과해야 한다”며 “보호자가 문제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이웃에게 확실히 알리며 양해를 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반려견이 짖는 행동을 교정하지 않아 이웃에게 피해를 줬다간 법적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5월, 광주지법 민사24단독은 개 짖는 소리로 피해를 본 위층 주민에게 아래층 주민이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개 짖는 소리가 비록 환경부령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이 정한 소음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도 그 소리가 매일 반복된다면 듣는 사람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며 “이는 타인에 대한 불법 행위”라고 밝혔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3/05 22:00
  • 비흡연자도 노리는 암 사망률 1위 '폐암'… 빨리 발견하려면

    비흡연자도 노리는 암 사망률 1위 '폐암'… 빨리 발견하려면

    폐암은 사망률 1위 암이다. 국립암센터에서 보고한 2022년 주요암 사망 분율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37만 2939명)의 22.4%(8만 3378명)가 암으로 사망했으며 이들 중 폐암 사망자는 22.3%(18,584명)로 국내 암 사망자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폐암 환자 중 약 70%가 흡연자였던 과거와 달리 비흡연자 여성 폐암이 증가하고 있다. 폐암은 환자가 자각하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한 이유다. ◇폐암의 85% 이상 차지하는 비소세포성 폐암폐는 호흡을 담당하는 필수기관으로 공기의 들숨과 날숨을 통해 산소를 얻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폐에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무절제하게 증식해 종괴(덩어리)를 형성하게 되면 폐암으로 이어지게 된다. 대부분 폐암의 원인은 흡연으로 비흡연자에서는 폐암이 생기지 않는다고 오해하곤 하나, 환경적인 노출(석면이나 중금속 노출, 방사선 물질, 미세먼지 등)이나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폐암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조리 시 발생하는 요리 매연으로 인한 여성 폐암 발병률도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면 폐암 검사에 관심을 가져볼 것이 권고된다.폐암은 조직학적인 형태에 따라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폐암의 85% 이상은 비소세포성 폐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세포폐암에 비해 비교적 성장속도가 느리고 주변 조직으로 퍼진 이후에 전신으로 전이된다. 비소세포성 폐암은 발병 부위에 따라 편평세포암과 선암, 대세포암으로 세분화된다. 편평세포암은 폐 중심부에서 발생하며 흡연과 연관이 깊고, 객담 세포진검사로 조기 진단이 용이하다.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폐암의 가장 흔한 형태인 선암은 폐의 가장자리에서 주로 발견되며 증상이 거의 없다. 비흡연자에게서 잘 나타나고 남성보다 여성 폐암 환자 비율이 높다. 대세포암은 가장 드문 종류의 폐암으로 임상적 성상이 선암과 비슷하다.폐암은 폐에 국한되어 발견되기도 하나, 진행속도가 빨라 폐뿐만 아니라 임파선이나 혈액을 통해 뼈, 간, 척수 등 온몸으로 전이될 수 있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폐는 신경이 없어 암이 자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기에 별다른 폐암 초기 증세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대부분의 환자의 80%가 진행된 말기암 상태일 때 진단받는 경우가 다수이며,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30% 미만으로 급격히 감소한다. 폐암은 수술이 가능한 조기 단계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61%까지 상승하기에 정기적인 검진 및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조기 발견하려면 폐암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국가 암 검진을 해주고 있다. 현재 국가 암 검진은 만 54세~74세 흡연을 30갑년(매일 한갑씩 30년 혹은 매일 두갑씩 15년) 이상 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CT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폐암은 조기 진단이 중요한데, 장기간 흡연자가 아니라도, 간접흡연에 노출되었거나 직계 가족 중 폐암 가족력이 있다면 2년에 한번 방사선 노출 부담이 적고 비교적 가격 부담이 없는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최근 ‘비소세포폐암 위험도 검사’도 나왔다.  액채생검 기반 혈액 검사로, 폐 결절이 발견된 사람의 혈액에서 7종의 바이오마커(C9, CA6, EGFR1, MMP7, SERPINA3, KIT, and CRP)를 압타머 기반의 비드마이크로어레이(liquid bead microarray)법으로 정량화하고 알고리즘에 대입하여 비소세포성 폐암 위험도 정보를 제공한다. 75%의 민감도, 92% 특이도로 검사 유효성을 입증 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지원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세계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은 특별한 초기 증세가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고,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대부분 말기 단계로 생존율이 매우 낮기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직 젊어서 폐암의 위험성을 몸소 느끼지 못하는 20~30대나 폐암과 관계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비흡연자도 폐 건강에 관심을 갖고 정기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암일반이금숙 기자2024/03/05 21:30
  • 심혈관질환 걱정되는 남성이라면 꼭 '이 근육' 키우세요

    심혈관질환 걱정되는 남성이라면 꼭 '이 근육' 키우세요

    복근 밀도가 높은 남성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브리타 라슨(britta larsen) 교수 연구팀은 근육 조성과 심혈관질환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국국립보건원의 인종별, 성별, 연령별 심혈관질환(CVD) 위험인자 조사 연구 데이터를 활용했다. 심혈관질환 등 질환이 없는 성인 1869명의 복부 L2~L4 영역을 컴퓨터 단층촬영(CT) 후 근육 밀도, 면적에 따라 그룹을 나눈 뒤, 총 심혈관질환(CVD),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뇌졸중 발병 위험도를 약 10.3년 추적해 분석했다.그 결과, 여성은 복근이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전혀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남성은 복근 밀도가 높을수록 CHD 발병 위험이 낮았고, 복근 면적이 좁을수록 CVD 발병 위험이 낮았다. 뇌졸중과는 상관관계가 없었다.연구팀은 "남성은 복근 밀도가 높고 복근 면적이 좁을수록 심혈관질환(CVD)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뇌졸중과 관계가 없었던 이유는 근육이 관상동맥과 뇌혈관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라슨 교수는 "무엇보다 복근 근육량이 많은 게 독립적으로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 2024/03/05 21:00
  • 집 근처에 ‘이 가게’ 있으면 심장 위험 ↑

    집 근처에 ‘이 가게’ 있으면 심장 위험 ↑

    술집이나 패스트푸드점에 가까이 살수록 심부전 발병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툴레인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술집이나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음식 환경 노출과 심부전 발생률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술집이나 바, 레스토랑이나 카페테리아,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등 세 가지 유형의 음식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노출을 측정했다. 노출은 근접성(1km 이내 또는 도보로 15분 이내)과 밀도(1km 이내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 매장 수)에 따라 결정됐다.연구 결과,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 매장이 가까이 있고, 밀도가 높을수록 심부전 위험이 높았다. 즉석 식품 매장 밀도가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부전 위험이 16% 더 높았다. 술집과 바의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심부전 위험이 1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매장이 밀집된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위험이 12% 더 높았다. 또한 술집과 바에서 가장 가까운 곳(500m 미만)에 사는 참가자는 심부전 위험이 13% 더 높았다. 패스트푸드 매장에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가장 먼 곳에 사는 사람들(2000m 이상)에 비해 위험이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루 키 박사는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 환경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며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순환: 심부전(Circulation: Heart Failure’에 최근 게재됐다.
    심장질환김서희 기자 2024/03/05 20:30
  • 일 그만두니 정신 건강 위태… ‘이런 일’ 하는 사람이 심했다

    일 그만두니 정신 건강 위태… ‘이런 일’ 하는 사람이 심했다

    사무직 노동자와 비교했을 때 생산직 노동자들은 퇴직 후 정신건강 위기로 입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퇴직은 개인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누구에겐 삶의 긴장을 풀고 여유와 안정감을 찾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퇴직 후 재정적인 불확실성과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도 많다. 실제 퇴직 연령은 노인 정신건강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데 퇴직 후 여러 요인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이 많아서다. 미국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원(YSPH) 연구팀은 퇴직이 노동자의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도시근로자 기본의료보험(UEBMI)’의 의료 청구 기록을 활용해 퇴직한 중국 여성 노동자들의 정신질환 병력을 살핀 것이다.중국의 법정 퇴직 연령은 성별, 직종에 따라 다르다. 남성의 경우 60세, 사무직과 생산직 여성은 각각 55세와 50세다. 이번 연구는 생산직과 사무직에 종사하는 여성 간 차이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생산직 노동자들은 50세에 퇴직한 후 정신 건강 위기로 응급실을 방문할 확률이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병, 분열정동장애, 망상장애, 신체형장애 등이 주요 요인이었다. 그런데 55세에 퇴직한 사무직 노동자들은 정신 건강 악화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확률이 증가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생산직 노동자의 정신 건강이 악화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무직 노동자 대비 낮은 소득 탓에 퇴직 자체가 재정적 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생산직 노동자는 생활의 변화에 적응할 자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봤다.중국은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다. 이로 인해 연금 및 의료 시스템에 가해지는 재정적 압박이 커지고 있다. 현재 매년 약 2천만 명의 퇴직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의 법정 퇴직 연령은 중국인의 기대 수명이 약 43세였던 1950년대에 정해진 후 변하지 않았다.  연구의 저자 조지 신델라(Jody L. Sindelar) 교수는 “우리 연구 결과는 중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퇴직 관련 정책을 고려할 때 연금 등에 대한 재정적 압박 뿐만이 아니라 퇴징자의 정신 건강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저소득 블루칼라 여성 노동자의 임금을 인상하고 이들이 퇴직 준비를 더 잘하도록 돕는 건 국가의 노인 부양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경제학 및 인간생물학(Economics & Human Biology)’에 발표됐다.
    정신질환오상훈 기자 2024/03/05 20:00
  • 고소한 '이것'… 대장암뿐 아니라, 유방암 위험도 줄여

    고소한 '이것'… 대장암뿐 아니라, 유방암 위험도 줄여

    암은 종류에 관련 없이 누구에게나 무서운 존재지만, 특히 흔한 암 중에 대장암과 유방암이 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암 모두를 대상으로 어느 정도의 예방 효과가 밝혀진 음식이 있다. 바로 콩이다. 콩에 든 이소플라본 성분이 중요한 작용을 한다.서울대 의대 유근영·가천의대 고광필 교수는 1993년부터 2004년에 혈액을 채취한 한국인 2만 여 명 중 510명(혈액 채취 이후 대장암이 생긴 환자 102명과 정상인 408명)의 혈액 속 이소플라본 수치와 이후 대장암 발생 여부를 조사했다. 이소플라본은 콩에 들어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이소플라본 혈중 농도가 가장 높은 상위 25% 그룹이 하위 25% 그룹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50% 적었다. 연구팀은 "이소플라본이 암세포 증식, 혈관 신생, 지방산 합성을 억제하고 대변 배출을 촉진시켜 대장암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은 콩의 유방암 사망률 감소 효과를 연구로 밝혔다. 터프츠대 연구팀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 미국과 캐나다 여성 6000여명을 9년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콩을 많이 섭취한 유방암 환자는 적게 섭취한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약 21% 낮았다. 연구팀은 식물에서 구할 수 있는 피토케미컬인 이소플라본이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소플라본을 보충제나 약으로 먹는 것보다 천연 상태의 콩으로 섭취하는 게 더 큰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다만, 조리 방식에 따라 염분을 많이 함유한 콩은 오히려 위에서 발암 효과를 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보관에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 콩류에 곰팡이가 피면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 독소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콩류는 습도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최대한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둬야 한다. 겨울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여름에 주방에는 습기가 많아 보일러를 가동해 건조시키거나 에어컨 제습기를 이용해 습기를 제거하는 게 좋다. 곰팡이 독소는 곰팡이가 생긴 식품 내부에 생성되고 열에 강해 세척이나 가열에 의해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곰팡이가 피었거나 식품 고유의 색깔, 냄새 등이 변한 식품은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암일반이해나 기자 2024/03/05 19:15
  • 체중·흡연·음주 중 가장 큰 불임 원인은?

    체중·흡연·음주 중 가장 큰 불임 원인은?

    불임의 원인은 너무 다양하고, 밝혀지지 않은 원인도 많다. 다만 불임에 영향을 준다고 확실히 밝혀진 몇 가지가 있다. 한국 여성의 경우, 저체중, 비만, 흡연, 음주, 갑상선 질환이 불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중에서도 특히 불임에 영향을 주는 건 무엇일까?◇흡연자 5배·과음 3배 이상 불임률 높아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훈 교수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수경 교수 연구팀은 국내 6개 주요 난임클리닉을 방문한 여성 986명(2014년 4~12월, 20~46세)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불임은 흡연과 음주, 만성질환과 연관성이 높다. 특히 흡연은 직접 흡연과 간접흡연 모두 불임에 영향을 줬다.구체적으로 보면, 흡연자(흡연 유경험자 포함)는 비흡연자에 비해 불임률이 4.94배 높다. 간접흡연 역시 마찬가지였다. 회사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여성은 비간접흡연자보다 26.53배, 가정 내 간접흡연 노출 여성은 비간접흡연자보다 1.67배 불임률이 높았다.음주의 경우, 한 번에 7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한 번에 4잔 이하를 마시는 여성보다 불임 확률이 3.13배 유의하게 높았다.만성질환의 경우, 갑상선질환만이 불임과 관련이 있었다. 갑상선 질환이 있는 여성은 갑상선 질환이 없는 여성에 비해 불임 확률이 1.44배 더 높았다.체중 역시 불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 중 하나였다. 체중이 너무 적게 나가도, 많이 나가도 불임률이 상승했다. 정상 체중인 여성보다 BMI 18.5kg/㎡ 미만의 저체중 여성은 불임률이 1.35배 높았다. 또, BMI 25kg/㎡ 이상의 여성은 2.06배, BMI가 30kg/㎡ 이상인 여성은 정상 체중 여성보다 비만율이 최대 3.7배까지 상승했다.이는 담배와 알코올, 체중이 모두 생식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다. 연구팀은 "흡연은 정자 수, 운동성 및 모양 등 남성 생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여성의 난포액에서 독성 코티닌과 카드뮴을 검출되게 한다"며 "최근 연구를 보면 흡연 여성의 경우, 체내 투명대의 두께가 증가해 정자 침투도 어렵다"고 밝혔다.또한 연구팀은 "알코올은 스테로이드 생성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여 불규칙한 생리 주기 또는 배란 기능 장애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체중이나 체지방의 경우, 특정 범위를 벗어나면 생식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도 전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불임의 잠재적 원인과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불임은 개인과 부부 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적 부담임을 생각하고, 불임 예방에 국가적인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신신은진 기자 2024/03/05 19:00
  • 다리 아파서 걷다 쉬다 반복하는 '척추관협착증', 수술해야 할 때는?

    다리 아파서 걷다 쉬다 반복하는 '척추관협착증', 수술해야 할 때는?

    우리 몸의 기둥 역할을 하는 허리는 나이가 듦에 따라 자연스러운 퇴화의 과정을 겪는다.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변화로 인한 대표적 척추 질환으로, 매년 척추관 협착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 환자 수는 2018년 164만 9222명에서 2022년 177만 7263명으로 4년 새 7.8% 증가했다.◇다리 아파 걷다 쉬다 반복하는 증상이 특징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 또는 신경근관,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돼 허리 통증 및 다리의 여러 복합적인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협착증은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의 증상과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이 있는데, 다리가 터질 것처럼 아파 오래 걷기 힘들고 이 때문에 걷다 쉬다를 반복하는 증상(간헐적 파행)이 바로 그것이다. 황색 인대 등의 구조물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며 협착증이 악화할수록 증상은 심해지고 보행할 수 있는 시간이 점차 짧아진다.초기에는 약물, 물리치료 및 운동치료 등을 우선 시행한다. 이춘택병원 척추관절센터 정호진 과장은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신경학적 결손이 뚜렷한 경우, 통증이 지속적이고 악화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신경 손상으로 대소변 장애, 마비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양방향 척추내시경술 주목척추 신경의 통로를 넓혀 신경학적 증상을 해소하는 것이 수술적 치료의 목적인데 최근에는 척추관 협착증의 수술적 치료로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척추수술은 수술에 필요한 만큼 상당 범위의 절개가 필요하고, 미세 현미경을 이용한 수술도 그 크기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여전히 절개가 필요하다. 나사를 삽입하는 유합술의 경우 후유증과 인접 분절 문제로 인한 재수술 문제도 안고 있다. 척추 수술 시 절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정상 조직 및 근육 손상, 출혈, 감염 등의 위험을 크게 줄인 수술 방법이 바로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이다.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은 내시경을 1cm 미만의 두 개의 구멍을 통해 병변 부위에 접근한다. 확대된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므로 시야가 넓고 선명해 수술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진다. 수술 과정에서 시야 확보를 위해 생리식염수를 주입하는데 이 과정에서 수술 부위가 깨끗하게 세척돼 감염 위험이 줄어들고 출혈량도 적어진다. 또, 절개가 거의 없어 근육을 보존하므로 회복이 빠르고 수술 예후가 좋다.정호진 과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은 증상이 심하지만, 수술에 대한 거부감으로 적극적으로 수술을 결정하지 못하던 환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척추관 협착증은 10년 이내 인접 척추 관절의 재수술 사례도 적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합술 등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고 증상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2024/03/05 17:57
  • 노화 늦고 오래 사는 사람, ‘학력’ 살펴봤더니…

    노화 늦고 오래 사는 사람, ‘학력’ 살펴봤더니…

    고학력일수록 더 느리게 나이 들고,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1948년부터 미국 메사추세츠주 프레밍햄 마을 주민의 건강을 추적하는 ‘프레밍햄 심장연구’에 참여한 1만4106명을 대상으로 학력과 노화의 연관성을 알아봤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을 각각의 교육 성취도와 부모의 교육 성취도를 연결시킨 데이터로 분류했다. 형재자매가 있는 2437명의 참가자는 별도로 형제자매간 학력 차이가 노화의 속도 차이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했다. 그 후, 연구팀은 노화의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노화 과정의 속도계 같은 기능을 하는 유전자 ‘시계’ 검사를 사용해 프레밍햄 심장연구 참가자들의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교육을 받은 기간이 2년 증가할 때마다 노화의 속도가 2~3%씩 느려지고 그에 따라 사망 위험이 10%씩 감소했다. 특히 부모보다 자녀의 교육 수준이 높아 ‘교육 이동성’이 상향될 때 이런 연관성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대니엘 벨스키 교수는 “이 연구는 더 나은 교육을 받는 사람일수록 노화 속도가 느리며 장수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3/05 17:30
  • 손가락 '이 속도' 느린 사람… 조기 사망 위험 2배 높다

    손가락 '이 속도' 느린 사람… 조기 사망 위험 2배 높다

    일정 시간 동안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은 신체 기능이 남들보다 떨어져 낙상, 조기 사망 등의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 433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검지 손가락으로 1분간 측정판을 몇 회 두드리는지 측정했다. 그리고 대상자들을 '손가락을 빨리 움직인 그룹(손가락 두드림 횟수가 많은 상위 50%에 속하는 그룹)'과 '손가락을 느리게 움직인 그룹(손가락 두드림 횟수가 적은 하위 50%에 속한 그룹)'으로 분류하고, 5년 후 이들의 낙상 발생,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손가락을 느리게 움직인 그룹은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인 그룹과 비교했을 때 낙상이나 조기 사망 등을 겪을 위험이 2.2배로 높았다. 연구팀은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은 뇌나 근육 등 신체의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활동"이라며 "손가락을 빨리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운동 명령을 내리는 대뇌나 신체를 움직이는 근육의 기능,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근육 기능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감소해 각종 질환과 사망 위험이 커지고, 지구력과 균형 감각이 떨어져 낙상 위험도 커진다.손가락을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지는 병원을 찾지 않고도 시험해볼 수 있다. 10초 동안 검지 손가락으로 책상 등을 최대한 빨리 두드렸을 때 30회를 채우지 못하면 신체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10초간 손가락을 최대한 두드린 횟수가 30회 이하라면 신체 기능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회 이상 하는 게 좋다.이 연구 결과는 '노인의학회지'에 게재됐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3/05 17:28
  • 고려수지침학회 "손 끝에 있는 태성혈 자리에서 채혈하세요"

    고려수지침학회 "손 끝에 있는 태성혈 자리에서 채혈하세요"

    고려수지침학회는 음양맥진법에 따라 당뇨 환자가 손 끝 마디에 있는 태성혈 자리에서 채혈을 하면 증세 호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학회 측에 따르면 고려수지침에서는 모든 자극의 효과 유무와 건강, 무탈의 유무를 판단하는 여러 기준 방법 중에서 음양맥진법을 중요하게 본다. 음양맥진법은 동양의학 침술고전 '황제내경'에서 인영과 촌구라고 하는 부분을 수정한 방법이다.고려수지침학회 유태우 회장은 "음양맥진법은 손목의 요골동맥과 완관절이 교차되는 부분의 ‘촌구맥’의 굵기와 총경동맥의 내외경동맥 통부 아래 약 2cm 지점의 ‘부돌맥’ 굵기를 비교하는 구별법"이라며 "음양맥진법의 기준은 촌구 2개, 부돌 2개 즉 4개의 혈관의 굵기가 동등할 때 최상의 무탈 상태이고 편차가 클수록 질병 발생 악화가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4/03/05 17:10
  • '이 모양' 탈모… 진행 속도 훨씬 빨라 주의해야

    '이 모양' 탈모… 진행 속도 훨씬 빨라 주의해야

    20대 취업준비생 강모씨는 최근 머리가 가늘어지고, 가르마 부위가 전보다 눈에 띄게 넓어지기 시작했다. 최근 취업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강씨엿지만, 점차 머리를 감고 빗을 때마다 우수수 떨어지는 머리카락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결국 근처 피부과에서 검사를 받았고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진단을 받았다.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긴 털)가 빠지는 걸 의미한다. 연모(굵기가 가늘고 짧은 털)와 달리 성모가 빠질 경우 미용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정상인에게서도 머리카락이 하루 70~100개 정도까지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자고 난 뒤나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100개가 넘는다면 병적인 원인에 의한 탈모일 가능성이 높아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대전을지대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의 도움말로 원형탈모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본다.◇원형탈모, 갈수록 범위 넓어질 수 있어 원형탈모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선명한 탈모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직경 2~3cm의 작은 크기에서부터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동시에 생기는 다발성 원형탈모증 △한쪽 귀에서 다른 쪽 귀까지의 뒤통수 라인을 따라 발생하는 사행성 원형탈모증 △그물 모양처럼 머리 전체에서 탈모가 일어나는 망상형 원형탈모증 등 그 증상이 다양하다. 심한 경우 △눈썹, 음모 등의 체모까지 모두 빠지는 전신 탈모증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게다가 한 개의 병변만 있다가 여러 병변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럴 땐 재발 위험이 크다.​현재 원형탈모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모낭 주위에 염증 반응이 생겨 면역체계에 교란이 생기는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계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혼란을 일으켜 건강한 신체 조직이나 세포를 적으로 인식해 공격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유전적인 요인이나 과음, 흡연, 영양 불균형, 기타 두피질환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원형탈모는 발생 위치와 진행 정도에서 개인차가 큰 편이다. 청소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발생 연령대도 다양하다. 대부분 가려움이나 통증은 없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도 않는다. 간혹 탈모 부위에 감각 이상을 호소할 수 있다. 탈모가 발생하면 탈모 부위 주변이 불그스름한 색을 띄면서 움푹 들어가고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데, 이러한 증상 모두가 갑작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스스로가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중선 교수는 "갑자기 둥근 모양으로 급격히 머리카락이 빠져 두피가 보이면 원형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며 "일반 탈모에 비해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는 즉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스테로이드, 자외선 치료법 등 고려 머리카락이 빠진 부위가 작으면 치료를 위해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탈모 부위에 바르거나 피부 속으로 주사를 놓기도 한다. 하지만 탈모 범위가 넓고 여러 곳에서 빠진 경우에는 모낭 주위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돕는 면역 치료법이나 스테로이드제의 전신 투여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두피에 직접 자외선을 노출시켜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 자외선 치료법이나 냉동요법도 병행할 수 있다. 원형탈모를 예방하려면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해 면역계를 안정시켜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더불어 과음이나 흡연을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특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동물성 기름과 당분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이중선 교수는 "평소 머리카락에 과한 젤, 왁스, 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잦은 펌이나 염색 등을 피하고, 머리를 자주 감아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를 손톱으로 긁지 말고,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마사지하는 느낌으로 감는 것이 좋다. 또 두피의 열을 식혀주기 위해 미온수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3/05 16:35
  • 매달 수산물 최대 50% 할인… 해수부 “소비 늘리려고… 동네 마트서도 행사”

    매달 수산물 최대 50% 할인… 해수부 “소비 늘리려고… 동네 마트서도 행사”

    수산물 반값 행사가 매달 개최된다. 대형마트, 동네 중소형 마트 등 모든 곳에서 실시된다. 수산물 물가를 안정시키고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다.해양수산부가 지난 4일 발표한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에는 전국 45개 온·오프라인 업체(온라인 27개, 오프라인 18개)에서 수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를 매달 진행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해수부 관계자는 "그동안 매출액 1000억원 등 기준을 근거로 수산물 할인 행사 업체를 선정했는데, 자연드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같은 생협이나 동네 중소형 마트에서도 수산물 할인 행사를 열 수 있도록 매출액 기준을 800억원으로 낮췄다"며 "할인 행사 업체는 지속해서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해수부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하고자 전통시장 내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확대하는 등 정책 운영을 위해 1338억원을 투입한다. 또 오징어, 고등어 등 수산물 정부 비축 물량을 지난해보다 1만2000톤 많은 4만4000톤까지 확대한다.어업인에게도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 경영 지원을 위해 수산정책자금은 역대 최대인 4조 1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양식 어가당 최대 44만원의 전기요금 감면도 처음으로 지원한다.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급등하면, 유가연동보조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개별 어업인 융자 한도도 기존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5억원 늘린다. 어업법인 융자한도도 15억에서 20억으로 확대된다. 또 양식업 소득세 비과세 한도는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리고, 소규모 어가와 어선원에 대한 직불금은 연 130만원으로 10만원 높일 예정이다. 어촌 소멸을 막기 위해 어촌·연안 활력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기회발전특구 도입도 추진한다. 100개 어촌의 경제·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어항 배후부지에 쇼핑센터, 음식점 등을 허용할 계획이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3/05 16:33
  • '안심식당'이라며… 갈비찜에서 배수구 뚜껑 나와

    '안심식당'이라며… 갈비찜에서 배수구 뚜껑 나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안심식당' 인증까지 받은 경기도 한 유명 식당 갈비찜에서 배수구 뚜껑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모두에서 입장을 밝혔다. 농림부는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안전 식당 지정 취소 등 적극 조치하겠다고 밝혔고, 식약처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했다.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갈비찜에 배수구 마개가 나온 식당'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뚝배기에서 배수구 뚜껑인지 물병 뚜껑인지 이물질이 나왔다"며 "위에 고기를 건져 먹다 중간에 발견했고 직원에게 말했더니 통째로 가져가서 확인하고 다시 새 음식을 줬다"고 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갈비찜이 담긴 뚝배기에 배수구 마개로 보이는 커다란 검은색 물체가 담겨있다. A씨는 이미 입맛을 잃어 새로 나온 음식을 먹지 않고, 값도 지불하지 않았다.A씨는 "생각할수록 어떻게 저런 게 뚝배기 안에 들어가 있는데 모르고 손님상에 낼 수가 있느냐"며 “젊은 여자끼리 가서 그런가 사과도 대충 하고, 자리에서 뭐냐고 물었을 때 물병 뚜껑이라고 했는데 나중에 친구 부모님이 전화로 재확인하니까 배수구 뚜껑이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 토하고 약 먹고 아무것도 못 먹는 중이다"며 "예전에도 머리카락 나왔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었는데, 위생 문제 있는 거 같다"고 했다.음식점 측은 "정말 죄송하다"며 "조금이나마 설명해 드리자면 저희 가게에 물을 받아두는 수전을 청소한 후 물을 다시 받기 위해 잠시 빼놓았던 것이 떨어져 뚝배기 밑에 깔린 채로 찜이 나가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저조차도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인데 손님께선 얼마나 황당하시고 기분이 나쁘셨을지 감히 가늠하기도 힘든 것 같다"며 "추후에 다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직원 관리와 위생 검열 등 나오는 후속 조치를 책임지고 받고 준수해 운영하겠다"고 했다.해당 식당은 경기 포천시 소재 음식점으로, 농림부가 지정한 안심식당이다. 농림부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방역사업 일환으로 안심식당 제도를 도입했다. 식사문화 3대 개선 과제인 ▲덜어 먹는 도구 비치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을 충족한 음식점을 인증하고, 사후관리(2회 위반 시 지정 취소)를 하고 있다.농림부는 "이번 논란이 된 음식점에 대해서는 해당 음식점 소재지 지자체에서 안심식당·위생 위반사항을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지정 취소 등 적극 조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안심식당 사후관리 시 위생사항 점검도 강화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식약처는 과태료 없이 시정명령에 그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2일 1399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로 소비자 신고가 들어온 건"이라며 "업주가 갈비찜에 배수구 뚜껑이 들어간 것을 인정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 처분은 (보통) 시정명령이 내려진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05 16:32
  • 블루베리, 시금치, 생선… ‘무릎’ 아플 때 좋은 음식은?

    블루베리, 시금치, 생선… ‘무릎’ 아플 때 좋은 음식은?

    나이가 들수록 무릎 관절 상태가 안 좋아지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관절염은 65세 이상 노인이 많이 걸리는 질환 중 하나다. 무릎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시금치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관절 손상을 예방할 때는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비타민E·베타카로틴·셀레늄 등이 풍부한 식품을 먹어야 한다. 녹색 채소에는 이런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시금치에는 캠페놀이라는 항산화제가 풍부해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류마티스 학회에서 21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시금치가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을 개선하는 식품으로 자주 보고됐다.◇호두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특히 알파 리놀렌산이 많아 관절염 증상과 염증을 완화할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501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호두를 포함한 견과류를 더 자주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관절염 염증 지표가 낮았다.◇딸기·블루베리 등 베리류딸기, 블루베리 같은 베리류에는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이 많아 관절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실제로 2017년 미국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딸기를 섭취할수록 관절 통증은 감소한다. 연구팀은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비만 환자들이 딸기 음료 50g을 섭취했을 때 염증 지표가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 79명이 40개월 동안 하루 4g의 동결건조 블루베리 분말을 섭취했을 때도 관절 통증과 보행 능력이 개선됐다.◇지방 많은 생선고등어, 연어 등 지방이 많은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항염 효과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관절 근골격계 통증과 뻣뻣함을 줄이는 데 좋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1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방이 많은 생선을 먹을수록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이 줄었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지방이 많은 생선을 먹은 사람은 한 달에 1인분 미만의 생선을 먹은 사람보다 류마티스관절염 질병 점수가 낮았다. 게다가 생선은 비타민D의 좋은 공급원으로,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미국 관절염협회는 일주일에 2~4번은 85~170g의 생선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3/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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